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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8/10 04:06:11
Name 리로디드
Subject 박용욱 선수의 세레모니
이제는 기억도 가물가물합니다.
2001년 한빛 스타리그에서 누구도 꺾을 수 없을 것 같았던 황제에게
유일한 1패를 안겨준 선수, 그 대회 3-4위전에서 온게임넷 사상 최장기전이라
불리는 기욤과의 명경기로 기억되는 선수.

짧았지만 박용욱 선수가 스타 팬들에게 각인시킨 이미지는 강렬했습니다.
그러했기에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박용욱 선수에게 거는 플토 팬들의 기대도
컸을 겁니다. 왜 아니겠습니까? 크게 사고 한 번 칠 것 같던 강 민 선수를
챌린지 1위 결정전에서 누르고 스타리그로 바로 직행했던 것을요...
박용욱 선수의 옛 전성기를 기억하는 팬이라면 당연히 그를 주목했을 겁니다.

하지만 당시 저는 죽음의 A조에 온 신경을 쏟고 있는 터라
(임요환 선수와 이재훈 선수의 경기만 가슴 졸이며 봤습니다.ㅠ.ㅠ)
박용욱 선수를 관심 있게 지켜보질 못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박용욱 선수는 부활의 날개를 활짝 펴보지도 못하고 일찌감치
3연패로 16강에서 탈락했더군요. 그러고 보니 예전 한빛의 명경기에서도
전 항상 상대편 선수를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얼마전 베르트랑 선수와의 리벤지 경기에서 박용욱 선수의 표정을 기억하십니까?
이기고 나서도 분이 안 풀린 듯한 그 눈빛,
그리고 그 뒤에 내쉬는 안도의 한숨도 그리 편안해 보이지는 않더군요.
그 잠깐 동안의 화면에서 지난 네 달 동안 얼마나 승리를 갈구해왔는지,
경기를 앞두고 얼마나 긴장했는지 TV를 지켜보던 제게도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약간 과장하자면, 베르트랑 선수를 응원했던 제가 다 뜨끔해졌다고나 할까요?

사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예, 어제 경기 때문입니다.
박용욱 선수, 챌린지 리그와 올림푸스 사이에 한빛에서 동양으로 이적을 했지요.
사실 팀을 이적한 선수는 기존의 선수들과는 또 다른 부담을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새로 들어간 팀 내에서 무언가 제 역할을 해야 한다는 불안감,
그리고 자신을 영입한 감독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부담...
그것은 일반 리그보다는 팀 리그에서 더 크리라 봅니다.
박용욱 선수도 그러지 않았을까요?
동양 선수들 누구보다 팀 리그에서의 1승에 목마르지 않았을런지요...
누구보다 팀의 선발로 나가고 싶어 하지 않았을까요...

저 역시도 당시에는 임요환 1인팀이라 불리던 동양에서 박용욱 선수와
김현진 선수가 한몫 단단히 하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2라운드에서도 박용욱 선수는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박용욱, 김현진 선수 없이도 동양의 승승장구는 계속 되었구요.
하필 친정팀인 한빛과의 경기에 첫 출전하게 되지만, 박정석 선수에게 지더군요.
아마 동양 팀으로 이적한 후로는 방송경기에서 패하는 모습만 본 것 같습니다.
(듀얼에서 악마의 프로브를 보고서도 뻔뻔하게 이런 생각을 하다니;;;;)
얼마전 겜비씨 팀리그에서도 두 번 출전해서 모두 졌구요.
솔직히 전 앞으로 프로리그에서 당분간 박용욱 선수는 출전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내가 감독이라도 미덥지 못하겠다고...

