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9/17 02:49:04
Name 장비
Subject [도타2] 즐겜유저로써 적어보는 현패치 영웅평 (1)
07년 대학교 1학년때 절 꼬신 친구놈을 따라가면 안됬는데 따라간 이후...
여전히 도타를 즐기고 있는 유저입니다...
북미유저이고, 한때 엄청하다가 요새는 방송만 보고 (TI 라던가..TI 라던가...) 즐겜을 추구하는 유저입니다.

아마 곧 밸런치 패치가 나오겠지만...어쨌든 현재 6.84C 기준으로 도타에 관심 가지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적어봅니다.
현재 메타는 이번 TI5를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마법뉴킹과 난전을 통한 우위를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인기캐릭(이라고 쓰고 사기캐릭): 레쉬락, 혈귀, 리나, 스톰, 언다잉, 터스크, 테키

순서는 영웅리스트 창에 나오는 순서대로 해서 1편은 힘영웅부터 하겠습니다.

지진술사(ES): 최근 서포터들이 세이프 레인을 지키는거보단 혼자서도 잘견디는 레이너를 세우고 뉴킹메타의 핵심인 미드를 키우기위해 미드 공격/방어 및 스택을 하는데 여기에 특화된 영웅. 균열은 레벨이 낮아도 효율적이고, 딴짓열심히 하다가 미드나 세이프가 갱참여하기 시작하면 거기서 레벨이랑 골드수급 좀 하면 되므로 자주 나오는 편.
주로 서포터의 역할이며 초반에 스킬 한두방 이후엔 잉여가 되므로 플레이어가 게임의 흐름을 읽어서 킬을 따거나, 킬을 막을 줄 알아야함

스벤(Sven): 캐리로 쓰기엔 너무 쉽게 kiting을 당하고, 서포터로 쓰기엔 마나가 너무 후달려서 버프를 계속 받고 있으나...노답

타이니(Tiny): 뉴킹이 대세여서 요즘은 나와도 대거부터 띄운후, 아가님을 가는 편..다만 요즘 이오가 잘녹아서...

컨카(Kunkka): 더 이상 고개를 돌리지 않아도 토렌트가 시전되서 좋아졌지만 여전히 맞추기가 어렵고 초반에 좋은 스타트 없이 운영하기 어려워서 ...망

야수지배자(BM): 꾸준히 버프를 먹어와서 이번패치 초반에 많이 쓰였고, 소환물의 독이 칠흑왕사용자도 느리게 해서 좋지만..그것만으로 쓰기엔 딱히..

용기사(DK): 불뿜는것에 데미지 감소가 들어가서 사기라는 말이 있었으나, 그나마 근근히 회복력을 바탕으로 나오는 편, 근래에는 어둠의 검보다 단검을 통해서 순간 스턴을 많이 이용하는중, 그나마 팀계획에 따라서 쓸만하지만 뉴커들에 비해서는 좀 밀림

태엽장이(CW): 오프레인 생존율이 좋고, 또 요즘 인기있는 영웅들 중 자이로콥터를 제외하곤 훅샷으로 들어가면 이득보기 딱 좋은 영웅들이라서 쓰기 좋음

성기사(Omni): 여전히 공방 승률은 좋지만, 그다지 많은 것을 제공하는 것도 아니고, 레벨을 많이 요구해서 메타에 안맞는듯

허스카(Husker): 공방에서 은근 레쉬락 상대로 재미를 보는듯하며, 리나도 아가님전까진 재미 많이볼수있지만 아가님 나오면 녹아서..하이랭크에선 안나옴...공방에선 재미보기 좋은 편

연금술사(Alche): TI3 깡패캐리에서, 너프먹은후 서포터로 널리 인기를 끌다가 고인이 되고, 이젠 개그캐릭으로 전락...아가님을 먹을 수 있는데 아가님효과가 없다는건 돈이 넘쳐흘러야된다는 얘기..인데 이번 메타에서 캐리로 쓰기엔 녹기 바쁘고, 밥줄이던 스턴 너프로 돈벌곳이 없어졌다.
얼개의 너프방식이 마음에 안드는게 인기 좀 끌었다고 하면 밥줄을 강력 너프해서 고인을 너무 잘만드는듯....
솔직히 캐리, 미드, 서포터, 그 어느곳에서도 쓸모가 없다 현재로썬...

