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1/15 03:00:13
Name 저퀴
Subject [스타2] 프로리그 1라운드 이야기

1라운드는 5주차까지 진행되고, 벌써 3주차를 끝내어 중반을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1라운드의 향방도 빠르게 결정된 편인데요. 특히 1라운드에서는 강팀과 약팀 간의 차이가 극명히 나타나면서 순위 싸움이 일방적으로 흘러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아무튼 간단하게 1라운드 3주차까지 끝난 시점에서 프로리그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중간 점검]

1. 삼성의 분발

사실 시즌 전만 해도 삼성을 중위권으로조차 분류했던 사람이 적었을 정도였죠.(저는 그래도 Prime보단 분발하리라 예상했습니다만.) 그러나 지금 성적은 그 이상입니다. 조금만 더 선전한다면 무적함대쯤으로 평가 받던 SKT 같은 팀을 누르고 1위 직행을 노려볼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원동력이라면 역시 신노열-강민수-이영한으로 이어지는 저그 라인입니다. 세 명이서 8승 1패를 합작했는데, 나머지 선수들이 3승 5패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을 일으켜세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남은 경기 IM, MVP, SKT인 점에서 SKT만 잡을 수 있다면 1위 달성이 꿈이 아닙니다.


2. CJ의 몰락

CJ는 벌써 4패를 기록하면서 사실상 1라운드는 탈락 확정입니다. CJ가 시즌 전만 해도 개인 대회에서 성적을 내기 시작한 선수들도 많아서, SKT나 진에어처럼 전력 보강이 없었으면서도 강팀으로 평가 받는 편이었죠. 그러나 뚜껑을 열고 보니, 연패의 연속이었습니다. 

물론 개인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김준호-김정훈 선수는 충분히 잘 해주고 있습니다만, 그 외의 선수들이 제자리 걸음이거나 오히려 전보다 훨씬 부진하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3. 최약체 Prime

현재 CJ와 함께 4패를 기록했으며,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Pirme은 간단히 말해서 총체적 난국입니다. 이제 막 전역해서 감을 잡아야 하는 김구현 선수가 1승을 잡아주지 못하면 승리를 장담할 수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기존 주전은 크게 부진하고, 그렇다고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인상적이지도 않습니다. 당장 모든 선수가 GSL 예선 탈락이란 점부터가 암울하고요.


[2라운드는?]

1. 전력 보강

슬슬 연맹-협회 통합이 현실화되고 있고, 아주부는 계약이 끝난 선수들이 계속해서 재계약 없이 이적하거나 은퇴하는 걸로 봐서는 앞으로 전망이 밝아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만일 아주부의 주전 선수들이 프로리그에 참가하게 된다면 어마어마한 영향력을 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장 KT로 이적한 김성한 선수도 2라운드 KT의 전력 증강에 큰 도움이 될 선수고요.


2. GSL이 다가옵니다.

개인 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하군요. 전통적으로 프로리그가 개인 대회 이상으로 우선시될 때가 많았지만, 요즘에는 맵도 똑같은데다가, 개인 대회에서 잘 하는 선수는 프로리그에서도 잘 한다고 보거든요. 당장 강민수, 김정훈 같은 신인 선수들이 개인 대회에서부터 두각을 나타낸 걸 생각하면, 무작정 프로리그만 연습한다고 성적이 나올 것 같지도 않고요. 

이 점은 나중에 차기 GSL이 끝나고, 개인 대회 성적과 프로리그 성적이 비례하는지 보는 것으로도 재미있는 부분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바라는 점]

1. 종족 비율

이 점은 사실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애시당초 마땅한 테란 선수 찾기가 힘든게 요즘 사정인데, 그마저도 상위권 테란은 한국에 없습니다. 그러니 프로리그가 저그 아니면 프로토스만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니죠. 애시당초 밸런스를 떠나서 낼 테란부터가 없는데, 종족 비율이 맞춰질리가 있나요?

