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6/26 22:30:27
Name 피아니시모
Subject [LOL] 롱주-IM에게 희망은 있는가
  IM은 총체적 난국에 빠진 상황이다.
압도적으로 단독 꼴지를 하고 있는 스베누를 제외하면 IM은 삼성과 함께 꼴지다툼을 하고 있으며 그나마도 삼성에게 승점에서 밀리고 있다.
(한가지 아이러니 한건 IM은 아나키에게 승리했는데 삼성은 아나키에게 패배했다. 근데 삼성은 또 IM에게 압승을 거뒀다..-_-;)

삼성이야 여러가지 변명이 가능하다. 스프링때 팀이 완전 개편되면서 대부분을 신예선수로 꾸리면서 한번 제대로 망시즌을 보냈고(..) 미드를 교체하면서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력이 조금씩이라도 올라가고 있다. 준비된 플레이를 꾸준히 보여주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것이다 등등 여러가지 긍정적인 말들이라도 듣고 있다. 같이 꼴지 다툼하는 건 변함이 없더라도 말이다.

근데 IM은 딱히 변명할 게 없다. 의사소통은 의사소통대로 안되는 듯 서로간의 손발 안맞는 플레이는 계속 나오고 있고 라인전은 끝도 없이 터져나간다. 탑 미드 바텀 할 거 없이 이런 상황이니 정글러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스프링떄까지 영고라인이 불리우던 프로즌은 이번 시즌 처참한 폼을 보여주고 있다. 팀의 에이스였지만 무너질 대로 무너졌다. 라인전은 맨날 패배하고 있으며 그렇다고 다른 팀의 미드들과 차별화되는 것도 없다.
저번 시즌 2라운드 아레스로 바뀌고 나서 미드 우르곳 / 정글 노틸러스를 했던 경기를 기억하는가? 그 경기에서 프로즌과 아레스는 정말 어이가 없을 정도로 아무런 움직임도 취하지 않았다. 참고로 상대는 미드 트페였다. (아마 나진전이었던걸로 기억한다 트페는 탱크였고) 하여튼 그 경기에서 탱크와 와치가 시종일관 와드 없는 곳으로만 골라 이동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라일락만 후벼팠다.
그동안 우르곳과 노틸러스는 그냥 미드라인 CS먹고 정글만 먹고 있었다. 타워도 안쳤다. 아무것도 안했다. 그때 든 생각은 저 팀은 팀케미가 완전히 깨져서 의사소통을 안하는 거 같다였다. 그나마 그떄는 2라운드 중반 이후였고 정규시즌 삼성에게 패배한 첫번재 팀이라는 게 멘탈붕괴하는 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했었다.

근데 지금은 이제 막 1라운드가 끝나는 상황이다. 근데 벌써부터 의사소통이 안되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자꾸 프로즌만 언급되면서 프로즌을 저격한 꼴이 되어버렸지만 그냥 IM은 팀 전체가 (맨 앞에 써놨듯이) 총체적 난국이다.
이 팀이 LOL프로씬에 등장한 지 벌써 몇년이 지났다.
그 기간동안 수많은 팀들이 역사속에 나타났다 사라졌다.
여러 팀들이 존재했고 통폐합되고 뭐 이것저것 시간 다 흐르는 동안 IM은 여전히 예전 그대로다.
예전 그대로라는 말은 예전 그대로 약팀이란 소리다.
옛날에도 약했고 지금도 약하다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앞으로도 약팀일 것이다.

이게 단순히 선수들만의 탓일까?
이 팀에는 쿠로도 있었고 스맵도 있었다. 레인오버도 있었다. 그리고 레인오버는 프나틱에서 우승도 차지한다(후니와 함께)
막판에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좀 보여주긴 했어도 쿠로와 스맵은 지난 시즌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라일락은 12스프링 팀을 4강으로 이끌었고 수많은 롤유저들을 가르친 롤계의 교수님이다.
파라곤과 라샤는 모두 재능을 인정받았던 원딜과 서포터였다. 미드킹은.....적당히 넘어가자

하고 싶은 말은 잘 안된 선수들도 있었지만 분명 좋은 선수들도 많았다는 거다. 그런데 단 한번도 IM이 강팀으로 불리웠던 적이 없다.

12섬머시즌부터 시작해서 15섬머시즌 지금까지 단 한번도 강팀 소리를 못들었다. 선수들은 계속해서 교체가 되고 바뀌고 하는 동안 단 한번도
그간 팀에 계속 있었을 감독 코치같은 코칭스태프들은 과연 무엇을 하고 있었을 까
3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 팀의 장점은 단 하나도 없다. 라인전도 약하다 운영도 안된다. 다른 팀들은 그동안 갖고 있던 경험을 토대로 선수들이 바뀌어도 메타가 바뀌어도 맞춰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안 IM은 3년 내내 롤챔스 불멸의 약팀으로 군림하고 있다.
(물론 CJ나 나진이 부진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이들은 엄연히 롤드컵에도 나가봤던 팀이고 롤챔스 우승도 경험해본 팀이다. 프로스트나 쉴드가 성적이 매우 부진하던 시기도 있었지만 쉴드는 끝끝내 롤드컵 진출에 성공한 팀이다. 프로스트는 형제팀 통폐합 이후로 다시 부활했고)

당장 같이 (압도적인 꼴지 스베누를 제외하고) 眞 꼴지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삼성과 비교해봐도 IM쪽이 훨씬 더 암담하다
삼성은 앞서 말한대로 변명거리라도 있다. 일단 선수들과 주력코치진들 다 팀에서 나왔다. 남은 건 스타1 출신인 최우범과 새로 영입한 스타1 출신의 이경민이다(..) 실질적으로 이들이 팀을 만들기 시작한게 저번 스프링시즌부터라고 생각했을 떄 단 두시즌만에 3년동안 팀을 운영한 IM의 코치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말이 된다.


현재 선수들은 계속되는 패배에 무기력해져가는 것이 경기력에서 보여지고 있다.
코칭스태프들의 (LOL에 한해서) 무능함은 지난 3년간 이미 증명되었다.
과연 이런 IM이 약팀이라는 타이틀을 떼고 강팀이란 소릴 듣는 날이 오긴 올까?

