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0/09/10 21:50:13
Name 도로시-Mk2
Subject [기타] [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30화: 운명의 아이 (수정됨)
프롤로그: 니케아 제국   -    https://cdn.pgr21.com./?b=6&n=61450
1화: 분노한 봉신을 달래는 법 - https://cdn.pgr21.com./?b=6&n=61455
2화: 황제와 계약직 3총사 - https://cdn.pgr21.com./?b=6&n=61457
3화: 아나티스의 결혼 - https://cdn.pgr21.com./?b=6&n=61466
4화: 아드리아노폴리스 점령전  -   https://cdn.pgr21.com./?b=6&n=61470
      쉬어가는 코너: 유일신 야훼 -  https://cdn.pgr21.com./?b=8&n=72485
5화: 라스카리스 테오도로스 1세  -  https://cdn.pgr21.com./?b=6&n=61483
6화: A Powerful Courtier -  https://cdn.pgr21.com./?b=6&n=61489
7-1화: 세르비아를 도와라!  - https://cdn.pgr21.com./?b=6&n=61496
7-2화: 세르비아를 도와라!  - https://cdn.pgr21.com./?b=6&n=61497
8화: 세르비아를 빼앗아라!  - https://cdn.pgr21.com./?b=6&n=61503
9화: 황제의 키프로스-리미솔 점령전 - https://cdn.pgr21.com./free2/61512
10화: 반역자 아나티스를 죽여라!! -  https://cdn.pgr21.com./?b=6&n=61529
11-1화: 아폴로니오스 - https://cdn.pgr21.com./free2/61539
11-2화: 아폴로니오스2 - https://cdn.pgr21.com./free2/61540
12화: 돌아온 곱추공작 - https://cdn.pgr21.com./free2/69078
13화: 부모의 유산 - https://cdn.pgr21.com./free2/69084
14화: Illegitimate Child -  https://cdn.pgr21.com./free2/69095
15화: 곱추왕의 용맹 - https://cdn.pgr21.com./free2/69104
16화: 예수님이 주신 정력 - https://cdn.pgr21.com./free2/69113
17화: 룸 술탄국의 역습 -  https://cdn.pgr21.com./free2/69116
18화: 사생아 왕 -  https://cdn.pgr21.com./free2/69120
19화: 보헤미아의 침공 -  https://cdn.pgr21.com./free2/69126
20화: 삼면전 -  https://cdn.pgr21.com./free2/69138
21화: 성상파괴운동의 부흥 - https://cdn.pgr21.com./free2/69148
22화: 상태창 -  https://cdn.pgr21.com./free2/69164
23화: 불가리아의 짜르 - https://cdn.pgr21.com./free2/69188
24화: 생명의 사과 - https://cdn.pgr21.com./free2/69205
25화: 새로운 교황 - https://cdn.pgr21.com./free2/69231
26화: 짜르그라드 - https://cdn.pgr21.com./free2/69250
27화: Bulgarian civil war - https://cdn.pgr21.com./free2/69267
28화: 신께서 원하신다 - https://cdn.pgr21.com./free2/69285
29화: 제1차 프라티첼리 십자군 - https://cdn.pgr21.com./free2/69322








최고, 최강의 남자가 되려면 '독수리 전사 협회'에 와라!

이곳은 사회에서의 계급이나 직위 따위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설령 황제라 할지라도 이곳에서는 그저 신참일 뿐이다. 

이곳은 가장 강한 남자만이 인정받는 곳. 오직 실력만으로 계급이 나뉜다.

진정한 남자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3가지뿐.

빠른 말, 충실한 사냥개, 그리고 독수리다.



이 최고의 훈련소에서 신참 버나딘과 그의 친구 코즈마가 한참 동안 연병장에서 훈련하다가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코즈마는 친구에게 궁전에서 황제로서 편하게 지내면 될걸, 왜 여기서 땀 흘리며 고생을 하고 있냐고 물었다.


