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9/09/18 23:43:04
Name 비역슨
Subject [LOL] 올해가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는 LMS








위의 영상은 HKA의 오너가 최근 자국에서 이슈가 된 챠위 코치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입니다. 챠위가 ahq 시절에 취업 비자 없이 (챠위는 싱가포르 국적) 선수로 뛰었다는 것이 뒤늦게 밝혀졌고, 3년간 타이완에서 추방-입국 금지 조치 될 것이다 대충 그런 내용 같습니다. 

이쪽이 취업 비자 취득이 쉽지 않거나 기한이 오래 걸리는 일이 잦아서 암암리에 이런 사례가 수두룩했다는 말도 있고, LMS가 터지는 것 자체도 이 비자 이슈와 연관이 있다는 말도 있는데, 뭐 정확한 내용은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비자 문제보다는 영상 말미에 있는 언급이 더 중요한데 이번 시즌이 LMS의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LMS의 마지막 게임들이 될 수도 있으니 이런 이슈로 서로 타 팀을 헐뜯지 말고 팬들이 다같이 즐겨달라고..


LMS가 해체될 것이라는 내용은 이전에 릴볼즈 썰에서도 돌았듯이 새로운 내용은 아닙니다만, 관계자의 입에서 다시 직접 나온 말이니 확실히 없는 얘기는 아닌듯 합니다. 저 영상 속 HKA 오너분이 홍콩 e스포츠에서는 왕쓰총과 비교될 정도 존재감이 있는 사람이라고 하네요.

대만-홍콩-마카오의 롤 저변이 완전히 사라진 것까지는 아니니, LMS가 사라져도 지역의 롤 프로씬 자체가 소멸하진 않겠습니다만, 형태는 상당히 위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남아 리그의 일부로 다시 편입될 가능성도 없진 않을테고. 가레나가 LMS를 손절한 자리에 뭔가 새로운 주체나 스폰서의 후원으로 새로운 리그가 생길 수도 있고. 최악의 상황이면 아예 사라질 수도 있고..

실력이든 흥행이든 과거의 빛을 잃은지는 오래이고, 승부조작이라는 크리티컬한 이슈도 있었죠. 그렇지만 TPA, FW, ahq 등 매력적인 팀들과 소속 선수들을 배출해온 지역임을 감안하면 너무도 빠르게 몰락해 버린 점이 안타깝게 느껴지기는 하네요.


LMS가 롤드컵 티켓 2+1장을 가져가는 것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높았지만 자연스럽게 티켓이 수거되는 상황으로 갈 것 같습니다.
그 수거된 티켓이 메이저 지역에게 주어질 가능성은 아마 없겠지만요.
물론, 아직까지는 확실히 이렇다 하고 나온 이야기는 없으니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바다표범
19/09/18 23:53
수정 아이콘
진작부터 인력들은 lpl로 유출되는 상황이었고 LMS로 갈만한 자본도 lpl로 간거보면 lpl로 흡수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는거 아닌가 싶어요.
갓럭시
19/09/19 00:30
수정 아이콘
시진핑:뭐? 대만이랑 중국이 합쳐져? 흐-뭇
다크템플러
19/09/19 00:56
수정 아이콘
안타깝네요. 매력있는 선수들 정말 많았는데. 결국 시장크기와 자본력이 부족한데, 하필 바로 옆에 같은 언어권의 초대형 시장이 있다는게...
파란무테
19/09/19 01: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전에 적었지만 저는,
롤드컵이 지금포맷으로 간다면
* 메이저 4대리그 2+1개
* 마이너 4대리그 1+1개
* 챌린지 리그 0+1개
해서 3티어로 깔끔하게 나누면 좋겠네요.
최근 2년간 성적으로 티어는 변경되도록 하구요.
직관적이라 좋은데(라고 혼자 생각중입니다.)
19/09/19 01:46
수정 아이콘
LMS가 동남아 리그인 LST에 편입되면, LMS가 갖고있던 16강 직행티켓 2장은 VCS랑 LST에 나눠주고 남은 PI 티켓은 VCS와 LST를 제외한 와카지역 보너스로 돌리면 좋을거 같습니다.(WC 1위지역은 16강 티켓, 2위지역은 PI 티켓 추가지급)

위의 글을 단순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존) LMS 2+1 / VCS 0+1 / LST 0+1 / WC 보너스 1+0 - VCS/LST 포함
(제안) LMS 해체 / VCS 1+1 / LST 1+1 / WC 보너스 1+1 - VCS/LST 제외
19/09/19 04:19
수정 아이콘
동남아에서 쪼개져 나왔다가 결국 동남아 밑으로 들어가게 되는군요
19/09/19 08:46
수정 아이콘
참가팀이 전세계리그중 가장 적은 7팀
시청자수가 4대리그랑은 20배이상 벌어졌고
베트남 브라질 등하고도 차이 많이나고
일본같은 리그수준이 됫고

승부조작 관계자 베팅등의 사건사고
18므시 제외하고 2년 다 망한 국제대회성적..


