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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04 20:51
관련 커뮤니티로써 불만을 말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어디까지나 간접적인 소통의 창구일 뿐이고 커뮤니티는 원래 회원들 간의 소통의 장소일 뿐입니다. 헌데 pgr 내에서도 찬반이 이렇게나 갈리는 걸 다른 시청자, 팬들 의견은 무시하면서 굳이 OGN이나 게이머나 게임단에게 피드백하라고 하는 것도 웃기지 않습니까?
16/05/04 20:53
뭐 관련 커뮤니티니까 그런글 올라올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는데.. 그런 의도보다는 ogn 관계자들이 pgr눈팅하는거 아니까 + pgr 회원들 같이 호응좀 해서 같이 까달라 라는 의미에서 겜게에다가 쓰는거 같아서요.
16/05/04 21:01
어떤 문제에 대해서 사람들하고 공감하고, 의견을 나누는 게 목적이 아니라
'나 보기 싫으니까 하지마라!!!!!!!!!' 하는 글 or 댓글이라 참.... 저도 어디가면 선비니 진지충이니 하고 욕먹습니다만 겜게는 저보다 더 한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16/05/04 21:03
스타리그시절에도 김희제 게임연출에 대한 불만이 항상 나왔고, 전용준캐스터도 정일훈 캐스터에서 넘어가는 시절에는 이런 저런 불만 많았습니다. 갑자기 나타난 경향도 아니고, 불만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불만의 '갑질화'에 있다고 봐요. 방송사야 여론보고 수용할지 말지 결정하면 그만이죠. 불만의 내용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나는 별 불만없이 잘 보았다는 의사표현만 하면 됩니다. 회원 비방이나 조롱은 삼가해야 합니다.
16/05/04 21:10
200플 가까이의 린치에도 모자라 이런 글까지 올라오면 반대로 너무 틀어막는 분위기가 될까 걱정이네요. 밑에 글 댓글도 역겹다질 않나 너무 심합니다.
16/05/04 21:13
저도 사람들이 너무 간거엔 동의합니다만
어느순간부터 OGN 피드백게시판마냥 불편하단 글이 올라오는거 보고 한번은 이런글이 올라와야된다고 생각은했습니다 의견을 나누는곳이지 저런건 말그대로 OGN 고객센터같은곳에 말해야죠
16/05/04 21:38
나겜 사건은 진짜....말도 안되는 이유로 억울하게 직장을 잃은 사람까지 나왔는데 유야무야 넘어가서 정말 화났었던 기억이 나네요.
16/05/04 22:04
퇴사사유가 보고누락 아니었나요? 전에도 피들스틱해설이 내부정보유출로 잘렸는데 이해안가는 결정은 아니었습니다. 컴플레인 자체도 오해에서 비롯된 거였고요. 심정적으로 아쉬움이야 있겠지만 분노는 지나친것 같습니다.
16/05/04 22:09
컴플레인을 했는데 충분히 해명을 했었죠. 그런데도 구라까지 치네 악질이다 하면서 오히려 더 깠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직접 경기 올려달라고 한 본인이 등판해서 인증까지 하면서 가라앉았죠.....단순히 오해라고 하기에는 악의가 느껴질 정도로 깠던게 사실입니다. 그리고 퇴사 안해도 되는데 자기도 책임지고 퇴사한 분도 계셨죠 아마.
16/05/04 22:22
탱구와댄스 님// 컴플레인 발생과 처리 일련의 과정이 홀스님한테 보고가 되지 않았다는게 퇴사사유였거든요. 컴플레인때문에 잘렸다는 건 중간과정이 너무 많이 생략된것 같네요. 컴플레인 내용자체도 충분히 나올만한 내용이었고요. 만약 컴플레인이 정제된 문체로 작성되었어도 결과는 다르지 않았을 겁니다. 컴플레인의 논조가 결과에 영향을 줬다고 보기 힘들죠.