그런데 그런 제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박용욱 선수, 팀플에서는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는군요. 2주전에도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내더니,
오늘은 팀에게 정말로 귀중한 1승을 안겨주었습니다.
박용욱, 이창훈 선수의 승리로 동양은 결승으로 갑니다.
동양을 응원하고 있던 저는 그 경기가 얼마나 길게만 느껴지던지.
하지만, 전 경기 시작 전에 희망을 가졌더랬습니다.
베르트랑 선수와의 경기 전에 보여준 박용욱 선수의 그 눈빛을 또 보았기 때문입니다.
불안한 듯하면서도 결연한 그 전의를요.

경기가 끝나고 나서 박용욱 선수의 세레모니를 보셨습니까?
마치 경기 내내 호흡을 참고 있었던 것처럼 가뿐 숨을 몰아쉬다가,
관중들이 환호하자 번쩍 치켜든 그의 주먹을요. 그리고 그 환한 웃음을요...
순간 울컥했습니다.
이기고 싶었구나. 정말로 이기고 싶었구나. 그동안 정말로 불안했었구나...
어쩌면 박용욱 선수는 스타리그보다도 프로리그에서 꼭 이기고 싶었을 겁니다.  
겜비씨 팀 리그에서의 2패를 꼭 갚고 싶었을 겁니다.
오늘 반드시 이겨서 감독님과 팀 동료들에게 믿음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었을 겁니다.
그 어떤 선수보다 더욱 말입니다.
오늘 그의 승리의 세레모니는 드디어 해냈다는 안도의 환호가 아닐런지...

제 감정이 좀 과하다 싶을지도 모릅니다만... (갑자기 쑥스러워집니다.-_-;;;;)
일부러 박용욱 선수의 경기를 보기 위해 오늘 재방송을 다시 챙겨봤습니다.
두 번 봐도 왜 이리 감격스러운지요. 왜 이리 울고 싶어질까요(사실 제가 좀
중증 환자라 좋아하는 선수의 경기를 볼 때면 정말 가슴 졸이며 보긴 합니다.
심장이 빠르게 뛰는 걸 느낄 정도지요.;;;)
왜 오늘은 동양의 승리보다 그의 승리가 더 기쁜지 모르겠습니다.  
그의 환한 웃음과 치켜든 주먹을 보고 전 정말로 박용욱 선수에게 미안했습니다.
그리고 사과하고 싶었습니다.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당신을 믿지 못했던 날 용서하세요.
그동안 당신의 승리를 기원하지 않았던 날 용서하세요.
그리고 고백합니다. 전 오늘부터 박용욱 선수의 팬입니다.
앞으로 박용욱 선수의 경기는 항상 제 가슴을 뛰게 할 것 같습니다.
박용욱 선수의 경기를 손꼽아 기다릴 것 같습니다.
이번 가을 프로토스의 정기가 박용욱 선수에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ps.1 박용욱 선수, 왜 그리 짧게 세레모니를 끝냈나요?
마치 자기도 모르게 주먹을 내지른 사람처럼 순식간에 내려버리던데요.
한 두세 번쯤 하늘을 향해 날려주지 그러셨어요. 오늘만은 그래도 좋았을텐데...^^
오늘 정말 멋있었습니다.
임요환 선수의 언밸런스 마린도, 최연성 선수의 물량도,
이창훈 선수의 뮤탈도 기가 막혔지만, 오늘의 MVP는 바로 당신입니다.

