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1/13 20:23:27
Name 칼잡이질럿
Subject [LOL] 롤판의 카오서들
개인적으로 가장 열심히, 오래 한 게임은 카오스였습니다

덕분에 ccb도 알게 되어 재밌게 봤었죠(나겜의 aos 선견지명..)

롤이 등장한 후 비슷한 장르의 게임이라 그런지

카오스에서 롤로 넘어간 뒤에도 두각을 나타내 프로로 데뷔한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저는 카오스하던 선수들이 나와서 잘해주면 정말 반갑더라고요

마치 프로게이머 출신 콩이 지니어스에서 활약하는 걸 보는 기분?

그 때의 추억을 살릴 겸 기억나는 데로 카오스 출신 프로게이머들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팀 단위로 써 볼게요


1. skt

skt엔 카오서 출신이 많은 건 아니지만 초거물 2명이 있습니다

k팀의 만두, s팀의 마린이죠

둘 다 카오스 통틀어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정점이었죠


만두선수는 coach라는 아이디를 썼었고 카오스 내에선 임요환 이상의 슈퍼스타였습니다

카오스 안에서 딱 한명만 뽑으라고 한다면 95프로 이상의 사람들이 코치를 뽑을 겁니다

저도 ccb에 빠지게 된 계기가 코치 때문이었죠

코딘, 나참다래 등 대세를 만들어 내는 능력 + 최상급 피지컬+ 나무 파기, 텔포캔슬 등등 각종 센스 플레이 + 나이샤를 할 땐 미칠 듯한 맵리딩, 오더

등등 정말 모든 걸 갖추고 있었습니다

힘캐를 잘 못 다뤘다는 점만 빼면 정말 완벽했죠

여기에 더 대단한 건 게임을 항상 즐기면서 했다는 점입니다

대회 중에도 돈도박을 하고 연습 때도 항상 다른 게임을 켜 놓고 죽으면 딴 겜 하고 진정한 즐겜의 화신, 타고난 게이머였습니다

북미 때부터 롤을 해서 다른 카오서들에 비해 시작은 굉장히 빨랐으나 중간에 군대를 가버렸고

전역 후 한달도 안 돼서 gsg 서폿 땜빵으로 들어가 nlb우승, 그 후 skt로 이적하였고 결국 롤챔+롤드컵 우승까지...정말 될놈될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미드로 데뷔할 걸 예상해서 서폿으로 나왔을 때 많이 아쉬워 했었는데 오히려 잘 된 것 같기도 합니다


마린 선수는 marin 이라는 아이디를 썼었습니다

피지컬로만 따졌을 때 원탑이라는 얘기가 많았고

아카샤, 실크, 혈구 등 생존기 있는 캐릭을 이용한 얍삽한 플레이나 그롬 레이든 등의 암살자 플레이를 즐겨했었습니다

한마디로 혼자서 미쳐 날뛸 수 있는 캐릭들을 선호했었고 실제로 잘 커서 캐리하는 게임이 많았지만

반대로 마린의존도가 너무 커져서 한번 죽으면 팀 전체가 흔들리는 단점도 있었죠

덕분에 cd(커서대주기), 2832(28분-32분 사이에 죽음) 등의 안 좋은 유행어도 만들어 냈었습니다

롤 시작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늦었지만 군대를 상근으로 가면서 계속 게임을 할 수 있었고

살인적인 이라는 아이디로 오직 모르가나만으로 천상계 상위권에 들기도 해서 사람들의 기대가 컸었습니다

(롤에 안티가 없어서 쉴드가 있는 몰가를 팠다고 합니다)

몰가 카타 럭스 등이 모스트라 많은 사람들이 미드를 예상했는데

프로데뷔를 위해 탑전향을 하고 솔랭1위를 찍기도 했었죠

이번 시즌 팀성적은 기대 이하였지만 곧 클라스를 다시 보여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적다 보니 skt에 꼬치님도 있는 게 생각났네요

카오스 시절엔 kkoma라는 아이디를 썼었고 마린선수와 같은 romg 클랜 소속이었습니다

피지컬은 좋은데 방송울렁증이 있다는 평이 많았고 대회에서 큰 성적을 남기진 못 했지만

이 때도 방송, 해설은 활발히 하셨었죠

카오스할 땐 만두선수가 대회 나갈 때 꼬마형을 껴 주는 모양새였는데

지금은 반대가 되어버린 걸 보니 게임 못 하는 형도 게임에 껴주고 해야 나중에 성공합니다.....


