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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1/30 10:28:19
Name 마음속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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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기타] 유비소프트 기대작 [포아너(for honor)]를 살짝 체험해보고...




1월 26일 밤부터 30일 오전 10시까지 [포아너(for honor)] 베타테스트가 있었습니다.

이제는 유튜브를 통해 녹화된 영상을 볼 수 밖에 없지만, 게임의 첫인상은 굉장히 신선한 아이디어였다는 겁니다.

우선적으로 가장 특색있는 유럽풍 기사 vs 게르만풍 바이킹 vs 일본풍 사무라이들의 만남이었습니다.

각자 사는 곳도 신체조건도 다르고 사용하는 무기나 전투 스타일도 다르지만,
게임 속에서는 가상의 세계관에서 비슷한 신체조건으로 평준화되어
각자가 가지고 있는 무술을 사용해 상대를 제압하거나 거점을 점령하는 방식입니다.

x-box, ps4, pc 3가지로 나뉘어 각각 독립적인 서버를 가지고 있는 듯 한데,
콘솔 패드와 키보드&마우스가 각각 입력기기로서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네요.

패드의 경우 방어시 진동을 통해 '손맛' 이 잘 느껴지지만,
공수전환에 있어서는 키보드&마우스가 편하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캐릭터 움직임을 컨트롤하는 것(키보드 A, S, D, W) 공격&방어시 상, 좌, 우 3방향을 지정(마우스 움직임)하는 게 독립적이어서
아재가 된 저는 수비하는 게 엄청 어렵더군요.

캐릭터간 밸런스도 차이가 나는지 대체로 제작사측이 '사무라이'를 대놓고 편애하는 듯한 소개영상도 볼 수 있었습니다만,
역시나 루리웹이나 유튜브에서 간간이 찾아볼 수 있는 초고수들은 어지간한 상성쯤은 컨트롤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흔히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이머 영상보면 말하듯 ''나랑 같은 게임 하고 있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현란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 게임의 가장 눈에 띄는 멋진 점은, 등장하는 캐릭터라 생각합니다.

미드 '바이킹'이나 '스파르타쿠스' 만화 '베르세르크'를 보신 분이라면 감탄이 나올 정도로 캐릭터 외향이나 전투 분위기가
드라마 내용과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바이킹 캐릭터는 정말 미국 드라마 '바이킹'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보고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닮았더군요.
(사무라이들은 너무 거구가 되어서 굉장히 낯설더군요.)

세계 각국에 존재하거나 존재했던 독특한 창검술 등을 게임상에서 표현할 수도 있겠다는 점은 앞으로 이 게임의 업데이트를
기대해볼만 한 요소이자 최대 강점이 될 거 같습니다. (제작사측에서는 수시로 업데이트 하겠다고 하던데... 과연?)

다만, 전투 방식이 예전 '코난 온라인' 처럼 공격 방향을 지정해주고, 방어할 때도 방향을 지정하거나 회피&반격하는 시스템이라
초보 유저 입장에서는 진입장벽이 큰 편이고, 무엇보다 초보가 게임에 적응해서 실력을 기르기도 전에
기존 고레벨 유저에게 학살당할 가능성이 다분히 높기 때문에... 얼마나 초보 유저들이 많이 잔존해있을 수 있을까가 우려되네요.

게임 자체가 pc판의 경우 6만원대 가격인데, 고수들의 그들만의 리그가 될 조짐도 살짝 보입니다.


2월 17일 정식 오픈한다고 들었는데, 한동안 다음팟과 유튜브 등을 통해 지켜볼만한 작품이 될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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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1/30 10:31
수정 아이콘
트위치로 주말 내내 스트리머들 플레이를 봤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엄청나게 재밌었습니다. 이게 정식 서비스 되면 새로운 대세가 되지 않을런지..
17/01/30 10:41
수정 아이콘
예전 트레일러로 예상했던 것하고는 많이 다르지만 그럭저럭 재밌어 보이더군요.
디비전하곤 전혀 다른 꼠이지만 전례가 있고, pc꼠 특성상 유저가 순식간에 다 빠져나갈 수 있다는게 좀 걱정되네요. 고인물이 되거나 워해머 버민타이드처럼 전체 접속자가 5명도 안되는 끔찍한 경우도 있다보니(...)
취업하고싶어요
17/01/30 10:42
수정 아이콘
선비도 dlc로 나와서 붓으로 후드려패면서 마법을 써야 합니다?