그렇다고 종족 강제 출전이라도 규정 삼으면 당장 IM 같은 팀은 정종현 선수가 몸 관리도 못하고 프로리그 출전해야 할 겁니다. 아니면 기량이 충분하지 않은 신인 선수들이 억지로 나가야 하겠죠. 이게 재미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가장 좋은 해결법은 단순히 많은 선수들이 프로리그에 합류하는건데, 이것도 현실적으로 쉬운 일이 아니겠죠. 바랄 수밖에 없긴 한데, 어떻게 하자고 말은 못 하겠네요. 


2. 맵

어지간하면 2라운드부터는 맵 교체를 해주었으면 합니다. 특히 우주 정거장 같은 맵은 요즘 쓰이지도 않는 맵인데, 딱히 재미있지도 않아요. 그리고 아웃 복서나 세종 과학 기지도 저는 약간 실망했습니다. 딱히 흥미가 안 생기더군요. 어차피 경기 수가 많은 것도 아닌데, 좀 더 과감한 맵 선택도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3. UI? 스킨?

개인적인 바람 중 하나는 기왕이면 있는 스킨도 열심히 써봤으면 하고, UI도 자체적으로 연구해서 만들어보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특히 UI는 비슷비슷해보여도, 해외 대회 보면 조금씩 다르거든요. 가장 바라는 점 중 하나는 역시 UI 내에 일꾼 현황이나 공방 연구 현황을 표시해준다면야 옵저버 분도 고생하지 않을 것 같고요. 


4. 해설&옵저빙

고인규 해설에 대해서는 늘 기대가 큽니다. 안준영 해설이 그만 두시고, 김정민 해설 얼굴 보기도 힘든 상황에서 가장 선호하는 해설자를 뽑자면 고인규 해설입니다. 반면에 유대현 해설은...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가장 비판하고 싶은 쪽은 옵저버인데, 지난 시즌 프로리그보다도 더 나빠진 것 같네요. 해설자가 직접 특정 정보를 보여줄 것으로 먼저 이야기하고, 그 때서야 정보창을 띄워주는 걸 몇번이나 봤는지 모르겠군요. 그렇다고 칼 같이 교전마다 체력 칸을 보여준다거나, 양 측 일꾼 숫자를 비교해준다거나, 수입 차이를 보여준다거나 하는 것도 아니고요. 또 툭하면 뜬금 없이 관중석을 보여주는데, 아무리 자세한 상황이 궁금하지 않고, 가볍게 보는 시청자라 할지라도 경기 중에서 한참동안 관중 보고 싶어할 것 같진 않네요.





그래도 저는 이번 프로리그에 대해서 기대도 많이 했고, 참 만족스러운 대회라 생각합니다. 온게임넷 불참 같은 부분은 시즌 전에 참 불안하긴 했는데, 여러모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싶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케이틀린
14/01/15 03:09
수정 아이콘
저도 프로리그 볼 때마다
정확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해설자 (이승원, 안준영, 김정민)
한 분만 합류해도 정말 좋을텐데... 라고 생각은 합니다.

다만
이승원 해설은 소닉리그 중계랑 겹치기 때문에 당장은 힘들테고...
안준영 해설은 본인이 다른 분야에 뛰어드는 것을 원하시고...
김정민 해설은 워낙 온겜과의 정이 두터워서...(제대하자마자 바로 복귀 시켜주고 오랜 시간 끝에 스타리그 메인 해설까지!)
쉽지가 않을 것 같네요.
14/01/15 09:44
수정 아이콘
김정민 해설은 차기 소닉 프로리그 중계진에 포함되었다고 해서 프로리그 중계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안알랴줌
14/01/15 13:38
수정 아이콘
현재 해설위원들은 프리랜서 개념이지만..
방송국 소속개념이 강합니다.

스포TV로 간 성승헌캐스터 처럼 아예 옮겨야 가능한일이죠.

