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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5/31 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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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LOL] 롤챔스 4강, CJ 내전을 보며 든 잡상
조금 전에 롤챔스 스프링 2013 4강, CJ 내전이 블레이즈의 3:0 완승으로 끝났습니다.
세트스코어로나, 경기내용으로나 대다수의 예상을 빗나간 블레이즈의 압승이었는데요.

저는 롤을 그다지 잘하지도 못하고,
심해에서 서포터만 400게임 가까이 한 그저그런 서폿충입니다.
그런 입장에서 오늘 경기를 보며 든 잡상을 끄적여보자면,

프로스트는 다른 팀에 비해서 유난히 '서포터가 캐리하는 경기의 비중이 높은 팀'입니다.
특히 저번 윈터 4강 CJ내전에서 블리츠크랭크를 픽한 매드라이프의 활약은 눈부셨습니다.
한낱 인간들이 벽 너머의 다리우스만 바라보고 있을 때,
그랩으로 케이틀린을 잡아당긴 신의 활약은 정말 눈부셨고 팀을 결승으로 인도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서포터가 캐리한다'는 것은, 그만큼 '라이너들의 역량이 떨어진다'는 말과 
어느 정도 일맥상통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서포터라는 포지션은 
50:50의 상황을 맵컨트롤, 궁극기 사용, 원딜 슈퍼세이브 등을 통해 55:45로 유리하게 끌어오고,
그것을 다시 60:40으로, 65:35로 점점 끌어올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래서 저는 맵컨트롤이 바둑에서의 끝내기와 유사한 면이 있다고 봅니다.)

30:70의 상황을 단숨에 60:40으로 역전시킬 수 있는 포지션은 아니라고 보거든요.

그런데 유독 프로스트라는 팀이 서포터 매드라이프의 캐리를 바탕으로 저런 모습을 자주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라인전에서 이미 불리한 상황이 자주 펼쳐졌다는 것이고,
그만큼 라이너들의 역량이 조금 떨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특히 오늘 경기에서 그 부분이 두드러졌습니다.

탑솔 샤이의 경우 구멍이었다, 라고 평가하기에는 너무 가혹한 듯 합니다.
그렇지만 미드 빠른별, 원딜 헤르메스의 경우 
심해에 서식하는 저의 눈으로 보기에도 상대 앰비션, 잭선장보다 역량이 훨씬 떨어졌습니다.

빠른별의 경우 cs파밍에서 뒤처진다는 것을 인정하고 로밍형 챔프를 픽해서
로밍에서 가져가는 이득을 극대화했어야 하지 않았나 싶은데
1세트 오리아나, 2세트 제라스 픽은 실패였다고 보고요,
3세트에서 아리를 픽하긴 했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었습니다.(리신을 쫓아가는 선택도;;)

헤르메스의 경우 라인전이 불안하다는 평가를 받은 잭선장보다
정말 모든 면이 뒤떨어지는 모습을 보인 것 같습니다. 그전에 팀 전체가 무난히 불리해진 것도 같구요.


2세트였나요, 매드라이프가 플레임의 케넨을 끌어오는 데스그랩을 보였는데
이건 불리한 상황을 캐리해야 한다는 매드라이프의 부담감이 드러난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한편,
오늘 블레이즈의 봇듀오는 비행기 탈 자격이 충분히 있는 모습이었고, 
사실상 퍼스트클래스에서 기장자리를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특히 러보의 경우(제가 서포터만 하는지라 러보가 특히 눈에 들어오더군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불리한 상황을 캐리한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조금씩 이득을 가져오고, 유리한 상황을 굳히는 서포터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러보의 모습은 어떻게 보면 정말 '서포터로서의 서포터', 모든 서포터의 교본이 아니었나 생각될 정도였네요.

