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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8 00:17
스프링 결승 때 엄청난 성토가 있었는데 비슷한 형태로 진게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선수들 근본 클라스도 기대치에 비하면 아쉬웠던 것 같고... 아직 2년 남았으니 뭐 더 잘할수도 있겠죠.
20/10/28 00:17
젠지에게 다행인 점은 고쳐야 할 점이 명확하다는 것.
젠지에게 다행이 아닌 점은 그걸 어떻게 고칠 수 있을지는 명확하지 않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끝난 시즌은 어쩔 수 없고 잘 극복하길 바랄 뿐입니다.
20/10/28 00:26
저는 미드 정글 격차때문에 이길 수 없는 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밀려도 엥간히 밀려야지... https://www.youtube.com/watch?v=yz5ww1Lp7xs 도인비도 젠지 g2전에서 젠지 미드 정글 엄청 까더군요.
20/10/28 00:28
미드 정글 차이도 많이 났고, 그 이후 본인들 패자 인터뷰나 각종 분석들을 보고 나서 그런지 뭐라 말을 못하겠습니다. 그냥 져야 할 팀이 졌다고밖에는 딱히 생각이 안 들더군요. 상대팀에 대한 분석도, 경기를 치르면서 본인들의 문제를 딱히 제대로 피드백하지도 못했고...단순 미드정글 차이로 따지기엔 그냥 준비성 면에서 압도적으로 차이가 났거든요.
20/10/28 00:31
솔직히 DRX랑 달리 아쉬움이 안드는 이유는
DRX는 그 실수 한번 한거 빼고는 밴픽이 너무하다는 느낌은 아니었고 그 실수도 조별리그였을 뿐이고. 바텀 폼이 갑자기 폭락해서 그 이후로 계속 안올라온다는게 눈에 보이는 상황에서 끝내 올라오지 않아서 "아 바텀 폼만 회복 됐어도" 하는 뭔가 안타까운 느낌+애초에 너무 센 담원이었다면 젠지는 정글은 조짐이 있다고 쳐도 갑자기 미드가 정신을 놓으면서 사람들이 쟤 왜 저러냐? 하고 있는데 밴픽에 초반 전술마저 너무 심각했고 팀적으로 스프링때부터 문제로 지적된게 전혀 해결이 안된 것까지 있어서 인게임에서 룰러 라스칼이 분전해도 너무 질 것같은 느낌이 강했기 때문인거 같아요
20/10/28 09:23
애초에 탑은 논란 가득한 친구였고, 정글은 피지컬은 좀 좋지 않을까하는 기대치 말고는 없었던 시작에서,
탑/정글은 분명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고, (특히 정글) 쵸비는 쵸비했고, 바텀은 스프링에 대단한 고점이라는 걸 분명히 보여주긴 했거든요. 서머 상체, 스프링 하체 결합했으면 어땠을까라는 뭐 그런 것도 있고... 근데 젠지는 반지원정대라는 초반 기대치를 중요한 순간 때마다 너무 처참하게 깨줘서 ㅠㅠ
20/10/28 00:42
딱 대퍼팀 느낌 나긴 하는데 대퍼팀은 서로 너무 자기 주장이 강한걸 조절할 수 만 있으면 됬는데,
젠지는 그냥 적극적으로 오더할 수 있는 선수가 안 보이는거 같아서 조금 비관적으로 보게되네요.
20/10/28 00:45
대퍼팀은 결국 유칼이라는 시간 지나고보니 더 이해 안되는 선수가 퍼즐을 완성하는 마지막 조각이 된거라... 롤판 진짜 모르겠다 싶습니다
20/10/28 00:46
선수가 아닌 팀으로 확장해서 보면 젠지는 성적 대비 의심을 참 많이 받았던 시즌입니다. 저도 솔직히 의심 많이 했다는걸 부인할 수 없네요. 젠지팬들은 겉은 멀쩡해보여도 속은 시커멓게 탄 시즌이 아닐까 싶어요. 팬들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하고싶었습니다. 어렵네요 내 응원팀도 아닌데 댓글 몇번을 썼다 지웠습니다
20/10/28 00:46
이렇게 해서 이기면 된다! 하고 길이 명확히 제시되면 비디디나 클리드가 지금처럼 헤멜거 같지 않다는 생각은 드는데
어떤 길로 갈지가.. 이게 참 어렵네요
20/10/28 00:49
전에 16년도가 비슷했던것 같습니다.
그 때 심각한 정글캐리 메타였는데, 운영형 갱킹형 정글러들이 힘들어 했었죠. 지금 보니 아마 젠지는 룰러 캐리팀이었지만, 미드정글 중심의 팀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내년에 더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20/10/28 01:12
누가 캐리냐의 문제 보다 롤 자체가 미드 정글을 중심으로 흘러갈수밖에 없죠. 원딜비중이 매우 크다고 평가되던 17년 조차도 우승팀인 삼성의 미드정글이 SKT를 압도했어요.
