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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13 22:18
요즘 북미 경기를 안 챙겨봐서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모르겠는데 레니게이드는 한국으로 합숙 와서 티어 보니까 각자 수백 경기 했는데 최고가 마스터 백점 언저리고 세 명은 다이아1 에 머물더군요.
그것보고 이 팀은 힘들겠다고 예상했는데 역시나...
16/02/13 22:19
에코 폭스는 전력 평가 하기가 힘든게 비자 문제 때문에 사실상 원래 가동시키려던 팀이 아니라서 참...
어쨌든 lcs는 na 재미가 확실히 늘긴했어요. lck에 비해 정교함이 떨어지긴 해도 선수들 영입으로 분명히 전력보강이 된 만큼 수준도 올라갔구요. 이번 주 임모탈스가 이기면 NA 연승기록이 깨지는데 그것 역시 기대되는군요.
16/02/13 22:26
저는 NA보다 EU가 신기하더라구요. NA야 보강이 잘되었으니 재밌을거라 생각했는데, 빅3 말고는 크게 없을거라 생각한 EU도 어찌어찌 6강이 되면서 치고박는 맛이 생겼습니다.
16/02/13 22:33
Eu도 다크호스로 생각되던 g2 치고나오고 오리진 프나틱이 흔들리면서 혼돈 양상이죠 거기다 프록스 빠지고 망할줄 알았던 uol도 은근히 잘해주면서 크크
16/02/13 22:38
내일 경기 까지 이기면 후니, 레인오버 선수는 정규시즌 27(18+9)연승이네요. 진짜 잘하면 2시즌 전승우승도 가능할것 같습니다.
16/02/13 22:36
진정한 단두대 메치네요. 북미의 중상위권 팀들 전력이 안정화되고 선수들끼리 합이 맞기 시작한 시점에서 Renegade나 Echo Fox 가 승점 얻을팀이 강등권팀들 뿐이라 정말 치열할것 같습니다.
Renegade는 2부리그팀이 1부리그로 올라와서 망하는 전형적인 경우라 답이 없어 보입니다. 2부리그에서 괜찮았던 선수들이 순식간에 망해버렸고 크랙으로 영입한 프리즈는 힘을 못쓰고 있고... Echo Fox는 비자 문제가 끝나면서 드디어 주전 선수들을 쓸수가 있어서 그나마 상황이 나아졌지만 다른 강등권팀인 디그니타스나 임펄스는 승점을 이미 벌어놔서 강등권 탈출이 많이 힘들어 보입니다.
16/02/13 22:50
LCS EU는 매 시즌 2부 리그서 올라온 팀들이 사고를 치는데(로켓, UoL, 오리겐, G2), LCS NA는 2부리그서 올라온 팀 중 살아남는 팀이 거의 없어요. 지역의 특성인지 모르겠지만 신기합니다.
레니게이드는 전지훈련에 에이스도 영입하며 준비를 많이했었는데, 여지없이 부진하구요;
16/02/14 12:44
생각해 보니 북미 승격팀 중에서 가장 잘 된 경우가 그래비티(전 커스 아카데미)였군요. 진짜 북미는 유망주가 없어서 그런지 승격팀이 잘된경우도 없고 특급 신인이 나타난적도 없네요.
16/02/13 22:36
에코폭스는 프로겐 크포오면 어떻게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다고 보는데 레니게이드는... 프리즈 빼곤 다 별론데 개인적으로 크럼즈가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근데 갈아치우기엔 이미 늦었고 외국인 2자리도 모두 찬 상태라 로스터 개선 자체도 매우 힘든 상황이죠. 초반 운영은 봐줄만한 경기도 좀 있는데 이젠 아무리 유리해도 경기 마무리가 안될 것 같은 팀입니다. 근데 저는 원래 TIP가 로스터 다 날아가고 시드권 매각못하는 바람에 10위가 확정적인 느낌이었는데 선전하는거 보면 무지 신기하네요. 특히 게이트 선수는 로스터 구멍 메우느냐고 3포지션 돌아가면서 하던데...
16/02/13 22:51
게이트가 거의 만능이고, 세라프가 정말 슈퍼서브였죠.. 차라리 세라프를 레니게이드에서 영입했어야 하지 않나 싶어요. 용병옵션에도 안걸리고 플레이도 준수했구요. 그런데 온건 플레어즈..
16/02/13 23:05
실상은 누가 죽든 결국은 둘 다 죽을거 같은데.. 레니게이드는 김몬테 팀이라 꽤나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지만 어떻게 점점 폼이 떨어지더군요.
16/02/14 00:50
그래도 저는 후반부에서 임펄스나 디그니타스는 잡아먹을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프리즈 빠졌을 때 붙었어도 박빙이긴 했거든요.. 임펄스도 당시는 주전력이 아니었지만;
16/02/14 00:28
근데 북미 유럽 팀들은 멤버와 팀 변화가 너무 심하네요...
물론 변화 없이는 더 강해질 수 없는 법이지만... 전력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는 한국 팀들은 더 호흡을 맞춰가는데..
16/02/14 00:53
그래도 이적이 되면서 점점 전력도 강화되는 느낌이라서요.. 한국이 이미 전력배치가 다 끝난 느낌이라면, NA나 EU는 지금도 진행중이라고나 할까요;
16/02/14 10:54
풀파워의 에코폭스가 무난히 이겼군요. 크럼즈가 디그니타스에서 은퇴할 때 얼마나 X판이었는지 기억해보면 북미의 선수풀이 얼마나 습자지같은지 다시금 생각드네요. 거기에 플레이즈라니 북미는 어디(...)서 선수들 귀화라도 시켜야 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여담으로 게이트는 정말 잘하더군요. 특히 서폿 할 때 은근히 빛이 납니다. 팀이 언더독이라 그렇겠지만 버니푸푸같은 친구들보다 나아보여요.
16/02/14 11:30
게이트는 롤잘알같아요.. 어느포지션이든 다 잘해주더군요;;
북미는 정말 이상할정도로 유망주가 안나옵니다.. 대체 이유가 뭔지 모르겠어요ㅜㅜ
16/02/14 12:38
북미의 프로시스템이 무척 후진적이었던 점이 큰거 같아요. 포텐 있는 선수들은 지금까지 있었는데 제대로 육성하지 못하거나 출전 기회 자체가 적었죠.
16/02/14 11:23
북미의 선수 수준이 단적으로 드러나는 상황이죠. 도대체 전 크럼즈가 어떻게 1부리그에서 아직도 뛰고있나 싶습니다. 은퇴해도 한참 전에 했어야 했거든요. 말이 조금 공격적이긴 한데 최악입니다. 그리고 RF는 그냥 챔프풀도 좁고 실링이 높아보이는 선수는 아닙니다. 역시, 오늘 경기에서 echo fox가 무난하게 이기더라구요. 프리즈 혼자 캐리할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고 renegades는 승강전도 위태위태해 보입니다.
16/02/14 11:28
EU는 매 시즌 유망주가 올라오고 자리를 잡는데, NA는 그런 모습이 안보이죠. 크럼즈가 디그니타스 막판보다는 조금 좋아졌지만, 그래도 못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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