2. kt

스타테일의 후손인 ktb팀에 카오스 출신 게이머들이 많이 있죠 지금은 나간 비타민 선수도 카오서였구요

스타테일 자체가 꼬치님께서 롤판에 뛰어든 후 가능성만을 믿고

롤 경험이 별로 없던 카오스 네임드들을 모아 만든 팀이었습니다

제 기억으론 팀 결성하면서 시작한 사람도 있었을 정도로 초보들이었고

덕분에 초창기엔 많이 헤매는 모습이었죠

그래도 결국 시간과 경험이 쌓이고 ktb가 2인자가 된 걸 보면

이 때도 꼬치의 눈은 매서웠던 걸로 보입니다...그리고 역시 aos는 될놈될...


먼저 류선수부터 적어보면 ryu_gonz라는 아이디를 썼었고

천상계 고수인 호크형 등 어린 친구들과 함께 haru클랜으로 나와 돌풍을 일으키고 류군주라는 별명을 얻었었죠

후에 아나클랜으로 가면서 ana_ryu로 아이디가 바뀌고 topics와 함께 대회에 나와서 결국 우승자 대열에 올랐습니다

항상 팀의 중심캐릭을 플레이했었고 단단한 이미지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스코어 선수는 정석 유저였고 출전금지까지 겹쳐 ccb엔 거의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나온 시즌도 일찍 탈락해버렸죠

때문에 저도 큰 정보는 없었지만 카오스 네임드들 사이에서 스고수로 불리며 엄청나게 찬양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일단 정석으로 정점을 찍었다는 건 기본기, 피지컬 정점이라고 볼 수 있었죠


마파 선수는 MothervsFather 라는 아이디를 썼었고

아이디는 개그였지만 실력은 정말 대단했었습니다

어떤 캐릭을 쥐어줘도 항상 1인분 이상을 해내는 올라운더였지만

대회 나와서는 주로 따까리 캐릭을 많이 플레이했습니다 (이 때부터 서폿의 기질이...)

눈에 안 띄는 캐릭을 많이 했지만 항상 존재감이 있었고 정말 안정적인 선수였습니다


3. 삼성

블루팀의 전신인 gsg도 카오스 출신들이 만든 팀이었습니다

롤이 뜨고 카오스가 지고 있을 때 ccb 출전해놓고 롤하러 간다고 성의없이 겜했다가 엄청난 욕을 먹기도 했었죠(대인배 홀스...)

아마 그 일 때문에 지금도 블루팀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신 걸로 압니다

지금은 블루에 카오스 출신은 하트선수 혼자만 남았고 오존엔 루퍼선수가 있습니다


하트 선수는 p.sense라는 아이디를 썼었고

제 기억으로 카오스 시절에 꾸준히 대회는 나왔으나 항상 8강이나 4강권에 머물렀던 선수로 기억합니다

ccb 막판 던지기 때문에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홀스형한테 사과도 했고

많은 나이에 열심히 하고 있는 걸 보면 잘 됐으면 좋겠네요


루퍼 선수는 jjadol이란 아이디를 썼으며

ccb 후반기에 등장하여 topics와 함께 나와 우승도 하고 나름 정점급 실력을 보여줬지만

비슷한 시기에 정세상이라는 괴물이 있었고

ccb 전성기가 아니고 인기가 사그러 들 때 우승자라 인지도가 많이 없었죠ㅠㅠ

덕분에 잘 모르시는 분들도 많았지만 지금이라도 잘 돼서 다행입니다

롤에 넘어와서는 공노군이란 아디를 썼었고 천상계 신지드 장인이었습니다





쓰다 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ㅠㅠㅠ



다른 팀들은 다음에 쓸 수 있으면 쓰도록 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4/01/13 20:29
수정 아이콘
다음편은 나진이 되겠네요. 쏭(짜부원티드), 제파(지단)

초창기 카오서들이 하나둘 유입될때 얘네들 무조건 정점 찍는다고 했더니

롤은 롤이고 카오스는 카오스다라고 얘기하던 친구가 생각나네요
White Knight
14/01/13 20:29
수정 아이콘
말퓨리온은 보니까 하스스톤 방송 하고 있더군요. 롤 생각이 없다고 들은 거 같습니다.
실력으로 따지자면 카오스 전성기가 지날 때여서 그렇지 코치 이상이고 카오스 역대 최강자라 생각하는 정세상은 롤 안 하나 궁금하네요. 코치 아시아 마린 등의 선수보다 나은 선수가 나올 줄은 몰랐는데 이 선수는 로망이 마린몰빵해서 키워준 것보다 혼자 그 이상의 존재감을 보여주던 선수라 생각해서...

