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5/09 19:04:17
Name This-Plus
Subject [LOL] 아재의 플레티넘 달성기 - 나이와 게임 피지컬의 서러움

사실 전시즌에도 플레티넘을 달았었는데 프리시즌이라서 아무도 인정 안해주더군요.

흐흐... 각설하고, 오늘 연차까지 쓰고 플레티넘을 달았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저는 게임을 좋아했습니다. 5살 정도부터 벌써 동네 게임센터에 가

플레이를 하던 형들 뒤에서 하루 종일 기웃거리곤 했죠.

게임 라이프는 쭈욱 이어져 킹오파, 버파, 철권, 길티기어 등의 게임센터 게임과

온라인으로는 스타, 와우, 또 와우, 또 와우로... 이어졌죠.

20대 초반까지는 게임센터에서 거의 살았던 것 같아요.

20대 초반. 당시에는 그 숫자의 위대함을 몰랐습니다.

반사신경, 상황 판단, 생업에 대한 잡념이 없는 높은 집중도, 정확한 커맨드 입력.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었죠.  

특히 집중적으로 했던 철권 태그1에서는 전국구 철덕들이 모여드는 환타지아 게임장에서

한손에 꼽히는 레벨이었던 배틀팀 활동도 했었습니다.

어떤 게임을 하면서 백분율로 따져보면 가장 높은 퍼센티지에 들었을 때가 바로 그때인 것 같습니다.

역시 20대 초반이죠.


20대 중후반 쯤 와우를 할 때에는 오직 사냥꾼만 했습니다. 백 샷과 무빙 샷, 펫 컨트롤. 일단 화려해보여서 좋았어요.

가덤에서 살기도 하고 깃전도 많이 하고 전장도 투기장도 엄청하게 했습니다.

헌데 이 무렵부터는 느낌이 좀 다르더군요.

취업에 대한 걱정, 오래 사귄 애인과의 미래에 대한 생각.

잡념도 생기고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게 느껴졌습니다.

일대일 교전은 문제가 없지만 2:2, 3:3 등의 교전이 되면 상대방의 스킬 상황이 100% 인식 되질 않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pvp 컨트롤 등은 나름 중상위권이라는 느낌은 들었어요.

나름 자위는 가능한 수준이었죠.


30대 초반부터는 롤을 시작합니다.

와우에서 사냥꾼을 했으면 롤에선 물론 원딜을 해야죠. 어 인정?

사실 원딜 말고는 재미가 없었습니다.  스타일리쉬한 컨트롤로 상대를 유린하지 못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죠.

스타하던 시절에 나름 마린으로 허리좀 돌렸었거든요.


에... 결론적으로 2년 동안 실버였습니다. 이해력이 떨어진 건지 롤이 원래 참 어려운 게임인 건지

습득하는데 정말 오래 걸린 것 같아요. 슬슬 피지컬도 심각하게 후달리는 게 느껴졌습니다.

cs파밍하면서 1대1 싸움은 괜찮은데, 머릿수가 늘어날수록 상황 파악이 힘들어집니다.

아니 어떻게 상대 이즈를 패고 나는 이즈 q를 피하면서 상대 레오나가 쓰는 천공의 검을 피하죠?

일단 싸움이 시작되면 제 눈엔 이즈밖에 안 보이던데요!? 하핫...


헌데 놀라운 사실은  그 상황에서 레오나 e를 피하지 못하면 사람들이 저한테 욕을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말은 즉슨 = '잘하는 사람은 피하는 게 맞다'는 거죠.

그때부터 다른것보다는 시야를 넓히는데 중점을 두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딜하는것보다 최대한 스킬을 피하자는 생각으로 하니 조금씩 오르더군요.

에... 어쨌든 제 주제에 강의를 하려고 쓰는 글은 아니니 디테일한 부분은 생략하고...-_-

플레티넘은 그냥 애쉬로 버스타서 달았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다른 챔으로 올린 점수 베인으로 깎아먹는 타입이었는데 마음먹고 베인을 버리니 오르더군요.


