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2/07/17 21:50:59
Name 스웨트
Subject 국본이여 전설이 되어라
처음 인쿠르트 결승전에 김준영을 메카닉으로 잡아내며 결승에 간 신인테란.
모두가 눈물의 한 프로토스의 우승을 원하고 원했기에 그 그늘에 가려져 아무도 바라봐주지 않았던 그 신인테란
국본이라는 깃발이 휘날리는 것을 보면서 무슨 국본이냐 말도안되는 치어풀이다 말이 많았던 신인테란

그 신인테란은 한때 최강을 이루어냈던 황제와 괴물과 함께 만들어냈던 과거의 영광에 취해있던 무너져버린 t1 테란을

다시 일으켜 세워야하는 무거운 짐을 두 어깨로 짊어져야 했습니다.

제국을 계승한 국본이었으나 테러리스트로 불려야 했던 그 테란.

정 명 훈

그는 결국 그 자신의 힘으로 t1제국의 테란을 남들이 무시하지 못할 모습으로 우뚝 올라섰고
마지막 최후의 테란이라는 자리에서 제국의 국민들의 염원을 안고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에게 테러를 감행했습니다.

국본은 황제를 이을 자리입니다. 그는 이미 그 자리를 받을 모든 것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신을 테러합니다. 그에게 있어 안주하는 것은 있을수 없는 것이기에..

신에게 하는 테러는 반역에서 혁명으로

그리고 그는 살아남았습니다.

신을 테러하는 신을 잡는 사나이. 그는 낭만시대 이후 이 시대를 풍미했던 택뱅리쌍을
자신의 발목을 잡아내던 그 택뱅리쌍을 결국 모두 잡아내며 최후의 자리에 서게 됩니다.

마지막 남은 full up mind, Last Protoss,
그 신을 또 잡기 위해 국본은 또다시 테러를 준비 합니다.

그에게 제가 남길말은 이제 이것뿐입니다.

국본이여. 전설이 되어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he_Blues
12/07/17 21:52
수정 아이콘
전설의 출현~!!!
전승 우승을 향해 갑시다!
the hive
12/07/17 21:53
수정 아이콘
여봐라 나의시대를 찬양해라
전하 이제 통치기간이 2주가 채 남지 않으셨사옵니다.
ㅠㅠ
하늘이어두워
12/07/17 21:53
수정 아이콘
캬. 신에게하는테러는 반역에서 혁명이다. 멋지네요.
잊혀진꿈
12/07/17 21:53
수정 아이콘
이제 더이상 돌아설 곳도 없이 여기까지 왔다.
끝을 보자 명훈아.
그리고 영원히 내 인생의 추억에 남아다오...
수퍼쪼씨
12/07/17 21:54
수정 아이콘
임요환 선수부터 시작한 T1빠로써 마지막 테란이 정명훈이라는 게 너무 기분 좋습니다!!!
전설이 되자 명훈아!!!!
moisture
12/07/17 21:54
수정 아이콘
TERRORIST님이 DEICIDE로 전직하셨습니다.
빅토리고
12/07/17 21:56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 정말 대단했습니다. 전 티빙에서 봤는데 결과 보니 시청률이 30%까지 올라갔더군요.
12/07/17 21:56
수정 아이콘
투니버스때 임요환부터 T1테란 외길 10년...그런대...지금 무슨 말을 해야할지...아...정말...
찰진심장
12/07/17 21:59
수정 아이콘
삼성토스 팬으로써 허영무선수는 송병구선수랑은 다르죠. 전승우승은 없다에 제 방 저금통에 있는 동전 모두를 걸겠습니다.
아무튼 멋진 결승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결승만큼만 되도 성공적일텐데요.
디레지에
12/07/17 22:00
수정 아이콘
테러로 우승까지 가버려엇~
Go_TheMarine
12/07/17 22:01
수정 아이콘
음...
산왕전끝난후의 북산처럼
정명훈선수도 힘이 빠질지....
아니면 전승우승은아니어도 우승을 할지
기대됩니다

이영호선수도 잘했죠 4강진출인데..
텔레파시
12/07/17 22:05
수정 아이콘
기우일지 모르나.. 정명훈선수가 지더라도 이영호라면 달랐을텐데.. 하는 말은 없길 바랍니다.
그런말이 안나올정도로 양선수가 치열했으면 좋겠구요.
이영호선수가 떨어졌으니 정명훈선수도 사활을 다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기를..
짱구™
12/07/17 22:05
수정 아이콘
모태임빠로 시작해 다른 생각할 겨를도 없이 자연스레 티원빠에 택빠 국본빠로 12년을 보냈습니다.

