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식스 LOL Champions Summer 2013 조별리그 12회차
130727 토요일 19:00 / 용산 e스포츠 상설 경기장


1경기 : LG-IM #2(1무 1패) vs Najin White Shield(1무 1패) (C조)

[탑 - 잘 안될 때는 변화를 주는 것도]
"팀원 변경의 묘수" PLL vs "그래도 잘하고 있음" 세이브
PLL(2) : 1승, 쉔 1패
세이브(3) : 1승 1패, 블라디, 문도 1패
- 해왔던 것들, 익숙했던 것들을 고수하지 않는 것이 때로는 좋은 결과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비록 개인사정으로 인한 교체이지만, 새로이 등장한 PLL, 박재권 선수가 LG 2팀에 활력을 불어주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반면 미드에서 탑으로 전향해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세이브 선수 역시 실드의 좋은 활력입니다. 문도의 활약이 승리를 가져다 주진 못했지만, 아직은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기에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겠지요.

* 탑 식스맨 Najin White Shield 촙(정인철)

[정글 - 그들에겐 격려가 필요하다]
"괜찮으니 부담을 조금만 내려놓길" 라일락 vs "괜찮아 넌 잘했어" 노페
라일락(4) : 1승, 신짜오, 자르반, 누누 1패
노페(3) : 1승 1패, 제드, 블라디 1패
- 수많은 팬들에게 애증의 대상이 되는 라일락. 롤의 정석을 가르쳤던 그이기에, 그의 부활을 기대하는 팬들은 참으로 많습니다. 하지만 실망스런 모습도 많이 보였기에, 팬들의 아쉬움이 참 많았죠. 하지만 지금은 승리에 대한 부담보다는 격려를 해줄 때인 것 같습니다. 한 걸음 뒤에서 게임을 바라본다면, 라교수님의 강의가 또다시 시작될지도 모릅니다.
반면 팀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분전하며 다시금 영고라인의 문을 열기 시작한 노페 선수. 그러나 오늘의 승리로 인하여 8강행 티켓을 받아들게 된다면, 그의 고통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사라질 것입니다.

[미드 - 충격파로 이어진 그들의 인연]
"충격파 하나 맞추려고 피나는 연습을 했어요" 쿠로 vs "충격! 파!" 꿍
쿠로(3) : 1승 1패, 그라가스, 럭스 1패
꿍(4) : 1승, 제드, 블라디, 오리아나 1패
- 눈물을 흘리면 그 이후엔 다들 각성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난 인터뷰에서 눈물로 의지를 보여주었던 쿠로 선수. 충격파를 맞추기 위해 피나는 연습을 했다는 그의 말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움직이기에 충분했습니다.
반면 한 박자 늦은 충격파를 보여주며 실드 팬들의 마음을 꿍하게 만들었던 그.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의 활약은 재평가 될 수 있기에, 결코 두려워하거나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원딜 - 이럴때 이겨야지]
"좋은 기회를 삼아서" 스칼렛 vs "아직 끝난 게 아니다" 로코도코
스칼렛(4) : 1승, 바루스 2패, 코그모 1패
로코도코(2) : 베인 1패, 트위치 1패
- 다른 조에 비해 상대적으로 쉬운 조, 그리고 상대적으로 쉬운 경기가 걸렸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승리 뿐. 이 기회를 살려서 스칼렛의 총구가 8강을 겨냥할 수 있을까요.
지난 경기 이후 많은 커뮤니티를 달구었던 로코도코. 하지만 아직은 포기할 때도, 은퇴라는 이야기를 꺼낼 때도 아니기에 그의 활약을 다시금 기대합니다. 물론, 실드에게는 좋은 KDA를 가진 제파선수도 존재하기에, 이 이점을 잘 살리는 것이 중요하겠네요.

* 원딜 Najin White Shield 제파(이재민) - 1승, 트위치 1패
* 지난 번 프리뷰에서 말씀드렸듯이 직전경기 출전 선수를 기준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로코도코도, 제파 선수도 모두 화이팅입니다.

