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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08 10:18
저는 팀의 주도권 싸움에서 에드워드가 겐자에게 밀린 것이 갬빗 게이밍 탈퇴의 결정적인 이유라고 봐서
에드워드에게 오더 권한을 주는 팀에게 가지 않을까 싶었는데 +@ 요인이 있는(money..) 커스 na로 가게 되었네요. 뭐 영어로 아예 의사소통이 안되는 것도 아니고 처음에 조금 고생하다가 금방 적응하지 않을까 싶어요. na 지역의 문제는 개인기량도 개인기량이지만 오더 문제가 훨씬 크기 때문에 에드워드가 잘 적응한다면 적어도 북미지역에서의 패권은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에드워드가 커스에 있으면서 갬빗의 다이아몬드프록스와 알렉스 이치가 그립긴 할꺼에요 저 둘만한 시너지를 내는 미드-정글이 전세계 몇 없어서..
13/06/08 10:29
어느선수든 처음부터 끝까지 이상한판단으로 계속 잘려나가면 답이없지만, 원딜은 약한타이밍을 정글/미드가 2인분으로 메꿔줄수 있죠.
GG에선 다른선수들보다도 미드-정글의 시너지가 엄청났는데, 미드 정글똥이라는게 어떤건지 이제서야 알게될런지.. 이러나저러나 아쉽긴하네요. 겜빗볼때 눈이 호강하는건 프록스-이치-에드워드 3명의 센스였는데..
13/06/08 10:32
물론 개인실력은 콥보다야 겐자가 낫겠죠. (겐자가 롤 안한다는 말도 있는데 겐자 부캐가 지금 유럽서버 챌린저라더군요 only애쉬만 한다고 크크크크) 다리엔은 요즘 싸는 모습만 기억나서 그런데 장점이 뚜렷한 탑이기도 하고...그런데 에드워드가 가면 봇라인을 자기 주도대로 끌고 갈 수 있다는 점이 에드워드에겐 좋겠군요 겐자와의 스타일 차이가 한계에 다다랐다는 이유를 대놓고 팀발표에서 들었으니. 그런데 유럽에선 최고인 다이아몬드프록스-알렉스이치의 시너지를 버리고 가는 선택은 의아하긴 합니다. 선수 본인에게도 엄청난 도박일 테니 자신이 더 잘 알겠죠. 세비와 엄청 싸울지도..크크크....어쩌면 원딜똥 탑똥보다 더 짜증나는게 정글똥 미드똥인데 에드워드 홧병나는 거 아닌가 모르겠어요.
에드워드가 나간 이유는 겐자가 갬빗의 전략을 다 짜는 포지션이라 팀에서 나냐 겐자냐 했을때 팀이 겐자를 선택한거죠. 그리고 현재 유럽팀에서 에드워드 클래스에 걸맞는 팀들은 다들 잘 돌아가는 서폿이 있다는 점이 커스로 가서 자기 주도대로 팀운영하고 LCS 짱먹어서 롤드컵 가겠다는 거 같네요 아직도 믿기 힘들지만 롤드컵 티켓이 유럽보다 북미가 더 많으니까요 낄낄낄 그리고 수입도 짱짱맨이고...미국팀 문제는 에드워드가 미국취업비자만 잘 받으면 2명까지는 비북미 국적인 멤버도 괜찮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에드워드가 이미 미국행 비행기를 탄 걸로 알고 있는데 일부에선 비자를 이렇게 일찍 받을 수가 있나, 이거 생각보다 꽤 오랜기간 물밑에서 진행된 사안이다란 의견도 봤습니다. 에드워드가 세계에서 가장 센스있고 시청자 눈이 호강하는 서포터 중의 하나라고 생각해서 잘됬으면 하네요
13/06/08 10:36
분명히 뭔가 더 이득, (예를 들자면 오더를 하게 해준다던가, 아니면 돈을 더준다던가)이 있어서 curse로 갔을 거라고 생각을 해본다면, 만약 오는 시즌에서 망할경우 다시 나갈 가능성도 있겠네요. (세비랑 싸워서) 갬빗같이 정말 각 라인밸런스가 잘맞는 팀 전세계에 거의 없다 라고 생각했는데.. 다리엔이나 겐자보다 잘한다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북미/유럽 통들어서 몇명이나 된다고.. 음. 갬빗도 고수페퍼를 대체할 서포터를 찾아야겠네요.
