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12/09 21:35:20
Name 케이
Subject 최연성 선수의 인터뷰를 읽어보고 난 뒤...
마재윤과의 2경기에서 독특한 빌드를 사용했다.
▶ 연습 때에도 매번 지던 전략이었지만 그렇게 하고 싶었다. 요즘 프로게이머들을 보면 같은 맵에서 같은 전략만 계속 쓴다. 나도 어느샌가 그렇게 변해 가고 있었다. 예전에는 여러 가지 전략이 공존했지만 요즘에는 하나로 귀결되는 느낌이다.

- 테란은 전략이 다양한 편이지 않나.
▶ 이제는 별로 할 것이 없다. 저그를 상대로는 원 머린 더블, 프로토스를 상대로는 6머린 1탱크 밖에 쓸 수 없다. 어제도 틀에 박힌 경기가 하기 싫어서 실험한 것이다. 허를 찌르면 좋고 아니면 질 수밖에 없는 도박이었다.

최연성 선수를 읽어보고 다시한번 생각해보니까 구구절절 옳은 이야기 인것 같군요.

최근 저그 상대로는 원마린 더블,8배럭,아카더블 큰 3종류의 전략 말고는 본것이 없는것

같습니다. 프로토스 상대로도 6마린 1탱크 더블로 앞마당이후에 땅따먹기 혹은 타이밍러

쉬 이 2가지로 대폭 줄어들었고요..

예전에 볼 수있었던 2팩 벌처라던가 원팩 원스타 삼만년 조이기는 최근 방송경기를 보았

을때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특히 대 저그전에서의 테란의 빌드는 너무 획일화가 되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앞마당 이후의 물량전이 거의 저그전을 대표하는것 같군요.

선수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가 된 뒤로 부터는 볼수가 없게되었군요...

최연성 선수의 말 대로 계속되는 동일한 전략은 선수들 지치게 할수 있다는 생각도 다시

금 들게 되는군요..

p.s1)이윤열 선수의 프리스타일을 다시 한번 방송경기에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p.s2)이제 단순 물량형 맵이 아닌 철의장막 개척시대 등등의 컨셉 위주의 맵이 중요하다
       고 생각합니다(물론 3종족간 밸런스는 맞도록 해야겠지요..)
p.s3)차기 스타리그 개척시대 한번 기대를 하고 지켜봐야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찬양자
05/12/09 21:37
수정 아이콘
그 뒤의 스타리그에서는 평범한(?)투팩 힘싸움...;;;
저스트겔겔
05/12/09 21:37
수정 아이콘
근데 팬입장에서 안타까운건 까일 연성선수 생각하니 참
돌아온탕아
05/12/09 21:37
수정 아이콘
저도 이윤열 선수의 경기를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메카닉 벌탱 조이기 전략은 예전에도 이윤열 선수가 한번 선보인바 있지 않았나요?
새벽의사수
05/12/09 21:38
수정 아이콘
확실히 테란의 빌드는 점점 정형화되는거 같아요
제가 테란유저인데 배넷에서 게임할때도 플토 상대로 6머린 1탱크를 안하면 불안하니...-_-;;
오늘 김성제 선수와 박성준 선수의 경기... 그런 의미에서 참 독특하고 재밌었습니다.
05/12/09 21:38
수정 아이콘
스타일리스트였던 변길섭선수도 프로리그에서 더이상 불꽃 뚫기를 보여주지 않고 있고 ..
그나마 프리스타일이던 이윤열선수도 요즘 개인리그에서는 부진하고 있죠 ..
틀린말은 아닌것 같습니다.
유신영
05/12/09 21:39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의 인터뷰.. 백 번 들어도 맞는 이야기네요. 어제 마재윤 선수를 잡았다면 말이죠..
저스트겔겔
05/12/09 21:39
수정 아이콘
찬양자님 인터뷰 전문을 보시길
팬까페에서 어제 게임으로 인한 비판으로 오늘은 이기기 위한 빌드를 사용했다고 말했는데요 좀 제대로 알고 이야기 하시죠
GrandSlammer
05/12/09 21:40
수정 아이콘
설마 지는 빌드를 썼을리가 있습니까?
충분히 연습 때 통했던 전략이었을 겁니다.
지려고 마음 먹은 게 아니고서야 연습경기 때 계속 져왔던 빌드를 쓸리는 없는거죠.
최연성선수 보면 느끼는 거지만 그 자리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프로인데 더구나 예선경기도 아닌 승자준결승에서 실험적인 경기라니요...
그 자리에 올라가고 싶은 선수들이 얼마나 많은데.. 저런 인터뷰는 보는 이로 하여금 거부감이 들게 만드네요.
아스카
05/12/09 21:40
수정 아이콘
그런 테란 상대하는 저그앞에서 별로 쓸 전략이 없다니-_-;
저그야말로 전략없이 그냥 늘상 하던대로 한다는..
저스트겔겔
05/12/09 21:41
수정 아이콘
허허 그분이 등장하셨군요
Spiritual Message
05/12/09 21:41
수정 아이콘
본인의 의도야 어찌됐든, 이번 인터뷰는 상당히 까일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반스트랏슈
05/12/09 21:42
수정 아이콘
이렇게 자꾸 정형화되면 게임이 재미없어지니까, 온게임넷에서 나오는 맵들처럼 좀 새로운 스타일의 맵이 나와야 하는데, 그러면 또 밸런스 때문에 부담이 되고... 그리고 새로운 맵이 나와도 거기에 맞는 플레이가 나오면 대부분이 그대로 하니까 진짜 경기들이 다 똑같아 질지도 몰겠네요;;
크루세이더
05/12/09 21:42
수정 아이콘
GrandSlammer님은 저런 인터뷰 없이도 최연성 선수한테 거부감이 있었던 걸로 압니다만..
ThatSomething
05/12/09 21:42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 옛날부터 원마린더블컴으로 유명한 선수 아니었나요?
글쎄요. 예전부터 전략은 그저 돌고돈다고 생각했는데...
[couple]-bada
05/12/09 21:45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랜드슬래머님의 최연성 선수에 대한 꾸준한 관심.. 이젠 조금 지겹군요.

