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9/03 11:21:12
Name 계란
Subject [기타] 파판14 - 아쉽게 느껴지는 운영. (추가)
답답한 맘에 두서없이 써내려가다 보니 글이 꽤 깁니다.


우선 게임은 재미있습니다.

혹평이 많았던 2.5초 글로벌 쿨도, 나이가 드니 시간이 빨리 가서 그런가(?) 별로 안 거슬리고,
복잡했던 마을과 맵도 익숙해지니 괜찮아졌습니다. 특히 주요 포인트의 에테라이트를 외우게 되니 마을에서 걸어다닐 일이 없더군요.
무엇보다 파티 입장을 하는 던전을 제외하곤 마치 패키지 게임을 하는 듯한 느긋함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스토리 진행하고, 길드 의뢰 혼자 받아 해결하고, 돌발 임무 뜨면 돌발하러 가고..
누가 치던 몹을 함께 쳐서 퀘스트/토벌 수첩을 채워도 아무도 뭐라 하는 사람이 없고, (뭐라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거의 같이 먹는데.)
아이템 루팅도 필요없고..

또 그러면서도 MMORPG로서 부족함은 없게끔 아주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래서 누군가에게 강력 추천할 수 있는 게임이냐 하면 또 그렇지도 않은 것이,
많은 분들이 지적하셨던 것처럼 아직까지 여러모로 불편하고 개선해야 할 점들이 많습니다.

일단 버디라 불리는 초코보 전투소환수.. 속칭 버디. 이게 소환수지만 파티원으로 취급됩니다.
즉, 초코보가 소환된 상태에서는 던전/길드작전 매칭 이용 불가, 퀘스트 일부 이용 불가 등 제약이 따릅니다.
또한; 버디가 소환된 상태에서는 꼬마 친구도 소환이 안됩니다(!)..

소환수를 쓰는 직업이 없다면 모르되, 이미 소환사와 학자라는, 소환수를 사용하는 직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이런 식(파티원으로 취급되게끔)으로 작업해놨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범주 자체를 카방클과 동일하게 두면 될 것도 같은데..

또한 90일 결제로 받는 레거시 초코보.. 이게 위에 말한 버디가 소환된 상태면 탈 수가 없습니다;
기본 초코보가 버디면서도 탈 것이기 때문에, 버디를 소환한 상태에서는 레거시 초코보를 못 타는 희한한 상태가 되는 겁니다.
(따로 탈 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못 찾았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 제보 좀..)

그 외 많은 분들이 지적해 주셨던 맵의 복잡도. 정말 언더시티 저리가라고 할 정도로 복잡합니다.
그나마 궁술/환술/창술의 시작 도시인 그리다니아는 평면이기라도 하지, 울다하와 림사 로민사는 상/하층 또는 복층 구조에 따라
맵이 상당히 복잡하고 처음 캐릭터를 생성하면 마을 돌아다니는 퀘들을 몇 개 주는데 이것만 하는데도 한참을 헤매게 해놨습니다.

뭐 그외에도 PGR이나 다른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파판14의 단점들에 관한 내용들 중 공감이 안가는 것은 거의 없었습니다.

대부분 맞는 말이고,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단점들이지요.

저같은 경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 단점들을 커버할 만큼 재미를 느끼고 있는 것 뿐이니, 역시 강추하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 거겠죠.


다만 제가 쓰고 싶은 것은 국내 운영을 담당하는 유통사가 오픈 초기부터 다소 납득이 잘 가지 않는 운영을 하고 있다는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생각해 보죠.
- 아이유의 팬이시라면 : 아이유의 앨범을 사전 예약으로 구매하면 아이유의 친필 사인을 케이스에 해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난 이미 친필 사인은 있고.. 아이유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일단 아이유 앨범의 노래들을 들어보고 구매해도 늦지 않겠다고 판단합니다. 그런데, 사전 예약이 끝난 다음날 [친필 사인이 약하다는 여론이 있어, 사전 예약하신 분들에 한해 아이유 팬미팅에 초대하겠습니다!] 음? 뭐지 이건..

- 콘솔 게이머시라면 : PS4를 사전 예약으로 구매하면 라스트오브어스를 얹어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난 이미 라오어를 PS3로 플레이하기도 했고.. 원래 소니 제품은 초판 호갱이란 소리도 있으니 다음 버전을 사기로 결심합니다. 그런데 사전 예약이 끝난 다음날 [라오어가 약하다는 여론이 있어, 사전 예약하신 분들에 한해 엘리 피규어를 드리겠습니다!] 음? 이거라면 진작에 샀지.. 그런데 이미 사전 예약은 끝났잖아?

- 와우저라면 : 드레노어 전쟁 군주를 사전 결제하면 하스스톤 카드 뒷면을 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난 딱히 하스스톤은 하지 않고.. 카드 뒷면에도 특별히 욕심이 없어서 스킵. 그런데 사전 결제 기한이 끝난 다음날 [사전 결제하신 분들께 하스스톤 카드 뒷면과 추가로, 디아블로3에서 쓸 수 있는 지옥사냥개! 추가로 히오스에서 탈 것도 드립니다!] 음? 이거라면 진작에 사전 결제했지.. 그런데 이미 사전 예약은 끝났잖아?

위와 같은 일이, 파판14 사전 결제에서 발생했습니다.

기존 사전 결제의 보상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90일 결제 시 : 레거시 초코보 + 모그모그 모자(10레벨까지 전투 경험치 10%)
30일 결제 시 : 환상약 (종족/성별 변경 가능)

그런데, 사전 결제 기간이 끝난 후 보상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90일 결제 시 : 레거시 초코보
30일 결제 시 : 환상약

어? 아니 잠깐만. 그럼 사전 결제랍시고 주는 건 모그모그 모자 하나 뿐?

마침 저는 컴퓨터가 고장난 상태에다, 8월말에 다녀온 휴가 시기까지 겹치는 바람에 사전 결제를 하더라도 이틀 정도는 플레이할 수 없었고, 신중히(?) 생각해서 이틀치 비용이 고작 10레벨까지 경험치 10%를 더 주는 모그모그 모자를 상회한다고 보고 사전 결제를 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사전 결제가 끝난 9월 1일, 유통사는 아래와 같은 공지를 합니다.
--------------------------------------------------------
저희에게 적잖이 실망하셨을 '사전 결제 구매' 모험가분들께
아래와 같은 내용에 대해 [빠르게 고민하고 결정]하였음을 안내 드리고자 합니다.
-> 정말 빠른 겁니까? 이게 최선이에요? 라고 되묻고 싶네요.