취권도사(BM-브루마스터): 변신 시간 딜레이 추가이후 꾸준한 하향세....그나마 말많았던 혈귀상대로 매우 좋지만, 궁 없이 싸우기 힘든 캐릭이라 난전이 일어나는 이번메타에서 죽쑤는중

나무(Ancient protector): 성능자체는 나쁘지않은데 특별히 제공하는것도 없어서 그냥 그런 상황, 쓰기 나름이다

이오(io): 캐리의 영원한 친구로 쓰이긴한다만 코어 캐릭과 두번째 서포터에 지나친 부담을 안겨줘서 요즘은 잠잠한 편

켄타(Centar): 아가님 궁만 나온다면 정말 좋은데, 요즘 인기캐리인 자이로나, 항마사 상대로 큰 재미보기가 힘들다. 성능자체는 뛰어난편
궁 쿨도 짧고해서 쓸만하다.

팀버(Timber): 방어력 상승 메커니즘 너프와 사용되는 영웅 풀의 변화로 잠잠한 편..

브뷁(BB): March가 사용해서 은근이 재미봤던 캐릭터, 그러나 이오가 받혀주지 않고 팀원들이 고대크립을 스택안해주면 뒤쳐지는순간 따라갈수가 없어서 추천하지는 않음. 지원을 충분히 받을 경우에는 매우 강력하다.

터스크(Tusk): 공을 굴리면서 팀원을 넣을 수 있고 여러가지 활용이 가능해져서 정말 많이 사용됬다. 테키랑의 조합도 찰떡이고...다만 공격적인 포지션에 있을때는 활용도도 많고 이득보기도 쉽지만 전투규모가 작아지고 수비시에는 점점 격차가 벌어지기 쉬운 편

어스타이탄(ET): 한국이름이 기억안날만큼 근래 본적도 없고, 본인도 사용안하는 영웅, 한때 오프레인으로 유행하다가 데미지 너프먹고 그후 빅대디 노테일이 유행시켰으나 율 마나 소모양이 너프된이후 고인....

리젼커맨더(LC): 궁이 6초간 락다운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폭풍령이 유행하는 현 메타에서 종종 활용되지만 성능자체는 그저그런편...
기본적으로 대거 파밍속도와 팀 호응력에 영웅의 성능이 크게 갈린다.

대지령(Earth Spirit): 영웅자체가 사용하기 어렵고 대회에선 픽 불가로 운전자의 실력에 따라 천차만별의 성능을 보여준다.

다음편은 피닉스부터 아바돈까지 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메리프
15/09/17 07:04
수정 아이콘
스벤은 마치 롤의 마이와도 같아요. 잘 크면 진짜 핵꿀잼인데 잘 크기도 힘들고 MMR 좀만 올라가도 카이팅 당해서 블킹바 시간만 다 빼고T.T
켄타가 모스트 1이긴 한데 아가님이 미묘해서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분명 성능은 좋은데 다른 템 가기가 바쁘다보니.
그리고 고대 티탄 말슴하시는거라면 어스타이탄이 아니라 엘더타이탄으로 알고 있습니다
15/09/17 08:12
수정 아이콘
아 엘더타이탄, 고대티탄 맞습니다. 고인이죠....본적이 언제인지...
스벤은 날아댕기려면 상대가 뭉쳐주고 초보여야해서 힘들죠...블킹가도 상대방에 바이퍼라도 있으면 게임내내 무쓸모...
Mephisto
15/09/17 21:31
수정 아이콘
스벤은 팀랭으로 서폿 지원 잘 받을때나 픽해야죠. 흐흐....
혼자할때 스벤으로 흥하는건 본인이 잘하는것보다 서폿이 잘해서 킬 떠먹여주는 상황이 대부분이라......
15/09/18 01:07
수정 아이콘
잘 떠먹어줘도 솔로잉으론 블킹빠지기 시작하면..휴...
답없죠 상대가 컨트롤스킬이 없어야되요 정말..
블킹 느리게 가자니 효과가 안나고 블킹빨리가면 힘빠지고..
15/09/17 09:13
수정 아이콘
젤 선호하는 캐릭이 컨카,타이탄,퍼지,보커 였는데

넷다 대회에선 뜸하네요.. 보커는 웩스보커 대회에서 엄청보이다가 너프 먹고 안나오는듯하네용 도타의 참맛을 느끼게 해준 캐릭이였는데!
15/09/18 01:08
수정 아이콘
전 보커는 워3시절에 좀 하다가 안합니다...제취향이 아니에요
어려운거 좋아하시는 변태시군요!!
컨카는 한때 온리컨카로 열심히 하다가 그시간에 딴거하면 날라댕기길래 딴것만 합니다...
인생은서른부터
15/09/17 10:56
수정 아이콘
주변에 도타하는 지인만 있다면 도타 다시 시작해보고 싶은데, 14 TI 이후로 켜본 기억이 없네요 으으

