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3/08/29 22:46:44
Name 김캐리의눈물
File #1 캡처.JPG (19.1 KB), Download : 24
Subject [스타2] 허영무 선수가 있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몇시간 전, 허영무 선수가 페이스북에 남긴 글입니다.
이 글을 보고서도 앞으로 허영무 선수의 경기를 볼 수 없다는 현실이 아직 믿기질 않네요.



오늘은 아침부터 내일이 너무나 기다려지는 날이었습니다.
내일은 허영무 선수의 GSL 경기가 있는 날이었고
최근 허영무 선수의 기세를 본다면 분명 허영무 선수에게 유독 강했던 김유진, 원이삭 선수가 한조에 속해있어  어려움은 있겠지만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를 보여줄거라..
혹시라도 16강에 진출하고 또 8강, 4강.. 그리고 결승에 오를  허영무 선수를 
오랫만에 가을의 향수를 느끼며 현장에서 목터지게 응원하지 않을까 하는-

그런 부푼기대를 가지고 있었죠.



오전에 PGR에 접속하니 이영호 선수의 개인스트림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볼일이 일찍 끝난다면 이영호 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개인스트림 봐야겠다.. 하며 시간이 얼른 지나길 기다렸습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2시가 안되었을 무렵이었나..

가슴이 갑자기 두근거리더라구요.
혹시 무슨일이 있나.. 식사 후 마신 커피때문에 이러는걸까.. 평소에는 이런적이 없어 무언가 불안한 기분을 느꼈는데,



볼일을 다 보고 아직 이영호 선수의 스트림이 열려있을까 싶어 PGR에 접속하고 뉴스게시판을 본 순간.

뒤통수를 세게 얻어맞은듯한 기분이 되었습니다.



'삼성전자 칸 허영무, 은퇴 선언'




오늘 만우절인줄 알았어요.
제가 뭘 잘못본게 아닐까.. 눈을 비비고 다시 보아도 이 이질감이 느껴지는 문장이.. 제 눈에서 떠나질 않더군요.


눈을 너무 비빈탓인가.. 눈시울이 붉어졋습니다.
그리고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군요.


제 닉네임을 만들어준 티빙 스타리그 4강.. 돌이킬 수 없는 최후의 전투에서 마지막 프로토스가 보여준 비장함..
게임계 소식에 이렇게 펑펑 울어본건 그때 이후로 처음이었습니다.

그 마지막 프로토스가 오늘 또 제 눈에서 눈물을 쏙 뽑아갔네요.
이 눈물은 마지막 프로토스가 스타2 개인리그의 가장 높은곳에 우뚝 섰을 때.. 그때 흘리려고 참은 눈물이었는데 말이죠.



지금까지 허영무 선수의 경기를 기다리며..
매일 스타크래프트 커뮤니티를 돌며 허영무 선수의 이름을 검색했습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기대를 품은 사람들을 보며.. 내가 응원하는 선수는 이렇게나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고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구나..



참 허영무 선수는



스타1때도 그랬지만, 스타2에 와서도 여전히 로망을 꿈꾸게 만드는 그런 재주가 있는 선수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태초에 임요환 선수와 테란팬이었던 저를.. 가을을 기다리게 만들고 프로토스의 매력에 빠지게 만들었던 박정석, 오영종 선수처럼 말이죠.




이제는 그런 기대를 접어야 한다는 사실이
다시한번 제 가슴을 후벼팝니다.

겨우 한 선수의 은퇴일 뿐인데.. 왜 이 인간은 세상이 끝난마냥 이렇게나 호들갑을 떨고있을까? 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이 선수는 왜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을 좋아했고.. 이렇게나 열광했던지,
그 이유를 저에게 다시금 일깨워준 선수였기에 이 선수의 은퇴가 저에게는 너무나 큰 충격이고.. 이렇게 필력이 모자란 절 횡설수설하게 만드네요.



