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9/30 10:12:03
Name C.ParkNistelRooney
Subject 아드보카트호 1기 승선맴버 발표!!
조금 전......

드디어 1기 아드보카트호 승선 명단이 확정되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은 아무래도 부상에서 회복한 송종국 선수의 합류와...

수비 불안을 떨쳐내기 위하여 예상대로 은퇴한 최진철 선수를 다시 복귀 시켰습니다.

또 새로운 얼굴에는 울산의 '신형 엔진' 미드필더 이호 선수와 부천의 '제2의 홍명보를 꿈

꾸는' 조용형 선수 정도가 있겠네요~

그리고 김남일 선수와 이을룡 선수는 부상,,,

설기현 선수...본인은 대표팀에 합류하기 원했으나

아드보카트 감독이 설기현 선수의 가족문제로 제외 시켰다는군요~

지금 설기현 선수 부인의 출산이 거의 임박했다고 합니다.


아무쪼록 축구계가 다소 어수선한 마당에........

이란 시원하게 잡고 순조로운 항해를 했으면 합니다.



○ 이상 대표팀 명단○

골키퍼 - 이운재(수원) 김영광(전남)

수비수 - 최진철(전북) 유경렬(울산) 김진규(주빌로 이와타) 김한윤(부천) 김영철(성남)
조용형(부천)

미드필더 -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튼햄 핫스퍼) 최태욱(시미즈 S펄스)   송종국(수원) 김동진(서울) 김두현(성남) 김정우(울산) 조원희(수원) 이호(울산) 백지훈(서울)

공격수 - 안정환(FC메스) 차두리(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설기현(울버햄튼) 박주영(서울) 정경호(광주) 이천수(울산) 이동국(포항)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낭만토스
05/09/30 10:13
수정 아이콘
밑에 선수들 보면서, 수원, 전남 전북, 울산...보다가 갑자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오니깐 뭔가.....뿌듯함이랄까요? 뭔가 이상야릇한 기분이...
05/09/30 10:16
수정 아이콘
''/ 그러게요 크크
기다리다
05/09/30 10:18
수정 아이콘
왜 이동국선수를 뺀건지....아쉽네요....그래도 잘해오지 않았습니까...쩝..유상철선수도 없군요...
오감도
05/09/30 10:19
수정 아이콘
제가본기사에서는 설기현선수가 차출불가로 제외되었고 이동국선수가 포함되어있던데요. 아직 좀 불확실한건가?
C.ParkNistelRooney
05/09/30 10:19
수정 아이콘
아마도...제 생각엔 이을룡,김남일,이동국은 부상때문에 빠진 이유가 큰 것 같네요~
이동국 선수 아직 맹장염 회복이 덜 된 것으로 압니다.
제가 보기에도 스트라이커가 다소 부족해보이긴 합니다......
기다리다
05/09/30 10:20
수정 아이콘
아아.......설기현선수빼고 이동국선수 넣었네요...글 수정부탁드려요
C.ParkNistelRooney
05/09/30 10:29
수정 아이콘
수정했습니다^^
오감도
05/09/30 10:31
수정 아이콘
맹장염 수술로 제 컨디션이 아닌 이동국의 선발 여부를 놓고 숙의를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되어있고 애초에 다른 언론에선 이동국선수가 올라와 있네요.마이 데일리에서만 이동국선수가 누락되고 설기현선수가 뽑혓다고 올라와있습니다. 다행이네요. 이동국선수만한 스트라이커가 우리나라엔 없다고 생각하는터라 다만 불안한건 감독교체시기에 컨디션이 안좋다는게 악재네요.히딩크때와 뭔가 분위기가 비슷한듯해서 말이죠.괜한 기자의 실수때문에 이동국선수만 또 욕먹네요. 네이버댓글에서 이동국선수를 '개동궈'라며 무개념으로 까는놈들은 무슨이유에서 그러는지 모르겟네요. 일본놈이나 중국놈들인가? 국대내에서 골을 제일 많이넣는 그를 왜 못잡아 먹어 안달인 사람이 그리도 많은지 의문이네요. 그에게만 칭찬은 인색하고 비판만 한가득인듯해서..
C.ParkNistelRooney
05/09/30 10:37
수정 아이콘
제가 적어 놓고 봐도 정말 멋진 스쿼트네요~
울산의 보란티어 이호 선수의 합류와 수비에서 기대되는 젊은피 조용형 선수 그리고 노장 최진철 선수의 합류까지~
흠// 왼쪽 윙백이 마음에 다소 걸리기는 하지만은......
바카스
05/09/30 10:39
수정 아이콘
조병국 선수는 요즘 어떻게 된거죠???

그나저나 저도 갑자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적응 안 됩니다 ㅎ
Connection Out
05/09/30 10:41
수정 아이콘
송종국 선수가 뽑혔으니 좌영표 우종국 체제가 되살아나겠죠. 중앙 미들 한자리는 김두현 선수가 꿰찰것 같고, 나머지 한자리의 경쟁이 치열하겠네요.
이천수 선수 요즘 살아나는 것 같던데 기대해봅니다.
C.ParkNistelRooney
05/09/30 10:44
수정 아이콘
아마 조병국 선수는 부상 회복한지 얼마 안되었고,,,
경기 감각이나 체력 문제등...아직 시간이 좀 더 필요해서인것 같습니다.
이란전때 임시 멤버일뿐, 조병국 선수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종합백과
05/09/30 10:45
수정 아이콘
이동국 선수의 문제는 간단합니다.

이동국 선수는 장점과 단점이 뚜렷한 선수입니다.