" 다른 먹고 살 방법을 몰랐기 때문이다. 덕분에 결혼도 못 하고 있지. "


자신은 보다시피 그저 군인일 뿐이라며, 신참 버나딘은 쓴웃음을 지었다.























01

이집트 십자군 전쟁 실패, 소년 십자군 실패, 프라티첼리 십자군 방어 실패, 로마 상실, 대립 교황 퇴위전쟁 실패......

여러가지 악재가 한꺼번에 겹치면서 가톨릭의 종교 권위는 0 입니다.

제로. 이 이상 낮을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가톨릭 이단들이 미친듯이 터집니다.








02

그에 비해 프라티첼리는 성지 로마 정복, 교황청 생성, 프라티첼리 십자군 성공 등으로 인하여

가장 높은 수치인 종교 권위 100을 찍었습니다.


그러나...현실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성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프라티첼리는 가톨릭의 이단에 불과합니다.






03

현재 종교 지도.






04

가톨릭을 믿는 지역의 크기가 323, 프라티첼리는 221입니다.

여전히 가톨릭을 더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다는 뜻입니다.

아무리 망했다 하더라도 천년이나 유럽을 지배해온 종교가 하루아침에 없어질 수는 없겠죠...


그러나 대세를 뒤집을 방법은 있습니다.

프라티첼리의 종교 크기를 가톨릭보다 더 크게 만들면 됩니다. 

가톨릭 영토를 빼앗고, 그 지역을 개종시켜서 프라티첼리로 만들면 점점 종교 크기가 역전 됩니다.

정확한 수치는 기억이 안 나지만,  종교 크기가 일정 이상 더 클 경우... 정통 종교와 이단의 관계는 역전됩니다.


즉 프라티첼리가 정통이 되고 가톨릭이 이단으로 영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05

프라티첼리가 이단인 상태에서는 '교회 단체' 같은 곳도 못 들어갑니다.

기사단도 없어요. 가톨릭은 기사단만 몇개씩 쌓아놓고 있는데.


일단 단체에 들어가고 싶은데 사탄을 믿는 '루시퍼 교단'  밖에 못 들어갑니다.

악마 숭배 컨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반기시겠지만... 


'헤르메스 학회'에 들어가면 된다지만 제 학력이 10이 안 되어서 못 들어갑니다....








06

재상 파가노를 해임하고 이둔으로 교체합니다. 이둔 능력치가 제일 좋기 때문. 

파가노가 하던 유물탐색도 이둔으로 이어서 합니다.


지난화에서 제 신하로 들어온 학자 이반은 궁정 사제로 뽑았구요.

스샷은 안 찍었지만 대장군 울프강은 얼마 뒤 병 걸려서 죽었어요...

 




07

혹시 제가 결혼을 하지 않고 있는 이유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원래라면 ' 후계를 이어야 하니 마니' 하면서 결혼부터 하던 놈이, 왜 안하는거야?

이상한 컨셉질에 빠져서 정신 못차리네?


물론 다 이유가 있습니다.

'남성 장자 상속제'였던 불가리아 제국의 계승법을 이번에 '남성 우선 장자 상속제'로 바꾸었습니다.

자, 이렇게 되면 저의 후계자는 여동생 흐리스티나로 바뀝니다. (나에게 자식이 없기 때문)

이제 제가 자식을 낳지 않고 죽는다면, 흐리스티나의 이탈리아 왕국과 저의 불가리아 제국은 하나로 합쳐집니다.


저는 십자군 전쟁 때부터 이것을 노리고 있었습니다. 

십자군 전쟁때 제가 열심히 싸우다 죽었어도 상관 없었습니다. 어차피 제 아버지가 뒤를 이었을 것이고, 

아버지로 플레이를 하다가 죽으면 역시 두 나라는 합쳐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가 재혼 후에 낳은 딸이 1명 있긴 하지만 계승 서열상 불가리아 제국은 흐리스티나의 것이 됨)


설령 갑자기 흐리스티나가 죽더라도 상관은 없습니다. 