농담이고 재밌어보이고 괜찮아서 바로사려고했는데 가격이 좀있네요.. 싱글은 거의 배제하는것 같던데..
하심군
17/01/30 10:45
수정 아이콘
사실 우리나라도 병장만 보면 화려하죠. 쌍검이라거나...
네오크로우
17/01/30 10:54
수정 아이콘
깜빡하고 클베 신청을 못해서 그냥 동영상으로만 봤는데 캐릭터들은 정말 멋지더군요. 사무라이 떡대가 너무 커서 살짝 어색하긴 한데...
이번에는 꾹 참고~ 출시 후 기다렸다가 사는 것으로 마음 먹었습니다.
마음속의빛
17/01/30 11:00
수정 아이콘
저는 28일 자정에 유비소프트 홈페이지에 신청하니 29일에 베타당첨되더군요. 몇 시간이라도 해봤는데,
구입할 생각까지 했다가 너무 어려워서 망설여지네요.
17/01/30 10:55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푹 빠져서 했는데 아재가 된 사람으로서 힘들긴 하더라구요;; 패드가 편하긴 한데 확실히 공수 전환이라든지
공수방향과 공격, 회피 등이 오른쪽에 몰려 있어서 결국 키보드, 마우스가 나을 것 같긴 합니다. 나중에 적절한 매치메이킹만 이루어진다면
재미있을 것 같긴 하지만 벌써 하루이틀 지날수록 실력차가 많이 벌어지더라구요. 잘 하는 사람은 회피, 공격, 방어 모두 너무 잘해서 결국
한 대도 치지 못하니 어렵더라구요.
하여간 재미있긴 했습니다.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하는 것도 재미있고 특성과 스킬을 고르면서 하는 것도 좋았구요. 점령전의 그 치열함과 계속 바뀌는
유불리 등 일단 구매 목록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MirrorShield
17/01/30 10:59
수정 아이콘
전 게임 디자인부터 글러먹은 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정말 비추천합니다.

모든 전투 시스템은 1:1 위주로 디자인되어있고 격투게임같은 방식인데

막상 메인컨텐츠는 다인전이라 결국 여러명이서 한명을 몰매놓는게 가장 좋고 목적의식도 약하더라구요.

격투게임류는 한번한번의 죽음이 의미가 크게 다가와야되는데 포아너의 점령전은 결국 한번한번죽는거에 큰 의미가 없어서 그냥 죽고 꼴아박는 느낌이 강하니까요.

그 외에도 오브젝트킬을 만들어놓고서 정작 4:4라는 인원부족으로 오브젝트킬을 절대 노릴수없는 구조라던가.... 뭔가 게임이 기본 설계구조에 문제가 있어요.

그럴듯한것들을 다 가져와서 스까놨는데 정작 결과물이 기대 이하입니다.

1:1 전투 위주 디자인이니만큼 1:1은 나름 재밌긴한데.. 딱 격투게임이라 격투게임이 왜 망한 장르가 되었는지 보여줄 게임이라고 봅니다.

기사vs바이킹vs사무라이라는 멋들어진 컨셉으로 사람은 많이 낚아올리겠지만.. 순식간에 빠져나갈거라 예상하네요.
마음속의빛
17/01/30 11:02
수정 아이콘
아직 베타라 컨트롤적인 부분을 유저가 잘 못 느끼는 부분이 큰 거 같습니다.

대체로 2명 이상이 1명을 때리면, 1명이 아무 것도 못하고 죽는 모양세가 다분하지만,
2명이상의 공격을 1번씩만 방어해도 특수기술인 R버튼이 활성화 잘 되더군요.

체력이 회복되고, 공격력 증가되고, 적 공격에 대한 피격 딜레이가 사라져서 일발 역전을 노리는 맹공세로
하나 잡는 모습도 간간히 나오는 걸 보면, 조금만 더 다듬으면 여러 모양세를 보여줄 수도 있을 거 같았어요.

전장을 조금 더 넓혀서 3인 이상이 한 곳으로 가면 손해보는 시스템으로 개선해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MirrorShield
17/01/30 11:08
수정 아이콘
2:1을 이기려면 실력차이가 진짜 많이 나야합니다.

