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3/06 20:00
미드 차이가 너무 확실하게 보여지는 시리즈라 보면서 좀 마음이 아팠네요.
그 나이, 연차에 이렇게 멋지게 잘하는 쿠로도 정말 대단하긴 한데.. 그 유칼이 꼴찌팀에서도 제일 못하는 선수로 보이는 지경이 된게 진짜 눈물나네요..
20/03/06 20:03
유칼은 다시 돌이켜 봐도 롤드컵 8강에서의 그 경기 이후 뭔가 심각하게 비틀려버린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진짜 속된 말로 루키한테 미드 참교육당하다시피 개박살나버린 뒤로 폼이 아예 안 돌아옴...이것이 코돈빈을 성불시키고 인과를 비틀어버린 대가인 것인가...
20/03/06 20:01
KT가 T1이랑 비슷한 느낌의 팀이라는데 크게 공감합니다. 정확히는 T1의 하위호환 느낌?
팀의 쌍끌이 캐리롤은 담당하는 미드원딜, 게임에서 해야 할 건 다 해주지만 묘하게 기복이 터져서 부진할 때가 있는 정글. 그리고 뇌절 성향이 심한 서폿에다가 상대적으로 기대치가 낮은 탑까지...진짜 지금 KT는 T1의 하위호환에 가깝다고 봐도 무방할듯.
20/03/06 20:24
공감합니다. 보노는 적극적으로 설계하고 공격하는 정글러이고 커즈는 어떤 상황에서도 최대한 성장하고 커버하는 수비형 정글러 같다는 점만 빼면 팀컬러가 비슷하네요
20/03/06 20:28
사실 그게 팀 색깔을 확 다르게 만드는 핵심요소라고 봅니다.
T1은 어차피 장로 스택 특성상 후반을 갈 수밖애 없다고 판단한 건지 노골적으로 중후반까지 들어눕는 운영이 메인이고, KT는 사실 초반부터 시야 가지고 빠르게 뭔가 만들어내려는 운영이 메인이거든요.
20/03/06 20:02
(수정됨) 오늘 돌이켜보면 결국 미드차이가 제일 컸죠. 불판 어느분 말마따나 진짜 클래스 있는 S급 선수들이었다면 각을 안 줬겠지만 쿠로가 유칼 상대로 미드 갱각 살짝 만들어놓은거에 유칼이 여지없이 다 걸리고 보노가 다 유효갱킹하면서 보노 본인도 폼이 풀려서 잘됐죠 (보노가 초반에 안 풀리면 한없이 위축되고 경기에서 사라지는 스타일 같던데....). 거기에 3세트는 완전 미드의 챔프폭으로 인한 밴픽이 나와버린 구도나 다름없었음... kt 코치진도 1세트에 상대에게 허를 찔린 느낌은 있었는데 2,3세트엔 피드백 잘했고.... 이제 휴식기간 동안 레이가 정말 얼마나 폼을 끌어올리느냐에 따라 kt의 2라운드 결과가 달라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lck가 리그제가 된 이후로 쿠로가 뛴 팀이 플레이오프에 못간 적이 단 한번도 없다고 하는데(몇시즌 이상이 기준이었던거같은데 잘 기억은 안나지만.... 2위가 페이커와 데프트 1회씩 미스였던걸로) 초반 5연패때 그게 깨지나 싶었다가 이걸 또...? 하게 되긴 하네요
20/03/06 20:07
스코어를 성불시킨 유칼을 부정할 수는 없죠
그런데 뭐랄까 데뷔곡만 대박 히트치고 그 뒤로 너무나 평범해진 원히트원더 가수같은 느낌입니다
20/03/06 20:09
타잔은 잘 할 때도 굉장히 특이한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진짜 아무것도 안 하고 정글만 먹는 것 같아요 경기력 최악으로 떨어졌을 때의 피넛 같기도 하고요
20/03/06 20:13
1.팀이 갈피 못 잡을때 근본이되는 라인이 있는게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게 20kt같습니다. 쿠로라는 베테랑 국밥과 에투 바텀이 양 기둥을 세웁니다. [킹티비티]
2.반면 탑 캐리력이 필수가 되는 메타는 악몽일것 같습니다. 레이가 커버처럼 폐관수련으로 한계돌파 해야합니다. 소환은 기대가 크게 안됩니다 3.대퍼팀 팬이었어서 마음이 아픈데 유칼 진짜 못합니다. 리그 최하위라고 소리 들어도 반박이 힘듦 4.사실 이 이야기를 진짜 하고싶었습니다. 한상용 감독님에게 있어서 이번 시즌이 팀 지원 미흡 도르가 벗겨지고 증명해야하는 시즌이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대실패고 감독평가가 곤두박질 치는중입니다. 인게임적 피드백을 기대한 사람은 없을거고 결국 기강수립과 팀 분위기 멘탈 관리를 보여줬어야 했습니다. 지금 그리핀이 이게 된다고 생각하시는분은 없을거라고 믿습니다. 저런 세부항목 다떠나서 팀 성적 꼴지에요.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언제까지 시즌 전 이슈에 잠식되어 있게 팀 놔두실겁니까.