얼마 전에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봇에서 조금 지렸어요. 자주 있는 일이죠.  

우리편 미드 카타리나가 점잖게 저에게 한마디를 하더군요.

"베인아, 나 28살이야. 나보다는 잘해야지. 그치?"

기본적으로 스스로 굉장히 나이가 많다고 여기는 상황이죠. 아직 손이 살아있다는 자부심도 엿보이구요.

이 대목에서 저는 LOL 플레이의 연령층이 정말 낮다는 걸 실감했습니다.

나는 무슨 화석이 게임을 하는 건가싶은 생각도 들었구요.

"네 형... 열심히 할게요."

"그래."

전 34살이지만 그 친구에게 형이라고 할 수밖에 없었어요.

'나 34살인데 이새긔야?' 라고 해봐야  변하는 건 하나도 없고 스스로 비참해질 뿐이겠죠.


또 혹자는 저에게 원딜 때려치고 탱커를 하라고 권하더군요. 분명히 점수 더 오를 거라고.

저도 그럴 것 같긴 하지만 탱커는 재미가 없더군요.

사실 탱커도 가끔 하면 재미가 있긴 한데 5판~6판 연속으로는 절대로 못하겠어요.

게임 재미 없으면 왜 합니까. 트롤 아닌 선에서 내가 재미가 있어야죠. 안 그래요?


나이 먹는 게 한 편으로는 괜찮아요. 물질적으로 여유도 생기고... 뭔가를 해도 주도적으로 할 수있으니까요.

하지만...  앞으로는 어떤 게임이 나와도 결코 상위권에 오를 수 없다고 생각하니 참 안타깝습니다.
(현질과 플레이타임이 주가되는 MMORPG류는 제외.)


끝으로... 게임 개발자님들. 부탁드릴게요.

피지컬은 조금 덜 타고 게임 센스로 자웅을 겨루는 스피디한 게임 만들어주세요!
(근데 제가 게임 개발자라서 잘 아는데 안 될 거에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모여라 맛동산
16/05/09 19:07
수정 아이콘
잘하면 형이죠. 크크크
저처럼 포기하고 버스 타면 편합니다. (!!!)
빈민두남
16/05/09 19:07
수정 아이콘
예전엔 피했던 것들을 얼마전까지는 날아오는걸 알면서도 맞았습니다.
근데 이제는 맞고난후 깜짝놀라서 현실의 몸뚱아리가 들썩합니다.
최종병기캐리어
16/05/10 08:48
수정 아이콘
부쉬에서 누가 나오면 엉덩이가 들썩!!
16/05/09 19:11
수정 아이콘
뭔가 홀사장님이 1패한 기분이...

축하드립니다 흐흐
This-Plus
16/05/09 19:12
수정 아이콘
홀스님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가 40살에 골드를 달 수 있을까? 라고 자문을 해보자면...
Anthony Martial
16/05/09 19:13
수정 아이콘
스1 인구수가 자꾸 막혀요....
16/05/09 19:15
수정 아이콘
제 경험으로 보면 피지컬 문제보단 게임 플레이 수가 줄어드는 게 더 치명적인 문제가 되더군요. 원체 피지컬이 후진 편이기도 했고요.
젊은 시절에 잘했던 게임들 생각해보면 진짜 하루종일 게임만 하고 앉았던 경우도 흔했는데, 요샌 2~3시간만 해도 피곤해서 못하겠습니다 ㅠㅠ
어린 시절 같았음 2시간 정도는 본격적인 게임 전에 손 푸는 시간이고, 그 이후부터 본격적인 게임을...