[서폿 - 그에게 필요한 것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뿌잉 vs "연습실에서의 실력" 고릴라
뿌잉(2) : 1승 1패, 쓰레쉬 2패
고릴라(2) : 1승, 쓰레쉬 3패
- 패배의식은 없어야 합니다. 그렇기에 한 번의 승리가 소중하고, 그 승리가 지금 눈 앞에 와 있습니다. 자신감을 가져야 하는 뿌잉과 연습실에서의 좋은 스킬샷을 대회에서 보여주어야 하는 고릴라. 부족했던 점을 조금만 보완한다면, 다음라운드 진출은 결코 꿈이 아닙니다.  

[LG-IM #2 1 : 1 Najin White Shield]
지나온 경기들의 한 세트 한 세트가 아쉽게 느껴질만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전의 일은 돌아오지 않는 법. 눈 앞의 경기에 모든 신경을 집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경우의 수는 세 가지.
어느 팀이든지 2:0으로 승리하는 팀은 자력으로 8강에 진출합니다.
만일 두 팀이 1:1로 비길 경우, 연습실에서 초조하게 지켜보던 MVP Blue가 부활! 세 팀이 한 자리를 놓고 재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무조건 2:0으로 이기는 것이 필요한 양 팀. 하지만 승부가 쉽게 갈리지는 않을 예상은 저만 하는 것일까요.


===============================================================================
2경기 : MIG Blitz (1승 1패) vs CJ Entus Frost(1승 1무) (D조)

[탑 - 그의 손길이 닿은 자들]
"감독님이 잘 가르쳐 주셨음" 애플 vs "건웅은 언제적 있던 탑라이너냐" 샤이
애플(4) : , 1승, 케넨, 제이스 1패
샤이(2) : 2승, 1승 1패
- 한때 갓이라 불리던 사나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현재 한 팀의 감독이며, 그 감독이 갓이라 불렸던 라인은 탑이었습니다. 그 감독의 지휘를 받는 애플 선수. 감독이 속해있던 옛 팀을 맞아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반면 건웅의 포지션 교체로 인해 새로이 프로스트의 탑으로 왔었던 샤이. 하지만 이미 먼 과거처럼 옛 기억은 아득히 멀어질 뿐, 지금은 이미 탑의 최고 선수로써 자리매김 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스토리는 이어지는 상황. 자신의 실력으로 이야기를 종결 지을 수 있을까요.

[정글 - 방심은 곧 탈락을]
"대어를 낚아라" 프라임 vs "위기는 밥먹듯이 경험했던 것" 클템
프라임(2) : , 1승 1패
클템(3) : 2승, 1승, 자크 1패
- 눈 앞에 클템과 프로스트라는 대어가 있습니다. 두 세트를 가져가면 대어를 낚고 일약 정글의 최고루키로 떠오를 수 있는 상황. 침착하게 정글링 동선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위기라는 단어는 수 없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팀의 성적으로 자신의 건재함을 증명했던 클템. 방심할 것도 없기에, 더욱 더 그의 날카로운 정글링을 기대 해 봅니다.

[미드 - 뭔가 다른 친구들]
"피즈장인 + MVP 두방" 원석 vs "내 오리아나는 달라" 갱맘
원석(4) : , 1승, 트페, 아리 1패
갱맘(2) : 3승, 제이스 1패
- 맨 첫 경기 CS도 못먹는 트페로 한숨을 짓게했던 그. 하지만 피즈라는 자신만의 무기를 쥐어주자, 이름을 증명이라도 해내듯 미드의 원석임을 만 천하에 보여주었습니다. 거기에 이즈로의 활약으로 2연속 MVP는 덤. 기세를 몰아 또 다른 루키인 갱맘을 지금 만나러 갑니다.
그의 승승장구는 두 가지 시선을 불러옵니다. 하나는 미치도록 화려한 그의 오리아나에 대한 찬사와, 다른 하나는 좁은 챔프폭에 대한 우려. 빠른별의 행방이 (팬들에게만) 묘연한 이 때. 오리아나를 저격당한 갱맘의 선택은 무엇이 될까요.

