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08/11 01:56:52
Name AttackDDang
File #1 1376145197955.jpg (639.8 KB), Download : 22
Subject [기타] [스타1] 다시 스타1 열풍이 부는 동아리방


저희 동아리는 전자전기공학부 학술동아리입니다.

저는 4학년이구요. 이제 학교생활의 끝자락을 향해 달려가는 길목에 서있습니다.

제가 1학년이었던 2008년 그 당시만해도 친구들이랑 게임방에 가면 스타크래프트를 자주 했었습니다.

하지만 얼마간 후에 다들 군대를 갔고 대부분이 카오스-롤 테크를 타며 스타를 떠났어요..

저는 계속해서 1학년때부터하던 마구마구를 하고, 초등학교때부터하던 스타를 했습니다(그런데 피지컬문제인지 APM은 100초반에 실력이 안늘어요)

최근에 동아리방에서 한 친구가 다시 스타를 하기시작했습니다. 300이 넘는 APM을 자랑하며 마우스도 가려가며 쓰고 키보드두드리는 소리는 현란하기까지합니다.

이 친구의 모습에 다들 매료되어 하나둘 도전장을 내밀더라구요. 결과는 다들 떡실신..

문제는 스타를 잘 모르는 13학번들까지 가세를 해서 2대1/3대1 로 그친구에게 도전을 하더라구요 크크크

왕년의 스타광팬으로서 그 모습이 너무나 흐뭇하여 그 친구에게 3대1 전용맵을 선물하고싶어서 오랜만에 옛날에 맵만들던 기억을 더듬어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 친구가 문씨라서 MUNvsWILD로 맵이름을 정했네요 크크크크

얼마전에 동아리방 컴퓨터를 다 교체해서 LOL을 하고있었는데 지금은 그거보다 더 열심히 스타를 하고있어서 정말 뿌듯합니다.

뭐 일시적인 현상이겠죠? 하지만 일시적인 현상이 주기적으로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스타의 미래는 바둑이라 주장했던 엄옹의 말이 그리워지는 여름밤입니다

* kimbilly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3-08-11 07:25)
* 관리사유 : 게임 게시판이 적절할 것으로 판단되어 이동 조치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타츠야
13/08/11 02:03
수정 아이콘
저도 일 주일에 몇 번은 하고 있네요.
모르는 사람과는 안 하는지라 컴퓨터랑 해서 그렇지만 흐흐.
스타는 얽혀있는 추억이 많아서 그런지 뭔가 아련한 게임같아요.
AttackDDang
13/08/11 02:17
수정 아이콘
크크크 저도 제 10대 추억의 아주 많은부분을 차지하는 녀석이라그런지 항상 아련해요... 늙지도 않는 질럿 너란 녀석..
매화틀
13/08/11 02:07
수정 아이콘
허...1:3맵이긴 한데 이거 3쪽이 너무 유리한 맵 아닌가요?
입구가 하나라 앞마당을 셋 다 공짜로 가져갈 수 있는 구조인데...
3쪽이 수비하기가 너무 좋은 구조이지 않나 싶어요.
AttackDDang
13/08/11 02:15
수정 아이콘
3하는 애들은 주로 13학번신입생들로 오른손으로만스타를 하고 그러다가끔 구경하던 저한테 "택땅햄 저 플릿비컨지어서 캐리어도 뽑을수있게 만들었는데 아비터뽑는거는 왜 못지어요?"라고 물어보는애들이예요 크크크 이런애들은 자원이라도 맥여야 아웃풋이 나와서..
13/08/12 01:05
수정 아이콘
이쪽으로 달아야하는데 엉뚱한데다 달았네요 폰이라 옮기기 귀찮..
13/08/12 01:05
수정 아이콘
삼대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그런 페널티를 줘도 고수분 입장에선 별로 개의치 않을듯 합니다 크크
홍삼먹는남자
13/08/11 02:07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술 내기로 오랜만에 하니까 정말 재밌더군요. 포트리스도 요즘에 친구들이랑 다시해보니까 정말 재밌구요.
AttackDDang
13/08/11 02:16
수정 아이콘
포트리스! 도 시도해봤는데 학교인터넷에 막혀있나봐요ㅜ
13/08/11 03:04
수정 아이콘
동아리 활동이 활발한 것 같아서 부럽네요. 저희는 다 죽어서 이제 아무도 동아리방에 안 오네요ㅠ 제가 군대가기 전에는 나름 괜찮았는데..
AttackDDang
13/08/11 10:31
수정 아이콘
아버지께서 4학년이 무슨 동아리냐고 저한테 물어보셨지만 사실 저희 동아리의 주축은 지금 08과 13이라는.....
어떤날
13/08/11 05:27
수정 아이콘
7시 쪽만 보고 앞마당이 입구랑 먼 알포인트 형 맵으로 보고 '테란맵이네' 라고 생각했는데 크크

