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7/26 05:11:51
Name 홍선일
Subject 강민선수 좀 불안하네요
뭐 그의 실력은 인정하지만, 적어도 플토 유저 입장에서 그런 모험을 해야만 했었나 하는

생각합니다 홍진호선수에게 지명 당한 거는 어쩔 수 없다고 쳐도, 조용호선수는 만나지 말

았어야 했습니다

저번에 보면 이윤열선수가 임요환선수를 지명한 것은 그럭저럭 이길 자신이 있어서 그랬

지만, 그 선택의 악제가 임요환선수가 뽑은 이재훈선수였죠.. 물론 임요환선수 입장에서

도 자신에게 강한 이재훈을 뽑은 건 모험이었지만, 결국은 이겨냈고,,,,,,,

어쩌튼 강민선수는 자신의 입장에서 조용호선수를 뽑을 빌미를 주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만약 김현진 선수를 지명했다면, 적어도 김현진 선수는 조용호선수를 뽑을 가능성은 낮았

을 겁니다 아직 온게임넷에서 그다지 큰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고, 그래서 구지 모험할 필요는 없었겠죠

반면에 이윤열선수입장에서는 상대전적상 많이 앞서있는 조용호선수를 뽑았다고 해서,

모험일 것도 없었고, 플토에게 극강인 저그라는 점에서 이윤열눈에는

박상익선수보다 조용호선수가 눈에 찼겠죠 플토킬러로서..

또 게다가 김현진을 뽑았다면,

이윤열선수는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었을 가능성이 컸을 겁니다

마지막 지명에서 장진남선수가 이윤열선수를 뽑지 않는 이상(거의 가능성이 없었겠죠)

이윤열선수는 B조, 조용호선수는 C조가 되었을 겁니다 왜냐하면 C조에는 이미 테란이

두 명이나 껴 있었기 때문에, 조용호선수나 박상익선수가 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플토 유저로서, 홍진호, 조용호와 한조라는 사실은 보통 고역이 아니겠죠

저번에 전태규선수가 홍진호 선수와 강도경선수와 한 조가 되는 바람에 힘들었듯이..

플토유저의 선전을 바라는 입장에서 강민선수의 도박은 좀 자기무덤을 파게된 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가을의 전설이니 만큼 기대하는 측면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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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저그
03/07/26 06:24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깡 대단하네요....
앞으로 깡토스라고 불러도 무방할듯...
forgotteness
03/07/26 07:20
수정 아이콘
전 강민선수가 이윤열 선수를 뽑았다는게...
그리 큰 모험 갔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강민 선수의 스타일상 조용호 선수나 홍진호 선수...
상당히 난감할거 같은데요...
종족 특성상 저그가 플토한테 좋긴하지만...
강민 선수가 워낙 뭐할지 모르는 스타일이라서...
거기에 섬맵 패러독스까지 있으니 말이죠...
두 저그중 하나를 만약 패러독스에서 만난다면...
전 강민 선수 8강진출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섬에서 플토가 저그 상대하는건...
누가봐도 다른 맵보다는 훨씬 수월한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윤열 선수는 물론 상당히 강력하긴하나...
강민 선수가 넘지 못할 산은 아니라고 봅니다...
저번 올림푸스때 이재훈 선수와 이윤열선수와의 경기에서...
조이기 풀어버리는 모습...
상당히 인상적이었는데...
강민 선수 셔틀로 조이기 푸는게 더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온겜넷에서의 복수도 해야겠죠...
선수들에게 징크스라는게 있으면 상당히 위축되거든요...
'누구한테 어느대회만 나가면 져...'
이런거 초반에 깨버리는게 좋죠...
징크스가 무서워서 피하고만 다녀서는 극복하지 못하니까요...
어쨌든 강민 선수 팟팅입니다...
선풍기저그
03/07/26 07:54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패러독스에서 저그랑 붙게 된다면 상당히 희망적이겠죠.. 2/3확률이니 그렇다고 가정해서 B조 진출확률순으로 꼽자면
조용호>이윤열=강민>=홍진호
일단 조용호선수는 거의 확실할듯하고 나머지 3명의 싸움이 될듯.
03/07/26 08:26
수정 아이콘
조용호 선수를 피했어야 한다라...강민 선수가 우승을 목표로 한다면 그런 마음가짐은 아닐 꺼 같은데....오히려 이번 죽음의 조를 기회로 여길 것 같네요...
불가리
03/07/26 08:29
수정 아이콘
험난한 길이긴 하지만, 어제 지명식에서 강민선수의 모습은 당당하고 멋졌습니다.
기묘진
03/07/26 09:42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16강만 통과하면 가을의 전설!!우승이 눈앞에 보입니다~ 화이팅!^^
언덕저글링
03/07/26 09:57
수정 아이콘
저는 mbc게임 우승을 하고도 엠비씨 게시판에서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름대로 거북했고, 따라서 이번 온겜넷 리그에서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이윤열 선수를 미리 생각하고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강민선수는 많은 사람들이 우승를 점치는 선수로서 어차피 겪을 것을 일찍 겪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모랠로
03/07/26 10:02
수정 아이콘
mbcgame... 본선에 처음 올라간 거라는 이야기가 새삼스럽게 느껴지는 후아유(Who Are You) 제2회를 시청하고 나니 강민 선수, 말그대로 준비된 선수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선수와 붙어도 해볼만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허브메드
03/07/26 10:10
수정 아이콘
가장 우승권에 근접한 선수는 강 민 입니다.
강 민 화이팅~!
03/07/26 10:18
수정 아이콘
흐흠...가장 우승권에 근접한 선수는...
홍진호선수 역시 그러하죠...
다시는 무대 뒤에서 눈물짓는 그는 보고 싶지 않군요.

