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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1/12 01:31:06
Name Happy Child
Subject 엄재경씨는 죄가 없습니다. 힘내세요!
엄재경님, 혹시 현재 온게임넷 게시판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태를 보고 실망하실까봐, 응원의 글을 남김니다.

아래글에도 나왔지만, 11일 스타리그 재방송에서 보여준 해설자들끼리의 대화는 확실한 방송사고 입니다.  온게임넷 제작진의 부주의로 이윤열군을 좋아하는 어린팬(?)들에게 엄재경님이 욕먹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방송되는줄 모르는 상황이었다면, 충분이 그런말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였다면, 뭐 방송에 안나가는데 평소 친구들끼리 말하듯, 접두사 ㅆㅂ 등을 붙여 말했을 수도 있었겠습니다. 엄해설자님이 그런 모습은 안보여주셔서 그나마 다행이네요(--;)

저도 이윤열 선수를 좋아하고, 그 실력에 비해 인기가 더 있어야 될 것 같다고 생각한적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중 하나도 확실히 지는 경기를 무성의하다고 보일 정도로 포기하는 버릇도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엄재경님, 그냥 오늘 일진이 않좋았다고 생각하셔야 겠습니다. 방송 관계자들도 너무 탓하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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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내린이
03/01/12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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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아근데 어떻게 이렇게 내보낼수가;;
03/01/12 01:42
수정 아이콘
글쎄요..엄재경님의 입장이 난처하겠네요..
그러나 얼렁뚱땅 넘어갈 일은 아니죠..어찌되었든 가장 피해자는 이윤열 선숩니다..그점을 잊지 마시길..어떤 형태로든 사과는 하셔야 겠죠..
이동환
03/01/12 01:46
수정 아이콘
왜 이윤열 선수팬은 어린팬?이라고 생각하죠? 저같은 30대팬도 많습니다. 솔직히 엄재경 님의 발언과 김도형 님의 발언은 좀 충격이네요.
실망감도 물론 들고요. 하여간 기분 그리 좋지만은 않네요. 특히 그러니까 인기가 없지? 솔직히 엄재경 님이 그런 말까지 할 줄이야...
난폭토끼
03/01/12 01:47
수정 아이콘
엄재경님의 잘못은 없겠지만 이 사태에 대해 온게임넷은 사과는 해야겠지요...

우리, 쓸데없이 서로 헐뜯지는 맙시다.(이윤열선수팬vs다른모든 사람들)

그저 개인적인 생각인것을 가지고 무에그리 발끈해야 한답니까?
Happy Child
03/01/12 01:51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도 힘내세요. 엄재경 아저씨 미워하지 말고...
원체 기대를 많이 하면, 실망도 큰 법. 그 많큼 엄재경 아저씨는 윤열 군에게 기대가 컷다는 말이에요.
결승까지 가서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래요.
ma[loser]
03/01/12 01:54
수정 아이콘
사적으로는 충분히 그런얘기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엄재경씨가 아무리 사적인 자리라 할지라도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이나 인성이 의심스러울 정도로 심한 말을 했으면 모를까, "그러니까 인기가 없지"라는 발언이 한 선수를 매우 모독하는 발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그런 주관적인 생각이 해설을 함에 있어 영향을 준다면 물론 문제겠지만 제가 여태까지 온게임넷을 보면서 엄재경씨가 이윤열 선수에 대해 딱히 부정적인 표현을 사용한적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발언이 방송을 통해 나간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며 엄재경씨 역시 일정부분 도의적인 책임은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윤열 선수와 그의 팬들에 대한 사과가 필요는 하겠지만 1차적인 책임은 온게임넷의 기술진에 있다고 봅니다. 이윤열 선수와 팬들에 대한 사과는 당연하겠지만 엄재경씨가 필요이상으로 비난을 받지는 말기를 바랍니다.
03/01/12 01:57
수정 아이콘
전 이윤열선수의 팬도 아니고..엄재경님의 팬도 아닙니다만..
그저 이해해라..미워하지마라 이건 옳지 않죠..분명 이윤열 선수는 피해자 입니다..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겠죠..방송을 통해 시청자의 귀에 들어 갔기에 문제가 되는겁니다..그렇기 때문에 팬들이 팬들이 발끈하는것이구요..(밝혔지만 전 윤열선수의 팬이거나 이런거 아닙니다 오해들 마시길..오해가 가장 무섭죠..^^:;)
하늘이내린이
03/01/12 02:00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이;; 사과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평소에 말하는걸 다 내보낸다면 ^^글쎄요 우리나라 연예인 정치인 스포츠 선수들 모둔 선수들중에
사회적으로 매장 안당할사람이 한사람이라도 될까요..
온게임넷이 잘못했다고 보네요./