뭐 어쨌든.. 이윤열 선수나 변형태 선수가 보여줬던 메카닉 조이기.. 그 맵은 아리조나에서 이루어졌던것이었구요. 그 맵과 러시아워의 차이는 앞마당 가스의 유무죠. 앞마당 가스가 없다면 저그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게 저글링러컨데.. 그거에 대한 카운터가 메카닉 조이기 일 수 있는거죠. 하지만.. 뮤탈리스크가 뜬다면 우울할 뿐입니다. 1가스랑 2가스 뮤탈은 .. 뭐 말 안해도 알 수 있죠.
스타워즈
05/12/09 21:45
수정 아이콘
그랜드슬래머님이면.. 그 유명한
'3달 뒤에 보죠'
최연성 12:5 이윤열
의....,ㅡㅡ;;
HeroOfTerraN
05/12/09 21:45
수정 아이콘
크루세이더님 말처럼 grandslammer님은 첨부터 최선수에게 거부감이 있죠..연성선수 댓글중에 대부분 저런걸로 기억하는데요..거부감이 드는 사람이 당연히 있을수가 있지만 님이 그런다니깐 뭐 별 감흥도 없네요
05/12/09 21:45
수정 아이콘
아..매번 지던 빌드다! 라는 말만 없으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저 발언은 마재윤 선수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그래도 저런 발언을 서슴치 않게 하는 것이 최연성선수의 매력중에 하나죠.
05/12/09 21:46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최연성선수와 에버피아노라는 아마추어분의 플레이에 감동받아서
대 저그전에선 3팩만 썼는데 얼마전에 처음으로 8배럭 써봤더니 이게 참 재밌더라구요.
그 후로 빌드를 이것저것 섞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다만 저그가 배넷에 별로 없어서 -_-;
최연성선수의 인터뷰도 이해가 가네요. 전략이 다양하다고 여겨졌던 테란이 오히려 유연성이 사라진 듯한 느낌도 듭니다.
05/12/09 21:46
수정 아이콘
뭐 연습만 하면 맨날 지는 전략이었다기 보다는 그만큼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하지 못하는 전략이었다는 소리겠죠. 저 인터뷰 굳이 나쁘게 해석할만한게 있나 싶네요. 사실 최근 테란의 대표 빌드라는게 강력하기도 하지만 다른빌드 쓰기엔 타 종족들도 강력해지긴 했죠. 그렇다고 지금 대세 빌드가 무적인 것도 아니고......(물론 아직까진 테란이 일순위로 뽑히는 강한종족이라고 생각하지만요.)
ⓘⓡⓘⓢ
05/12/09 21:46
수정 아이콘
하하.. 예전엔 원마리 더블컴. 빠른 더블컴이 거의 도박전략인듯한
인식이었죠...
그런데 요즘엔 거의 모든 프로게이머들이 하더라고요..
6마린1탱도 완전 정석화고...
정말 요즘같은 시대에는 김성제 선수의 플레이가 제일 재밌고 좋네요

이러다가 최연성선수 대저그전은 메카닉 대플토전은 바이오닉
으로 하는건 아닐지;;
짜그마한 시인
05/12/09 21:46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를 나쁘게 보니까 그렇게 해석되는 겁니다.
제가 최연성 팬인데 저는 전혀 그렇게 안 보이는군요.
오히려 구구절절이 다 맞는 말 같은데.
05/12/09 21:46
수정 아이콘
이 인터뷰가 아무렇지 않다니 그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그럼 '마재윤 선수가 이긴건 내가 지는 전략 써서 이긴거다' 이렇게 말하는건가요?
차라리 전략 적인 승부를 보려고 했는데 통하지 않았기에 졌다라고
말하면 모를까 연습때 매번 졌다라고 말한건 문제가 있는게 아닐까요..
05/12/09 21:47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전에 게임을 졌을땐 게임을 즐겼을뿐이라고 하시더니 그래도 어제는 새로운 빌드에 대한 실험 정신때문에 지신거였군요..전 또 그저 즐기셨던거였을까봐 불안했었습니다..
멧돼지콩꿀
05/12/09 21:48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말입니다. 하지만 유신영님 말대로 어제경기를 이겼더라면
말입니다. 하다못해 2:1의 정말 치고받은 공방전이라도...
05/12/09 21:48
수정 아이콘
스타워즈님//그건 램파드님...

