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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5 23:23
카사도 참 롤판에서 이렇게까지 오랜 시간 동안 상위 티어 유지 중인 정글러가 없다 싶어서 나름 한번쯤 월즈 들길 기대하고는 있었는데, 참 아쉽긴 하네요. 정말 호감인 친구인데. 이 선수도 내년이면 이제 노장 소리 들을 나이인데
20/10/25 23:26
고스트는 CJ 시절부터 봐왔는데 아직도 되게 어리네요. 어린 나이에 재능으로 주목 받고 인기 팀에 데뷔했다가 나락으로 떨어지면 다시 일어서기 쉽지 않을 텐데 대단합니다.
20/10/25 23:29
고스트랑 비디디랑 둘다 나이가 안 되어서 못 나오고 CJ에서 연습생 생활을 꽤 오래 했습니다.
그래서 둘다 경력은 꽤 긴데 아직 나이는 어리구요. 지금 클로저랑 구마유시랑 비슷한 상황이었습니다.
20/10/25 23:36
롤드컵 우승하려면 23세가 마지노선이라고 봅니다. 그 이상은 정말 자기 관리가 뛰어난 경우라 생각해요.
선수들 저평가라 생각되는 부분은 자삭합니다. 죄송합니다.
20/10/25 23:54
그거랑은 딱히 상관이 없었다고 봅니다. 그 당시 마린은 그냥 롤잘잘 느낌이어서 피오라 다리 이런 거 잡고 그냥 피지컬부터 오진다는 느낌이어서...그거보단 차라리 정글이 보살이었던 벵기여서가 아니었을까요 크크크
20/10/26 00:31
누구는 룰러의 팀이라고 하지만, 17 삼성은 엠비션의 팀이었다고 봅니다. 보조 정글러라뇨...
마린은 불가사의할 정도로 15시즌에 그냥 다 잘했습니다. 탱커부터 칼챔, 텔포 운영까지... 그냥 나이 고려하지 않고 봤을때, 엠비션/마린 둘 다 그 시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어요. 평가 절하할 필요는 없습니다.
20/10/26 01:29
엠비션 저평가도 이상하지만 그렇다 쳐도 마린은 당시 메타픽 피오라 숙련도 같은건 낮았지만 그냥 롤 실력으로 찍어눌렀고 남들 사이드 픽 쓸때 홀로 럼블로 불지져서 캐리한 분인데 운 좋게 메타빨을 탔다니..
20/10/26 13:16
물론 나이에 못지 않게 엄청 잘한 것은 인정합니다. 자신들의 시그니처 픽으로 분명히 캐리한 장면도 있고 이름을 날린 것도 맞죠.
저 두 사람을 평가절하 하려는게 아니라 정말 특출난 경우이고 대부분 23세 이하가 우승컵 나이의 마지노선이라는 뜻이었습니다.
20/10/25 23:41
사실 팀 구성에서 나이를 신경 쓰는 건 유독 LCK 뿐이긴 한데.. (쑤닝이 젊은 건 젊은 팀을 추구해서라기 보다 어쩌다 보니 그런 팀이 잘 된거에 가깝죠.) 그럼에도 워낙 빨리 게임이 바뀌다 보니 쌓이는 경험보다는 유연함이 더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추가로 우지나 데프트를 보면 건강관리 이슈도 큰거 같아요. 울프, 폰 처럼 정신건강 이슈도 있고요. 그런 의미에서 기량이야 의견이 갈리지만 일단 건강해보이는 페이커가 프로 의식이 대단한 거 같습니다.
20/10/26 00:16
전부터 롤판 에이징커브는 25살이고 그래서 올해 페이커 선수가 꼭 월즈 나가서 우승하길 바랐던건데.. 내년이 정말 마지막이라 생각드네요
20/10/26 00:24
다른건 다 통계 범위 안인데 15마린이 거의 아웃라이어급이네요
미드 원딜정도는 아니지만 나이 영향 잘 받는 탑이란 포지션에서 듀크 김군 같이 희생 포지션이 아니라 15skt에서 1~2옵션으로 상대 선수 다 잡아먹고 스물넷에 역대급 탑으로 남은게 정말 대단한듯
20/10/26 00:29
푸만두는 카오스시절부터 선수생활했던거로 기억하는데 그때 나이 속였었나요? 엄청 젊었었네요 몸이 안좋아서 은퇴한다길래 당연히 나이많은줄..
20/10/26 01:15
다른 종목중에 이렇게 조로하는 종목은 대부분 유연성이 필요한 쪽이던데..