+ 푸만두 코대리 시절 이야기는 없네요. 뭐 홀사장이 봉사활동 데리고 가기도 했고 사과도 제대로 했던 걸로 기억하긴 하지만 코치하면 역시 대리사건 이야기를 뺄 수가 없죠. 크크크 홀사장이 영구출전금지 풀어주기 전에도 나겜 게시판에선 코치빠들이 빨리 풀어달라고 난리치면서 어그로 끌어모았는데 그 수가 안티보다 많았죠... 초특급 스타플레이어긴 했어요.
칼잡이질럿
14/01/13 20:42
수정 아이콘
대리 , 마린 나이 등등 사건사고도 쓸까 하다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뺐네요 크크

나쁜 짓이었지만 그래도 지금의 대리와는 다른 개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 이후로 공론화되었고 코치도 자숙했었고요
14/01/14 10:56
수정 아이콘
뭐 여담이지만 정세상도 팀원들이 많이 봐줘서 클수 있던거죠.. 운영이 그냥 크게 놔두는거라.. 혼자 성장한건 아니였음..
o바람o
14/01/14 14:47
수정 아이콘
전 풀어주면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풀어주더군요. 어려운 인터넷 방송 상 코치,지아,말퓨 라는 스타 플레이어들을 놓칠 수는 없었겠죠. 홀스도 이해가 됩니다.
장인어른
14/01/13 20:29
수정 아이콘
정세상 롤 아이디가 정스나이퍼 였던가, 호크형도 챌린저 랭킹에 있는 걸 보고는 역시 카오서들이 짱짱맨이라는 생각이 드네요.(일단 흡안 때문에 반응속도를 비약적으로 상승시켰다고 봅니다.) 지금 프로 데뷔하지 않은 카오서들 모아서 팀명 = 카오스 로 만들어서 롤챔스 출전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다음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14/01/13 20:29
수정 아이콘
남은 선수가 그러면 래퍼드, 카인, 제파, 쏭, 플레임 정도이려나요.
14/01/13 20:31
수정 아이콘
래퍼드는 사실 카오스때 크게 두각을 나타낸 선수는 아니었고

플레임은......

wearezpzg...... 후.... 그냥 묻어두죠
뒷짐진강아지
14/01/14 00:30
수정 아이콘
골...골택은.... 후;;
14/01/14 11:02
수정 아이콘
골택도 그래도 실력은 진국이였는데 크크
낭만토스
14/01/13 20:30
수정 아이콘
와우츠키요미 카오스지단 롤제파
이야기 듣고 싶네요
14/01/13 20:30
수정 아이콘
플레임도 정석에서 알아주는 고수였죠.
칼잡이질럿
14/01/13 20:31
수정 아이콘
정세상 선수는 sniper정, 토픽스는 xam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둘다 다1
저 신경쓰여요
14/01/13 20:33
수정 아이콘
저는 카오스를 안 해서 주워들은 게 전부인데,

모아 놓고 보니 영웅문 시리즈에서 사조영웅전, 신조협려의 시대에 천룡팔부 시절 얘길 보는 것 같아 재밌네요 크
낭만토스
14/01/13 20:33
수정 아이콘
카오스 이야기하니까
한때 투톱이었던
원티드랑 미야클랜이 생각나네요
여러 고수들이 올스타로 모여서 만들었던
오목교 팀도 생각나고요
iamhelene
14/01/13 20:49
수정 아이콘
원티드가 탑권이라 불린적은 없지 않았나요? 미야야 시즌1때 잠깐 탑클랜 소리 들었고