전세계에 탑 투 서폿이라고 할 수 있는 고수페퍼와 매드라이프. 동양에 매라가 있으면 서양에 고수페퍼가 있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 어떻게 될지..
13/06/08 10:41
고수페퍼 고딩아니었나요? 세비좋아하는입장에서 커스이적자체는 좋긴합니다만 글쎄요. 선수자체에게 좋은이적인지는 모르겠네요. 뭐 북미유럽 다합쳐도 겜빗만한 팀이없었으니 어디가도 아쉽단얘기는 들었겠습니다만. (그나마 프나틱정도?)
13/06/08 10:52
뭐, 최상위권 팀에 있는것도 좋지만 그보다 실력은 좀 아래일지 몰라도 주인공이 될만한 팀으로 옮기는 도전해보는거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북미만 떼놓고 보면 커스도 아직까지는 상위권이고.....
13/06/08 14:03
공감합니다. 주인공이 될만한 팀으로 옮기는 건 좋은데.. 서포터가 기본적으로 팀이 빛이 안나면 고통받는 포지션이라. (IM의 라샤도 그렇고..)
13/06/08 10:53
고수페퍼 원래 미국인 아니었나요?;;
https://cdn.pgr21.com./?b=10&n=138465 번역자의 실수를 왜 기억하는거지 크크 아르메니아인인건가..
13/06/08 11:01
에드워드의 혁신적인 룬세팅과 템트리 그리고 항상 시대를 앞서간 소환사 스펠등 전세계 최고의 서폿인데 너무아쉽습니다
겜빗의 핵심은 이치 프록스 고수페퍼인데...
13/06/08 14:56
단순히 매라 > 에드워드다 라고 할만큼 서로 클래스의 차이가 나지 않다고 봅니다. 올스타전에선 분명히 매라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유럽간의 1경기에선 에드워드 본인은 거의 하지도 않는 블리츠를 뽑았고, 2경기는 블리츠 / 쓰레쉬 상성을 생각해봤을때 누가 더 잘하냐고 말하기 애매했죠. 실제 2경기에서 카메라에 안잡혔지만 에드워드의 슈퍼세이브가 몇번이나 나왔구요.
둘다 정말 "갓" 레벨이기때문에 우열을 가리기가 힘듭니다.
13/06/08 11:02
Curse 가 현재 TSM 이랑 북미 투탑인데요.
막판에 서폿이였던 Elementz가 팀을 나가면서 LCS플옵을 말아 먹어서 그렇지 막눈 나진 탈퇴 했을 때 언급되던 CLG랑 비교해보면 Curse가 훨씬 팀다운 팀이죠. Crs vs GG 매치를 찾아봤는데 가장 최근 경기는 IEM 카토비체에서 Curse가 이겼네요.
13/06/08 11:06
그때 GG가 불주부한테 날아가고, 커스한테도 졌는데 타임어택룰로 슬금슬금 올라와서 결국 우승한 그때맞죠? 빛돌이 완전 까였던....
13/06/08 14:58
하지만 그때 그 경기가 개인적으로 있어서 다행이였다고 봅니다. 한국이 이겼으면 아 뭐야 역시 한국이 짱이잖아 라는 생각밖에 안들겠지만, 져서 더 보는데 쫄깃쫄깃하다해야할까요.