반응이나 깐츄롤 운영 등등등.. 이런 것들은 보통 많이 하다보면 잘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요새는 어린 시절의 반의 반도 게임을 안 하면서 실력이 비슷하길 바라는 게 더 도둑놈 심보 같단 생각도 들더군요.(...)
This-Plus
16/05/09 19:26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그 영향도 있죠.
근데 제가 이직 타이밍에 한 달 정도 진짜 미친듯이 백수모드로 롤만 했던적이 있는데요.
안되는 건 안되더군요...-_-;
다레니안
16/05/09 19:17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
지난 시즌 말에 전적검색사이트로 시즌2부터 시즌5까지 기록을 쭉 보는데 시즌이 지나갈수록 KDA가 뚝뚝 떨어지고 단조로운 챔프 위주로 바뀌어가며, 그마저도 챔프폭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더군요. 뭔가 착잡하더라구요. 크크
저도 20대에 와우와 카오스할때는 피지컬에 자신감이 넘쳤는데..... ㅠㅠ 마의지배 0.5초를 마반했던 그 때의 피지컬이 그립네요.
This-Plus
16/05/09 19:23
수정 아이콘
카오스 아주 맛만 본 정도인데 당시에 뭐 잘 몰랐던 와중에도 뭐 날아오면 안티는 반사적으로 잘 눌렀었는데 말이죠.
지금은 시비르 E도 잘 못쓰...
쎌라비
16/05/09 19:22
수정 아이콘
나이때문에 피지컬 떨어진다는게 체감이 안왔는데 올해들어 오네요. 말파궁도 쏘는 족족 맞고..
This-Plus
16/05/09 19:29
수정 아이콘
궁쓰면 나 플쓴다.
궁쓰면 나 플쓴다.
궁쓰면 나 플쓴다.
궁쓰면 나 플쓴다.
써라. 써라. 써라.

이러다가 궁들어오면 그냥 맞게 되는 마법...
코우사카 호노카
16/05/09 19:29
수정 아이콘
요즘 애니 점멸 티버 스턴도 못 넣어서 아재가된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16/05/09 19:35
수정 아이콘
저도 어릴때부터 게임을 시작해서 몇몇 게임에서 잡지 인터뷰 등 네임드 생활을 했지만요.
30대 후반에 들어서니 머리는 알고 있지만, 손이 안따라줍니다.
그리하여 작년까지 lol 플레티넘인데 이번 시즌은 실버입니다.(롤은 지워버렸어요)
16/05/09 19:47
수정 아이콘
저는 그럴때
미안해 횽. 난 38살이라 성능이 좀 구려..
여하간 골드만 찍다가 롤 끊었는데..
대단하십니다..
Love Fool
16/05/09 19:51
수정 아이콘
센스로 자웅을 겨루는 스피디한게임이 뭐가 있을까요? 음... 캐치마인드?
카롱카롱
16/05/09 20:22
수정 아이콘
바둑이요...개인의 센스와 계산에 의존! 초재기의 스피디함까지!
16/05/10 19:40
수정 아이콘
바둑도 30 넘어가면 피지컬 딸리기는 마찬가지더군요. 특히 속기로 갈수록 차이 남니다. 집중력과 순발력에서 10대후반,20대 초반 하고는 차이가 많이 나는것 같습니다.

저 어릴때는 바둑은 다른 스포츠처럼 체력을 많이 소모하는것도 아니고 머리로만 하는거라 오래 둔사람이 잘 둘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영원할것 같던 조,서를 지나 이창호사범도 세월 앞에서는 장사없더군요. 저만해도 20대 때는 온라인바둑 하루에 서너판 문제없었는데 40넘은 요새는 한판도 힘드네요. 수읽기 좀 할려고 하면 머리가 아파서 될대로 되라고 일단 두게 되는 경우가 잦아지네요.
종결자
16/05/09 20:41
수정 아이콘
저도 34살입니다. 반갑습니다.

지금 플레3라서 다이아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과연 달수있을지 모르겠네요. 30대 초반만해도 달수있을거 같은데..

