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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4/11/26 07:10:11
Name 저퀴
Subject [하스스톤] '고블린 대 노움'의 새 카드가 공개되었습니다.


고블린 대 노움 확장팩의 카드가 또 공개되었는데요. 이번에 추가된 카드들은 기존에 볼 수 없는 능력이 채용되었습니다. 해당 카드들의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오우거 닌자
(도적 전용)
- 은신 + 50%의 확률로 선택한 적이 아닌 적을 공격합니다.

여기서 하수인이란 표현이 없는 걸로 봐서 적 필드 위에 하수인이 하나도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무조건 빗나갈 가능성이 생긴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하수인이 하나만 있어도, 하수인 대신 본체를, 본체 대신 하수인을 공격할 수 있으니까요. 대신 그런 불이익을 무마할 정도로 능력치가 좋네요. 은신까지 달렸고요.

여담으로 일러스트에 보면 대놓고 디디에라고 써 있네요. 참고로 디디에는 블리자드 내의 수석 아티스트 이름입니다. 그런데 하필 카드는 닌자?...




모래망치 주술사 (주술사 전용)
- 질풍, 과부하 (1) + 50%의 확률로 선택한 적이 아닌 적을 공격합니다.

오우거 닌자와 마찬가지인데요. 대신 역시나 능력치 자체는 훌륭한 편이네요. 오우거 닌자와 다르게 은신 대신 질풍이 달렸고, 과부하까지 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은 이 잘못된 적을 공격한다는 부분인데요. 이게 '도발', '은신' 등의 다른 능력을 무시하고 판정된다고 합니다. 즉 만일 상대가 도발로 벽을 쌓아놓아도, 만일 이 능력이 발동된다면 적 벽을 무시하고 본체나 다른 하수인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혹은 멀쩡히 은신된 상태의 하수인이 공격당할 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는 그것만큼은 꽤 괜찮은 요소인 것 같네요. 단순히 50%로 적용되는 능력만 있고, 이런 부과 효과가 없다면 모르겠는데, 이러면 어느 정도는 전술적인 사용이 가능해보입니다. 물론 역시 운에 달린 카드인 건 변함이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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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군
14/11/26 07:18
수정 아이콘
치명적인 사격 같은 카드를 생각해본다면 운영 차원에선 써먹을 만한 구석이 있는 카드로 보입니다. 상황이 안 좋으면 도발 부여로 벽을 세워도 되고요.
피들스틱
14/11/26 07:24
수정 아이콘
50% 라는 확률이 참 오묘하네요
빗나갈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는건데 원했지만 빗나가지 않거나, 또는 원치 않았는데 빗나갈때 탄식이 터질수도 있겠군요.
14/11/26 07:44
수정 아이콘
역시 운빨X망겜
강동원
14/11/26 08:33
수정 아이콘
역시 운빨X망겜 (2)
근데 재밌겠어!
14/11/26 08:37
수정 아이콘
원래 카드게임은 드로우부터 운빨입니다!
은하관제
14/11/26 09:35
수정 아이콘
전사 무기중에서도 해당 속성을 지닌 카드가 있더군요.
Ogre Warmaul(오우거 전쟁망치) : 50% 확률로 선택한 적이 아닌 적을 공격합니다. (스탯은 3코 4뎀/2내구 입니다.)
RedDragon
14/11/26 09:37
수정 아이콘
그쵸 운빨게임은 확실히 운빨로 가야죠! 크크크
저 신경쓰여요
14/11/26 10:00
수정 아이콘
이야 재밌겠다 크크크크
저그인
14/11/26 10:18
수정 아이콘
주수리의 질풍카드들이 엄청 보강되네요. 한턴만 살렸다간 대무나 불토 버프받고 난리 나겠네요. 크크.
그나저나 오우거 닌자를 보니 성기사의 왕수는 더욱 초라해지는 것 같네요. 7코가 동귀어진도 못하다니.. ㅠㅠ
제리드
14/11/26 10:19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은 그냥 컨셉을 확실히 정했군요 크크크크 운빨이 뭔지 보여주마!
랜드로드
14/11/26 10:31
수정 아이콘
진짜 운빨 게임되겠네요 크크
I 초아 U
14/11/26 11:06
수정 아이콘
가장 많이 쓰이는 공용전설인 라그, 실바, 이세라도 운빨인데요 뭘.
예전 필수전설이었던 네트, 땜장이도 마찬가지고... 크크