20/03/06 20:14
3세트 소드는 딱 1세트 쿠로와 비슷했다고 봅니다. 분명 던지긴 던졌는데 그래도 혼자만 뭐 해보려고 하는 거라 까긴 좀 그런...
성공할 확률은 분명 낮지만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하면 100퍼 지니까 뭐라도 시도를 해야 하는데, 팀원들 간에 호흡과 신뢰가 없다 보니 우물쭈물하기만 했어요. 그 와중에 와리가리로 본대 진입 저지하며 대활약한 패기형 탑솔러 소환 덕에 재미있었습니다. KT는 로스터 완성됐을 때나 젠지, DRX전 1세트 보고 이 팀 저력 있구나 생각했는데, APK에게 2:0 패배하면서 5연패했을 때 이대로 무너지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참 귀신같이 4연승으로 성적 어느정도 복구했네요. 2라때 잘하면 4위 이상은 힘들겠지만 5위로 플옵 턱걸이는 노려볼만 하겠습니다. 딴 얘긴데 KT로 간 말랑은 저번시즌 위대한 정글러 소리를 나오게 한 캐리게임 이후로 잘 됐으면 하고 응원하는 선수인데, 참 커리어 안 풀리네요. 올시즌 출전했을 때도 못한건 아닌데 결국 게임은 져서... 보노가 먼저 주전으로 자리잡은 상태에서 기회 잡기가 쉽지 않아보입니다.
20/03/06 20:21
말랑은 어리고, 2년 계약이고, 딱히 지금 어느 팀에 가서 교체식 멤버가 아니라 메인 주전하고 있을까 싶기는 해서요
오히려 kt에서 코칭스텝믿고 열심히 노력해서 출전기회 잡으려고 노력하는게 나쁜일은 아닐것 같습니다 보노가 헤맬땐 또 엄청 헤매고, 개인적으로는 한타를 잘하는 선수라 생각하진 않아서..
20/03/06 20:18
1세트 보노는 개인이 못했다기 보다는 팀자체 밴픽패배가 컸던 것 같습니다. 상대는 1픽 탑세트였고 KT가 1픽으로 뽑은 세나는 결국 이즈세나가 됐으니까요. 엘리스로 아예 뭘 할 수 없는 구도였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그리핀은 그래도 주전 3명이 남았고 떠난 포지션중 한명은 심지어 서폿인데, 이렇게 와르르 무너지는게 이해하기 어렵네요. 그리핀의 좋은 성적에는 쵸비의 지분이 생각보다 컸던 것같고 몇몇분들이 말씀하시는 멘탈적인 부분이 큰 것 같네요.
20/03/06 20:26
소드 혼자 고군분투 하는 시리즈였습니다
그리핀 밴픽 준비는 잘해왔다고 생각해요 반면 kt도 밴픽 준비 잘해왔고, 특히 1셋 패배이후 칼리/바루스 밴하면서 상대가 준비해온 전략 잘 틀어막았다 생각하구요 5연패 박은게 신기했고, (그때 투신 스로잉은 어마어마했음) 아펠 뽑을 수 있을때 거른게 좀 아쉬울뿐 전반적으로 메타도 빨리 수용하고, 포켓픽도 준비해오고, 각 세트마다 수정도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탑들 기량만 조금이라도 올라와주면 쿠로가 더 미처날뛸수 있을것 같은데... 휴식기동안 폐관수련 가자 에잇.. 코로나 때문에 휴식기 들어가는게 정말 아쉽습니다 이제야 각팀들이 좀 장단점도 보이고, 서로 카운터 치고, 맞춤 전략 준비해오는 찰나인데
20/03/06 21:18
쿠로는 참 신기하네요. 이미 기량하락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인데 꾸준히 팀이 약팀이든 강팀이든 잘하네요.
한때 라인전이 약점이다 이런소리 있었는데 요즘보면 그런것도 아니고 나이들면서 피지컬 떨어지는 모습도 전혀 없네요.
20/03/07 10:42
괜히 페없쿠왕 말이 나온 게 아니죠.
페이커급으로 꾸준한 선수 중 하나에요 쿠로.. kt는 탑만 점 어케 하면.. 그 스맵인가 하는 선수도 있었던 거 같은데 허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