만약 흐리스티나의 자식이 있다면 그 자식이 대신 불가리아 제국을 얻게 될 것이고, 

흐리스티나가 자식없이 죽더라도, 제 아버지가 이탈리아 왕국을 얻게 될 것이니 결국 어느쪽이든 두 나라는 합쳐집니다.


그러므로 저는 결혼을 해서는 안 됩니다. 아내가 아이를 낳는 순간, 제가 계산했던 승계 작업이 꼬입니다.

이둔과 콘스탄체가 제 아이를 낳는건 상관 없습니다. 

그녀들은 저와 결혼한 사이가 아니므로 태어난 아이들은 사생아가 되기 때문에 왕위 계승권이 없습니다.










08

상속법을 바꾸는 김에, 영역법도 바꾸기로 합니다.

여성의 지위를 4단계로 올렸고, 공식적으로 여성 권리의 제한은 철폐되었습니다.

이제 우리 제국은 능력만 있으면 여자든 남자든 다 고위직에 오를 수 있습니다.






09

그러나 최후의 단계, 5단계가 아직 남아있죠...

가능하다면 10년 뒤에 이 법안을 통과시킬 생각입니다.


그렇게 되면 지금은 불가능한 '여성 지휘관'을 임명해서 전쟁터에 보낼 수 있게 되며

후계자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무조건 떨어지던 관계도 패널티가 사라집니다.

남녀 평등 상속법은 개인적으로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패스.








10

자... 위에 했던 말과는 완전히 모순 되지만 일단 결혼할 배우자를 구해봅니다.

일단 최대한 나이가 많고.. 텡그리 종교를 믿는 여성을 구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시벨. 나이 40세, 이미 아이가 3명있는 유부녀인데 최근 남편이 병 걸려서 죽었더군요..






11

그녀와 결혼을 하자마자 바로 '텡그리로 은밀한 개종' 을 누릅니다.






12

그러면 이런 결정창이 뜨는데요, 바로 클릭해서 '창공의 기수' 라는 텡그리 비밀 단체를 만듭니다.






13

지금 저는 비밀리에 텡그리로 개종을 한 상태입니다.






14

원래라면, 저와 같은 비밀 동조자들을 모집하는데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런 귀찮은 짓 하지 마시고 바로 '공개적 신앙 선포' 를 누릅니다.






15

자~ 이렇게 되면 저는 이제 공식적, 공개적으로 프라티첼리를 버리고 텡그리로 개종을 했습니다!

모두가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16

갑자기 제가 미쳐서 개종을 한것은 아닙니다. 

항상 말하지만, 다 이유가 있습니다.

좀 더 강해지기 위해서...  '독수리 전사' 라는 텡그리 전사 협회에 가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프라티첼리 상태에서는, 이 협회에 가입이 불가능하거든요... 

물론 조건을 잘 읽어보면 '텡그리와 인접한 유목정 or 부족정' 정부 체제라면 종교 관계없이 이 단체에 가입할 수 있지만,

저는 봉건정입니다. 제 영토를 다 버리지 않는 이상, 정부 체제를 갑자기 바꿀 방법은 없습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텡그리를 믿고 있는 지역을 전쟁으로 빼앗아서 수도를 옮기면 됩니다.

그러면 이런 짓을 하지 않고 쉽게 개종이 가능하겠죠. 

그렇지만 전쟁을 해서 승리할때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큰 단점이 있습니다. (몽골 제국의 영역이기도 하고)



어디보자... 1286년 5월 9일까지는 이 단체에 가입할 수 없군요.

지금 2월 8일이니 3개월만 기다리면 됩니다.


(tmi: 다른 파간 종교로 개종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각각 보유한 전사 단체가 있습니다.