허영무 선수,


그동안 허영무 선수를 응원하며 제가 응원하는 선수가 이렇게 사람들의 기억속에 잊혀지지 않을 선수가 되어주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끝없는 부진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끝끝내 떨쳐내며 저희를 행복하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허영무 선수의 경기들을 보며 어려운 순간에도 포기하지 말자고.. 게임 알지도 못했던 저희를 일깨워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제 이 고마움을 담아 허영무 선수의 앞날을 축복하겠습니다.
허영무 선수가 언젠가 인터뷰에서 얘기했었던 그 꿈을 이루시고.. 허영무 선수를 목 놓아 응원하던 100만 프로토스 팬들을 기억해주세요.




-김구현 선수 복귀글을 읽다 술김에 씁니다. 너무 제 감정만 풀어놓은것 같아 부끄러울 따름이네요..
술깨고 제 글 다시보면 안될것 같아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불굴의토스
13/08/29 22:50
수정 아이콘
아쉽지만 군문제도 있고...계속하긴 힘들었나 보네요.

허영무 선수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합니다.
13/08/29 22:50
수정 아이콘
허영무 선수 8년 가까이 프로게이머 생활을 했는데 수고 많았습니다.
유재석
13/08/29 22:51
수정 아이콘
헐.... 게임을 알게 해주셨던 허영무 선수... 은퇴하시는군요.

앞으로 모든 일 잘 되길 바랍니다..
개념은?
13/08/29 22:51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 가장 기대되는 토스중에 한명이었는데.. 정말 아무도 예상치못하게 은퇴를 해버리네요.
허영무 선수, 정말 많이 보고 싶을 것입니다. ㅠㅠ
주업은 아니겠지만, 아프리카에서라도 보고 싶네요.
Colossus
13/08/29 22:52
수정 아이콘
너무 갑작스러운 은퇴여서 아직도 안 믿기네요. 당장 내일 경기가 있는 선수였는데...
진에어-티빙 스타리그는 죽을때까지 못 잊을겁니다. 잘 지내세요 허영무 선수.
후란시느
13/08/29 22:52
수정 아이콘
그래도 좀 더 화려하게 떠났으면 했는데...아쉽네요...
13/08/29 22:56
수정 아이콘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허영무 선수 그리울 거에요. ㅜ,.ㅜ
낭만토스
13/08/29 22:59
수정 아이콘
겜알못 화이팅!
시네라스
13/08/29 22:59
수정 아이콘
허영무 선수, 정말 아쉽고, 아쉽습니다. 대 이윤열전 천지스톰, 육룡, 겜알못, 와일드카드전에서 부활해서 우승, 마지막 브루드워 리그 우승, 시대의 종결자로써 우리에게 많은걸 남긴 선수였는데요. 스2에서도 초반의 비웃음을 딛고 언젠가 다시 정상을 노릴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동안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나아가는 새로운 길에 응원을 보낼 따름입니다.
피지알러
13/08/29 23:02
수정 아이콘
티빙스타리그 4강전은 저에게 있어서 최고의 프저전이었습니다.
스2를 자주보는건 아니었지만 정말 많이 그리울것같습니다.

