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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24 15:22
저희 여단에서 토너 단판으로 떨어지고 현타오셔서 접으신분들이 몇분 되네요. 쥬륵..
저야 능지가 부족해서 골딱 주차만하였지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서밋 너무 재밌는데 한판한판 자신 능지와의 싸움이라... 현타가 심해요 크크
20/02/24 15:32
제가 표본이 적기는 해도 확률형 가챠뽑기가 있는 게임을 해보긴 했습니다 적절하다라는 감정을 게임 전반에 걸쳐서 느껴보긴 거의 처음입니다. 이 게임은 너프도 거의 없고 초창기 캐릭터와 나중 캐릭터의 파워 밸런스 붕괴도 타게임에 비하면 애교 수준입니다. 돈을 쓰면 분명 강해지는 속도가 빨라지지만 본문 설명처럼 단계를 붕괴시키면서 강해진다는 느낌은 크지 않아요. 분명 제약이 걸려있는 강화단계들이 존재하거든요. Pvp pve양쪽에 다 좋은 캐릭터도 분명 존재하지만 대다수는 한쪽에 특화되어 있는 경우도 많구요. 나는 이것저것 다된다는식의 만능 op도 거의 없습니다. 본문에 나온 서밋도 능지가 부족하면 스펙이 앞서도 지는 경우 너무 많이 봤습니다.
이 게임에 몇 안되는 강력한 단점은 중간에 합류하기 매우 어렵다는것? 모바일 게임 치고 서비스 기간동안 컨텐츠 빌드업이 상당히 정교해서 지금 와서 새롭게 즐기기 너무 빡샙니다. 가챠일정이 선행 서버들보다 너무 빡빡하게 되어 있어서 원하는 캐릭을 다 소유하고 키우는건 힘듭니다. 서밋은 재밌기는 한데 그만큼 스트레스도 이게 모바일게임이 맞나싶기는 합니다. 시스템도 그렇고 롤 랭크게임으로 이해하면 편하시겠네요
20/02/24 15:46
확실히 초절진영도 어딘가 하나씩 일부러 나사 빼먹고 설계해서 완벽함은 없도록 만든 치밀함에 박수를...크크크.
여기에 더불어 키우면 그래도 밥값은 해 준다 격의 캐릭터들이 많다는 것도 장점이죠. 이멜다 라던가 키리카제 심지어 스킬라특화 수병...(이름이 뭐더라;;) 물론 타 게임들과 비슷하게 R급은 버렸다! 라는게 문제지만. 저 중간부터 시작하기 빡세다는 문제점은 저도 언젠가 프리코네하고 묶어서 같이 글 써 볼까 하다가 말았던 주제긴 합니다. 무소과금도 시간을 들여서 강해 질 수는 있다는 것이 오히려 시간만으로 해결해야 되는 부분이 생기면서 중간 진입 장벽을 무진장 높혀버렸거든요. 스테미나 과금제한/조각작 하루9-18번 제한/비경보너스(특히 빨몬드) 제한 등등등. 그리고 저만의 강력한 단점이 하나 있는데...뽑기 확률이 너무 말이 안 됩니다(?) 최소 70번-100천장은 돌려야 간신히 SSR 하나 나오는 운입니다 크크크. 다른 건 안 그런데 유독 랑그릿사만 이래버려서 1주일마다 계속 일일패키지 지르느라 허리가 휠랑 말랑 합니다(??)
20/02/24 15:54
문제점 부문 제가 말한것보다 더 정확하고 자세하게 써주셨네요. 거기에 살짝 내용 추가하자면 요슈아님이 써주신 내용에 더해서 이 게임은 초기 캐릭터들도 컨텐츠에 알뜰하게 써먹습니다. 거기에 슈퍼 op는 거의 없어요 이 두개가 윗댓글과 시너지를 일으킵니다. 타게임 처럼 기반이되는 사기캐릭 1-3개 먹고 파워인플레를 바탕으로 게임의 역사를 무시하면서 중간 합류하는게 불가능합니다. 섬세하게 캐릭터를 디자인하면서 생긴 부작용이라고 해야할까요?
20/02/24 16:06
중간 합류가 불가능한 건 아닌데, 이게 또 역설적으로 중간 합류하려면 핵과금으로 시작해야 하죠... 그게 아니면 꾸준한 조각작을 따라올 수 없으니까요. 지금 서버는 엄청 많은데, 모르긴 몰라도 텅 빈 계정들도 꽤 많을 겁니다.
20/02/24 16:12
대체 불가능한 한정캐는 바이바이 인 걸 생각하면 또....