* 오늘 경기를 보며 그동안 IM을 꾸준히 관심갖고 지켜봐온 입장에서 한편으론 답답하면서 한편으론 슬퍼서 얼토당토 않는 글을 가장한 똥을 싸고 갑니다..ㅜ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벌처가격
15/06/26 22:37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면 im을 거쳐간 선수중에 이제야 포텐터진 선수들이 있네요..스맵이나 쿠로야 im시절에도 번뜩이긴했지만 레인오버는 크크..참 지금 투신과 레인오버를 보면..
스맵-레인오버-쿠로-로어-이그나 였다면
플옵 충분히 갈꺼같은데요?
15/06/26 22:40
수정 아이콘
스멥이 IM에서 잘했었나요? NLB서 똥싸서 욕먹던 기억밖에는 없는데... 팀이 이겨도 혼자못하고
벌처가격
15/06/26 22:41
수정 아이콘
전 skt 팬으로써 스맵 리븐에 털린 경기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서..그때 skk가 하락세긴 했지만 im에 질 정도는 아니였는데..
15/06/26 23:00
수정 아이콘
IM때는 솔직히 별로였죠. 막판에 좋은 모습 보여주려는 찰나에 이적하고.
리비레스
15/06/26 23:11
수정 아이콘
IM 시절, IEM 2013 월드챔피언쉽 때 레넥톤으로 프나틱 소아즈 압도했던 기억이 나는...ㅠ
15/06/26 22:37
수정 아이콘
없어요
15/06/26 22:39
수정 아이콘
본진은 Cj BLAZE 팬이고 지금은 그냥 별 생각없이 cj와 진에어 경기를 그나마 챙겨보고 응원하면서 어쩌다 IM경기를 보게 되는데 볼 때마다 경기력이 참 암담하긴 하더군요..글쓰신 분 말대로 3년이란 시간동안 계속해서 약팀의 포지션이라니..한편으론 나간 선수들의 옳았나 싶기도 하고, 팀 내 에이스였던 프로즌이 망가진 모습을 보고 안쓰럽기도 하고 여러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포텐이 있다고 생각했던 선수들이 나가서 결국 포텐이 터진 걸 보면 팀 내 선수들의 문제가 아니라 코치진의 문제가 크다고 생각해서 코치진과 감독을 갈아 엎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선수들의 기량도 중요하지만 sk나 koo, 예전 삼성 코치진을 보면서 확실히 저는 감독과 코치진의 역할이 많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지금도 그나마 cj 밴픽이나 전략이 나아지긴 했지만 전문적인 코치진의 영입이 있었으면 하는 입장이라.. 에.. 주저리 주저리 말이 길어졌는데 IM의 반등을 위해선 지금이라도 괜찮은 감독과 코치진을 영입하는게 그나마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디서 페이커같은 슈퍼에이스를 데리고 올 게 아니라면 말이죠..만약 매물로 나온다면 이지훈이 괜찮긴 한데.. IM을 가면 또 다시 영고가 될 거 같은..
비빅휴
15/06/26 22:44
수정 아이콘
IM은 팀OP때가 제일 포스있었던듯
라교수님이 서폿가면서부터 뭔가 꼬인느낌입니다
SSoLaRiON
15/06/26 22:47
수정 아이콘
IM은 그래도 글이라도 올라오는데 스베누는...
15/06/26 23:52
수정 아이콘
IM은 선수층은 괜찮은데(솔랭도 대부분 챌린저 상위권) 경기력이 안 나와서 답답해서 이러는 건데...

스베누는 코치진은 둘째치고 애시당초 선수들부터 싹이 안 보여서....원딜 빼곤 전부 챌린저도 못 올라가고 마스터에서 빌빌거리고 있죠. 못난 팀에 못난 선수들이 수준에 맞는 못난 경기력 보여주는데 딱히 할 말이 있나요....하위 리그인 챌린저스 코리아에서도 손가락 안에 간신히 꼽힐랑말랑 하던 팀이었습니다.(아나키, 위너스, 제닉스, MKZ, 그 다음 정도?) 애초에 이 팀은 진짜 천운으로 승강전 올라온 팀이라...그려려니 하는 거죠.
15/06/26 23:56
수정 아이콘
팀의 역사부터 차이가 나니 아무래도 이런글이 올라올 확률도 IM쪽이 월등하죠.
15/06/27 02:05
수정 아이콘
거기는 포텐조차 안보여서리
15/06/26 22:54
수정 아이콘
정말 희한해요. 탑 애플, 미드 프로즌, 봇듀오 로아 이그나 모두 참 잘하는데(투신 서폿도 정말 잘했고요) 어쩌다 다같이 폼이 떨어진건지 싶습니다. 제대로 된 정글러가 없었던 시절이 오래되어서 그랬던걸까요? 이 팀들 개개인으로 보면 이정도로 하위권에 있을 정도는 아니거든요. 선수들 본인들이 가장 답답하겠지만 참 이거 큰일입니다.
보라도리
15/06/26 22:55
수정 아이콘
전 롤챔스 아나키를 제외한 밑에 하위권 팀들 보면 진짜 답답한게 모든팀이 skt 가 될수 없는데 그런 깔끔한 운영 승리 를 해야 된다는 강박관념이라고 해야 할까요? 근데 이 강박관념은 한국의 모든팀이 가지고 있는거 같긴 한데 아까 경기에서도 2차타워 한대만 떄리고 뺴면 될껀데 안정적으로 간다고 뺴고 바론피 3천 정도 남은거 그냥 또 뺴버리고 그정도 딜에 강타 까지있으면 순삭 일텐데 말이죠 결국은 그 2차타워 못깬거 덕분에 게임 끝나기 직전에 꺠고 게임 쭉밀렸고 그 바론도 먹혔고 또 게임은 당연스레 지고..

유럽축구 보면 모든팀들이 다 바르셀로나 처럼 점유율 과 패싱으로 상대방 한테 압도적으로 이기고 싶겠지만 그건 진짜 힘들죠 그럼 진짜 올 공격 올수비 아니면 진짜 5인백도어를 하던가 뭐라도 해야 되는데 우리는 아름 답고 깔끔한 한타와 운영을 해야해 하면서 뱁새가 황새 따라가는 꼴만 보이니 보는 사람도 재미도 없고 답답하고..

