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게임뉴스 게시판의 보도자료님의 글에서 이번주 match업을 가져옵니다.
개인적으로 관심가는 매치들을 한번 끄적끄적 적어봅니다. 저퀴님, 하후돈님, 노틸러스 님에 비하면 많이 부족할 거 같습니다..
그냥 어떤 경기들이 있는 주의 환기도 하시고, 가볍게 읽어 주세요...^^
https://cdn.pgr21.com./pb/pb.php?id=gamenews&no=6754
[제일 관심가는 팀별 매치]이번 주 제일 관심이 가는 매치는 전통의 통신사 라이벌 KT대 SKT가 될거 같습니다.
SK의 4대장 - 어윤수, 원이삭, 김민철, 정윤종 , KT의 3대장 - 이영호, 전태양, 김대엽, 여기에 김명식 선수가 출전하는군요..
개인적으로 보기에 이번 매치는 SKT가 확실히 유리해 보이는 매치업이라 보입니다.
지금까지 꾸준히 원이삭 선수가 이영호 선수에게는 강했고, 이영호 선수는 장기인 저그와의 매치전이 아니라는 점이 좀 KT에게는 좀 아쉬울거 같습니다.
이영호 선수가 어윤수를 만나는 것이 최선이었고, 아니라면 적어도 김민철을 만나는 것이 더 나았을거 같습니다.
SKT 입장에서는 프저전의 강자 어윤수에게 프로토스를 붙였고, 팀의 에이스인 철벽에게 요즘 hot player인 전태양을 붙인게 꽤나 유리해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프프전 작대기싸움의 황제인 정윤종에게 김대엽을 붙인것 또한 SKT에게 상당히 유리해 보입니다.
1경기를 SKT가 이기면 3:0이 나올 가능성이 크고. 1경기를 KT가 이기면 4경기가 분수령이 될거 같습니다.
최근 프로리그에서는 폼이 않좋긴 하지만, 엊그제 CODE A를 뚫은 김대엽의 단단함도 무시하기 힘들어서 이 경기는 지켜봐야 겠습니다.
4경기에서 SK가 이기면 3:1, 4경기에서 KT가 이기면 에결에 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벨시르잔재의 경우 프로토스가 좋은 맵인데, 여기서 SK는 2장의 카드가 있는 반면에 KT는 김대엽 1장, 더군다나 SK는 원이삭, 정윤종...
이 맵에서 1R에서 갓습생 김정훈에게 패했던 이영호를 내기 쉽지 않은 거 같아서 아무래도 전략적인 카드가 많은 SKT의 유리함이 점쳐집니다..
뭐 KT로써는 언제나처럼 이영호라면... 혹은 김대엽의 단단함을 기대해 봅니다.
개인적인 예상은 3:0 혹은 3:1로 SKT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관심 가는 개별 매치]
1.
[저그 신동원 vs 플토 송현덕 - 프로스트 ]
[플토 김도우 vs 저그 신동원 - 세종 과학 기지]
신동원 선수가 연속으로 프로토스들을 만나는데 상대 선수들이 만만치 않은 선수들입니다.
스2 초기부터 두각을 나타냈던 우승자 출신의 송현덕 선수와 종족 변경 후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김도우 선수..
지난주에 후반운영의 미숙함을 보이며 연속으로 패배를 맛본 신동원선수가 과연 명예 회복을 할지 주목됩니다.
신동원 선수가 우승자 출신의 클래스 있는 선수라는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인데 뭔가 멘탈적으로 후반 운영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로로의 경기를 잘 참고하면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가 싶습니다.
2.
[저그 김정우 vs 저그 한지원 - 세종 과학 기지]
[저그 김민철 vs 저그 김정우 - 아웃 복서]
김정우 선수는 저저전만 2번을 연속하는데 최근 대세 저그 한지원과 저그 원탑 김민철을 만납니다.