2명쪽 유저가 마음먹으면 절대 질수없는 방법도 있구요.

그냥 한명이 하루종일 가드브레이크만 넣고 다른한명이 공격만 넣으면 피해는 클지언정 무조건 이길수있습니다.

아니면 좀 더 호흡을 맞춰야해서 어렵지만 강력한 방법으로는 2명이 둘러싸서 동시에 공격을 집어넣는건데, 그럼 무조건 막을수가 없거든요.

결국 아무리 잘해봤자 1:2에서 1명잡고 자기도 죽는건데.. 별 이득도 아니죠.

그리고 1:2를 이길수 있다고 해서 1:2가 유리해지는건 아닙니다. 결국 몰려서 몰매놓는게 최고에요.

그리고 근본적인 문제는 바뀌지 않습니다. 이 게임의 전투 시스템은 1:1 기준으로 짜여져 있는데, 게임의 목적상 다인전을 강제해요.

다대다 전투에서 락온시스템이라니.. 구조부터가 이상합니다.

전투 시스템을 갈아 엎고 10:10 같은걸 지원하면 진짜 갓겜이 될거같지만.. 이미 늦었겠죠.
17/01/30 12:02
수정 아이콘
1:2 이기기 힘든건 다른 aos 게임에서도 나오는 장면 같아서...그리고 1:2에서 오래버티면 타 팀원이 다른 지역을 점령하거나 지원하러 오는 경우도 봐서요. 4:4의 문제점은 팀보이스의 유무가 지나치게 게임의 유불리, 재미에 영향을 주는 거라고 봅니다. 전장의 오브젝트의 영향력 부족은 공감이 되네요. 기왕 전장 느낌을 낸거 이쪽을 좀더 살렸으면 좋겠습니다
MirrorShield
17/01/3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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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이기기 힘든게 문제인 이유는 이 게임의 전투시스템에 격투게임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AOS는 애초에 전투 시스템 자체가 팀플레이 기반으로 짜여져 있습니다. 그러니까 팀플레이로 이기는게 당연히 유리하고 모두가 그렇게 행동하죠.

하지만 포아너는 전투 시스템이 1:1 기준으로 짜여져 있죠. 1:2로 점사하는게 아닌이상 2:2만 되어도 전투 시스템의 근본적 문제로 인해 제대로 전투하기가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2:2 난투만 해봐도 쉽게 알수있죠.

팀보이스의 경우엔 글쎼요.. 딱 난투게임 정도의 재미를 줄수는 있다고 봅니다만 난투게임의 재미로도 또 좋은 편은 아니라보기에요.

하면서 크게 느낀건 레인보우 식스 시즈의 하위호환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17/01/31 09:54
수정 아이콘
4:4의 전장에서 1:2를 이기기 어렵다는 것이 단점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한 쪽에서 1:2라면 다른 쪽은 3:2라는 거니까 그 쪽에서 이득을 보면 되기 때문이죠.

2:2에서 전투가 개판인 이유는 아군이고 적군이고 상관없이 후드려패는 애들 때문인데,
이건 사실성 이라는 말로 포장도 가능한 부분(물론 피아구분 어려운 UI는 개선이 필요)입니다.
조합과 호흡이 잘 맞으면 멋진 2:2도 충분히 가능하죠.

정말 문제는 공방에서 이런 협업이 가능한가의 문제인데
거점이 3개, 사람이 4명인 상황에서는 조금 어렵고..
사람이 더 많고 유저들 수준이 더 올라가야 가능합니다.
MirrorShield
17/01/31 11:1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그 사실성의 문제인데.. 이게 포아너가 그렇다고 사실적인 게임이냐면 그건 또 아니거든요.

사실적이지 않은 부분은 너무 많은데 쓸데없는 부분에서 사실적이라 굉장히 불편하고 재미를 떨어트립니다.

일단 모든 전투 UI와 시스템이 1:1 락온 기반이라서 2:2만 되어도 제대로 조작하기가 굉장히 불편하다는점이 문제입니다.

기본적인 전투 시스템이 다인전을 하기에는 글러먹었어요.
17/01/31 13:02
수정 아이콘
조작이 불편하다는 점은 저도 동의합니다만,
그게 글러먹은 수준의 기본적인 전투 시스템의 문제라는 데에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쓸데없는 부분이 사실적이라는 말씀도 마찬가지구요.
MirrorShield
17/01/31 14:14
수정 아이콘
잘 못만들어서 불편한것도 아니고

시스템 자체가 1:1 기반으로 짜여져 있어서 불편한거니 디자인이 잘못된거죠.