그리고 송병구,이성은,허영무선수때문에 삼칸을 좋아하게됬는데 이제 송병구선수 한명 남았군요. 송병구선수마저떠나면 정말 삼칸빠 할 일은 없어질것같네요. 롤팀을 인수해도요...
앞으로 하시는일 모두 잘 풀리시길...아쉽네요. 건강하시고 군대도 잘 다녀오시길.....
13/08/29 23:04
수정 아이콘
스타1 마지막 결승을 끝으로 더 이상 허영무 선수 게임을 보지 못했는데
생각만큼 스타2 성적이 좋지 않았나 보네요.. 아쉽습니다.
한 분야에서 정상을 차지 한 만큼 뭘 하든 잘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3/08/29 23:07
수정 아이콘
사실 성적은 전작 정도는 아니었어도 가능성은 있는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더 아쉬움을 보인 분들도 많고요.
13/08/29 23:07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 에서 초반에는 성적이 안 좋기는 했는데 후반으로 갈 수록 나아졌습니다. 삼성전자에서 군단의 심장 성적으로는 1위였습니다.
개념은?
13/08/29 23:11
수정 아이콘
이길때 경기력은 김정민 해설도 극찬할 정도였죠. 점점 기복도 줄어들고, 프로토스 팬들이 차기시즌에 정말 기대하는 선수중에 한명일정도로 경기력 많이 올라왔었는데... 그래서 더더욱 안타깝고 충격이었죠. 다른 선수도 아니고, 이제 막 스2 재능을 꽃피울라고 하는데 은퇴를 해버렸으니..
위로의 여신
13/08/29 23:46
수정 아이콘
스2를 못해서 은퇴하는 게 아니라 더 아쉽죠.
샤르미에티미
13/08/29 23:08
수정 아이콘
다른 것보다 이제 올라오는구나 하는 느낌이었는데 그래서 더 아쉽네요. 허영무 선수 덕분에 경기보던 맛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모든 일이 잘 되시길 기원합니다.
저그인
13/08/29 23:10
수정 아이콘
아쉽지만, 이후 하시는 분야의 허느님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미래인
13/08/29 23:17
수정 아이콘
허영무 선수의 마지막 경기였던 WCS 챌린저리그 3라운드 이원표 전에서 허영무 선수의 승리 후 황영재 해설이 했었던 말이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이 선수는 더 이상 챌린저리그에 어울리지 않는 선수다."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서 더 아쉬운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13/08/29 23:24
수정 아이콘
굴곡 많았던 게이머 인생이었죠. 데뷔전은 화려했지만 이후 연전연패로 허필패모드였다가 방송적응을 완전히 마친후 허느님으로 각성했다가 2번의 준우승 이후 다시 하락세..... 끝없는 하락세끝에 패왕까지 되었고 겜알못 발언으로 안좋은 일까지 있었는데, 그 후 스타리그 와일드카드 따더니 잊지 못할 가을의 전설 드라마 만들며 우승하고, 브루드워 최후의 스타리그에서 다시 드라마 만들며 2회연속 우승.