중반이 되니 스킬 쓸걸 알면서도 스킬을 쳐맞는 마법같은 반사신경 때문에... 좌절을 많이하네요.
This-Plus
16/05/10 21:05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나이를 1개월이라도 더 먹기 전에...!
꼭 다이아 다시길 기원합니다.
전 냉정하게 다이아는 힘들 것 같아요 ㅜ_~
태엽감는새
16/05/09 21:14
수정 아이콘
꿀팁 하나 드리자면
나이 얘기하면 애들이 아재 서요? 합니다.
그러면 가끔 안서기도해..라고 해보세요
조용한 채팅창에서 게임 가능합니다
아지다하카
16/05/09 21:48
수정 아이콘
아 크크 재밌네요. 웃고 갑니다.
AspenShaker
16/05/09 21:59
수정 아이콘
저도 스2 자날시절 그마도 가끔 잡던 마스터였고 반응속도와 메크로 마이크로 전부 자신있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전전시즌 플레를 기점으로 전시즌 골드 이번시즌 실버강등=_=이후 골드 수문장을 하고있으니 이게 내가 나이를 먹은건가 어린친구들이 많아서 전반적으로 상향평준화가 되고 나는 그대로인건가 별생각이 들더군요
리븐 큐평이 안될때는 이건 원래 힘든거다라고 생각했지만 아지르 드리프트가 뻑날땐 이제 문도박사를 잡을때가 온것이 아닌가 생각도 들구요 ..탱커도 탱커나름의 어려움이 있을것이고..

비록 아재지만 어린친구들에게 밀릴쏘냐! 하며 오기로라도 딜러만 꾸역꾸역 하는 중입니다 크크
This-Plus
16/05/09 23:19
수정 아이콘
저도 요즘 정글 세주아니에 손이 조금씩 가더라는...
16/05/09 22:55
수정 아이콘
44세 플레 입니다 플레 입성 축하드리며 기회가 된다면 언제 한번 같이 하시죠 저도 다이아 한번 가보려고 하는데 플4 에서 계속 막히네요 뭐 피지컬은 나이 먹음에 따라 떨어지지만 열정은 막을 수 없죠 화이팅요
This-Plus
16/05/09 23:13
수정 아이콘
대... 대단하십니다. 무릎!!!
자루스
16/05/10 09:00
수정 아이콘
70년대 생입니다. 나이 탓 반성합니다.
-안군-
16/05/10 00:00
수정 아이콘
저기요... 게임개발자라는분이, 그런 무리한 요청을 하시면 씁니까? 크크크...
저도 나이를 먹으니까, 그냥 자동사냥 있는 게임이 점점 좋아져서, 자동사냥 있는 게임 만들고 있습...ㅠㅠ
16/05/10 00:15
수정 아이콘
랭겜은 결국 많이하면 오르는거같아요
아스미타
16/05/10 01:28
수정 아이콘
전 안올라요 ㅠㅠ
최종병기캐리어
16/05/10 08:50
수정 아이콘
경험과 연륜이 풍겨오는 댓글이다...
16/05/10 19:59
수정 아이콘
홀사장님 ㅠㅠ
16/05/10 00:23
수정 아이콘
30대전에 다이아좀 가고싶어서 열심히 달렸는데 7개월 남은 시점에서 계속 플2~3에 막히네요. 점점 피지컬이 떨어지는것도 체감되고..
플래찍으셨으니 좀 더 즐겁게 게임하시길 바랍니다:)
정성남자
16/05/10 00:32
수정 아이콘
피지컬은 떨어지더라고요
전 한번도 손이좋은적이 없어선지 아재치곤 실력이 유지되는듯...
렉사르
16/05/10 02:04
수정 아이콘
주로 원딜하시는 것 같은데 나머지 포지션은 어디로 선택해서 랭크돌리시는지 궁금합니다.
This-Plus
16/05/10 20:57
수정 아이콘
원딜, 정글만 갑니다.
정글은 주로 바이를 했었는데...
올라갈 수록 초반은 괜찮은데 중후반에 돌입하면
피지컬 없이는 그냥 궁만 한 번 쓰고 카이팅 당해서 어버버 하다가 죽기 반복이더군요.
그래서 최근에 정글 걸릴 때에느 결국 아재의 챔프라는 세주아니를...
16/05/10 03:35
수정 아이콘
확실히.. 나이를 먹으니 예전엔 이해할수 없었던 한타 공황장애가 뭔지 알거 같아요. 내 캐릭이 어딨는지 내 커서가 어딨는지 모르겠음...
30 초반때만 해도 그래도 말파궁을 점멸이나 스킬로 잘 씹었던거 같은데, 이젠 거의 예측에 가깝게 대비하고 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느낌 ㅠ

그나저나.