전투 시스템을 1:1로 만들었으면 1:1게임을 만들던가 했어야했는데 정작 게임은 다인전을 요구하니

기본적인 디자인이 잘못되었다는겁니다.

쓸데없는 부분이 사실적이라는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포아너에 사실적이지 않은 판타지 요소가 얼마나 많은데
시원시원한 액션은 커녕 코앞에만 폭폭 떄리는 공격범위라거나..

많은 사람들은 분명 포아너 트레일러 봤을때 기사, 바이킹, 사무라이가 나와서 진삼국무쌍처럼 잡병을 쓸어내고 상대방 장수와 일기토를 펼치는 그림을 상상했을텐데요

현실은 멋진 일기토는 커녕 서로 락온하고 간보는 간잽이에, 잡병을 시원시원하게 쓸어내기는 커녕 좁아터진 공격범위로 한둘씩 쳐내는 답답한 겜이죠.
17/01/31 14:30
수정 아이콘
MirrorShield 님//
1:1도 가능합니다.
2:2와 4:4도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디자인이 잘못되었다고 주장하시는 것은 어폐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1:1이 불가능하거나 다른 것에 비해 비중이 대폭 작았다면 말씀하신 바가 맞겠지만요.

검기라도 뽑아내서 앞을 다 쓸어버려야 한다고 주장하신다면 그것도 수용할 용의가 있습니다만,
칼 닿는 범위까지만 공격 가능한게 이상한거라고 주장하시는 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진삼국무쌍을 상상하시는 것도 개인 취향이니 일반화는 어려울 것 같고,

멋진 일기토는 초보들의 구간에서는 확실히 보기 어렵겠지만..
컨트롤이 조금 익숙해졌을 때에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물론, '멋진'이 굉장히 주관적인 가치이긴 하지만요.
제가 생각하는 '멋진'은 근접한 상태에서 공방이 연속해서 일어나는 것 을 뜻합니다.

간보는 간잽이.. 는 거리싸움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저걸 구현했다는 것 자체에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만 호불호가 갈릴 부분이니 인정하겠습니다.
MirrorShield
17/01/31 14:55
수정 아이콘
탐랑 님//

1:1, 2:2는 가능은 하지만 스킬, 아이템 등등이 모두 적용이 안되는 보조 모드죠.
메인 모드는 4:4입니다.

좁은 공격 범위가 이상하다고 하진 않았습니다. 그런 부분을 사실적으로 해 놓았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 게임이라는거죠.

격투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 당연히 포아너를 좋아하시는 분도 있을 것이고, 그런 분들에 대한 취향존중은 합니다.

하지만 격투게임 자체가 인기얻기는 힘든 장르기 때문에 포아너가 잘 나가기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입니다.
MirrorShield
17/01/30 11:11
수정 아이콘
전장을 넓히는건 음... 지금보다 넓은 맵에 꼴랑 4;4로 돌아다니면 분위기가 확 깰거같은데..

전장을 넓혀서 사실상 1:1을 연전하는거나 다름없는 시스템이라면 또 굳이 4:4를 해야하는지 의문이네요.

뭐 전장을 넓히는 문제에 대해서는 해봐야 알거같다 정도의 얘기밖에 못하겠네요. 흐흐

어쨌든 제가 말하고픈 바는 현재 상태 그대로면 포아너에는 너무 미래가 없어보입니다.
마음속의빛
17/01/30 11:21
수정 아이콘
일단 오픈하면 8vs8이 생길 거라는 말이 있더군요. 그렇다면 전장이 조금 더 넓어져야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역시 다굴에는 아무 것도 못하고 죽는 게 다분하지요.
MirrorShield
17/01/30 11:44
수정 아이콘
8:8이라.. 해봐야 알겠지만 느낌상으로는 지금과 별다를게 없어보인다는 점이 안타깝네요.

근본적인 문제는 전투시스템이라...
역전인생
17/01/30 11:18
수정 아이콘
코난의 전투방식은 결과적으로 실패작이었죠.
어렵고, 고수들에게 일방적으로 썰리는 초보들..
포아너의 운명도....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무엇보다 컨텐츠가 ..
MirrorShield
17/01/30 11:19
수정 아이콘
격투게임이 괜히 망해가는게 아니죠.