ps. 2 오늘 보니 박용욱 선수, 제 동생을 좀 닮았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쉽게 감정이입이 되었던 걸까요?^^
다시 읽어보니 좀 쑥스럽긴 합니다. 박용욱 선수의 오리지날 팬분들도 많으신데.
그래도..... 박용욱 선수의 승리를 많은 분들이 다시 한번 기뻐해주셨으면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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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raboyz
03/08/10 04:14
수정 아이콘
멋진글이군요 !!
몽땅패하는랜
03/08/10 04:15
수정 아이콘
멋진 승부를 기억한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겠지요.저는 3일 뒤에나 무료로 플리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ㅜ_ㅜ. 아무리 부커진의 음모라고 하더라도--!!!! 멋진 승부와 감동의 세러머니.
솔직하게 추천 한번 누르고 갑니다. 좋은 글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타리그의 히딩크 감독인 주훈 감독님 이하 동양선수들, 그리고 어수선한 팀 분위기에서도 3위라는 성적을 올린 KTE선수단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상 가증스러운 멘트쟁이였습니다ㅠ.ㅠ)
안전제일
03/08/10 04:20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의 데뷔전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경기중 하나입니다.
레가시오브차에서의 대 저그전이었지요.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로 그렇게 할수 있다는 것을 정말로 생전 처음본 경기였습니다. 대단했었지요.
스타리그와 프로리그에서 보여준 그의 모습은 왜 그의 데뷔전을 기억하고 있는지, 내가 좋아하는 선수들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확신하게 해주었습니다.^_^
'나는 당신의 팬입니다.'라고 말하기에는 조금 미안합니다.
잊지는 않았었지만 가능할까..라고 생각했었으니까요.
그렇지만 박용욱선수가 정말 멋진선수라는것 정도는 알고있습니다^_^
후회없는 경기를 보여주세요.
박용욱 화이팅!!!
(좋은글 감사합니다..)
forgotteness
03/08/10 05:38
수정 아이콘
ktf 와 본선 마지막 경기에서도 박용욱 선수가 팀플에 나와서 이겼죠...
첫승은 그때 하셨죠...
어제 경기는 팀이 결승에 진출했다는 기쁨이 더 크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못다한이야기
03/08/10 07:34
수정 아이콘
요즘은 '악마플토'라기보단 '악마의 프로브'가 아닌가 싶습니다..-_- 정말 당하는 선수들이 너무나, 너무나, 너무나 비참해보이더군요... 베르뜨랑 선수가 gg칠 때는 또 다른 의미의 '처절'을 보았죠..^-^ 박용욱 선수, 이제 본선 1승도 하셨으니, 조금만 긴장 푸시고 롱~~~~~런 하셔서 이름 석 자, 제대로 남기시길 바랍니다~(물론 지금도 모르는 사람 없지만요..^-^;)
안개사용자
03/08/10 08:19
수정 아이콘
전 어떤 게이머든지간에 세레모니 대환영입니다.
박용욱의 세레모니, 주훈감독의 세레모니 정말 멋지더군요.
게임외적인 데에서 재미도 느낄 수 있고, 그들이 느끼는 승리의 기쁨을 보다 절실히 느낄 수도 있었고...
그런 의미에서 세레모니도 많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물론 마우스, 키보드를 인정사정없이 내리치거나 뜬금없이 옷을 훌러덩 벗는 것만 빼고 말이죠.
개인적으론 동양의 결승행이 결정되는 순간, 동양팀의 '기뉴특전대'식의 세레모니포즈를 보고 싶었다는... (역시 난 변태~)
아무튼 악마토스 박용욱선수의 건투를 빕니다..... (좀 뜬금 없는 결말인가?...)
은빛사막
03/08/10 08:29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 주훈 감독.... 두 분 모두 멋쟁이!!! ^^
질럿파워
03/08/10 09:52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 제가 젤좋아하는 플토선수중에 한명이죠.
박용욱,강민,박정석 화이팅!!
03/08/10 10:26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 주훈감독 세레모니 멋졌습니다..^^
상대가 기분 나빠하지 않을 만큼의 세레모니라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03/08/10 10:33
수정 아이콘
그 감동의 제스쳐 정말 좋았어요! 경기가 끝나고도 그 말로 표현불가능한 표정도 인상깊었구요. 원래 좋아했지만 어제 이후로 더욱 좋아졌어요.여담이지만 박용욱 선수 깸프에서 춤과 노래로 모든 사람을 홀렸다고 하더군요, 아예 박용욱과 함께하는 깸프가 되었다고..
03/08/10 11:06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 세러모니 멋졌어요. 주훈감독두... 프로게이머들이 이런것들좀 자주 표현했으면 좋겠네요. 임요환선수가 주훈감독이 하는거보구 시익~웃던데~ 쿠쿠
기묘진
03/08/10 11:19
수정 아이콘
오옷~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박용욱 선수 언제나 화이팅 입니다~! 세레모니!! 캬~~ 저도 모르게 울컥;;
Mechanic Terran
03/08/10 11:22
수정 아이콘
박용욱선수 정말 멋졌습니다. 예전의 박용욱선수도 좋았지만 뭔가 좀 허전한 듯한 느낌이었는데... 최근엔 눈빛이 달라졌다는게 느껴집니다.