장점은 일단 킥력이 좋습니다. 강하면서도 비교적 정확한 킥이 가능하고, 특히 발리 슛의 정확도가 좋더군요.
둘째로는 시야가 좋습니다. 이동국 선수가 의외로 섀도우 스트라이커 쪽이나 공격형 미들이 어울리는 것이
자신에게 마크가 집중되었을 경우 같은 팀에게 찔러 주는 패스가 의외로 양질의 것입니다.
05/09/30 10:45
수정 아이콘
아이디가 호나우도+박지성+반니+루니 네요^_^ 맨유팬이신가봐요..
05/09/30 10:46
수정 아이콘
캬.. 소속팀 보는데......지성, 영표 선수 진짜 엄청나게 눈에 띄네요 ^_^;;
C.ParkNistelRooney
05/09/30 10:48
수정 아이콘
오~이걸 보시다니!! 님도 맨유팬??
맨유팬이라기 보다는 박지성 팬이 더 맞을겁니다;;
요즘 맨체스터 팬들 사이에서는 맨유 공격의 핵심 네명을 뭉쳐서
이렇게 부른답니다^^
!!크리스티아노팍니스텔루니!!
종합백과
05/09/30 10:51
수정 아이콘
단점이 문제입니다.

첫째 느립니다. 요즘 박지성 덕분에 맨유의 경기를 자주 접하실 기회가 많으실 겁니다. 맨유의 루니가 어찌 보면
이동국 선수와 닮은 점이 많은 선수인데, 어렸을 적 부터 데뷔해서 주목을 받았고 국대에 뽑혔습니다. 또 그나라의
미래를 짊어진 선수로 꼽히기도 하구요. 헌데, 루니는 이동국과 비교 불가의 운동량을 보입니다. 킥력이나 시야가
결코 떨어지지 않는대도 말입니다. 또한 개인기가, 수비가 좋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1-2명 쯤은 자주 제칠만큼
스피드가 겸비되어있는 그의 돌파는 굉장히 위렵적입니다. 이 부분이 이동국 선수에게 많이 아쉬운 부분이구요.
이동국 선수는 소위 타겟맨 이라고 해서 반니와 같은 성향의 선수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반니와의 운동량
조차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히딩크 감독이나 여타 해외파 감독들이 이동국 선수를 보고 느리다고 하는대에
개인감정이 있을리 만무하지 않습니까? 그들이 생각했을 때에는, 해외 a급 팀들간의 경기에서는 이동국 선수는
경쟁력이 없기 때문에 뽑지 않았을 뿐이고, 그 해외 A급 팀들에서의 타겟맨들과 비교해 보면 운동량, 활동반경,
개인기, 스피드 에서 경쟁력있는 부분이 없기 때문에 한국이 그를 선택할 수 없고, 그래서 이동국 선수는 국대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05/09/30 10:5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동국선수는 스피드만 받쳐준다면 타겟맨보다는 쉐도우스트라이커쪽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05/09/30 11:05
수정 아이콘
이동국선수가 단점이 눈에 띄는 건 사실이지만 어쨌든 최종적으로는 감독의 결정에 달려 있겠지요. 히딩크 감독도 이동국선수를 그냥 내친것도 아니고 마지막까지 대표팀에 합류시킬지에 대한 고민을 하고 뺀 것이였죠. 이동국선수는 한국대표팀 선수입니다. 고로 대한민국 안에서 찾은 대표팀의 스트라이크라는 것이죠. 실력있는 유럽의 대표팀 선수와 비교해서 부족한 건 사실이지만 대한민국내의 스트라이크 자원 중에서 뽑은 것이니 어쩔 수 없지 않겠습니까. 비록 이동국선수가 2002년에는 탈락 했다고 하지만 지금 뭐 황선홍 선수가 현역으로 남아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전 그가 벤치멤버가 되더라도 대표팀에는 뽑힐 듯 하네요.
05/09/30 11:09
수정 아이콘
안정환 차두리 박지성 이영표 선수는 부르지 말지..ㅜ_ㅜ 이동국=클루이베르트 정도 되지않을까..그리고 이동국선수 지존급뽀슨데. A매치 경기당 득점률 후덜덜덜-_-
05/09/30 11:11
수정 아이콘
뭐 게리트뮐러나 호나우도 이런분들하고 비교하면 할말은 없지만...
그리고 의외로 안정환선수를 톱두고 이동국선수를 쉐도우로 두는것도 괜찮을듯!
05/09/30 11:1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송종국선수의 활용도 좀 궁금해 지네요. 송종국선수의 합류로 이영표선수가 제자리를 찾아 간다는 점이 있긴 한데, 요즘 수원에서의 역활을 보면 중앙미드필더를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김남일 선수가 빠진 지금 중앙미드필더에 공수 양쪽을 모두 커버할만한 선수가 잘 보이지 않는 점도 있구요. 김남일 선수가 부상에서 벗어나 100% 제 실력을 발휘한다면 송종국선수가 확실하게 오른족을 맡을 것이라 믿습니다.
오감도
05/09/30 11:14
수정 아이콘
종합백과//이동국이 국대에 어울리지 않다??어이가 없습니다.이동국이 국가대표에뽑힌것은 반니보다 못해서가 아니라 우리나라 선수들중에 최고수준이기 때문에 뽑힌것입니다. 루니와 이동국의 비교라니요.전혀 스타일이 다른선수입니다. 선수를 비교하려면 경기내적으로 비교해야겟지요.그리고 루니는 세계최고의 선수중하나입니다. 우리나라 공격수는 굳이 이동국만이 아닌 모든 다른선수들이 루니에 못 미치지요. 반니와의 운동량을 비교조차 안된다고요? 이동국이 훨씬 많다는 뜻입니까? 말도안되는 비교는 마시죠. 누가 많고 적을수는 있지만 운동량의 그차이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경기마다 다를테고요. 혹시 국대급트레이너의 정보를 가진분이시라면 제가 잘못 안것이겟습니다만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오감도
05/09/30 11:22
수정 아이콘
덧붙이자면 단점이 없는선수는 없습니다. 다만 그 단점을 상쇄할만한 장점을 가진선수가 좋은선수이지요. 이동국을 비롯한 국대선수들이 다 그런선수들이고요.
바카스
05/09/30 11:22
수정 아이콘
그렇죠. 저도 루니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박지성 선수 이적건 때문에 맨유 경기 자주 보다보니까 PSV있을 때의 박지성의 모습을 맨유에서 루니가 보여주더라구요. 필드 곳곳을 누비는 루니의 운동량 -_-;;
The)UnderTaker
05/09/30 11:25
수정 아이콘
종합백과//하하.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세계에서 최정상급 스트라이커라고 불리는 선수와 비교를 하면서 이동국선수는 모든게 부족하다. 이런뒤에 국대에 어울리지 않는다니? 세계 최정상급선수인 루니와 반니를 월등하게 넘어서는 선수가 누가 있는지 묻고싶군요. 빙빙둘러대서 이동국선수 까지 맙시다
종합백과
05/09/30 11:33
수정 아이콘
오감도님/

