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4/05/13 01:53:54
Name 에이멜
Subject [디아3] 고행 6단 균열 원소조합 히드라-점화법사 8분 45초


안녕하세요.

최근 마법사 고행6단 셋팅을 여러가지로 시도해보다가 제가 가진 아이템 중에서 가장 효율을 낼 수 있는 세팅을 어느정도 안정화를 이뤘다 생각하여 소개드립니다. 최근 공략의 기준이 '고행 6단에서 얼마나 빠른 사냥이 가능한가?'쪽으로 가고 있는데 사실 솔플 고행6단은 파밍이나 경험치 측면에서는 아무 의미를 지니지 못합니다. 솔플 고행6단은 파플 고행4단과 비슷한 정도의 전설아이템 드랍률을 제공해 주는 반면에(풀 파티 보너스 아이템 드랍율 30%, 고행1단 상승시 15% 상승) 몹들의 공격력은 2배이상 강하며 체력은 2.5배가량 많습니다. 따라서 파밍이라는 관점에서 고6 솔플은 아무 의미 없는 이야기이고 그것보다는 오히려 직업 조합이나 파티원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고3~고5 파플을 돌 수 있게 해주는 세팅으로 이해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셋팅은 그리 특별한 점 없는 마력탄 법사입니다. 코어템은 뱀점화기와 거울공, 그리고 탈라샤 3셋입니다. 일반적으로 DPS 100만 이후로는 거의 DPS 상승을 꾀하기 힘들고, 속성피해와 정예피해를 통해 딜을 올리게 되는데 이에 따라 탈라샤 셋의 효율은 점점 낮아지는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많은 분들이 고5이상을 돌때는 탈셋을 포기하고 한밤의 마술사-안다리엘의 두개골 등의 세팅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괜찮은 안다리엘 투구 습득에 실패, 한밤은 정복자랩 400을 바라보는 현재에도 드랍된적이 없으므로 탈셋으로 셋팅을 꾸려봤습니다. 균열 고단에서의 탈4셋 운석낙하 효과는 여전히 논란이 되는 부분입니다만, 못써먹을 정도는 아닌것 같다는게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탈라샤 세트효과와 패시브 스킬 원소조합


기본적인 컨셉은 고행6단에서 투영 중첩이 가능한, 안정적으로 사냥 가능한 셋팅을 목표로 했고 탈라샤의 4셋효과원소조합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구성해봤습니다. 주 데미지는 거대히드라와 마력탄-점화에서 뽑아야 하므로 당연히 화속성 세팅, 법사의 빡빡한 스킬창을 생각하면 원소조합 4중첩을 끌어내기는 상당히 힘듭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불꽃 사역마 대신 사역마-고드름을, 마법무기-힘의무기 대신에 방전룬을 사용해서 냉기피해와 번개피해를 맞춰줍니다. 이 두 기술의 목적은 뎀딜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원소조합 패시브와 운석낙화 효과를 끌어내기 위한 것입니다. 블랙홀도 마찬가지로 딜링을 위해서라면 화염속성의 은하핵을 써야하지만 생존과 비전속성을 위해 세계의 경계로 갑니다.
무기의 속성은 크게 상관 없으나 무기속성이 원소조합에 영향을 주므로 화염이 아니면 더 좋습니다. 저같은 경우 비전피해가 붙어 있어서 굳이 블랙홀을 쓰지 않아도 원소조합 4중첩이 가능한 세팅이 되었습니다만 사실 화염이라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팟플시에도 원소조합효과가 상당히 좋은데 몹들에게 피해 10~20%증가 디버프를 상시 걸어주는 것이므로 사냥속도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저는 고행4부터 마력탄 법사를 운용했고 파밍 목적으로는 대부분 고행5 파티플을 돌았습니다.

비교적 구하기 쉬운 아이템 세팅입니다.