* '사전 결제 구매' 모험가 모두에게 우정의 머리장식 지급

30일 혹은, 90일 사전 결제 구매 모험가라면
누구나 받으실 수 있으며, [환불 및 청약 철회를 진행]하셨어도 드리겠습니다.
---------------------------------------------------------

위에서 제가 드렸던 예시에 추가로, 심지어 환불 및 청약 철회를 했어도, 또한 90일이 아닌 30일 결제를 했어도 모두 지급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럼 여기서 지급하는 우정의 머리 장식이란 건 뭐냐..

모그모그 모자 : 10레벨까지 경험치 10%
우정의 머리 장식 : 25레벨까지 경험치 20%

아니 잠깐만, 누가 봐도 상위 호환인데? [룩에 따른 취향 차이야 별개로 치더라도]

거기다 한 캐릭터로 여러 클래스를 육성해야 하는 파판의 특성상 10레벨까지와 25레벨까지는 꽤 갭이 되는 편입니다.

진작에 모그모그 모자의 스펙이 저랬다면, 아니 진작에 우정의 머리 장식도 준다고 했었더라면 이틀의 손해 따위는 아무렇지도 않게 사전 결제를 했었겠죠.

이것 참, 줘도 뭐라 하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건 사전 결제를 한 사람들의 생각이죠. 심사숙고 끝에 사전 결제를 하지 않은 유저들은 이런 단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소위 [역통수]를 맞은 셈입니다. 공지가 뜬 시점에선 사전 결제고 뭐고 아무 것도 안되는 상황이니까요.


재미있는 건, 우정의 머리 장식은 오픈 이후 시작되는 친구 초대 이벤트의 보상 아이템이란 겁니다.

카드 돌려막기 하는 것도 아니고 보상 돌려막기라니 이거 뭐죠;

친구를 초대하는 유저는 누구일까요. 아무래도 결제 내역이 있어야 하는 만큼, 사전 결제자의 비율이 높을 겁니다. 그런데 90일 보상인 그랑 초코보야 그렇다 치고 30일 결제 보상인 우정의 머리 장식은 이미 받아버렸는데, 친구 초대를 왜 해야 하는 걸까요.

친구 초대를 하면 어떻게 되느냐. 일단 수락자는 좋습니다. 결제하마자마자 사전 결제자와 동일하게 우정의 머리장식을 받으니까요!
25레벨까지 경험치 20% 보너스라는 아이템의 특성상, 게임 초반에 받을수록 무조건 더 효율이 좋습니다.

그런데 초대자는 어떨까요. 수락자가 결제하고 30일이 지난 뒤, 그리고 또 하루가 지난 다음날 오전 7시에 우정의 머리 장식을 받습니다.
물론 주는 건데 나쁘진 않죠. 단, [30일 뒤면 이미 내 캐릭터는 25레벨을 넘겨도 한참 넘겼을]테지만요!

어차피 보상을 주는 거라면, 그리고 환불 시 결제 때 제공했던 아이템의 비용을 제외하고 환불해주는 특성 상, 초대 수락자가 결제를 한 순간, 두 사람 모두에게 줬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럼 친구가 간절히 필요한 사람은 누구냐.

바로 저처럼 오픈 이틀 후, 컴퓨터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접속하려니 사용 기간이 만료되었다는 팝업과 함께 결제 창으로 이동하시겠냐는 확인창을 누른 후, 기계적으로 (초대받지 않고) 90일 결제를 완료한 저같은 호갱님들 말고는 없는 겁니다. 저는 90일 결제를 했지만 우정의 머리 장식을 받지 못했으니까요. 물론 앵간한 커뮤니티에만 가도 자기 초대해 달라는 사람이 수두룩빽빽이지만, 저는 컴퓨터를 고치자마자 기쁜 마음에 런쳐를 바로 켰고, 결제해달래서 바로 결제했을 뿐입니다. [아 예 압니다 제가 멍청한 거]

이 부분에서도.. 추천인을 기입하면 보상을 주는 대부분의 모바일 게임이 그러하듯 [초대를 받고 결제를 하면 우정의 머리 장식을 바로 줄 건데, 그래도 그냥 결제할래?] 라고 한 번만 더 물어봐 주었으면 했지만.. 이건 더 길게 설명해봐야 누워서 침뱉기[여러분 제가 이렇게 바보입니다! 하하하!] 밖에 안되니 그냥 넘어갑시다.

참고로, 아직 결제 안하신 분들께서는 친구 초대를 반드시 받고 - 정착 비용으로 몇만길을 주겠다는 둥, 50렙 이후 전설템 제작을 돕겠다는 둥, 진짜인진 모르겠지만 결제 시 이용할 수 있는 문상을 주겠다는 둥 갖은 유혹이 많습니다 웃긴 건 사기도 많다고 하네요. 초대를 받고 결제를 하면 30만길(게임상 화폐) 주겠다고 하고 잠수를 하는 등 - 게임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진짜 잘생각해보면 전투 경험치 20% 별 거 아닌데, 전 어젯밤 유통사의 희한한 사전 결제 추가 보상 정책 및 보상 아이템과, 친구 초대 이벤트의 멍청함,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 자신의 멍청함에 부들부들 떨면서 새벽 4시까지 잠을 못 이뤘습니다.;

이깟 게임 뭐라고, 접으면 아무것도 아닌데. 그냥 환불받고 접을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90일 결제 비용 중 이미 레거시 초코보 금액이 빠지고, 사용한 시간 대비 금액이 빠지고, 환불액의 10%를 수수료로 지급하면 한달 정액비도 돌려받지 못할 테니까요.