히오스 도타 롤 다 해봤지만 역시 재미와 게임 운영 정책 원탑은 도타가 아닌가 그리 생각을 해봅니다
15/09/18 01:12
수정 아이콘
한국도타는 풀이 너무 작아서 게임이 일정해서 재미도 없고, 좀 악질 플레이어들이 많아서 한국방문해서 가끔하지 자주안합니다..
물론 북미도타는 멕시칸/페루/러시안트롤러 까는게 문화이긴 한데 그냥 자기가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못해서 문제인거지 보통 개인플레이어의 문제라면 한국도타는 킬딸이랑 스탯 너무 좋아해요...이기기 시작하면 다같이 우물옆에서 세탁만하고 앉아있다가 그거 사이트에 올리고 즐기는...아마 한국 교육과정에서 점수, 등수 이런거에 집착하게 되서 그런가 봅니다. 저도 한국에서 한창 그러다가 이제 외국나온지 너무오래되서 스탯은 그냥 내 실력체크용도로만 씁니다.
15/09/18 00:39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혈귀 스킬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처음 해봤는데 너무 쎄서 놀랬습니다. 평타는 겁나 쎄고 이속은 왜케 빠른지.. 괜히 공방학살자가 아니더라구요.
15/09/18 01:26
수정 아이콘
초중반에 상당히 OP성이 있긴한데 얘도 스노볼러라서 재미 못보면 뒤쳐진 상태에서 따라잡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안싸우고 파밍한다고 후반이 보이는 영웅도 아니구요. (아주 미친듯이 크면 쓸만한데 거기까지가는 파밍은 너무 느리므로...)
스킬 바뀌기전부터 가끔 즐겜용으로 많이하다가 (그때도 이상하게 전 스탯이 좋더군요) 요새도 그 페이스 이어가고 있는데..(요샌 사기니깐...)
솔직히 사기인 이유가 초반에 라인에서 1:1뜨면 몇몇 미드영웅상대가 아니라면 세이프에선 가속붙기시작하면 서포터없이 1:1로도 오프레이너가 경험치 범위에도 못들어옵니다. 예를 들어서 밀리캐릭들 고통주는 바람순찰자만 해도 작정하고 거지방패사가면 렙올라가면 그뒤론 경험치 범위안으로 못들어옵니다. 이런부분은 분명히 사기성이 있는게 피회복 너무 빨리되서 1:1로 상대가 되는 영웅이 아니면 견제도 못해요..피가 안깎이는데 다른 라인에서 딸피 발생하면 돌격해 들어오거든요.

문제는 이때 최대한 뽕을 뽑아놔서 중반부턴 격차+템성능으로 이겨나가야되는데, 솔직히 혈귀자체가 후반에 쌘 영웅이 아니고 파밍이 빠른영웅도 아니라서 게임의 흐름을 읽고 킬을 계속 따야되는데 한두번 무리해서 따이거나, 팀원들이 다른 라인에서 많이 말리면 뚜벅이 + 걷지 않으면 없는 파열데미지 덕분에 혈귀가 할게 없죠...

그래서 수준이 올라갈수록 재미보기 힘들죠,,, 예전에 비해서야 훨씬 좋아져서 프로게임에서도 나오긴하는데 알면 막으니까요.
로즈헤어
15/09/18 06:32
수정 아이콘
몇 년 동안 큰 패치가 몇 차례 있었다고 들었는데, 그 틈에 혈귀가 많이 좋아졌나 보군요.. 제가 하던 때까지만 해도 초보학살용 아니면 써먹기 힘든 캐릭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15/09/18 20:17
수정 아이콘
어스픽커로써 더 이상의 너프는 NAVER...
대지령 너프 할만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예전엔 기술들의 데미지가 초반부터 준수해서 3렙만 찍어도 포탑 쪽으로 차면서 싸우면 킬 내고 했었는데
요샌 6렙 찍어도 쉽게 킬이 안 되는 느낌이네요. 빨리 CM에 풀려서 내년 ti에선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레슈락, 혈귀는 무조건 너프해야 되고, 테키는 그냥 삭제했으면 좋겠습니다.
왜 이딴 영웅을 만들었는지 원... 진짜, 스파이더 마인 깔던 벌쳐가 착하게 보여요.
15/09/18 23:42
수정 아이콘
레쉬락은 번개 튕기는 거리랑 쿨 너프정도해야지 더 하면 다시 고인될꺼에요....
마침 바뀐 템들이랑 딱 들어맞아서 날라댕기는거긴한데 그동안 버프도 많이쌓여왔긴했죠.