16/05/04 22:55
나올만한 사안이었고 해명을 했는데 구라치지 말라고 계속 극딜을 했었죠. 그래서 사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질뻔 했고요. 실제로 당사자가 나타나지 않았으면 진짜 걷잡을 수 없었을 걸요. 처리 과정이 문제가 생겼던 것도 이렇게 커질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어버버하다가 그 사단이 난거고요. 실제로 정상적 컴플레인었다면 해명했을 때 보통은 그냥 가라 앉고 사건 일단락 되고 끝났었겠죠. 컴플레인의 논조가 결과에 영향을 줬다고 보기 힘들다니요? 해명을 해도 믿지 않고 나겜을 쓰레기 사이트로 몰아서 극딜하는 분들이 문제를 키웠고 인벤에까지 퍼져서 커질 문제가 아니었던게 커졌는데요....홀스님이 롤러와에서 직접 말했던 것은 문제가 이렇게 커졌었는데도 자신이 몰랐던 것에 엄청나게 잘못됐다는 것을 느꼈다고 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원래 저렇게 커질 문제가 아니고 해명을 했는데도 무작정 까던 사람들이 문제를 키웠죠. 그리고 결과적으로 제 기억이 맞다면 두명은 해고 당했고 한명은 책임을 지고 퇴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영향이 없다라.....그리고 해고하긴 했지만 해고까지는 갈 건은 아니었다고 홀 사장님도 다시 복직을 종용했었습니다.
16/05/04 23:21
탱구와댄스 님// 민감한 시기에 민감한 사건이 있었는데 정상적이고 차분한 논조라고 발화가 안됬을까요? 그간 지속되온 성장통으로 당시 여론이 나겜에게 좋지 않았고 시기도 안좋았던 거죠. 퇴사결정이후 과잉대응이라는 평도 많았습니다. 복합적인 문제를 너무 단순화 시켜버리면 거기서 또다시 오해가 발생하죠.
컴플레인을 일종의 악의로 판단하는 것도 오해라고 생각해요. 엇나간 정의감이나 사명감 같은게 문제를 악화시킨 것이지요. 이 사건에서 어떤 가해자를 만들어 분노의 대상화 하는 것은 지나치지 않나 생각합니다.
16/05/04 23:30
MDIR.EXE 님// 악의가 아니다라....그때 제 기억으로는 올라와서 이 사건을 제대로 파이어 시킨 글 제목 자체가 더럽고 추잡한 나겜, 뭐 이런 제목 아니었었나요. 글 내용도 사람 목숨으로 돈 벌려는 최악의 쓰레기 회사 뭐 이런 내용이었죠. 거기에 평소에 나겜까는 글이면 얼씨구나 하고 와서 양념을 치시던 분들도 신나게 가세했던게 그냥 닉넴임으로도 뻔히 보였었는데 컴플레인을 악의로 판단하는 거라니요.;;;;;시간이 지나니까 이제 이런식의 합리화도 나오는 건가요. 이게 엇나간 정의감과 사명감이라면 정말 대단하게 아주 엄청나게 엇나간 정의감이네요. 정의감이 뒤틀리다 못해 악의가 될 정도로 뒤틀린 정의감입니다.
16/05/04 23:46
탱구와댄스 님// 나겜 VOD까지 체크해가면서 불타는 악의는 저로서는 상상하기 힘드네요. 그런 VOD까지 찾아낼 정도면 나겜 애청자라고 보는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나겜에 대한 모욕적인 표현에 기분 상하신건 알겠는데 애정이 증오로 변하는 것은 그리 드문일도 아닙니다.
A B C 일련의 사건이 발생했을 때 C의 원인을 A까지 가서 찾는건 옳지 않아요. 퇴사는 어디까지나 보고누락이 원인이었고 나겜을 음해하는 악의에 의해서 퇴사가 되었다는 것은 지나친 해석이죠.