스타1 최후의 프로리그, 최후의 스타리그에서 최종병기라 불리는 이영호 선수는 패배의 쓴잔을 마셨지만

누구도 그가 지금까지의 스타판에서 최강자의 위치에 줄곧 우뚝 서있었음을 부정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솔직히 이영호 선수가 두각을 나타낸 이후부터, 아니 그보다 훨씬 전부터 KTF라는 숙명의 라이벌을 싫어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나름 악질 팬인 제가 상대방을 인정하는 날이 올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마지막이라는 것이 이렇게도 사람의 마음을 뒤흔들어버리네요.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닌 것을 알기에, 앞으로의 스타리그에서도 프로리그에서도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감동을 주는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제리드
12/07/17 22:12
수정 아이콘
하늘이 최후에 국본을 버리지 않는군요!!
데미캣
12/07/17 22:12
수정 아이콘
추게의 한니발님 글이 너무나도 와닿는 오늘입니다.
12/07/17 22:16
수정 아이콘
결국 국본이 갓을끌어내리고 테란의 진정한 황제가되었네요... 이제 스타크래프트만 정복하는일만남았습니다
청보랏빛 영혼 s
12/07/18 00:18
수정 아이콘
진실로 테란이 정명훈을 버리지 않았네요.
테란적통 정명훈의 전승 우승을 응원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7850 NLB Summer 2012 8강 A조 승자전, MVP White vs Tempest #2 [223] legend4646 12/07/17 4646 0
47848 역대 양대리그 셧아웃(shutout) 일지 [24] 개념은나의것6668 12/07/17 6668 0
47847 허영무 선수가 걱정됩니다. [22] Crossport7502 12/07/17 7502 0
47846 정명훈은 다른 테란과 달랐네요. [11] 하늘이어두워5344 12/07/17 5344 0
47845 서지수 선수의 앞길을 축복합니다. [12] Love.of.Tears.7273 12/07/17 7273 0
47844 영호야, 인생은 그런 거니까 너무 실망하지마. [22] 억울하면,테란해!6092 12/07/17 6092 0
47843 콩라인을 사랑한 그 (2)... 정명훈 [10] MaKi_MaKi4484 12/07/17 4484 0
47842 tving 2012 스타리그 결승전 맵순서 입니다. [37] SKY925241 12/07/17 5241 0
47841 말 그대로 압도했습니다. [60] 相変わらず 6397 12/07/17 6397 0
47840 국본이여 전설이 되어라 [18] 스웨트4513 12/07/17 4513 0
47839 정명훈. 새로운 시대를 열다. [61] Leeka6855 12/07/17 6855 0
47838 충격과 경악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85] 영웅과몽상가9029 12/07/17 9029 0
47837 tving 2012 스타리그 4강 B조 이영호vs정명훈(8) [357] SKY928025 12/07/17 8025 0
47836 tving 2012 스타리그 4강 B조 이영호vs정명훈(7) [429] SKY926923 12/07/17 6923 0
47835 tving 2012 스타리그 4강 B조 이영호vs정명훈(6) [548] SKY926990 12/07/17 6990 0
47834 tving 2012 스타리그 4강 B조 이영호vs정명훈(5) [345] SKY926527 12/07/17 6527 0
47833 tving 2012 스타리그 4강 B조 이영호vs정명훈(4) [393] SKY926851 12/07/17 6851 0
47832 tving 2012 스타리그 4강 B조 이영호vs정명훈(3) [491] SKY927302 12/07/17 7302 0
47831 tving 2012 스타리그 4강 B조 이영호vs정명훈(2) [261] SKY926406 12/07/17 6406 0
47830 NLB Summer 2012 8강 A조 승자전, MVP White vs Tempest #1 [288] 키토4342 12/07/17 4342 0
47829 tving 2012 스타리그 4강 B조 이영호vs정명훈 [401] SKY928147 12/07/17 8147 0
47828 SK planet StarCraft II Proleague Season 2 - 2R 4주차, 8게임단 vs STX #2 [201] SKY925186 12/07/17 5186 0
47827 [LOL] 서포터의 미학. 서포터 좋아하세요? [59] 아마돌이6084 12/07/17 608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