김정우 선수는 팀의 에이스로써 CJ의 하락세를 막아야할 막중한 임무가 있으니 부담감이 매우 클거 같습니다.
한창 물이 올라있는 한지원 선수는 우승자 출신의 강자 김정우 선수까지 잡아낼지 궁금합니다.
이 경기 한지원 선수가 이기면 이번주 weekly 한번 줘야죠..
철벽 김민철과 매 김정우는 사실 스1 때 부터 둘다 엄청나게 주목받던 신인이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양대 저그 명가인 대인배-김민철-김명운과, 마XX-김정우-신동원이 팀으로 엮여 있어서 관심이 많았었습니다.
진정한 저그 명가는 어느 쪽 일지 항상 궁금했었는데.... (에이 이 마XX만 아니었어도 진짜....에휴...)
스1 때, 김정우는 격납고에서 이영호를 역스윕하면서 우승을 경험하며 차세대 저그로 인정을 받았지만 김민철은 김정우보다 커리어는 낮은 상황이었습니다.
스2에 와서 이제는 상황이 바뀌어 김민철이 우승을 경험하고 명실상부한 원탑저그로 성장한 반면, 김정우는 그 포텐셜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경기는 저저전임에도 예전 신노열 vs 강동현의 GSL 결승만큼 기대가 많이 되는군요..
3.
[테란 조성주 vs 저그 박수호 - 프로스트]
난전의 대가들이 만났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테란과 저그의 대결입니다.
둘다 정신없이 피지컬 위주의 경기를 하기로 유명한데...죄근 엄청난 상승세인 조성주를 박수호 선수가 잡아낼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지난 GSL에서 이신형을 잡아내며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줬떤 박수호 선수의 경기력이 이번 경기에도 나올 수 있을지..
아니면 아쉽게도 조성주의 이해할 수 없는 컨트롤에 허무하게 굴복당할지 궁금합니다.
객관적으로 조성주 선수가 좀 유리해 보이긴 하는데..경기가 빨리 끝난다면...조성주의 승,
장기전으로 간다면 박수호 선수에게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4.
[플토 장현우 vs 저그 신노열 - 벨시르 잔재]
로로갓의 프로토스전입니다.
이전 경기에서 군락운영의 정수를 보여주면서 테란이고 프로토스고간에 후반 운영으로 압살하던 로로가 프로토스 강자 장현우 선수를 만납니다.
우선 과연 이번에도 살모사를 볼 수 있을지 정말 궁급합니다.
장현우 선수는 흔한 말로 뽕도 잘 뽑는 스타일이고, 후반운영도 나쁘지 않습니다.
과연 장현우 선수는 초반에 승부를 걸지, 아니면 후반 운영으로 넘어가서 보란듯이 로로갓을 넘을 수 있을지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거 같습니다.
5.
[플토 원이삭 vs 테란 이영호 - 우주 정거장]
[테란 이영호 vs 플토 송현덕 - 벨시르 잔재]
이영호 선수가 연속으로 프로토스 강자 2명을 만납니다.
최근에 인터뷰에서 프로토스 전을 꾸준히 연습했다고 하던데...그 특훈의 효과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언제나처럼 이영호라면....이라는 전율을 느끼게 해 줄 수 있을지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고 뭐 그렇습니다..^^
6.
[저그 김한샘 vs 플토 송병구 - 세종 과학 기지]
마지막으로 송병구 선수의 매치입니다.
두말 필요 없습니다. 그냥 최고의 관심매치입니다. 아마 다른 분들에게도 그렇지 않을까 싶습니다.
엊그제 송병구 선수가 지옥의 CODE A를 뚫었습니다. 이걸 발판삼아 송병구 선수가 12연패의 늪에서 좀 헤어나올 수 있을지..
아니면 신인 김한샘선수의 패기에 눌려 또 어이없이 13연패까지 가게 될지...
어느 쪽이 이기건 당연히 노력의 결과고 축하드려야겠지만...제 .마음 한구석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