그러나 얼마안되어 스2로 전환하고 수허방패등의 실수를 보여주면서 안좋은 성적을 기록해 다시 웃음거리가 되었다가 어느정도 기량을 올려서 메이저에서 좋은 성적을 노리고 있었는데 은퇴.... 그래도 나락까지 빠졌던 상황에서 멋지게 부활했던적이 있었으니만큼, 그때의 그 마음가짐 잊지 말고 다른일도 전부 성공하길 기원합니다.
하카세
13/08/29 23:27
수정 아이콘
하다못해 시즌3라도 마치고 갔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네요. 분명 좋은 모습이였을텐데..
게임매니아
13/08/29 23:30
수정 아이콘
진짜 허영무 선수가 글쓴줄 알았네요. 제목 낚시;;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3/08/29 23:31
수정 아이콘
최후의 스타리그 우승을 거머쥘 때 허영무를 연호하던 관중의 함성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네요..
게임에서 일가를 이룬 만큼 사회에서도 멋진 삶을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13/08/29 23:32
수정 아이콘
데뷔할 때부터 응원해왔는데... 더 이상 프로게이머 허영무를 볼 수 없는 건가요? 가슴이 참 먹먹합니다.
가루맨
13/08/29 23:34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 경기만 마치고 은퇴했어도 아쉬움은 덜했을 겁니다.
그만큼 가능성을 보여줬고 팬들의 기대 또한 높았죠.
아무튼 허영무 선수 그동안 수고하셨고, 앞으로도 하시는 일 잘 되길 바랍니다.
독수리의습격
13/08/29 23:37
수정 아이콘
티빙 스타리그 4강 4경기는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허영무 선수.
스타트
13/08/29 23:45
수정 아이콘
겜알못.. 이제 앞으로 인알못으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도널드 트럼프
13/08/29 23:52
수정 아이콘
갑자기 궁금한게 있는데..
스타1이 사라진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인가요?
Colossus
13/08/30 00:05
수정 아이콘
스폰이 안 잡혀서=리그가 안 열려서요...
싸구려신사
13/08/30 00:08
수정 아이콘
스폰이 안들어와서죠
13/08/30 00:11
수정 아이콘
승부조작사건 이후 스타1이 하락세로 접어들게 된 것이 크다고 봅니다.
혼멸자
13/08/30 10:34
수정 아이콘
승부조작 이전에도 하락세였습니다..
13/08/29 23:57
수정 아이콘
스타1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명백하게, 심각하게 하향세였으니까요...
up 테란
13/08/30 03:52
수정 아이콘
대중의 관심이 명백하게, 심각하게 하향세였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마지막 스타리그 프로리그까지 대중의 관심도는 높았습니다.
다만 스폰서가 잡히지 않은것이 문제였지요. 대중의 관심에 비해 스폰서가 잡히지 않은 것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확실한것은 끝나는 순간까지 대중의 인기는 꽤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쌈등마잉
13/08/29 23:57
수정 아이콘
이럴수가. 허영무 선수가 은퇴를 했네요. 아, 많이 아쉽습니다. 이제 클래스를 보여 줄 거라고 믿었는데.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또 하나의 추억이 지네요.
마음만은 풀 업
13/08/30 00:01
수정 아이콘
아..뭐라고 말을 해야 하죠..제가 알던 ..소중한 무언가가 ..조금씩 사라지는 느낌이네요. 알면서도 어찌할 수 없어서 더 슬픈.
13/08/30 00:01
수정 아이콘
좋은게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웠네요 ㅠㅠ
군대 잘 다녀오세요..
트릴비
13/08/30 00:28
수정 아이콘
제목만 보고 혹시 허영무선수가 직접 쓴건 아닐까, 직접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달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내심 기대하면서 들어왔는데 조금 아쉽네요.
어쨌든 10년 넘게 스타판 봐오는동안 제 맘을 설레게 만들어준 선수 중 하나였는데.. 군대 잘 마치고 앞으로도 뭘 하든 좋은 모습 보여주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arth-200
13/08/30 00:40
수정 아이콘
정말로 즐거웠어요. 감사합니다.
13/08/30 00:46
수정 아이콘
마지막 스타리그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캐리의눈물
13/08/30 01:18
수정 아이콘
제목때문에 본의아니게 오해를 불러온 것 같습니다. 생각이 짧았네요. 수정하였습니다..
레몬파티
13/08/30 01:52
수정 아이콘
허필패, 허느님, 올마이티, 겜알못...
별명만으로 허영무 선수가 그려지네요.

스2 성적이 나빴던 선수가 아닌데, 이게 흥미가 없는 상태에서 이뤘다는 점
흥미를 느꼈다면 얼마나 올라갔을지 생각하니까 안타깝네요.

나이도 있고, 군 문제도 있고, 본인이 흥미도 잃고... 은퇴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1년간 푹 쉬고, 군복무 잘하시길...
Colossus
13/08/30 02:22
수정 아이콘
글로벌 파이널에 가려면 포인트가 많이 필요한데.

- 최대한 많이 포인트를 쌓고 싶다. 한국에서만 활동하는 선수들은 포인트를 쌓을 기회가 별로 없는 것 같다(웃음). 글로벌 파이널 진출을 위해서라도 우승을 해야 할 것 같다. 자신은 있다. 사실 지난 시즌2 때도 우승에 대한 자신감은 있었다(웃음).

나이를 먹어가는데도 경기력이 계속 발전하는 비결이 있나?

- 즐기는 것? 재미가 없어지면 뭐든 효율이 나빠진다. 그리고 대회에서 계속 이기다 보니 더욱 재미있다. 대회에서 이기는 것이 가장 크다.