그런데 굳이 텡그리에 가입한 이유는 제가 '기병 지휘관'이기 때문에 유목민 특기를 가진 텡그리가 가장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17

성공적으로 유물을 수색 중인 이둔. 역시 믿음직하당






18

스샷 제대로 못 찍었는데, 콘스탄체가 저의 딸을 낳았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이멜트루드

불쌍하지만, 저의 후계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사생아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가 그녀를 정통 서자로 임명 해준다면 후계자가 될 수 있겠지만 그럴 생각은 없죠.

이탈리아 왕국과 합체가 불가능해지기 때문.

( 완전히 불가능은 아닌데, 제가 흐리스티나가 성인이 되기 전에 암살해서 죽여야 합니다 -_-;; )






19

그리고 두가지 주의점. 


우선, 3개월 기다리는 사이에 아내가 임신을 하면 골치가 아파집니다. (정실의 자식은 절대 사생아로 만들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일부러 나이가 많은 시벨과 결혼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종교가 저 혼자 텡그리이므로, 봉신들과의 관계도가 많이 떨어질 겁니다.

반란 일어나면 답 없습니다. 



여하튼 이제 시간이 되었고, 독수리 전사에 가입합니다.

이정도는 최강의 남자가 되기 위해서 감수할만하죠!








20

자, 독수리 전사회에서 제 자신을 증명하라며 입단 테스트를 요구합니다.


그 전에! 

'지역 종교로 개종한다' 를 눌러서 다시 프라티첼리로 돌아옵니다. 

텡그리만 이 단체에 가입할 수 있으니, 가입 직전에 다시 종교를 되돌리는 일종의 꼼수를 쓴 것입니다.






21

독수리 전사의 우두머리인 칸'보넥'은 '코즈마' 라는 전사와 저를 1대1로 싸우게 시켰습니다.

모두가 나를 비웃는군요.



[ 내가 풋내나는 고깃덩이인지 아닌지 어디 붙어보자! ]





22

비록 나무칼을 들고 싸우긴 했지만, 저의 승리입니다!

독수리 전사회에 가입이 가능해졌습니다.


(tmi: 제 기억이 만약 맞다면, 패배를 하더라도 가입은 가능할 것입니다. 결투전에 도망만 안 치면 됩니다)





23

이제 독수리 전사회에 가입했고,

저는 3개월간의 결혼 생활을 마치고 시벨과 이혼을 하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고향으로 되돌아갔습니다. 

애초에 텡그리로 개종을 하기 위한 목적의 결혼이었으므로, 지속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이용만 하고 버린 것이 몹시 미안하군요...





24

그녀를 위해 제가 해줄 수 있는게 없더군요. 

제대로 된 사과가 되지는 않겠지만 선물로 돈을 보내주었습니다.





25

코즈마는 저와의 결투가 끝난 뒤, 전투에 대한 조언을 구했고 저는 그와 함께 훈련을 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서로 친구가 되었습니다!






26

현재 저는 독수리 전사회의 신참자입니다. 가장 낮은 계급.

그러나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러가지 강력한 기능을 얻었습니다.

이제 적과 쉽게 결투를 할 수 있고, 전투에서도 더 오래 싸울 수 있을 것입니다.





27

28

29

지금도 가끔 그런 사람이 있는데, 이 당시에도 술을 잘 먹으면 남자답다는 생각을 했나 보군요.

술 마시기 시합이 열렸는데, 저는 결국 중간에 패배하고 잠들어버렸습니다!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쉽군요...





30

이제 전사회에 가입했지만 이걸로 끝이 아닙니다.


저는 지난화에서 흐리스티나가 교황에게 얻은 '불가리안 전투 도끼' 이게 너무 부러웠습니다.

저에게도 무기가 필요합니다...

대장장이를 물색하기로 합니다!


참고로 제가 가진 '권총' 은 장비를 할 수가 없습니다. 높은 학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사용이 불가능.






