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맨의 정신적 후계작이자 킥스타터로 제작되어

전세계 게이머들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던 마이티넘버나인과는 다릅니다.

콘솔에 관심 많으신 분들은 이것만 봐도 감 잡으셨겠지만 왜 그걸 1년이 넘은 지금에서야?? 라고 생각하시겠죠.









스토리는 너무 전형적인 거라 좋은 평은 줄 수가 없습니다. 왜냐구요? 동화속 이야기와 다를게 없어요 크크

제가 악마성에 빠지게 만들었던 창월이나 효월보다 스토리는 안 좋습니다. 일직선 상의 진행방식이고 하다보면 눈치 100단인 게이머들은
다 눈치를 챕니다 크크

그러면 플레이도 전형적일까요? 제가 접한 악마성 시리즈들 그러니까 창월, 효월, 갤러리오브라비엔스, 빼앗긴각인에서 좋은 점을
쏙쏙 빼서 잘 버무렸습니다. 마법사 스타일도 소환사 스타일도 총사도 검사도 창사도 발차기도.. 바니걸플레이도 ..?!  

총이 총잡이모자를 얻고 난 이후 너무 좋아진거나 특정 샤드 스킬이 좋은거(액자가 짱입니다만 후반에는 아니죠 크크 )빼고는
전작에서 느꼈던 플레이의 즐거움을 거의 100% 가까이 구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매우매우 귀여우며... 악마들의 디자인은 정말 뛰어납니다 크크 고양이 앙마라니!!
피우산을 쓴 여자 드라큘라라나!! 바니걸이라니!! 메탈을 부르며 불을 토하는 여자 라커라니!! 물론 못생김을 담당하는 악마들도 있습니다.



맵 밝히면서 퀘스트를 깨고, 요리를 만들고 샤드를 모아 업그레이드를 하고, 장비를 모으고, 언제나 그렇듯 자본주의 답게 돈 노가다를 하고...
주인공 커마 요소를 위해 패션잡지를 찾아다니기도 했죠
숨겨진 요소들을 찾아다니며 즐겁게  17시간동안 플레이했습니다.

아이템, 요리, 샤드 100%를 달성하는 요소가 남았으니 한동안 더 즐길수 있겠네요
그리고 참월이라고 새로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도 할 수 있구요 크크

다만 아쉬운점이라면 후반부로 갈수록 마이티넘버나인의 여파때문인지.. 빠르게 출시해야만 해서인지 몰라도 퀄리티가 떨어지고 스토리도 급진개에 몹들 디자인 돌려막기 등 아쉬운 점이 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게임 내 플레이에서 아쉬운 점보다는 게임 외적인 아쉬움이 더 크다고 봅니다.






마이티넘버나인의 악령이 혼자 죽을수 없다며 매달린 결과였을까요?

전 스위치판으로 예약구매를 했습니다. 그 결과 패치가 추가될때까지 봉인해야만 했고, 추가 패치가 늦게 나온것도 모잘라 너무 불편해서..
(스위치 판은 그래픽이 나쁘고, 로딩이 길며, 튕김이나, 자잘한 버그가 아직까진 좀 남아있습니다..)
1년뒤 요즘 스팀으로 게임을 다시 산 뒤에 스팀으로 플레이진행을 했습니다... 스팀으로 하니 게임을 산 사람중 50%가 최종보스를 잡았고 엔딩스크롤을 다 본사람은 20%대인 놀라운 기록이 보이더군요 크크크


스위치판으로는 절대 사지 마시고 스팀이나 ps4로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악마성 시리즈나 이런 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번 해보세요!!
  
기다린 보람이 있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