16/05/04 23:52
MDIR.EXE 님// 애정이 증오로 변했든 아니든 결국 증오를 가지고 대한거죠. 원래 기반이 애정이었다고 증오가 증오가 아닌건 아니죠. 저 사건은 명박하게 엄청난 악의를 가지고 작성한 그 글이 사건을 제대로 파이어 시켰고 필요 이상으로 커지고 나겜이 까였었습니다. 그리고 홀스사장님도 일이 이 지경이 될 사안을 보고를 못받아서 해고까지 간 거라고 말했는데 일을 저 지경으로 키운 저게 별 영향을 끼친게 아니라뇨? 거기에 필요 이상으로 과하게 까이니까 더 강수로 해고까지 칼을 뽑아든 거고 뒤늦게야 해고까지 갈 사안이 아니었기 때문에 복직종용이 나오고 그런건데 저 사건은 원인이 아니라는 것은 대체 어떤 구조로 생각을 하면 그렇게 되나 개인적으로는 이해가 안되네요. 저 사건이 그냥 별다른 문제 없이 스무스하게 넘어갔어도 보고 누락을 이유로 두명을 해고 시키고 한명은 책임지고 퇴사했을 거라는 말씀이신가요? 그렇다면 더 이해가 안되네요. 솔직히 지금은 내용까지 다 삭제됐지만 올라온 글 내용은 지금 다시 떠올려 보면 백퍼센트 고소각입니다.
16/05/05 00:30
MDIR.EXE 님// 그 분노를 다시 일깨우건 mdir님이신데요;;;;;;전 그냥 피미르 사건하니까 그때 화났었던 기억이 있어서 달았을 뿐인데 굉장히 이상한 논리로 그건 원인이 아니고 영향이 없었다, 멀쩡한 컴플레인을 악의로 판단하고 있다고 하시면서 그때 기억을 계속 떠올려가게 하면서 글을 쓰게 만드시지 않으셨습니까.....결국 빛돌님까지 소환 되셨네요. 이 문제에 관해서는 더 논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네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16/05/04 21:17
밑에 글 같은 경우는 리플로 의견이 많이 달리는 게 ogn이 여론을 잘못 파악하지 않도록 도와준다는 의미도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표현의 수준은 좀 지켜야 하겠지만요..
16/05/06 10:19
이 댓글의 내용에 공감하지만
저는 밑의 글 댓글 숫자보고 일부러 안 봤습니다. 내용전개가 뻔해서요. 그래서 저는 이 글이 좋네요. 내용도 깔끔하고요
16/05/04 21:19
사실 한번 짚고 넘어갈 문제이긴 했던 것 같습니다. 뭐라고 해야 할까요....마치 피드백을 강요하는 듯한 글들이 언제부터인가 올라오는 빈도가 부쩍 늘긴 한거 같습니다.
16/05/04 21:28
제 기준에서 프로불편러가 짜증나는건 그들의 짜증을 전염시키려해서가 아니라, 건강한 피드백까지 훼손될 여지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도대체 몇마리의 원숭이를 괴롭혀야 이 징그러운 아집이 끝날는지..
16/05/04 21:52
지난번에 어느 방송사인지는 몰라도 옵저빙에 대해 불편을 쏟아놓고 키배까지 나왔다가 온겜 옵저버 개선사항에 대해 나오니 이 글보고 그런 거 같아서 뿌듯하다고 한 글을 본적 있습니다.
근데 정작 그 옵저버는 pgr게시판 안 봤다고(...)
16/05/04 22:30
이런게 정말 애매하고 힘든 문제라고 보이긴합니다
저런 온게임넷 관련이나 기타 불만글 등등이 올라오는건 당연히 문제되지 않는다고 보는데 너무 찬성을 몬받거나 얼토당토 안한글들이 간혹 올라와서 기준점 잡기가 애매하다 보네요
16/05/04 22:31
와 이제 이런글까지 올라오네요
다른 커뮤니티 눈치보는거부터 이해불가였는데 이분은 예전 중계권사태때 pgr 글쓰기 전부 막고 사이트 닫은게 정말 잘한일이라고 생각하시는지는 궁금하네요 그리고 이런식으로 게시판내 글쓰는거 자체를 막는글이 이리 추천을 많이받다니.. 여긴 응원게시판 팬클럽게시판이 아닙니다 하하 호호 무조건 좋은글만쓰면서 친목다지는곳 원하시면 다른곳 추천드립니다
16/05/04 22:43
본문글이나 제대로 읽고 오시길
지탄하는 거 상관없고 비판할 거 하는 거 상관없고 원하는 거 말하는 거 상관없는데 지나치게 강요하지말라고 했을 뿐입니다 이런식으로 게시판내 글쓰는 거 자체를 막는 글 쓴적 없습니다만?