어쩌다보니 1섭격인 티스라오 죽돌이인데 가끔 한달정도 친구목록 정리하다 보면 20일 10일 이런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그래놓고 하다보면 또 친구추가신청 들어 와 있고 말이죠...어느 정도 순환이 되기는 합니다(?)
20/02/24 16:13
R급의 레티시아와 제시카는 필드사건의 황제입니다...
이동력+2 는 중섭 기준으로도 현재까지 다른 어떤 캐릭터들도 갖지 못한 유니크한 스킬이고, 7칸 텔레포트도 오직 헤인과 제시카만 가지고 있죠... 특히 레티시아는 일반 아레나에서 빠른 클리어를 위해 필수적이기도 하구요. 출격횟수로 따지면 어지간한 쓰알들은 비비지도 못할 걸요 크크
20/02/24 15:33
한섭 서밋은 꾸준한 현질로 인한 스펙상승 없으면 상위권 올라가기 쉽지 않아 보였는데, 저기서 소과금으로 16강 간 건 진짜 리스펙이네요.
언뜻 보니까 유저들이 미래시 엄청 켜서 시즌1부터 창디우스가 여기저기 보이던데... PVP의 치열함은 모든 섭을 통틀어서 최고 수준인 것 같은데, 과연 마지막 남은 피지알러가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우승하고 본인이 인증글이라도 써주시면 재밌을 것 같네요.
20/02/24 16:10
그렇군요...
근데 핵과금들 사이에 있으면 소과금이나 중과금이나 뭐 별 차이 없지 않겠습니까... 크크 옆구리 세게 찔러주세요
20/02/24 15:54
아니 시즌 1위이자 토너 우승 선언하고 꿀잠자서 기권패한 촐라체(현 졸았데)님도 스타1 프로출신이라고 썰을 푸시던데 또 한분의 스타고수 였던분이 16강에... 크크. 거기에 피지알러시군요.
저는 눈벽이코인에 풀배팅하기로 했는데 니나노님도 걸어보겠습니다. 상대분도 상당히 강력한 우승후보라.. 재미있는 승부가 될듯. 시즌 1 서버별 토너컷을 보면 중섭 1960점, 일섭 1940점, 글로벌 1820점, 한국서버 2117점(!!) 여윽시 전투민족...
20/02/24 15:58
니나노오피스7님도 화이팅입니다. 저는 드타님 응원합니다. 컨텐츠 막힐때 워낙 도움 많이 받던 유투버라서요. 나름대로의 근거를 가지고 만드는 영상들이 많아서 흥미롭네요. 저기까지 갈 지 몰랐는데
20/02/24 16:29
공 15% 라그나로크가 날 부른다!
전 PVP 너무 턴 길고 지루해서 못하겠더라구요 크크 어느순간 스트레스 받아서 그냥 지웠는데 한번 봐야겠네요
20/02/24 16:41
음... 256강에는 못들어간 물원더따리라서 좀 조심스럽긴 한데 본문에 어느 정도 다 동의하면서도 하나는 집고 넘어가야겠네요.
이번 서밋 1기가 무소과금의 마지막 활약이라고 봐야된다는 건데요. 오픈 후 5개월 동안 키워놨던 각종 케릭들과 미래시를 통한 집중 육성으로 서밋 1기는 핵과금과 무소과금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았지만 클라렛, 유리아, 오메가, 유백 콜라보의 등장과 형귀 투자의 차이 때문에 이제부터는 차이가 눈에 띄게 벌어집니다. 갠적으론 '로망은 끝났다' 정도로 표현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OP신캐 픽업 시 바로바로 5~6성을 못찍으면 파워밸런스가 무너져서 능지로는 커버 불가능해집니다.
20/02/24 16:50
이게 워낙 미래시를 켜두고들 플레이를 해버려서 원래였으면 일어나지 않을 일들이 서밋에서 너무 많이 발생했습니다.