원티드야 말로 친목친목이 좋았지 원티드1 짜부 말고는 딱히 없어서 짜부가 항상 용병으로 나가곤 했던걸로 기억하네요

시즌4는 솔직히 뽀록성이...
낭만토스
14/01/13 20:53
수정 아이콘
음 엄청 옛날 이야기라서요 크크
ccb도 없던 시절이었던것 같기도하고
제가 학생때였으니 10년은 족히 전이네요
낭만토스
14/01/13 20:54
수정 아이콘
미야도 탑이라 불리던때도
베스트멤버(그것도 클마인 누구였는지 기억이..)
아니면 망이었....
White Knight
14/01/13 20:56
수정 아이콘
미야도 레인 말곤 그렇게 강하다는 느낌은 안 들었는데 아마 레인 말하시는듯? 정석 괴물 중 하나였는데
iamhelene
14/01/13 20:57
수정 아이콘
레인님 메두사 지존이시지 않았나요? 크 잘 기억도 안나네요
낭만토스
14/01/13 20:57
수정 아이콘
네 미야레인입니다 진짜 괴물이었죠
군대가고 그 이후 소식은 모르겠네요

미야 2군은 저도 이겨봤....
1군도 레인 있고 없고가 천지차이였던...
iamhelene
14/01/13 20:56
수정 아이콘
원티드는 베스트 맴버도 5인팟을 꾸릴수 조차 없었다능.. 끽해야 3명?

미야는 레인님 말씀하시는거 같네요
낭만토스
14/01/13 20:58
수정 아이콘
넵 미야레인 이네요 크크,군전역 이후 근황을 모르겠네요
White Knight
14/01/13 21:02
수정 아이콘
레인에 비견될 정도의 플레이어였던 요원티드 있을 때도 CCB에서 성적은 못 냈고.... 카오스가 진짜 잘나갈 때 원티드 선수라면 카오스건 래더건 어느클랜 가건 1군할만한 괴물 넘버원원티드(솔직히 이 분은 래더 실력이 카오스 실력보다 훨씬 더 사기적이었음. 뭐 CCB에선 잘 보인 건 아니었지만 각종 카오스대회 우승권팀에게 용병으로 초빙되던..), 나이트원티드, 짜부원티드 정도 셋이 괜찮았죠. 나이트원티드는 사실 최정상급은 아니었지만 다른 멤버에 비하면... 지구지구는 금방 나갔으니
iamhelene
14/01/13 21:03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하게 시즌4에 로또성 우승이 있죠 크..
지구지구레기는 입에 담기도 혐오라는...
14/01/13 21:08
수정 아이콘
카오스는 잘하지않았고 보기만했어서 잘은 모르지만.......
넘버원 원티드 이분은 워3유저라 기억하죠.... 오크유저셨는데 맨날 오오전하면 거의 10판하면 3판이나 이길까말까했었.....
잘하셨죠 1페이지~2페이지 꾸준하셨고
최종병기캐리어
14/01/13 21:26
수정 아이콘
시즌 4에 뜬금 우승이 있죠.....

그때 클마이던 chopa.wanted님이 친한 형이라서 잘 알죠..
14/01/14 21:34
수정 아이콘
투톱하니까 빛돌 원티드 시절이 생각나네요 ㅡㅡ
최종병기캐리어
14/01/13 20:33
수정 아이콘
카오스 시절 코치한테 그렇게 고통받더니 롤와서도 고통받는 카오서들....
집정관
14/01/13 20:40
수정 아이콘
게임 못 하는 형도 게임에 껴주고 해야 나중에 성공합니다.....
큭큭
14/01/13 20:42
수정 아이콘
크크 그때 형은 가서 농사나 지어요 우리끼리 할래요.... 했다면
RickBarry
14/01/13 20:43
수정 아이콘
그런데 KT에 썸데이 선수도 카오서 인가요?
아이디는 낯이 익던데 말이죠
iamhelene
14/01/13 20:50
수정 아이콘
썸데이가 만약 카오스를 했다면 초등학생때?;

아마 아닐겁니다 흐..
비익조
14/01/13 20:53
수정 아이콘
아나 초전성기를 이끌던 다대오를 비롯하여 프레디 같은 선수들은 어디서 뭐하는지 궁금하네요.
칼잡이질럿
14/01/13 21:03
수정 아이콘
아나선수들은 클마 영향으로 거의 다 카오스온라인을 했었죠

