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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0/20 00:10:05
Name 사랑비
Subject [LOL] 다이아석 직관 후기
다이아석 2석 예약했습니다.



1. 2시쯤에 도착했는데 일단 뭘 사야할거 같아서 두리번 거리는데 입구에 편의점이 있습니다.
근데 편의점 줄서있네요. 줄을 10분정도 서서 편의점에 입장(?) 하니까 안쪽 계산대에 줄이 또 있습니다. 한 5분 기다려서 김밥을 샀습니다.
그리고 치킨같은 즉석 식품 구매를 위해서 홈플러스쪽으로 걸어갔습니다

2. 홈플러스는 확실히 계산대가 많아서 빠르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초밥과 이것저것 사서 밖으로 나옵니다. 피자를 구매한분도 계셨습니다


3. 2시40분경 화장실도 홈플러스쪽에서 가고 여유롭게 현장입구 도착하니까 사진찍는곳 있고 로지텍? 이벤트 등 뭔가 많습니다.
그리고 코카콜라 컵주는곳 있던데 나오는 사람들 콜라만 들고 나오는거 보니까 컵은 이미 끝난거 같아서 줄서다 말았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봤는데 이미 외부행사는 거의 끝난거 같더군요


4. 3시경 입구근처 팬아트 전시회와 움직이는 바론있는 곳에서 구경하다 줄이 엄청 서있길래 뭔가 좋을거? 주는가 싶어서 두리번 거리니까
입장하는곳 푯말이 보입니다. 제가 키가 좀 큰 관계로 보였을 수도 있는데 줄 끝에 다이아석 입장이 따로 있습니다.
줄이 길지도 않고 그냥 티켓만 보여주면 확인도 안하고 통과시켜 줍니다. 옆에 플골실 좌석은 줄은 길었지만 쭉쭉 입장합니다


5. 입구를 통과하니 가는도중 사은품나눠줍니다 과자 망토 쿠폰 등등... 많이도 줍니다 좋습니다
그런데 플실골 줄과 다이아석은 분리 되어있는데 분리가 선같은거라서 그냥 넘어다니는 사람도 많았습니다 딱히 제지하는 사람도 없구요
플실골쪽 줄이 엄청 밀려있는데 다이아석은 사람이 적어서인지 계속계속 걸어가면서 받았습니다

6. 물건을 다 받고 지하쪽으로 내려가니 아까 받은 물건중 손목 티켓 확인하고 안으로 들여보내줍니다. 뭐 대충검사해서 쭉쭉지나갑니다
거기서 약간 많이 걸었는데 줄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경기장 안쪽으로 이동해서 좌석을 찾습니다
좌석은 미리 봐두어서 쉽게 찾았고 테이블에도 적혀 있었습니다


7. 3시30분이지났는데 카운트는 3시50분 시작이라서 내부 스토어에 가봅니다.
스토어는 이미 끝났다고 4시30분에 다시 오라고 합니다. 그냥 자리에서 앉아 초밥먹고 쉬고있습니다.
앞좌석 분들 오지 않아서 편하게 있었습니다


8. 3시50분 외국인형들와서 노래 불러주는데 전 사실 처음본 가수들이라 뭔지는 잘 모르지만
다른분들 음향 욕하는거 이해 안될 정도로 빵빵하고 좋게 잘 들립니다.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왜 1곡만 하는지...


9. 4시 30분에 1경기가 이미 로얄이 압도적으로 망하길래 스토어에 가봅니다.
스토어에 이미 긴 줄이 서있고 누군가 티버 매진이라고 하길래 줄을 이탈해서 화장실 다녀왔습니다
화장실이 굉장히 많아서 좋았습니다 물은 조금씩 밖에 안나오더군요


10. 3경기에 로얄이 힘내줘서 1승하고 관객들이 한번에 각잡고 관람할 준비를 하는지 화장실로 몰립니다.
그 많던 화장실 줄이 엄청 깁니다 간신히 픽밴 끝나기전에 돌아 올 수 있었습니다
내부에도 핫도그 팔던데 시간이 모자라서 못먹었습니다


11. 어두워지고 추워지니 다들 망토를 꺼내입습니다. 나쁘지않고 만족스러운 망토라고 생각합니다
로얄이 4경기에 망하고 있습니다... 힘내 화면이 너무 쨍해서 그런지 잘 안보이고 눈이 아픕니다


12. 사정상 집에 빨리가야해서 4경기 끝나기전에 짐을싸서 경기장에 나왔습니다
그럼에도 지하철에 굉장히 많은 사람이 몰려서 지하철 하는데 서로 밀고 난리가 나서 누군가 다칠거 같았습니다만... 사고는 없었네요
현장 반응보니 처음에 나온 가수분들 노래 더 많이 불러줬다는데 못 보고 나온게 아쉬웠습니다



요약하자면

입장은 다른분들과 다르게 그냥 입장했고 물건도 뭔가 많이줘서 만족.
노래부르던 가수분들도 다이아석에는 아주 잘들리고 좋았고
화면은 약간 눈이 아파서 불만족, 화장실은 충분히 준비했다 생각하며
스토어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아쉬웠습니다



덧1. 3경기 끝나고 화장실 갈때 굉장히 사람들이 많아서 안쪽으로 가기 힘들었는데 드레이븐 코스프레 하신분이
지나가자 길이 뚫리면서 저도 뒤쪽에 꼽사리 껴서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만
안쪽에도 줄이 길더군요. 암튼 드레이븐 포스가 후덜덜

덧2.  던져주는 상품 버섯을 받았는데 벌써 우리집 개시키가 버섯 정수리를 물어놨습니다
이걸 팰 수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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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Swain
14/10/20 00:20
수정 아이콘
음 저도 다이아 석에서 봤는데 만족...해서 오늘 라이엇에 대한 감사 글을 남기려고 했습니다만.. 안되겠네요
사랑비
14/10/20 00:22
수정 아이콘
네... 저도 pgr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다이아석 바로 입장하고 경기장 내부로 걷는데 거리멀다고 투덜거렸던 제가 죄송할 정도...
감자해커
14/10/20 00:26
수정 아이콘
쫌 오버해서 말하면 롤도 현실도 다이아만 대우해주는 라이엇 이였어요.
실골플 입장객이 훨씬 많은데 입구를 다이아, 그외로 나눈다?
14/10/20 00:27
수정 아이콘
플레티넘석 가신분들은 억울할거 같더라구요. 그거 돈 얼마나 차이난다고 다이아는 전용게이트인데 실버골드플레티넘 그 한게이트에서 불지옥을 으으...
14/10/20 02:2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서있을때는 짜증났는데, 앉으니 테이블과 넓은 좌석땜에 만족스럽더군요.

그래도 다음에는 다이아로 갈겁니다??
14/10/20 00:47
수정 아이콘
저도 되게 편하게 봤는데 집 들어와서 후기보니까 장난 아니네요
안스브저그
14/10/20 00:57
수정 아이콘
저도 다이아 석인데 경기장이 커서 자꾸 걸어야햇던것 말고는 딱히 입장에 큰 무리가 없었는데 다른 등급분들은 정말 고생 많이하신듯 합니다.
쑥호랑이
14/10/20 09:00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다이아석에서 친구 3명과 함께 봤는데 굉장히 만족했었네요. 그래서 반응 보고 깜짝 놀랐어요.
그런데 다이아석 입장할 때 옆에 줄 늘어선 걸 생각해보면 이해가 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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