소닉리그 출연 허가 해준건.. 애초에 소닉리그는 온게임넷과 경쟁 자체가 안되기 때문이죠;
온게임넷 vs 스포TV 처럼 동종업계 케이블TV 구도라면 온게임넷에서 출연을 막을테지만..

인터넷이라 풀어준거죠. 그리고 게임 자체도 다르고요.
온게임넷이 스2에 완전히 발을 뺀게 아니라서 스포TV 쪽에 굳이 스2해설 투입 해줄 이유가 없죠;
괜히 투입 시켰다가 동시간 온게임넷 시청률 깎아먹으면 해당부처 및 직원 시말서 작성해야 될겁니다;;
케이틀린
14/01/15 13:44
수정 아이콘
음... 전 이적의 개념으로 얘기한겁니다.
방송국에 소속된 거나 다름 없지만 굳이 나가겠다는 해설 잡는 모습은 거의 못 본것 같아서요.
안알랴줌
14/01/15 13:50
수정 아이콘
이적방지를 위해 이승원해설을 도타2로..
박태민, 김정민 해설을 스2 베이스로 깔아두되 도타2 , 하스스톤에 박아뒀죠.
프로그램의 비중이 약간 낮거나 방송횟수가 적긴하지만.. 그에 상응하는 페이를 받고 있으니 이적안하는거겠죠?

굳이 나가겠다고 하면 유대현 해설 케이스처럼 잘 풀어줄 듯 합니다.
첨에 나가고나서 곰TV 잠깐 있다가 스포 TV 가더라고요.
14/01/15 03:3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김구현 선수의 1라운드 초반 분전이 반가웠지만 날빌로 2연승을 거둔 후에 운영으로 내리 2연패...를 하고
소속팀인 프라임도 비탈길에서 아래로 슬라이딩하는 것 같아 참 아쉽네요. 현재 상황에서 1라운드는 상하위권이 거의 확정적이지만
2라운드부터는 모든 팀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되길 바래봅니다~