모래망치 주술사는 대회에서 주술사가 주문도적 대비용으로 넣을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절개한방에 정리되는건 좀 아쉽네요.
하심군
14/11/26 11:38
수정 아이콘
의외로 키 카드가 될 수도 있다고 보는 게 3턴에 과부하 정령이 놓이면 그 때부터 도적의 고민이 시작되죠.
정육점쿠폰
14/11/26 11:21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운을 실력으로 커버한다는 말이 무색해질 정도군요. 무작위에 50%에 랜덤카드 획득에 어이쿠...
하스스톤은 프로게이머가 활동할만한 영역이 아닌 것 같습니다.
하심군
14/11/26 11:27
수정 아이콘
적어도 베르뜨랑 선수는 워크래프트 하면 치를 떨듯요.
피지알누리꾼
14/11/26 11:37
수정 아이콘
역시 사냥꾼이나 레이나드가 체고입니다.
니 안의 망자를 끌어내라, 띠리링~, 속이 메스꺼워.
비익조
14/11/26 11:41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냥 운빨로 테마를 잡았네요. 이러면 프로게임으로서의 가치가 없어지는 건 아닌지.. 재미는 있겠습니다 흐흐
아칼리
14/11/26 12:08
수정 아이콘
오히려 확률 요소를 좀 넣는게 경우의 수를 계산하는 능력의 필요성을 높일 수는 있겠죠.
'고블린 대 노움' 확장팩은 그게 좀 과해보여서 문제지만..
14/11/26 14:07
수정 아이콘
음 만약 필드에 하수인이 2마리 있고, 꼭 잡고싶은 적이 있는데 왠지 빗나갈거같아서 의도적으로 다른 하수인을 공격하는 일도 생길 수 있겠군요.. 뭔가 혼란스럽네요;;
아칼리
14/11/26 14:1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경우, 꼭 잡고 싶은 적을 칠 확률은 50%이지만(그 하수인을 칠 확률 50%, 명치를 칠 확률 25%, 다른 하수인을 칠 확률 25%),
빗나갈 것 같다는 느낌때문에 의도적으로 다른 하수인을 공격하는 경우에는 25%밖에 안 되니, 그런 판단을 내리는 건 실수입니다.
14/11/26 14:19
수정 아이콘
아 명치의 가능성도 있는걸 깜빡했네요 흐흐 아만보가 되는걸 막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단지날드
14/11/26 14:34
수정 아이콘
하스스톤은 프로게이머가 활동할만한 영역이 아닌 것 같습니다.(2) 뭐 지금도 프로게이머라기 보다는 고수들의 대회긴하지만요 이번 확장팩카드 까지 나오면 플레이어가 컨트롤할수없는 요소들이 지나치게 많아지는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운빨 카드들이 성능이 안좋냐 하면 그것도 아닌거 같고;;
챠밍포인트
14/11/26 16:17
수정 아이콘
아이러니하게 보는재미는 더 높아질듯합니다
탈리스만
14/11/26 21:02
수정 아이콘
묘수를 보는 재미도 있지만 소리를 지르게 되는 부분은 주로 운빨이 터지는 장면에서더군요.
흰코뿔소
14/11/26 17:52
수정 아이콘
오우거닌자는 OP에 가깝네요.
14/11/27 10:27
수정 아이콘
저도 오우거 닌자는 능력치가 워낙 좋아서 라그나로스 쓴다고 생각하고 운용하면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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