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8/14 23:50:25
Name 나도 플토할래~
Subject [잡담]나에게 있어 스타크래프트란....
전 나름대로 스타에 자신있었다는 사람이었습니다...

제 나름대로 전략을 개발해 보려고 했지만..(울링체제 파해법)

역시 자원많이 먹고 커세어 확보후에 저그보다 지상군 확보를 빨리 한다는 것

밖에는... 저도 밑에 글쓰신 박아제™ 님과 같이 스타를 한 4년정도 했습니다..
(지금 고1이니.. 게임아이를 알고 시작한게 중2 인가 중1인가..)

지금 저희 친구들에게는 저는 스타의 신 같은 존재이죠..(2:1도 깨고 했으니깐요)

그러나 요즘 나모모를 가보면.. 심지어 질럿가서 잘하시는 분들 보면....

공방에서만 해서 우물안 개구리 였던 제 실력에 한탄을 하곤 합니다..
(나모모에서는 승률50%정도..)

오직 스타를 하기 위해서 마우스를 바꾸려 시도하고.. 컴마동에 가입해서

일주일 가량  정보를 얻은뒤에 로지텍 MX300 구입했습니다 펠로우즈노말 패드와 함께

덕분에 제 평균 APM 이 160에서 180으로 향상 되었고 저그 상대로는 210 정도도

나와봤습니다..

그러나 저란 인간에게는... 스타크래프트를 왜 하는지...

내가 프로게이머도 될 것이 아닌데.. 왜 이 짓을 하고 있는지...

거기에 여태껏 했던 게임노하우 라고 할까.. 그런것이 쌓여서

다른 게임은 접하기에 부담스럽습니다...

처음 스타를 접하고 스타를 볼때는 컴퓨터를 하면서 제가 좋아하는

땀을 흘리는 일..(전 운동을 좋아합니다.. 특히 야구) 을 하는 사람들을

보고 저건 뭐지..?? 하는 심정과 함께 얕은 지식과 함께 나도 땀 한 번 흘려 볼까~~

하는 분위기로 좋게 시작했던 스타크래프트..

정말 첫게임 열심히 했고 땀이 났습니다.... 아 이렇게 흘린 땀도....

특이한 기분이었고.. 흥미로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거기서 게임아이를 알게되고

제 친구 한놈과 경쟁하며... 한세월을 보내고 제 주종 플토를 찾게 되고..(그 전까진 랜덤)

게임아이가 사라지고.. 웨스트 공방에서 놀고... 질럿서버 잠깐 알게 되고

다시 나모모를 알게 되어 나모모에서 한 겜~~

여지껏 써온 것이 제 스타크래프트 인생이네요..

저에게는..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이 제 대뇌 한구석에 큰 안방하나 차지하고 앉아

떠나지 않을 듯 싶습니다.. 스타크래프트.. 앞으로 몇년이나 더 버틸지..

혹은 프로야구 프로축구 같은 스포츠와 같이 영원한 게임이 될지..

아무도 알수는 없는 거지만.. 처음 스타를 접했을 자세로 돌아가..

진정한 스타크 매니아로서.. 모두 스타를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rokmc117
03/08/15 00:28
수정 아이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즐길 수 있다는건 정말 멋진 일이죠.
SummiT[RevivaL]
03/08/15 00:54
수정 아이콘
그래도 군대에 가야되는 나이때의 사람들 보다는 나은거 같네요...이제 실력좀 붙은거 같고, 진정으로 스타를 즐기려는 찰나, 영장 나오고..ㅠㅠ
라그나뢰크
03/08/15 04:14
수정 아이콘
제가 군입대 한달전에 스타를 배웠는데요..보통 입대전엔 여친과 여행도 가고..오붓이 보내던데..전 겜방에서 스타했습니다ㅡ_ㅡ;;당연히 군대에서 채였습니다;
03/08/15 07:16
수정 아이콘
그냥 즐기면... 그것으로 되는 것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906 온게임넷 챌린지리그 = 엠비씨게임 마이너리그? & 또다시 바뀐방식 [9] 태상노군2139 03/08/15 2139
11905 우리나라의 교육.. [10] 요정테란마린1207 03/08/15 1207
11904 [잡담]나에게 있어 스타크래프트란.... [4] 나도 플토할래~1194 03/08/14 1194
11903 엽기로 인해 묻힌 4경기... [6] 미네랄은행2718 03/08/14 2718
11902 아.. 김성제 선수.. [21] 코코둘라3377 03/08/14 3377
11901 [잡담]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사람입니다... [3] 미사토1594 03/08/14 1594
11900 [잡담] 방금 온게임넷 warcraft 3 리그에서.. [34] Blackthought2209 03/08/14 2209
11894 프로게이머들의 리플레이를 구할수 있는 사이트들... [7] TheRune5457 03/08/14 5457
11893 열등감... [9] 박아제™1423 03/08/14 1423
11892 가을의 전설의 시작 - 경이적인 프로토스의 대약진 [12] 스마일타운2385 03/08/14 2385
11891 린쥐2에 미쳐서 스타를 접어버린 사람 [10] 마이질럿1727 03/08/14 1727
11890 [알림] 운영진이 보강 되었습니다. ^^ [42] homy2533 03/08/14 2533
11889 [초잡담[펀글]]아직도 우리나라 음반시장은 멀었다고 생각이 드는글 [19] 질럿파워1741 03/08/14 1741
11888 임요환 선수가 프로야구 시구를 한다네요 [51] WoongWoong3471 03/08/14 3471
11885 프로리그에 키 플레이어 [9] 김연우2480 03/08/14 2480
11884 [잡담]지금MTV에서 임요환선수껨프방송해주네요 [11] dork2388 03/08/14 2388
11883 [잡담] 역시 난 초보였다... [4] 토이스토리1475 03/08/14 1475
11882 프로리그 결승에 즈음하여..온겜넷vod에 대한 소망 한가지. [6] 캐터필러1916 03/08/14 1916
11881 선수별로 8강이상 오르면 우승하기 위해선 피해야 하는 선수들... [15] 신촌졸라맨2802 03/08/14 2802
11880 [반성] 난 아직도 부족하다 [3] 길버그1342 03/08/14 1342
11876 코카콜라배 온겜넷스타리그... [47] 두번의 가을3126 03/08/14 3126
11874 지금, 창 밖을 보세요. 어서요~!! [18] 실비아스1840 03/08/14 1840
11873 며칠전에 장진X 선수를 보다. [29] 이세용2659 03/08/14 265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