이동국 선수의 장점과 함께 단점을 지적한 것이기 때문에, 글에서 언급한 대로 세계를 상대로는 이동국 선수의
효용이 적다는 말씀을 드린 것 뿐, 국내에서의 그의 능력을 부정하고자 하는 바는 아닙니다. 루니와의 비교는 플레이
스타일 상이 아니라 외적인 비교에서였다고 글에서도 언급했고 서로 주목을 많이 받았고 장점도 닮아 있지만
루니보다는 이동국 선수의 활동량이 적다는 언급을 했고, 스타일 내적으로 닮은 선수로 반니를 들면서 그에
비해서도 경쟁력이 없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동국 선수가 국대에 어울리지 않는 이유가 그가 능력이 없어서라기
보다는 스타일이 국대에 어울리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개인기량이 타팀보다
월등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압박과 전술로 임해야 되는데, 이때는 무엇보다 기동력이 우선시 되어야 하기 때문에
역습을 하기 위해서라도 빠른 선수를 감독이 선호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이동국 선수의 불리한 점입니다.

반니와의 운동량 비교는 굳이 객관적인 수치를 나타내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만, 반니가 활동량이
더 많은 것은 경기를 보면 대부분의 분들이 공감해 주실 부분이 아니실지요?

그리고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저는 이동국 선수에 관한 글을 쓴 기억은 들지만 오감도님을 비난하는
내용을 쓴 기억이 없습니다. 아무리 이곳이 오픈 커뮤니티 화가 되간다지만 말도 안된다, 어이가 없다, 국대
트레이너 정도의 정보 갖고 얘기하냐 등의 내용은 예의를 벗어난 덧글이 아닌지요? 내용을 두고 갑론을박은
있으되, 커뮤니티 회원간의 반목은 솔직히 피하고 싶습니다.
종합백과
05/09/30 11:38
수정 아이콘
The)UnderTaker님/

국대는 해외의 소위 말씀하신 최고의 선수와 싸워야 합니다. 그에 대응하는 경쟁력은 무엇일까를 고민해 봐야지,
저 선수는 세계 최고니깐 비교불가다하면 안되는 것 아닐까요?

반니와 루니가 있는 네덜란드 잉글랜드와 싸우게 되었을 경우, 한국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감독이라고 한다면, 그런 세계의 강팀들과의 대결에서 어떤 선택을 하실까요? 개인기량에서 차이가 있다면 팀
전술로 만회를 해야 할태고, 체력을 동원한 압박이 성공을 거둔 경우가 02 월드컵이 있으니까 그 경우를 예로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만, 빠른 압박, 기동력, 체력으로 대변되는 한국의 신압박 스타일에 이동국 선수는 어울리지 않는게
아닌가 하는 견해를 하는 것입니다. 이동국 선수가 좋은 선수라는 점은 장점 부분에서도 언급했지만, 그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일 뿐 애둘러 뭐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05/09/30 11:43
수정 아이콘
종합백과님//일단 루니와의 비교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빠른 압박에 필요한 기동력을 예로 든다고 하더라도 원톱을 소화하는 선수와 비교하셔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스타일과 포지션이 달라도 너무 다르니깐요.) 그런 의미에서 같은 원톱을 보고 있는 반니와의 비교는 일견 타당해 보일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반니와도 절대적 비교 보다는 그의 소속팀에서 원톱으로의 비중과 대한민국 스트라이커 자원중에서 이동국선수가 차지한 비중을 상대비교 해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이동국선수의 활동량에 대해서 아쉬움을 가질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쓰리톱을 그대로 고수한다고 볼때 이동국선수말고 원톱을 내세울 선수를 이야기 하는게 순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과정을 제외한 상태에서 외국선수와 단순비교식으로 이야기를 진행하시면 보는 입장에서는 다소 무리한 전개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일단은 그렇기 때문에 이동국선수를 대신할 원톱부터 이야기 하시는게 순서라고 보네요.
김명진
05/09/30 11:46
수정 아이콘
오옷 이호선수!
제가 울산팀으로 CM을플레이하면서 참 눈여겨보던 유망주였는데^^
종합백과
05/09/30 11:50
수정 아이콘
산적님/

첫덧글에서 언급했다시피 루니와의 비교는 이미지에서 풍기는 비슷함을 예로 들고자 했던 것이고, 그를 원톱으로
하는 전술을 잉글랜드도 심심찮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만, 스타일상 더닮은 선수라면 반니 쪽이겠지요.
제가 재기하는 문제는, 우리나라는 원톱으로 가기가 어렵지 않은가 하는 점입니다. 그래서 아예 이동국 선수를
대체한 원톱이 아니라, 원톱 시스템이 우리나라에 어울리지 않기 때문에 이동국 선수의 활용도를 고려해
봐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동국 선수를 아끼고 좋아해 주시는 분들께 해외 유명 선수와 단순비교한 것 같은
위의 덧글이 언짢게 받아들여지셨다면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동국 선수에 대한 평가는, 앞서 말씀드린 장점 부분에서의 장점이 있으나, 국대가 원톱 작전을 쓰기가 해외의
강팀들 상대로 어렵고, 혹 수비 이 후 역습 차원이라고 할지라도 스피드가 좋은 선수가 원톱으로 나설 것이기 때문에
이동국 선수의 기용이 어려운 부분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낭만토스
05/09/30 11:53
수정 아이콘
전 김남일선수가 정말 좋던데요. 사실 월드컵때 4강신화의 포인트중 포인트는 김남일선수 아닌가요? 월드컵 독일전때 김남일선수가 있었다면 결승도 가능했다고 생각했습니다(발락의 문전쇄도를 김남일선수가 막지 않았을까 합니다.) 김남일선수의 최근 근황이 어떤지 알고 싶네요. 부상이라는 말도 있었는데요....

