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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3/07 14:16:18
Name 호야랑일등이
File #1 tomb_raider_2013_wallpaper_2048x1152.jpg (738.8 KB), Download : 20
Subject [기타] 툼레이더도 리부트 되어 발매됐습니다


심시티가 발매하자마자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하는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데 같은날 툼레이더도 리부트가 되어 발매했습니다.

오리진을 켜보면 대부분이 심시티 플레이 중인것과 마찬가지로 스팀을 켜보면 대부분이 툼레이더를 플레이 할 정도로 굉장한 인기를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동시 접속 랭킹이 6위를 기록할정도면 대단한거죠. 뭐 그 위에 있는 fm, 문명, 스카이림의 위엄이 더 대단하긴 합니다만..;;

일단 엔딩까지 빠르게 본 소감을 말하자면 플레잉 타임 자체는 8-10시간 정도로 최신 게임들에 비하면 짧은 편입니다. 중반부터 컷신이 늘어나긴 하지만 게임 내내 액션으로 꽉꽉 채워 넣었기에 짧다는 생각은 전혀 안들어요. fps 게임의 플레잉 타임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새롭게 리부트 되어 돌아온 라라는 나이가 어려져서인지 미모를 얻은 대신 몸매를 잃었는데요. 그걸 제작사에서 의식했는지 유난히 볼륨을 강조한 카메라 컷들이 많습니다. 일명 스크린샷 타이밍이 굉장히 많아서 패드로 열심히 플레이 하다가도 스크린샷 타이밍에는 저절로 캡쳐키로 손이 가고 있습니다.... 올라오는 스샷들을 보면 다 똑같은 장면에서 찍더라구요 크크크

게임 자체는 어드벤쳐의 퍼즐보다는 액션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애초에 라라의 목표도 미지의 세계 탐사가 아닌 친구들의 구출이기도 하구요. 그리고 게임의 스토리나 진행 방식이 전형적인 블록 버스터 영화의 그것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스토리의 세밀함보다는 친구를 구출해가는 과정에서의 액션과 연출에 더 신경을 썼고 라라의 원우먼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구성도 어설픈 기승전결보다는 스피디한 액션들로 꽝꽝꽝 때리면서 깔끔하게 끝내서 좋았습니다. 보스전이 너무 허무하긴 하지만 마지막에서야 비로써 라라가 쌍권총을 땡길때의 그 감동은 라라의 팬이라면 누구나 느끼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이번 툼레이더에 일명 엘라스틴이라고 불리는 tress fx 기술이 적용 됐습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머리카락이 움직임이나 바람에 따라 움직이는것을 구현한 기술인데 처음 도입된 게임이다보니 어색한 부분도 많지만 (일명 빗자루 머리나 온몸이 피투성이어도 머리는 찰랑찰랑) 생각보다는 게임 자체에 몰입하게 해주는 요소인것 같습니다. 뭐 진작 나온 피직스도 여전히 어색하거나 너무 과장된 부분이 있지만 게임 자체에 대한 몰입도를 올려주는 좋은 효과를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엔비디아의 피직스 기술과 함께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지 기대됩니다.


기대반 우려반 속에서 발매된 툼레이더의 리부트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하구요. 다음 후속작이 더 기대되는 작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심시티 하다가 스트레스 받을땐 툼레이더로 푸는것도 좋은 테크트리가 아닐까 싶네요.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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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3/07 14:20
수정 아이콘
툼레이더 정말 게임피아 부록으로 나왔을때 대박이었는데... 공룡과도 싸우고 정말 재미있었지요.
플스용이 더 그래픽이 좋았으나 2이후로는 하기가 싫어지더군요.
Cafe Street
13/03/07 14:28
수정 아이콘
97년 게임피아 12월호부록...크크 진짜 잼있게 했었습니다.
지나가다...
13/03/07 14:27
수정 아이콘
이번 툼레이더가 평이 참 좋더군요. 집 컴퓨터로는 무리일 듯하고, 친구한데 삼돌이라도 빌려야 하나...
SNIPER-SOUND
13/03/07 14:32
수정 아이콘
지금 친구와 둘이 엘라스틴 병에 걸려서 PC 업글고려 중 입니다.

AMD 에서 엘라스틴이 잘돌아간다고하니 ...