세러모니... 최고였습니다! 화이팅~
김희성
03/08/10 11:22
수정 아이콘
최근 iTV 라이벌전에선 박용욱선수 엄청 잘나가고 있습니다. 주로 로템에서 하는데도 플토로 테란,플토는 물론이거니와 저그도 잘 잡고 있죠. 라이벌전 9연승(?)인가 하고 왕좌에 물러난후 다시 3연승 하고 있습니다. 그 경기들로 봐선 예전 실력에 근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제 온게임넷이나 겜비씨스타리그 메이저에서 이기는 모습만 남은거 같아요.
낭만드랍쉽
03/08/10 11:23
수정 아이콘
시즌마다 팀별로 캠프같은거 열면 참 재밌고, 괜찮은 이벤트가 될꺼 같은데..
어제 동양팀 제스쳐 멋졌습니다. 승리가 확정된후의 하이파이브, 주훈감독님의 히딩크식 세레모니에, 용욱선수의 세레모니까지..
결승전 에서도 그러한 모습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StranGer
03/08/10 11:25
수정 아이콘
앞으로 스타리그에서 더 많은 세레모니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박용욱선수와 주훈감독님 정말 멋지셨습니다..
03/08/10 12:04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 프로리그와 스타리그에서 분명 더 큰 것을 이뤄내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어제의 승리 축하합니다.
BlueSoda
03/08/10 13:11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 아직까지 부모님께서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에 대해서 부정적 시각을 갖고 계시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 점 때문에 더욱 더 쫓기는 마음이 강했고 승리를 갈구했던 것 같네요. 이번 스타리그. 상위 입상하셔서 (4위 이상-_-) 부모님께도 인정받고 큰 프로게이머가 되길 기대합니다.
리로디드
03/08/10 14:01
수정 아이콘
안전제일님/ 그랬군요. 전 한빛 당시의 경기는 거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때는 스타리그를 챙겨보던 때가 아니라서요.박용욱 선수의 데뷔전이 제일 좋아하는 경기중 하나라니 정말 박선수의 원조 팬이시군요.^^
orgotteness님/ 알고 있습니다. 본문에도 썼구요.^^ 플레이오프 진출권, 결승 진출권 모두 박용욱 선수와 이창훈 선수가 해냈군요.
qtrwe님/ 박용욱 선수의 카페에 갔다가 저도 봤습니다.(회원가입 이제야 했습니다-_-;;;) 겜프에서 엄청난 활약을 했더군요. 춤과 노래도 인상적이지만, 팬들을 대하는 매너에 대한 칭잔이 많았습니다. 모두들 박용욱 선수를 칭찬하고, 같은 조가 되려고 쟁탈전이 심했다네요^^ 이제보니 참 쾌활한 사람이었군요 박선수... 어제는 여러모로 박용욱 선수의 새로운 면모를 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매력적인 선수같아요, 물론 그의 게임이 가장 매력적이지만요.
bluesoda님/ 예.. 그 나이에 부모님께 지지 받지 못한다는 핸디캡은 크리라 봅니다. 쫓기는 마음... 충분히 그럴 것 같아요. 저 역시 박용욱 선수가 곧 부모님께 인정받고 큰 프로게이머가 되기를 기원하고 지켜보렵니다.
튼튼한 나무
03/08/10 14:07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 얘기가 나오니까 너무 기분이 좋네요.
박용욱 선수는 저를 모르지만 제가 박선수 고등학교 선배거든요.
고등학교 후배라는 생각에 훨씬 더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는 선수인데
드디어 한건 터트리셨네요.
박용욱선수 당신은 남산고등학교의 자랑입니다...