안타깝께도;방송사고가 나셔서 두분께서 그냥 나눈말인데..이런게 그냥 올라오게 됐네요..우리 살아가면서 뒤에서 저사람 저건 머 어쩧다..이런말 하지 않습니까..그런게 하필 방송을 탔다는것..ㅡㅡ;;
그리고 해설자로서 엄재경님정도의 위치로서 그런말을 할수 있는거라 봅니다..경솔하게 이윤열 선수의 말을 안들어보고 그냥 말한것도 그냥 둘이 있으니까 혼잣말로; 말할수도 있는거라고 봅니다
프로게이머 선수들끼리도 아 점마 저건 진짜 게임을 저따위로 하나..우리들도 살아가면서 아...ㅅㅅ ㅣ 점마 진짜 머 하네 등을 말을 할수도 있습니다.엄재경님이..하여튼 그냥 한말인데;혼잣말인데 나간것이 정말 안타깝네요..
03/01/12 02:04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나 이윤열선수 팬들에게는 기분 좋지 못한 상황이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엄재경님이 잘못한 일이라곤 생각되지 않네요.
다분히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생각일 뿐이고 사석에서 한 얘기인데
잘못이라면 나가지 말아야 할 부분을 방송에 내보낸 온게임넷측이겠죠.
난폭토끼
03/01/12 02:08
수정 아이콘
아...그렇군요^^

전 여기만큼은 어느정도 성숙된 '매니아' 들의 쉼터라고 생각했기에,

이해하고 쓸데없는 물어뜯긴는 일어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03/01/12 02:42
수정 아이콘
예전 SBS에서 NG퍼레이드라며 이탈리아전 중계때 하프타임 방송안나갈떄 아나운서분이 안정환선수에대한 개인적인 감정을 애기하신걸 방송했다가 말이많았었죠....

제가 보기엔 방송이 아닐땐 누구나 개인의 감정을 드러내고 애기할수있는데 이걸 실수로 내보낸 온게임넷의 잘못이라고 봅니다..빨리 사과문을 올려야겠죠...그건 그렇고 엄재경님 참 난처하시겠네요....힘내시길!^^;
제갈공명
03/01/12 05:28
수정 아이콘
확실히..상황이 참..이상하긴 했죠..저같아도 그런상황에선 지는경기를 했겠지만..누가..홍진호,임요환,박경락선수있는조에 들어가고 싶겠습니까? 고의든 아니든 당연한 선택이라고 생각돼구요..하지만..그것이..최선을 다했지만..진경기라고 해도 다른사람입장에선 그렇게 보이는게 당연한결과가 아닌가 생각돼네요 엄재경님 말씀대로..주체측에서..이런문제가 발생하기전에..미리 막았어야했던게..맞는 말이죠
김평수
03/01/12 08:00
수정 아이콘
사람이 살아가면서 친구와 제일 많이 이야기 하는 것이 남 흉보는 것이라 합니다. 하지만 엄재경님께서 이윤열선수를 흉본것은 아니며, 경기에 대한 어떤 아쉬움에 사적인 자리에서나마 나온 발언이라고 봅니다. 물론 그런말을 애초에 하지않았어야 했지만요. 어쨋든 온게임넷 다시는 그런 커다란 방송실수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엄재경해설위원님과 이윤열선수 모두 그것에 연연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박지헌
03/01/12 08:06
수정 아이콘
무조건 온게임넷이 사과해야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동훈님꼐 이해가 안가는데
재경님과 도형님이 이윤열선수에 대해발언한게 충격적이고 실망감든다는건 이해가 안가는군요. 진짜 방송에서 그렇게 말을 했으면 분명 문제가 있지만 그들끼리 하는 얘기에서는 선수욕이 나올수도있고 그럴수있는겁니다...그게 그렇게 잘못인가요???사적인 자리에서 자기생각을 표현한게 말이죠...
김평수
03/01/12 08:06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게시판에서도 방송사고 논쟁의 불길이 꺼져가고있네요. 결국엔 온게임넷의 잘못이다 라고 굳혀짐.
불가리
03/01/12 11:27
수정 아이콘
나이 어린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프로야구가 생기기 전에는 고교야구의 인기가 최고였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라디오에서도 중계를 했었지요. 서울 모 고교랑 강원도 모 고교의 경기를 중계 중이었는데, 강원도 고교가 신생팀에다가 열악한 선수수급문제도 있다보니, 크게 지고 있었더랬습니다. 이닝이 끝나고, 광고가 나갈 시간인데, 그 때도 방송 사고가 나서 캐스터와 해설자의 잡담이 그대로 방송을 탔었습니다. 그 때 해설자의 말이 뭐였나면요. "...정말 못 봐 주겠네. 동네 야구 하나..." 그 뒤에 발생한 문제는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엄재경 위원이나 이윤열선수나 모두 상처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베르트랑과의 재경기 때도 그랬고, 이번 조용호선수와의 경기에서도 그랬듯이, 이윤열선수의 아방가르드 맵에서의 두 경기는 좀 이해하기 힘든 운영이 없지 않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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