-----------------------------------------------------------------------------------------------

한달전만 해도 인터뷰에서는 게임을 즐기고 있다고 말하던 허영무 선수였습니다. 그래서 은퇴 카더라가 돌아도 전혀 믿지 않았는데...

정말 충격이네요.
가루맨
13/08/30 03:21
수정 아이콘
삼성이 LOL 팀 창단 준비를 하면서 스타2 팀 연봉 총액을 대폭 삭감한 결과 허영무 선수도 기대보다 훨씬 적은 연봉을 제시받았다는 썰이 유력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표면 상의 이유보다 연봉 문제가 가장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Colossus
13/08/30 05:13
수정 아이콘
예. 저도 표면상의 이유보다는 연봉 등의 이유로 팀과 마찰을 빚은게 크다고 봅니다.
포프의대모험
13/08/30 01:59
수정 아이콘
gsl 스폰서가 무슨 조군샵이던가 그러던데 쩝..
Colossus
13/08/30 02:14
수정 아이콘
그 얘기를 여기서 왜 하는지 의도가 궁금하네요.
토어사이드(~-_-)~
13/08/30 02:15
수정 아이콘
허영무 선수가 데뷔 하고 한동안 스갤에서 누군가 차세대 프로토스 에이스 허영무 뭐 이런 식의 글을 꾸준하게 도배했던 적이 있었죠
오죽하면 김가을 감독도 디시 인터뷰에서 어떤 사람인지 궁금하다고 말 했을 정도였으니..
은퇴 한다니까 그 생각이 나는군요 크크
어쨋든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곡물처리용군락
13/08/30 07:56
수정 아이콘
자매품으로 완전무결의 제왕 김영진이 있었죠 크크
13/08/30 03:00
수정 아이콘
스1의 대미를 장식하는 최고의 선수였죠. 아쉽군요. 그동안 허영무 선수의 경기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13/08/30 04:22
수정 아이콘
하 영무야....
13/08/30 09:31
수정 아이콘
아쉽다는 말이랴 시작하면 끝도 없이 나올거같고 뭘하든 잘 풀리길 빕니다
허영무 화이팅!
빅토리고
13/08/30 10:22
수정 아이콘
김재훈 선수도 그렇고 경기력이 올라오는게 보이는 상황에서 은퇴 결정이라 너무 아쉽습니다.
최종라면
13/08/30 12:29
수정 아이콘
티빙스타리그 4강 감동의 역러쉬 한방과 결승전의 캐리어-리버-다크 종합선물세트는 정말 잊지 못할겁니다.
기차를 타고
13/08/30 12:31
수정 아이콘
위로 갈수록 정말 많은 명경기를 만들어냈었는데..
굴곡있는 프로게이머 인생을 살아와서 그런가 기억에 더 많이 남고 더 응원해주고 싶었는데 은퇴라니 아쉽습니다.

뭘 하든 응원하겠습니다.
응큼중년
13/08/30 12:41
수정 아이콘
아~~ 은퇴라니요... ㅠㅠ
SKT1 팬인 저로서 정말 많이 미워했던 허명무 선수지만...
(허영무 선수 너무 잘해요 ㅠㅠ 아~ 정명훈 선수 ㅠㅠ)
그 동안 멋진 경기 정말 고마웠습니다...
Starlight
13/08/30 12:52
수정 아이콘
허영무 선수, 그동안 멋진 경기를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13/08/30 15:17
수정 아이콘
덕분에 마지막에 즐거웠습니다~!
다음에 좋은 모습으로 다시 보길 바랍니다.
고마웠어요!
13/08/30 15:24
수정 아이콘
어제부터 멘붕 상태입니다. 가장 좋아하고 응원했던, 최근에도 잘하던 선수가 돌연은퇴라니........
아직도 이제 허영무 선수의 경기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질 않네요.
힘든 결정이겠지만 선수 본인의 의사라면 어쩔 수 없겠지요..
허영무 선수, 보시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보여준 멋진 경기들에 감사했습니다.
굴곡진 게이머 인생이었지만, 힘든 시절을 이겨내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경험이 있는만큼
앞으로 인생에 좋은 일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가끔씩이라도 소식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ㅜㅜ