16/05/04 22:57
본문을 잘 읽고 댓글 다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좋은 글만 쓰면 안 된다는 부분에서 생각났는데, 예전 SKT전 경기 조작을 주장하신 것도 같은 의미였던가요.
16/05/04 23:23
중계권 사태 때 사이트 막은 한심한 행동과 이 글의 주장을 같은 선상에 놓는 것부터 그냥 이해를 하지 않겠다고 작정한 댓글이군요.
정말 한심합니다.
16/05/05 00:37
skt 주작설에다가 그 이후에도 자신의 의심은 합당했다며 반성조차 없던 사람이 무슨 낯으로 아직도 버젓이 다른곳을 추천 운운하면서
피지알 정체성을 대변하는양 활동하는지 제가 다 부끄럽네요
16/05/04 22:52
다른건 모르겠는데 이런 일이 생길때 타 사이트 언급하며 이러쿵 저러쿵 안 했으면 좋겠네요. 저번에 나겜 까일때 나겜 게시판 들먹이면서 pgr 21 욕 엄청 먹고 있다 이런거 언급하던데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16/05/04 23:02
아 굳이 일부러 타사이트가 이렇게 평가하더라 라는 식으로 언급하려던건 아니였습니다
제가 글솜씨가 많이 부족해서;;좀 이상하게 써버렸는데 제가 말하고자 했던건 글과 수많은 댓글들 다 읽으면서 상황을 다 파악하려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만큼이나 그냥 글제목이나 본문글 적당히만 보고 판단을 내리는 상황도 있거든요 pgr에서 좀 오랫동안 활동해온 사람들이라면 모를까 활동을 별로 안하거나 외부사람 입장에선 댓글들 다 일일이 읽는것도 피곤한 상황에서 결국 자극적인 제목과 본문내용을 보면 진절머리 날 수 있어서..그런걸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최소한 제목만이라도 좀 살갑게 쓰자고..
16/05/04 23:19
본문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도 불편한 군단의 습격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이 글에는 공감합니다. 다만 인벤이니 나겜이니 하면서 타 커뮤니티 여론 가지고 와서 pgr21 여론을 폄하하는 경우를 많이 봐서요.
16/05/04 23:26
전 저 부분에 사실 꽤나 동감을 하는지라....완전히 전투 태세, 답정너 식으로 공격적 제목과 내용으로 글을 뽑고 그개 파이어가 돼서 타 사이트로 날라지고.....사실 pgr 여론이 아닌데 pgr 여론으로 둔갑해서 외부로 퍼져버리고 pgr에 대해 알게 모르게 부정적인 인식이 퍼지곤 했었습니다. 다른 커뮤니티가 뭐라고 하든 사실 크게 신경쓸건 없지만 문제는 실제 pgr의 여론이 아닌데 그렇게 왜곡 돼서 퍼진다는게 꺼림칙한거죠. 아래의 글은 뭐 99.9vs0.1 정도로 기운거라서 그냥 해프닝으로 끝났지만요.
16/05/05 00:21
저는 불만도 이곳에서 말할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나 할까요. "이거 불편한데, 이렇게 못하는 점 같이 욕합시다."라는 글과
"이거 불편한데, 이렇게 개선합시다."라는 글은 실상 같은 말이지만 엄연히 다르게 다가옵니다. https://cdn.pgr21.com./?b=6&n=59180 아래 aSlLeR님의 글이 좋은 예시가 되겠네요. 이 글을 "OGN은 다른 리그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도 제공안하고 언제까지 독점 방송사로 어영부영 살텐가?"라는 식으로 말한다면? 또 다른 프로 불편러 글이 됐을지도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e스포츠 팬 사이트라면 불만이나 문제점도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만 태도를 좀 점잖게 합시다. 불편을 불의(不義)마냥 몰아붙여서 마녀사냥하려는 태도는 지양합시다.