또 제가 축구할때 중앙수비를 보는데... 제 앞에 수비형미드필더가 있는것과 없는것이 정말 차이가 많이 나더군요. 제 앞에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을경우엔 상대의 롱패스로 미드필더와 수비 사이의 공간에 공이 떨어지고 제가 뚫려버리면 바로 실점위기가 오는 상황이 많았습니다. 김남일선수가 엄청나게 잘했다고 생각했거든요?

어쨋든 요지는 요즘 김남일선수가 어떤지 알고 계시는분 없나요?
The)UnderTaker
05/09/30 11:57
수정 아이콘
종합백과님/ 한가지 묻고싶은것은 원톱으로 나설 타겟형 스트라이커중 스피드가 빠른선수는 대체 누가 있는지 묻고싶습니다.
美少年
05/09/30 11:59
수정 아이콘
종합백과님//
스트라이커의 존재 이유는 무엇일까요? 최전방에 위치한 그들의 임무는 우선 골을 넣는 것이고 혹은 수비들을 유인해 내서 2선의 선수들에게 찬스를 제공하는 것일테지요. 즉, 기동력이나 수비력은 부차적인 문제인 셈입니다. 히딩크 이후 잠시 혼동을 일으키는 부분이 있는데, 최전방 공격수에 있어 수비 능력은 그저 '옵션'일 뿐입니다. 예를 들자면 내셔널리그에서 투수의 타격능력정도라고 할까요?
물론 역습시에 있어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최전방 수비수의 개념으로서 프레싱을 가하는 것은 당연히 요구되는 사항이겠지요. 그러나 수비진용이 갖추어진 상황에서의 수비는 상대 공격의 방향을 한쪽으로 몰아주는 정도-이를테면, 상대 수비가 공을 돌릴 때 코너 쪽으로 공을 몰아주는 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최전방 공격수가 미드필드 진영까지 압박을 하는 것은 겉보기에는 열심히 뛰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역습 찬스시에 공을 받아줄 선수가 없어서 오히려 공격템포를 느리게 한다는 점과 상대 수비가 밀고 올라올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그다지 효율적인 방법은 아니라고 봅니다. 팬들의 거센 비난에 직면한 이동국 선수가 수비지역까지 내려오는 모습을 종종 보였는데, 이는 스트라이커 본연의 임무에서 벗어난 것이라 조금 아쉬운 대목이지요.
또한 이 부분에 있어서는 TV화면에 '보여지는' 경기내용은 스트라이커의 활동범위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동국 선수에 대해 게으르다는 인상을 갖고 있던 저도 리그 경기를 관전하면서 그의 활동량에 놀랐으니까요.

세계적 강호와의 대결에 있어 히딩크 호 이후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준 경기는 작년 12월의 독일전이었지요? 그때 경기를 떠올린다면 이동국 선수의 스피드는 결코 느리지 않았습니다. 좌우 측면을 헤집고 다니면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위협적인 크로스를 수차례 올리기도 했고, 다들 기억하시는 환상적인 터닝슛까지. 물론 한경기를 가지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말입니다.
05/09/30 11:59
수정 아이콘
종합백과님// 현재 국대에서 그 전술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쓰리톱에서의 원톱이란 이전의 원톱들 처럼 상대진중에 고립되는 것이 아니라 피지컬이 좋은 원톱이 상대수비수들의 압박을 견디면서 활동력 좋고 테크닉이 좋은 좌우 포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는 역활이 많다고 봅니다. 물론 필요할때는 스스로 해결도 해야 하겠지만요. 그런 의미에서 선수들이 소화만 잘해낸다면 이동국 혹은 조재진 선수 스타일을 중심으로 두고 좌우에 박지성 안정환 박주영 설기현 선수를 상황에 맞추어 출전 시킨다면 세계무대에 우리가 내세울 수 있는 최선의 공격진이 아닐까 생각 됩니다만, 그런 의미에서는 위에 종합백과님게서 적어주신 이동국선수의 장점 역시 백분 발휘 할 수 있다고 보구요.
종합백과님께서는 국대가 어떻게 공격진을 운영하는게 좋다고 보시는지 자뭇 궁금하네요. 한수 가르침 부탁 드립니다
05/09/30 12:02
수정 아이콘
반니와 이동국 비교 자체가 우습지 않습니까? 비교를 하려면 모든 조건이 동등한 상태에서 해야하는데, 이동과과 반니를 지원사격 해주는 미들과 공격진부터 차원이 다릅니다. 반니는 세계 최고급의 선수들이고, 이동국은 국내 최고의 선수들입니다.
낭만토스
05/09/30 12:02
수정 아이콘
이동국선수에 대해 말을 해보자면, 한창 사람들이 이동국선수를 비난할때도 이동국선수는 꿋꿋하게 한경기에 한골씩 넣었습니다. 그떄가 월드컵 예선이었는지는 기억이... 스트라이커가 골만 넣으면 되죠. 물론 다른 능력도 겸비된다면 그 스트라이커가 더 좋은거지만 일단 일차적으로는 골 넣는 능력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점중 하나가 무엇입니까? 골결정력 아닐까요?

이제 이 밑으로는 김남일선수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네요. 제일 좋아했던 김남일선수!!
美少年
05/09/30 12:04
수정 아이콘
또한 이동국 선수의 포지션 경쟁상대라 할 만한 선수가 현 시점에 누가 있을지도 여쭙고 싶습니다. 김진용, 조재진, 남궁도, 김동현 선수 정도가 국대 경험이 있고 이동국 선수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는데, 다들 장단점이 있는 선수이지만 몇 차례 실험을 통해서 아직은 덜 여문 재목들이라는 점을 노출했었던 것 같습니다만...
안정환 선수의 경우 선발 출전보다는 교체 출전시에 보다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고 박주영 선수는 섀도우 스트라이커로는 이미 최고의 경지에 오른 선수이지만 원톱으로는 검증된 바가 없는 선수이지요. 물론 발전 가능성은 최고이지만요.
지나가던
05/09/30 12:16
수정 아이콘
뭐 누구나 단점이 있기 마련이지만 왜 유독 특정 선수의 단점만이 이렇게 많이 이야기 되는지... ...
밀가리
05/09/30 12:23
수정 아이콘
이동국선수... 너무 색안경을 쓰시고 보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막 듭니다.