* 미드 식스맨 MIG Blitz 베스티알(윤진효) // CJ Entus Frost 빠른별(정민성)

[원딜 - 미쳐야 이긴다]
"준수함 이상으로" 꼬꼬 vs "우주최강의 귀여움" 스페이스
꼬꼬(2) : 2승 1패, 케이틀린 1패
스페이스(3) : 2승, 1승, 이즈리얼 1패
- 분명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꼬꼬 선수. 하지만 이제 남은 산이 갑자기 커 보입니다. 준수함 이상의 미친 활약을 보여주는 것이 8강 행의 마지막 열쇠가 될 것입니다.
활약할 판을 열어주니 자신의 실력과 귀여움을 맘껏 뽐내며 프로스트의 체질을 바꾸고 있는 스페이스. 최고의 서포터 매라와 함께라면, 그의 여정은 쉽게 끝날 것 같지가 않네요.

[서폿 - 큰 산을 넘어]
"로또 당첨 찬스" 류나 vs "알리스타에 안경을 씌워라" 매드라이프
류나(2) : 2승, 소나 2패
매드라이프(2) : , , 1승, 소나 1패
- 상대가 강합니다. 하지만 위험이 큰 만큼, 이기면 로또 이상의 기쁨이 그에게로 갈 것입니다. 류나, 매라를 상대하는 것을 기회로 삼아 전진해야 합니다.
반면 알리스타로 경기를 지배했던 그. 매드라이프. 여름이면 등장하는 그의 소는 어딘가에 안경을 숨기고 있을 듯한 느낌을 줍니다. 비겨도 되지만, 승리하는 것이 훨씬 편한 상황. 오늘은 무슨 픽으로 승리를 이끌 지 함께 지켜보시죠.

[MIG Blitz 0 : 2 CJ Entus Frost]
- 이 경기 역시 세 가지의 경우의 수를 가집니다.
MIG Blitz 2 : 0 CJ Frost - MIG Blitz 조 1위(2승), KT B 조 2위(1승 2무), CJ Frost 탈락(1승 1무 1패)
MIG Blitz 1 : 1 CJ Frost - CJ Frost, KT B 각 1승 2무로 순위 결정전, MIG Blitz 탈락(1승 1무 1패)
MIG Blitz 0 : 2 CJ Frost - CJ Frost 조 1위(2승 1무), KT B 조 2위(1승 2무), MIG Blitz 탈락(1승 2패)

장건웅 감독을 통해서 이야기가 이어지는 두 팀의 경기. 그러나 이야기는 양념일 뿐, 가장 중요한 8강 진출과 탈락이 이 경기에 달려 있습니다. Blitz는 신생팀의 반란을 보여주기 위한 각오를, Frost는 롤드컵 진출을 위한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꼭 승리해야 하는 경기입니다.

==============================================
11회차 프리뷰의 결과는 [Xenics Blast 0 : 2 JIN AIR Falcons // CTU 1 : 1 CJ Entus Blaze] 이었습니다. 결과를 맞추신 9분 중에, 한 분을 추첨했습니다.
결과는 진에어의 창단 기념 8강을 응원하신 Unikys님입니다! 쪽지 확인해주세요

오늘 역시 스코어 예상  댓글을 달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니 노틸러스 이벤트의 마스코트! 빠나나 우유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 지난 경기 프리뷰에서 경우의 수를 잘못 기입한 점 사과 드립니다. 제가 따로 정리한 데이터를 쓰는 것 + 집이 아닌 타지에서 작성하여 올린 것 + 스트레스 = 망글 .. 뭐 이렇게 되네요. 그래서 오늘은 사과의 의미로 두 분을 추첨하겠습니다 헤헤.

피지알 클랜에서는 8월 클랜배틀에 출전할 선수분들의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https://cdn.pgr21.com./?b=6&n=51750 를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