나의 멍청함에 대한 과외비로 생각하고 환불받고 접자.. 로 생각을 정리했다가도 '아냐 그래도 게임은 재밌는데' 로 생각이 돌고.. 결국 유통사가 나쁜 거야!! 로 갔다가 [아니야 니가 멍청한 거야] 로 또 자조했다가, '이게 뭐라고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지? 그냥 접자' 로 무한 루프. 누구한테 불평해봤자 '줘도 뭐라하네'이란 반응만 나올 공산이 크지만 그래도 난 받은 게 없는데? 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래저래 따져봐도,
사전 결제 추가 보상 건은 확실히 유통사의 역통수. (빠르게 대처한다는 게 사전 결제 기간이 끝나고 나서라니!)
친구초대에 대해 잘 알아보지도 않고 호갱처럼 친구초대도 받지 않고 바로 90일 결제한 건 나의 잘못. [제가 이렇게 바보입니다 여러분!]
친구초대 이벤트인데 게임 초반에 효율이 좋은 아이템을 수락자는 바로 주고, 초대자는 30일 뒤에 준다는 건 유통사의 휴우머.
게임은 재미있으니까 일단 90일은 계속 할 생각입니다만, 답답한 마음에 끄적여 봅니다.


덧붙여서, 여론이나 분위기에 따라 임기응변식의 대처를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사전 결제 보상을 공개해놓고, 보상이 구리다는 여론이 들끓으니 [사전 결제 기간이 끝난 뒤] 사전 결제 보상 업그레이드. 심지어 환불/청약 철회했어도 OK라니. 거기다 업그레이드된 보상이 오픈 이후 진행되는 친구 초대 이벤트의 30일 보상... 이건 누가봐도 임기응변식 보상 돌려막기잖아요..; 또한 유저들에게 [것봐 찡찡거리니깐 바꿔주네] 라는 인상을 심어줄 수도 있습니다. 바로 저처럼요. 데헷.

이런 불평 불만글을 쓰면서 이런 말을 하는 것도 아이러니입니다만..

내가 억울한 건 억울한 거고 [제가 이렇게 호갱이고 바보입니다 여러분!],
잘못된 건 잘못된 거지만 또 다시 임기응변식 바로잡기를 원하지 않기에, 이 글로 인해서 [바뀌는 게 아무것도 없기를 희망]합니다.

.
.
.
적어도 초대자의 보상도 수락자와 마찬가지로 결제 즉시 지급하는 걸로 바뀌는 정도라면.. 어떻게든 여자친구를 꼬셔서.. 아, 아닙니다. 못 들은 걸로 해 주세요.


추가1.

참고로 현시점에서 저와 같은 상황에 처한 분이 우정의 머리 장식을 받을 수 있는 가장 빠른 시일은 30+1일입니다. 초대 수락자가 30일 결제를 진행한 뒤, 30일을 다 플레이하고 난 다음날 아침 7시입니다.
제가 남부럽지 않은 금은동수저는 아니지만 그래도 직장인인 지라, 만일 우정의 머리 장식을 오픈과 동시에 9,900원에 함께 판매했다면 어젯밤 그렇게 스트레스받느니 그냥 깔끔하게 9,900원 추가 충전하고 구매하고 맙니다. 아니면 수락자의 결제와 동시에 지급받는 방식이라면 그냥 여자친구가 플레이하던 말던, 여자친구 계정을 제가 결제해 주고 지급받고 맙니다.. 저는 저렙 때 쓰고 싶으니까요.

다만 저렙 때 유용할 아이템을 대부분의 저렙 구간을 보내게 될 앞으로 30일+1일간 구할 방법이 전혀 없다는 부분도 제가 느끼는 답답함에 한 몫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친구초대에 대해서는 해결책을 간략히 적긴 했지만 사전 결제와 관련하여는 별 의견을 추가해 두지 않아 첨부합니다.
일반적이라 말하긴 그렇지만 보통 저런 사전 이벤트에서, 최초 공지된 내용과 보상 품목이 달라질 경우에는 두 가지 방식을 취합니다.

1. 최대한 빨리, 기간이 끝나기 전에 공지를 수정한다.
2. 어쩔 수 없이 기간이 지난 뒤라면, 기간을 조금 더 연장해 준다.

이는 두 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옵니다.

1. 사전 결제에 포함된 제품이 마음에 들지 않아 구매를 망설였던 구매자들의 마음을 구매로 기울게 하여 매출 상승
2. 사전 결제를 못했다가 사후에 업데이트되는 내용을 보고 구매하고 싶지만 구매할 수 없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 방지

유통사는 이렇게 하지 않았고, 이는 사전 결제 보상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누려야 했던 긍정적인 효과를 둘 다 보지 못했죠..

추가2.

본문 내 비속어 삭제하였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5/09/03 11:25
수정 아이콘
운영, 파판14 라는 두 단어만 보고 이것은 역시 아이덴티티...(아니 그냥 액토즈)가 또 사고를 쳤구나 하면서 두근두근 하면서 열어봤더니 역시나군요

이벤트 기획이나 개선을 하는 경우는 손바닥 뒤집듯 너무 쉽게 훅훅 할경우에 유저의 신뢰를 잃기 마련인데 또 시작인가 흠칫 하게 됩니다. ㅠㅠ
15/09/03 11:29
수정 아이콘
치명적이랄 건 아닙니다만 어쨌든 전 이걸로 어제 날밤을 꼬박 새웠어요... 에구. 어쩄든 본문에도 써뒀지만 게임은 재밌습니다. 남들에게 추천하긴 뭐해도 제 취향이라서요 크크
15/09/03 11:29
수정 아이콘
아 넘어가려고 했는데...우려한게 현실로 나타나는 건가 -_-;
15/09/03 11:31
수정 아이콘
글로벌 서버에서 플레이중이신가 보네요. 넘어오실거라면 꼭 초대받고 넘어 오세요! 제 초대 굳이 안받으셔도 됩니다 크크
15/09/03 11:36
수정 아이콘
아뇨. 와우하는데 결제가 다 끝나가서 흐흐.
게임을 바꿀까 했는데 액토즈가 걸리더라고요 -_-;
현호아빠
15/09/03 12:52
수정 아이콘
결제가 끝나면 다시 와우 결제를 하시면 늘어납니다?크크크
엘에스디
15/09/03 11:33
수정 아이콘
근데 또 평소에 악평을 너무 많이 받다보니 여론에 민감해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굳이 사전결제 한 사람들에게 친초 이벤트 상품까지 줄 필요가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

