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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11/09 16:54:01
Name SaKeR
Subject 밤하늘의 별을 보신적이 있으세요?

어제.. 용인에 있는 별장에서 하루밤을 묶고 왔습니다..


무엇보다.. 밤 하늘의 별들이 제 가슴속에 깊이 묻히더군요..


별 하나하나 마다 조금씩은 다른 모양, 조금씩은 다른 빛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어제 처음 알았습니다.


밤새 기다렸지만 아쉽게도 별똥별은 떨어지지 않더군요....


어쩌면 제 부주의로 놓친걸 수도 있겠지요...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이 었지만.. 아직도 우리에겐 자연의 숨결이


느껴지는 따뜻한 곳이 남아있다는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피지알 여러분들과 조금이라도 어제의 기분을 공감하고 싶어서


허접한 실력으로나마 찍은 별 사진을 올려 봅니다..



북두칠성


북두칠성 두번째


북극성       좀 흔들렸죠 ㅠㅠ


북극성 두번째


오리온자리


오리온자리 좀 더 가깝게


카시오페아


밤하늘의 예쁜 별들^^


밤하늘의 예쁜별들2



ps. 운영자님.. 이 사진파일들은 제 계정에 올려놓은 것들을 링크 시켜놓은건데 혹시나 트래픽에 영향을 끼친다면.. 바로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링크 파일의 영향여부를 잘 몰라서요..;; 바로 사진이 뜨도록 한게 아니라서 상관없을것 같기도 하고;; 문제된다면 바로 말씀해주세요...


ps2. 사진은 되도록이면 풀 사이즈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별의 빛이 약해서 작게 보시면 안보이는 별들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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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블래키
02/11/09 17:36
수정 아이콘
좀 흔들린게 아니라 많이 흔들렸군요...
무지 추웠나봐여.
즐감했습니다.^_^
(월요일 리그가 시작하는군요.기대됩니다.굿럭~)
02/11/09 18:40
수정 아이콘
링크 시켜놓는 것은 트래픽과는 무관합니다. :)
02/11/09 19:17
수정 아이콘
북두칠성 끝에서 두번째의 이중성도 보이네요. 근데, 저도 지방 산 속에서 별을 본 적이 있는데,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말 그대로 감동으로 인해 눈물까지 조금 나더군요.
Mazingerⓩ
02/11/09 20:46
수정 아이콘
정말 오랜만에 별을 보는것 같군요..
지금 하늘을 한번 쳐다보러 나가야 겠군요..^^
02/11/10 10:15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진짜 별 많네요. ^^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즐감했습니다.
별을 볼수 있는 여유는 필요하죠. ^^
좋은 하루 되세요.
02/11/10 11:28
수정 아이콘
제가 사는 이곳에서도 별이 잘은 아니지만 많이 보입니다...
가끔 저녁에 집에 가면서 하늘을 바라보곤 하죠...
별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합니다.. 오늘 하루도 이렇게 지나갔구나..
또 내일이 다가오고 있구나... 새로운 맘으로 하루를 정리하죠..-_-
군에 있을 때가 생각나는군요... 강원도 인제... 늦은 밤까지 일을 하고 퇴근하면서 하늘을 봅니다.. 왜이리도 별이 많은지... 초롱초롱한 별들을 보면 고향생각, 부모님생각, 여자친구 얼굴, 친구, 동기들 얼굴이 떠오르더군요...
그리움과 피로가 한꺼번에 밀려오면서 잠으로 빠져들던 기억이....
02/11/10 20:03
수정 아이콘
아.. 별이라. .정말 좋죠^^
전 작년 이맘때쯤...은 아니고 좀 더 뒤 아마 1.2월? 그쯤에 유성우 보러 동네 산 올라갔었는데.. 그때 정말 감탄했습니다
제 친구들과 새벽 5시까지 유성우 보고 별보고 맥동변광 뭐라고 하던데..;; 암튼 별거 다봤습니다
와..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전 지금 지구환경과학과라서 별에 관심이 많죠+_+
언제나 볼때마다 별들은 우리에게 뭔가 신비감과 알지 못하는 평안함을 주죠..다시봐도 좋네요^^
평생봐야할 별이지만 질리지가 않아요...역시나..^^
어렸을때부터 지금까지 언제나 항상 제 위를 비춰주던 별...
그때는 별이 절대 안 변할꺼라고 쑥덕 거렸지만.. 지금은 별도 위치가 조금씩 변한다고 하네요[흑... 결국 별이 변한다는걸 알아버렸음]
하지만 제 마음속으로는 언제나 그 자리에서 저를 비춰주면서 제 마음속을 평안하게 해줄꺼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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