혈귀는 피회복량이 너무 사기라서 너프 좀 해야되는데 얘도 심하게 너프하면 바로 고인행입니다...스노볼러라서 유리함가지고 들어가야 날라댕기지 유리함 하나도없으면 쓰레기에요...

얼개가 과연 묘안을 가져올지...고인으로 만들지...
15/09/19 12:41
수정 아이콘
레슈락은 e 스킬의 쿨 또는 사거리 너프하면 될 것 같고,
혈귀는 체력 회복량을 너프하거나 아니면, e 스킬로 증가하는 데미지나 이속을 너프하면 좋을 것 같아요.
너무 칼질하면 말씀하신대로 오히려 고인이 되겠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753 [기타] [워크3] 최근 아프리카 BJ들 평가글 -2 [9] 차덜맹7161 15/09/19 7161 0
57752 [기타] [워크3] 최근 아프리카 BJ들 평가글 -1 [24] 차덜맹9642 15/09/19 9642 1
57750 [기타] 유로파4/만민평등의 개성 공화국/열도침공(列島侵攻) (10) [3] 워터키4330 15/09/19 4330 10
57745 [LOL] 2015 롤드컵 조별예선 대진표와 일정이 공개되었습니다. [42] Vesta9244 15/09/19 9244 11
57744 [스타2] SSL 결승전 히스토리 영상 올라왔네요 [9] THEAIR4766 15/09/19 4766 7
57743 [기타] 시티즈/북괴 침공 이후의 서울 복구기/새마을 운동 (2) [3] 워터키5041 15/09/19 5041 4
57742 [기타] 시티즈/북괴 침공 이후의 서울 복구기/프롤로그 (1) [3] 워터키4852 15/09/19 4852 3
57741 글 써서 남 주기 대회 중간 집계 (9/27까지) OrBef4331 15/09/18 4331 0
57740 [하스스톤] 하스스톤 하면서 처음으로 빡종 언인스톨을 해봤네요 [48] msu9028 15/09/18 9028 1
57739 [LOL] LOL로 읽는 사회학 - 1. 대리와 성과주의 - [8] 불타는밀밭5631 15/09/18 5631 20
57738 [LOL] LOL로 읽는 사회학 - 0 - [3] 불타는밀밭4569 15/09/18 4569 5
57737 [LOL] 4년간의 LOL 여정을 끝마치며. [22] 최작가6018 15/09/18 6018 2
57735 [기타] [고전] 다시 해본 KOEI의 삼국지 영걸전 (1995) [46] 조홍9914 15/09/18 9914 0
57732 [스타2] 공허의유산 베타 9월17일 밸런스 업데이트 [58] 들쾡이7283 15/09/18 7283 0
57731 [히어로즈] 은신 영웅에 대한 고찰, 일방적이지 않은 너프안 [20] 나이스데이4547 15/09/18 4547 0
57725 [하스스톤] 전설 350등 찍은 용방밀덱 공유합니다. [27] 삭제됨17021 15/09/17 17021 0
57724 [기타] 스트리트 파이터 5 신규 참전 캐릭터 '칸즈키 카린'이 공개되었습니다. [15] 레이오네9725 15/09/17 9725 0
57723 [스타2] [우왕] 팀플로 다이아를 달았습니다. [9] thewise5545 15/09/17 5545 3
57721 [기타] 고전게임 주타이쿤1 [6] 조홍14170 15/09/17 14170 2
57720 [스타1] [우왕] 9년 전 9월 14일. 박서의 팬 자격으로 MSL 경기장을 찾다 [11] Love.of.Tears.8440 15/09/17 8440 7
57719 [LOL] 라이엇 코리아 부탁합니다. 헬퍼 단속좀 해주세요 [70] ReSEt13065 15/09/17 13065 15
57717 [도타2] 즐겜유저로써 적어보는 현패치 영웅평 (1) [14] 장비6764 15/09/17 6764 0
57715 [LOL] 네이버 Talk of LOL 간단한 감상... [18] 세인9471 15/09/16 9471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