매번 사람들이 막 다른 국가롤은 게임을 저따구로 하네 라고 비웃다가 요즘 국제대회 나가서 한국팀들이 그 비웃던 타국가 롤 에게 엄청난 일격을 당하고 들어 오는데 다듬어지지 않고 그냥 자기 팀내 컬러 대로 밀어 붙이는 아나키가 왜 프로라는 이름 달고 다니는 팀들 보다 순위가 높은거 보고 뭐 느끼는게 없는지..
엘데아저씨
15/06/26 23:05
수정 아이콘
예전 구 나진소드때 리빌딩 결정되고 팀 나올 예정이던 팀원들끼리 감독, 코치영향없이 NLB에서 좋은 경기력과 성적을 내던걸 보면서 생각해본건데
팀의 색깔을 미리 정해두고 거기에 개개인을 끼워맞추는게 아니라 팀원 개개인의 개성을 잘 조합하고 녹여내서 팀의 색깔을 만드는게 참 중요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네요.
신용운
15/06/27 08:12
수정 아이콘
그래서 사람들이 아나키에게 환호를 보내는 것 같아요.
그들의 플레이를 보면 애초에 우리는 티원이 될 수 없으니 우리가 할 수 있는거, 우리가 잘하는걸 보여주자 라는게 조금은 보이거든요. 그래서 그걸 잘 보여주고 있어서 호평받고 있는거구요.
분리수거
15/06/26 22:56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에는 몇 주 전부터 IM경기는 안보기 시작했어요. 어차피 솔랭처럼 짤리고 따로놀다 질텐데 뭣하러 봅니까. 현 IM의 코치진 아래서는 절대 안됩니다. 팀단위 전략의 문제보다는 한 팀을 만드는데 결함이 있는 코치진이고 수차례 증명해왔죠. 기업팀이 아니라 코치수혈이 재정적으로 부담스러웠던 것도 한몫 하겠고요.
카레맛똥
15/06/26 22:57
수정 아이콘
전문 정글러 수급이 시급해 보입니다. 투신은 피지컬은 좋아보이는데 정글에게 필요한 로지컬은 잘 안보이거든요..
뻐꾸기둘
15/06/26 23:05
수정 아이콘
운영도 못 하면서 운영으로 이기려는 픽만 하니까 매번 끌려다니다 지는거죠. 그나마 공격적이던 링 나간 뒤로 매번 같은 패턴인데 문제점을 못 고치는 IM스태프들은 다 사표 써야..

얻어 터지더라도 라인전부터 강력하게 하고, 낚시도 적극적으로 해보고, 난전도 적극적 만들어 보고, 한타도 붙어보고 해야 기본기가 늘죠. 그냥 기본이 안되는데 운영을 하겠다고 앉아 있으니 50분 내내 샌드백처럼 맞다가 끝나는거.

IM에서 똑같이 깝깝한 경기 하다가 나간 쿠로-스맵이 다른팀 가자마자 라인전부터 스노우볼 굴리고 있는거 보면 이 팀의 문제가 뭔지는 아주 명확합니다. 기본기가 탑금 팀에 비해 떨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선수에게 안 맞는 옷을 입히려고 하죠.
하드코어
15/06/26 23:12
수정 아이콘
롱주 IM을 보면서 뭔지 모르지만 무언가 어긋나 있는 상태로 쭉 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솔직하게 잘할꺼 같진 않습니다. 근데 이렇게 못하진 않을꺼 같은데 못합니다.
볼때마다 뭔가 아쉽네요. 팀 자체적으로 문제라고 인지를 하고 있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찾아보는게 시급하다고 봅니다.
현재 존재하는 프로팀중에 메이저급 대회에서 2팀 운영이던 1팀 운영이던 4강 자체에 가본적이 없는 팀은 IM 뿐인걸로 기억하는데..
롱주 IM 팀 관계자 분들이 더 이 악물고 연습하시겠지만 연습보단 문제점을 찾는게 먼저 인거 같습니다..
it's the kick
15/06/26 23:13
수정 아이콘
그냥 아나키 밑에 있는 LCK팀들이 다 이런 식이에요.. 아무도 그렇게 이겨야만 한다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다 똑같은 방식으로만 이기려고들 하니..
AirQuick
15/06/26 23:17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를 보니 문제점이 세가지 있는 것 같습니다.
1. 밴픽을 열심히 준비해는데, 계속 상대방 밴픽은 생각 안하고 자기들이 할 것만 고른다.
2. 밴픽을 준비해서 조합을 짜긴 했는데, 그 조합의 장점을 살리지 않고 계속 무난하게 반반가는 플레이한다.
3. 서로 의사소통이 제대로 안 되는지 소환사 주문 유무나 상대 챔피언 위치 등을 제대로 모르고 로밍이나 갱을 갔다가 자꾸 손해를 본다.

써놓고 보니 롱주뿐 아니라 하위권팀 공통의 문제점이라고 봐도 되겠네요.
PolarBear
15/06/26 23:19
수정 아이콘
1경기도 약 5.5:4.5상황에서 또 바론가다가 완전히 경기 역전되었죠... 이팀은 운영이 이렇게 안바뀐다는건 코칭스텝의 문제도 있다고 봅니다. 오더가 전혀 변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정글러의 능력이 현재 LCK에서 최하급이구요... 현재 맘으론 롱주가 아나키를 스폰했었으면... 이라는 생각까지 들정도네요..
15/06/26 23:19
수정 아이콘
이팀은 정말 코칭스태프를 갈아엎어야 해요.

날고 기는 선수들도 프로에 오면 기초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게 팀게임이고 그중에서도 특히 정도가 심한 포지션이 정글입니다.
러쉬도 Tip에서 적응하기까지 꽤나 긴 시간이 걸렸고, 솔랭에서 미쳐 날뛰었고 날뛰고 있는 피넛도 나진에서는 와치에 밀려 후보죠.
2라운드 중후반 호러쇼를 보여준 아레스도 솔랭에서는 꽤나 뛰어난 정글러에요.

그런데 모스트에 리신이 있을 뿐 원래 서폿 전문인 선수를 덜컥 정글러로 돌리고 있습니다. 그것도 승강전만 하고 바로 프로레벨 경기 투입이었어요
엠비션이나 스코어는 롤이라는 게임에 대한 경험과 이해도가 LCK에서 손꼽을 만한 선수들이고,
프리 시즌을 포함한 준비 기간도 길었어요. 그나마도 초반엔 고생했고요
워낙 당시 투신의 솔랭 점수가 높고 피지컬이 있었으니 사람들이 되려나...? 하고 생각했던 거지 이건 진짜 무책임한 겁니다.