지금도 하는 지는 모르겠네요
14/01/14 13:36
수정 아이콘
다대오님은 제가 시즌3 끝나기 전에 플레 막 찍었을때 상대팀으로 만났었습니다. Daedeo아이디 쓰는걸로 기억하고 모스트인 블라디만 엄청 했더군요. 탑에서 제가 이렐이였는데 그당시 제가 이렐로 그 레벨대에서 블라디한테 거의 안지고 있어서 자신있게 후픽했었습니다만.. 확실히 딜견적은 경험상 잘 못내시는데 피지컬은 좋으시더라구요. 미드랑 봇에서 우리팀이 이겨줘서 이기긴 했었습니다.
VinnyDaddy
14/01/13 20:55
수정 아이콘
그때 코치 플레이 보면서 미쳤다..고 생각한 게 벌써 몇년전이네요.
결국은 야잘잘처럼 롤잘잘도 맞는 얘기 같네요.
Vienna Calling
14/01/13 20:55
수정 아이콘
롤판의 카오서라면 역시 Bitdory 죠 ㅡㅡ;
낭만토스
14/01/13 20:56
수정 아이콘
롤판은 아니지만
연예계에 아나 민?이었나
아무튼 이민호씨도 있었죠 크크

빛돌의 문북아다스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크크
지능케의 천적
14/01/13 21:04
수정 아이콘
삼성 천주도 카오서 아닌가요
iamhelene
14/01/13 21:05
수정 아이콘
.
칼잡이질럿
14/01/13 21:12
수정 아이콘
천주도 로망멤버였나요? 카오스 아디를 몰라서 그냥 영입한 선수인 줄 알았습니다
비밀....
14/01/13 21:20
수정 아이콘
글쓴분 쓰신게 맞을겁니다. 로망-gsg 거쳐간 롤 게이머중에 카오스 시절 로망멤버는 피센스 자쿠로 에프람 밖에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Dark5tar
14/01/13 21:15
수정 아이콘
잘못아신걸겁니다.
대충 피센스 파인드 에프람 자쿠로 타조 였던거 같은데,
피센스가 츄냥이 에프람은 상근이고 자쿠로는 맨탈레기로 유명한 클리어.. mvp못가고 vtg 갔었고, 파인드는 이민혁짱이란 아이디로 스타테일 들어갈뻔했었습니다.타조가 천주는 아니었던거 같고, 기억하시는 멘탈레기는 아마 클리어일겁니다.
iamhelene
14/01/13 21:29
수정 아이콘
아 클리어네요.. 잘못알았네요 위의 리플 지우겠습니다
14/01/13 23:27
수정 아이콘
gsg시절 클리어랑 천주가 서로 포지션 맞바꾸기도 곧잘 해서 헷갈리기 쉬웠던 것 같습니다. ㅠ.ㅠ
레몬커피
14/01/13 21:10
수정 아이콘
코치는 개인적으로 전역직후 그때 할때도 특이한 서폿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지만 실력은 그리 대단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군전역 직후인것도있고 당시에도 롤 그리 열심히 안했었죠 GSG에서 연습할때도 적당히..중간에 아키에이지도 하고

GSG가 MVP로 가기전에 반바지가 여기저기 알아볼때
카오스시절 인연도있고 꼬치랑 만나면서 SKT 2팀쪽도 타진했었는데 꼬치는 그건 거절하고 코치만 데려온다고 했죠
결국 팀 나가고 SKT 2팀으로 들어갔고 나머지GSG멤버들은 클리어 빼고 MVP로 들어가고
특이한 서폿 하는것도 첫시즌에 좀 하다가 이제 접은지 오래됐죠
칼잡이질럿
14/01/13 21:16
수정 아이콘
맞아요 gsg 들어갈 때 2000점도 못 찍고 있었죠

gsg, skt 두 팀 모두 들어갈 때 카오스 시절의 커리어가 없었다면 쳐다도 안 봤을겁니다

재능만 믿고 데려간 감이 컸죠
허시멜로
14/01/13 21:22
수정 아이콘
하지만 그 재능이 엄청나다는건 팩트였다는거...