반응속도와 협응력이 생명인 야구 배드민턴 테니스 이런 계열은 이정도로 에이징커브가 극심하지는 않고요.
20/10/26 01:23
바둑이 그나마 비슷하지 않나 싶네요 일반 스포츠중에는 체조가 피겨같은 종류가 더 빨라보이긴 합니다 이건 뭐 몸이 성장 다 안한게 유리한 면도 있고하니..
20/10/26 01:25
저만의 뇌피셜인데 해마다 새게임을 만드는게 크지않나 생각합니다
던짐과 슈퍼플레이가 한끝차이인 게임인데 패치두세번 지나면 슈퍼플레이 각이 슈퍼초던짐 각으로 바뀌는게 허다해서
20/10/26 01:22
웃긴거는 반응속도 더 중요한 csgo에는 20대 중반 프로들도 꽤 있습니다 상위권팀에
device s1mple niko 모두 24세를 향하는 시즌이고 뭐 여전히 최상위권 guardian은 30대를 바라봄에도 작년에 top10이었는데요 뭐
20/10/26 02:19
그냥 뇌피셜이지만 같은 이스포츠 내에서도 차이가 있는게
나이가 들수록 뇌가 외부 자극에 대응해서 판단-운동 명령-처리가 잘 안되는데, 이런 과정을 두뇌회전이라고 표현했을 때 판단-운동 명령 부분이 단순하고 직관적인 게임일수록 에이징 커브가 늦고, 그렇지 못할 수록 빠르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20/10/26 02:42
가장 피지컬에 직관적인 e스포츠라 보통 23세에 절정기라고 본다면 lol판은 결국 몸 관리 문제라 봅니다
그냥 lol판 프로들 생활보면 관리가 되는게 이상한거기는 해요
20/10/26 10:25
그건 겜잘잘들이 롤로 유입되서 그런거라고 봅니다.
시장이 제일크니까요. 스타에서 아직도 이영호가 우승하는건 에이징 커브를 극복한게 아니라 게임유망주가 유입이 안되서 그런거죠.
20/10/26 13:11
카스씬이 시장이 lol과 비교하여 작은 규모는 아닙니다
동양 제외하면 큰 차이없고 애초에 주류 선수들도 대부분 유럽이여서요 fps에서 1티어들만 있는곳이라 뭐 질은 더 좋을수도요
20/10/26 02:00
얼마전 루키도 객원해설로 나와서 쑤닝선수들의 젊음을 부러워하는 듯한 멘트를 하더군요. 경쟁이 심화될수록 결국 피지컬이 결정하나봅니다. 내년 롤드컵은 무명의 10대들만 출전할 수도 있겠네요
20/10/26 03:18
저는 이걸 피지컬 하락으로 인한 결과라고 봐야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로지컬+멘탈에서의 소모적 측면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이걸 다스릴 수 있다면 25세 이후에 트로피 드는 것도 전혀 이상할게 없다고 봐요.
20/10/26 03:50
전 나이든 선수들은 논타겟챔프보다 타겟챔프를 주력으로 연습해서 선수연장을 할수있다고는 보는데..
만약에 그해 시즌이 논타겟챔프가 0티어로 올라가는순간 은퇴각 잡히는거 같아요.
20/10/26 07:21
앰비션은 cj때 진짜 너무 고생해서 삼성가서 롤드컵 우승은 못할줄 알았는데 저 나이에 우승한거보면 정글러로써 피지컬 챔프폭이 미세하게 부족한걸 뇌지컬로 메꾼게 엄청난거 같네요
20/10/26 07:24
웨이트를 자주 하면서 대성한 친구가 그렇게 없어서 에이징 커브는 더 지켜봐야하긴 하죠
우리나라에 트할도 사실상 은퇴수순이고 브록사도 좀 커리어가 낮아진 느낌이라...
20/10/26 08:02
두뇌스포츠인 바둑도 속기바둑일수록 나이든 기사가 힘들어집니다.
제한시간이 여유있는 장고바둑은 나이들어도 버틸만 한데, 30~40초내에 수십가지의 수를 읽어야 하는 속기바둑은 나이들수록 실수가 많아지더군요. 아무래도 빠른 두뇌회전은 10대후반~20대초반이 정점으로 보입니다.
20/10/26 11:07
나이와 실력은 분명한 관계가 있습니다.
반응속도나 집중력에서 어린 친구들 못따라가요. 롤드컵 우승 원딜러들 나이를 보니 더 체감되네요. 게임단들이 연습생 받을때 나이제한을 괜히 두는게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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