암튼.. 저도 정작 스타 이제 거의 안 하지만.. 명맥이라도 유지되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AttackDDang
13/08/11 10:32
수정 아이콘
들켰네요 1 하는 친구가 테란이라서 조금 힘을 실어줬는데!!
13/08/11 07:02
수정 아이콘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지금은 방학중이지만 방학전에 저희반 6학년 아이들이 스타 얘기를 하더군요 . 너희들이 어떻게 아냐하니 친구가 롤 계정 정지먹어서 해봤는데 재밌다면서 요새 퍼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뭔가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을 느꼈습니다.
제 10대와 20대 초중반까지 함께한 게임이었으니까요...
13/08/11 07:28
수정 아이콘
왜 정지먹었을까 생각하니 한숨이... 크크크
13/08/11 07:38
수정 아이콘
저도 그 부분은 나름 주의를 줬네요
착한앤데... 역시 롤인가요 크크
13/08/12 01:09
수정 아이콘
아마 부모님 안부 물어보다 신고 당했겠죠 크크
AttackDDang
13/08/11 10:33
수정 아이콘
빌로퍼 님이 좋아합니다.
13/08/11 08:58
수정 아이콘
무슨 맵인가 했네요 크크
AttackDDang
13/08/11 10:34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사실 공식맵에서 이런 비대칭 맵을 찾긴 힘들죠
불쌍한오빠
13/08/11 09:23
수정 아이콘
1쪽이 너무 불리한데요 크크크
3멀티 지역에 가스 하나 놓아주셔야 겠어요
AttackDDang
13/08/11 10:33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크크크 어제 첫 테스트에서 1쪽 플레이어가 삼룡이를 먹는데 아무도 뒤에서 탱크 농성을 안하더라구요... 전 그걸 기대하고 설치한 멀티인데...
13/08/11 09:47
수정 아이콘
그래서.. 이 맵에서 1:3을 하면.. 누가 더 많이 이기던가요? ^^
AttackDDang
13/08/11 10:29
수정 아이콘
어제 그 친구가 아닌 다른 스타를 좀 아는 친구가 1쪽에서 게임을 했는데 간당간당하게 가다가 1쪽이 졌습니다. 아무래도 그 친구가 한번 해보고나서 밸런스 조정을 하는게 좋을것같아요.
갓영호
13/08/11 10:07
수정 아이콘
이 맵 재밌어 보이네요. 맵 파일이 있으면 해볼려고 했는데 맵 파일은 없네요^^
AttackDDang
13/08/11 10:30
수정 아이콘
아직 선기도같은거나 자원캐는 유불리같은걸 안재봐서 맵 파일을 올리기엔 조금 부끄럽습니다. 크크크 조금 수정되고나면 그때 한번 올려볼게요
13/08/11 11:55
수정 아이콘
맵이름 너무 잘지으셨네요 크크킄
석삼자
13/08/11 13:23
수정 아이콘
예전 학교다닐때 생각나네요 크크.. 그때는 롤도 스타2도 나오기전이라서. 제가 동아리내에서는 가장 스타를 잘했습니다. 실력은 C+~B-를 왔다갔다 하는 실력정도인데 말이죠.

매번 동아리에 스타 잘한다고 하는 신입들 들어오면 항상제가 테스트를 봤죠 크크.. 그러다보니 매번 제 자취방은 옵저버컴퓨터. 제컴퓨터. 상대방컴퓨터로 후끈후끈~ 거의 주를 이루는 내기가 제가 이기면 5~6천원짜리 밥. 후배가 이기면 피자한판. 술쏘기 였죠.

