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19 23:29:21
Name VAN
Subject 강민선수를 보면 떠오르는 인물.
예전부터 강민선수를 응원해오던 팬의 한명입니다만,
오늘 결승전 무대에 선 그의 모습을 보면서야
아.. 하면서 떠오르는 인물이 하나 있었습니다.

처음 오른 결승인만큼 중압감에 잔뜩 힘이 들어가야 정상인데,
의외로 담담하게, 편안해 보일 정도로 자신의 경기를 펼쳐내는 모습..
엽기를 정석으로 승화해내던 전술가의 모습 그대로,
압도적인 힘을 가진 상대방의 허를 찾아내 승리를 엮어내는 전술적 감각..

그리고 무엇보다도 약간 헝클어진 머리에 정감넘치는 그 외모.

'은하영웅전설' 에서 너무나도 좋아하던 한 영웅이 떠오르더군요. ㅠ_ㅠ ㅋ



OSL 가을의 전설도 이루어 은하계를 통일해주세요, 강민선수 화이팅~ ^O^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용살해자
03/07/19 23:35
수정 아이콘
전 그저... 김동준 해설이 변장한거 아닐까 의심했을뿐
-_-;;;;; 두분이 정말 닮아보이더군요.
Judas Pain
03/07/19 23:37
수정 아이콘
얀 웬리라... 그러고 보면.. 윤열선수의 압도적임은 라인하르트씨와 닮은 구석이 있는듯도 하네요
03/07/19 23:46
수정 아이콘
닮았어요ㅡ.ㅡ;;;
러블리제로스
03/07/19 23:50
수정 아이콘
오호 정말 공감갑니다! 후아유에서 나왔던 강민군의 패션을 생각해보세요 ^^
SummiT[RevivaL]
03/07/19 23:57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야구선수중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김응국 선수를 닮았다고 생각하는데...비슷한 안경에, 약간 튀어나온 광대뼈-_-;;; 아님 말구요
03/07/20 00:37
수정 아이콘
아아.. ^^ 재밌네요.
강민 선수는 전술은 얀 웬리 쪽이지만 그냥 모습은 아텐보로와 더 비슷한 거 같네요.
그다지 실생활에서 무능할 거 같지도 않고 말이죠. ^^
이윤열 선수는.. 라인하르트가 맞군요. 약간은 재미없는, 그래도 누구나 인정하는 천재.. 압도적인 전략과 무리없는 전술운용. ^^
03/07/20 00:38
수정 아이콘
나중에 생각 좀 해보고 은영전 인물과 비교해볼까요..
은영전 아는 사람이 적으면 별로일 거 같긴 하지만. ^^
ellymylove
03/07/20 00:47
수정 아이콘
비교하면 재밌겠네요...프리츠 요제프 비텐펠트에 김동준 선수, 미터마이어에 홍진호 선수^^;추가요~
Judas Pain
03/07/20 00:47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컴맹이랍니다-_-... 그리고 드론 체력을 30이라고 발언...(퍽!)