이러다가 2006년에 이동국 선수가 대박을 일으키면 어떻게 될지 상상만 해도 재미있군요. (이미 겪으신 분들 : 황선홍, 설기현 선수 등 등)
하늘 사랑
05/09/30 12:26
수정 아이콘
이동국 선수 히딩크 감독도 수차례 장고 끝에 끝내 탈락 시킨걸로 아는데요 히딩크와 비슷한 색깔을 나타낼것으로 기대되는 감독에게서 과연 살아 남을지가 궁금하네요
빠른 템포 멀티 플레이어 많은 활동량을 가진 선수가 우선될것이 뻔한것 같아서 전 이동국 선수에 대해서 조금은 회의적인 생각이 드는군요
모든건 감독이 결정할 일이죠
과연 아드보카트호에서 살아 남을지 진짜 궁금하네요
김영대
05/09/30 12:59
수정 아이콘
설기현 선수가 대박이었죠.
설마 그 때 동점골을 넣어줄 줄이야.....
ssulTPZ_Go
05/09/30 13:17
수정 아이콘
스트라이커가 없으면 안되니, 누군가는 해야되겠고...
해외 유명감독들의 눈높이에 맞는 스트라이커는 한국에 없고...
그렇다면 그나마 있는 자원중 최선책을 뽑아 들어야 하는데...
현재 스트라이커로서는 이동국 선수가 제일 낫다고 봅니다.
히딩크가 말했던 활동량 언급하시는 분들 많은데...
히딩크 감독 떠난지 3년째고... 3년전 이동국 선수와 지금의 이동국 선수는 분명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반니와 비교하시는 분들...
세계적으로 강한 국대 스쿼드를 봐도 스트라이커만 봤을때 네덜란드보다 우수하다고 확신할 수 있는 팀은 거의 없습니다.
그만큼 반니는 독보적인 존재고... 사실 우리나라의 현 축구상황을 봤을때 그 누가 나타나더라도 비교 조차가 불가능합니다.
My name is J
05/09/30 13:2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국대 이야기가나오면 왜 늘 이동국선수가 주인공인걸까요.
그만큼 기대치가 높다는 이야기의 반증이기는 한것 같은데.....흠.

여튼 잘해주기를 바랄뿐.
StraightOSS
05/09/30 13:31
수정 아이콘
밀가리// 이동국은 이미 수없이 대박을 터트렸죠...^^

어쨌든 활동량이고 뭐고 국대에서 3톱을 쓰려면 최전방엔 이동국이 들어가는게 가장 좋습니다.
왜냐? 골을 넣을줄 알고 헤딩을 딸줄 아는 선수이기 때문이죠.
3톱(도 나름이지만 한국식)에서 가장 골과 근접한 장면이 많이 연출되는 상황중 하나가 최전방으로 공이 들어갔을때 원톱이 헤딩으로 공을 떨궈주고 2선에서 침투하는 선수들이 슛을 해주는거죠.
축구에서 헤딩이 가장 예측하기 어렵고, 2선에서 대쉬해오는 선수가 가장 막기 어렵죠
그런면에서 우리나라의 2선플레이는 약간 아쉬운면이 있네요~
Connection Out
05/09/30 13:34
수정 아이콘
밀가리님 말씀에 공감... 이동국 선수가 독일에서 한두골만 넣으면 바로 신격화되리라고 봅니다.
한국팬들에게는 반니, 루니, 호나우도, 세브첸코가 와도 조금만 못하면 바로 욕먹을 겁니다.
종합백과
05/09/30 13:37
수정 아이콘
산적님/

가르침이라고 하시니.. ;; 난감합니다.

지금 현재 차두리 선수가 뛰고 있는 1.fc 프랑크푸르트 팀이 지금은 약체 이지만, 옛날에는 괜찮은 선수들이
많았던 리그 중상위의 팀이었습니다. 이 팀에는 당시 독일의 수호신이었던 보도 일그너 라는 선수와, 미드필더로서
독일 대표팀을 드나 들었던 젊은 선수 ( 나중에 쾰른으로 갔는데 이름이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요 ) 이 2명 정도의
특출난 선수와 독일 리그 평균 정도의 미드필더진이 있는 강팀이었습니다. 이 때의 상황과 오버래핑 되는 것이
능력이 검증된 골기퍼 이운재 선수와 맨체스터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 선수 정도라면 세계와의 경쟁에서
부끄럽지 않은 카드라고 생각을 하고, 그 때 당시 프랑크푸르트의 전술을 말씀을 드리자면, 일단 독일 축구의
스타일이 선이 굵다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 맞는 말씀입니다. 기술적으로 별로 뛰어나 보이지 않는대도 볼트래핑
등의 기본기가 좋아서 논스톱 패스가 잘이루어지고,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사용되는 긴 패스를 이용한 공간 침투나
측면에서의 센터링을 이용한 고공 축구 등, 그 당시가 독일이 월드컵을 우승하던 90년도 이니까 스타일이 독일리그도
비슷했다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 때 프랑크푸르트는 조금 특이한 팀이었는데, 독일 최고 수준의 골키퍼와
독일과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얄쌍한 라인의 세련된 축구를 하는 미드필더를 중심으로 경기가 진행되었었는데,
이 팀의 전략은 압박 까지는 평균치로 비슷합니다만, 공격 시스템이 주로 중원에서의 압박이 후 건진 볼을
미들이 잡으면, 수비가 전진해서 미들의 빈공간을 메꾸고 거의 토탈사커 마냥 미들은 공격진영으로 침투,
순식간에 상대 진영에서 숫자의 우위를 점하고 길게는 3번 짧게는 1-2번의 볼터치로 상대 문전지역에서 찬스를
만드는, 현대적인 시스템을 쓰던 팀이었지요.