여러분은 오늘 경기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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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13/05/31 22:02
수정 아이콘
3:0은 예상치 못했네요

탑은 백중세(설령 플레임쪽으로 기운다고 할지언정 게임에 영향이 없을 정도의)
미드는 블레이즈
정글은 백중세(도찐개찐.....)
봇은 프로스트

이게 전반적인 팬들의 에상이었는데

헤르메스가 이렇게 못할줄은 그 누구도 상상 못했을 겁니다

사실 8강에서 미포로 뻘궁 막 쓰고 할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봇이 잭송장이라 불리던 잭선장한테 밀리니까 헬리오스가 게임 플레이 하기 굉장히 쉬워지죠. 반면에 클템은 난감할테고요
13/05/31 22:06
수정 아이콘
마지막줄 진짜 공감합니다. 그리고 사실 저도
탑 정글 백중세, 미드는 앰비션이지만
빠른별이 잘버티고 봇에서 프로스트가 앞서서 프로스트가 이기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그런데 김동준해설 말대로 진짜 잭선장이 돌아왔네요
13/05/31 22:04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 포스가 어마어마 하네요....
꼭 MVP 오존 봇듀오 누르고 압승해주길!!
에릭노스먼
13/05/31 22:06
수정 아이콘
워스트는 빠른별 이었고
클템은 해줄것도 없었네요.
다 밀리고 있으니깐..
샤이랑 봇 듀오도 별로였습니다.
스타트
13/05/31 22:07
수정 아이콘
오늘 라인전은 정말 할 말 없이 처참하게..
13/05/31 22:07
수정 아이콘
각 포지션 1:1로 볼때 전라인이 다 밀렸죠. 매라의 변수도 밴으로 차단해버렸고.

그외 요즘 OP 챔들은 그냥 서로 밴으로 막았고 라이즈 케넨 스레쉬 정도만 풀렸는데... 이쪽에 대한 준비를 블레이즈가 잘 해온듯.

특히 스레쉬 케넨 상대로 잔나를 픽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러보가 빛이 났습니다.

엠비션과 빠른별의 역량 차이는 그냥 더 벌어진 거 같구요.
하카세
13/05/31 22:08
수정 아이콘
스페낀시를 왜 안쓴건지 의문입니다.. 경기 도중에는 못바꾸나요 ㅠㅠ 봇듀오가 오늘 기량이 별로였는데..
13/05/3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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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라이너의 역량이다 뭐다 하기에는 성급한 감이 있고 운영적인 측면에서 많이 밀린것 같은데...
이퀄라이져
13/05/31 22:10
수정 아이콘
시즌3 패치이후 러보가 트렌드에 못 따라온다는 느낌이 좀 있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완벽했던거 같네요.
1,3경기 잔나도 완벽했고 2경기도 결국 점멸+크레로 딜러 2명을 맞춘게 거의 굳히기가 되었죠.
근데 CJ의 서폿들은 진짜 맵장악에 목숨을 걸더군요.
40분에 양쪽 다 신발에 시야석이라니...현돌이나 점화석 정도는 있을만한데 말이죠.
레몬커피
13/05/31 22:42
수정 아이콘
오늘 쓰레쉬와 특히 케넨의 카운터로 잔나 준비하고 꺼내든건 완벽했던거 같습니다 운용도 아주 좋았고
13/05/31 22:12
수정 아이콘
문자중계만봐서 확실히 말은 못하겠지만 불판만 봐서는 딜러둘의 문제가 커보입니다
13/05/31 22:12
수정 아이콘
빠별선수가 엠비션선수에 비해 CS가 딸리니 로밍 이라는게 너무 읽혀서(그리고 그거에 부담이 많아서) 조금 자충수가 된 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잭송장의 부활! 메드라이프와 함께 있는 에르메스가 너무 털려서;; 에르메스가 못했다고 하기엔 잭선장이 폼이 많이 올라온거 같아 보기좋더군요.
아우쿠소
13/05/31 22:12
수정 아이콘
제가 본 이번경기의 경기력 차이입니다.

탑 : 갓텍>샤이
미드 : 엠비션>>>>빠른별
정글 : 클템=헬리오스
원딜 : 잭선장>>>>>>>>헤르메스
서폿 : 러보=메라

미드와 원딜차이때문에 정글이 무의미한 움직임을 많이했고 그에 따라서 그냥 샤르륵 무너져버리네요 , 두번째 경기였던가요 봇 1차 포탑 몇미리 안남기고 못민게 참 크게보입니다.

빠랭이 울지마라 좀더 노력해서 롤드컵 가자 ..