사족이지만 삼성전자는 돈도 많으면서 선수 영입도 안하고 선수들을 연봉으로 서운하게 만드는지 참 -_-
오랜 팬으로서 참 게임단이 야속하네요...
커피보다홍차
13/08/30 18:30
수정 아이콘
이제까지 고생했고 즐거웠습니다. 아쉽지만 좋은 모습으로 다시 봤으면 좋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2089 [LOL] 본격 엑스페션 응원글 [26] Pray4u10339 13/08/30 10339 3
52088 [LOL] JoyLuck 강좌 67화 : 버프타임을 활용한 빠르게 용 가져가기 팁 [5] JoyLuck10530 13/08/30 10530 4
52087 [스타2] 허영무 선수가 있어 너무나 행복했습니다. [59] 김캐리의눈물13653 13/08/29 13653 15
52086 [스타2] 김구현 선수가 복귀하는 것 같습니다. [33] 삼성전자홧팅12607 13/08/29 12607 2
52085 [LOL] 롤드컵 14팀중, 7번째 팀이 확정되었습니다. [19] Leeka10417 13/08/29 10417 2
52084 [LOL] 롤챔스 섬머 8강 2주차, 4강. 공식 TOP 6 하이라이트 [1] Leeka12382 13/08/29 12382 3
52083 [스타2] 군단의 심장 밸런스 업데이트 - 2013년 8월 29일 [24] 저퀴9724 13/08/29 9724 2
52082 [스타2] WCS 시즌3 조군샵 GSL 32강 B조 프리뷰 [57] 하후돈10192 13/08/29 10192 1
52080 [LOL] 오늘은 가레나 리그 데이 [33] 엘에스디10397 13/08/29 10397 2
52079 [LOL] 룬, 특성으로 알아본 다데 vs 갱맘의 5경기. [42] 자기 사랑 둘11470 13/08/29 11470 2
52078 [LOL] 샤이선수 챔프폭을 한번 정리해 볼까합니다. [20] 아사12236 13/08/29 12236 2
52077 [LOL] KT B 우승시 / SKT 우승 시. 어떤 결과가? [15] Leeka8843 13/08/29 8843 1
52076 [LOL] 잠이 안오게 만들어 준 프로스트를 위해... [13] HBKiD8306 13/08/29 8306 5
52075 [LOL] 클템의 각성. This is Shy!. 그리고 불행한 SKT. 3,4위전 후기 [107] Leeka12261 13/08/28 12261 0
52074 [LOL] 롤챔스 3,4위전 후기 [49] 태랑ap8955 13/08/28 8955 1
52073 [LOL] 한국 공식 3.10a 패치노트 공개. [84] Leeka13844 13/08/28 13844 0
52072 [LOL] 대리 권하는 라이엇 [68] 레몬커피12892 13/08/28 12892 0
52069 [LOL] MVP 오존 VS CJ ENTUS 프로스트의 개인적 관전 포인트 [80] 글쓴이10843 13/08/28 10843 2
52068 [LOL] 핫식스 LOL 챔피언스 서머 2013 3,4위전 프리뷰 [158] 노틸러스9333 13/08/27 9333 1
52067 [스타2] 다시 시작하는 WCS 시즌3 GSL 32강 A조 프리뷰 [83] 하후돈11054 13/08/27 11054 3
52066 [LOL] 트롤 하는게 甲 인가요... [92] 정공법11466 13/08/27 11466 0
52065 [LOL] 롤챔스는 왜 토너먼트인가? [27] 마빠이10672 13/08/27 10672 0
52064 [LOL] 미니언의 티모 공략 2 [26] 대경성12432 13/08/27 12432 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