-학연 지연에 연연하는 튼튼한나무-
남자의로망은
03/08/10 14:38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 한빛배때 대박이었죠. 저그전 전승. 안전제일님이 언급하신 그경기 대저그전 트리플넥서스 경기가 대박이었죠. 스플래쉬 플토의 진수. 당시 상대가 정대희 선수 였던가요? 그리고 홍진호 선수( 당시는 신인 이었죠. 첫 출전) 도 이겼었고. 기욤 패트리 선수 상대로 저그 할때 잠시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도 했었지만 최고의 프토선수중 하나라는 사실은 부인 못할듯 합니다. 그리고 기욤 선수와의 최장시간 혈전 역시 대박이었습니다. +.,+
David Cone
03/08/10 14:59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리그 !!~
NarabOayO
03/08/10 15:22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박용욱선수 가장 대단하고 느꼈던게..........
한빛대 IS의 특별전이었습니다-_-;; 김현진선수와의 개마고원에서의 경기.....상상을
초월하는 물량을 보여줬습니다(상식적으로-_-;;) 김현진선수가 계속 겐세이하면서 프로브줄여주고
자기는 안정적으로 앞마당가져가고.....누가봐도 원사이드틱해보였던 이경기에서....박용욱선수의
물량은..-_-;; 그때 느꼈죠.......진정한 물량토스는 박용욱선수다...라고...(박정석선수도 잘하지만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
NarabOayO
03/08/10 15:23
수정 아이콘
그리고 박용욱선수 프로브컨트롤 환상이더라구요-_-;;
최근경기중 프로브로 건물짓는 SCV잡는건 거의 첨봤었어요(배르트랑선수와의 경기선가;;)
이운재선수와의 경기서는 프로브로 경기끝내더니;;
상대에겐 진짜 갈아 마시고싶은 프로브;;
벌쳐의 제왕
03/08/10 18:18
수정 아이콘
박용욱 선수의 새로운 별명 "프루브토스" ^^;;
제가 나름대로 지어 봤습니다.
이운재선수와 베르트랑 선수와의 경기에서 임요환 선수의 마린보다 더 환상적이었던 프루브...^^
아마도 새로운 종족이 탄생한것이 아닌가 합니다.
테란, 저그, 프로토스, 랜덤에 이은 새로운 종족
그 이름은 "프루브토스"^^;; (제 5원소 랄까나...-_-;)
이동희
03/08/11 01:16
수정 아이콘
좋은 글 입니다.
다양한 선수를 보는 다양한 시선, 그리고 공통된 게임에 대한 사랑.
이곳이 PGR 이군요. ^^

(몽땅 패하는 랜덤님 VOD 로 올라 올때는 앞뒤 해설을 많이 짤라서 다 나올수 있을지 걱정이내요, 저도 개인적으로 다시 보고 싶은데... 이럴땐 앞뒤 세세한 것 까지 다 보여주는 MBCgame 의 VOD 가 좋기도 하구요. ^^)
가즈키
03/09/07 03:41
수정 아이콘
저는 용욱선수를 정말 좋아하는 팬으로써.. 정말 감동적이게 글을 읽었네요~
저도 용욱선수가 베르트랑 선수를 이기셨을때, 그리고 주먹을 불끈하실때... 팀리그 결승에서 울먹이시던 모습까지 모두 지켜보면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용욱선수 화이팅!!! 꼭 멋지게~ 해내실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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