포아너의 컨텐츠 부족도 동감합니다. 1시간했는데 게임 다해본거같아요. 목적도 없고 그냥 지루한 아이템 노가다뿐...
치킨너겟은사랑
17/01/30 11:46
수정 아이콘
귀큰넘 게임은 나오기전까지 믿지 않습니다
17/01/30 11:52
수정 아이콘
영상만 보면 마운트앤 블레이드 진화판 같네요...재밌을 듯..
17/01/30 11:57
수정 아이콘
몇몇 방송을 보니 4:4는 솔로 플레이로 하면 노잼인데 팀큐로 팀보이스를 하면 꿀잼인거 같더라고요. 다굴 플레이가 주가 되는데 솔로 플레이로는 다굴맞다가 죽는 일이 빈번하지만, 팀보이스가 되면 다굴당해도 순식간에 아군의 지원이 도착해서 역으로 잡아먹는 다던가, 어그로를 끄는 사이에 다른 지역을 점령해서 점수차를 확벌려놓는 다던가 나름 전략 플레이가 가능하더라고요. 분노 시스템으로 이기지는 못할 망정 다굴을 오래 버티는 것도 가능하고요. 레벨 오르면 특수 기술로 전장을 유린하는 것도 의외의 변수를 만들고요. 다만 재미가 팀큐에서만 보장된다는 점은 분명 마이너스 같긴 합니다. 컨텐츠 문제는 잘 모르겠는게 1:1만 해도 캐릭을 파고들 여지가 여럿있다고 봐서요. 격투게임의 형태가 강한데 그런 쪽에 재미를 느낀다면 컨텐츠는 딱히 부족할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추가하지 않은 전장도 있다고들었고요. 솔직히 롤이나 오버워치에 비해 이 게임의 컨텐츠가 그리 밀리는 수준인지는 모르겠네요. 컴 ai가 상당한 수준이라 컴까기만 해도 재미 있을거 같습니다.

정작 문제는 운영쪽에 달린거 같은데...1:1같은 경우 매치매이킹이 허술하면 진짜 일방적인 양학만 나오고 고인물이 되기 십상일거 같습니다. 또한 카운터 플레이가 강한스타일인듯 해서 pc판은 핵이 나오는 순간 완전히 망할거 같아요. 서버문제는 베타기간 내내 문제가 되었고요. 전 게임 자체는 정말 맘에들고, 최소한 1:!은 리그로도 흥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지만 하필 개발사가 유비 라는게 제일 큰 변수 같습니다. 레인보우 식스 시즈도 갓 운영소리 듣기까지 오랜기간이 걸렸다고 들었는데, 이번 작품은 초장부터 좋은 운영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마음속의빛
17/01/30 12:01
수정 아이콘
글을 잘 쓰시네요. 얘기하시는 부분이 엄청 공감가네요.

1:1의 경우 물론, 제작사측에서 개선을 하려 하겠지만,
1레벨로 이제 막 게임을 하는데 16레벨 유저를 만나 아무 것도 못하고 패배하고 바로 게임 꺼버리고 싶더군요.

그 충동을 이겨내고 겨우겨우 다시 게임해서 2레벨 유저 만나니, 서로 게임 하는 게 서툴러서 의외로 재미있었습니다.

역시 비슷한 실력자끼리 만나야 재미가 보장되는 게임!!

봇3레벨은 어지간한 중수 유저를 압도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는데, 이런 애를 상대로 게임해도
아무런 경험치 보상이 없어 아쉽더군요.
MirrorShield
17/01/30 13:18
수정 아이콘
그냥 전형적인 격투게임의 고인물화->몰락을 밟을거라고 봅니다.

격투게임이 괜히 인기가 없는게 아니죠.
17/01/31 13:03
수정 아이콘
격투게임을 인기가 없다고 매도하기에는..
MirrorShield
17/01/31 14:10
수정 아이콘
실제로 격투게임은 RTS와 마찬가지로 망해가는 장르입니다만..

새 IP는 사실상 없다시피하고 기존 IP에 고인 유저들만으로 먹고 사는거죠.
17/01/31 14:22
수정 아이콘
망해가는 장르라..