31

무기, 갑옷, 보석을 만들 수 있는데요.

무기와 갑옷은 개인 전투 능력과 무력 등을 올려주고... 보석은 위신이나 봉신 관계도를 올려줍니다.

저는 우선 무기를 선택했습니다.





32

음 뛰어난 여성 병기공이 있다고 하는데.... 바로 초대!




33

왜 '도끼'를 고르지 않느냐?

저도 컨셉상 도끼를 고르고 싶지만 무기마다 추가되는 '병종 전투력' 이 다릅니다.

저는 기병 지휘관이므로, 모든 종류의 기병 전투력을 올려주는 '창' 을 골라야 합니다.





34

애인 콘스탄체가 다시 임신을 했고...

3가지 종류의 창을 고를 수 있는데 저는 가장 비싼 창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이 2천원;;;


앗? 그러나 제 재산은 1453원 밖에 없어요!







35

이대로 가면 바로 파산입니다만... 다 방법은 있습니다.

유대인에게 300원 다시 빌리고, 지금 감옥에 가둬놓은 죄수들의 몸값을 합치면 535원이 나옵니다.

적자를 금방 해소할 수 있습니다.


10년 묵은 와인을 팔아야 하는군요. 아깝!







36

새로운 임무를 받았는데... 통음 관심사를 고르라고 합니다. 

그들이 연회를 좋아하기 때문.




37

통음 관심사 고르려면 1년 8개월을 기다려야 되네요...

이런 식의 임무는 맘에 안들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38

저와 콘스탄체, 두 사람의 연인 관계는 비밀입니다. 

그런데 그녀는 임신을 하고 있으니 방문을 해서 위로해주기로 합니다.





39


[ 이 강력한 창의 이름은 꿰뚫는자로 하겠다! ]






40

오오... 정말 좋은 3등급 무기입니다.  장인에게 2천원이나 준 보람이 있습니다.

기병 창병 전투력이 오르고 무력과 개인 전투 기술도 오르는 강력한 창!


이제 이 창을 들고 말에 올라 적들을 꿰뚫을 것입니다.





41

콘스탄체에 이어 이둔도 임신을 했군요.

그녀의 나이가 41세라서 힘들거라 생각했지만... 불가능은 없다.






42

이둔이 임신한 다음 달, 로무바 대성전이 성공했다는 이벤트창이 떴습니다.

물론 저와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그런데... 대성전을 승리로 이끈 웬드 제국?







43

'프로이센 왕국'에서 더 커지면 '웬드 제국'으로 데쥬레 변신이 가능한데요.

원래 프로이센 왕국이었을텐데 언제 제국으로 커졌노... 


수정: 알고보니 지난화에서 이미 제국이 되어있더군요. 제가 미처 몰랐습니다.

























그러나, 웬드 제국이 중요한게 아니었습니다...

그 웬드 제국의 황제가 중요했습니다.

저는 크나큰 절망에 빠졌습니다.
























44

아니 16세에 무력 40? 개인 전투 기술이 162? 

아.......이건....... 


네. 우린 망했습니다. 

웬드 제국의 황제 카라타스는 낮은 확률로 등장한다는 '운명의 아이' 였습니다.








45

운명의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여러가지 이벤트가 자동으로 발생되며 비범한 영웅으로 성장하게 되어있습니다.

쉽게 말해 어..... 치트 캐릭이에요. 

이 게임에서 가장 위대하고 가장 강하며, 지워지지 않는 온갖 치트 능력이 덕지덕지 발려있는 주인공 캐릭터입니다.


여러분들이 소설책에서 흔히 보는 먼치킨 주인공. 그런 캐릭터입니다. 농담이 아니고 진짜입니다. 

반으로 갈라져서 죽어! 하면 적이 죽습니다. 주위 여자는 전부 주인공에게 들러붙습니다.