그리고 이 정도로 역시 액토즈... 라고 하기에는 좀 파워가 부족하지 않을까요.
모바일 쪽에서 저질러온 만행들을 생각해 보면, 이건 그냥 경험부족 or 혼선에서 일어난 해프닝 정도인 것 같은데요.
15/09/03 13:27
수정 아이콘
평소에 악평을 많이 받은 게임사였군요.;; 저는 시작할 때 로고도 아이덴티티라 뜨고 해서.. 액토즈=아이덴티티인 줄 몰랐습니다. 좋은 정보 알아 갑니다.
만트리안
15/09/03 11:36
수정 아이콘
진짜 아무 지원도 없나요? 크크 저 오늘 시작할건데
15/09/03 11:40
수정 아이콘
알테마 서버로 오시면 친한 척 해드릴 수 있습니다 / 정말 자유로운 자유부대 초대해드립니다 / 외로우실 때 말상대 잘 해드립니다 / 직장인이라 밤에만 접속합니다 / 필요하면 쩔해드립니다만 쩔이 필요가 없습니다(...)
만트리안
15/09/03 11:47
수정 아이콘
크크 죄송한데 자유부대가 뭔가요? 짧은 패배좀 부탁드립니다~ 지원 얘기는 농담이었어요
15/09/03 11:47
수정 아이콘
타 mmorpg의 길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5/09/03 11:37
수정 아이콘
뭐 이정도야... 다른게임들에서도 가끔씩 나오는 병크기는 합지요...
전뭐 아무생각없이 플레이를 하는중이라...
친초따위 먼가여...
보상템이 먼가여...
그냥 렙업하고 제작하기 바쁜...
15/09/03 13:28
수정 아이콘
어제 계속 쳇바퀴 돌던 생각 중 하나입니다. 사실 신경 안쓸려면 안 써도 되는 문제라고 아무리 자신을 세뇌하려 해도, 결과적으로 저의 멍청함과 섯부른 판단에 대한 분노 때문에 계속 생각이 맴돕니다.. 뭐 이건 제 문제긴 하죠 흑.
15/09/03 11:4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 정도로 역시 액토즈... 라고 하기에는 좀 파워가 부족하지 않을까요. (2)
솔직히 뭐가 문제라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은근슬쩍 초대장 링크거시는게 목적인걸로 보이기도 하고..
15/09/03 13:28
수정 아이콘
초대장 링크는 삭제했습니다. 불편해 보이셨다면 죄송합니다만 이미 초대장 링크는 의미가 없습니다.
태엽감는새
15/09/03 11:44
수정 아이콘
나름 사람 많은 자유부대에서 플레이 중인데
인게임 내에선 다들 준다고 좋아하는 분위기지 딱히 성토느낌은 없네요.
인벤같은데는 잘 안가봐서 모르겠고..
15/09/03 13:30
수정 아이콘
사실 저처럼 멍청하지 않다면 성토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사전결제자 : 오오 보상 추가로 주네 개꿀
사후결제자 : 난 친구초대 받고 우정의 머리 장식 바로 받음 개꿀

이기 때문에, 아마도 저밖에 없을 것 같은, 사후 결제임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초대없이 무식하게 결제한 사람 중에서도 상대적 박탈감을 강하게 느끼는 사람만 성토할 문제이긴 합니다.
루크레티아
15/09/03 11:45
수정 아이콘
애초에 그냥 기대를 안하고 한 결제라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그리고 레거시 초코보 있어도 마도아머가 너무 간지나서 쳐다보지도 않음....
15/09/03 13:30
수정 아이콘
마도아머 간지 인정. 어서빨리 만렙을 찍고 싶어요 크크.
사랑그네
15/09/03 11:51
수정 아이콘
음.. 글쎄요 작은 해프닝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걸로 '운영의 한계'라는 말이 나올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전 사소한 불편함은 인정하지만 즐겁게 플레이중입니다~ 사전결제 했더니 기대도 안한 우정모자도 준대고 좋으네요 흐흐
15/09/03 13:37
수정 아이콘
제목 수정했습니다. 저도 사랑그네님처럼 인 게임에서 다소 불편한 점이 있어도 재미있게 플레이 중입니다.

모그 모자 별로라고 사전 결제 안한 제 잘못이죠 뭐.
멸천도
15/09/03 11:54
수정 아이콘
사전결제라함은 그래도 가장 충성도 높은 고객인건데 그정도 주는건 뭐라고 할정도는 아닌거같아요.
물론 그랑 초코보라면 얘기가 좀 많이 다르긴 하지만요....
배두나
15/09/03 12:00
수정 아이콘
삭제, 우회 비속어 사용으로 벌점 조치합니다.(벌점 4점)
배두나
15/09/03 12:14
수정 아이콘
헉.. 써놓고 바로 수정했는데 pgr 첫 벌점이네요.
달게받겠습니다. ㅠㅠ
순간 예전 생각하다 화가나서..
15/09/03 12:14
수정 아이콘
그다지 뭐 역통수라고 할만한 대단히 빡칠 만한 상황인지는 납득이 잘안되네요. 만렙 아이템을 준 것도 아니고. 롤로따지면 저렙구간에 사용할 수 있는 일종의 경험치 부스터나 IP부스터 준건데... 까는글인줄 알고 봤더니 초대장이 떡. 역통수 맞은 느낌이네요.
15/09/03 13:39
수정 아이콘
초대장 링크 삭제했습니다. 어차피 이득을 볼 상황도 아닌지라 자조적인 어조로 추가했는데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네요. 불편함을 드려 죄송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저렙 구간에 사요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제 입장에서는 저렙 때 전혀 받을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따로 유료템으로 판매되는 것도 아니고, 사전 결제를 안한 상태에서 초대없이 그냥 바로 결제한 입장에서는 저렙인 현재 가장 필요한 아이템을 현 시점에서 가장 빠르게 받을 수 있는 시점이 30+1일입니다. (초대받은 친구가 결제한 시점으로부터 30일이 지나고 난 다음날 아침 7시)
15/09/03 12:35
수정 아이콘
듣기로는 길이 굉장히 불편한 게임이라고 들어서 좀 지켜보고 있는데...친구는 참 재밌게 하더군요. 인던이라고 하는 곳도 밝고 라이트해서 친구가 고랩 사제가되면 저도 함께 해볼까하는 생각이...그런데 친구가 베타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거 같았는데; 벌써 유료결재가 시작되네요 흐엉
15/09/03 13:50
수정 아이콘
게임은 재미있습니다. 다만 사전결제 이벤트 등의 날짜 변경 부분(기존에는 9월 13일부터 시간이 소모되는 것으로 표기되어 있었습니다.)과, 8월 15일 접속 시 남은 기간이 30일로 표기됐던 점 등에서 어떤 이유에서든지 오픈이 조금 앞당겨진 것이 아닌가 조심스레 추측은 해봅니다.