제가 생각하는 국대의 전술은, 다른 분들이 말씀해 주신 것 마냥 우리나라에 세계와 경쟁할만한 특출난 스트라이커가
없고, 혹 있어도 상황이 받쳐주지 못해서 공정한 비교가 어렵든 상황이 허락해 주지 않아서라고 한다면, 그때 당시의
프랑크푸르트 팀이나, 예전 네덜란드, 혹은 가깝게는 히딩크 감독식의 압박으로 중원 장악, 공격시 스피드를 이용한
적은 볼 전달로 문전에서의 확실한 숫적 우위 장악, 그리고 호흡을 이용한 빠른 패스로 굳이 전문 스트라이커가
필요없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포인트는 압박, 그리고 거스 히딩크 때 보다 조금더 공격적으로, 미들과 수비진의 간격을 좁히고, 공격수도 공을
놓쳤을시 적극적으로 상대 수비에게 압박을 가해 미들과의 간격을 좁히고, 즉 개인기량에 차이가 있다면
전술로 극복해 나가는 히딩크 스타일이 우리에게는 아직 유용하지 않은가 하는 점입니다.
05/09/30 13:50
수정 아이콘
이동국은 기복이 너무 심합니다-_-
과거 독일전 같은 플레이만 계속 보여준다면, 진짜 좋겠는데 말이죠.
오감도
05/09/30 13:54
수정 아이콘
골 잘넣는선수빼고 대안을 만들자는말은 이해할수 없네요.
Ace of Base
05/09/30 13:57
수정 아이콘
이동국 선수가 엔트리에 없어야 안심된다고 해야하나..--
05/09/30 14:00
수정 아이콘
종합백과님//좋은 의견 잘 봤습니다. 삼선의 간격을 좁히고 미들진의 활발한 공간 침투를 통해 숫적우위를 바탕으로 해서 경기를 지배해 나가는 스타일을 말씀하신 듯 한데 제가 제대로 파악한 건지 모르겠네요.
어쨌든 전체적으로 그러한 압박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는 점에서는 동의 합니다만 그럼에도 최전방 공격진에서는 무엇보다 결정력이 높은 선수가 그 중심에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활발한 압박플레이는 미들진 부터 숫적 우위를 점함으로 인해서 골의 확률을 높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항상 공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지만 골이 제때 터져주지 않으면 체력의 소모가 빨리 올 수 있으며 상대 수비진들의 피지컬이 우수하다면 공격진에서 커트한 볼이 순식간에 우리진영 삼선 넘어로 보급 될 수 있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이런점 때문에 현재 네덜란드에서도 포스트 플레이에 피지컬이 우수한 반니가 주전 스트라이커 로서의 활약을 하고 있다고 보구요. 한일월드컵에서의 대한민국 대표팀 역시 비록 황선홍 선수가 나이때문에 강한체력으로 수비진 중심에 박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특유의 노련한 포스트 플레이로 많은 찬스를 2선에 뿌려 주었다는 점을 봐서 그런 플레이를 대신할 선수가 지금 필요하다는 것이죠.(황선홍 선수가 이동국선수보다 활동량이 많았다 할수는 없지 않을까요?) 미국전이나 이탈리아 전에서 황선홍 선수의 투입시 보였던 많은 찬스를 생각하신다면 그런 식으로 공격진의 실마리를 풀어나갈 선수는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전 이동국 선수가 적어도 대한민국 대표팀에서는 그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선수로 보이구요. 물론 이동국선수가 주전 스타팅에서는 제외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만 엔트리엔 분명 포함 시켜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05/09/30 14:37
수정 아이콘
앗 이을용 선수는...
종합백과
05/09/30 14:49
수정 아이콘
산적님/

저도 많은 걸 느꼈습니다. 음.. 일단, 저도 이동국 선수는 엔트리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구요. 그것도 엔트리
정도가 아니라 활용 방안에 따라 당당히 주전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대표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동국 선수의 위치는 4-3-1-2 에서 1의 위치, 혹은 3-4-1-2 에서의 1의 위치입니다.
일전에 안정환 선수가 테스트를 거쳤던 자리이기도 하구요, 앞서 이동국 선수의 장점에 대해서 언급했을 때에도
말씀드렸다 시피, 이동국 선수의 시야가 좋습니다. 어시스트 능력이 좋고, 또 정적인 상황에서의 볼컨택 능력이
좋습니다. 즉 약간 처진 스트라이커 로서, 돌파가 좋은 양 쪽 선수들이 윙어 마냥 휘저을 때에 중거리 슛이 좋은
이동국 선수가 상대 진영을 무너뜨릴 수 도 있고, 혹은 볼배급에 센스가 있으니 패스도 충분히 넣어 줄 수 있구요.
또 이동국 선수가 게으르다고는 제 글 어디에도 적은 적 없습니다. 최소한 군대를 다녀오고 나서는 성립이 안되는
얘기인데, 부지런함에도 느리다? 언뜻 이해가 안되지만 이는 순간 스피드의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황선홍 선수와 이동국 선수의 차이점이기도 한데, 이동국 선수 열심히 뛰는데 달리기 자체는 빠르지 않고 움직임이
묵직하기 때문에, 실제로 더 적게 뛰지만 순간 빠르기가 빠른 선수들에 비해 평가에서 손해를 보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약간 처진 스트라이커 라면 부지런함이 큰 장점이 될 것 같고, 또 여차하면 킥력이 좋은 선수가
있다는 것이 상대팀에게 큰 압박이구요.
수시아
05/09/30 15:07
수정 아이콘
김남일 선수에 궁금하신 분이 많으신데 김남일 선수는 부상재활치료중이고 리그 막판에 복귀할 예정이랍니다.
아드보카트 감독 경기들을 보진 못했지만 투톱 전술보다 원톱 전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답니다. 투톱 시스템보다 4-2-3-1, 4-3-3 시스템을 주 포메이션으로 가동하고 윙 자원에게 공격옵션의 비중을 높이고요.
대개 원톱 전술에서 스트라이커는 2명이 점유할 공간을 혼자서 커버해야하니 기본적으로 활동량이 높고 피지컬이 강하거나 타켓형태가 가능해야 효과가 많습니다. 그리고 원톱 전술의 득점분포는 1선 스트라이커만 노리고 집중되는게 아니고 2선의 비율도 상당하죠. 작년 첼시의 람파드나 맨유의 루니가 예가 되려나요.
원톱 스트라이커로서는 현재 이동국 선수보다 피지컬, 볼 트래핑하면서 달리는 순간속도면에서 능가하는 원톱자원을 불행인지 다행인지 대한민국에선 보지 못한거 같아요; 이동국 선수가 미들까지 내려오는 활동량보다 좌우 측면으로 돌아가는 무브먼트를 보여주는게 제 눈엔; 공격시 공간확보에서 유리해보이지만 감독전술상 무슨 요구를 받는지는 모릅니다;

