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1/22 17:32:39
Name 물빛은어
Subject 어제 SK T1 vs 삼성 칸 5경기에서요. 한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김성제 선수의 앞마당 멀티시 이현승 선수의 드라군으로 넥서스가 견제가 되지 않고.
이에 비해 이현승 선수의 멀티넥서스는 견제가 되었다고 어떤분께서 쓰신것 같은데요.(맞나?...;;)
그런데 오늘 오전에 vod를 어둠의 경로(?)를 통해 구해서 보고있는데..
이건 맵퍼의 잘못이라고 봐야하는지 어쩌는지..
보니까 네오 프로테 세로 방향간의 언덕에서 각 앞마당 멀티 넥서스간의 거리가 차이가 나더라구요.
그걸 마름모 반칸 정도의 차이가 나는것같았습니다.
저는 견제의 정도와 김성제 선수가 언덕에서 이현승 선수의 병력을 쫓아낼때의 병력소모등을 봐서는 그다지 대세에 큰 지장을 받지 않는다고 보지만..

이 때문에 이현승 선수가 발끈 러시를 간거 아니냐는 말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수긍이 갑니다.
다만, 큰 지장을 받지 않는다고 말씀드리는건 견제 이전에 이현승 선수가 김성제 선수의 앞마당 입구지역의 전투에서 병력손해가 심했고 이를 만회하려고 견제를 하다보니 견제에 많은 병력이 동원될수는 없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현승 선수가 앞마당 견제를 받아서 발끈 러시를 한것은 앞마당을 지키기 힘들다는 판단이었을테지만 이런 견제가 가능했던것은 이현승선수가 병력 컨트롤이 좋지 못한것이 맵 자체의 탓보다는 더욱 컸다는 게 제 얘기이지요.

여하튼.. 언덕에서 앞마당 넥서스까지의 사이가 차이가 나는것은 분명하며 수정이 되어야할 사안인것같습니다.
하지만 을 만들다보니 맵 타일의 모양새에 의해 어쩔수없이 생겨난 차이입니다.
분명히 멀티지역에서 미네랄은 언덕에 바짝 붙어있었고 고의적으로 넥서스를 지을수 있는 공간을 언덕이나 미네랄에서 떨어뜨린것은 아니니까 말이지요.
혹시 김성제 선수가 아랫쪽 미네랄을 캐는데 효율성이 좋게 하기위해 위쪽 미네랄과 거리를 두었다면, 이현승 선수는 그게 불가능해서 그렇게 지었을라구요. 그건 아니겠죠.
네오 포르테의 앞마당에 넥서스등을 지으려면 미네랄 사이 딱 한지점에만 지을수 있으니 이건 말도 안되는 얘기구요..( 물론 좌우로 가스랑의 거리 차이가 나게끔 짓는건 가능합니다만 누가 일부러 가스랑 멀리 지을까요;;)