혹시 오피셜로 뜬 내용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一本道
15/09/03 12:39
수정 아이콘
친초 이벤트는 글로벌서버에서도 하고 또 내용상으로는 다른 곳에서도 하는 방식의 아무런 문제가 없는 이벤트죠. 문제는 시기였는데 그것 때문에 사전결제자들이 박탈감을 느꼈고 그에 따른 보상은 나름 신속하게 이뤄졌죠, 이게 운영의 한계라는 말을 들을 정도인지는 모르겠네요. 오히려 서버 문제도 별로 없고 이렇게 재빠른 피드백을 보여주니까 저는 긍정적입니다.
15/09/03 13:36
수정 아이콘
한계 부분은 수정했습니다.

서버 문제, 재빠른 피드백 모두 저도 긍정적입니다. 다만 사전 결제 이벤트의 보상을 업그레이드하기로 결정했다면, 사전 결제 이벤트가 끝나기 전에 공지를 하던가, 사전 결제 이벤트의 기간을 늘려줬어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사전결제자들이 박탈감을 느낀 게 친초 이벤트 보상 때문이다 => 친초 이벤트 보상을 사전 결제자들에게 바로 주자. 그런데 사전 결제 기간 변경도 없고, 공지는 사후에 때린다. 이건 본문에서도 적었다시피 뒷생각없이 급조된 정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一本道
15/09/03 13:55
수정 아이콘
급조된 것은 맞죠. 글로벌서버에서도 하는 이벤트인지라 아무 생각없이 땡겨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마 한두달 정도 후에 했으면 별 탈 없었을 테죠, 그러나 이 시기가 사전결제 후 오픈을 하면서 바로 시작되었을 만큼 너무 일렀고 이미 사전결제를 마친 사람들은 맞 친추가 안되는 상황이라 충분히 불만의 목소리를 낼만한 상황이였음은 확실합니다. 게다가 모그모그모자의 상위호환이 명백한 옵션의 아이템을 하루뒤에 준다? 이건 단순 룩아이템을 떠나서 게임 내적으로 영향을 주는 터라 이 부분이 문제가 되어 저것만 주는거죠. 사실 레벨 올리기가 어려운 게임도 아닌지라 저런 것 보단 그랑쵸코보가 더 끌립니다만.. 이건 사전결제자들도 못받는..ㅠ
15/09/03 14:22
수정 아이콘
깔끔한 정리 감사드립니다.

본문에도 써놨지만 사실 게임 자체는 정말 저한텐 잘 맞아서; 불만이 있더라도 일단은 계속 플레이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초코보 중의 甲은 뚱코보 아니겠습니까 크크
一本道
15/09/03 14:25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은 이 게임에 별로 관심없을 때 한정판 구성보고 너무 빈약한거 아닌가 싶었는데, 요즘 필드에 뒤뚱거리면서 달리는 뚱코보를 보고나니... 인정합니다.
15/09/03 14:28
수정 아이콘
안그래도 회사내 게시판에 한 분이 하려고 샀다가 당시 거래 시세보다는 싸게 파신다길래 살까 말까 심각하게 고민하다가.. 글로발에서 미리 해보신 분들께서 뚱코보는 차후에 별도 캐시로 구매할 수 있다고 (디지털 콜렉터즈 에디션이었나) 해서 눈물을 머금고 스킵했었습니다.
정육점쿠폰
15/09/03 12:48
수정 아이콘
MMORPG 장르의 비극은 모든 같은 장르의 게임이 와우와 비교당한다는 것..
모든 히어로 영화가 다크나이트와 비교당하는 것과 비슷하겠죠.
15/09/03 13:33
수정 아이콘
음, 저같은 경우는 와우만큼 진중하게 해 본 MMORPG가 와우밖에 없는지라.. 히어로 영화와 다크나이트의 비유는 확실히 이해가 되네요. 와우가 다크나이트급인가요 크크
멸천도
15/09/03 13:38
수정 아이콘
감히 그와 같거나 그 이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작품이죠.
착하게살자
15/09/03 13:47
수정 아이콘
굳이 따지자면 동일분야 논란의 여지 없는 원탑이라는 측면에서 와우가 다크나이트보다 위상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김촉수
15/09/03 12:54
수정 아이콘
초대장 광고글인가요;
사전결제는 일종의 충성고객인데 그사람들에게 추가적인 보상 주겠다는게 문제가 되요? 그냥 본인이 못받아서 징징으로밖에 안보여요. 경치모자 보상은 사전결제자가 호구가 되는 방식이라 사전결제자가 딥빡하는 상황이었는데 그거 재빨리 알고 보상해준건데요. 크리스탈도 만단위로만 충전되던거 돈남겨먹는다고 불만 나오니까 잽싸게 고치고, 보상도 나름 공평하게 잘 고치고.. 적어도 지금 겜운영에서 잘못된건 스킵충 제제 안하는거 빼놓고는 한개도 없습니다
15/09/03 12:58
수정 아이콘
초대장 절대 클릭하지 말아주십시오.

광고글 아닙니다. 친구야 어차피 한 명만 있으면 보상 다 받는 거고, 이미 결제 해줄 사람 있습니다(...)

사전 결제는 충성고객이고, 사후 90일 결제는 안충성 고객인걸까요.. 어제 고민이 또 쳇바퀴를 돌기 시작하네요.
Sui generis
15/09/03 13:03
수정 아이콘
클릭하면 자동으로 초대수락하는 창이 뜨는 링크를 올리시면 초대장 광고로 보일 가능성이 크지 않습니까. 다른 싸이트에서 추천인 이름이 자동으로 뜨는 링크와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절대 클릭하지 말아달라고 말씀하실꺼면 아예 글을 수정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15/09/03 13:14
수정 아이콘
PGR내에서 초대관련에서 이득을 볼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민감한 경우들이 있기 때문에..