피지컬은 조금 덜 타고 게임 센스로 자웅을 겨루는 스피디한 게임!
엥 이거 완전 히오스 얘기 아니냐? (엄격, 근엄, 진지)

시공의 폭풍은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아재들도 1등급 갑니다!
제이슨므라즈
16/05/10 08:11
수정 아이콘
32살, 작년부터 야근에 치이다보니 게임과 일 연애 세개를 같이하기가 참어렵더라구요
어느샌가 게임할시간은줄어들고 저번시즌은 배치보고 얼마 못하다가 시즌종료, 프리시즌에 플레만찍었거든요
제일크게느낀게 확실히 나이들고 게임수줄어드니 피지컬감소로 이거는 이기는각, 되는각 이라고생각하던게 실제로 안되서 쓰로잉이되는경우가 너무많아졌어요.
꿀챔찾는거 별로안좋아하고 이챔저챔 많이하는데 올해통계보면 망했구나싶어요
모스트인 리신오리아나 승률이 46퍼 47퍼에서 허부적거리는거보면요 크크
올해도 두개 모스트로 한 50판정도해서 골2이긴한데 플레만 찍었음좋겠네요
자루스
16/05/10 08:55
수정 아이콘
음냐.... 잘 해봐야 실버까지 했던 43세 올시다.~!
그냥 재미로 하면 괜찮네요... 일부 모질이 들이 정치질부터 하는거 보면 답답하긴 한데.....
라이엇이 노멀대전 30~40대방 좀 만들어 주면 안될란가요?