아이템은 기본적으로 정복자랩 300을 전후로 구할 수 있는것들을 사용했습니다. 누구나 시도할 수 있는 셋팅을 보여드리는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기도 합니다만, 일단 저에게 그다지 특별한 아이템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워봉 안나오는 버그에 수정해 주세요

장비중 가장 레어한 장비는 제피리아 목걸이(일반적인 전설 목걸이의 1/10 확률)가 되겠고 뱀점화기와 거울공,탈셋은 일반적인 아이템의 1/2확률, 왕실반지는 큐브 드랍 전용이라는 정도의 특징이 있겠습니다. 조던링의 경우는 정복자랩 390까지 먹은 조던링이 단 하나뿐이라 속성에 마부를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뱀점화기도 다른 마법봉의 1/2확률이지만 그래도 1/10확률인 워봉과는 다르게 키우다 보면 어떻게 하나쯤은 다들 드시는것 같습니다. 거울공과 마수는 겜블로 쉽게 뽑을 수 있습니다. 저의 지난글을 참조해주세요.

" border="0">
디아블로2의 추억을 느끼게 해주는 거대히드라



1080p로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플레이 영상도 한번 찍어봤습니다만, 아무래도 상당히 허접합니다. 수정탑, 신단 사용하지 않고 10분컷 노데스를 목표로 약 20여회 촬영해보았으나 실패. 8분대의 랩타임이 나온건 순전히 맵빨이고 실제로는 12분 전후가 가장 많이 나옵니다.  평균적으로 11분정도에 균열보스를 부르고 균열보스 잡고 집에가는데 1분정도를 사용합니다. 


물론 랩타임의 70%는 맵이 정해주는것이기에 복잡한 길에서(아라네, 말티엘) 길찾블로 한번 해주고 타락한 천사와 혼란마가 쏟아지기 시작하면 12분은 커녕 18분이 걸릴때도 있습니다. 공식적인 정보는 아니지만 디아블로 위키에 의하면 약 500마리의 몹을 처치해야 수호자가 나온다고 하므로, 무조건 체력 적고, 패턴 단순한 몹이 나올때, 밀집도 높은 맵에서 도관까지 떠주면 누구나 빠른 랩타임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랩타임 그 자체에는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습니다.


균열보스는 도트뎀 누적이 큰 부분을 담당하므로 점화 도트가 끊어지지 않게 마력탄을 지속적으로 넣어주는것이 포인트입니다. 저는 초생이 0이기 때문에 회복은 주로 포션이나 생명력 구슬로 충당했습니다. 적절한 타이밍에 포션을 먹어주는것도 하나의 관건이겠습니다. 그러나 포션만 마시고 나면 생구가 떨어지는건 디아블로의 섭리죠.


 일반적으로는 투영중첩이 쌓일정도로 안정적인 사냥이 가능했습니다만 보스가 하필 이주얼이 나오고 시간욕심때문에 무리를 하다가 투영을 모두 날리게 됩니다. 영혼의 맞다이에서 패배. 동영상 10분제한만 없었어도 좀더 안정적으로 했겠지만.,. 실제로는 위험하면 그냥 도망가서 불안정 변칙과 물약 쿨을 돌리고 오는게 좋습니다.

 일반몹 구간에서는 스킬,물약,불안정변칙 쿨에 따라서 적극성 정도를 조절해주셔야 합니다. 셋 다 있다면 몹을 마구 드리블링 해도 살아 나옵니다만, 셋 다 없으면 쿨타임 돌아올때까지 사려야 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적토마
14/05/13 02:17
수정 아이콘
비됴 안나와요 ㅠㅠ
그리고 히드라 궁금한점이 한마리 소환시키고 도트 쌓이고 있을때 새로 한마리 소환시키면 그 중첩이 유지되나요 아님 초기화 되나요?
감사합니다.
에이멜
14/05/13 02:21
수정 아이콘
아직 처리중이라 안나오네요. 죄송합니다.
거대 히드라의 경우 지속적으로 데미지가 들어가는 장판을 깔고 점화데미지가 히드라의 도트틱을 초기화시키지 않습니다. 따라서 두 히드라는 다른 기술, 심지어는 거대 히드라끼리도 독립적으로 작동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적토마
14/05/13 02:24
수정 아이콘
음 그게 질문이 아니고 히드라가 까는 장판에서 받는 데미지가 중첩되잖아요. 그 데미지가 히드라를 새로 소환시키면(새로라 함은 뱀점화기 없을때 새로 기술을 사용한단 뜻입니다) 그때 중첩데미지가 초기화 되는지 질문입니다.