홍.진.호...FigHtinG...입니다.

허브메드님 딴지 아닙니다.
허브메드님 강민선수 믿는 만큼(얼마만큼인지 상상만 하는 수준이지만...) 저 또한 진호선수 믿는 마음에서 입니다.
두 선수의 멋진 승부를 기대하며...^^
Judas Pain
03/07/26 10:54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가 16강에서 이윤열 선수와 붙고 그리고 두 선수 모두 살아남으면 결승까지는 두 선수끼리 다시 대결할 일이 없나요?

어쩌면 강민선수는 윤열선수와의 진검승부 무대를 결승이외에는 생각하지 않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소나기
03/07/26 11:05
수정 아이콘
이번 가을의 전설은 홍진호 선수 우승 임요환 선수(죄송합니다. T.T) 준우승으로 만들어져야 합니다. 1대2로 지고 있다가 홍진호 선수의 역전승으로 전설이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Judas Pain
03/07/26 11:12
수정 아이콘
강민 선수 이번 죽음의 조에서 살아남으면 메이져 리그 첫 진출(MSL)만에 우승 그후 두번째 진출만에 S급(이윤열급) 유저로 평가받겠군요

아무리 준비된 선수라지만, 이미 제 기대는 넘어가 버린지 오래입니다 이천재는...
거짓말같은시
03/07/26 12:25
수정 아이콘
솔직히...죽음의조에서 이윤열선수와 홍진호 선수가 떨어질거 같군요..강민선수는 올라갑니다...선수들 상성상 홍진호 선수가 죽음의 조에서 젤 힘들어보이는 거 같구요..제가 보기엔..
03/07/26 12:48
수정 아이콘
선수들 상성상 홍진호 선수가 젤 유리합니다.
홍진호 선수는 조용호 선수에게 상당히 강한편이고, 강민 선수와의 전적은 잘 모르나 작년 WCG예선에서 2:0으로 이긴걸로 알고 있습니다.
홍진호 선수는 2승1패나 3승으로 올라갈 것 같고..
강민 선수는 최강의 져그유저 2명과 최강테란을 상대로 2승을 거두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03/07/26 13:09
수정 아이콘
하지만 강민 선수도 모두가 인정하는 최강의 프로토스 입니다. 이번 시즌 맵도 프르토스에게 나쁘지 않은것 같고.. 정석토스 강민 8강 진출에 한표요...^^;
03/07/26 13:21
수정 아이콘
저 역시 KTF의 원투펀치가 올라갈 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03/07/26 13:26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까 작년에 박정석 선수와 상황이 상당히 비슷하군요.
대 플토전 스페셜리스트인 강도경,홍진호,조정현 선수와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되었다가 재경기를 통해 극적으로 16강을 통과했었죠.
이번에도 프로토스에게 최악의 조편성인 (홍진호,조용호,이윤열) 이지만
프로토스의 전설이 부활한다면 주인공은 강민 선수군요....
어딘데
03/07/26 13:33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강민 선수가 이윤열 선수를 이기지 못한다면 99%탈락이라고 생각합니다
03/07/26 13: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작년 상황보다 더 암울해 보입니다.
조용호 선수 플토상대 70%가 넘죠.. 제 생각엔 장진남, 강도경 선수보다도 대플토전에 더 강하다고 생각됩니다.
홍진호 선수도 플토전 많은 경기수와 승률 60% 이상.. 이윤열 선수 승률65% ㅡㅡ;
강민 선수가 테란전 스페셜 리스트라지만 그 상대가 이윤열 선수라면 50:50이상을 기대하긴 어렵고, 대저그전은 보통 저그 유저를 상대로 50:50을 기대할수 있는데.. 극강 저그 두명이라면 확률상 힘들어 보이는군요. 맵운에 기대를 걸어봐야 할것 같습니다.
飛天御劍流
03/07/26 15:14
수정 아이콘
일단 홍진호 선수 하고 이윤열 선수가 젤 유리 할거 같군요..

먼저 홍진호 선수 대테란전이 워낙 유명해서 그렇지 대 저그전 대토스전도 상당히 강한선수입니다..
그리고 조용호 선수가 저그대저그 최강이라 불리지만 최근 성적만으로는 그렇지도 않은것 같습니다 오히려 홍진호 선수가 더 뛰어나죠..
제 생각에는 홍진호 선수가 저그전 제일 잘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이윤열 선수 일단 조용호 선수와의 상대전적에서 앞서있다는 점에서 자신감에서 앞설수 있고 현존 최강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어떤 상대를 불문 하고 흠잡을데 없는 선수 입니다..

그리고 강민 선수 최근 MBC게임리그에서 우승였지만 스폐셜 저그 2명과
상대가 비록 테란이지만 이윤열이라면 질출을 장담하기가 어려울 것 입니다..

조용호 선수 최근 대회에서는 약간 부진(?)안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비록 저그전에서 강한 모습이지만 상대가 지노 선수라면 어려운 경기가 될것 같고 상대전적상 뒤져있는 이윤열 선수와의 경기도 힘든 경기가 될 것 같습니다..
드림팩토리
03/07/26 20:00
수정 아이콘
위에 글쓰신 한문님 -_- 강민 선수가 MBC에서 우승할때 상대가 이윤열 선수셨습니다...
멜랑쿠시
03/07/26 21:51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가 타방송에서 이윤열 선수에게 승리를 거두었다고 해도, 그러니까 제 말은 어떤 선수든 이윤열 선수와 경기하는 것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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