그러고 보니 전 최연성선수를 좋아하는 편이라 건방진 듯한 인터뷰도 좋아했는데
사나님이나 The..님의 말도 어느정도는 일리가 있어 보이네요. 전상욱선수의 '전부 운이다' 또는 서지훈선수의 '다 내 탓이다' 라는 인터뷰가 멋지긴 합니다^^;
그치만 최연성선수는 그 정도의 자신감을 가질만 하다는 생각.
GrandSlammer
05/12/09 21:50
수정 아이콘
저만 가지고 뭐라 하실 게 아닙니다.
최연성선수의 인터뷰를 잘 보세요.
'자신이 지는 빌드를 선택해서 진 것이다' 이 말 아닙니까
프로게이머로써 경기를 지고 싶은 선수가 있을까요?
연습경기 때도 매번 졌답니다. 그리고 또 썼답니다. 이번에도 졌지요.
다른 프로게이머들은 지겨운 빌드를 왜 쓸까요?
쓰면서 안 지겨울까요? 다른 빌드를 써보고 싶지 않을까요?
최연성선수만 유독 지면 저런 얘기가 많이 나온다는 말입니다.
선입견을 가지고 바라보지 마시구요.
체념토스
05/12/09 21:50
수정 아이콘
보기 싫은 건.. 걸려서 보는게... 건강상 좋을듯..
05/12/09 21:50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가 저런 발언을 한다고 굳이 마재윤선수의 승리가 빛바래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저건 그냥 자기경기에 대한 감상 정도로 생각하면 안되는지? 저도 물론 예전에 그런 생각 많이 했지만 요즘은 따로 구분하면서 생각하게 되더군요. 패자 입장에서의 생각, 승자입장에서의 입장...... 패자의 입장이 어찌되었든 간에 승자는 승리 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빛난다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자신의 패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든지 말이죠.
찬양자
05/12/09 21:51
수정 아이콘
저스트겔겔//자게에 올라온 발췌된 인터뷰는 저게 전부고, 제가 모라 하더이까?-_-;;; 인터뷰에서까지 저렇게 말해놓고 하루만에 평범한 양상의 게임을 보여준 모습이 단지 의아했을뿐이데 저런 코멘트 하나 달려면 앞으로 팬카페도 가보고 인터뷰 전문도 읽어봐야 하는군요..;; 민감함의 극치를 보여주시네요;;;-_-;;; 순식간에 님때문에 최연성까가 되어버린듯한 ㅡ.ㅡ;
ⓘⓡⓘⓢ
05/12/09 21:51
수정 아이콘
GrandSlammer// 그냥 그렇게 생각안하시고
최연성 선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구나
하고 보시면 될껄 님께서 선입견을 가지고 그렇게 바라보는것 같은데요.ㅡㅡ
StaR-SeeKeR
05/12/09 21:52
수정 아이콘
스타일리스트들이 많아 사라지고 하던대로 하고 양만 뽑는 선수들이 늘어난 탓도 조금은...
개인적으로는 스타일리스트가 살아남기가 그닥 힘들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사라져간 선수들도 많은 것이 어려움을 대변하기는 합니다만...)
스타라는 전략게임을 잘 이해하는 스타일리스트들이 많거나 파훼법 등을 연구하는 게이머들이 많을 수록 게임의 내용들이 많이 바뀔 듯.
짜그마한 시인
05/12/09 21:53
수정 아이콘
파포는 이번에도 최연성 선수의 인터뷰를 공격적으로 써놨군요,
우주랑 대조되네요.
된장국사랑
05/12/09 21:54
수정 아이콘
GrandSlammer//
'자신이 지는 빌드를 선택해서 진 것이다' 이 말 아닙니까
---->이 곳에 님이 생각한 선입견이 들어있습니다.
제가 무릎이라도 꿇어야 비뚤게 보지 않으시렵니까?
참...안타깝습니다.
빌드를 썼는데 상대에게 통하지 않아서 졌다고 하는 말입니다.
왜 그렇게 보십니까? 제발...님... 모든지 미운 자식 떡하나 더준다고
생각해서 다른 게이머들도 모두 좀 사랑해 보세요
저도 윤열선수 팬이기도 합니다.
좀 개방적으로... 편협하지 않은 태도를 게이머들에게 보여주세요
여기 피지알에서 만큼이라도요..
찬양자
05/12/09 21:54
수정 아이콘
제대로 알고 이야기하라니... 받아쳐봐야 뭐 하겠냐만은... 무시하고 지나가기에는 너무도 무례하네요
05/12/09 21:55
수정 아이콘
우주인터뷰입니다.
-----------------------------------
- 어제 경기는 변화를 위한 노력이었나
▲ 어제 2경기 같은 경우는 비슷한 맥락이다. 요즘에는 매번 경기들이 똑같아서 예전에 빌드가 정립되지 않았을 때보다 흥미가 떨어진다. 그래서 어제 메카닉을 한 것이다. 허를 찌를 것 같았고, 시청자들도 즐거워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프로리그 였다면 하지 않았을 것이다.

허를 찌른전략인데 안통한거라고 생각합시다. 그랜드슬래머님 말대로 완전 지는빌드면 썼겠습니까 -_-;
05/12/09 21:55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오늘은 하던대로 하시던데요..늘 좀 새로운 모습 좀 보여주셨으면 좋겠네요..써서 계속 지던 빌드 그대로 가지고 나올 용기시라면말이죠..
Hell's Kitchen
05/12/09 21:55
수정 아이콘
우주에 올라온 인터뷰내용은 좀 다르네요. 파포를 좀 까야할듯..
[couple]-bada
05/12/09 21:56
수정 아이콘
선입견이 아니라 충분히 저렇게 생각될 수 있는거 아닙니까.
이윤열 선수에 대한 얘기를 조금만 해볼까요? 전 이윤열 선수가 임요환 선수를 따라잡으려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성적 등이 아니라.. 표현하기 힘든 그 만의 매력? 아스트랄? 등 말이죠.

이윤열 선수 하면 "물량의 이윤열"이라고 할 정도로 물량으로 대변되던 선수였죠. 물론, 그 과정이 뛰어나기 때문에 물량이 통하는것이긴 했지만.. 어찌되었든 그의 트레이드 마크는 엄청난 탱크였습니다. 그랬던 이윤열 선수가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기 시작했죠. 승리를 위해서라면 그렇게 할 필요가 없었는데도 말이죠. 왜 그랬을까요?

이윤열 선수 얘기와는 별개로.. 전 프로라면 누구나 딜레마에 빠져있다고 생각합니다. 획일화된 정석으로 승리를 추구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느냐, 아니면 멋진 자기만의 스타일을 보여주느냐. 전자는 팬들의 지지를 확실히 받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고 후자는 성적이 고르지 못하다는 단점이 있죠. 최연성 선수는 그 딜레마를 표현했을 뿐입니다. 지고 싶어서 게임을 했던게 아니라 말이죠.
최종현-_-
05/12/09 21:56
수정 아이콘
엄청난 후폭풍이 닥칠꺼로 예상이 듭니다..........

마재윤선수 팬으로써 상당히 기분이 나쁩니다.