예전같으면야 빈곤한 살림 탓을 할수도 있지만 지금은 엄연한 스폰서도 있고 라이엇이 최저 연봉도 지원해줘요.
위즈덤, 아레스 전부 내보낼 거였으면 정글러를 데려올 생각을 해야죠. 애먼 선수를 정글러로 돌릴 생각을 하지 말고.
리라나 헬리오스 정도의, 손이 가끔 안따라간다 해도 최소한 뭘 해야 하는지 아는 정글러만 갖다놨어도 IM은 꽤나 만만찮은 상대였을 겁니다
완전히 선수를 망치고 있는 겁니다. 최상위권 탑솔러였던 라일락을 신나게 이리저리 돌리다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시켜 놓고도
뭐가 잘못됐었는지 전혀 학습을 못하고 있어요. 이번 주 라일락이 정글과 탑으로 나온 건 진짜 어처구니없는 기용입니다.

프로즌? 요새야 솔랭 마스터까지 떨어졌다지만 원래 이 선수가 고평가를 받았던 건, 그만큼 잘했기 때문이에요.
아지르 카시 잘다룬다는 소리 들었던거 자체가 이 선수가 기본적으로 파밍이나 손싸움이 제법 된다는 걸 뜻해요.
저 두 챔프 모두 잘다룬다는 소리 들었던 미드가 누가 있었나 생각해보면...몇 없어요.
한창때 솔로랭크 보면 그 몇인 이지훈, 페이커, 코코 같은 선수들과 맞라인 손싸움을 벌여도 그닥 밀리지 않았고요.
그런데 그런 선수가 cs를 하나 둘 흘리더니 이젠 판단력과 컨트롤까지 상실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전에 샤이가 한참 슬럼프에 빠졌을 때와 똑같아요. 정글이 망가지고 팀원들이 제기능을 못하니 밀고 사리고 딜교하는 판단을
제대로 내리기가 힘든 겁니다. 실수도 잦아지고요. 주구장창 바루스하면서 cs는 신나게 흘리고 뒤에서 포킹만 하게 된 이유가 있어요.
아레스 - 투신 연타로 제대로 프로수준의 게임조립을 하지 못하는 정글러와 게임을 하다보니 프로레벨 라인전 감각을 상당부분 잃어버린 겁니다

팀에 철학도 없고, 전수해 줄 경험도 없고, 뭘 해야 하는지도 모르는데, 해선 안되는 섣부른 포지션 변경같은 거엔 망설임이 없어요.
그러니 아무리 빛나는 원석을 데려다놔도 IM에서는 구멍소리, 수준이하 소리를 듣고 다른 팀에 가서는 얘가 걔 맞아 소리를 듣는거죠

전문성있는 코치를 데려다놓던가, 아니면 아예 라일락을 코치로 전향시켜 밴픽연구와 팀훈련만 집중적으로 케어하게 만들던가,
아니면 최소한 제 포지션의 경험 좀 있는 선수를 데려다놓고 지들끼리 알아서 하게 만들어놔야 됩니다.
구하기 힘들다고 돌려막을 생각이나 하지 말고.
더 열악한 조건과 낮은 레벨의 선수들로 시작했던 mvp와 자신들의 커리어가 왜 이렇게 차이나는지 돌이켜봐야죠.
지금이라도 제발 정신차리고 2라운드 때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길 빕니다.
애니비아
15/06/26 23:24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다레니안
15/06/26 23:31
수정 아이콘
아레스-투신 콤보가 프로즌을 완전히 파괴해버렸죠. 자신감을 잃었습니다. 이대로 잊혀지기엔 너무 아까운 선수인데....
이대로가면 이그나도 분명 망가집니다. 초반에 기대를 많이 받은만큼 거품이라고 까이는 것도 심해요. 분명히 맨탈에 타격갑니다.
15/06/26 23:37
수정 아이콘
오늘 트페하는거 보고 진짜 어이가 없었던게...제가 이 선수 솔랭방송 볼때 정말 감탄했던게...
정글개입없이 꿍 아리였나...를 트페로 솔킬내는 걸 본적이 있었거든요. 상대 스킬 다 피하고 카드 박아가면서.
트페 못다루지 않아요. 진짜 잘했어요.

그런데 몇주가 지나고 오늘이 되니까 파랑이 좋겠군...을 시전하고 있더라고요 -_-;;;;; 너무 심하게 망가졌어요.
게임하는 태도나 기량이나 진짜 좋았던 선수였는데.
김정윤
15/06/26 23:41
수정 아이콘
저도 프로즌 트페보고 감탄한적 있었는데 경기서 보니까 ㅠ
Sydney_Coleman
15/06/27 01:17
수정 아이콘
영고라인에 오래 있다 보면 본인 실력도 잠시간 내려갈 수밖에 없나봅니다. ㅠㅜ
물론 귀신같이 회복하기도 하는 게 영고라인 들 정도로 원래 실력있는 선수들의 특성이기도 하지만요.
뻐꾸기둘
15/06/26 23:41
수정 아이콘
콘셀러드를 돌려막던 시절부터 내려오던 전통을 계승중인가 봅니다. 라일락도 바꾸고 파라곤도 바꾸고 투신도 바꾸고.
제리드
15/06/26 23:24
수정 아이콘
라일락은 국내에선 대체 불가의 선순데...ㅠㅜ
MoveCrowd
15/06/26 23:29
수정 아이콘
IM, 삼성의 경우에 솔랭 성적이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팀 단위로 발전이 없어요.
코치진이 제 역할을 못한까요.
전자오락수호대
15/06/26 23:36
수정 아이콘
롱주의 지원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빵빵하다면 다 갈아야죠
리비레스
15/06/26 23:38
수정 아이콘
아이엠은 코치가 없는 건지...왜 발전이 없는 걸까요;
15/06/26 23:49
수정 아이콘
롱주가 스폰을 해주긴하지만 갑의입장에서 코칭스탶을 갈아 엎을 힘이나 의지가 있을진 모르겠습니다.
IM팀이 만년 하위권에서 빌빌댄지 꽤나 오래되었긴 하지만 빌빌대면서 명맥이라도 이어온게 현 감독님이 노력도 들어간 부분이라고
생각이 되서 쉽게 내치진 못할겁니다.
아니 그냥 이스포츠판자체에서 코칭스탶의 추가투자라면 몰라도 있던 돌을 빼내는 사례가 드물죠.