격투 게임이 망해가는 장르라고 판단하시는 근거는 아마..
1. 유저간 피지컬의 차이
2. 매칭 방식의 불공정함(소위 말하는 양학)
일 것 같은데요. RTS도 비슷할거구요.

저는 저게 유저들이 격투나 RTS를 좋아하지 않기 때문, 이 아니라
기획자들이 기획을 실패했거나 고민을 덜 했기 때문. 이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이게 망해가는 장르라고 요약될만한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장르가 원래 재미없는거라고 생각하신다면 취존할 생각은 있습니다만.
MirrorShield
17/01/31 14:24
수정 아이콘
예로 드신건 격투게임이 인기가 없는 이유고요.

격투게임이나 RTS가 망해가는 장르라는 근거는 그냥 출시되는 게임 보면 나오죠.

기존 IP 재활용 말고 신규 IP가 안나오는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예전 격투게임이나 RTS 붐이 일때 수많은 신규 IP가 나오던거랑은 대조적이죠.

신규 게임을 안만드는 이유는? 인기가 없어서 안만드는겁니다.

아 물론 RTS보단 격투게임이 조금 더 많이 나오긴 합니다. 다만 신규 격투게임 IP가 나오는게 아니라 캐릭터팔이 게임으로 나오죠.

마블대캡콤같은게 그런 캐릭터팔이 격투게임이죠. 고인물을 위한 고인물게임.
17/01/31 14:50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는 격투게임이 일부에게만 인기 있는 이유이자 대중에게 확산되지 못하는 이유죠.
그리고 격투나 RTS 붐일때도 신규 IP가 수많다고 말할 정도로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RPG보다는 적게 나왔죠. 지금이라고 안나오는 것도 아니구요.
작년에도 RTS가 몇 개 나온걸로 기억합니다만. 격투는 잘 모르겠네요. 관심이 없어서리.

신규 IP가 안나오는 이유는
저 위에 언급한 기획 실패를 해결하지 못했으니 만들어봤자 망할 것 같아서. 이고,
그나마 기존 IP 재활용이 나오는 건 팬층이 있으니 저런 문제점을 안고도 본전은 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심각한 문제점을 해결 못하면 당연히 주류에서 밀려나는 건데
그건 해당 장르가 수명을 다했기 때문이 아니라 유저의 변화에 발 맞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잠깐 눈에서 멀어져 있는거죠.

쓰다가 보니 "망한/망해가는 장르"이라는 정의가 달라서 논란이 생기는 것 같은데
제가 생각하는 망해가는 장르는 딱히 문제점도 없는데 대중의 눈에서 멀어져가는 장르입니다.
문제점을 알면 고치면 되고 누군가는 고치고 있겠죠.
FPS나 TCG가 대표적이구요.
카스미만잡이었던 FPS나 그나마도 없었던 TCG는 망했다가 살아난 장르인가요?
그런식으로 평가할거면 별로 발언에 무게가 없지 않나 생각합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재미는 있는데 문제가 더 큰 장르? 어쨌든 망한 장르는 아니죠.
MirrorShield
17/01/31 14:53
수정 아이콘
FPS와 TCG는 망한 적이 없는 장르인데 무슨 말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FPS는 둠 이후로 항상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장르중 하나였고, TCG는 인기를 크게 얻은 적은 없지만 항상 비슷하게 꾸준한 장르였구요.

그리고 격투게임, RTS야말로 말씀하신것처럼 딱히 문제점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유저들에게 인기가 없어져서 망해가는 장르죠.

문제가 있어서 망하는게 아니라 그냥 장르 자체가 인기가 없어졌어요.

당장 기존 IP 재활용 말고 새로 시장에 신규진입한 RTS, 격투게임 어떤거 말할수 있으신지?
17/01/31 15:11
수정 아이콘
신규게임이 잘 안나오는 장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만.
저는 신규 게임이 없다고 해서 망한 장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제점은 위에 적어놨구요.

새로 신규 진입한 장르가 없는 이유도 위에 서술했다고 생각합니다..
MirrorShield
17/01/31 15:28
수정 아이콘
탐랑 님// 신규게임이 안나오고 고인물 상태인 장르가 망해가는 장르죠

고인물은 자연스럽게 점점 줄어드니까요.