"와~! xx챔 잘 하시네요..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하면 참 난감합니다. 말해줘도 믿지를 않아서,, 잘 해봤쟈 실론즈지 머
16/05/10 09:22
수정 아이콘
댓글 읽다가... 서른여섯인 저는 아직 젊다는 생각에 기운을 얻고 갑니다. :)
딱좋은나인데
16/05/10 10:37
수정 아이콘
세상에 아재들이 가득해...!
적스킬은 항상 일단 맞고, 플씁니다....
한들바람
16/05/10 10:59
수정 아이콘
와우 한참할때가 30대였는데 스타때부터 같은 길드였던 길드원들은 피지컬이 떨어지는걸 느끼면서 하소연들을 많이 하더군요. 전 별 차이를 못 느꼈었는데.... 그게 알고보니 원래 어릴때부터 피지컬이 허접해서 그랬던거 였습니다. 그래서 요새는 턴제 게임만 합니다. 크크
켈로그김
16/05/10 11:26
수정 아이콘
스킬 뚜드려 맞고 빨피에 평타 날아오는걸 확인하고 플을 씁니다 ㅠㅠ
패스파인더
16/05/10 12:59
수정 아이콘
지금 21살인데
롤 가끔 하면 예전기량이 안나오는게 느껴집니다
한때는 나도 다이아였는데...손이 굳어서 안움직이는것 같고 왠지 서럽네요
16/05/10 18:41
수정 아이콘
...?? ㅠㅠ
16/05/10 14:05
수정 아이콘
와우 또와우에서 비슷한 연배일꺼라 생각했습니다.
동년배시군요. 사냥꾼만 플레이 하시는것도 비슷하고 크크
골드에서만 서식하는 골레기는 그저 웁니다ㅠ
첸 스톰스타우트
16/05/10 22:14
수정 아이콘
저는 게임할때 게임 내부에서의 피지컬 저하도 있지만 연속으로 게임을 할때 집중력 저하가 정말 피부로 느껴지더라구요. 예전에 중학교때 스타할때나 대학생때 롤 할때는 하루에 10시간 넘게 연속으로 게임해도 문제가 없었는데 지금은 롤도 연속으로 3~4판만 하면 곧바로 집중력이 저하되는게 느껴집니다. 덕분에 요새 재미붙인 피파온라인도 제대로 즐길수가 없네요. 팀은 맞춰놨고 게임적응도 괜찮은데 순경 6분짜리 게임은 1골차 승부가 대부분이라 순간 아차 싶으면 실점해버려서..
송주희
16/05/10 22:49
수정 아이콘
20대에 실버 현지인이면 30대되면 브5인가요ㅠㅠ
드러나다
16/05/11 12:43
수정 아이콘
베인의 위험성을 알리는 글이군요. 추천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247 [하스스톤] 투기장 깨알 팁 몇가지 [5] 딴딴10998 16/05/14 10998 4
59246 [LOL] 팀리퀴드, 2부팀 로스터 대대적 변경 / 레니게이드, 공중분해? [11] 후추통6474 16/05/14 6474 1
59245 [기타] [워크3] [노스포] 누가 결승 휴휴전이라 노잼이라그래? [8] V.serum7296 16/05/13 7296 3
59244 [LOL] 샬케 04의 LCS EU 진입 루머. [23] 삭제됨11797 16/05/13 11797 0
59243 [LOL] 본인이 상대방을 차단해도, 상대방에게는 채팅이 보입니다. [27] 계란16436 16/05/13 16436 0
59242 [LOL] 제3회 pgr21 칼바람나락 대회에 참가하실 분들을 모집합니다. [38] lenakim5257 16/05/13 5257 2
59241 [기타] [크루세이더 킹즈 연재] # 32화: 아키텐의 진정한 여왕 # [28] 도로시-Mk215127 16/05/12 15127 56
59240 [하스스톤] 이번 주 선술집 난투 재미있네요! [112] 오쇼 라즈니쉬13334 16/05/12 13334 1
59239 [기타] 사죄의 글을 올립니다. [34] 삭제됨14700 16/05/12 14700 5
59238 구글 광고 재개합니다. 성인 정보 관련해서 많은 협조 부탁드립니다. [5] OrBef8157 16/05/11 8157 0
59236 [LOL] 2016 LCK 스프링 바론 스노우볼에 관한 모든것.txt [24] 송주희8595 16/05/11 8595 34
59235 [기타] [클래시로얄] 클랜원 모집 [6] 無名4747 16/05/11 4747 2
59233 [오버워치] 아주 잘 만들었어요! FPS 뉴비의 플레이 후기 + 개선점 + 밸런스 [111] 불대가리11795 16/05/11 11795 2
59232 [기타] [스텔라리스] 전투 및 기타 [20] 겨울삼각형13788 16/05/11 13788 2
59230 [LOL] 챌코 선수들 대거 유럽 이적 / 돈은 어디다 썼냐 TIP / C9 임팩트 영입 발표 등 [25] 후추통9242 16/05/11 9242 2
59229 [기타] 포켓몬스터 신작 정보 공개 1탄 [15] 좋아요6657 16/05/10 6657 0
59228 [LOL] 정말 지탄 받아야 하는 팀은 TIP입니다. [11] 후추통10563 16/05/10 10563 0
59227 [기타] [스텔라리스] 발매되었습니다. [31] 겨울삼각형11010 16/05/10 11010 2
59226 [LOL] '레퍼드' 복한규 코치가 C9으로 간거같습니다 [33] 수뎅11022 16/05/10 11022 2
59225 [스타2] 30대 아재, 마스터가 되었습니다. [38] 꼭두서니색7797 16/05/09 7797 16
59224 [LOL] 아재의 플레티넘 달성기 - 나이와 게임 피지컬의 서러움 [49] This-Plus8024 16/05/09 8024 4
59222 [기타] [크루세이더 킹즈 연재] # 31화: 아라곤 독립전쟁 # [54] 도로시-Mk213269 16/05/09 13269 69
59219 [스타2] 프로리그 2라운드 마지막 날, 4팀의 운명은? [6] Sgt. Hammer6355 16/05/09 635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