아웃복서 맵은 이전 프로리그 맵이었던 플래닛 S와 구도가 거의 유사한 것 같더군요
14/01/15 03:42
수정 아이콘
어제 참 실망이 많았네요 옵저버도 해설자도 모르는 경기라니... 좀 더 힘내주셨으면 합니다
낭만양양
14/01/15 04:04
수정 아이콘
지금 IM. MVP. Prime은 분위기를 타서 상승곡선을 올리는것 밖에 없습니다. 다른팀들은 일단 선수층이 두터우니 어느 선수가 하락세면 그 선수를 잠깐 쉬게 해줄 수 있는데 세팀은 그게 불가능합니다.. 그냥 닥치고 이겨서 팀 전체가 상승분위기 내는것 말고는 답이 없습니다.
IM의 경우도 초반 한지원 선수가 의외의 연승을 해주면서 치고 올라갈수 있었는데 한지원 선수가 패배하기 시작하면서 다시 무너지기 시작했죠.. 정말 선수가 부족한게 너무 아쉽습니다..
마냥좋은
14/01/15 06:34
수정 아이콘
전 연맹팀의 경기력은 너무 실망스러운 수준인거같습니다. 해외팀들과 어떻게든 연합해서 해외에 나가있는 한국선수들을 데리고 오는방법 밖에는 돌파구가 보이질 않네요. 그리고 어제 유대현 해설은 정말 내가 선수들한테 미안한 생각이 들정도로 화끈거리는 비난을 하더군요.
오리마루
14/01/15 07:3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해설과 캐스터 분들이 발언을 조심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특히나 선수들의 경기력 저하는 굉장히 민감한 문제인데 직설적으로 말씀하시는 거 같아서 보면서 조금 불편한 적이 많아요. 안 그래도 엇비슷한 얘기를 팬 커뮤니티에서 많이 들을텐데 공식적인 경기에서까지 선수들이 들을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Samothrace
14/01/15 08:27
수정 아이콘
비판의 내용이 직설적일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조와 표현이 짜증 섞인 직설이라면 그건 공식적이고 전문적인 프로 해설에 문제가 될 있다고 봅니다.
The Pooh
14/01/15 08:00
수정 아이콘
마지막 말씀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게임내용에 대한 비판은 분명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요즘 유대현 해설은 선수에 대한 비난을 심하게 했습니다.
최상위권 선수의 급을 따지는건 긍정적인 설명으로 인식하겠지만, 그외 선수를 등급으로 나누면서 언급하는건 조금 듣기에 불편했습니다.(경기하는 모 선수를 말하며 'S급은 아니니까')
본인 의도로 선수를 자극해서 더 좋은 경기력을 기대하게 만들 수도 있겠지만 관중까지 자극할 필요는 없습니다. 화법의 문제 같아요.
Raidiron
14/01/15 09:18
수정 아이콘
s급이 아닌 선수 팬으로서 어제 유대현 해설의 발언은 상당히 기분이 나빴습니다. 한지원 선수 경기에서도 듣기 불편할 정도로 비난을 하더군요 마치 해설자가 해설하는 것이 아닌 감독이나 코치가 ome 경기를 펼친 선수를 혼내는 듯한 느낌 마져 들었습니다.
화법의 문제도 있지만 단어 선택에도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경고 받을 수도 있지만 유대현 해설에게 이런말을 해주고 싶네요
어차피 댁도 s급 해설 아니니까 당신 해설 별로 기대 안하고 있다고 말이죠.
14/01/15 12:07
수정 아이콘
S급 아닌 선수 팬입니다.2222
대체 뭘 어쩌자고 관중도 듣기싫을 그런 비난을...
어이가 없네요. 개인적으로 보면서 상당히 짜증 제대로였어요..
화법 좀 고치는게 좋을듯;;
14/01/15 13:07
수정 아이콘
저도 어제 심하게 불편했습니다. 경기력에 대한 비판은 할 수 있을지언정, 그냥 징징대며 비난하는건 해설이 행할 일은 절대 아니죠. 비난후에 경기에 대한 분석도 전혀 없이 말입니다.
14/01/15 10:02
수정 아이콘
김철민 캐스터 역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시작한 멘트를 정리 하지 못하고 흐지부지 얼버무리거나
어제 경기에서 이상한 울음소리를 낸다거나
경기관람에 거슬리는 부분이 많더군요
Samothrace
14/01/15 10:38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중계진들이 흥분해 있는 것 같습니다.
과몰입을 자제하고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는 걸 그만두어야 하지 싶은데 말이죠..
14/01/15 10:22
수정 아이콘
김정민 해설은 하스스톤할 거라서 스포tv 출연은 힘들어보여요. 프라임은 이정훈 선수라도 복귀시켜야 하는지...
하후돈
14/01/15 10:42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몰라도 맵은 신규추가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레더맵(그나마 헤비 레인?)을 넣는 것도 별로고..요즘 블리자드가 레더맵을 좀 이상하게 만드는것 같아요. 물론 이부분은 개인 취향일 수도 있는데 저 개인적으로는 이번 시즌 레더맵이 뭐하나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요 ㅠㅠ
코랄둥둥섬 같은 다이나믹한 양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 프로리그 자체 추가맵으로 바꾸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주정거장 맵 빼버리고 4인용 맵 하나만 추가해주면 조금 더 재미있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에 추가할게 마땅히 없다면 그냥 코랄 다시 넣어주세요 크크 그게 차라리 나을지도..
14/01/15 11:07
수정 아이콘
프라임은 하아... 변현우 선수가 너무 아쉽네요. 그래도 확실한 1승카드인데요. 한달 전쯤 트위치 개인방송에서 요즘 어디서 게임하고 있냐고 물어보니 집에서 하고 있다고 한 것도 그렇고 아무래도 은퇴가 아니겠냐는 예상들이 많아서 팬으로서 서운하네요.
14/01/15 11:16
수정 아이콘
▶ 이영호=어린 선수가 잘하면 제 2의 이영호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 선수들도 제 2의 이영호가 아닌 제 1의 조성주로 불리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뛰어넘겠단 생각으로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