정말 올해가 마지막일수있겠네요


북미나 베트남처럼 시청자가 나왔으면 몰라도
이젠 시청자수도..
99종자
19/09/19 08:48
수정 아이콘
만약 LMS가 해체 되면, 내년 롤드컵부터는 4대리그 3시드까지 전부 그룹스테이지 직행시켜주고 마이너 지역끼리 플레이인을 진행시켰으면 좋겠습니다. 기본 실력차가 워낙 커서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4대리그 3시드가 속한조에 다른 팀들은 승수쌓기에 너무 불리하니까요. 마이너지역끼리 경쟁해서 상위 스테이지를 진출하는게 마이너 지역팀들 입장에서나 형평성에서나 좋아보입니다. LMS가 시드를 박탈당하면 플레이인에서 그룹스테이지로 갈수 있는 자리가 늘어나니까 그룹 스테이지 4대리그 고정 12자리 + 마이너 4자리면 현행방식보다 더 많은 마이너팀들을 오래볼수도 있고요.
솔로14년차
19/09/19 10:27
수정 아이콘
그냥 4대리그 3시드를 모두 플레이인으로 내리면 된다고 봅니다. 그럼 4개조일경우 네 팀이 내려가는 거니까 4대리그 한 팀씩을 상대하게 되겠죠.
개인적으론 2시드도 플레이인으로 내렸으면 합니다.
99종자
19/09/19 10:33
수정 아이콘
차라리 2시드까지 다 플레이인 내려가는것도 좋아보이네요. 근데 그러면 서머 우승팀에게 1시드를 주는 것 말고 다른 방식으로 1시드를 선정해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막말로 스프링 우승하고 서머 준우승해서 2시드가진 팀은 롤드컵 포인트가 엄청 많은데도 독박쓰는거니까요
파란무테
19/09/19 10:45
수정 아이콘
걍 32강 조별풀리그하죠.
다들 한두장 더 받아서크크크크