어째 약간 냉소적인 면도 얀군과 닮은것 같기도 하군요
CounSelor
03/07/20 00:56
수정 아이콘
저는 왜 질럿이 떠올르는지 .......
03/07/20 01:03
수정 아이콘
뭐랄까.. 얀 웬리 보다는 약간 더 똑똑(?)해 보이는 스타일이 아닌가요; 얀 웬리라면 전 이재훈 선수가 생각이 나는-_-;;
세계의끝
03/07/20 01:07
수정 아이콘
라인하르트: 압도적인 강함과 물량의 이윤열 선수, 황제라 불리우고 수려한 임요환 선수 미터마이어: 홍진호 선수 절대 동의..^^; 로이엔탈: 냉정하고 퍼펙트해 보이는 서지훈 선수, 얀웬리: 먼가 어색하고 털털해보이면서도 날카로운 강민 선수, 컨트롤 및 유니크한 전략('전략'이라 부르지만 '전술'에 가까움)으로 전략(물량 및 멀티)을 상대해 내려는 임요환 선수, 임요환(황제) 선수 전성기에 믿기지 않는 모습으로 3연패를 저지한 김동수 선수, 프리데리커: 이쁜 서지수 선수 (설마, 강민 선수나 임요환 선수와...--;;) 포퓰런: 먼가 재미있고 항상 자신감 넘치는 전태규 선수 ㅎㅎ, 뷰코크: 한결같이 바르고 곧은 이미지의 김정민 선수, 율리안: 얀웬리(임요환 선수)가 키우는 무서운 미완의 신예 최연성 선수.. 이정도가 매치되네요 저에겐..가장 좋아했던 키르하이스와 매치되는 게이머는 아쉽게도 아직 없네요...ㅠㅠ
Starry night
03/07/20 01:10
수정 아이콘
키르히아이스는 김정민 선수나 최인규 선수가 이미지상 어울릴것 같네요~ ^^
03/07/20 01:20
수정 아이콘
얀 웬리 꽤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파란마녀
03/07/20 01:52
수정 아이콘
헙.. 얀웬리라.. ^^;; 저도 은영전 광팬인데.. 흐음.. 그렇게 비교 해 보는 것도.. 재미있네요..
Judas Pain
03/07/20 01:53
수정 아이콘
전 평소에 강민군을 일견 어리버리 소탈해 보이는듯 하지만 날카로움이 번뜩이는 선수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보면서 냉정한 날카로움을 지닌듯 하지만 소탈한 일면을 가진 선수로 평가를 바꿔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독할 정도로 몰입되고 침착하고 무심해 보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어느 쪽이 과연 진짜였던걸까 하고 순간 의심이 들정도로 말입니다
파란마녀
03/07/20 01:5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외모에서 이미지와 전장에서의 이미지가 따로.. 따로..^^ 한 캐릭에 두사람씩이 떠오르네요^^ 세계의끝님 의견에 거의 비슷하게 동의 합니다.^^ (그런데,, 대화명은 혹시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에서 따오신건가요?)
03/07/20 02:09
수정 아이콘
PGR에 은영전 팬이 많으시네요 ^-^; 정말 반갑네요..
근데 전 로이엔탈에 김동수선수를... 지크에 김정민선수...
서지훈선수는 침묵장군 아이제나흐에 한표 ^-^;
(포플런과 전태규 선수는 정말 잘 어울리네요... ^^)
뮬러는 누구와 비교될수 있을까요?
세계의끝
03/07/20 02:43
수정 아이콘
넵. 대화명은 추측하신대로입니다. 가장 좋아하는 소설이라...^^;;
03/07/20 03:27
수정 아이콘
지크에 김정민 선수... 너무너무 잘어울리는군요...^^;;; 이미지가 딱...>_<乃
안전제일
03/07/20 03:27
수정 아이콘
얀웬리는 김동수 선수일듯.^^ 여유로와 보이는 모습이..^^;;강민선수는 조금더 성장한 후에^^
라인하르트에는..아직 어울리는 선수가 없는것 같습니다.(붉은 머리의 지그프리드가...ㅠ.ㅠ)
미터마이어에 홍진호선수는 정말 딱이지요.^^
나르크
03/07/20 04:57
수정 아이콘
라인하르트 정말 들어보니 닮은듯도 해요..
bloOdmOon
03/07/20 08:01
수정 아이콘
쓸데없는 테클을 하나 걸자면,, 얀 웬리가 아니라 양 웬리입니다 ^^
국내번역 소설책에서 얀 웬리로 되어 있어서 대부분 얀으로 잘못 알고 계시더라구여.. 저역시 그랬었구..
오기환
03/07/20 09:00
수정 아이콘