결정적으로 롱주입장에서 진에어나 SKT같이 장기적으로 스폰을 해줄 의지가 있을지도 의문이고
만약 스폰해주는 롱주가 거대한 꿈을 가졌다면 어떻게든 조정이 들어가겠죠.
그런데 전 롱주라는 스폰서가 얼마나 갈지 자체부터 좀 의문이 듭니다.
IM팀이 몰락한다는 얘기는 아니고 IM팀은 유지하되 또 다시 앞자리 스폰은 바뀔 수도 있을것 같거든요.

팬질하는 사람들의 목표는 다들 우승이지만 스폰하는 입장에서는 대충 수지타산(노출도)만 맞으면 우승못하는건 아쉬워도
대충 중,하위에서 놀아도 만족할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15/06/26 23:50
수정 아이콘
일단 미드 바루스 좀 꺼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바루스 픽이 페이커 한경기 이외에 뭔가 제대로 쓰는걸 본적이 없는것같은데..
특히 cc범벅조합이나 상대가 럼블이나 마오카이 둘중 하나만 가져가도 점멸로 파고들어서 바루스 물기도 쉬워서...
그리고 프로즌도 약간 문제가 있어요.. 제생각엔 트페 뽑는게 빅토르상대로는 아예 악수였다고 생각해서.. 차라리 아지르나 카시 뽑아서 라인전 반반 가져가고(트페가 너무 약하니...)아지르같은거 밀어내는 궁호응으로 랭가랑 잡았으면 게임양상 달라질것같았거든요
아무튼 모르겠습니다. 삼성 아나키와는 약간 다르게 총체적 난국이네요
다레니안
15/06/26 23:51
수정 아이콘
SKT와는 다른의미에서 IM의 오프더레코드를 꼭 들어보고 싶습니다
픽밴부터 경기까지 전부 말이죠.
방민아
15/06/27 19:19
수정 아이콘
예전 맛스코우5 맛이 날거같아요 크크
지은이아영이
15/06/26 23:52
수정 아이콘
선수를 바꿔도 안되면 코칭스태프를 바꿔야죠.
15/06/26 23:59
수정 아이콘
투신 선수 포변 같은 경우는 그러려니 합니다. 솔랭에서도 정글로 날아다녔고 같은 팀은 이그나도 투신의 정글은 세체정 포스가 났다고 했을 정도로 잘 했으니까...엠비션도 그렇고 스코어도 그렇고 어느 정도 기간을 주고 기다려보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IM 최고의 문제는 제가 봤을 땐 미드입니다. 예전 솔랭 3위하던 프로즌 아니예요. 경기력 엄청 안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허리인 미드가 못 버텨주니까 다른 라인도 연쇄적으로 펑펑펑 하는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오늘 경기도 제가 봤을 때 프로즌이 좀만 더 잘했으면 충분히 선전했을 거라고 봐요. 프로즌이 예전 기량을 회복하길 기대하고 꾸역꾸역 출전시키는 것 같은데 미드 서브가 있다면 프로즌을 좀 쉬게 해서 멘탈 회복 좀 시키고 미드 서브를 한 번 돌려보는 게 어떨까 싶네요.
15/06/27 00:09
수정 아이콘
클템 해설이 자주 말하는 '질 때 그냥 지는가 아니면 상대방이 놀랄만큼의 일격이라도 날리고 지는가'..이 말이 지금 IM과 삼성을 가르는 기준이 아닐까요
BravelyDefault
15/06/27 00:16
수정 아이콘
라일락이 지금 뭐하고 있나 보면 어떤 팀인지 알 수 있죠.
프로즌 삭발하는 거 보고 짠해서 응원하고 있는데 참 안타깝네요.
피지알중재위원장
15/06/27 00:29
수정 아이콘
선수 개개인의 문제가 아닌거 같습니다.
그냥 팀 전체적인 운영의 문제죠. 정확히 말하면 다른 스포츠에서 말하는 '위닝 멘탈리티'가 없어요.
8강에도 못올라가본게 벌써 3년째니 당연할수도 있겠지만, IM에 있던 선수들 지금 밖에서 잘나가는 선수들 많거든요.
아마 지금 프로즌, 로아, 이그나도 다른 팀 가면 스맵이나 쿠로처럼 터질 확률 꽤나 높을거라 생각합니다.
레인오버처럼 투신이 터질지도 모를 일이고요.
이쯤되면 선수의 문제가 아닌거 같아요. 팀을 대대적으로 갈아엎어야 합니다.

이번시즌 한화에 김성근 감독 들어오고 이런저런 논란도 많지만,
팬들이 좋아하는 면이 절대 쉽게 지지않는 팀으로 변모했다는 점일텐데 지금 IM은 그게 없어요.
너무도 오랜기간 관성적으로 져서 그냥 무기력하게 지는게 당연한 팀이 되버린거 같습니다.
지금은 신참의 패기도 없고 고참의 노련함도 없는 그냥 무기력한 팀이에요 .

결국, 아주 큰 충격을 줄만한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기는 법을 배워야해요.
R.Oswalt
15/06/27 13:46
수정 아이콘
대학 새내기 시절 첫 학기 때 교육심리 배우면서 가장 맨 처음 본 게 '학습된 무기력'이었습니다.

그 땐 와닿지 않는 말이었는데, 학기 지나면서 졸업까지 한 지금은 정말 엄청나게 실감이 됩니다. IM 선수들 뿐 아니라 코칭스태프부터가 이미 3년간 학습된 무기력 속에 잠겨있는 것 같아요. 그나마 가능성이 보이던 프로즌의 경우에는 정말 크게 느껴질겁니다. 본인 능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상태이니 그 무기력함이 더욱 크게 다가왔을거구요.
요즘 롤 빠져들면서 대회도 보기 시작한 제 동생이 프로즌 선수 보고 "어, 쟤 저번에 졌을 땐 화 엄청 난 것 같았는데, 오늘은 안그러네?"하고 이야기를 하더군요... 안타까웠습니다.
마이스타일
15/06/27 00:37
수정 아이콘
스베누나 IM이나 삼성이나 너무 운영하려는 모습이 안타깝더군요

용도 과감히 주고 탑이든 미드든 상대 버프든 뭐라도 하나 취해가야 할걸
용 옆에서 머뭇머뭇 거리다가 용 그냥 주고 이니시 걸려서 1~2명씩 죽고 반복하다가
3~4용쯤 가서 용 주면 안되니까 무리해서 한타하다가 대패하고 바론주고...