오늘본 블레이즈는 무적의 포스로 보이네요 , 일단 피지컬로 탑/미드가 전혀 상대에게 밀리질 않으니 헬리오스의 움직임이 상대보다 자유롭고
그나마 약점으로 보이던 잭 선장이 폼이 많이 올라온걸로 보이고 만약에 봇이 밀릴것같은 상황이면 라인스왑도 프로스트와 더불어 최상급으로 가능하고
탑/미드가 AP 면 AP AD 면 AD 못하는게 없고 서로 챔피온 폭도 미친듯이 넓어서 어디 구멍이 안보입니다.

정석적으로 생각해보면 그냥 봇을 후벼파야되는데 요즘 헬리오스 하는거보면 수비적인 움직임은 폼 많이 올라와 보이고 , 또 팀이 유리하니 딱히 카정이라는 위험한 방법을 쓰지 않고 내정글만 잘 지켜도 글골에서 안밀리니 템은 또 쭉쭉 , 블레이즈 맞상대할 팀은 올스타팀 빼고는 딱히 안보이네요
결승은 3:0 다시 나올듯 합니다.
성시경
13/05/3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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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템 정글의 평가가 그동안 안좋았지만 오늘 4강에서는 정글 문제는 솔직히 별로 없었다고 봅니다
탑솔러 간의 대결은 워낙 탑클래스 선수들끼리 대결이다보니 실수 몇 합에 갈렸다고 보구요
다른 것보다 미드라인의 훼손이 너무 심해졌습니다 세 경기 내내 빠른별의 플레이에는 조급함과 자신감 부족이 묻어있었어요
개인적으로 lol 팀 간 대결에서의 중심은 미드라이너의 절대적인 기량이라고 생각하는데 오늘은 프로스트의 그 허리가 완전히 꺾여버렸습니다
테페리안
13/05/3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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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가 3경기 연속 라인전 단계에서 말려버리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게 없었죠 뭐... 헤르메스 선수도 3경기에서 거하게 싸버리고....

CJ 프로스트 팀원들은 '이득을 봐야만해'
CJ 블레이즈 팀원들은 '비슷하게만 가도 미드가 해줄거야'

빠른별 선수는 롤드컵 이후 정체되어있는 느낌인데 앰비션 선수는 엄청 성장한 느낌입니다.
나나세 미유키
13/05/31 22:15
수정 아이콘
요새는 미드가 밀리면 게임 이기기 힘든거 같아요..
마스터충달
13/05/31 22:16
수정 아이콘
정글 입장에서 클템이 구멍이란 소리는 못하겠더라구요;;

솔직히 미드야 지나가면서 얼굴 비춰주며 압박하는게 무리는 아니지만
탑 봇은 한번가면 점멸을 빼든 피를 빼서 집을 보내든 이득을 봐야 합니다.

정글 입장에서 제일 스트레스 받는 건
탑이나 봇에서 1:1이 밀려서 피가 많이 빠진 상황이죠.
갱킹은 피가 없어서 불가능하고 커버를 해주면 정글이 드러나니 다른 라인과 상대정글이 신나구요.
그래서 상황이 이렇게 되면 노답이 되버리는데