그 스트라이커에 포커스를 맞추는 것보다 오른쪽 윙백이 돌아와서(100% 송종국은 아니지만) 좌우 밸런스를 얼마나 회복하냐가 이란평가전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가요. 이란전은 3-4-3형태로 처음엔 가동될거란 예상인데 좌우 윙백(이영표, 송종국)들의 활약과 보란치 역할(김정우 혹은 이호 선수)의 밸런스가 회복되야 중앙 2선에서(김두현, 백지훈 선수) 공격 옵션도 빛을 발휘하게 되겠죠. 그렇지 못한다면 크로싱 위주의 게임으로 단조롭게 갈 가능성이 높고 원톱은 고립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란전에 설기현 선수가 오지 않는다면 사이드에서 몸싸움을 전개하면서 수비를 끌어내서 크로싱해줄 윙포워드는 부족하고 침투에 능한 박지성 선수, 박주영 선수가 설 것인데 중앙에서 볼 간수능력이 있고 패싱력 있는 옵션이 죽으면 사우드전처럼 이란 포백에 봉쇄될 거라 봅니다.
그러면 카리미같은 분데스리가 포워드들에게 윙백들은 수비에 체력을 쏟을 가능성이 높죠;
이란전은 전후반에 아드보카트 색깔로 포메이션에 변화도 주고 공격옵션도 여러가지 테스트해 보았으면 합니다. 중앙 2명을 누구를 세울지가 제일 궁금하네요.@@;
수시아
05/09/30 15:13
수정 아이콘
종합백과님이 말씀하시는 1의 자리엔 대한민국 팀에 설 자원들이 많습니다. 오른쪽 윙백에 비하면 포화상태죠. 굳이 이동국 선수를 내릴 필요까진 없다고 봅니다. 중앙에선 김남일 선수나 이을용 선수의 백업자원이 부족한 감이 있죠.
맑은물에 담긴
05/09/30 15:45
수정 아이콘
지금 생각해도 지난 월드컵 독일전은 정말 아깝습니다.
김남일,최진철 선수만 부상으로 빠지지 않았다면 요꼬하마는 우리나라가
갈수있었을텐데,최진철 선수 복귀 기대합니다.
김평수
05/09/30 16:01
수정 아이콘
최진철선수 아시안컵때 알리카리미한테 제대로 관광당했었는데 ㅠ
김효경
05/09/30 16:21
수정 아이콘
확실히 루니나 반니같은 1급 플레이어들과 비교해서 이동국 선수를 나무라는 건 문제가 있죠. 하지만 종합백과님이 말씀하시려던 원래 의도는 그게 아닌 거 같습니다. 단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예를 들어오신 거 겠죠. 아무튼 저도 이동국 선수를 열렬히 좋아하는 사람입니다만 높아진 한국 축구팬들의 바람을 만족시키기엔 이동국 선수의 기량이 모자라지 않나 싶습니다. 하지만 그만한 선수가 국대에 또 있냐 하는게 대세지요. 저는 오히려 최근의 졸전은 미드필더진 기용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영표 선수의 포지션 변경이나 송종국, 김남일 선수의 결장. 이천수 선수의 슬럼프 등 악재가 여러 모로 겹쳤죠. 솔직히 전 바닥을 쳤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빠지기는 어렵지 않나 싶을 정도로요.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큰 기대를 가지는 건 아니지만 우려하실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부터가 문제죠. 어찌 보면 94나 98 때 보다는 선수로 보나 지원으로 보나 낫지 않습니까? 해외파도 거의 없고 엄청난 선수차출과 지원을 감행하면서 착실히 준비 했던 2002년의 기억만 너무 염두에 두지 않는다면 나름대로 좋은 성과(개인적으로는 1승 혹은 16강 진출 정도로 생각합니다.)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부상 선수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으니까요.
2006년은 2006년의 목표가 있는 거니까요.
저녁달빛
05/09/30 17:18
수정 아이콘
불쌍한 용대씨...
무지개고고
05/09/30 19:16
수정 아이콘
스트라이커의 본분은 골결정력입니다 . 그런면에선 이동국선수는 합격점입니다 . 본프레레호에서도 말많고 탈많았지만 그가 그래도 감독에게 부응해서 본프레레호 당시에서 가장 많은 골을 뽑지않았습니까? 그리고 이동국은 언론만 아니였다면 충분히 더 클선수입니다 . 이것과 비교해서 고종수선수의 예를 들고싶군요 . 고종수선수의 포지션인 플레이메이커라고고해야될까요 . 플레이메이커나 스트라이커는 그다지 많은 활동량을 필요로 하지않습니다 . 물론 많이 뛰면 좋고 수비를 끌어내는것도 좋지만 그보다 더 요구되는것은 스트라이커는 골결정력이며 플레이메이커는 적재적소의 패스이죠 . 그래서 전 항상 고종수선수를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 물론 자신이 방황한면도 없지않았지만 ,, 어쨌던 하고자 하는말은 무턱대고 자질비교해가면서 장,단점을 따지기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되가는지 비판속에서 지켜봐주는것이라고 봅니다 . 어쨌던 송종국선수의 합류는 절대환영이고 이동국스타일의 대체정도로보면 조재진선수가 떠오르는데 없는게 아쉽군요 .
무지개고고
05/09/30 19:2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일단 전체적 멤버 구성으로 봤을때 최진철 선수가 최근 K리그 활약도 좋던데 경험과 안정감이 더해진 수비구성도 괜찮네요 . 그리고 제가 늘 생각하는게 박지성선수를 (3-4-3 또는 4-3-3가정시) 오른쪽 윙포로 올린다음 그 자리에 김두현선수를 쓰는것입니다 . 그리고 이영표를 왼쪽으로 돌리고 오른쪽에 송종국선수를 두는것이죠 . 무엇보다도 송종국선수의 월드컵때만큼의 기량 회복이 관건이라고 생각됩니다 . 그당시 페예노르트에서도 참 잘했었는데 ( 특히 챔스였나 유에파였나 vs유벤투스전에서 날랐었죠 - 참 그립네요)
05/09/30 19:40
수정 아이콘
이동국 선수는 타고난 골잡이였습니다. 그런데 그의 적은 활동량을 보고 말들이 많았죠. 골문앞에서만 어슬렁거린다. 유럽선수에겐 안통한다. 하지만 그는 지난시기에 최고의 골잡이였음에는 틀림없습니다. 국대에서 말이죠. 부족한 부분역시 많지만 그에겐 한방이 있는데. 그걸 망친거죠
05/09/30 19:42
수정 아이콘
수비는 김진규조용형(김영쳘)최진철 미드는 송종국박지성김두현(이호)이영표 공격은 차두리안정환(이동국)박주영 정도.. 수비형미드의 김남일 선수의 부상이 아쉽지만 이런 엔트리라면 어떨지..
yonghowang
05/09/30 19:53
수정 아이콘
좌영표 우종국,,이걸 다시 볼수 있는건가요..기쁘군요..