16/05/05 03:08
네 저도 무슨 불만글을 아예 올리지 마라 이런게 아니였습니다
혹시나 그렇게 받아들였더라면 제가 글을 잘 못 쓴탓이니 ..양해좀 부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몇몇 글들중에 피드백을 원한다가 아니라 강요를 하는 부분에 대해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16/05/05 00:22
일단 추천부터 눌렀습니다.
근데 정말 순수한 감정으로 글을 쓴다는 가정하에 생각해보면 글을 써서 pgr회원들의 의견을 댓글로 확인하기 전까지는 내가'건전한 수준의 불만사항'을 말하는건지 '억지'를 부리는건지 알 수가 없겠죠. 방금 삭제된 글도 글쓰신분이 정말 진심으로 문제가있고 다들 당연히 공감할거라 생각하고 글을 썻을수도 있습니다. 사람을 의심부터 하기보다는 건전한 의견표시가 될수있었으면 좋겠어요. 동시통역이 불편하단 글이 올라왔을때 한심하다,어그로 종자가 또 나왔네, 라는 자세보다는 나는 듣기 괜찮았다. 다른분들은 어떨지 궁금하다. 정도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피드백에 강제성이 부여되는 것은 댓글의 공감정도에 따라 달라질태니까요.
16/05/05 00:27
'OGN에 피드백을 요청하는 것' 마저도 저는 자유라고 봅니다. 말이야 얼마든지 할 수 있죠. 그것이 위법적인 행위도 아니고, 그 요청에 대해 답을 하느냐 마느냐, 그리고 여기 게시판에 하느냐 다른 커뮤니티에 하느냐는 OGN 관계자의 자유일 뿐입니다. 다만 OGN이 피드백을 남기지 않는것에 대해 마치 '의무 위반'인 양 뭐라 하는 게 문제일 뿐, 피드백 요청 자체는 잘못이 아닙니다.
16/05/05 00:49
사실 피드백을 요청할 수는 있죠. 피지알 겜게가 아니라 하다못해 롤 인벤 이스포츠 게시판에 올라오는 자료들도 추천이 쌓이고 쌓이면 결국 이에 대해 OGN은 해명하라, 누구누구 bj는 해명하라, 라이엇은 해명하라 하는 이야기가 되는 걸요. 그렇다고 이스포츠 게시판이 온겜 피드백 게시판이, bj 피드백 게시판이, 라이엇 피드백 게시판이 아니라고는 하지 않잖아요.
제 생각에 문제는 피드백을 요청하는 그 자체가 아니라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 보는 듯한 자세로, 아예 대상을 이스포츠판에서 말살해버리겠다는 듯한 자세로 고압적으로 "어디 할 말 있으면 해보시지, 이 무능한 자식들아." 하는 태도에 있는 것 같습니다. 또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분들은 "OGN이 자기가 지적한 문제점을 고치려 하는 것"을 피드백이라 여기지 않고, 관계자들이 리플을 달건 방송 중에 해설진 분들이 언급을 하건 "자신이 지적한 점에 대해 OGN이 직접적으로 사죄를 하는 것"을 피드백이라 여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들더군요. 이 지점에서부터 글쓴 분께서 말씀하시고 다른 많은 분들이 동감하신 "여기는 OGN 피드백 게시판이 아니다"라는 말씀이 의미를 갖는 것 같습니다. 듣고 문제점을 고쳐달라는 의미로 쓰는 것이 아니라 나한테 반응을 보여 보라는 식의 글을 보면... 피드백을 요청한다는 게 본래는 "이러이러한 문제점이 있으니 잘 판단해서 받아들일 만한 부분이 있다면 고쳐주세요" 하는 것인데 "이러이러한 문제점이 있으니 냉큼 반응을 보여 보세요" 가 돼 버리면 그때부터 답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16/05/05 00:58
OGN은 뭔가 크게 법적인 문제가 있는것 아니면 굳이 게시판 보고 일일히 피드백을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물론 좋은 의견은 받아들여야겠지만 뭐 바꿔라, 누구 갈아치워라 이런건 절대 피드백할 필요 없다고 봅니다.