오늘 그 역할을 가장 잘해주신게 헤르메스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테페리안
13/05/31 22:18
수정 아이콘
그래서 트위치 픽이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딜교가 안 되는데요...
아우쿠소
13/05/31 22:22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4강 클템 정글은 문제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두 정글사이에 동선 결정할때 아래의 맘였다고 생각합니다.
헬리오스 : 어 탑 약간우세 미드 이기고 있고 엉 봇도 좋은데 와웅 굿 이였던 반면에
클 템 : 어 탑을 가야하나 ? 어 미드도 CS 딸리는데 우왕 봇도 이상해 흑흑 어디로 가야하오..
감자튀김
13/05/31 22:23
수정 아이콘
잭패가 케이틀린 가져가면 그나마 할 줄 아는게 그거밖에..
13/05/31 22:16
수정 아이콘
엠비션. 그냥 세글자면 될거 같아요.
Tacchinardi
13/05/31 22:16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가 우세의견은 많았는데 그래도 3:0스코어는 좀 놀랍긴하네요
Legend0fProToss
13/05/31 22:18
수정 아이콘
미드가 너무잘합니다 엠비션...성장을 어떻게 막아낼 방법이안보입니다
가을독백
13/05/31 22:19
수정 아이콘
탑과 미드가 든든한데다 ad캐리까지 살아나고 생존왕 러보에 갱킹보다 커버력을 보여주는 헬리오스까지.
오늘 경기는 정말 완벽했습니다. 경기들 중 킬이 좀 밀릴때 오히려 한명 내주고 나머지 라이너들이 미드푸쉬하는것도 굉장히 좋은 선택이었다고 보고요.
제리드
13/05/31 22:20
수정 아이콘
앰비션의 역량은 어디까지일지...
레몬커피
13/05/3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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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갔다와서 다시한번 각성한건지 오늘 포스는 세계최강을 넘어서 은하계최강 포스였죠
StarLife
13/05/31 22:21
수정 아이콘
블레이즈가 롤챔스 최초 2회 우승팀이 될 것 같아요 오존이 진짜 필살기라도 발견해서 갈고닦아 갖고나오지 않는 이상은..
사티레브
13/05/31 22:21
수정 아이콘
매라한테 최상급원딜하나 좀 쥐어줘바라
라는 생각이 항상 듭니다
위원장
13/05/31 22:45
수정 아이콘
올스타전에서 제대로 보여주셨죠.
13/05/31 22:23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부르르갓 + 낀시 조합이 너무 보고싶어요. 마타선수 자이라로 날아다니는거 보고 들던 생각이..
'자이라하면 낀시가 진짜 최고였는데 뭐 나오질 않으니 볼수가 없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쎌라비
13/05/31 22:26
수정 아이콘
정글이 뭘 하기 힘든 상황 아니었나요?.. 어디로 가야하오 수준까지 간것 같았어요
13/05/31 22:29
수정 아이콘
프로스트가 최근 블레이즈에 비해 기세랄까 그런게 밀린다곤 생각했는데
이정도로 차이날건 예상못했네요;;
라이너들 문제도 그렇긴한데 프로스트가 언제나 라이너가 압도적으로 강하단 느낌은 아니였던거 같고
유기적인 플레이로 게임을 만들어가고 그림같은 한타로 불리함을 유리함으로 바꾼다 이런 느낌이였는데
그런건 온데간데 없었고 뭔가 좀 우왕좌왕하는 느낌이였네요 오늘 플레이는;;
이게 라이너들이 너무밀린게 원인인거 같기도 하지만 아무튼 이번4강은 뭔가 좀 아쉽네요 수요일 경기도 그렇고;;
마스터충달
13/05/31 22:30
수정 아이콘
수요일엔 역전도 나오고 꽤 재밌었던것 같아요
13/05/31 22:33
수정 아이콘
기대치가 너무 높았었는지 뭔가 플레이들이 아쉽더라구요~_~;
13/05/31 22:30
수정 아이콘
언제나 앰비션이 더 강하다고 생각할 때, 뜬금 솔킬도 종종 내면서 앰비션 상대로 잘 버틴게 빠른별이었는데, 오늘은 버텨내질 못했네요.
특유의 재기발랄함이 간혹 엿보이긴 했지만, 앰비션에 비해 너무 밀렸습니다. 반대로 앰비션은 올스타전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한 느낌마저 들고..

전반적으로 라인전 단계서부터 압도를 해버렸기 때문에, 블레이즈에 비해 프로스트가 너무 약했다 정도로 평하면 될 거 같긴한데..
프로스트가 마냥 약하냐면 또 4강에서 소드를 박살내고 올라온거라;;
개인적으론 결승 보다 3,4위전이 좀 더 기대되네요. 결승에 비해 이 쪽이 더 예측이 힘들어서..
13/05/3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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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내전에서는 빠별이 항상 제몫을 해줬죠.
그 차이가 승패를 갈랐다고 봅니다.