어제의 패배는 즐기기위해서 일부러 지는빌드를 택했다?
05/12/09 21:56
수정 아이콘
연성선수 이야기만 나오면 늘 이렇게 싸움판이 되고마네요. 전에 제가 한번 응원글을 올렸더니 별별 쓸데없는 싸움 댓글들이 달리고, 이후 정말 연성선수에 대한 이야기는 조심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후우, 투팩 타이밍 러쉬는 연습때도 많이 졌던 빌드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해보고 싶었고 그래서 했을뿐인데 마재윤 선수가 정말 잘 막은거고요. 물론 그 상황에서 '하고싶은대로'했던 게 좋은 판단이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어차피 플레이는 선수의 자유 아닙니까? 어떤 경기든 그 경기를 하는 건 선수 개인의 판단입니다.
짜그마한 시인
05/12/09 21:57
수정 아이콘
블루님 그냥 최연성 선수가 싫다고 말씀하세요.
저스트겔겔
05/12/09 21:57
수정 아이콘
찬양자//우주나 파포가서 인터뷰 보세요
한종훈
05/12/09 21:58
수정 아이콘
그러나 이번 인터뷰는 충분히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상대방에 대한 예의'의 문제로 말이죠.
짜그마한 시인
05/12/09 22:00
수정 아이콘
전혀 비판 받을 부분이 없는 것 같은데요.
'어제의 패배를 인정하는가?' 라는 말을 했을 때 인정하지 않으면서 변명을 했다면 모를까나 어제 자신이 했던 경기에 대해서 말하는 것 뿐인데 비판이라니요.
낭만서생
05/12/09 22:00
수정 아이콘
선수들 엄살 심하지 않습니까 ? 연습때 매번 이겼다 인터뷰보다 자꾸 졌다라는 답변을 많이 본거 같은데 말입니다. 이 인터뷰로 마재윤 선수 팬들이 기분 안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Nada-inPQ
05/12/09 22:00
수정 아이콘
많이 졌는데, 즉흥적으로 하면 통할거라 생각해서 했다..정도의 립서비스가 최연성 선수에게선 조금 아쉽죠...다만, 아쉬울 뿐 비난은....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최근 경기가 매번 똑같다는 건 공감합니다..대저그전 더블 후 투팩 정도부터는 정말 천편일률적이었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물론 그런 거 즐기는 분들이 계시니 말은 안 하지만,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약간 재미가 적어지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답니다...사실 물량전 물량전 하지만, 요즘 누구하나 물량 크게 딸리는 선수 없죠..그래서인지, 도드라진 스타일리스트인 김성제 선수에게 관심이 갑니다...(윤열선수가 없기도 하니깐요)
05/12/09 22:01
수정 아이콘
저렇게 솔직하게 말해주면 그래도 재미있고 괜찮지 않나요?
운이었다 끝
잘하겠다 끝..
이런 인터뷰보다야 잼나고 좋지 않습니까.
경기에 대해서 자세히 얘기도 해주고 말이죠.
Judas Pain
05/12/09 22:03
수정 아이콘
우주 인터뷰 전문입니다


- 표정이 좋지 않는데
▲ 아무런 생각이 없는 상태다. 그냥 피곤하다.

- 최근 저그전을 많이 하는데
▲ 그냥 저그전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오늘도 저글링에 조금 흔들렸다.

- 최근 저그전은 어떤지
▲ 모르겠다. 앞으로도 승률이 더 떨어질 지도 모른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이기기 위해 매번 똑같은 빌드만 활용한다. 이기기 위해서는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이지만 너무 똑같아서 이제는 식상하다.

- 어제 경기는 변화를 위한 노력이었나
▲ 어제 2경기 같은 경우는 비슷한 맥락이다. 요즘에는 매번 경기들이 똑같아서 예전에 빌드가 정립되지 않았을 때보다 흥미가 떨어진다. 그래서 어제 메카닉을 한 것이다. 허를 찌를 것 같았고, 시청자들도 즐거워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프로리그 였다면 하지 않았을 것이다.

- 오늘 경기는 이기기 위한 경기였나
▲ 오늘은 이기기 위해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빌드는 평소와 조금 달랐었다(웃음). 어제 카페에 가니까 패배에 대해 비난하는 팬들도 있었다. 그래도 매번 똑같은 경기는 연습할 때도 그렇고 경기할 때도 그렇고 식상한 것이 사실이다.

- 새로운 전략 구상에 앞장 설 계획인지
▲ 이제는 예전과 다르다. 이기기 위한 빌드가 존재하고 새로운 빌드가 등장하기가 힘들다. 요즘 선수들의 경기는 정말 숨막히는 수싸움이다. 서로 이기기 위해 그럴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매일 똑같은 경기만 하니까 재미가 없다는 것이었다. 맵을 바꿔서 새로운 전략을 유도할 수도 있다. 이번에 쓰이는 개척시대에서는 다른 경기들이 나올 지도 모르겠다
05/12/09 22:03
수정 아이콘
같은 말을 해도 ..새로운 빌드였는데 자신이 미처 못다듬었다던지 그리 말할 수도 있는데...질 줄 알면서도 들고나왔다니 프로선수가 할 말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낭만서생
05/12/09 22:03
수정 아이콘
파포하고 우주하고 느낌이 정말 다르군요 허허
05/12/09 22:04
수정 아이콘
이 인터뷰가 문제라면 그럼, 어제 마재윤 선수가 잘해서 내가졌다 혹은 내가 못해서 졌다. 이렇게 얘기해줘야 문제가 없는건가요?
05/12/09 22:04
수정 아이콘
정형화되는 이유는 그것이 강하기 때문이지 아닐까 싶습니다.
독특한 플레이는 좋지만 그것이 연습에서 검증이 된 플레이였으면 더좋았잖아요.

다음 경기에서는 독특하면서도 강한 전략을 보여줬으면 좋겠군요.

연습에서도 많이 졌다는 멘트는 정말로 '사족'이군요.
Karin2002
05/12/09 22:05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말한 것중에 똑같은 빌드에 지쳤다. 이건 좀 동의하기 어려운데요 FD, 더블 다 유행입니다. 6개월후면 또 경기양상이 바뀔 것을...
아무래도 변명같이 밖에 안 보이네요.
05/12/09 22:05
수정 아이콘
테란들이 같은 맵에서 같은 전략만 써대니깐 전략의 고착화로 인해 슬슬 패배하기 시작했고 그걸 타개하고자 새로운 전략을 썼다 이건데. 관광당할 거 뻔히 보이는 빌드를 써서 이겨보려고 했다는 건가요 그럼? 아님 애초에 1경기의 패배가 충격이 너무 컸기에 아예 질 마음으로 2경기 임했다는 건가? 알 수 없네요.
05/12/09 22:05
수정 아이콘
어제 2경기 메카닉 충분히 통할수있었습니다. 대부분 빠른 마린 매딕 압박을 하기 때문에 10중 8~9는 럴커를 선택합니다. 그런데 어제 마재윤 선수가 3햇 뮤탈을 선택했다는것이...좀 운이 없었다고 봐야죠..
비호랑이
05/12/09 22:05
수정 아이콘
인터뷰 보고 기분 나빠할 사람은 그냥 기분 나빠하면 되는거죠. 좋게 보란다고 좋게 보겠습니까.. 반면에 솔직한 인터뷰 그 자체가 좋은 사람도 있는 거고요.. 저는 앞으로도 계속 최연성 다운 거침없는 인터뷰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Judas Pain
05/12/09 22:05
수정 아이콘
파포 인터뷰 전문입니다
- 김근백을 상대로 고전했다.
▶ 지금 아무런 생각도 없다. 그냥 피곤할 뿐이다.