TCG야 애초에 흥한 장르가 아니었으니 신규게임이 잘 안나오는건 당연하거고

FPS 작품이 얼마나 많이 나왔고 지금도 나오고 있는데 그게 왜 안나오는 장르라는거죠..
17/01/3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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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이 너무 작은거 같아요 mmorpg의 전장만 갖다 놓은 느낌 실제로 비슷한 진행 방식의 길드워2의 spvp는 더 다양한 캐릭으로 더 다양한 세팅에 더 다양한 맵을 공짜로도 할수있으니
17/01/30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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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이나 공성무기, 기마병 같은것도 나중에 추가되면 갓게임이 될지도...
MirrorShield
17/01/30 13:01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저도 갓게임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하는데..

이미 원거리 무기 안낸다고 공언한지라..

그리고 전투 시스템 자체가 원거리 무기를 쓰기엔 글러먹었어요
칼리오스트로
17/01/30 13:55
수정 아이콘
제가 비슷한 장르의 게임을 해본바로는 원거리 무기는 없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17/01/31 10:00
수정 아이콘
활이 주력은 아니지만 있긴 하죠.
17/01/3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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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기사들만 나왔을때는 운치있고 기대가 됐는데 왠 사무라이 나오고 바이킹 나오고 하니까 되려 쌈마이해진 느낌이네요
보영님
17/01/30 16:07
수정 아이콘
새벽에 겨우 시간내서 잠깐 해봤는데 생각보다 어렵지만 재밌더군요.
톰슨가젤연탄구이
17/01/30 16:29
수정 아이콘
쉬벌리랑 비슷한 스타일인가요?
복타르
17/01/30 18:21
수정 아이콘
pvk2 와 비슷한 게임인가하고 엄청 기대했었는데...
이부키
17/01/30 18:27
수정 아이콘
오픈베타를 곧 진행한다고 하니 그때 판가름이 날 것 같습니다.
고스트
17/01/30 19:43
수정 아이콘
1:1이 재밌는 게임인데; 주력 모드인 4:4모드는 1:1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롤 같은 경우 라인전으로 묶어두죠)
이 불협화음이 가장 큰 문제 같습니다.
17/01/30 20:05
수정 아이콘
부드러운 유비는 아무래도..
엣헴엣헴
17/01/30 20:23
수정 아이콘
http://bbs.ruliweb.com/news/board/1001/read/2119791 오늘 루리웹에 올라온 인터뷰가 아주 읽을만합니다.
마음속의빛
17/01/30 20:33
수정 아이콘
우연처럼 제가 아주 가끔 루리웹 검색하는데, 우연히 보고 읽었던 인터뷰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이미 읽었었지만)
하하맨
17/01/3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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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2:2 위주로 해봤는데 진짜 재밌더군요....심리전 + 컨트롤 싸움 느낌이라...
17/01/30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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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보이는데 결국 격겜이더군요.
진입장벽 높을듯..
시린비
17/01/31 01:50
수정 아이콘
결국 구매해야하는 게임이면 피씨방무료등이 없으면 한국에서는 힘들지 않을까 뭐 그리 생각해봅니다...

한국게이머는 작은 유저층인지라 피방유저를 버리면...
bdrcddrrr
17/01/31 09:52
수정 아이콘
베타 해보니 말 그대로 격겜입니다. 위에 적힌대로 단점은 많은데, 꼭 이기겠다, 랭크를 올리겠다는 승부욕 버리고 친구들 두세명만 시간 맞춰서 어울려서 놀기에는 아주 재밌을 게임입니다. 그리고 손맛이 너무 좋아서 다른 생각 다 버리고 그냥 눈앞의 적과 싸우기만 해도 무척 재밌어요.
다만 컨텐츠가 너무 빈약하기는 합니다. 좀 더 복잡하고 거대한 레벨을 가진 맵이 있으면 좋겠더라고요. 일반 병사도 두세 갈래 정도로 나오면 좋겠는데.. 정발되고 패치하면서 나아지겠지만 맵 DLC 같은 불길한 예상도 듭니다.
17/01/3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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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DLC는 매칭풀을 갈라버리기 때문에 나오지 않을겁니다.
캐릭터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죠..,
묘이 미나
17/01/31 09:54
수정 아이콘
pc로 하면 끔찍할거 같네요 얼마지나지 않아서 핵이 판칠텐데 이건 ps4로 사야겠어요.
개인적으로는 기대하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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