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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9/18 20:19:11
Name 삭신
Subject [스타2] GSL 4강 이병렬 vs 박령우 (스포)
오늘 GSL 시즌3 이병렬선수 대 박령우 선수의 준결승전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너무나 재밌는 저저전이었습니다.

퇴근길 때문에 앞 2경기는 아직 못봤지만, 두 선수간의 심리전 + 대세 땅굴벌레를 보는 맛이 있네요.
요즘 드는 생각이지만 땅굴벌레를 활발히 쓰기 시작하면서 저저전 양상이 크게 바뀐 것 같습니다.

예전 저저전은 기본기 싸움, 바퀴한마리 더뽑기 싸움이었다면,
최근 저저전은 인구수에서 불리할지라도 견제 한번에 뒤집을 수 있는 여지가 생겨 재밌습니다.

맵 이곳 저곳에서 찌르다보니 테테전만큼(은 아닐지라도) 박진감 넘치고, 멀티태스킹과 병력 배분이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박령우 선수가 유리하지 않을까 했는데,

역시 다전제 판짜기는 이병렬선수가 왕인 듯 합니다.
오늘 정도의 폼이면 저저전 최강이라고 해도 아깝지 않겠더군요.
이병렬 선수 좋아하는 분은 이번 준결승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결과적으로 이병렬선수가 승리하면서,
오는 토요일 13:00  조성주 선수와 조성호 선수의 준결승전에 따라 결승 대진이 완성이 됩니다.
공교롭게도 박령우 선수가 탈락하면서 3진에어가 남았네요.
진에어 사장님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스타2 많은 후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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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9/18 20:25
수정 아이콘
이벙렬 선수는 8강 8번만에 8병렬 징크스를 깨니 날아오르네요. 결승은 어떨지 기대됩니다.
19/09/18 22:17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888 크크크 조성호선수도 요즘 너무 잘하고 있어서 누가 올라오든 결승이 참 기대됩니다.
及時雨
19/09/18 23:15
수정 아이콘
드디어 GSL 우승의 적기가 왔네요.
슈퍼 토너먼트까지 한국 스투판 마지막 시즌 쭉 달려가는데 멋진 경기들 이어지길 바랍니다.
19/09/19 00:1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도 다시 좀 인기가 올라가면 좋겠네요. 주변 친구들에게 GSL 재밌다고 열심히 홍보하고 다니긴 하는데...
박찬호
19/09/18 23:32
수정 아이콘
박령우가 저저전 약점 많이 보여줘서 이병렬이 이길것같긴 했습니다
세상의빛
19/09/19 12:15
수정 아이콘
바퀴 싸움만 나오던 시절보다 훨씬 재밌더군요. 패스트 가시지옥 빌드는 정말 짜릿했습니다.
WeakandPowerless
19/09/19 14:13
수정 아이콘
저글링이 난입했는데도 못 본게 더 짜릿 흐흐
세상의빛
19/09/19 17:30
수정 아이콘
신기하게 가시지옥굴 올린 부분 시야체크가 안되는 바람에... 저도 보면서 많이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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