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컴 모드, XCOM : Long war 공략 (2) 공중전 운용



1. 공중전을 세 줄로 요약하면

● 스팅레이 - 레이저 - 코일건 - 플라즈마로 이어지는 필수무기 계보를 "제 때" 확보하는 것입니다.
● UFO 대응력이 떨어질수록 외계인은 연구/자원/위협에서 이득을 얻고, 이게 누적되면 나중에 답이 없습니다.
● 투자비용이 많아졌을 뿐, 어렵거나 복잡해지지는 않았습니다. 즉, 간단히 따라할 수 있는 규칙이 있습니다.





2. 공중전을 세 문단으로 요약하면

1) 공중전은 원래 강한 UFO를 XCOM 요격기가 따라가는 형태로 구성됩니다.

외계인의 자원/연구조건 때문에 후반에 등장하는것으로 보이지만, UFO는 시작할 때부터 이미 정찰기(Scout)부터 배틀쉽(Battle ship)까지 모든 UFO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XCOM은 연구를 통해 요격기를 계속 강화시키고, 대응할 수 있는 UFO풀을 넓히게 됩니다. 즉, 공중전은 기본적으로 지휘선 공격 말고는 전부 방어전이에요.

따라서 공중전은 지상전과 비교해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어떤 UFO는 무시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정상적인 게임 흐름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 요격기의 강화정도에 따라 대응할 수 있는 UFO 풀이 달라집니다. 강화가 한 두달 늦으면 무시하는 시기가 길어질 뿐, 정상적인 게임 흐름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 UFO 대응이 미진하면 자원 트러블이 발생합니다.(패닉은 떨어지고, 더 강한 UFO가 등장하고, 크레딧과 재료의 수급이 더뎌집니다.) 공중전에서 말려서 지구가 터질때는 자원난에 따른 연쇄작용이 일어났기 때문이지, "저" UFO를 잡지 못해서가 아닙니다.



2) XCOM의 요격기는 주조를 통해 금방 강해집니다.

무기는 연구, 요격기 업글은 주조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무기는 어차피 지상전 하려면 우선시해서 연구하기 때문에, 실제로 공중전에서 고려해야 할 것은 주조 쪽입니다.

고급 우주 항공학에서 나오는 5개 주조만 다 해도 레이븐+레이저로 구축함 1:1 상대가 됩니다. (순서대로 업글하면 됩니다.)
● UFO 대응책(UFO countermesure) - UFO의 조준을 15 깎습니다.
● 관통 무기(Penetrator weapons) - 요격기의 관통력을 5 올립니다.
● 익단의 스패로우호크(Wingtip sparrowhawks) - 50%공격력의 스팅레이미사일 추가
● 향상된 조준(Improved Avionics) - 조준+10
● 장갑 전투기(Armored fighters) - 체력+1,000

가우스 열리기 전에 여유시간이 1달정도 있으므로, 그때 항공우주 업글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 엘레리움 애프터버너+코일건까지 업하는 시점부터 대형 UFO에 비벼볼 수 있으며, 파이어스톰/플라즈마 캐논이 붙으면 중소형 잡듯이 털 수 있습니다.
초대형 UFO는 만나기 어려운 데다가 풀업을 해도 엄청 쎄기 때문에 한번도 요격 안하고 엔딩을 볼 수도 있습니다.

즉, 간단히 말하면 공중전은 4단계로 나뉩니다.
1단계. 중소형 UFO와 치열하게 전투함(노업글 스팅레이/레이저)
2단계. 중소형 UFO를 안정적으로 처리(풀업 레이저)
3단계. 대형 UFO와 치열하게 전투함(풀업 코일건)
4단계. 대형 UFO를 안정적으로 처리(풀업 플라즈마)






3) 개월과 고도, 크기로 요격기를 출격해야 할 미션을 선별합니다.

요격기 보존에 엄청 중요합니다. 외계인이 수행하는 다양한 임무 중에 공중전이 필수인 임무는 위성파괴 뿐입니다. 빤짝이는 게 고공에 떠 있는 게 아니라면 사실 다 무시해도 됩니다. 착륙한 UFO를 털어야 더 많은 자원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있구요.
가장 간단하게 UFO와 수행미션을 식별하도록 해 봅시다.

● 0순위 - (고도 높음) : 위성격추 UFO입니다. 제일 위협적이며, 안되겠으면 불이라도 내서 보내야 합니다.
● 1순위 - (고도 보통) : 위성정찰 UFO입니다. 가장 빈번하며, 정찰기가 호구라서 좋은 자원 공급원이죠.
● 2순위 - (고도 저공, 크기 보통) : 폭격 UFO입니다. 놔두면 패닉이 크게 증가하지만, 잡기 쉬운 애들도 아니라서 2순위입니다. 중형 UFO를 피해없이 털때쯤 되면(10~12월) 패닉은 많을수록 좋은게 아이러니죠.
● 3순위 - (고도 저공, 크기 큼, 모양 넓적함) : 납치 UFO입니다. 납치미션이 주는거 없이 귀찮기만 하기때문에 3순위입니다.

납치선을 잡을 수 있는 시점이 최소 10월 이후인 걸 감안하면, 초반에는 저공UFO는 싹 무시해도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UFO를 덜 잡으면 위협수치는 낮아지고,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덜한 납치미션이 많아지기 때문에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4) 결론

가지를 다 쳐내면 공중전은 별게 안 남습니다.

교전방법 : 요격기를 돌려가면서 피해를 분산해서 받아냅니다. 반피이상부터는 교전을 피합니다.

UFO선별 : 저공 UFO는 전부 무시하며, 여유가 생길때 잡아줍니다.

업글 : 6~7월에 레이저 캐논을, 8~10월 사이에 주조실 5대업글과 피닉스 코일건을 생산합니다.




피닉스 캐논과 초전도체 펄스 캐논을 쓰지 않는 것, 저공 UFO를 전부 무시하는 것에 대해 이유가 궁금하실 겁니다.

다음 시간에는 3. 공중전을 길~게 풀어쓰면 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짜이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