엠비션 컨디션은 절정이었고 빠별은 이전까지의 날카로움이 없었어요
레몬커피
13/05/31 22:33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클템의 최대문제는 2경기 쉔픽이였지(초반에 쉔때문에 나서스 푸시 감당 못하는거보고 한숨이...)1,3경기는 딱히 문제 없었다고 봅니다

정확히 말하면 뭐라 평하기 어려울정도로 전 라인이 망해서...헬리오스는 정말로 편하게 그냥 커버만 몇번 해주면 되는 상황이였고 클템은
뭘 어떻게 해야할지 노답인 상황이였죠 오늘은 인섹 할아버지 데려다놔도 정글은 말렸을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프로스트의 패인은, 조합으로 졌다 싶을만한건 2경기 한경기뿐이라고 봅니다. 쉔픽이 패인이였다고 봐요. 나서스 푸시 감당 못하고
쭉쭉 밀려서 케넨이랑 오리아나는 스플릿 하면서 실컷 크는데 프로스트는 라인에서 간신히 방어하고 그나마 그 남은 라인도 쉔이 독식하고있고
독식해봤자 뭐 대단한걸 한것도아니고(트포썬파군방뽑아왔지만 그냥 무존재감..)

1,3경기는 라인이 파괴되면서 그냥 저버린거죠. 1경기는 미드 초반에 파괴당하면서 클템의 미드갱실패와 헬리오스의 봇 플레임커버후 드래곤 획
득이 경기끝가지 완전한 스노우볼이 굴러갔다는 느낌이고
(쭉 보는데 클템이 미드갱 실패하고 헬리오스가 플레임 커버하는동안 보니 글골차이가 1천골이 넘게 나버리더군요 거기에 드래곤까지
블레이즈가 먹으면서 단숨에 3천골 이상으로..)

3경기는 헤르메스가 이게 프로간 경기인가 싶을정도로 너무 발려서...거기에 엘리미네이션 게임이다보니 전체적인 멘붕과 조급함이 합쳐져서
붕괴

윈터때는 꽤 재밌었는데 이번에는 사실 너무 일방적이기도 했고 2경기에 프로스트 무한디펜스도 그렇고 별로 재미는 없었네요
대청마루
13/05/31 22:38
수정 아이콘
플레임의 명언이 생각나네요 : 쉔 정글 노답
대회에서도 그냥 보여주네요.
레몬커피
13/05/31 22:41
수정 아이콘
오늘 2경기는 진짜 노답...요즘 왜 프로경기에서 쉔이 안쓰이는지 아주 제대로 보여줬죠 특히 쉔정글
썬파 없어서 오리아나가 푸시하면서 타워때리는데 타워CS도 제대로 못챙겨먹으면서 전전긍긍하는거보고 하아...
.Fantasystar.
13/05/31 22:53
수정 아이콘
2경기 쉔픽은 진짜 최악의 픽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팀에 전혀 도움이 안됬죠
라인 커버도 안되고 라인 푸쉬도 안되고 스플릿도 안되고..쉔이란 챔피언이 존재의의가 없었습니다.
자기 사랑 둘
13/05/31 22:56
수정 아이콘
쉔때문에 다른 라이너가 파밍을 못해서 더 망함.

이게 2경기 한줄요약
다다다닥
13/05/31 22:35
수정 아이콘
앰비션이랑 플레임을 누가 막나요?
오늘의 결과는 메타고 뭐고, 사실 라이너의 압도적인 역량 차이입니다.

단 한번도 프로스트가 유리한 장면이 없었죠.

이미 라인전에서 손해란 손해를 다보고 왔는데,
운영의 블레이즈 앞에 답이 있나요?

노답이죠.
헌터지존
13/05/31 22:40
수정 아이콘
모든라인전에서 밀리니까.. 클템 정글이 더 다급해지고.. 무리수가 많았죠.. 그걸 블레이즈는 역이용하고.. 봇라인의 원딜차이가 심했습니다.. 그쪽만 비등비등 했으면 충분히 클템이 탑라인에 힘을 실어주면 샤이가 아주 할만했는데요..케넨과 쓰레쉬픽을 고려한 잔나 리신 조합연구가 대박이였구용..
유료체험쿠폰
13/05/31 22:46
수정 아이콘
결승전 딱봐도 재미없겠네요. 다데가 앰비션은 어케 막아준다고 쳐도 탑이 노답수준으로 발릴게 뻔해서..
이시스
13/06/01 05:08
수정 아이콘
탑을 플레임이랑 1:1하게 두진 않겠죠. 100%라인스왑일듯..
옴므가 한타에서는 1인분은 해준다고 보기 때문에..

