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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7/28 00:18
그런데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열심히 옛날 던전앤드래곤이나 황금도끼 하는 기분으로 키보드 두들기다 보니 손가락이 너무 아프더라구요;
티나 스킬들이 보니까 연타로 추가타 먹이는 게 많던데(다른 캐릭터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손가락관절도 퇴화된걸까 싶어서 슬프더군요
16/07/28 00:53
일단 캐릭터가 티나죠? 조금더 편한 캐릭터를 하시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유리나. 슬비 추천합니다.
티나가 조작 난이도는 낮은편입니다. 다만 버프를 유지해야 하는게 흠이죠. 다행이도 하피나. 제이. 나타 같은걸 안하셔서 다행이네요. 예들은 진짜 피아노 치는 수준이니까요.
16/07/28 01:14
에잇!
오트슨의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 특징 : 루저가 악인이 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준 케이스 그리고 꿈과 희망이 없는 다크니스한 스토리. (그것의 대표적 예시가 홍시뭐와 늑대개죠.. 티나스토리 보면서 저는 그여자 죽이고 지옥가고 싶었습니다.)
16/07/28 04:18
레비아는 너무 대놓고 노린 캐릭터긴 했습니다. "당신만을 위한 도구가 되겠어요" 라는 출시 카피는 말할 것도 없고, 플레이도 몇시간 해봤는데 목의 초커로 고통을 줄 때의 신음소리나 각종 모션, 인게임 대사 등을 접하면서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어 기분이 좋진 않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름과 나이로 문제삼는 짓은 어처구니가 없는 끼워맞추기죠.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없는 사실까지 지어내서 욕먹을 이유는 없어요.
16/07/28 04:34
애초에 늑대개 쪽 캐릭터 이름은 다 신화와 관련이 있더라요. 나타는 도교, 하피는 그리스신화, 레비아(레비아탄)은 성경...티나야 옛날부터 이름 지은 사람인 트레이너와 함께 했었으니 새로 인식명을 만들 이유가 없었을테고...13세 얘기는 설정상 13세인거지 실제 외형은 18세를 상정해서 그린거니 의미없는 얘기겠죠. 이게 미연시도 아니고...
그리고 레비아를 가지고 성상품화라기에도 애매한게, 물론 그 사람들이 말하는 성상품화니 뭐니 따질거면 이런 게임 그냥 하지 말아야겠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자신을 도구라고 하는 말이 처음 생각과 달리 게임을 할 수록 오히려 이야기로 풀어내면서 납득이 되더라요. 자세하게 말하면 스포일러가 되겠지만요. 반대로 서유리 쪽이 별 맥락이 없어보였달까요. 애초에 서유리는 본편의 이야기와 상관없이 어떤 기믹으로만 만든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지만...
16/07/28 06:42
People are only see what they wanna see. 라는 마왕의 노랫가사가 생각나네요.
16/07/28 08:03
백번 양보해서 labia에서 왔다고 해도
labia는 어원상으로는 그냥 입술이라는 뜻이죠 여캐 이름이 '순이'인걸 음순에서 따왔다고 하는격이죠 크크크
16/07/28 11:58
레비아탄은 리바이어던으로 발음해야되기 때문에 저렇게 할거면 리바이라고 해야죠.
레비아라고 하는건 labia 쓰고 갖다 붙인겁니다. (짹짹이가 실제로 한말)
16/07/28 12:23
언리쉬드 의문의 1패 크크크
언리쉬드 세계관에는 리바이어선이라는 괴물이 있는데 이 괴물의 일부를 통해 만든 모조 리바이어선 중에 레브(주인공), 비아, 아단이 있습니다 크크
16/07/28 14:47
거의 30년전에 레비아탄 이라는 영화가 있었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어비스 라는 영화를 찍는 와중에 타 영화사에서 비슷한 컨셉으로 후딱 찍어서 먼저 개봉했던 레비아탄,딮식스란 영화가 나왔었죠. 그래서 거의 비슷한 시기에 이 3영화가 모두 개봉했었고 제 기억으로는 레비아탄이란 영화가 가장 흥행했었던걸로... 이후 비디오 시장에서도 나름 잘 나갔구요. 그래서 이후 레비아탄이 거의 공식적인 외래어가 됐다는..
16/07/28 12:23
세하 - 겜덕
J - 약물중독 미스틸 - 전투기계 나타 - 정줄놓 데이비드 소스케부터 시작해서 남캐들은 정상이 아닌 인간들 밖에 없는데 완전 남혐 겜 아닙니까 이거 라고 쓰고보니 제일 밑바닥에 홍시영 아...
16/07/28 13:28
레비아 스토리 자체는 페미들이 참 좋아할만한 스토린데 말이죠.
한남충과 흉자같은 억압자들에게 고통받다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고 당당한 하나의 인격체로 거듭나는 휴먼 드라마잖습니까. ...역시 지타워에서 트레기를 찢어버렸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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