- 어제 경기를 했고, 오늘 또 중요한 경기를 해서 그런가.
▶ 체력적으로 피곤한 것은 아니다. 정신적으로 힘들다.

- 마재윤과의 2경기에서 독특한 빌드를 사용했다.
▶ 연습 때에도 매번 지던 전략이었지만 그렇게 하고 싶었다. 요즘 프로게이머들을 보면 같은 맵에서 같은 전략만 계속 쓴다. 나도 어느샌가 그렇게 변해 가고 있었다. 예전에는 여러 가지 전략이 공존했지만 요즘에는 하나로 귀결되는 느낌이다.

- 테란은 전략이 다양한 편이지 않나.
▶ 이제는 별로 할 것이 없다. 저그를 상대로는 원 머린 더블, 프로토스를 상대로는 6머린 1탱크 밖에 쓸 수 없다. 어제도 틀에 박힌 경기가 하기 싫어서 실험한 것이다. 허를 찌르면 좋고 아니면 질 수밖에 없는 도박이었다.

- 그래도 프로는 이기기 위해서 경기해야 하지 않나.
▶ 이기기 위한 경기는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다 보면 지칠 때도 있다. 어제 경기는 프로리그가 아니라 개인리그였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했다. 매일 같은 방식으로 흘러가는 것은 지치기 마련이다.

- 오늘은 이기려고 경기했나.
▶ 어제 경기가 끝난 뒤 카페에 들어가 보니 왜 그런 식으로 경기를 하느냐는 비난이 많았다. 그 글을 보고 이기기 위한 빌드오더와 전략, 운영을 했다.

- 어떤 환경의 변화가 수반되어야 하나.
▶ 다른 전략을 연구할 수 있도록 맵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단순 반복은 의욕을 떨어뜨린다
-------------------------------------------------------------------------------------
05/12/09 22:0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매번 같은 빌드로만 싸우면 지겹기도 하죠. 선수 입장이나 팬 입장이나..
닥터페퍼
05/12/09 22:06
수정 아이콘
계속 졌지만 사용했다는 말은 연습때도 많이 졌지만 기습적인 전략이어서 통할줄 알고 썼는데 막혔다는 말인것 같은데요. 너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지 마시길. 설마 프로가 지는걸 알면서도 했겠습니까? 최연성선수의 인터뷰는 너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시는 분들이 많아서 좀 안타깝습니다.
05/12/09 22:07
수정 아이콘
keke//
적어도 내가 지던 빌드를 썼기 때문에 경기에 졌다고 말하는 건 좀 아니죠..
차라리 1경기때 테란의 정형적인 빌드를 마재윤 선수가 간파한거 같아서 2경기때 위험하지만 변화를 줬다고 말하는게 맞지 않았을까요?
Slow_Win
05/12/09 22:07
수정 아이콘
인터뷰내용만 가지고도 참 많이 싸우게 되는군요..
전 그냥 '강민' 선수의 '몽상가' 적인 플레이나 보렵니다
어느 선수가 질려고 게임하겠습니까..
그걸 빌미로 상대선수 얕보는듯한 글도 과히 보기 좋지는 않군요..
GrandSlammer
05/12/09 22:07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는 실험적인 경기로 성공하면 승리, 실패하면 패배라는 도박을 걸고 소위 '지는빌드'를 들고 나왔던 것이고, 오늘은 어제 패배의 까임때문에 '이기는빌드'를 들고 나왔다는 말이네요.
김근백선수에게는 '이기는빌드'로 이기고 마재윤선수에게는 '지는빌드'로 진 거군요.
두 선수 팬들 참 기분 좋으시겠습니다.
05/12/09 22:08
수정 아이콘
GrandSlammer// 이선수 오늘 이윤열선수 사진보고 핀트가 나갔나요?, 답이안나오네요
05/12/09 22:08
수정 아이콘
분명 강하고 멋진 선수이긴 한데 가끔식 요런 프로답지 않은 마인드(이중계약도 그렇고)를 내비칠 때마다 난감하더군요. 자존심이 강한 것은 좋습니다. 투쟁심도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니깐. 하지만 성인이니 만큼 언론플레이에 있어서 좀 신중을 기했으면 좋겠네요.
05/12/09 22:09
수정 아이콘
다른 선수들이 연습때 승률이 안좋았다는 인터뷰를
전 종종 보는거 같은데...
그땐 비난 받는 모습을 전 못봤습니다.
그 선수들은 그당시 승리를 했었거든요.
프로선수라고 무조건 승률이 좋은 전략을 들고 나와야 합니까?
샌프란시스코
05/12/09 22:10
수정 아이콘
저는 최연성의 무개념해보이는 인터뷰를 좋아합니다... 속으론 다들 생각해도 대놓고 내가 전략쓰다가 진거다 니가 잘한게아니라.. 라고 말하는 선수는 없습니다.. 그런점에서 하나의 전설을 만들어가는듯한 ..
스타워즈
05/12/09 22:10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가 그런 인터뷰를 했다면 무슨반응을 보였을까요?
불꽃매딕
05/12/09 22:11
수정 아이콘
전략은 돌고 도는거라지만.....

누군가 총대를 매고 써서 이기지 않으면 그전략이 다시 나올리는 없을꺼 같은 느낌이드네요....

요즘은 그맵에 맞게 저그 대 토스, 토스 대 테란, 저그 대 테란 의 전략이 어느정도 정형화 되어가는거 같아요

특색이 없어지는것 같아서 많아 안타깝네요...

가장아쉬운건.... 스타일리쉬 게이머가 줄어들어가는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봐요.....