13/06/08 11:08
올스타전에서 보여줬던 것을 생각한다면 북미 팀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어 보입니다. 단, 정상적인 오더와 픽을 가져간다는 조건 아래에서는요. 럼블 상대로 말파 골라놓고 "어? 북미서버에서는 말파로 럼블 이겼는데? pdd 럼블은 특이하게 q선마하던데;;" 라는 인터뷰가 나오는걸 보면 그저.. sigh dat NA
에드워드는 그런 오더와 픽을 맡아서 할 수 있는 자원이고요.
13/06/08 11:13
딱히 고수페퍼 뺀 겜빗과 고수페퍼 낀 커스하고 비교하면 별 차이 안 날꺼 같습니다.
미드 정글의 시너지는 겜빗이 더 나오겠지만 탑 다리엔의 똥, 원딜 겐자의 똥도 만만치 않죠 (그동안 탑똥은 정글이, 원딜똥은 서포터와 미드가 치웠죠 특히나 다리엔은 현재 답이 없다고 봅니다. 갓판다급 탑솔러죠 프록스 끼고도 그정도면, 다른 정글러면 어떨런지
13/06/08 11:19
어쨌든 중요한 건 고수페퍼는 아주 오랫동안 겐자와 불화를 겪고 있었다는 거죠. 가장 잘나갈 때의 영광된 순간에조차요.
그러했으니, 팀이 부진에 시달리기 시작한 시점부터는 그 불화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을 겁니다. 잘 나왔어요. 커스에서 고수페퍼가 잘하길 바랍니다.
13/06/08 11:26
봇 2:1 우르갓 전략이 페퍼랑 같이 봇라인 서기 싫었던 겐자의 궁여지책이라는 건 유명하고..
팀 치프였던 알렉스가 우리는 더 이상 페퍼와 게임할 수 없다고(온라인 대회에서 페퍼가 겐자 템트리 보고 탈주함) 말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러시아 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대체멤버를 못 구해서 그냥 어영부영 같이 가는 느낌이었죠.
13/06/08 11:29
잘간것 같네요. 대우도 좋을테고...물론 호흡맞추는데 좀 시간이 걸리겠지만 어차피 전력 편차가 심한 북미라면 그정도 여유는 충분할테고...
13/06/08 11:38
유럽에서 북미로 갔다는게 신기하긴 하지만 curse라면 납득이가네요. 유럽과 북미로 한정하면 상위권팀이죠. 대우는 롤내 최고고요.
13/06/08 12:48
엘레멘츠가 플레이오프 직전에 나가고 이후로 들어온사람은 그냥 임시라고 했었지 않나요? 여튼 새로온 서포터는 잘 모르고, 엘레멘츠가 그동안 많이 답답했거든요. 제일 좋아하는 팀이 커스긴 한데 뭐 여건상 lcs 고 뭐고 다 챙겨보는 것은 아니고요. 여튼 잘 됐네요!
13/06/08 14:08
원래 겜빗이 숙소 생활도 안 하고, 다섯 명 서로 따로 떨어져서 대회 때나 만나서 하는 팀인 걸로 아는데, 커스로 왔다는 것은 본격적으로 프로 생활을 하겠다는 뜻인걸로 보이네요.
13/06/08 14:10
겐자가 팀 오더를 맡았다는 말은 어디서 나온 말인건가요? 근거없이 요즘 너무 나도는 이야기인데 근거를 부탁드려요...