주인공이 지나치게 강하고 잘나서 소설이 재미가 없습니다. 적들은 다 빡대가리 무능력자라서 너무 약합니다.







46

운명의 아이는 하늘이 정한 세계의 지배자입니다.

마치 알렉산더 대왕처럼 세계를 정복할 운명입니다. 


물론 플레이어 or 플레이어의 자식도 이 운명의 아이로 태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낮은 확률입니다. 

당연히 플레이어 보다는 수 많은 ai 캐릭터 중에서 운명의 아이가 나올 확률이 훨씬 높죠.



운명의 아이가 왜 무섭냐면, 물론 능력치가 사기인 것도 있지만

위대한 정복자답게 아무 조건없이 '무한 인베이전' 이 가능하다는 숨겨진 치트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베이전은 크킹에서 가장 강력한 전쟁 명분입니다. 일단 점령한 땅은 다 먹을 수 있어요.

세계를 정복하는데 특화된 능력입니다.








47

1287년 5월 24일.

세계를 지배할 운명의 아이가 포효합니다. 그는 전 세계를 정복할 운명을 지니고 태어났습니다.

비록 지금은 우리 불가리아와 국경이 닿진 않으나, 언젠가 그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단 하나. 언젠가 벌어질 최후의 항전을 준비하는 것 뿐.

니케아 가문의 미래를 위해.......




































웬드 제국의 젊은 황제 카라카스 2세는 태어날 때부터 비범했다.

걸음마도 떼지 못한 아기 시절, 요람 안에 들어온 뱀을 맨손으로 눌러 죽였고

독약을 마셨어도 죽지 않고 멀쩡했다.

어린 나이에도 혼자서 전설적인 거대한 곰을 죽인 무력,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타고난 카리스마를 지닌 그는

기도 중에 로무바의 주신 디에바스로부터 살아있는 신이 될 것이라는 계시를 받은 후 자신의 운명을 깨달았다.

세계의 지배자. 유럽부터 인도까지 모든 것을 정복할 위대한 정복자.


오만한 것이 아니다.

당연한 사실이다.

이제부터 그것을 증명할 것이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아이지스
20/09/10 21:55
수정 아이콘
아니 저기서 운명의 아이가 뜨면 어떡합니까
닉네임을바꾸다
20/09/10 21:56
수정 아이콘
고인물을 상대하기 위해...세계가 억지력을...응?
DownTeamisDown
20/09/10 22: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알렉산더 대왕처럼 일찍 죽는 시나리오도 있나요?
이캐릭터 상대면 치트 써도 뭐라하기 힘든...

킹즈 3에서 엄청 고생해서(뭐 한것중에는 손자죽이는 할아버지 뭐 이런것도 했었고... ) 아들에게 아름다운, 천재, 대장부 라는 3대 특성 다 물려주는데 성공하긴 했습니다. 이걸 만드는데 한 5대정도는 걸린것 같은데 말이죠
도로시-Mk2
20/09/10 22:20
수정 아이콘
물론입니다. 운명의 아이가 치트 캐릭은 맞지만 결국 인간이기 때문에 칼 맞거나 병 걸리면 일찍 죽습니다.
20/09/10 22:08
수정 아이콘
1부 주인공은 데미르고 2부 주인공은 카라타스 2세...?

그렇습니다. 불가리아-니케아는 사실 조연에 불과했습니다! 신들의 장난이란 얼마나 짖궂은지!
스웨이드
20/09/10 22:16
수정 아이콘
진짜 보기 드문 운명의 아이 나왔네요 전 이스라엘쪽에 뜬금없이 여왕으로 나오길래 자식하나 결혼시켜서 혈통냠냠
도로시-Mk2
20/09/10 22:21
수정 아이콘
저도 크킹 하면서 딱 2번? 정도 운명의 아이로 플레이 해봤습니다.