초대장 링크를 제거하시는게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저도 첫 댓글에 초대장 이야기를 해볼까 했는데 정독을 해본결과 딱히 이득을 볼 소지가 없을것 같아 지나가긴 했습니다.
15/09/03 13:22
수정 아이콘
조언 감사합니다 주신 말씀처럼 이제와서 볼 수 있는 혜택도 없는지라 자조적인 태도로 추가했는데 삭제토록 하겠습니다.
15/09/03 13:12
수정 아이콘
궁금한 것이 아직 결제를 하지 않은 상태인데 (저렙 계정이 있고) 그래도 혜택이 있나요?
15/09/03 13:21
수정 아이콘
네 있습니다.
15/09/03 13:23
수정 아이콘
오 감사합니다.
15/09/03 13:28
수정 아이콘
사전결제 보상이 약하다는 의견을 받고 피드백한 건데 한계라거나 하는 극딜은 어울리지 않아 보입니다.
15/09/03 13:32
수정 아이콘
음, 한계가 극딜이라고까진 생각안해봤는데요.. 나름 고르고 고른 제목인데 많은 분들이 불편해하시는 것 같아 제목을 수정토록 하겠습니다.

다만 사전결제라는 이벤트의 특성상, 사전결제의 보상을 업데이트할 거였으면 사전결제 기간도 함께 변경이 됐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사전 결제의 보상을 사후에 업데이트하면 사전 결제 보상이 약해서 사전 결제를 안 한 사람들은 뭐가 되나요..
15/09/03 13:52
수정 아이콘
그랬으면 더 좋았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왜 사전결제를 혜택을 주면서 장려하는 건지를 생각해본다면 그리 크리티컬해보이지는 않습니다.
오픈 이후 결제는 '사전' 결제도 아니고
사전결제를 한 사람들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전결제를 한 코어 고객층이거든요.

내가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을 수는 있어요. 그건 누구나 마찬가지죠.
그런데 그게 나쪽에도 일부 이유가 있고, 운영진 측에서는 잘해보려다 일어난 크지 않은 부작용 같은 걸
(실제 캐릭을 키워보면 저렙구간 전투경험치 10% 차이는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애초에 엑토즈가 그렇지 뭐 하는 기본적인 의무와 책임조차 하지 않는 운영 전체적인 한계로 규정지어버리는 것과는 달라서
'한계'라는 표현에 토를 달게 됐습니다.
실제로 댓글에도 엑토즈 얘기 하는 분이 계시니까요.
현재 다수의 유저들은 전체적인 운영에 만족을 표하는 부분이 많은 걸로 압니다.
다른 분들이 얘기 해주셨듯 빠른 피드백이 그 주된 요인이고요.
15/09/03 14:01
수정 아이콘
음, 그 부분에 있어 이견없습니다. '한계' 부분은 수정하였습니다.

내부 사정이야 잘 모르지만, 실제로 사전 결제 페이지에서는 본래 9월13일부터 차감되는 걸로 표기되어 있었고, 8월 15일 오픈 후 접속했을 때 캐릭터 선택창에서 남은 정액 시간은 30일로 표기되어 있었던 걸로 보아 오픈 시점 또한 이후에 변경된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하신 것 같은 용어상 문제가 있다면 오픈을 2~3일 정도 늦추거나, 그 부분이 불가했다면 애초에 업그레이드 공지를 조금만 더 (하루라도.. 아니 정말 8월 31일 당일이라도 늅 늅) 빨리 때렸어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 내의 부분에 대해서는, 애초에 모그 모자가 우정 장식처럼 25렙까지 20%까지였다면 별 고민없이 결제했을 겁니다..
다만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음유시인 전직 과정에서 격투사 15까지 키워보니 10렙까지 10% 더 주는 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구나.. 하는 마음에 사전 결제는 스킵한 부분이었고, 이게 25렙까지 20%가 되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게 되지 않을까요..

결과적으로, 제 잘못이 크다는 걸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설마 보상이 바뀌겠어? 라는 생각에 사전 결제를 하지 않았고,
설마 그냥 결제하는 건데 초대받고 하는 것보다 구리기야 하겠어 라는 안일한 생각에 친구 초대 이벤트 페이지를 상세히 읽어보지 않았죠.

다만 요런 부분들이 좀 더 개선이 되었더라면 나같이 무지한 사람도 조금 더 편하게 혜택을 보고, 조금 더 망설임없이 사전결제를 했을 거고, 이런 불평불만글을 싸지도 않았을 거다.. 라는 이야기와, 앞으로는 좀 더 잘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뿐입니다.

덧붙여, 액토즈가 운영에 문제가 많았던 회사인지, 액토즈가 아이덴티티와 동일한 회사인지,
액토즈가 파판14을 운영하는 회사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사전 정보가 없었기에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글쓴이인 제 입장에서는 하필이면(..) 액토즈여서 그런지 전반적으로 [여태 욕먹다가 이제야 정신차린 것 같은데 왜 또 때리냐 나쁜 놈아] 분위기로 흐르는 것 같아 슬픕니다 흑흑.
15/09/03 14:31
수정 아이콘
제가 음유50, 격투15, 창술 35 찍었고 요즘 제작 돌리고 있는데 제작 경험치면 20%가 꿀일 수 있지만 전투 경험치는...
맘먹고 돌발파티만 따라다니면 25렙까지는 금방이라서요.
게다가 주클래스 레벨보다 낮은 클래스였던가? 주클래스 50이면 주던가?
아무튼 새로 키우는 클래스는 추가경험치 50%가 있기 때문에
정말 빨리 지나갑니다. 크게 신경쓸 옵션은 아니니까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흐흐;

그리고 하다보면 클래스 1개만 키우게 되지는 않으니 30일 이후에라도 쓸려면 쓸 곳은 많습니다.
오히려 저는 성능보다는 룩 욕심이나 수집욕구 있으신 분들이 관건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도 친구초대로 받을 수 있으니
크리티컬한 문제는 아니고 사소한 문제라고 말씀드린겁니다.

엑토즈는 pgr에도 검색하면 몇개 뜨긴 할건데 모바일 게임 '확산성 밀리언 아서' 국내 퍼블리싱 업체이고
막장운영으로 욕을 많이 먹고 이번 파판14ARR 퍼블리싱이 이 회사인 걸 알고는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며
'엑토즈라서 통수 맞기 싫어서 안함 수고' 했을 정도의 악평을 가지고 있는 회사입니다.
15/09/03 14:37
수정 아이콘
음.;; 안그래도 댓글들에서 액토즈 액토즈 하시는 분들이 많아 점심 시간을 활용하여 검색을 조금 해보았는데 이런 저런 말들이 많은 회사긴 했군요.