솔직히 제가 도트틱이란게 뭔지도 잘 모르긴 하는데 암튼 감사합니다 흐흐
에이멜
14/05/13 02:28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얘기해서, 히드라가 이미 수행한 공격은 히드라가 사라져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중첩데미지란건 그냥 히드라가 공격을 같은 자리에 여러번해서 중첩이 되는것이고 거대히드라의 도트가 따로 특별한 메커니즘으로 누적되지 않습니다.
14/05/13 04:08
수정 아이콘
블랙홀-세상의 경계에 분신을 쓰고 환영술사를 쓸경우 생존력이 매우 올라가니 한번 실험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경우 사역마는 포기해야 합니다. 또 불안정변칙과 흐리기중 하나를 빼야되는데 그 이상 생존력이 올라가므로 별 문젠 없습니다.
에이멜
14/05/13 05:49
수정 아이콘
조언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분신은 예상할 수 없는 요소가 많아서 선호하지 않는 스킬이라 숙련도가 매우 떨어집니다 ㅠㅠ 현재 세팅에서는 생존 측면에서 크게 부족함을 느끼지 않았는데 만약 아시아라 대신 케인셋을 사용하거나 투구의 보석을 바꿀경우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한번 연구해보겠습니다.
현호아빠
14/05/13 07:41
수정 아이콘
하 뱀점화기가 나온단 말인가요?
에이멜
14/05/13 16:06
수정 아이콘
워봉과는 다르게 아예 안나오는 템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마법봉이 드랍될때 워봉! 워봉!을 외치다보면 뱀점화기가 나온다는 비밀이..
어강됴리
14/05/13 08:10
수정 아이콘
흐미 고행 6단 솔플이라.. 미지의 세계네요

앞으로 래더 추가되면 더 상위단계 난이도가 나올까요..
불확정성
14/05/13 08:57
수정 아이콘
뱀점화기를 갈아버린 친구가 생각나는 글이군요. 흐흐.
14/05/13 09:41
수정 아이콘
뱀점화기 갈은 사람 여기 한명있습니다.
두부두부
14/05/13 13:10
수정 아이콘
여기 한명 더... ㅠㅠ
데자와
14/05/13 09:46
수정 아이콘
으앜... 스샷
존경합니다.
안구테러가 ㅠㅠ
눈은 건강하신가요?
에이멜
14/05/13 16:18
수정 아이콘
저건 약간 설정샷(?)이고 실제로는 감전몹이 나오면 히드라를 부르지 않거나, 불러놓았다면 정예 반대쪽의 화면 끝에 소환해둬서 저 정도는 아닙니다.
법사를 잡았다면 이미 시력과 청력은 포기한거 아닙니까? 크크
적토마
14/05/13 13:14
수정 아이콘
동영상 봤습니다. 흰몹 상대 하실때 자주 뜨는 숫자가 200~300만인데요. 이 정도로 고행6이 된다는게 신기하네요. 운좋은 맵말고 길찾기에 비중을 많이 둔 맵 도실때 시간 얼마나 걸리시나요?

그리고 불안정 법칙과 우월은 혹시 번갈아가면서 써보셨는지 여쭤봅니다. 전 우월 사용 중입니다.
에이멜
14/05/13 16:16
수정 아이콘
동영상 아래쪽에도 적어두었지만 평균 12분, 많이 걸리면 17분까지도 찍힙니다. 극대화 확률에 비해서 극대화 피해가 상당히 낮은편이라 (59%/390%) 데미지가 낮아보이는 것도 하나의 이유가 되겠고, 공속이 높은것도 (1.82) 방당 데미지가 낮아보이는 이유가 될 것 같습니다.