보통은 ai로 나오니까 혈통 따먹는 용도로 쓰죠.
라라 안티포바
20/09/10 22:16
수정 아이콘
전 제 가문에서 운명의아이 뜬적이 없는데...대부분 운명의아이는 인도에서 뛰쳐나와서 중동쪽 괴롭히고있더군요.
20/09/10 22:18
수정 아이콘
지상최강을 꿈꾸는 남자 앞에 나타난 운명의 아이라니... 몽골이랑 붙으면 좋겠지만 험난하네요.
도로시-Mk2
20/09/10 22:21
수정 아이콘
[ 여러분의 댓글은 전부 다 읽고 있습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
고타마 싯다르타
20/09/10 23:59
수정 아이콘
도로시님이야말로 세계관의 진짜 신이시니깐 운명의 아이도 발라버리시겠죠?? 기대하겠습니다.
잠이온다
20/09/10 22:26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이거.... 우주에서 가면쓰고 3배 빠른 그분의 길을 따라가는 거 아닙니까?

열심히 무력도 올리고 노력했지만 우주괴수에게 떡실신당하고 마는 그....
20/09/10 22:27
수정 아이콘
어쩜 이렇게 세대마다 큰 고민덩어리가 하나 둘씩 뚝뚝 떨어지는지
플레이는 험난하겠지만 보는건 꿀잼이네요.
김티모
20/09/10 22:36
수정 아이콘
국경 마주하고있는 몽골이 어떻게 해주지 않으려나요 크크
시니스터
20/09/10 22:36
수정 아이콘
근데 심지어 게이네요! 남자들도 그의 마력에서 벗어날 수 없다!
카가리
20/09/10 22:39
수정 아이콘
점점 강해지는 우리의 주인공 옛날에 아사그라 연재할때의 그 패왕이 떠오르네요... 그때와는 달리 이번엔 시대도 잘 타고난듯
근데 주인공 이름이 버나딘이 아니라 버지나는 아니겟죠?
카가리
20/09/10 22:48
수정 아이콘
아 운명의 아이라니까 정말 감명깊게 본 한 AI가 있는데,
카톨릭이 예루살렘 십자군에 성공해서 예루살렘 왕국 만든데 딱 수오메누스코에서 운명의 아이가 와서 핀란드산 수오메누스코 예루살렘 왕국이 되 버림
더 웃긴건 나중에 시아파로 개종해서 예루살렘 왕 겸 시아파 칼리프까지 해먹은 무시무시한놈이었어요...
20/09/10 22:53
수정 아이콘
그래도 멀리 있어서 다행이네요. 몽골이나 신롬이나 크게 때리고 죽으라고 기도나 해야겠네요.
므라노
20/09/10 23:02
수정 아이콘
저번에 동생으로 안한게 플레이어를 바꿔버리면 황제가 마음대로 결혼해서 애 낳을까봐 그런 거였군요.
20/09/10 23:22
수정 아이콘
우와 재밌어요. 잘 봤습니다!
20/09/10 23:38
수정 아이콘
위장결혼 위장개종하면서 슈퍼솔져 프로젝트 캡틴 불가리아 되는줄 알았는데 갑자기 헬라가 지구에 온 느낌인가요!
Birdwall
20/09/11 00:45
수정 아이콘
운명의 아이는 저기 더해서 스트레스나 우울 트레잇이 자동으로 없어지는 효과도 있더군요... 치트로 운명의 아이 만든 다음 플레이해보면 다른 치트가 아무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막강 그 자체
저기는 그나마 양 옆이 신롬과 몽골이니 어떻게든... 안 되려나요
류지나
20/09/11 04:30
수정 아이콘
운명의 아이는 그냥 개인으로도 무적인데
뿅하고 운명의 아이를 수호하는 둠스택 군대까지 같이 나타나죠.
피터 파커
20/09/11 08:12
수정 아이콘
고인물 vs 운명의 아이
뭔가 요즘 유행하는 라이트노벨 소재 같은데...
다크템플러
20/09/11 09:13
수정 아이콘
아니 이건 뭔 클리셰지 크크크
전자수도승
20/09/11 17:16
수정 아이콘
고인물 컨셉 플레이 찢발찢발 하는 다이스 갓의 인도인가요 40 160이 뉘집 애이름도 아니고