애시당초 이 정도까지 악평이 높은 회사인 줄 알았더라면 글을 조금 더 부드럽게 쓸 걸 그랬습니다. 제목부터 [조금 아쉬운 부분] 정도로, 글 내용에도 크리스탈 47500, 사전결제 보상 업그레이드 등 피드백 정말 좋았다, 그런데 요런요런 부분이 조금 아쉽다, 요 정도의 따뜻한(?) 온도로 글을 쓸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네요. (실제로 사전결제 오픈 첫날 보상 확인도 안하고 결제하려다 50,000 결제밖에 없어 일단 하루 미뤘다 제 입장에서 이 사단이 난 것이긴 합니다. 이게 빠른 피드백으로 47500 메뉴가 생기면서 수정되었죠. 이건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다만 그 정도까지 가면 아예 글을 새로 써야 할 지경이라 제목만 조금 더 따뜻한 방향으로 수정하였습니다. 본문 전체 수정은... 좀 봐주세요... 크크
Sui generis
15/09/03 14:09
수정 아이콘
파판14공지를 찾아가 읽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장식을 받을수 있는 날짜를 잘못 계산하신것 같습니다. 공홈에는 [초대자에게 지급되는 우정의 머리장식은 초대자와 수락자의 누적 이용일이 30일 경과되었을시 지급됩니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장식을 받을수 있는 날짜는 15+1 일 후가 되는것 아닌가요? 그리고 25레벨까지 경험치 부스터가 별것 아니라고 써주셨는데 이 게임은 상위직업을 가기 위해서 는 2가지 하위직업 레벨을 올려야 하고 (나이트 = 검술30 환술15) 보조직업군인 채집과 제작에도 각각 레벨이 존재합니다. 예를들어 약초를 캐려면 채집 레벨 1부터 시작하고 나무를캐려면 목수 레벨1 부터 시작하는 셈이지요. 거기다 보조 직업군끼리 제작에 필요한 재료가 크로스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보조직업군을 다수 키우는것을 생각하면 사전혜택의 보상이 가치가 떨어진다고 보긴 어려울것 같습니다. 비록 상당시간 후에는 가치가 떨어지긴하지만 오픈초기이기 떄문에 제작재료가 비싸다는 부분까지 고려한다면 사전결제시 미리 언급을 줬으면 결제자가 훨씬 더 많아졌을 정도로 가치있는 템이라고 생각합니다.
15/09/03 14:18
수정 아이콘
앗,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실제로 15+1일이면 좋겠군요. 기쁜 소식 중 하나는, 쓸데없는 걸로 머리 싸매고 있는 제가 보기 안쓰러웠는지 - 못난 놈 인정합니다. 부정을 못하겠네요. - 여친느님께서 금일 결제해 주시기로 하셨습니다. 단, 조건으로는 모자 장식을 받을 때까지 지금 키우는 것만 키우라는 (현재 음유시인 33렙으로, 말씀해주신 15+1일이면 모자 혜택을 전혀 못받는 구간에서 제가 만렙을 찍기까지 딱 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 같습니다) 엄명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추가로, 아래 저레벨 경험치 부스터가 별 거 아니라는 부분은.. 좀 애매한데 저도 정말로 쓸 데가 없었더라면 상대적 박탈감? 그게 뭐임? 스탠스가 됐겠지만 잘 생각해 보니 Sui generis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안받고 지나치기에는 또 필수적인 아이템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여기에서 오는 상대적 박탈감이 커졌던 것 같습니다. (덧붙여, 현시점에서 제 계정으로 저 모자를 당장 구할 방법은 전혀 없습니다.)

사전 결제 이벤트 기간 내에 우정의 머리 장식이 추가된다는 공지가 있었더라면 저라면 아무런 망설임없이 추가 결제했을 거라는 생각은, 그러니까 그 정도의 가치는 있는 템이란 것에는 이견 없습니다.
15/09/03 14:44
수정 아이콘
파판14 홈페이지 FAQ의 내용을 참고한다면, 30+1일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아래 FAQ 답변 전문입니다.
-------------------------------------------------------
친구 초대 혜택 페이지에서
"나와 친구가 누적 정액제 이용일 90일이 경과되었을 때 혜택"을 풀어서 설명 드리면

초대자 정액제 이용일 90일 누적 + 수락자(친구) 정액제 이용일 90일 누적 = 그랑초코보 획득 조건 달성

위 내용과 같이 정액제 이용일이 각각 90일이 되어야 합니다.
--------------------------------------------------------
아마 누적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90일 결제를 하지 않더라도 30일+30일+30일 결제로 90일 달성 시 그랑 초코보를 받는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즉 30일 누적은 10일하다 환불 + 6일하다 환불 + 14일 플레이 시, 누적 이용일이 30일이 되었기 때문에 다음날 모자 장식 지급.. 뭐 이런 식으로 생각되네요.

참고 부탁드립니다.
탈리스만
15/09/03 15:08
수정 아이콘
묻어가는 질문 하나 드리자면 파판 기존 시리즈를 해보지 않아도 스토리에 재미를 느낄 수 있을까요?
질소반과자반
15/09/03 15:13
수정 아이콘
기존의 시리즈하고는 연관도는 많이 없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새로운 스토리이구나 라고 생각하셔도 될듯해요~
15/09/03 15:16
수정 아이콘
음 일단 시작부터 요즘 트랜드인 대사 음성이나 이런 부분은 인게임에서 지원이 미비하구요. 무엇보다 이 게임의 음악이 파판의 향수를 자극하는 게임이니 만큼 순수 스토리만으로 몰입 할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기존에 플레이를 많이 한 분들이 그다지 단점으로 지적하지 않는걸 보면 어느정도 재미는 느낄 수 있지 않을까요?
Rorschach
15/09/03 15:26
수정 아이콘
파판 시리즈 자체는 원래 스토리가 연결되는 시리즈가 아닙니다.
나올 때 마다 새로운 이야기였죠.
15/09/03 16:35
수정 아이콘
기존 파판을 했다면 느낄 수 있는 향수 같은 건 있다고 하는데 없어도 전혀 상관 없고요,
아실지 모르겠지만 이 게임이 원래 있던 전작이 워낙 똥망이라 다 뜯어고치고 새로 만든 게임인데
전작과 세계관이 연동되긴 합니다. 근데 몰라도 상관없어요.
와우랑 비슷하죠. 기존 워크 세계관을 몰라도 재밌잖아요 크크

https://cdn.pgr21.com./?b=10&n=249980
이 글이 전작 종료 때의 얘기 입니다.
15/09/03 17:17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제대로 해본 건 파판6와 7, 파판13-2 밖에 없지만 완전 별개의 스토리이기 때문에 스토리에서 느껴지는 재미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제가 기억하기로) '시드'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 - 제가 해 본 작품들에선 특이하게도 모두 공학자이며, 비공정 제작자로 나옵니다. - 라던가, 초코보가 주는 향수 등, 몰입도에는 조금 차이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탈리스만
15/09/03 20:33
수정 아이콘
답변 모두 감사합니다.
리스키
15/09/04 11:56
수정 아이콘
잘못알고 계신데요? 우정의 머리장식은 결제하면 바로 받을 수 있습니다. 모그리 우체부의 사은품 요청 버튼이 있어요.