7970이 얼마였더라 ... 흑흑흑 ㅠㅠ
XellOsisM
13/03/07 14:33
수정 아이콘
요새 지름신이 오실듯... 심시티에 툼레이더에... 버텨야 되는데 힘드네요.
젊은아빠
13/03/07 14:46
수정 아이콘
스샷 보여주셔야죠 스샷...
낭만토스
13/03/07 15:3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예전 라라가 더 좋네요
화이트푸
13/03/07 15:45
수정 아이콘
툼레이더 1을 엔딩 본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무적전설
13/03/07 16:14
수정 아이콘
꼭 해보고 싶네요..
화잇밀크러버
13/03/07 16:41
수정 아이콘
머리카락이 몸을 침투안하고 그나마 자연스럽게 움직이던 건 일루젼의 인공학원도... 응...??
13/03/07 16:43
수정 아이콘
정품 개념이, 잡지 부록을 정품으로 알던 수준이던 시절....
최초로 FakeCD 라는 프로그램으로 구동했던 툼레이더 생각이 나네요. 도스와 win95와 win3.1 이 공존하던 시절.....
일단 올라가고, 매달리고, 구르고 달리고....벽 색깔이 이상하면 일단 눌러 보고....
다반사
13/03/07 16:47
수정 아이콘
툼레이더 전통의 액션들이 사라지고 요즘 유행하는 서바이벌액션물이 된것에 서운한 맘도 있지만 재미 있었습니다
라라의 개성있는 얼굴이 사라진것도 맘아프지만 에이도스에서(맞나?) 스퀘어로 넘어오면서 무난하게 예쁜얼굴로 시작하는게 위험성을 줄이는거라 보기에
이해는 됩니다
13/03/07 16:50
수정 아이콘
꽤 진행한 이후의 소감을 이야기하자면 재미있는 게임인건 맞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이 두드러진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멀티플레이는 재앙 수준의 완성도더군요.
13/03/07 17:14
수정 아이콘
3월달에 비겜매니아들이 살게임이 상당히 많죠.

갓오브워 어셉션과 툼레이더, 뭐 약간 취향쪽이지만 해적무쌍2와 나루티밋스톰3도 있었고.

심시티는 온라인형식이라 썩 안땡기는데 이건 필구할 생각입니다.
13/03/07 22:46
수정 아이콘
해적무쌍2 오늘 예판 질렀습니다 흐흐.
승시원이
13/03/07 17:24
수정 아이콘
사고싶......지만 참으렵니다.
질러만 놓은게 벌써 X-COM에 디아블로3, 유로트럭2, 니드포스피트 언리쉬드, 군단의심장은 예약상태...(LOL은 기본입니다.)
심시티하고 툼레이더는 사놓고 못할거 같아요 ㅠㅠ
호야랑일등이
13/03/07 21:15
수정 아이콘
그럼 AMD 그래픽카드만 지르세요. 툼레이더, 바이오쇼크, 크라이시스3, 데빌메이크라이가 따라옵니다!
부평의K
13/03/07 21:16
수정 아이콘
7800 시리즈일때는 툼레이더 / 바쇽, 7900 시리즈에 크라이시스3, 바쇽 입니다.
호야랑일등이
13/03/07 23:16
수정 아이콘
그냥 묶어서 쓴건데 죄송합니다
빅토리고
13/03/07 20:28
수정 아이콘
정말 재밌습니다. 라라도 훨씬 예뻐졌고....
부평의K
13/03/07 20:51
수정 아이콘
타이탄 SLI로 돌리니 뭐 TressFX건 뭐건간에 그냥 성능으로 찍어 눌러버리는군요... 꽤나 게임은 재밌습니다.
13/03/07 22: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언챠티드 모체격인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홍승식
13/03/08 00:03
수정 아이콘
라라 이뻐졌군요.
인터넷에서 플레이영상 올려놓은 것은 봤는데 연출이 끝내주더라구요.
진짜 영화를 보는 기분으로 봤습니다.
게임이 리부트 되었으니 영화도 리부트 되어서 다시 시작하려나요?
호야랑일등이
13/03/08 00:52
수정 아이콘
네, 영화도 리부트 되서 올해 개봉 예정이라고 하더라구요.
13/03/09 18:40
수정 아이콘
아... 맥에서는 어떻게 안돼나요....
13/03/09 20:42
수정 아이콘
지금 초반까지 진행하고 잠시 봉인중입니다.
이 기회에 ps2패드를 엑박패드로 갈아치워서 진동으로 즐기려고요. 오늘은 심시티서버도 증설됐고 하니..즐길만한 게임이 많아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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