20/09/11 23:13
수정 아이콘
사람이 고이니까 AI도 같이 미쳐가네....
강동원
20/09/23 12:22
수정 아이콘
이렇게 흥미진진하게 흘러가나요 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9370 [LOL] 이번 롤드컵 참가자&참가팀들의 다양한 기록들 [7] Leeka9380 20/09/11 9380 0
69368 [LOL] (펌글)야마토캐논, 쏘린, 몬테크리스토의 LCK 이야기(샌드박스, 담원,정글,고스트,쵸비 등등) [62] 신불해21827 20/09/10 21827 32
69367 [기타] [중세 심즈-크루세이더 킹즈2 연대기] 30화: 운명의 아이 [28] 도로시-Mk221719 20/09/10 21719 23
69365 [LOL] 이번 월즈 개인적인 관전 포인트 '단 하나' - 약속의 LCK, 프랙탈의 LPL [24] 루데온배틀마스터11474 20/09/10 11474 5
69364 [모바일] 가디언 테일즈 신규 영웅/챕터 등장. 9/11 업데이트 내역. [22] 웃어른공격8253 20/09/10 8253 3
69363 [LOL] LCK 팀별 롤드컵 조편성 확률 [28] ELESIS9958 20/09/10 9958 2
69362 [LOL] 롤드컵 LCK 대표 3팀에 대한 주관적 평가 [71] 베스타12956 20/09/10 12956 5
69361 [LOL] 롤드컵 진출 팀 라이너들의 라인전 성적표와 단상(?) [31] Ensis9887 20/09/10 9887 4
69360 [LOL] 페이커와 클로저 이야기 [24] 대관람차12841 20/09/10 12841 8
69359 [LOL] 내년 T1을 기대하고 기다립니다 [77] 베스타13419 20/09/10 13419 23
69358 [LOL] 해외 팬들이 뽑은 파워랭킹 [21] 사또10178 20/09/10 10178 2
69357 [LOL] 끝나버린 20T1에 대한 시즌 소회 [202] 삭제됨15706 20/09/10 15706 5
69356 [LOL] 롤드컵 라인별 파워랭킹을 매긴다면? [79] 피베11043 20/09/10 11043 8
69355 [기타] [크킹3] 크린이용 팁 2번째 [12] 겨울삼각형18767 20/09/10 18767 3
69354 [LOL] 롤드컵 진출팀이 확정된 후 배팅사이트 첫 배당률 현황.jpg [77] 신불해15785 20/09/10 15785 0
69353 [LOL] 김정수 감독님 명장이 맞습니다. 다만 [153] 아지매18004 20/09/10 18004 85
69352 [LOL] LCK 팀들의 장기계약 명단 (feat 미리보는 스토브리그) [75] Leeka11840 20/09/10 11840 0
69351 [LOL] 그룹스테이지 헬조를 가를 핵심 팀들 [18] gardhi9341 20/09/10 9341 10
69350 [LOL] LCK 스프링 / 서머 / 선발전 시청자수 TOP 5 [16] Leeka10883 20/09/10 10883 0
69349 [LOL] 담원 / DRX / 젠지의 조 편성 경우의 수 살펴보기 [28] Leeka9628 20/09/10 9628 2
69348 [LOL] 야마토 캐논의 페이커 관련 트윗 [71] 삭제됨13666 20/09/10 13666 1
69347 [LOL] 선발전 총 감상평 [20] 루데온배틀마스터12824 20/09/10 12824 2
69346 [LOL] 프리시즌 아이템 개편 예고 [30] 모쿠카카11752 20/09/10 1175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