역시 될놈될입니다
14/01/13 21:40
수정 아이콘
확실히 카오스시절 커리어만 믿고 데려간건 맞네요
롤에와서 어뷰징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고 2천점도 못찍었고
재능 하나만 믿고 그나마 영향력 덜한 서폿자리라도 준 느낌을 받았었는데...
경험이 부족해서 특이서폿을 찾는듯한 느낌도 들었구요.
역시 재능이 갑인건지 요즘은 완전체...
최종병기캐리어
14/01/13 21:28
수정 아이콘
푸만두 GSG시절 같이 아키에이지하던게 생각나네요....

대회 전날 장사해야한다고 배 빌려달라고 했는데...
홍수현.
14/01/13 21:32
수정 아이콘
코치는 딱 한 장면만으로 절 팬으로 만들었습니다.
말퓨랑 나이샤 참새하던 경기 같은데
나이샤로 적 니바스 결계에 갇힌 상태 + 적 봇 쪽 배럭 타워에 맞으면서 죽을 위기였는데..
침착하게 아이템 칸에 있는 체력 아이템 다 제거 -> 치즈(LOL로 치면 체력이 한번에 차는 빨간 영약)를 먹고 다시 아이템을 넣어서
체력을 확 올리더라구요.. 보고 소름이 크크
결국 잘놈잘이 아닌가 싶어요. 그 때 잘하던 선수들은 LOL도 어지간하면 다 잘하더라구요.
바람모리
14/01/13 22:33
수정 아이콘
그거 저도 본듯하네요.
그렇게 하면 체력이 더 차는거야 알지만 여유있는 라인전때나 다음 웨이브 기다리며 할수 있는 행동을..
워3기반이라 시프트컨을 한다해도 아이템 여러개를 뺏다가 창고에서 캐릭으로 치즈를 옮기고 치즈를 먹은 후 다시 템을 끼는게 쉬운컨은 아니죠.
창고컨 좀 하는 사람들은 순식간에 서너번의 디스펠을 날리는 것도 대단했습니다.
14/01/13 21:39
수정 아이콘
코치 플레이 보고 전율을 많이 느꼈죠. 지금도 푸만두 플레이 보는 재미로 보는것도 있긴 하구요.
글 잘 봤습니다. :)
감자튀김
14/01/13 22:04
수정 아이콘
롤판 커질때 토픽스가 참 궁금했는데 프로 할 생각은 없나보더라구요.
샨티엔아메이
14/01/14 04:46
수정 아이콘
더이상 학업에 손놓았다간 집에서 난리 났을거에요.
아들내미 공부시켜서 카이스트씩이나 보냈는데 게임으로 날린게 몇년이야....
시간여행
14/01/13 22:08
수정 아이콘
코치 보면서 이건 진짜 미쳤다 싶었던건
아이템 중에 체인 라이트닝 북이 있고, 이게 조합해서 상위 체라북으로 바뀌게 되면 쿨이 없어지거든요.
한타 끝나고 적 래퍼드가 도망가는데 체라 날리고, 순식간에 창고에서 조합해서 다시 체라 써서 킬 먹는거 보고 소름...
wing tree
14/01/13 22:15
수정 아이콘
지아는 군대 갔다오니 카오스 때 친구들이 다 롤 정점...크크.
一切唯心造
14/01/13 22:25
수정 아이콘
카오스 하는 사람들이 많았나보네요?
전 주변에 카오스 했다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는데 -_-;;
14/01/13 22:27
수정 아이콘
류 같은 경우엔 친구 셋과 아나클랜에 영입되었다 준우승인가 하고 콩라인이 될 위기에 처했다
토픽스의 권유로 크로우 클랜에 들어가 우승을 하게 되고 친구들한테 배신자 소리를 듣기도 하고

마파는 코치와 같은 팀인 시절도 있었지만 우승은 크로우에서 했고
플레임도 코치와 같은 팀으로 ccb에 출전한 적이 있고
꼬마와 코치도 같은 팀이었는데, 그 때는 꼬마가 갈굼당하면서 게임을 했던걸로 크크
또 마파와 플레임도 같은 팀이었던 적이 있는 등 롤판의 대부분의 카오서들이 깊은 친분이 있죠.
칼잡이질럿
14/01/13 22:55
수정 아이콘
프로가 아니고 친목팀이라 선수변동이 많았죠 크
14/01/13 22:43
수정 아이콘
마린이 클랜내에서 아저씨 코스프레 한거나, 코치가 ccb 대리게임등 깔거리도 있긴 하지만 분명히 실력적인 측면으로썬 본문에 언급한 선수들이 정말 잘했죠.
14/01/13 22:45
수정 아이콘
카오스의 전설은 빛돌이죠!
는 프리스 결승전 재밌었는데....
마이스타일
14/01/13 23:04
수정 아이콘
ccb 정확히 몇차인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pris vs crow 였나 결승전 2경기 48~50분 은
ccb 역대급 마지막 2분이었죠