너무 안타깝더군요
도로시-Mk2
15/06/27 00:42
수정 아이콘
롤에 IM팀이 생긴지 3년인가 4년이 지나는 동안 패턴은 항상 똑같아요.


나름 잘한다는 선수(정말 최정상 선수는 아니지만) 데리고 와서 망가뜨립니다.

잘하던 선수들이 IM에만 오면 망가져요. 이상합니다 정말;;

게다가 포지션 변경을 마구 해서 라일락이라는 걸출한 선수를 완전히 부서뜨렸습니다. 복구가 안될 정도로.


정작 IM에서 망가진 선수들이, IM 나가서 다른 팀으로 옮기면 오히려 더 잘해요.

몇년째 이런 상태죠.



결국 문제는 선수가 아니라, 감독과 코치의 문제라는게 분명한데,

(게다가 초창기엔 코치가 아예 없었죠. 감독이 혼자서 스타까지 담당했었고... 이때부터 이미 문제가 정말 심각했죠)



그들 나름대로 할말은 많죠.

사비를 들여서 팀을 운영하고 있다, 픽밴을 가르쳐도 선수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 등등


그렇지만 몇년째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그들의 말에 설득력이 생기진 않습니다.



IM은 답이 없습니다. 감독 코치가 전부 바뀌지 않는 이상.
15/06/27 01:02
수정 아이콘
예전에는 멤버가 안좋아서 성적이 안나온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솔랭 기준으로 충분히 중위권은 가능한 멤버들인듯
말 많은 사람이 없는건지 얘나 지금이나 소통이 너무 안되는거 같아요
Sydney_Coleman
15/06/27 01:11
수정 아이콘
윗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IM에서 죽쑤다 이적한 선수들의 대부분이 날아다니고 있다는 점이 시사하는 바는 분명하다고 봅니다. 거의 전적이라 할 정도로 코치진 역량 문제인 거죠.
(코치진은 그걸 모르고, 알려줘도 수년간 고쳐지지 않았다는 게 더 큰 문제이구요.;)

솔랭전사들 새로이 모아 시작한 삼성 팀의 전력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는 것을 보면, 선수 케어의 노하우만 잘 갖춰도 코치진이 걸림돌은 안 된다는 건데... IM? 솔직히 스폰서 물어오는 것이나 숙소 등의 돈문제 관련한 편의제공 말고는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지 의문스럽습니다. 픽밴이나 운영분석 등의 경기내적인 것들 뿐만이 아니라 멘탈케어나 훈련목표/일정관리 등까지 포함해서요.

자비를 들여 팀운영을 하고 있다? 글쎄.. 만수르가 맨시티 감독/코치직을 맡고서 몇년째 죽을 쒀댄다면 비웃음을 당하겠죠. 코치진이 선수단감독관리에 대해 뒤늦게나마라도 좀더 공부를 하거나, 따로 돈 좀 들여서 인재를 영입해야 비로소 해결될 문제 같습니다. 아, 물론 탑급 팀에 있던 베테랑 선수 두엇을 영입해도 선수단 운영에 관한 노하우가 어느정도 전수되긴 할 테지만.. IM이 기존 프로선수들이 이적할 정도로 매력있는 팀은 아니잖아요?
신선미 Faker
15/06/27 01:39
수정 아이콘
미드킹,벳쿄,바이올렛,파라곤 등 준수한 라이너들 찾아보면 대부분 im 출신입니다. 심지어 작년 서머 16강에서 블레이즈가 MKZ한테 질뻔한거 보면... 확실히 포텐도 있었는데 말이죠. 팀의 사정이야 잘 모르겠지만, 확실히 꽤나 이름있는 선수들은 왜 나가는지 곰곰히 생각해봐야 됩니다. 심지어 위즈덤선수조차 잠깐 쉬더니 바로 쿠에 들어간거보면...
카롱카롱
15/06/27 01:47
수정 아이콘
바루스가 피가 없는것도 아니고 템산다고 집에 뿅 가버려서 미드 깨지는거 보고 할 말을 잃었습니다. 볼 가치가 없어요 경기가.
15/06/27 02:02
수정 아이콘
미드킹은 솔랭 빼고 보여준게 없으니 넘어가고(애초에 이당시엔 솔랭폼=대회폼이 아니었고) 나머지는 정말 안타깝죠....

선수 뽑아내는건 기가막힌데 이기질 못하니 ㅜㅜ
천천히끝까지
15/06/27 02:17
수정 아이콘
농구같아요. 좋은 선수들 모아봐야 좋은 팀은 안되는건...스크는 샌안토니오같고, 쿠는 휴스턴같음.. 뭐 IM은 뉴욕같네요. 그냥 안되는 팀이죠.
15/06/27 03:14
수정 아이콘
제가 보기엔 쉬고 돌아오면 폼이 완벽히 떨어지는게 정상이거든요 푸만두 최정상 선수들도 폼떨어져서 허덕이는게 정상인 곳인데 파라곤 라샤가 그정도 실력까지 다시 끌어올리고 싸운거 보면 그 둘은 좀만더 좋은팀 갔으면 최정상까지 도달해볼만한 실력이었단거죠..라샤는 심지어 팀이 망하는데 폼이 안떨어졌죠. 근데 팀이 망가지면 서포터 폼이 말이 아니여야 정상인데 정말 특이한거죠..
방민아
15/06/27 19:24
수정 아이콘
파라곤과 라샤가 MKZ에 있나보군요
15/06/27 22:35
수정 아이콘
파라곤은 그만두고 코치하다가 어떻게 된지 모르겠고...라샤는 롤을 그만뒀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직신
15/06/27 04:14
수정 아이콘
담팟에 오늘 우연찮게 요플래인가 하는 말자하 장인이 하는 방송봤는데 Longzhu 선수 한명이랑 귓말하던데.. 스크림때부터 그냥 개판이라고 자기팀 까던데요. 정체성 자체가 없는거 같다고. 좋은 스폰받아놓고 그냥 아예 싹 갈아엎는게 나을듯
뉴욕커다
15/06/27 06:32
수정 아이콘
롤에서는 보통 이런걸 현지화라고 하죠.. 크크
플래도 귀신같이 브론즈에 적응하는
오늘도칼퇴근
15/06/27 07:39
수정 아이콘
롤챔 해설자 분들은 왠만하면 비판에 조심스러운 편인데, 오늘경기엔 날카로운 비판을 쏟아내는걸 보니 오늘 경기가 얼마나 엉망이었는지..
저에게도 오늘 경기는 안좋은 의미로 역대급 이었네요.