에.. '양'과 '얀'의 차이는 은하영웅전설의 신판과 구판의 번역차이때문이죠. 을지서적에서 간행한 구판에서는 '얀'으로, 서울문화사에서 간행한 신판에서는' 양'으로 나오는데요. 일어발음이 받침에서 ㅇ과 ㄴ 사이의 발음이 나는 받침이 있는것 때문에 그런 혼동이 생기는거라더군요. 따져보자면 '양'이 원래 저자의 의도였다고는 합니다만... 양웬리가 중국식 한자이름이라 우리말로 읽으면 '양원리' 라고 한다네요.
오기환
03/07/20 09:03
수정 아이콘
참, 그리고 저도 덧말을 달자면, 강민선수에게는 위에 어떤 분이 말씀하셨듯이 얀보다는 아텐보로가 더 어울리는듯한... 홍진호 선수에게는 미터마이어, 서지훈선수에게 로이엔탈도 잘 어울리는듯 하구요.. 그리고 김동수선수에게는 메르카츠가 어떨런지...;;;
마술사
03/07/20 11:42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그리고 양웬리의 별명이 뭐였는지도 여러분들 잘 아시겠죠?^^*
03/07/20 13:22
수정 아이콘
나이트하르트 뮐러라면 바로 떠오르지 않나요? 김정민선수. ^^
파란마녀
03/07/20 13:39
수정 아이콘
음.. 김동수선수는 로이엔탈 이미지와 비슷한듯 하네요.. ;; 아 그리고 저도 양 이라는건 알지만 왠지;;;얀에 더 정이 가네요^^
이동희
03/07/20 23:06
수정 아이콘
전태규선수의 포퓰런도 좋습니다만, 약간은 듬직한 체구가 쉔코프와도 어울리지 않을가요... 말많이 하느것도 어느정도는 닮았구요.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958 임 and 홍 in ongamenet 스타리그 [5] 박민영1646 03/07/20 1646
10957 초신성? [6] DayWalker1231 03/07/20 1231
10956 [잡담]"머신"으로 불리고 싶다던 박아제™님 and 나 [3] wassup1206 03/07/20 1206
10955 온게임넷 결승전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3] tajoegg1230 03/07/20 1230
10954 [(강한) 태클] 홍진호 선수에게 태클을 걸어보자 [16] darkioo1981 03/07/20 1981
10953 네오프로토스 강민 [7] 플토야! 사랑한2081 03/07/20 2081
10952 외국인 털린유저.. [5] 선풍기저그1484 03/07/20 1484
10951 우리 그를 '환상'이라고 부르자! [3] 시인2131 03/07/20 2131
10949 마이질럿님. [13] 흑점의압박2709 03/07/19 2709
10948 신인을 원한다. [8] CounSelor1447 03/07/19 1447
10947 강민선수를 보면 떠오르는 인물. [29] VAN2239 03/07/19 2239
10946 온겜넷 프로리그 보면서.. [10] 선풍기저그1677 03/07/19 1677
10945 손오공배 프로즌 쓰론 16강 본선진출자 명단 - 쬐금 수정 [25] 火蝶2628 03/07/19 2628
10944 여러분~~요즘 온게임넷 사이트가 맛이 갔나요? [14] ΤΣΓΓΛΠ(TErrAn)1589 03/07/19 1589
10943 대략 결승전 관람후기 -_- [8] 용살해자2088 03/07/19 2088
10942 [잡담]강민선수 닉넴으로 어울리는건 멀까요..? [30] 다쿠1679 03/07/19 1679
10941 월요일날 임요환선수 KBS에 나오는거 사실인가요? [7] NINJA2039 03/07/19 2039
10940 강민 선수 진짜 떴네요... [1] 2000HP마린1636 03/07/19 1636
10939 강민선수 아이디 보고 생각한건데... [5] ΤΣΓΓΛΠ(TErrAn)1632 03/07/19 1632
10938 앞으로는 7전4선승제가 대세가 될거 같군요. 결승은 말이죠. [33] 마이질럿2483 03/07/19 2483
10937 콧물토스, 드디어 이름을 전국에 떨치다. [19] Normal1887 03/07/19 1887
10936 제가 느끼기에...사람들은 방송국을 차별합니다. [38] 주지약2361 03/07/19 2361
10935 엠비시 게임 결승전..이윤열 답지 못했던 2차전.. [16] 양창식1888 03/07/19 188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