맵을 한번이라도 만들려고 시도해보신 분들께서는 아시겠지만 스타크래프트의 맵은 완전히 위에서 보는 것이 아닌, 약간 사선인 위에서 아랫쪽으로 내려다 보는 구조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현승 선수가 먹었던 앞마당 지역에 비해 언덕의 옆면으로 보이는 부분이 마름모 반칸 정도의 크기로 추가가 된것이고 이 때문에 이현승 선수의 드라군은 김성제 선수의 넥서스를 견제하는게 불가능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네오 포르테를 수정하려면 언덕 옆면지역으로 보이는 부분과 8시쪽, 5시쪽 앞마당 지역의 윗부분의 미네랄이 겹쳐있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오는데 이게 맵제작 프로그램으로 가능한가요?
스타포지라던가 그 외의 프로그램으로 말입니다.
그게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초보랜덤
06/01/22 17:33
수정 아이콘
물빛은어//5경기입니다.
물빛은어
06/01/22 17:33
수정 아이콘
아...5경기네요^^ 죄송합니다..(__)
올드카이노스
06/01/22 17:34
수정 아이콘
옛날에..그러니까 박지호 선수의 경기였던가요?아무튼 플플전에서
언덕에서 한쪽만 넥서스를 타격할 수 있어서 그때 논란이 되었었죠.
맵 제작자 분께서도 알고 계신 거 같은데,수정이 안 되고 있는 것은 조금 아쉽네요.
물빛은어
06/01/22 17:36
수정 아이콘
오타수정 했습니다. 글을 쓰는건 처음이라서요..(__)
06/01/22 17:37
수정 아이콘
리그중간에 맵을 수정할순없죠
손가락바보
06/01/22 17:38
수정 아이콘
은근히 그런 경기 많았습니다. 전에 프로리그 경기에서 김성제 선수도 삼성준 선수의 러커에 앞마당 넥서스 깨지고 진경기도 있었고... 암튼 수정되어야죠..
물빛은어
06/01/22 17:39
수정 아이콘
음...스타포지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수정이 미네랄캐는데 문제없이 수정이 가능할까 하는점이요..
캐리건을사랑
06/01/22 17:42
수정 아이콘
11시..........................
완전소중호우
06/01/22 17:43
수정 아이콘
자원을 위아래 방향이 아니라 양옆으로 해놓으면 되지 않을까요?
다음 시즌엔 꼭 수정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랑캐군단
06/01/22 18:21
수정 아이콘
포르테가 다음시즌에 쓰일지 안쓰일진 모르겠는데 만약 쓰이면 양옆으로 수정하거나 아무튼 수정이 필요할듯합니다.
럭키잭
06/01/22 18:42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으로 보셨군요. 엠비씨게임쪽은 경기 시작할때 이현승선수의 진영을 보고 김동준해설이 그것에관해 언급 했습니다.
테리™
06/01/22 19:09
수정 아이콘
맵퍼가 대칭으로만들었는데 프로그램 자체의 문제라고 하더군요. 5-7시는 거리가 7이고 1-11시는 거리가 6이죠 그래서 러커랑 사업드라군에 꺠지고 안깨지는 차이가 나는겁니다 리그 도중에 수정은 없던 일이라 아마 수정되겠죠
Liebestraum No.3
06/01/22 19:41
수정 아이콘
예전에 프로리그(?)에서 김성제 선수도 11시에 나와서 언덕 러커 드랍에 넥서스가 날아간적이 있었죠. 뭐 다 돌고 도는거죠.
06/01/22 19:53
수정 아이콘
완전소중호우카// 님 말처럼 벽쪽으로 붙이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온게임쪽에서도 시작때 넥서스문제 얘기한거 같은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387 삼우재담초록 -2nd- [7] kikira2640 06/01/22 2640 0
20386 1.13f패치 후 바뀐점.. [8] Deja_Vu4439 06/01/22 4439 0
20385 프로리그 방식을 이렇게하면... [11] 라이포겐3532 06/01/22 3532 0
20384 김정민...- 그랜드 파이널에서의 출전? [58] 사악한인간4161 06/01/22 4161 0
20382 강남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생각 합니다. [49] 토스희망봉사3563 06/01/22 3563 0
20381 2005 프로리그, POS 리포트 [7] Blind3706 06/01/22 3706 0
20380 김가을 감독의 테란 딜레마 [32] 청동까마귀4752 06/01/22 4752 0
20379 어제 7경기 음모론은 옵저빙이 한몫 했다. [58] 虛無6433 06/01/22 6433 0
20378 어제 SK T1 vs 삼성 칸 5경기에서요. 한가지 궁금한게 있습니다. [14] 물빛은어3492 06/01/22 3492 0
20376 2005년 삼성팀의 성적 [10] 소주3736 06/01/22 3736 0
20374 그랜드파이널 4팀의 상성관계 [27] 피플스_스터너4148 06/01/22 4148 0
20373 2005 sky 프로리그의 최고의 히어로는? [20] 가승희3570 06/01/22 3570 0
20372 그랜드파이널 준플레이오프 엔트리 예상 [20] 초보랜덤3638 06/01/22 3638 0
20371 [잡담] 나도 낚시글을 쓰고싶다- [15] My name is J3745 06/01/22 3745 0
20369 프로리그 결승전 1경기 재조명 [8] 김치원3616 06/01/22 3616 0
20368 ◆귀맵 방지의 새로운 패러다임◆ [24] WizarD_SlyaeR4121 06/01/22 4121 0
20367 16153번 글을 토대로 만든 개인리그 3부리그 방식(꽤나 장문입니다.) [4] KuTaR조군3886 06/01/22 3886 0
20366 삼성vsSkT1 7경기에 대한 의견들을 읽고서.. [31] Aqua3888 06/01/22 3888 0
20365 투사부일체를 보고....(스포일러별로없음;) [33] T1팀화이팅~3924 06/01/22 3924 0
20364 20일 부로 28사단 무적태풍부대에서 퇴소했습니다. [27] 어머니사랑해4857 06/01/22 4857 0
20363 결승전을 보고 느낀 점 [19] 뻘짓3547 06/01/22 3547 0
20361 유감입니다.. [15] The xian3855 06/01/22 3855 0
20360 팀플의 의미, 팀플의 딜레마. [35] DeaDBirD4049 06/01/22 404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