그런 게이머가 많다면 정형화되어가는 게임판에 변화를 줄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김성제선수 겜보는게 젤 큰 낙입니다......^^;;

강민, 이윤열, 박태민, 박용욱, 박정석선수들을 메이져무대에서 보고싶습니다...ㅠ.ㅠ
05/12/09 22:12
수정 아이콘
스타워즈//
그런 식의 비유는 이윤열 선수가 이런 인터뷰를 한 이후에나 하실 말씀이지, 지금에 와서는 ~했다면 ~했을까? 하는 식의 반응은 쓸데 없이 이윤열 선수를 논쟁에 끌어들이려는 말투밖엔 안되죠~
스타워즈
05/12/09 22:14
수정 아이콘
xaber//아뇨 그랜드슬래머님이 꼭 최연성선수 이야기만 나오면 그러길래 그런식으로 댓글을 남겨둔것 뿐입니다.
먹자먹자~
05/12/09 22:14
수정 아이콘
또 시작이군요. 싸우는 패턴도 좀 바꿔봐요. 이건 뭐 처음 조금 보고나면 다음에 싸울 진행도가 보이니 구경하는 재미도 없네요.
싸우는것도 하루이틀 봐야지 재미있지 이건 뭐 맨날 지들끼리 쌈박질이니... 대세 쟁탈전입니까? 자기가 싫어하면 남들도 싫어해야 옳은거죠?
맨날 지 잘난 사람들끼리 치고 박고 싸우기 하면 좀 발전이 있어야 할것 아닙니까?
프로싸움 피지알러로써 상대를 이기기 위해서 매일 똑같은 리플빌드만 쓰지말고 가끔씩은 좀 새로운 리플싸움빌드 개발좀 해 보는건 어때요?
05/12/09 22:16
수정 아이콘
지는 빌드, 이기는 빌드라는 건 아무래도 도박적인 빌드, 안정적인 빌드를 의미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말 그대로 100%지는 빌드를 쓰겠습니까. 다만 상황에 따라서 승패의 추가 너무 심하게 기울어 진다는 것이죠. 정석류로 불리는 혹은 대세빌드로 불리는 것들은 승패로 나누어 지더라도 순간적으로 승패의 추가 극심하게 흔들리지는 않죠. 그래서 안정적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이기는 빌드라고 부르기도 하구요. 좋게 해석할 여지가 얼마든지 있는데 너무 나쁘게만 보려고 하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05/12/09 22:17
수정 아이콘
스타워즈//
머, 우리나라 정치판이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말만 나오면 상대방의 정체성에 대해 금을 그어버린다음 그 정체성에 흑색선전을 하는것이 우리나라 인터넷 댓글에서까지 퍼져버린거 같군요.. 그랜드슬래머님이 눈에 보이는 이윤열선수 팬이라 할지라도 어쨋든 논쟁에 이윤열선수 관련글이 전혀 없는 이상, 그런식의 반응은 옳지 못하죠...
Buddy Holly
05/12/09 22:18
수정 아이콘
너무 확대 해석하시는 분들 많네요...
[couple]-bada
05/12/09 22:23
수정 아이콘
이기는 빌드는 무조건 이기는 빌드고.. 지는 빌드는 무조건 지는 빌드인가요? 그렇게 생각하니까 저 인터뷰가 까일만도 하군요.

승률이 높은과 승률이 낮은으로 표현했다면 안까였을텐데 말이죠. 안타깝네요.
서정호
05/12/09 22:27
수정 아이콘
확실히...종족별로 빌드가 정형화 되어 가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요즘 저프전에선 원게이트 플레이 잘 안나오죠. 투게잇 압박후 테크 혹은 하드코어...그게 아니면 더블넥이죠. 테저전은 8배럭 벙커링 아니면 빠른 멀티...테프전은 FD 던 원팩 더블이던 대부분 빠르게 멀티 먹는 빌드를 쓰죠. 투팩 빠른 조이기는 거의 볼 수 없습니다. 그나마 테프전에서 프로토스의 전략이 많이 다양해졌죠. '묻지마 닥템' '빠른 사업후 멀티 압박해주면서 트리플넥' '리버 견제 후 트리플넥' 등등...테프전에서 테란이 바이오닉 가거나 테저전에서 빠른 메카닉 가면 거의 대부분 '지고 싶어서 저러나??' 하는 생각을 할 겁니다.
LaVigne.
05/12/09 22:2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요즘 테프 테저전 재미들있으십니까?
전 식상해서 못보겠습니다.
FD했다가 방어만 줄창해대는테란
더블해서 한방나가서 막히면 지고 안막히면 이기는 테란
뭐 저그전에서는 가끔 다른빌드가 나오긴 합니다만,
예전에 비해서 재미는 정말 없네요.
이윤열,강민 선수의 OSL복귀를 정말 보고싶습니다.
그선수들도 똑같은 플레이를 할가능성이 더크지만
그래도 가장 기대해볼만 하기에...
( 본문과 상관없는 잡소리입니다. )
05/12/09 23:02
수정 아이콘
프로는 인터뷰 할때 욕만 하지 않으면 상관없다고 생각됩니다.. 여타 프로스포츠를 보면 욕만 하지 않을뿐 상대방을 도발하거나 비판 심지어는 낮게 평가를 내려 버립니다.. 프로라면 이정도 인터뷰는 상관없을 듯 보입니다...
정테란
05/12/09 23:17
수정 아이콘
우브의 인터뷰에는 자기 최면이 담겨 있습니다.
요즘 와서 쉽게 패하는 자신을 부정하고 자신감 가득한 모습을 항상 갖고 경기에 임하고자 하는 것이죠.
그것이 보는 사람에게는 거만하고 다른 선수 무시하는 걸로 보이는거죠.
05/12/09 23:20
수정 아이콘
인터뷰 하나로 완전 확대해석 하시는군요.. 편견 때문에 그렇게 받아들이시는 듯하네요..-_-;; 다른 선수들이 인터뷰할땐 아무렇지도 않던데.. 왜 유독 최연성 선수가 뭔 말만 하면 안좋은 반응인지.. 다른 선수도 저런 식으로 인터뷰한거 본거 같은데.. 아예 전상욱 선수처럼 운이 좋아서 이겼다고 말하는게 덜비난받겠네요..-_-;
사신김치
05/12/09 23:25
수정 아이콘
파포의 인터뷰 자체는 확실히 일부(?) 중립적인 입장의 팬들에게도
안 좋게 보일수 있는 인터뷰였습니다.

최연성 선수에 대한 특별한 편견이 없는 제가 봤을때도,
안좋아 보였습니다.