이영호 선수는 인터뷰보면 이 선수 스스로의 게이머로서의 자존감과 책임감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수 있는 것 같아요. 존경스러워요.
내려올
14/01/15 12:25
수정 아이콘
우아... 진짜 멋있네요. 저보다 한참 동생일텐데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상록수
14/01/15 13:03
수정 아이콘
해설이 정말 듣기 거북해요.. 전 엄전김이 후기에 완전 까일때만해도 확실히 관록이 있어보이면서도 듣기 나쁘지 않았거든요. 저처럼 스타2 잘 모르는 초보들에게는..
근데 스포티비 해설 라인업은 뭐랄까 너무 마이너하다는 느낌을 받아요. 뭐만 해도 오~!! 오~~!! 이런 추임새가 거의 반은 들어가고요. 그나마 고인규해설이 끝음처리만 더 보완한다면 제일 괜찮은데 김민철 캐스터와 유대현 해설 특히 유대현 해설 같은경우는 제가 봐도 게임자체를 별로 이해 못하는거 같아요.
미카즈키요조라
14/01/15 14:00
수정 아이콘
해설이 문제가 있다는거엔 동의가 잘 되진 않습니다.
감정 드러내는 해설은 지금까지 스타 보면서 꽤 있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이런 중계가 오히려 더 몰입이 되는 그런 것도 있고요...
14/01/15 14:02
수정 아이콘
하지만 직설적으로 선수를 비난하진 않았죠.
미카즈키요조라
14/01/15 14:14
수정 아이콘
어제는 조금 노골적이긴 했지요
Samothrace
14/01/15 14:38
수정 아이콘
조금 정도가 아니라 많이 노골적이었죠.. 단순히 감정을 드러내고 드러내지 않고의 차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해설자가 감정을 얼마 만큼 정제하고 말지 적절히 생각해서 말을 전달해야겠지만 감정 있는 그대로를 조심성 없이 나타내는 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더구나 그것이 누군가에 대한 비난의 감정이라면 더더욱 그렇겠죠. 꽤 많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는 것도 같구요.
특히 프로리그와 같은 공식적인 무대에서 비판은 신랄해야 하는 것이지 적나라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킹이바
14/01/15 14:33
수정 아이콘
해설에 대해 첨언하자면 분석력과 시야에 있어서 고인규해설에 비해 부족한 유대현 해설은 어떤 포지션을 잡느냐가 중요합니다. 개막후 지금까지 보여준 유대현 해설은 오로지 선수의 플레이에 대한 감탄 혹은 비난밖에 하지 않는듯 느껴집니다. "그냥 보세요. 뭘 더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와 같은 알맹이없는 찬사와 더불어 왜그런지, 무엇이 좋고, 잘못되었는지에 대한 이유와 설명.분석없는 감정발산은 비판이 아닌 비난입니다. 이럴꺼면 해설자와 시청자의 역할에 아무런 차이가 없죠.