상위권에서 쓰던 2탱 5힐이라던가, 그게 아니어도 많은 경기들이 2탱기반의 중앙힘싸움 형태로 끌려갔는데 이건 클라렛 유리아가 있는 시즌2 서밋쯤에 나오던 플레이 패턴이란 이야기가 있죠. 비슷하게 젤다, 레온하르트를 선제육성한 무소과금들이 원더 이상으로 진격하는데 있어 재미를 많이 봤기도 하구요. 그런 부분에서 란디우스나 쥬그라 육성상태들이 제법 좋습니다. 메타가 어느정도 딱 그렇게 가는게 아니라 떡상과 떡락에 따라 오고감이 달라서 서밋 초창기만 해도 엘윈이 뜬금없이 서밋에 투입되질 않나 (현재 토너에선 승률이 개판 오분전입니다만), 상황이 좀 많이 다를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클라렛 유리아 오메가 유백콜라보 문제는 거긴 정말 Pay2Win으로 갈수밖에 없다고 보기는 하는데 무과금이 서밋을 한다는건 조각의 한정카운트를 볼때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월에 5만원 투자하는 유저라면 토너권까지 가는데 한계는 어느정도 있을거라고 예상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서밋 밴픽에서 상대네임 숨겨지고 플레이가 되는거로 알아서 이게 뻥카인지 진실인지 알기도 어렵다는 점도 변수긴 하죠.
20/02/24 18:00
저는 아직은 판단보류입니다. 이게 다들 미래시를 너무 켜다 보니까, 심지어 아직 출시되지도 않은 유리아가 핵사기캐가 되었다가-히에이에게 개박살난다는 이유로 평가절하되다가-그래서 유리아 안쓰니까 히에이마저 중섭에서 안쓴다고-다시 유리아가 떡상하는 이 모든 과정이 출시되기도 전에 벌어졌거든요. 그리고 유리아는 다음달이나 되어야 나오고요. 정말이지 그 때가 되어 봐야 알겠습니다.
그리고 무소과금은 뭐... 지금도 어렵긴 하죠. 니나노오피스7님이 핵과금러가 아니라는 거지 그렇다고 과금을 안 한 건 또 아닙니다. 처절하게 낮은 쓰알 확률로 고통받기도 했고요.
20/02/24 17:14
이제 시작한지 한달이라 서밋은 꿈도 못꾸지만 재밌게하고 있습니다. 근데 확실히 신규유저는 갑갑한 면이 좀 있어요. 신섭에 사람이 많은것도 아니고
20/02/24 17:45
대신에 월레나 같은건 적당히 서버내 순위권 파킹하실수 있으면 보상이 앞서버 보다 꽤 좋습니다. 여단빼고는 뒷서버라 힘드신게 생각보단 덜하실거에요
나름 서버내 랭킹보상은 이득구간이 있어서..
20/02/24 17:56
라이브로 챙겨봤습니다. 응원하는 사람이 있으니 확실히 보는 맛이 좋습니다. 게다가 니나노오피스7님이 강자를 꺾고 계속 승리하시니 더 좋네요.
16강 베팅은 니나노오피스7님께 올인입니다. 다시는 3섭과 피지알을 무시하지마라! 파이팅입니다!
20/02/24 19:18
비록 확밀아 이너월드 괴밀아 이후론 친구맺어 하는 모바일 겜에서 멀어진지 꽤 됀 1인이지만... 뭔가 반가운 기분도 들어 응원해 봅니다 흐흐
20/02/24 19:24
헐 니나노오피스님이면 꽁님이신가...같이 카오스 참 많이 했었는데 겜에 대한 이해도가 좋으셨죠...
그나저나 랑그릿사 온라인이 게임성이 어떤가요? 갑자기 실력겜 한번 해보고 싶은데... 게임 기본 가이드 같은거 어디 없으려나
20/02/25 11:45
요새 서밋 토너에 푹 빠져 있는 1인으로서 너무 반가운 글이네요. 니나노님 범상치 않으시더니만 스타 고수에 피지알러라니! 저희 여단 분들 128강에서 탈락하셔서 누구 응원해야 하나 고민 중이었는데 적당한 후보가 나와서 다행입니다 ^^
저도 한동안 현타와서 일퀘랑 조각작만 겨우 하다가 서밋 재미있다는 피지알글 보고 다시 복귀해서 서밋 막판만 불태웠는데 시즌 2 원더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타와서 접으신 분들 이해는 가지만 정말 접으시면 게임이 망하는데..어케 다들 붙잡고 싶네요 ^^;
20/02/25 13:43
랑그가 Pay to Win이 안될수 있는 이유가 미래시때문이죠.
미래시가 없었으면 무소과금/과금 모두 헛발질 몇번 발생할거고, 이 헛발질에서 과금러가 앞서 나갈 수 있는 구석이 생기는건디 미래시때문에 무소과금도 오피캐들만 투자가 가능한 상황이 되버렸고 게임 특성상 캐릭터가 무한정 강해질 수 있는 방법도 없어 무소과금도 가챠계획 잘세우고 투자집중하면 충분히 따라잡을수 있게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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