아그니궁+래퍼드 무적으로 언덕 올라오는 나이샤잡고
세티어가 궁으로 실크잡고 포탈타고 온 다래 켈자드랑 같이 잡고
칸젤이 궁쓰면서 참새잡고 마지막에 2초남기고 용잡으면서 역전..
칼잡이질럿
14/01/13 23:10
수정 아이콘
저도 코빠였지만 결승전 재미 1위는 프리스클랜이었어요~~
o바람o
14/01/14 14:52
수정 아이콘
이게 10차 일겁니다.
14/01/13 23:01
수정 아이콘
마파선수가 마더대파더의 약자(?)이겠군요 크크 영어로 약자는 MoFa일텐데 마파가 억양이 좋네요. 여러 모로 호감이 가는 선수인데 잘되길..!
Lelouch Lamperouge
14/01/14 01:29
수정 아이콘
저도 미야클랜 칩튼 출신이고..
위에 언급된 유저중에는
no.1.wanted - 헤이이잉
miya.in[rain] - miya rain(왠만한 미야클랜 유저들은 전부 이런식으로 아이디 씁니다) 정도...
카오서들은 롤에서도 카오서들끼리 모여서 내전도 많이하고 그럽니다 지금도
그리고 제파 선수는... 카오스 정석판 역대 최고의 악동중 한명이죠(개인적인 생각으론 지단, 염리, 스코어 이렇게 3명이 최고)
그 썩은 반응에서도.. 무빙과 펠을 띄울 수 있다는게 그저 지금 생각해도 경이로울 따름..
그리고 miya가 1군말고 항상 허접했다니요 섭섭하네요 크크
ccb 이전 최고의 대회엔 dec배에도 4강에 2팀 올리기도 했던 팀이고 수없이 우승했었는데...
한걸음
14/01/14 06:27
수정 아이콘
제파 선수가 에이스였던 신림합숙소팀 리플 매일 돌려보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악동보면서 엄청 따라하려고 노력했었는데 재능의 차이가....
이때 클랜으로는 미야 원티드가 양대 명문이었죠 크크
Lelouch Lamperouge
14/01/14 20:11
수정 아이콘
이따 최고의 화두가 당시 dec배 결승이었던 miya1팀과 신림합숙소의 매치업 결과였죠
당시 개인사정상 신림합숙소가 기권하면서 miya1팀이 우승했었지만..
지금도 rain형은 miya1팀이 더 쎘다! 라고 얘기하는데
둘이 붙었으면 제 생각엔 신림합숙소가 한 3:1정도로 이겼을것 같습니다 ^^
한걸음
14/01/15 00:15
수정 아이콘
아 기억나네요. 엄청 궁금했는데 매치가 성사가 안돼서 참 아쉬웠죠. 신림합숙소 팬이라 저도 신림합숙소가 이겼을 것 같네요.
14/01/14 02:12
수정 아이콘
카오스 온라인이 롤 반만큼만 흥했어도... 크 (카온 요즘은 여캐릭 스킨 팔이가 주 수입원이 된 거 같더군요;)

지금 롤도 재미있게 보고 있지만 뭐랄까, 눈이 정화되는 슈퍼 플레이와 보는 재미는 카오스가 더 좋았던 거 같아요.
다레니안
14/01/14 06:52
수정 아이콘
대회에서 보여준 그들의 모습은 솔랭.. 아니 클채에서 보여주는 모습의 1/4도 안됩니다.
특히 마린은...제가 카오스를 접게 만들어줬습니다. 내가 아무리 게임해도 재는 못이기겠다 라는 생각이 드니 게임에 흥미가 사라지더군요. ㅠㅠ
지니-_-V
14/01/14 10:53
수정 아이콘
둠가드는 전역하면 롤을할까요?