알렉스가 개인적으로 겐자를 정말 높게 삽니다. 제가 봐도 겐자의 팀파잇 위치 선정 능력은 원딜중에서 분명 S급이나 바로 그 아래 수준인거 같아요. 미친듯하게 자리 잘잡죠. 다만 게임 자체를 최근 1년이상 너무 대충한다는 느낌도 돌고 기본기 자체가 많이 떨어졌다는 느낌이 듭니다. 클래스가 있으니 열심히 해도 올라가지도 않고 내려가지도 않겠지만요. 어쨌든 알렉스는 몇번이나 팀에서 가장 잘하는 사람은 겐자라고 강조를 해왔고, 반대로 에드워드는 약간 얕보는 경향이 있었죠. 그런게 원인이 되어 에드워드가 나가게 된게 아닐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하지만 제가 봐도 겐자가 에드워드보다 잘하는건 아닙니다)
13/06/08 14:37
프록스가 올스타전 끝난 이후 인터뷰에서 겐자가 없으니 픽밴이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고 방향성을 잃은채 게임한다는 식의 인터뷰가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13/06/08 14:45
저도 못한다고 생각안합니다. 솔직히 유럽에서 겐자보다 잘하는 원딜 누가있냐. 라고 물어보면 과연 누가 나올지. 다만 에드워드와는 기본적인 스타일의 차이 + 오래된 서로간의 불만들이 쌓여서 어쩔 수 없었다라는 점에는 공감합니다. 그냥 관전자에서 보기엔 둘이 그렇게 문제가 있나 싶긴하던데요... 오히려 겐자가 자기만큼 방어적이고 좀 소극적인 서포터만나면 그거대로 망할거같은데, 차라리 공격적인 서포터가 붙어서 둘이 +가 됬다고 생각하는데. 뭐 그거야 보면알겠고.
에드워드는 자기 프라이드가 상당히 강하다는건 느꼈습니다.
13/06/09 00:48
근거없다고 하기엔.. 올스타전 유럽팀 인터뷰 참고하시면 됩니다.
기본적인 밴/픽과 같은 사항의 경우 '팀에 중심 축' 이 보통 한명이 있게 되는데 (예전 프로스트는 로코도코였고.. 그 다음엔 건웅이 밴/픽을 담당했다고 하죠. 롤드컵 결승에서도 그래서 자기 실수라는 인터뷰를 건웅이 했고..) 겜빗은 기본적으로 겐자가 밴/픽을 주도하는 선수였고.. 소아즈나 옐로페테도 밴픽을 주도하는 선수가 아니였기 때문에.. 밴/픽 싸움에서 손해를 많이 본것부터가 문제의 시작이라고 했었습니다. 블레이즈의 경우.. 래퍼드 이후 밴/픽 주도는 엠비션이 하고 있던 만큼.. 기본적으로 엠비션이 주도가 가능했고 북미는 스카라/세비는 밴/픽을 어느정도 주도하는 선수. 대만은 미스테이크가 있었고 중국은 웨이샤오와 같은 선수들이 있었죠.. 팀에서 보통 밴/픽 전략을 짜던.
13/06/09 00:05
에드워드는 겐자랑은 오래전부터 감정의 골이 깊었고 (1대2 우르곳 사건, 드림핵 예선에서 에드워드가 난 겐자같은 놈이랑 같이 하기 싫다고 예선 게임 진행도중 나간 초유의 사태등)
최근에는 에드워드가 다이아몬드 프록스도 싫어했다고 함. 그나마 알렉스랑은 잘 지냈는데 그리고 에드워드는 예전에도 스트림 하면서 팬들이랑 같이 5대5하는데 심지어 그냥 즐기려고 하는 게임인데도 자기 팬한테 막 게임 처음부터 끝까지 넌 이게 뭐냐 이렇게 어떻게 하냐 등 잔소리 + 욕을 했던 적도 있었다고 함. 겐자를 위해 몇가지 변호를 해보자면 겐자가 가엔 무조건 가는 이유는 겐자가 이상해서가 아니라 팀색깔에 맞추려다보니 어쩔수 없게 된 것. 겜빗이 워낙 공격적인 팀이라 원딜은 나몰라라하는 경우가 많기 떄문에 수비적으로 플레이하기가 힘들고 그래서 가엔은 초반부터 가는 경우가 많음. 알렉스 다이아몬드 에드워드 모두 미친듯이 공격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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