물론, 안좋게 보는 사람이 보면 더욱 그랬을테구요.
히또끼리
05/12/09 23:25
수정 아이콘
저도 스타리그가 요즘 재미 없는거 같아요 졸리기도 하고요....예전에 올림푸스 이전이 더 재미있는거 같아요...홍진호 선수와 김현진 선수의 진짜 피튀기는 경기ㅜㅜ 박경락의 삼지안 저그...조용호의 목동 서지훈의 꾹 참고 한방 그리고 성학승의 저글링 럴커 몰기 또 나도현의 벙커링..
역시 옛날이 좋았던거 같아요
손가락바보
05/12/09 23:25
수정 아이콘
최연선 선수 팬으로서 생각해 볼때.. 저 발언의 진위야 뭐 당사자 아니면 모르는 거고(정말 연습때 자주 지던 전략인지) 팬의 입장에서는 믿어줘야 하겠지만 분명히 비난 받을 소지는 있어 보이네요. 어떻게 증명해 보일 수도 없는 거니.. 그리고 그랜드 슬래머님의 발언 역시 본인의 생각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수 글에 자꾸 코멘트 달아봐야 좋은 반응 얻기 힘들고 이윤열 선수에게도 좋을 거 거 없어 뵙니다. 혹 글을 기가 막히게 그럴 듯하게 써서 사람들 맘을 웁직일 수 있음 몰라도 그것도 아니고 그냥 최선수 관련 글에는 코멘트 안하시는게 모두를 위해 좋을 것 같다... 는 겁니다.
Kevin Spacey
05/12/09 23:27
수정 아이콘
저도 이윤열 선수의 빠른 스타리그 복귀를 희망합니다.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박성준 선수와의 루나전이 생각나네요.
그때의 그 자유로운 경기운영이란......
손가락바보
05/12/09 23:29
수정 아이콘
뒤늦게 우주 인터뷰 내용을 봤는데 도대체 같은 말을 적은거 맞습니까? 둘중 어느 한군데는(어디인지 짐작은 가지만...) 좀 개념을 찾아야 할 듯.
김준철
05/12/09 23:30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는 마재윤선수와의 경기에서 져도 되는선수죠 어차피 이기는경기하면 올라갈테니까요
사신김치
05/12/09 23:33
수정 아이콘
김준철//....특별한 뜻은 없겠죠?

강민 선수 응원하는 저로서는 그냥 좀 그래서-_-
손가락바보
05/12/09 23:3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최선수는 돌이킬 수 없는 악역.. 뭐 이제는 까여도 그러려니 싶네요.. 허나 그 속내를 떠나서 최연성 선수의 발언 내용 자체는 공감 가는 부분이 꽤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부분을 지적하는 선수는 최연성 선수 외에는 별로 없는 것 같구요.
호수 속 잠든
05/12/09 23:52
수정 아이콘
이제 그만~
05/12/10 00:10
수정 아이콘
이런 논란을 하는것 자체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결론은 딱 하나입니다. 최연성은 실력이 부족해서 마재윤한테 졌고, 오늘은 김근백 선수보다 잘해서 이긴거다. 어차피 승패는 실력입니다.
05/12/10 00:35
수정 아이콘
쩝.. 할 말이 없네요... 설마 질 줄 알고도.. 별로 이길 기대도 안하고 그런 빌드를 썼다는 말은 아니겠지요?? 그런거라면 최연성 선수 당장 관두고 군대나 갔으면 좋겠네요. 평소에도 보면 최연성 선수는 질 때 항상 이유가 있더군요....그것도 상대 선수가 들으면 정말 맥빠질만한 이유가 말이죠. 그게 진짠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보기 안좋네요..
stardust
05/12/10 00:57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에 대해서 편견없이 바라봐 달라고 하면서 그랜드슬래머님의 글에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네요... 저도 이번 인터뷰는 거부감이 듭니다...
Modesty000
05/12/10 01:18
수정 아이콘
음... 인터뷰 보니까 그냥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꼭 어제 상대인 마재윤선수를 폄하하기 위해서 저런 말을 했다는 느낌보다는 최선수 스스로가 지금 겪고 있는 마음 상태가 그렇고 그렇다는 것을 전달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최선수가 질때마다 저런 소리한다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은 여태껏 질때마다 직접가서 물어봤나보죠? 지는 사람은 인터뷰 안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알기로는 진 경기에 대한 언급에서 상대가 잘하고 내가 못해서 진 것이다라는 말을 더 자주 본 것으로 기억합니다. 매번 핑계식의 대답을 했던 것은 예전에 즐기는 게임이란 말과 이번에 실험했다는 이야기.. 그 두번 정도만 한 것으로 알고 있구요.
지든 이기든 선수가 나름대로 생각하는 이유가 있게 마련입니다. 생각보다 상대방이 잘해서 지는 경우도 있고, 내가 실수해서 지는 것도 있고, 내 빌드가 꼬이거나, 엇갈려서 지는 경우도 있지요. 지금 까대는 사람들 생각에는 선수가 질때는 모두 상대가 잘해서 진 것이다라고만 해야하는건가요? 사실이 그렇지는 않지만 상대방을 생각해서? 내가 실수했거나 내가 잘못해서 진 것이다라고 이야기 하면 마치 상대방 실력을 무시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서 까는 식으로 생각하는 건 좀 오바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들 너무 민감하게 과장해서 해석들 하는 것 같네요.
어제 최선수가 실험을 했든 어쨌든 결과는 패배했지요. 질 것을 감수하고 자기가 실험해서 패배한 것은 스스로가 지고 가야 할 짐이지, 그것이 상대를 무시하거나 얕보기 때문에 그런 실험을 한 것은 아닙니다. 뭘했든 어제 진 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인 것이지요. 최선수도 남의 탓이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한 내용도 솔직히 맞는 말 했다는 생각밖에 안드는데요. 전..
요새 최근 1년 정도의 온게임넷 맵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눈살 찌뿌려 집니다. 그로인해 종족별로 선수들간에 할 수 있는 플레이가 많이 제한되는 맵 속에서 같은 방식의 경기를 많이 보게 된 것은 맞는 말 같은데요.
아무튼 참 선수들이 뭐라 한마디 하거나, 자기 맘에 안드는 플레이 내용을 보여주거나 할 때, 이런데서 어쩌니 저쩌니 까대는 사람들 참.. 경기는 경기로 즐기고, 선수들 모두 존중하고,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보내주고.. 그렇게 좋게 좋게 생각하고 넘어갈 수는 없는 건가요? 정말로?
참 안타까워 보입니다.
발업까먹은질
05/12/10 02:32
수정 아이콘
인터뷰가 무슨 시인가요?
문장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가 그렇게 큰 의미가 있나요? 이렇게만 해석하시면 주석 쓰는건 껌이겠네요...
레이디킬러
05/12/10 02:41
수정 아이콘
상대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빠와 까의 싸움 같군요 하여튼 최연성선수 관련 글은 언제나 만선이네요 아마도 팬들의 호감도가 극명하게 갈리는 선수라서 그런것 같습니다만...
05/12/10 08:51
수정 아이콘
빠고 까고 간에;;실력으로 졌다는 걸 인정을 안하니깐 문제죠. 이고가 강한 것까지는 좋은 데 상대방을 허접떼기로 생각하는 건가요. 물론 인터뷰에 진심을 담지 않고 가볍게 응했을 수도 있지만 최선수는 항상 이유나 핑계가 많아보여서~
jinojino
05/12/10 09:44
수정 아이콘
연성선수도 많이 약해졌군요 이런 핑계는 모선수 전문인데.. 제눈엔 1경기에서 지고난후 자신감을 잃고 되는대로 경기한것처럼 보이던데..
나르샤_스카이
05/12/10 10:25
수정 아이콘
좀 어이가 없네요..
상대 선수에 대한 발언은 없습니다. 그저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서 말한 것일 뿐인데 무슨 말들이 그렇게 많습니까?
새롭게 해보고 싶었다. 연습때 많이 지던 빌드였다.
그저 자기생각을 말했을뿐입니다. 그리고 사실이구요

