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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05/16 10:26:17
Name Hewddink
Subject [늦게나마 축하인사 드리며...(펌)] 남자가 헤어지면 말야.. 그리구 여자가 헤어지면

"남자가 헤어지면 말야..."




여자들은 그렇게 알고있지..

남자와 여자가 헤어져도..

남자는 술로 몇일밤을 보내다

금방 또 다른 일을 찾아서 거기에만 몰두한다고..



하지만 그런거 아니..

남자는 몇일 밤낮을 맘 아파하며..

그 여자가 맘속에 새겨놓고간 사랑과 추억을..

술로... 알콜로... 모두 씻어내버리려 하지만..

그게 되지않을땐..

그 옛 여자를 잊기위해 또 다른 무언가를 찾는것을..

잊기위해 힘든일만을 골라한다는것을..



그래 여자들은 남자에게

이런 생각을 갖고 있을지도 몰라..

헤어질때 남자는 폼잡고 뒤돌아서면

그게 끝인줄 안다고..



하지만 정작 너희가 아는것과는 다르게

남잔 그녀 앞에선 폼잡고 뒤돌아서지만..

뒤돌아서선 그도 눈물 흘린다는것을

남잔 잡고 싶은것을 잡을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조금이나마 잠시나마 그녀를 슬프게 안하기 위해..

뒤돌아서서 눈물 흘린다는 것을..



그래..어쩌면 남잔..

폼때문에 여잘 울리며 떠나 보낼지도 몰라..

혹시라도 내가 이렇게 차갑게 보내면..

그녀가 조금이라도 자신을 빨리 잊고

그녀의 생활이 예전처럼 돌아올수 있을꺼라는 생각..



남자가 여자랑 헤어지기전..

남잔 애써 바보스러워 지려고 하지..

여자의 말과 행동만 봐도..

이별을 짐작할수 있기에..

자신의 예감이 오늘만은 틀리기를 바라며..

바보스러움 때문에 여자가 이별을 재촉하는지도 모르고..



그리고 돌아서선..

머릿속이 텅 비도록

모든것을 잊기위해 술만 퍼마시지..

남자는 알콜의 의미를 알기에 취하며

여자의 미소만 생각하게돼..

이별이 어떤건지 알고..

그 여자가 없는 세상이 무서워서

남잔 더 알콜에 취하려는지도 몰라..

그래서 이별의 순간엔

진작 그 여자에게 해야할말을 다 하지못하고

차마 준비해온 말들조차도 하지못하고..

그냥 아무말없이 미소만 보여줄수 밖에 없어..



오히려 이별엔 남자가 더 강할지도 몰라..

왜냐하면... 남잔 모든 슬픔을 알콜에 묻혀

잠시나마 잊을수있거든..

그리고 여자들처럼 눈물로 아닌.. 쓴 웃음으로..

하루하루를 스쳐보내는 방법도 알고있거든..



남자는 헤어지는 그순간..맘속으로..

미안하다는 다짐을 하게돼..

그래서 남자는 그 여자의 눈물을 보고도..

차마 잡질 못하게 되는거야..



상처 잘받고... 한 여자를 사랑하면..

모든것을 포용하는 남자들을 바보처럼만 보지말고..

조금만 이해해주렴..




남잔... 사랑하는 여자앞에선... 한없이 커지고 싶거든..

자기도 모르게 말이야..















"여자가 헤어지면 말야..."



남자들은 그렇게 알고 있지..

여자와 남자가 헤어져도

여자는 눈물로 몇일밤을 보내다

금방 또 다른 새로운 사랑을 만나서 행복에 빠진다고..



하지만 그런거 아니..

여자는 몇일 밤낮을 맘 아파하며

그 남자가 맘 속에 새겨놓고간 사랑과 추억을

눈물로 모두 씻어내 버리려 하지만

그게 되지 않을땐

그 옛 남자와 닮은 사람을 만나려 한다고..

그리고 옛날 사랑했던 남자에 대한 마음 모두를

또 다른 남자에게 준다는걸..



그래 남자들은 여자에게

항상 이런 생각을 갖고 있을지도 몰라..

헤어질때 여자는 울면 단줄 안다고..

하지만 정작 너희가 아는것과는 다르게

여잔 울면서라도 그 남자를 잡고싶어 그러는거야..

울며 메달려서라도..그 남자가 보내기 싫어서..



그래..어쩌면 여잔..

이런 생각에서 우는 지도 모르겠어..

혹시라도 울면.. 그렇게 매달려울면..

자길 동정심에서 라도 버리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



여자가 남자랑 헤어지기전..

여잔 애써 냉정해 지려고 하지..

남자의 말과.. 행동만 봐도..

이별을 짐작 할수 있기에.. 눈물을 참고 말이야..

냉정해짐 때문에 남자가 이별을 재촉하는지도 모르고..



그리고 돌아서선..

그날밤이 희게 되도록 후회의 눈물을 흘리지..

여자는 눈물의 의미를 알기에 울며 남자의 눈빛만 생각하게돼..

이별이 어떤건지 알고..

그 남자가 없는 세상이 무서워서

여잔 더 서럽게 우는지도 몰라..

그래서 이별의 순간엔

진작 그 남자에게 해야 할말을 다 하지 못하고

눈물로 모든걸 보여줄수 밖에 없어..



오히려 이별엔 여자가 더 강할지도 몰라..

왜냐하면... 여잔 추억을 가슴속에 새길줄 알거든..

그리고... 남자들처럼..술로아닌..추억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방법도 알고 있거든..

여자는 헤어지는 그순간.. 맘속으로..

기다린다는 다짐을 하게돼..

그래서 여자는 그 남자의 뒷모습을 보고도..

차마 잡질 못하게 되는거야..



상처 잘받고... 한 남자를 사랑하면..

모든것을 희생하는 여자들을 바보처럼만 보지말고..

조금만 이해해줘..




여잔... 사랑하는 남자앞에선.. 한없이 작아지거든..

자기도 모르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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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뚜님
03/05/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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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네요 :-) 퍼온글인가요? 님께서 직접 쓰셧으면 굉장하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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