그것보다 송종국 선수가 컨디션을 02때로 끌어올리기만 한다면 우리나라

공격수들은 양질의 크로스를 받겠군요..드디어 똥볼 크로스는 안녕~

인가요..-.-;
허졉유져^^
05/09/30 22:59
수정 아이콘
하하, 정말 국대 엔트리 말만 나오면,,이동국 선수 논쟁이,,;;;
선수 괴롭히는 그 논쟁은,,,,이제 그만좀 했으면 좋겠는데,,
그나저나, 송종국 선수의 이름을 발견하니 그리 반가울수가,,없네요^^;
중앙 미들에 누가 들어가냐에 따라서 어디에 설지 모르겠지만,
좋은 활약이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김남일 선수가,,,아직 부상에서 완쾌가 되질 않은거 같은데,,
그 점이 제일 아쉽네요..^^;
농심저글링
05/09/30 23:18
수정 아이콘
제가들은얘기가잇는데 이동국 무지하게 까던분이 이동국 경기장에서 뛰는거보고 바로접고 팬햇다하더군요..포항팬이 이동국좋아하는이유가잇죠.한방도잇지만 열심히합니다.느려도 움직임이 많아요.없어보인다느넌 tv만보는사람얘기..그리고 이호선수는 외국물먹엇다던데.조원광선수 이선수도 한번쯤 불러왓으면하네요..맨유유스에서 영입할려햇는데 한국국적포기하라말해서(군대가야하죠--...)프랑스 소쇼에서 뛰는걸로압니다.(싸커라인에서들엇으나 정확한지는모름..)
05/10/01 13:35
수정 아이콘
그 선수를 뽑은건 감독및 여러 코치들입니다.
그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서 뽑은거지 그 선수의 장단점은 그분들이 더욱 잘 알고 뽑았으리라고 생각되네요.
활용은 감독코칭스텝들이 하시는거지 저희가 조언하고 그것이 받아들여지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다만 지켜볼 뿐..
대한민국 축구 잘 됐으면 좋겠네요.
05/10/01 19:13
수정 아이콘
야호~ 이동국선수 포함됬군요! 전 중학교때부터 이동국선수 팬이었거든요.. 운이없다면 정말 없는 선수지만,,, (운도 실력이라고 하시면 할말이 없지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964 이런 기사 참으로 씁쓸 합니다 [25] 요쉬6277 05/09/30 6277 0
16963 [영화잡담]저주받은 걸작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72] [NC]...TesTER6754 05/09/30 6754 0
16962 이런 생각 하면서 멍하게 있을때도 있습니다... [7] 아큐브4331 05/09/30 4331 0
16960 사기다와 사기적인 면이있다... [35] Sin_Pam4091 05/09/30 4091 0
16959 소설은 소설일 뿐인가 - KESPA컵을 보며... [26] 지바고5923 05/09/30 5923 0
16958 당연하지.. 당연해... 당연해야만 해. [7] OddEYe4308 05/09/30 4308 0
16957 마음속의 추.... [5] 파벨네드베드4386 05/09/30 4386 0
16956 [MLB] 여러분이 예상하시는 정규리그의 결말은? [9] Jeta Rei4103 05/09/30 4103 0
16955 [잡담] 살다보니 정말 어렵게 느껴지는 몇가지들. [12] My name is J3972 05/09/30 3972 0
16954 MVP투표.. [141] 한줌의재5187 05/09/30 5187 0
16953 신이란 과연 존재하는가? [121] -_- 엔토 응?6139 05/09/30 6139 0
16952 아드보카트호 1기 승선맴버 발표!! [68] C.ParkNistelRooney4941 05/09/30 4941 0
16950 대졸과 고졸사이 [27] 오렌지나무4664 05/09/30 4664 0
16948 1초의 소중함 [8] legend4371 05/09/30 4371 0
16946 9월 30일 2차 휴가를 마치고... [12] 햇빛이좋아4443 05/09/30 4443 0
16945 KeSPA랭킹 10월랭킹이 나왔습니다. [78] 미라클신화6694 05/09/29 6694 0
16944 어제 학벌사회에 대해 썼던 학생인데요 [17] 막강테란☆5049 05/09/29 5049 0
16943 정의의 사도가 더 편하다! [13] 산적4584 05/09/29 4584 0
16941 "너 진짜 공부 잘한다" [14] 낭만토스4626 05/09/29 4626 0
16939 마재윤선수의 강민선수지명과 박정석선수의 임요환선수 지명을 보고...... [32] 초보랜덤8273 05/09/29 8273 0
16937 드디어 그분이 오셨군요.. [11] 라구요4485 05/09/29 4485 0
16935 쏘원 스타리그 8강 첫주차 경기감상평(스포일러 완전 많습니다) [23] swflying6392 05/09/29 6392 0
16932 빙설..아시나요? [19] 비엔나커피4803 05/09/29 480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