제발 객관적으로 봅시다. 누구 팬, 누구 안티의 입장에서 보지 말구요
모든 스포츠에서 지나친 겸손이 나와야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치터테란(치터
05/12/10 13:10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 다른말 하지 않겠습니다. 최고의 경기력! 이기기위한 경기를 보여주세요!!
최연성 선수를 사랑하는 오직 최연성 선수가 최고의 위치에 도달하길 바라는 저 '치터테란' 이 간절히 최연성 선수께 부탁드립니다.
흐르는 물처럼.
05/12/10 15:09
수정 아이콘
웃기고 있군요..
앞으로 최연성 선수 전승우승도 마음만 먹으면 할수있겠네요
참 보고싶군요 허허허
그리고 누구는 죽네사네 연습해서 정말 열씨미 게임하는데
다른 한쪽에선 실험해가면서 하는거보니 참 기분좋군요
05/12/10 15:54
수정 아이콘
파포 인터뷰 읽고 와서 "최연성 선수 좀 심했네요"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에게 "제발 선입견 좀 버리시죠? 우주 인터뷰 읽어보고 개념 좀 찾으세요" 라고 대답하는 건 정말 어이없는 일 같은데요?
물론 근본적인 잘못은 파포와 우주의 인터뷰 차이점에 있겠지만
그냥 내가 우연히 파포만 읽고 왔는데 어쩌라는 겁니까 -_-
객관적으로 봐도 파포 인터뷰대로라면 좀 심했고
우주 인터뷰대로라면 괜찮네요
열 받는데
이제 아주 인터뷰 현장을 동영상으로 찍어서 직접 올려줬으면 합니다
05/12/11 22:45
수정 아이콘
경기내용만 집중할것이지 왜이리 경기외적인것에 집착하는지... 우리나라 네티즌들의 집단광기가 정말 무섭습니다.
05/12/15 00:30
수정 아이콘
그랜드슬래머님의 최선수에 대한 리플보다 많은 분들의 그랜드슬래머님에 대한 편견이 훨씬 더~ 보기 좋지 않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028 메이저리그팀과 프로게임단의 닮은꼴 찾기 (1) [7] 로망테란4046 05/12/09 4046 0
19027 이번주 주말에 관심 한 번 가져볼 만한 리그의 마지막을 즐겨보실래요? [5] 워크초짜5795 05/12/09 5795 0
19026 과연 박성준선수(삼성)의 고집이었을까? [58] 낭만토스4206 05/12/09 4206 0
19025 프로 = 승리? [5] Winjun3711 05/12/09 3711 0
19024 저는 게임에 대해서도 말하고 싶습니다. [33] legend3859 05/12/09 3859 0
19023 신한은행 스타리그 16강 1주차 시합 [22] kama4121 05/12/09 4121 0
19022 도대체 프로게이머란 어떤 존재란 말입니까? [211] legend5253 05/12/09 5253 0
19020 완전소중 견제양. -_-; (경기 내용 스포일러) [97] [couple]-bada4797 05/12/09 4797 0
19019 프로토스의 정신력vs저그의 근성 [23] jyl9kr3753 05/12/09 3753 0
19018 최연성 선수의 인터뷰를 읽어보고 난 뒤... [104] 케이5758 05/12/09 5758 0
19017 [Zealot] 다른 방면으로 이 세상을 본다면 [9] Zealot3636 05/12/09 3636 0
19016 싸이언 MSL 승자4강 마재윤선수vs최연성선수 경기를 보고생각한 분석 [5] 나르크4269 05/12/09 4269 0
19015 그가 다시 한번 거듭나다 (스타리그 2경기 스포일러) [28] 진공두뇌3474 05/12/09 3474 0
19013 [펌]게임중독에 대한 승민이 아빠의 소견 [9] homy3980 05/12/09 3980 0
19012 프로게이머...그 후에 시작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10] legend4158 05/12/09 4158 0
19010 (약간수정)생각만 해도 끔찍한 상상이..... [64] 순수나라4190 05/12/09 4190 0
19009 최연성을 이겨야...???? [54] 정테란4687 05/12/09 4687 0
19007 [yoRR의 토막수필.#7]시작에 앞서 기다리는 끝. [6] 윤여광4038 05/12/09 4038 0
19006 [잡담]유수와 같은 세월 [6] Jay, Yang4722 05/12/09 4722 0
19005 최고의 자리에서 내려와라, 그 자리는 저그의 영역이다 -마재윤, 냉소의 일갈 [29] 5798 05/12/09 5798 0
19004 인스네어가 유닛 공격속도에 미치는 영향 [28] 지포스16790 05/12/09 16790 0
19003 드디어 오늘입니다! 신한은행 2005~2006 스타리그 개막전이 열리는 그날이! [25] SKY923918 05/12/09 3918 0
19002 꿈...... 내 가슴을 뜨겁게 만드는...... [9] BluSkai3327 05/12/08 332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