우월은 솔플시에는 효율이 잘 나오지 않는편이고, 지속적으로 잔몹 처리가 가능한 파티플에서는 괜찮습니다. 그런데 HP가 올라갈수록 효율이 내려가는게 문제라 활력과 생% 뻥튀기에 따라 효율이 점점 낮아집니다. 안정적인 파티구성시에는 흐리기와 불안정 변칙 대신 우월과 대담함을 쓰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마도.. 100~200만의 데미지는 사역마-냉기의 데미지고 300만 데미지는 마력탄의 최소데미지에 가까울겁니다. 사역마가 제일 근접몹에게 맞다보니 눈에 잘 띄는거 같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199 [LOL] 브라움 : 이 서폿 OP를 어찌할꼬 (사세요!) [65] 삭제됨9789 14/05/13 9789 0
54198 [LOL] 브론즈5에서 골드3이 되기까지 (MMR 600에서 1600으로) [14] 라바돈의죽음모자9680 14/05/13 9680 2
54197 [디아3] 2.0.5 패치 직업 변경 예정 내역 [73] 삭제됨11870 14/05/13 11870 2
54196 [LOL] 탑 소라카 공략 : 별똥별은 멈추지 않아 [57] Sigh Dat10682 14/05/13 10682 1
54195 [스타2] 2014년 5월 둘째주 WP 랭킹 (2014.5.11 기준) - 송병구 Top 40 진입! [3] Davi4ever6941 14/05/13 6941 0
54194 [LOL] 팬의 응원이 선수에게 미치는 영향 [17] 5997943 14/05/13 7943 14
54193 [디아3] 고행 6단 균열 원소조합 히드라-점화법사 8분 45초 [16] 에이멜12915 14/05/13 12915 1
54192 [기타] [검은사막] 2차 CBT 체험기 [24] 눈짐승6436 14/05/13 6436 2
54191 [기타] [WOW] 5월은 가정의 달 [8] 메피스토7122 14/05/13 7122 0
54190 [디아3] 법사의 새로운 돌파구 [29] 집정관10336 14/05/13 10336 0
54189 [기타] [언리쉬드] 이번 나비 녹스들을 활용 해봅니다. [12] 창안8191 14/05/12 8191 0
54188 [LOL] 1~4위를 가리는. 최종 혈투. 남은 롤 정규시즌 일정 [16] Leeka8684 14/05/12 8684 0
54187 [기타] 문명: 지구를 넘어서 를 기다리며, 복습차원에서 소개하는 고전 게임 MOO2 [5] Siriuslee7218 14/05/12 7218 1
54186 [LOL] 남탓과 내탓, LOL 2년차를 돌아보며 [22] 햄식이8925 14/05/12 8925 1
54185 [LOL] 4.7 패치가 내일 적용됩니다. [69] 스타트11631 14/05/12 11631 0
54184 [LOL] 이번 올스타전이 남긴 것들. [72] Leeka14770 14/05/12 14770 0
54182 [LOL] 페이커로 시작해서, 페이커로 끝난 롤 올스타전 후기 [79] Leeka13663 14/05/12 13663 0
54181 [LOL] 아쉬운 나이스게임티비의 NLB 결승 예매 [74] 11507 14/05/11 11507 0
54180 [LOL] 챌린저 레오나 8000판 장인 LeonaMaestro의 비밀! [11] JoyLuck14124 14/05/11 14124 2
54178 [디아3] 정복자렙 500 달성 후 적어보는 디아3 전반에 관한 이야기 (초스압) [39] AraTa_Higgs17355 14/05/11 17355 5
54177 [LOL] 실버 승급전 성공했습니다! [36] MLB류현진8477 14/05/11 8477 4
54176 [디아3] 약 한달여간 달려온 디아블로. 내가 느낀 문제점. [51] 현실의 현실11236 14/05/11 11236 0
54175 [LOL] 한국과 중국의 3번째 격돌. 시즌4 올스타전 결승 프리뷰. [45] Leeka9836 14/05/11 9836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