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넥슨에서 퍼블리싱하는 판타지러너즈라는 카카오톡 게임에서 한 계정 당 10,000폰(게임 내에서 쓰이는 화폐의 일종. 캐쉬로 사는 겁니다. 이걸로 일부 펫, 키트 캐쉬템 같은 아이템을 얻고 환생도 가능)과 크레네드 세공이라는 개당 3,600원짜리 캐쉬템 3개를 주는(물론 거래 불가+시간제한 있는 형태로) 쿠폰 지급 이벤트 실시

2. 다만 마비노기 계정당 1개의 쿠폰만 입력 가능한 게 아니라 다른 쿠폰을 계속 입력 가능해서 지인의 카카오톡 등을 통해 중복 입력


3. 그런데 카카오 계열 시스템에서는 무제한으로 계정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어서 판타지러너즈를 로그아웃하고 새계정으로 로그인해서 다시 쿠폰을 받는 방법 발견



4. 그 결과 몇 백만 폰은 물론 추측으로는 억대 폰도 풀렸을 가능성이 있는 상태. 더불어 이 폰으로 얻을 수 있는, 키트 캐쉬템 형태의 아이템을 900폰으로 사서 보상을 받았는데 이게 게임 내에서 나름 수요가 있으면서 비싼 축의 아이템(보석, 스킬 수련 포션, 레어 무기 등등)이 풀리게 되었으며 세공 아이템을 이용하여 무기, 방어구를 강화



5. 문제는 이것이 문제가 많았던 핫타임 이벤트 이전부터 가능했으며, 현재 글을 쓰는 와중에도 마비노기 공홈에는 해당 사태에 대한 공지조차도 안 올라오고 있으며 지금도 수많은 폰, 아이템들이 계속해서 풀리고 있어서 시세가 폭락하고 있는 상태




6. 회수, 제제가 불가능한 것이 정당하게 지인 것을 몇 개 사용한 사람도 있을 것이며 이처럼 폰을 불린 사람들도 지인 것을 사용했다고 말하면 땡(...)이기 때문에... 그리고 이미 풀린 폰, 아이템은 팔려나가고 현금화 되었을 가능성이 농후. 다만 몇 백만 폰을 얻은 사람의 경우는 제제 가능성이 존재할 지도... 빽섭은 더더욱 불가능한 것이 이 사태의 가운데에는 핫타임 이벤트가 존재하기 때문






기쁨의 함성이 터지고 퇴근했겠지만 캐쉬로 살 수 있는 아이템이 공짜로 팍팍팍팍 풀리는 상황(...)
핫타임 이벤트 때문에 유저들 속을 단단히 긁었는데, 역으로 운영진 속을 긁다 못 해 뒷목을 잡게 하는 느낌이군요(...)






일단 현재 서버 안정화라는 명목으로 11시 30분에 점검을 한답니다.




그런데 96시간 점검 당시... 키트템 버그가 있었다고 하죠. 키트템 미끼인데 이것을 장착하고 장비를 바꿔서 낚시하면 일반 미끼로 키트템을 낚을 수 있었다고... 어쩌면 그때의 악몽이...-_-


하지만 그때는 버그였지만 지금은 시스템을 이용한 아이템 불리기... 핫타임 때문에 유저들 폭발한 지가 얼마나 되었다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