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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2/02 13:46:31
Name Archer
Subject [LOL] 2018년 1월 - 세계 전통 강호들의 부진 (수정됨)
1. LCK - SKT의 부진

많은 분들이 아시다 싶이 SKT는 유례없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비해 주전이였던 후니와 피넛이 나가고 그 빈자리를 신인인 트할, 블라썸, 에포트(+울프 정글)로 채웠는데 사실 시즌 전부터 불안해 하는 팬들이 많았습니다. 예상데로 초반 SKT는 1승 4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고 있으며 경기력 또한 살아 나지 않고 있습니다. 리그의 전체적인 상향 평준화의 영향도 있습니다. 하지만 페이커와 뱅의 캐리력이 예전만 못하고 3년차인 블랭크는 불안하며 신인들은 개인기량은 뛰어나지만 전체적으로 어우러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2.  LCS NA - TSM, CLG의 부진

TSM과 CLG는 LCS NA의 전통 강호이자 라이벌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두팀의 성적표는 8위와 9위입니다. 둘다 나란히 1승 3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통의 라이벌이 사이좋게 하위권으로 처져버렸습니다. TSM은 올해 항상 구멍으로 평가받던 스벤스케런을 내보내고 마이크를 데려왔습니다. 그리고 봇듀오 또한 몇년간 LCS EU에서 맹활약 하던 즈벤과 미티를 데려오며 "올해는 다르다"를 다시 한번 시전 했지만 다른 의미로 완전 다른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나름 이름 있는 선수들이 라인전에선 강력한 모습을 모여주며 초반엔 그럭저럭 괜찮은 모습을 모여주고 있지만 운영 단계만 가면 삐그덕 거리고 있으며 무엇보다 한타를 못하고 있습니다. (TSM에서 나간 스벤스캐런이 C9에선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며 2위에 랭크해 있는데 포인트네요) CLG는 레인오버와 작년 TSM에서 맹활약 했던 바이오프로스트를 영입했습니다. 시즌 전엔 나름 괜찮은 보강이라 생각했지만 기존 맴버인 후히와 스틱세이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이 전체적으로 많이 다운된 느낌입니다.

3. LCS EU - G2, H2K의 부진

지난 2년간 리그를 호령하던 G2는 이제 없습니다. 퍽즈를 제외하곤 모든 맴버를 갈아치운 G2에게 1승 3패 공동 8위라는 성적표는 예상된 일이였습니다. 중심을 잡아야될 퍽즈는 부진하고 새로 영입된 맴버들 마져 탑의 원더를 제외하곤 뚜렿한 모습을 못보여주고 있습니다. H2K는 좀 더 심각합니다. H2K역시 모든 맴버를 갈아치웠는데 1승 3패 공동 8위의 성적표는 입니다. 프나틱을 잡으며 희망을 보여주나 싶었지만 이후 라인전, 한타, 운영 모든게 리그 최하위권 퍼포먼스입니다. 이 두팀은 시즌 전에 대부분의 주전선수를 이적시키며 암울한 시즌이 될거란 예상이 되었었고 반전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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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2 15:33
수정 아이콘
요새 skt 경기를 보면서 느낀건 팀원들간의 합이 아예 안 맞더라구요
소위 말하는 강팀의 밴픽이나 오만한 플레이 바뀌지 않는 템트리같은 문제도
팀플레이만 잘 됐으면 문제가 아니었을거라는 팀 내부의 판단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피카츄백만볼트
18/02/02 16:04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밴픽에 대한 평가는 결과론적인 면이 워낙 많아서... 어지간히 극심한 경우 아니면 근본 원인은 밴픽인 경우가 드물죠. 최근에 봤던 LCK
밴픽중에서 아, 이건 진~~짜 너무 끔찍하다 싶었던 밴픽은 베인과 갱플과 조이와 잭스가 함께 나왔던 그 밴픽 말고는 나머지는 경기력의 문제였던것 같네요.
18/02/02 16: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SKT - 1승1패때까지 불안요소였던게 진에어 역전패+통신사 패배로 쓰나미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렇게까지 망가질 팀은 분명 아니었습니다.
다만 후반 반전가능성은 아직도 SKT니까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라이벌들이 작년보다 더 강해서 플옵은 무리가 아닐까 싶고요.

TSM ,CLG - 내 이럴줄 알았지요... 다른팀 보강하는데 무슨 깡으로 옆그레이드를 했는지.
그나저나 래퍼드는 선수 길들이는데 도가 튼거 같습니다. 스벤의 능력은 인정하지만 부족한 점도 있었는데요.
임팩트,레이 다 보내고 강등권 되는거 아닌가 했는데 아직은 기우였던걸로 생각하죠. 좀 더 봐야겠지만요.
인터뷰만 봐서는 리크리시고 스벤이고 죽어라 갈궈서 사람만든다고 보이는데 크크크

EU는 생략...
기다림...그리
18/02/02 16:46
수정 아이콘
SKT는 진에어 전 패배이후 후유증이라고 봅니다. 메타나 한타방법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다 길을 잃은거같아요 통신사전도 이긴 2세트에서도 무리하다 싶을정도로 저돌적인 탑 억제기 포탑다이브나 3세트 무리한 쪽문 돌파하다 역전의 빌미를 주는걸 보면 SKT 스타일이 아니죠 이후 킹존 과의 1세트 국지전 이득후 바론획득 까지는 괜찮았는데 어젠 완전 무너진 모습이었죠 후반기 반등 가능성은 있겠지만 이번 스프링은 팀을 추스러야할 시기인거 같습니다 블랭크 포함 선수들이 넘 위축되어 있어요
러블세가족
18/02/02 17:25
수정 아이콘
SKT는 지금도 스크림 성적이 좋은지.. 아니 승률이 반은 되는지 궁금하네요..
파핀폐인
18/02/02 17:26
수정 아이콘
꾸역승의 중요성이 드러나죠. skt가 진에어전이나 kt전 충분히 이길 수 있었는데 지고, 킹존에게 지는건 당연하다고 치면 어찌되었든 어제 mvp전 하기 전까지 3승1패일 수 있었거든요. 진에어전을 진건 그렇다 치는데, kt전을 지면서 와르르 무너진게 아닌가 싶네요.

tsm은 플옵은 어찌저찌 갈거같긴 한데....그 후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g2는 망한것같구요..
18/02/02 22:29
수정 아이콘
skt가 킹존도 1세트는 충분히 이길 수 있었죠, 그거야말로 이겨야 마땅했던 경기같은...
헤나투
18/02/02 19:29
수정 아이콘
중국 강호들은 선전중인가보네요.
18/02/02 20:45
수정 아이콘
중국도 딱히 그렇진 않습니다. rng가 특히 우지가 부상으로 빠진 탓에 처참하게 멸망중인걸로 알고 있어요.
18/02/02 22:34
수정 아이콘
락스 -> 진에어 -> kt -> 킹존 -> mvp
skt는 가면갈수록 경기력이 안 좋아지는 게 멘탈적인 측면이 강한것 같아요
어제 mvp전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EU는 안 봐서 모르겠고
CLG는 아직 더 지켜볼만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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