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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7/13 21:55:43
Name NINJA
Subject 서지훈 선수의 눈물..
서지훈 선수하면 포커 페이스

게임중에 무표정 하기로 유명하엿죠..

물론 사석에서는 잘 웃는다고 합니다만

저나 여러분은 서지훈 선수가 우승햇을때 활짝웃는걸 보고 싶다고들 하셧죠

저도 서지훈선수의 우승을 확신한후 활짝웃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감격의 눈물...

그동안 마음속은 차가운 얼음같던 그 서지훈도

하나의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간이구나 하고 생각하였습니다.

홍진호 선수도 무척 수고하셨습니다.개인적으로 홍선수 우승의

절호의 찬스라고 생각했는데 아쉽네요..

스타크래프트를 사랑하길 참 잘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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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13 21:58
수정 아이콘
정말 감동 ㅜ_ㅜ
드론찌개
03/07/13 22:01
수정 아이콘
아...저까지 우는줄 알았습니다... 포커페이스 포커페이스 하지만 얼마나 어머니가 안쓰럽고 그리운 어린 소년이었겠습니까..
03/07/13 22:03
수정 아이콘
정말..가슴이 찡해지더군요.. 옆에있었으면 같이 울면서 얼싸안고싶었습니다.. ㅠㅠ
안전제일
03/07/13 22:03
수정 아이콘
저도 울뻔했습니다.
두 청년 모두에게 정말 아낌없는 찬사와 감사를 드립니다.
시즌 시작할때만해도 소년이었던 그가 이제는 정말 청년이 되겠군요.
그리고 홍진호 선수...당신이 아니었다면 그런 경기가 없었을것입니다. 비록 한번의 기회가 당신을 배신했지만 그래도...계속 도전하고 결국에는 당신이 이루리라는것 역시 믿고있습니다.
기묘진
03/07/13 22:04
수정 아이콘
전 울었어요.... 누구의 팬도 아닌 그냥 즐기며 봤는데....
정말 그 장면에선 안울수가 없더군요.
LordOfSap
03/07/13 22:04
수정 아이콘
3차전은 역대 최고 명경기 중의 하나일듯 ;;
제가 생각하기론 KPGA 2차 리그 이윤열 vs 이재훈 리버오브플레임 경기 다음으로 명경기 같네요.
정말 30분 내내 손에 땀을 쥐게했던 경기였습니다.
역전이 5번은 왔다 갔다 한듯.
서지훈 선수가 마린, 메딕을 시즈 탱크로 강제 어택에서 러커 잡아내고
홍진호 선수의 기가 막힌 금베슬 잡아내기
또 하나의 무당 러커 (Kills 가 대략 30 ??) 탄생 등등
말로는 표현이 안되는 경기였습죠.
저는 역대 최고의 명승부로 50게이트 경기 다음으로 이 경기를 뽑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LordOfSap
03/07/13 22:05
수정 아이콘
저도 울었습니다. ㅠ_ㅠ
정말 저도 모르게 찔끔 눈물이 나더군요.
서지훈 선수가 울음을 멈추지 않았다면 저도 많이 울었을겁니다.
rapunzel99
03/07/13 22:09
수정 아이콘
전 서지훈 선수보다도 홍진호 선수를 보고있으니까 참 눈물이 나더군요
두 선수 모두 수고하셨지만 홍진호 선수에게 수고했다고 정말 멋있었다고 말해주고싶군요
Blackthought
03/07/13 22:10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 정말 잘하셨습니다 ㅠㅠ 홍진호 선수에게는 또 하나의 너무나 아쉬운 한판이었겠지만요...
Lolita Lempicka
03/07/13 22:10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를 응원하던 저도 서지훈 선수가 눈물을 보이니 울고 싶어 지더군요~
게임할 때와는 다른 순수하고 따뜻해 보이는 소년의 모습이었습니다~ ^-^
그리고 저 역시 3경기는 정말 최고의 명승부 중에 하나라고 두고두고 꼽힐 듯 생각됩니다.
뭐 다섯 경기 모두 명승부이긴 했습니다만 3경기가 특히..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군요~
엘리스
03/07/13 22:19
수정 아이콘
끝나는 순간, 잘했어, 정말 잘했어, 라고 중얼거리며 같이 울었습니다. 진호씨도 너무 아쉬웠지만... 지훈군이 우승한 거.. 너무 기뻐요, 정말.
JazzNJoy
03/07/13 22:20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 정말..정말...오늘 최고로 멋있었습니다
아..저도 울컥하네요..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에도..
당신의 빛과 퍼펙트함이 여기가 끝이 아니라는 것을 믿습니다!!
이제 테란 3강체제 가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결승전다운 경기를 보여주신 두 선수분들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__)
03/07/13 22:26
수정 아이콘
전 진짜 미친듯이 엉엉 울었답니다 ;; 지훈선수의 노력과 어머니의 고생.. 보답을 받은거 같아서 마음이 너무나도 좋아요.. 이번 결승전은 경기 내용도 참 좋고 스토리도 감동적이네요.. 기쁘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홍진호선수도 워낙 좋아하는 선수인데..안타까워요. 이런 명경기는 홍선수가 있었기에 만들어질수 있었던 거겠죠. 수고하셨습니다~!
김효경
03/07/13 22:49
수정 아이콘
하나같이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felmarion
03/07/14 00:39
수정 아이콘
우승과 준우승, 겨우 한 글자의 차이 때문에 두 선수의 눈물은 환희의 눈물과 슬픔의 눈물로 남았군요.
값진 눈물, 그 누구도 그 두 선수의 눈물에 값을 매길수가 없을 정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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