이제는 졸업한지도 한참~ 그 후배들은 4학년 졸업반 참 재밌었던 추억.. 지금은 전 회사사람들 혹은 고교동창생들과 5 인팟 후배들은 후배들끼리 5인팟으로 롤 겜을 하고 있죠.. 그때와 다르게 전 실론즈.. 후배들은 골드... 내기도 이젠 반대.. ㅜㅜ
13/08/11 14:57
수정 아이콘
어떤 게임이든이 아는 사람들과 같이하면 그 재미가 10배가 되죠.
그런 점에서 스타2 초창기의 배틀넷 2.0은 아쉽습니다. 사람들을 모두 고독한 게이머로 만들려했었는지 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1936 [스타2] 예전에 했던 스타 관련 컨텐츠가 다시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35] 개념은?10652 13/08/14 10652 5
51935 [LOL] 핫식스 LOL 챔피언스 서머 2013 8강전 C조 프리뷰 [102] 노틸러스9580 13/08/14 9580 0
51934 [LOL] 갱플만으로 다야 1 눈쟁이를 소개합니다. [29] 대경성14181 13/08/13 14181 1
51932 [기타] 더 뷰로 : 엑스컴 디클래시파이드 프리뷰 [13] 저퀴7548 13/08/13 7548 0
51931 [스타2] 군단숙주...컨셉이 참 매력적이지만 참 애매한 유닛... [66] 창이10697 13/08/13 10697 0
51930 [도타2] 그리고 전설이... [30] 여망10903 13/08/13 10903 2
51929 [도타2] 게임대회 상금 랭킹이 드디어 뒤집혔습니다. [19] Leeka14551 13/08/13 14551 1
51928 [스타2] David Kim, 테스트 맵을 이용한 밸런스 변화 가능성 공개 [86] 카스트로폴리스10240 13/08/13 10240 0
51927 [LOL] 북미 PBE 8/12일자 패치 - 마이 변경, 몰왕검 너프, 탐망/트포 변경. [86] Leeka10929 13/08/13 10929 1
51926 [스타2] 2013년 8월 둘째주 WP 랭킹 (2013.8.11 기준) - 프로토스 랭킹 1위 변동! [13] Davi4ever8689 13/08/13 8689 0
51925 [도타2] TI3 결승 5세트 한국어 하이라이트 - 16억의 주인공이 결정되다. [17] kimbilly11789 13/08/12 11789 1
51924 [스타2] 옥션 올킬 스타리그 종족별, 진영별 대결 결과 총정리 [15] Colossus9398 13/08/12 9398 6
51923 [LOL] JoyLuck 강좌 62화 : 고인탈출 장미칼 선도란짜오 2탄 [7] JoyLuck12118 13/08/12 12118 1
51922 [스타2] 시즌2 유럽 프리미어리그를 마치며 [41] SKMC20139 13/08/12 20139 29
51921 [LOL] KTB 입장에서 써본 CJ 프로스트 공략법 - 1 [67] Gorekawa14137 13/08/12 14137 2
51920 [LOL] 롤의 사파에 대해서. [41] 세이젤14907 13/08/12 14907 0
51919 [LOL] 압도가 대리랭크 폭로 관련 글을 썼습니다 [146] 삭제됨22597 13/08/11 22597 1
51918 [스타2] 처음 써 보는 리뷰. 정윤종과 조성주의 결승전 [12] 해명10637 13/08/11 10637 4
51917 [LOL] 롤챔스 8강 - 나진 쉴드 vs CJ 프로스트 첫경기 리뷰 [21] 삭제됨10011 13/08/11 10011 2
51916 [기타] [스타1] 다시 스타1 열풍이 부는 동아리방 [28] AttackDDang10443 13/08/11 10443 2
51915 [LOL] MVP Imp는 세계최강의 원딜로 성장했나? [129] 와이번스13016 13/08/11 13016 0
51914 [스타2] 옥션 올킬 스타리그 결승전 리뷰 [11] 신규회원28955 13/08/11 8955 5
51912 [스타2] 어느 라이트 유저가 본 스타2와 짧은 결승전 후기 [13] 세라핌™9759 13/08/10 9759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