월드컵 독일처럼 한팀은 폭파될겁니다
티모대위
19/09/19 09:49
수정 아이콘
LMS의 시드가 4대리그 제외 타리그로 뿌려진다면, 솔직히 롤드컵은 더 재미있어질 것 같네요...
지금의 LMS 팀들 세팀 중 두팀은 항상 LCK의 하하하위호환 같은 느낌이었어서... 상대적으로 실력이 떨어지는 팀이 공격성도 낮으면 재미가 영 덜하죠. 팀 파워가 한두단계 떨어져도 퐁부 버팔로처럼 들이받고 돌진하다가 한번씩 사고도 치는 그런 팀들이 자리를 메꿨으면 하네요
솔로14년차
19/09/19 10:32
수정 아이콘
만약 LMS가 사라질 경우 인도 동쪽과 서쪽이 다시 리그 숫자가 동일해지는데, MSI를 아시안컵과 아틀란틱컵으로 둘로 나눠서 진행했으면하는 바람도 생기네요. 여섯리그면 리그당 세 팀씩 출전할 때 모두 18팀이니 대회규모로는 충분하죠. 지금은 MSI가 작은 롤드컵 같은 느낌인데, 둘로 나뉜 롤드컵의 느낌이었으면 좋겠어요.
파란무테
19/09/19 10:44
수정 아이콘
Msi는 그렇게 해도 되는데,
롤드컵은 동서양끼리 붙어야 흥미진진할듯요
솔로14년차
19/09/19 10:48
수정 아이콘
네. 당연하죠... MSI를 '둘로 나뉜 롤드컵' 느낌으로 하자는 거였습니다.
그리고 올스타전도 그렇게 둘로 나눴으면 좋겠고요.
파란무테
19/09/19 10:50
수정 아이콘
아크크
같은 말이었군요..
19/09/19 11:58
수정 아이콘
이러면 오버워치 포맷이랑 비슷해지네요.
시즌1- 퍼시픽/아틀란틱 쇼다운- 시즌2- 건틀렛
MSI가 쇼다운, 롤드컵이 건틀렛이 되는거죠. 물론 컨텐 건틀렛과 롤드컵의 위상은 갭이 좀 있습니다만
GjCKetaHi
19/09/19 12:0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마 리그를 여섯개라고 하신게 한중일 베트남 호주 그리고 동남아를 말씀하신 것 같은데, 동남아 리그는 엄밀히 말하면 리그형식이 아니어서 (자국 내 대회를 미리 한 다음, 우승팀끼리 다시 모여서 본선 리그를 하는 방식) 3팀 추리기가 애매할 것 같습니다. 옛날처럼 대만 홍콩 마카오가 여기에 들어간다면 리그 개편이 이루어질수도 있겠지요.
19/09/19 13:05
수정 아이콘
LST는 LEC 2부리그인 EU 마스터즈와 유사한 방식이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솔로14년차
19/09/19 13:30
수정 아이콘
아, 리그형태가 아니었군요.
카르타고
19/09/19 17:32
수정 아이콘
저는 리라포맷을 그렇게 했으면 좋겠어요.
지금 리라는 뭔가 대회라기도 그렇고 우승해도 단체우승이라 좀...
솔로14년차
19/09/19 17:46
수정 아이콘
네. 저도 리라를 없애는 대신 MSI참여규모를 키우자는 생각에서 시작된 발상이었습니다. MSI가 리라를 흡수한거죠.
1등급 저지방 우유
19/09/19 14:56
수정 아이콘
좀 아쉽네요.
메이저에 편입되는건 아니더라도 중소규모의 리그로서 계속 존재하는게 더 괜찮은 그림이지 않을까 했는데..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6612 [LOL] 정글매물을 알아보자 [80] 기사조련가13605 19/09/23 13605 1
66611 [LOL] 젠지가 보내는 메세지 [79] 바람과 구름13972 19/09/23 13972 0
66610 [LOL] 젠지가 룰러와 3년 재계약을 했습니다. [58] Leeka10211 19/09/23 10211 0
66609 비밀글입니다 삭제됨9504 19/09/23 9504 0
66608 [LOL] LEC 선수 코치들의 급여 수준 [26] 내일은해가뜬다14815 19/09/22 14815 0
66607 [LOL] 롤드컵을 앞둔...2019 LCK에 아쉬운 점 [23] 1등급 저지방 우유10033 19/09/22 10033 0
66606 [LOL] 롤드컵 조추첨식이 9월 23일 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시작됩니다 [27] Luv.SH10403 19/09/22 10403 0
66605 [LOL] 내년부터는 아카데미리그가 생겼으면 좋겠네요 [8] 조율의조유리7248 19/09/22 7248 0
66604 [기타] 간만에 써보는 랑그릿사 이야기 [47] 토끼공듀10939 19/09/22 10939 3
66603 [기타] [WOW] 클래식이 떠오른 지금, 복귀한 격아 유저로써 간단한 느낌. (스토리, 레이드등) [28] 랜슬롯13911 19/09/22 13911 1
66602 [하스스톤] 모험모드 돈값을 할까? [33] 스위치 메이커12216 19/09/21 12216 1
66601 [기타] 오토체스 드디어 퀸 달았습니다.!! [5] 마빠이7645 19/09/21 7645 1
66600 [스타2] Nation Wars가 여섯번째 대회로 돌아옵니다. [10] 及時雨9781 19/09/21 9781 2
66599 [LOL] 롤드컵 도박사이트 역대 배당률과 결과 (2차 통계 추가) [69] roqur16097 19/09/21 16097 0
66598 [LOL] LCK의 로스터 구성 방식에 NFL 시스템을 접목하면 어떨까요? [11] 두룬8199 19/09/21 8199 0
66597 [LOL] 2013 스프링-2019 서머까지 각 대회 포지션별 최고 선수와 대회 MVP를 고른다면? [106] Vesta9372 19/09/21 9372 0
66596 [LOL] 주관적으로 매겨본 4대 리그 롤드컵 진출팀 선수들 티어 및 간단한 평 [81] 99종자12048 19/09/20 12048 0
66595 [LOL] LEC 해설자 Vedius가 분석한 담원의 강점과 약점 [30] 대관람차13678 19/09/20 13678 0
66594 [LOL] 역대 롤드컵 버전별 챔피언 조정 내용 [16] roqur9639 19/09/20 9639 0
66593 [LOL] (펌글) LEC 해설자 Vedius가 분석한 SKT의 강점과 약점 [36] 내일은해가뜬다13235 19/09/20 13235 5
66592 [LOL] 2019 LOL 월드챔피언쉽 로스터 7인 확대? [73] 우리는 하나의 빛11856 19/09/19 11856 0
66591 [LOL] 올해가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는 LMS [23] 비역슨13579 19/09/18 13579 0
66590 [스타2] GSL 4강 이병렬 vs 박령우 (스포) [8] 삭신9471 19/09/18 9471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