카오스에서 이런 말이 있었죠. 둠가드랑 말퓨랑 같이 팀하면 누구든지 우승한다고
.
14/01/14 10:5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ccb가 진행된 이후 시기에 최고 고수를 뽑으라면 주저않고 Train.sin, 둠가드 2명 꼽고싶네요.. 실력에 비해 이름값은 조금 덜(?) 알려진 편이지만 단순 실력만보면 이 두선수보다 잘하는 선수들을 못뽑겠네요.. 한창 정석을 하던 염리정도?
두명 지금 뭐하고 사나 궁금..
o바람o
14/01/14 14:42
수정 아이콘
ccb 기준으로 카오스 정점이라고 많이 꼽히던 사람은 코치,마린,둠가드,정세상 정도죠. 쫌 더 넓히면 짜돌,토픽스 까지?? 코치는 최고 서폿이 되었고..마린, 짜돌도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고..남은건 정세상, 둠가드 , 토픽스..정세상만 롤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사람은 데려오면 충분히 제 역할 할겁니다. 구멍을 메꾸고 싶다면 정세상을 영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프로할 생각은 있나 모르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234 [LOL] 라인 스왑 하지 마! 리그오브레전드 4.1 패치 공개 [136] Leeka11792 14/01/15 11792 1
53233 [도타2] NSL 시즌3 4강팀이 가려졌습니다. [4] Quelzaram9461 14/01/15 9461 0
53232 [스타2] 프로리그 1라운드 이야기 [32] 저퀴8427 14/01/15 8427 2
53231 [LOL] 판도라TV LOL Champions Winter 13-14 3,4위전 프리뷰 [81] 노틸러스8020 14/01/15 8020 0
53230 [LOL] 롤판의 카오서들 2탄 [49] 칼잡이질럿21080 14/01/14 21080 1
53229 [스타2]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시즌 1R 3주차 Review [17] 삼성전자홧팅6942 14/01/14 6942 0
53228 [스타2] 2014 HOT6ix GSL Season1 Code A 1주차 (A~F조) 프리뷰 [30] 삼성전자홧팅7966 14/01/14 7966 5
53227 [기타] [스타1] 스타크래프트는 엄청나게 인기있는 게임이었습니다. [40] 凡人10224 14/01/14 10224 7
53226 [기타] 제가 피파온라인3 을 좋아하는 이유. [32] 박보영9010 14/01/14 9010 3
53225 [하스스톤] 밸런스 패치가 예고되었습니다. [82] 그라가슴10038 14/01/14 10038 0
53224 [기타] 그냥 잡담입니다. 스타1은 과연 엄청나게 인기 있는 게임이었나? [106] Realise10749 14/01/14 10749 2
53223 [기타] GG 선언에 대하여. [28] V.serum8217 14/01/13 8217 4
53222 [LOL] 프로 롤 매니저 골드를 달성했습니다 + 간단한 팁 [22] larrabee8780 14/01/13 8780 3
53221 [LOL] LCS EU 2014 Spring Season이 다가옵니다 [26] 희수9314 14/01/13 9314 3
53220 [LOL] 롤판의 카오서들 [76] 칼잡이질럿21705 14/01/13 21705 1
53219 [도타2] 한국에서의 흥행 실패는 누구의 책임인가? [187] 세이젤20432 14/01/13 20432 0
53218 [기타] 온게임넷은 팀의 정식명칭을 일관성 있게 표기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30] RookieKid9392 14/01/13 9392 2
53217 [스타2] 2014년 1월 둘째주 WP 랭킹 (2014.1.12 기준) - 조성주, 김유진 제치고 6위! [3] Davi4ever7151 14/01/13 7151 2
53216 [기타] 몬스터 헌터 4. 즐기고 계십니까? [22] Cand8831 14/01/13 8831 0
53215 [기타] 텍사스 홀덤 입문 하기 Ep-01 국내에서 홀덤을 가장 쉽게 배울 수 있는곳은? [15] YounHa11900 14/01/13 11900 0
53214 [기타] [라그] 예전의 활기를 되찾다. 그러나 유효기간은? [58] 디자인9838 14/01/12 9838 0
53213 [기타] [스타1] 몽군 대 박준오 [10] 영웅과몽상가8183 14/01/12 8183 4
53212 [기타] [스타1] 스타리그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13] 영웅과몽상가8143 14/01/12 8143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