저는 글섭에서 좀 오래 굴러먹다 왔는데 비교했을 때 딱히 한섭 서비스 흠잡을데 없다고 생각해요. 사전 결제 문제는 착오나 실수 정도로 생각되고 수습하려는 노력이 보이는 부분에서 긍정적으로 봅니다.
15/09/04 12:26
수정 아이콘
음, 무엇을 잘못 알고 있는지, 어떻게 결제를 하면 우정의 머리장식을 바로 받을 수 있는지 문의드려 봅니다.
리스키
15/09/05 09:37
수정 아이콘
제 케이스를 말씀드리면, 친구는 30일 사전 결제자, 저는 오픈 당일 결제자였습니다. 친구가 제게 초대링크를 보내고, 제가 결제한 다음 수락했죠.

다음날 오전 7시 이후 게임에 들어가서 모그리 배달부에게 말을 걸고 사은품 요청하기 버튼을 눌렀더니 5분도 안되서 메일이 와서 인수했습니다.
15/09/05 11:24
수정 아이콘
본문을 제대로 안 읽으신 것 같습니다.

저는 초대를 받지 않고, 사전 결제가 아닌 오픈 하루 뒤에 결제를 한 사람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어떤 방법을 쓰든 30일 뒤에야 모자를 받을 수있습니다.... 왜 멍청하게 그렇게 했냐고 물으신다면, 멍청해서 그랬다고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
리스키
15/09/05 12:08
수정 아이콘
제 댓글 제대로 읽으신거 맞아요?
저랑 완전히 똑같은 상황이신데요?

애초에 결제자가 아니면 친구초대 수락이 불가능한 시스템이에요.
15/09/05 13:03
수정 아이콘
혹시나 싶어서 몇 번이나 했던 짓을 다시 또 시도해 보았습니다.

결과는 동일하네요.

www.ff14.co.kr의 페이지 내용 :

[수락자는 30일 혹은 90일 정액제 이용권 구매 내역이 존재하지 않아야 합니다.]

어떤 오류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친구 초대를 받는 사람은 정액제 이용권 구매 내역이 존재하지 않아야 하는 게 기본 조건이고, 이벤트 페이지에도 분명히 쓰여 있고, 가장 중요한 건... 안됩니다.
15/09/08 11:25
수정 아이콘
친구에게 초대장을 보낸사람 > 친구가 결제한뒤 30일후 수령

친구에게 초대장을 받은사람 > 초대장을 받은다음 결제하면 즉시수령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618 [LOL] 별들의 잔치, 2015 LOL World Championship [66] Vesta8612 15/09/06 8612 0
57616 [LOL] SK VS G2 LCS EU 승강전 스토리 [18] 후추통6266 15/09/06 6266 1
57615 [기타] PS4 용과같이 제로 소감 '야쿠자의 삶' [9] 바위처럼11820 15/09/06 11820 6
57613 [LOL] 길고 길엇던, KT의 롤드컵 도전기가 끝났습니다. [37] Leeka8417 15/09/05 8417 6
57612 [기타] 모바일 게임, "시간 탐험대" 두 번째 이야기.(간략한 팁과 느낀점 및 홍보??) [11] 박보영5720 15/09/05 5720 0
57611 [LOL] 진에어 멋집니다. 수고했어요 [35] BBok6647 15/09/05 6647 6
57610 [하스스톤] 블리자드에서 허락한 유일한 마약 천공의교감덱 [30] 피누스12937 15/09/05 12937 0
57609 [LOL] 후회 남기지 않는 승부를 하기를. [33] 랜스7550 15/09/05 7550 2
57606 [LOL] CJ 엔투스, 수고하셨습니다. [259] 삭제됨17094 15/09/04 17094 16
57605 [스타2] 요환선수응원글 - 이런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8] Love.of.Tears.7730 15/09/04 7730 6
57604 [하스스톤] 덱 트래커에 대해서.. [187] Drone21738 15/09/04 21738 0
57603 [스타2] 9/3 공허의 유산 밸런스 패치 [29] 꼬깔콘8589 15/09/04 8589 1
57602 [LOL] CJ 응원글 +치킨 추첨 이벤트 [341] SYN isana9351 15/09/04 9351 8
57599 [LOL] 이번주 한&중 롤드컵 선발전 일정 [64] 하늘기사11852 15/09/03 11852 2
57598 [기타] 파판14 - 아쉽게 느껴지는 운영. (추가) [70] 계란10788 15/09/03 10788 0
57597 [하스스톤] 황금 도적 드디어 달성! 마상시합이후 랭크전느낌 [23] 랜스9100 15/09/03 9100 0
57596 [스타2] 퍼온글 - 탕탕프라임 김동진 선수 은퇴소식. [6] 설명충등판7082 15/09/02 7082 0
57595 [기타] 꿀입니다! Bioshock Infinite 1달러에 사기 [17] Cogito6691 15/09/02 6691 2
57594 [LOL] 롤드컵 선발 결승전을 패배한 후 피글렛의 생각 [44] 하늘기사13606 15/09/02 13606 1
57593 [하스스톤] 투기장 첫 12승을 달성했습니다. [16] 하나7378 15/09/02 7378 1
57592 [기타] [스압] 추억의 고전게임 - 삼국지 적벽대전(RTS)을 아십니까 [15] 이치죠 호타루15366 15/09/02 15366 5
57591 [하스스톤] 어뷰징에 사안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입니다. [191] sonmal36722 15/09/02 36722 46
57590 [디아3] 파밍 가이드 (아시아 1위 했습니다) [39] 엔타이어26775 15/09/02 26775 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