문제는 다데가 엠비션을 버텨낼 수 있냐에 달려있을거 같아요
13/05/31 22:53
수정 아이콘
전 프로스트 승리공식이 10중에서
5~6을 샤이가 상대 탑라이너보다 우월한 존재감.
3을 메라의 변수.
1을 빠른별 포텐이라고 봐서.. 블레이즈는 탑vs 플레임으로 막고 밴으로 블츠막고 빠른별포텐을 앰비션으로 막은게 너무 완벽했다고 봐요..
13/05/31 22:54
수정 아이콘
요샌 운영을 하려면 라인전을 평타는 쳐야하는게 선결과제인거 같아요.

오늘은 운영이고 뭐고 탑 제외 라인전단계에서 그냥 개박살나서 스노우볼 구르는걸 막을수가 없었던거같고

더욱이 최근 프로 경기수준 미드빵은 넌 파밍해라 난 로밍가서 이득봐올께 이게 아예 안먹힌다고 봐야죠. 철저하게 기본기싸움인데

엠비션은 언제나 엠비션만큼 하니까 폼좋을때 빠른별이 와도 될까말까인데 이건 뭐 그냥 떡발리더라구요. 봇은 그냥 할말이없고...
13/05/31 23:14
수정 아이콘
경기전 인벤인터뷰에서...
-블레이즈에서 가장 키플레이어라고 생각하는 선수는요?

-'클라우드템플러' 이현우 선수 : 봇 라인이 변수에요. 확실한 건, 봇 애들이 정말 잘하는 애들인데 묻혀있어요.
그런 점이 우리랑 할 때 빛나게 된다면 정말 무조건 질 것 같네요.
Seize the day
13/05/31 23:15
수정 아이콘
올스타전 영향도 있었을까요?
샤이 메라 , 해설의 클템까지 3명이나 중국에 갔기 때문에 4강 연습을 블레이즈보다 많이 못했을꺼 같아요.
그래서 내용면에서나, 경기 스코어 면에서 압도적으로 지게된 원인 중 하나가 될 수도...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엠비션은.. (빠른별은 도저히 커버를 칠수가 없다..)
13/05/31 23:40
수정 아이콘
오늘 클템은 그야말로 '어디로 가야하오'였죠. 전 라인이 밀리다보니..
밀가리
13/05/31 23:44
수정 아이콘
라인 스왑을 하면, 탑 봇에는 원딜+서폿 vs 탑솔러+정글러 2:2가 되는데요. 그렇게 되면 미드라이너는 자연스럽게 갱킹 걱정없이 1:1을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여기서 엠비션이 빠른별을 압도.

라인스왑을 둘 다해서 봇라인대 봇라인이 만났을 때(3경기 탑에서), 프로스트가 블레이즈에게 무난히 압도당하니, 노답이었죠.

샤이선수와 클템선수는 괜찮았고, 빠른별과 헤르메스 선수는 최악이었습니다. 오늘 메라도 별로 였습니다. 3경기 내내 쓰레쉬였는데, 좀 안되는 날이더군요. 점멸 사형선고도 계속 빗나가고.
뒷짐진강아지
13/05/31 23: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어느정도는 예상은 했는데...
예상보다 더 일방적인 게임이 나와서 아쉽더군요...

그리고 잭패... 오잉??
13/06/01 00:32
수정 아이콘
헤르메스같은경우 조금 더 봐야한다고생각하는게 이제까지 씨제이팀이 영입한 선수들은 틀린적이 없거든요. 샤이도 플레임도 초반엔 왜 저런선수를 데려왔냐 했지만 지금은 세계 투탑이잖아요. 뭐 원딜은 외부영입 처음이긴 하지만요.
13/06/01 00:49
수정 아이콘
솔직히 탑도 샤이가 그냥 밀렸죠.
특히 3경기는 답 없이 밀렸죠.
그러다보니 클템은 샤이라도 풀어줘야 된다는 생각으로 갱가서
어느정도 샤이는 풀어줬는데
그런데 봇듀오가 답없이 밀리다보니 전체적으로 노답이었죠.
이시스
13/06/01 05:1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스페이스는 프레이나 임프와 거의 동급이나 약간 아래 정도로 보고 있었는데
스페이스가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역시 식스맨인지.. 가장 중요한 경기엔 안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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