팀 내부 사정은 모르지만 적어도 이팀의 운영방식에 문재가 있다는것 만큼은 확실해 보이네요
괜찮은 선수들 대리고 몇 년 째 바닥을 기고 있는건지 모르겠네요

제발 선수들 감독님들 으쌰으쌰 해서 좋은 결과물 한번만 만들어 봤으면 좋겠네요
신용운
15/06/27 08:17
수정 아이콘
IM을 보면 자기가 잘했던걸(스2) 내버리고 잘 못하는거에(롤) 목매달고 있는 상황같아요. 물론 상황을 보면 한쪽을 택하는게 맞긴하다만 못하는걸 잡고 갈꺼면 완전히 뜯어고쳐서 개선하든가 포기하든가 해야하는데 이도저도 아니니 팬들은 답답해할 수 밖에 없어보이네요.
15/06/27 08:25
수정 아이콘
역사상 최강팀이던 스2팀도 해체시키더니.. 대체 IM 팀 내부에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정종현-임재덕선수 폼 떨어지고 팀나가면서부터 계속 하락세 일변도인데 이런식으로 팀을 3년넘게 운영해왔다는 것도 참 신기하다면 신기하네요. 다음 경기 준비할 사기는 남아있는지...
15/06/27 08:40
수정 아이콘
스2팀 해체건은 전 LG측에서 돈떼먹고 도망간걸로 잘알려져있죠. 그 스노우볼이 굴러가면서 해체 단계 밟은거구요.
사실 IM이 롤판에 남아있는것도 상당한 선방이라 봅니다.
양념반자르반
15/06/27 08:49
수정 아이콘
오더의 문제도 크다고 봅니다.
근데 지금 멤버에 SKT 코치라고 가정을 한다면..?
전 성적이 다를거라 봅니다.
15/06/27 10:13
수정 아이콘
너네는 세가지가 안돼. 밴픽, 라인전, 한타(+ 두배런)

진짜 이 팀은 지구가 멸망할때까지 안되요.. 코칭스태프의 문제라봅니다.
15/06/27 10:20
수정 아이콘
실력이 아니라 게임에 대한 이해도의 문제죠. 누구를 영입을 하려면 많이 "이겨본" 베테랑 혹은 산전수전 다 겪은 코치를 영입해야합니다. 이 팀은 이긴 경기를 봐도 정말 경기 비효율적으로 스노볼을 굴려요. 스크림에서도 저러고 있다고 생각하면 연습 효율이 넘사벽이죠. 게임을 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일 뿐 이기는 방법에 대한 핀트를 전혀 못잡고 갈팡질팡한다는 것이니; 누가 그걸 잡아줘야 하는데 그게 없죠.

삼성은 같은 꼴지 다툼을 하고 있지만 이러한 "이기는 방법"에 대한 명확한 계획을 항상 가지고 나오죠. 트페를 고르면 어떤 방식으로 각 시간대별로 플레이 해야 하는지, 패스트 푸시 조합을 가지고 나오면 어떻게 운영을 해야하는 등등 계획이 딱딱 잡혀있습니다. 그러니까 진에어나 쿠 같은 팀을 거의 벼랑 끝까지 몰고 간것이죠.
어제의눈물
15/06/27 10:42
수정 아이콘
요즘 혁신이니 개혁 같은 단어가 사회 곳곳에 등장합니다만 전 이것이 인적 자원 물갈이를 통해서 해결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시즌 중에 갑자기 코치진이나 선수를 바꾸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이야기지요.
시스템이 바뀌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현실적인 쇄신이 가능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롱쥬 IM은 현재 자신들의 팀 운영을 전반적으로 되돌아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코치진이 대회 준비 과정에서 얼마만큼 기여를 하고 있는가?
선수들의 훈련,컨디션 등 선수 케어를 어떻게 해오고 있었는가 등에 관해서 말이죠.

픽밴등 대회 준비를 지금까지 소홀히 했다고 생각된다면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경기 운영에 선수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의존하고 있었다면 그 부담을 나누고
선수들에게 운영에 대해 너무 자율성을 부여했다면 코치진이 이제는 좀 더 강제적인 운영 지시가 필요합니다.
선수의 컨디션 저하가 팬들이 느낄정도라면 선수 케어가 매우 미흡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대회 때 너무 운이 없다.
날 선 비판을 보면서,이곳 저곳에서 들려오는 여러 의견 제시들 대부분에 대해서
우리는 이미 하고 있다며 우리는 억울하다고 느끼실지도 모르겠지만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안좋은 습관이 생겨버린 것이 아닌지
지금 현실에 너무 안주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뒤돌아 볼 필요가 있어보여요.
롱쥬 IM의 변화를 바라며 당신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팬들의 시선이 아직 향하고 있는 지금이라면 늦지 않았습니다.
잠시 멈춰서서 팀의 문제점을 냉정하게 보고 그것을 고쳐 바뀐 모습을 보여주세요.
뿌엉이
15/06/27 10:43
수정 아이콘
처음 창단부터 꼬였죠 뭐 괜찮은 자원들이 넘쳤는데 미드만 잔뜩 영입해서는(미드킹 콘셀) 라일락이 이리저리 옴겨다니다(아직도 이러고 있음)
팀과 선수들 둘다 망했고
좀 지나니 팀 대우 때문에 괜찮은 자원들 영입은 힘들고 포텐 터진다 싶으면 떠나고
이팀의 운영능력을 몇년간 본결과 현제 상황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BBC특전대
15/06/27 10:50
수정 아이콘
요즘 경기 잘보지는 않는데 어제 바루스 에코 라인섰던 1경기에서 골드플레에서도 해주는 미드1차커버를 안해주고 허무하게 날라가는거보고..헛웃음이..
카롱카롱
15/06/27 11:04
수정 아이콘
그라가스가 라인 클리어가 안되는 정글러도 아니고
상대가 원거리 챔도 아니었습니다.

