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호 선수
먼저 아쉽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저도 열심히 응원했는데
새벽 3시 마지막 경기까지 재방송을 보고 잤더니 몸이 피곤하군요.

어제 경기에서 박지호선수의 아이디는
'다자신있어' 였을겁니다.
프로에게 자신감이란
실력에 날개를 달아 줄 수 있는 아주 좋은 요소입니다.

최근의 박지호 선수의 플레이를 보면
분명 자신감이 생길만 했습니다.
최근의 플레이에서 박지호선수의 일명
'꼬라박'는 플레이는 꼬라박을때마다 성공했고,
언제나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었기에
박지호 선수 자신도 자신감이 아주 충만해 있을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자신감이라는 것이 양날의 검인게
자신감이 과하게 되면 자만이 되는 것이죠.
박지호선수는 1,2경기가 자신이 원하는대로 풀리자
'아 이제나는 결승 갈 수 있어. 좀더 멋지게 꼬라박아볼까?'
라는 생각을 하신 것 같습니다.

박지호 선수를 계속 응원한 저로서는
어제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박지호 선수 여기서 마음을 놓아서는 안됩니다.
지금 마음을 놓아 듀얼로 떨어지게 된다면,
최악의 경우 피시방 리그를 전전 할 지도 모릅니다.

박지호선수는 아직까지 가능성이 굉장히 많은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이 아니라면 다음 시즌
다음 시즌이 아니라면 그 다음 시즌에 좋을 기량을 펼치기 위해
지금은 마음을 다잡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박지호 선수 이번 4강은 아픈경험이었지만,
다른 한편으론 좋은 경험 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 둘 , 셋
박지호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