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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12/20 22:34:04
Name 달려라태꼰부
Subject 아아~!! 김동수 그동안 정말 수고많았다!!!!!
두번째 "아방가르드"맵에서 장진남과의 혈투..

유리한 측면으로 치닫나 싶었더니 어느새 장진남의 승리..

그리고 GG

대기실로 들러온 김동수 ... "졌지만 최선을 다했어.. 후회안해"라는  말을 하며

흘리는 땀과 함께 가뿐 숨을 쉰다.

순간 4년전 동수와 처음 만났을때 순간부터 지금까지 기억이 주마등 처럼 지나가고..

언제나 자기 게임은 낭만과 철학이 있다며 감독 입장에서 보는 승률 문제를 가지고

논하지 말라고 했던 김동수

내심 진남이를 꺾고 8강에 진출해 주기를 바랬던 나의 욕심은 그의 미소 한방에

여지 없이 무너지고 만다.

고맙다. 김동수 그리고 수고했다.

오래전부터.. 이말을 그에게 해주고싶었으나 아직은 아니라는 생각에

참고 참고.. 결국 마지막 경기를 끝낸 시점에서도 그에게 다가가 말하지 못했다.

아직까지  미련이 남았던 것일까?

그저.. "형 갈께" 이말 한마디만 남기고 돌아서는 그에게.. 손만 들어주고..

내일부턴 다시 직장인으로 돌아가노라며 기분좋은 웃음을 터뜨리는 그에게........

이젠 감독과 선수의 관계를 떠나  형과 동생으로 만나고 싶어라....

그리고 그에게 소주 한잔을 건네며..

"수고 많았다. 그리고 정말 고맙다" 라는 말과 함께  건배를 하고 싶은 맘 간절하다.

Forever GARIMTO..

I Remembe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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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20 22:42
수정 아이콘
Foever GARIMTO..
I Remember You too.
레몬홍차®
02/12/20 22:47
수정 아이콘
낭만과 철학이 있는 가림토의 경기.. 잊지 못할거에요..ㅠㅠ
02/12/20 22:51
수정 아이콘
또 하나의 별은 가고...........................후~우
아쉬움을 뒤로하며
김동수 선수께 감사드립니다..........................
02/12/20 22:51
수정 아이콘
참 멋진 게임들중에서 김동수선수를 찾는 건 어려운일이 아니었습니다.
가끔씩 생각날 그 멋진 게임들...
스타 매니아라면 절대 잊지 않을 것입니다.
GARIMTO 김동수"란 이름을...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Dabeeforever
02/12/20 22:58
수정 아이콘
GG & GL...
가림토는 단지 훌륭한 프로토스 게이머가 아닌
프로토스 그 자체였던 선수로 기억될 것입니다...
김동수 선수...
승부근성, 상식을 깨는 전략, 뒤끝없는 성격...
그리고 2001년 장충체육관에서의 그 모습 아마 잊지 못할 겁니다.
아마 프로게임계가 계속되는 한 저 아닌 다른 게임팬들에게도
가림토의 모든 것은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Michinmania
02/12/21 00:28
수정 아이콘
동수님..
그동안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하지만 지금 GARIMTO를 떠나보내기엔 너무나 맘이 허전하네요.
앞으로 하시는 모든 일들이 다 잘되시길 바랍니다..(_ _)
강기철
02/12/21 01:26
수정 아이콘
김동수 선수 그동안 좋은경기 많이 보여주셔서 감사하구요...
언젠가 다시 프로게임계에서 뵐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02/12/21 01:38
수정 아이콘
김동수님 앞으로도 계속 진취적이고 능동적인 생활하시길바라며,
하시는 일에 변함없이 사랑과 행운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상대적으로 늦은 나이에 배운 스타크래프트라서......
웨스트 클랜에 들어가서도 잠수로 항상 눈팅만 하다가 나오고,
이 사이트를 안지도 1년이 된거 같은데,
제대로 된 글이나 리플한번 안남기고, 역시 눈팅... ^^;;
아케이드게임 포함하면 30년이 다 되가는 올드게이머(?)지만,
여기선 항상 백치에 가까운 게임문외한인듯한 느낌이 들어 재밌어했는데
요즘은 처음처럼 나이를 잊은 주책스런 관심이 조금 퇴색되는듯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아들놈이 임요환선수 좋아하면서도, 귀엽다며(세대차인가?) 저그로만
게임하는걸 보면서도
김동수가 그래도 제일 잘한다며 프로토스만 고집하길 벌써 3년이
되었네요. (아직도 vs comp 이런 방제만 기웃거리지만... ㅠㅜ )
사실, 처음엔 김동수님 플레이를 보고 좋아했었지만,
이 사이트에서 p.p님의 다소 진보(?)적인 생활철학이 담긴 몇몇글이나
리플들을 보며, 더욱더 그의 행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죠.
물론 내 자식교육에도 조금은 영향을 끼쳤죠......
(학부모쯤 되는 연배이상이 아니면 생각처럼 쉬운일이 아님을 알수
없죠...... "뭔말이지^^;" )
각설하면, 이글의 요지는......
김동수님이 게임계에 은퇴하면, 점점 여기에서 김동수님의 이름이
뜸해질거고 그러면, 혹 p.p님의 글은 영영 볼수없을까 하는 우려에서
리플 남겨봅니다.
이 사이트에 세대별 구색을 갖추기 위해서라도,
p.p님의 일상냄새가 가득 묻어나는 글들을 가끔씩이라도 볼수있길
바랍니다.
02/12/21 13:27
수정 아이콘
이감독님, 왜 그렇게 아뒤를 자주 바꿔요? ^^
뭐, 썬그라스 바꿔 쓴다고 얼굴 못 알아보진 않지만... ^^
제가 말했었지요? 한번 만났으면 게임계에 있는 이상 영원히 형 동생으로 함께 간다고...
동수가 국민된 의무를 다 치루면 또 손잡고 만날날이 있겠지요.
daal 님,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메모 드렸습니다. 열어 보십시오.
02/12/22 17:54
수정 아이콘
이재균 감독님...동수씨랑 술한잔 할때 함 부르세요~~
맛난거 사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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