말이 안되요 이건 진짜 ...
클로로 루시루플
15/06/28 03:53
수정 아이콘
클템이 오죽하면 방송에서 극딜을 했을까요. 방송이라 그나마 자제하면서 말한게 그거였지 그냥 이런말과 같았죠. '정글러의 기초도 없다' 팀이 어느정도 막장인지 이번 경기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고 봅니다.
다1애니장인
15/06/27 11:20
수정 아이콘
선수 한둘이 문제면 선수를 바꾸면되는데 팀이 문제면 감독을 갈아야죠
엔하위키
15/06/27 16:40
수정 아이콘
일겅... IM 롤챔스 짬이 몇년인데 전시즌 강등권인 삼성에게도 밀릴 정도로 발전이 없다면 팀차원 문제같아요
만트리안
15/06/27 11:32
수정 아이콘
없습니다.
로이스루패스
15/06/27 11:36
수정 아이콘
에이스에게 과부하가 걸리니 소년가장 노릇하다 폼이 하락하는 건 종목을 막론하고 여러 프로스포츠에서 증명된 터라...
원년 IM팬으로써 너무너무 아쉽습니다. 미드킹 대신 콘샐러드를 데려왔으면 라일락의 잔혹한 포변역사가 시작되는 일은 없었을까,
그도 아니면 콘샐 탑이라는 카드를 포기했어야 했을까, 링은 왜 서코에 갔을까, 그때 파라곤의 이즈리얼은 왜 이너타워에서 앞비전을 했을까..
라일락-링트럴-미드킹-파라곤-라샤 시절에 결승이든 준결승이든 높은 단위를 한번 찍어봤어야 이 안타까움이라도 덜할텐데..
으으으응
15/06/27 13:05
수정 아이콘
라샤는 정말 다른팀이였으면 최고의 서폿중 하나 정도 소리는 들어보지 않았을까...
라일락 선수가 흥해서 팀이 흥하는거 한번은 보고싶은데... 이미 늦은거 같기도 하고...
15/06/27 15:08
수정 아이콘
이제 겨우 스폰이 구해졌고 그동안 없는 살림에 롤챔스에 충분한 실력을 보여주었죠. 12스프링 4강부터 블레이즈를 떨어뜨릴뻔 하기도 iem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도 nlb에서 skt와 접전을 벌이기도 하고요
토다기
15/06/27 15:27
수정 아이콘
제닉스는 이제 롤챔스에도 안 보이죠... 프로즌 보면 예전 쉔만하던 샤이 생각납니다. 팀과 같이 몰락하는...
타르타르산
15/06/28 13:07
수정 아이콘
차라리 라일락을 전략 코치로 보내고 감독은 팀 관리에 집중하는게 나아보이네요
아무리봐도 감독 코치의 잘못으로밖에 안보입니다.
15/06/28 19:35
수정 아이콘
아주부 티비에서 투신 선수 개인화면에 파라곤 전선수가 보인것(화면으로 얼핏봄)으로 보아서 파라곤 전 선수를 코치로 채용한듯 합니다. 앞으로는 훌륭한 픽밴을 기대해 봅니다.. 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160 [LOL] (스포주의) EU/NA LCS 5주차 추천 경기 [26] 에스퍼란자4151 15/06/29 4151 4
57159 [LOL] 시즌5 LCK 상위 6팀 선수들의 고승률 챔프 정리 #1 - SK Telecom T1 [27] Vesta8189 15/06/29 8189 6
57158 [스타1]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 16강이 확정되었습니다. [15] Bisu피버스6042 15/06/28 6042 1
57156 [LOL] 심심해서 쓰는 아무 쓸모없는 팁 [17] HisSuso7214 15/06/28 7214 3
57154 [공지] PGR21 간담회 : 공감. 참여를 기다립니다. - 마감 [1] Timeless4232 15/06/25 4232 0
57151 [기타]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36화: 바이킹 제국의 위용 [34] 도로시-Mk217234 15/06/27 17234 37
57150 [LOL] 롱주-IM에게 희망은 있는가 [78] 피아니시모13198 15/06/26 13198 7
57149 [디아3] 2.3패치가 눈 앞에.. 패치맞이 클랜관련 등등 [42] AraTa_Lovely10528 15/06/26 10528 2
57148 [기타] 페르소나4댄싱올나잇 출시 : 오늘 P4D 어땠어? [26] 짱구6477 15/06/26 6477 2
57146 [LOL] 롤챔스 오프닝을 만들어 봤습니다.youtube (수정) [22] 삭제됨5594 15/06/26 5594 5
57145 [LOL] 프로팀들의 극초반 전술에 대한 고찰 [20] 삭제됨8722 15/06/26 8722 41
57141 [LOL] 이게임은 정신질환을 일으키는 게임입니다. (펌) [183] 삭제됨11861 15/06/26 11861 12
57139 [하스스톤] 무과금 인생 반년 만에 첫 전설 달성 인증합니다! (+ 덱 소개) [26] sentist10053 15/06/25 10053 1
57138 [기타] [괴밀아] 이게임 참 재밌는데 이거참... [18] 어빈5799 15/06/25 5799 0
57137 [하스스톤] 두번째 선술집 - 무클라의 생일이 시작되었습니다! [52] ripd8430 15/06/25 8430 0
57135 [하스스톤] 2015-06 3주차 메타 랭크, 탐욕의 삼위일체(덱리스트 추가) [60] Judas Pain13673 15/06/24 13673 5
57134 [LOL] LJL 시즌2 전반기 리뷰(+한국 선수들 이야기) [13] 라덱7856 15/06/24 7856 12
57133 [LOL] 비매너 플레이어에 대한 즉각적 피드백 시스템이 이번주 한국서버에 도입됩니다. [25] 삭제됨9016 15/06/24 9016 0
57132 [스타1] '몽상가' 강민의 조각들 [31] becker11868 15/06/24 11868 67
57131 [히어로즈] 다음 패치 노트가 떴습니다. [42] 세이젤6849 15/06/24 6849 0
57130 [LOL] 롤에서 인식에 비해 현실이 다른 챔프들을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94] 조홍10756 15/06/24 10756 8
57129 [기타] [워크3] 추억의 유즈맵, 배틀쉽 공략 上 [9] 라라 안티포바30183 15/06/24 30183 2
57127 [기타]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35화: 악령이 보인다... [39] 도로시-Mk214243 15/06/24 14243 3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