16/05/05 01:36
시초까진 아니여도 최근에 불붙게 된 계기가 된건 락스가 스크 이겼는데 영상에 자막 한줄 가지고 ogn이 락스타이거즈에 대해 차별한다는 글이 올라왔을때 부터였죠. 그 글이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안 들었었던게 글리젠율 낮고 이스포츠 관계자들이 많이 들락날락거린다는걸 이용한다는 느낌이 들었었거든요. 그걸 시점으로 ogn 성토나 락스선수들 까는 글 등등이 올라오면서 피지알러로 갑질행세 하려고 하는 경우가 꽤 생겼는데 솔직히 짜증나더라고요. 적당히들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 ogn측도 이해가 잘 안 가는게 ogn 게시판이 있는데 굳이 대세의견도 아닌 이 곳의 소수 의견들을 참조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6/05/05 04:49
그 시발점이라고 생각하시는 글 작성자입니다만 피드백 강요나 관계자 들락날락 거리는 걸 이용하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때는 전부터 좀 불편했던게 있어서 그랬는지 그 자막도 별로 좋아 보이지 않아서 글을 올렸었습니다만 그런 의도는 아니였습니다... 그렇게 보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16/05/05 12:43
OGN 오프 더 레코드 덕분에 락스 선수들은 아직까지 정치질로 위즈덤 왕따시킨 쓰레기들이라고 까이는데요.
오해를 만든건 OGN인데 피해보고 해명하는건 선수들이죠
16/05/05 21:14
그 글 덕분에 불편해진 사람들도 적지 않다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그리고 해당글은 위즈덤 정치관련보다는 다른게 더 주된 내용이었고요.
만약 그 내용이 주가 되고 싶었으면 제목도 그렇게 했으면 안됐습니다.
16/05/05 02:17
언로를 막으려 한적 없습니다
님도 본문부터 제대로 읽고 오시기 바랍니다 비판할거 다 해도 상관없는데 지나친 강요를 하지 말라했을뿐입니다 제대로 글도 안읽고 함부로 말하지 마시죠
16/05/05 02:17
하긴 뭐 작년부터 한화 관련글에 세이콘 드립치면서 김성근 감독 쌍욕하다가
올해 들어와서 김성근감독님 하면서 선수들 까시는 분이 이런 글 적은거보면 그냥 관심받고 싶어서 쓴글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16/05/05 03:09
여기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그 어떤 불만이나 비판도 하지 말라는 글을 쓴 것이 아닙니다 그렇게 받아들여졌더라면 보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겠습니다 제가 하고자 한 말은 비판을 하는 것도 불만사항을 개선해달라는 건의(?)를 하지 말라 이런게 아니라 다만 상대에게 억지로 강요하고 그것이 무조건적인 정론인것처럼만 하지말자는 거였습니다. 충분히 온건하게 할 수 있는 것까지 과격하게 하지는 말자는 거였어요
16/05/05 10:09
다른 건 몰라도 불판에서 프로선수의 템트리를 지적하며 코치들 피드백 운운하는 댓글을 보고, 뭔가 크게 착각하고 있는분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16/05/06 09:38
본문의 근본 취지에는 동감합니다.
다만, 읽는 사람에 따라서는 그저 "ogn에 대한 피드백은 ogn게시판에 가서 해라" 로 읽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위와 같은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는데, pgr은 ogn에 대한 개인적 민원창구와는 또다른, 여론을 형성하고 반영하는 장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글쓴 분의 의도는 댓글을 통해 잘 알았습니다. 그러나 글쓴이의 생각을 위와 같이 오해하여 공감을 표하는 분들의 지분이, 이 글의 뉘앙스를 글쓴 분의 의도보다 훨씬 공격적으로 바꾸어버릴 수도 있다는 걱정이 됩니다. 댓글에 추가하신 내용이 본문의 균형을 보다 잘 잡아줄 수 있을 것 같아 보이는데, 해당 내용을 지금이라도 본문에 덧붙여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16/05/06 13:19
게임에 관련한 피지알은 권력과 권위가 있는 싸이트이다보니 자게에 글만써서 논쟁이 점화되면 관계자분들도 보시고
바로 피드백이 되는 경우가 많죠. 그러한 순기능과 역기능이 공존하다보니 자주 생겨나는 문제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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