그리고 너무나 열정적이고 좋은 분이지만, 캐스터로서의 김철민 캐스터에 대한 개인적 불호는 스1시절과 마찬가진데. 이는 무리한 드립이나 드립욕심, 정치적 혹은 지나친 외부발언, 경기중 추임새에 대해서 제가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김철민 캐스터의 이런 점을 다른 분들은 좋아하는 분이 많은것 같아서.... 개선을 바란다고 하진 못하겠네요.
14/01/15 14:45
수정 아이콘
설명 없이 비판하면 그냥 비난이죠.
Samothrace
14/01/15 14:47
수정 아이콘
어제 유대현 해설의 경우에는 설명 유무 이전에 어조와 표현 면에서부터 너무 감정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그인
14/01/15 19:53
수정 아이콘
옵저버만 더 괜찮아지면 좋겠습니다. 파괴된 유닛의 종류와 수가 나오는 정보창은 본 기억이 없고, 해설자가 업차이를 보자고 할 때 유닛을 찍는 옵저버를 보고 스2에 대해서 잘 모르는 느낌마저 느꼈습니다. 옵저버모드 정보창부터 잘 이용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4/01/16 15:0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유대현 해설위원은 해설위원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 경기 내적으로 다소 뻔한 말만 하고, 흥분이나 짜증낼 때만 열성적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234 [LOL] 라인 스왑 하지 마! 리그오브레전드 4.1 패치 공개 [136] Leeka11792 14/01/15 11792 1
53233 [도타2] NSL 시즌3 4강팀이 가려졌습니다. [4] Quelzaram9461 14/01/15 9461 0
53232 [스타2] 프로리그 1라운드 이야기 [32] 저퀴8428 14/01/15 8428 2
53231 [LOL] 판도라TV LOL Champions Winter 13-14 3,4위전 프리뷰 [81] 노틸러스8021 14/01/15 8021 0
53230 [LOL] 롤판의 카오서들 2탄 [49] 칼잡이질럿21080 14/01/14 21080 1
53229 [스타2]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시즌 1R 3주차 Review [17] 삼성전자홧팅6942 14/01/14 6942 0
53228 [스타2] 2014 HOT6ix GSL Season1 Code A 1주차 (A~F조) 프리뷰 [30] 삼성전자홧팅7966 14/01/14 7966 5
53227 [기타] [스타1] 스타크래프트는 엄청나게 인기있는 게임이었습니다. [40] 凡人10226 14/01/14 10226 7
53226 [기타] 제가 피파온라인3 을 좋아하는 이유. [32] 박보영9011 14/01/14 9011 3
53225 [하스스톤] 밸런스 패치가 예고되었습니다. [82] 그라가슴10038 14/01/14 10038 0
53224 [기타] 그냥 잡담입니다. 스타1은 과연 엄청나게 인기 있는 게임이었나? [106] Realise10749 14/01/14 10749 2
53223 [기타] GG 선언에 대하여. [28] V.serum8218 14/01/13 8218 4
53222 [LOL] 프로 롤 매니저 골드를 달성했습니다 + 간단한 팁 [22] larrabee8780 14/01/13 8780 3
53221 [LOL] LCS EU 2014 Spring Season이 다가옵니다 [26] 희수9314 14/01/13 9314 3
53220 [LOL] 롤판의 카오서들 [76] 칼잡이질럿21705 14/01/13 21705 1
53219 [도타2] 한국에서의 흥행 실패는 누구의 책임인가? [187] 세이젤20433 14/01/13 20433 0
53218 [기타] 온게임넷은 팀의 정식명칭을 일관성 있게 표기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30] RookieKid9392 14/01/13 9392 2
53217 [스타2] 2014년 1월 둘째주 WP 랭킹 (2014.1.12 기준) - 조성주, 김유진 제치고 6위! [3] Davi4ever7151 14/01/13 7151 2
53216 [기타] 몬스터 헌터 4. 즐기고 계십니까? [22] Cand8831 14/01/13 8831 0
53215 [기타] 텍사스 홀덤 입문 하기 Ep-01 국내에서 홀덤을 가장 쉽게 배울 수 있는곳은? [15] YounHa11900 14/01/13 11900 0
53214 [기타] [라그] 예전의 활기를 되찾다. 그러나 유효기간은? [58] 디자인9838 14/01/12 9838 0
53213 [기타] [스타1] 몽군 대 박준오 [10] 영웅과몽상가8185 14/01/12 8185 4
53212 [기타] [스타1] 스타리그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13] 영웅과몽상가8144 14/01/12 8144 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