20/10/28 00:54
결성 당시 반지 원정대란 소릴 들을만큼의 큰 기대를 모은 팀이지만 결과는 스프링 2위 서머 3위 롤드컵 조별리그 꿀조에서 이상한 경기 끝에 토너먼트 광탈이라 갈수록 안좋아져만 갔고 1년내내 팬들이나 전문가가 지적하는 점은 별로 고쳐지지 않았으니 딱히 내년 시즌에 더 나아질 지는 의문입니다.
변곡점을 주려면 오더가 되는 마타같은 서폿을 구한다면 나머지 팀원이랑 시너지가 날 것도 같은데 그런 선수가 흔하질 않다보니 어려울 것 같고 코치진을 대폭 변경하는게 그나마 차안일 것 같네요.
20/10/28 01:13
팀의 승리 플랜이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편견인지 모르겠지만 누가 잘크건 간에 결국 룰러 중심으로 돌아간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아요.
20/10/28 01:02
"이길 수 있는 폼인데"라는 건 저는 솔직히 아직도 객관화가 안 되어 있다고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젠지가 최선의 최선을 다했더라도 졌을 겁니다. 안타까우시겠지만 그게 롤드컵 젠지 수준에 대한 냉정한 평가라고 봅니다.
20/10/28 01:09
동의합니다.
인베이드 탓에 손해봐서 졌다 치더라도 지는 과정에서 손실을 최적화한다던지, 라인전에서 무력을 보여준다던지, 한타때 시너지를 보여준다던지 뭐 하나라도 보여줬으면 모르겠는데 기자회견에서 하던 말 듣고 얘들은 대체 뭘 보고 저런 말을 하는가 싶었습니다.
20/10/28 01:09
4분 20초 2세트에서 니달리가 노플 트페 버리고 바론둥지쪽으로 폴짝 뛰어내려가는 장면에서 톰 코치가 아니시에이팅거는게 웃기네요 크크 진심 200% 담긴것 같아서
왜 내려갔는지 비디디도 모르고 코치도 모르고 시청자도 다 모르고... 클도무생...
20/10/28 01:10
젠지는 냉정하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경기만 봤을땐 답답하네 정도였는데, 기자회견보고 이건 뭐, 뭘해도 졌겠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인들 나름대로 준비했겠지만, 그게 제대로 된 준비가 아니였고, 우실줄 마인드에 아직도 담겨져있는거보면 할 말이 없었습니다. 젠지는 다년계약이기때문에 개인적으로 감코진에서 새로운 변화가 있었으면 합니다. 조금 더 강하게 피드백하고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보입니다. 그리고 내년에 이 멤버로 똑같이 간다면, 메인오더가 한명 필요해 보입니다. 젠지는 올 한해 동안 늘 지적받아온 오더문제나 운영문제가 전혀 고쳐진 느낌이 아니거든요.
20/10/28 01:13
룰러 손가락 빼고 모든게 다 밀려보였어요
특히 비디디는 판세 좀만 기울면 폼이 바닥까지 한번에 꼴아박는데 이게 손가락 문제인지 로지컬 문제인지 멘탈 문제인지... 클리드도 의문의 판단 여러번... 서로 못믿는 팀이라는게 느껴지는 무빙들이 너무 많았고 예전에 말랑이었나 신짜오로 한타 시작부터 끝까지 구경만하는 그런장면 보는거같았어요.
20/10/28 01:19
저는 개인적으로 클리드... 선수의 폼은 둘째치고, 작년에 두번이나 G2를 상대했던 당사자의 입장에서 어떤 방식으로 준비를 해야하는지 학습이 되어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19 SKT 가 어떻게 준비를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혹여 그것이 '우실줄' 기반의 준비였고 그게 안통한다는걸 뼈저리게 느꼈었다면, 그리고 20 젠지가 '우실줄' 기반으로 준비를 했었다면 '이렇게 하면 안되었던것 같은데...' 라는 경각심을 느끼지 않았을까요. 실제 프로레벨에서의 준비나 대응은 훨씬 촘촘하고 복잡하겠습니다만 쨌든 보여지는 모습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20/10/28 13:53
MSI 상대전적 5:2에 당시 4강전도 한방 맞고 따라가는 상황이었는데 [우리가 더 잘한다]라고 하기가 더 어려울 것 같은데요
차라리 [우리가 못 이길 상대는 아니다]라고 했으면 몰라도요.
20/10/28 01:30
젠지는 올해 몇 번 강등 당하던 진에어에서나 느꼈던 갑갑함과 분노를 느끼게 해줬어요 푹 쉬고 시간 남으면 젠지 팀원들 모여서 올해 여러 지역, 순위의 팀들 해설 틀어놓고 경기 돌려보면서 얘기 나누는 시간 가졌으면 좋겠어요
20/10/28 01:48
경기내용이 정말 실망스러웠죠.
근데 그보다 더 실망스러운건 이후 인터뷰에서 드러난 것들이었네요 불판에 댓글로 설마 이래놓고 또 우실줄 / 스크림 잘됬음 이딴 이야기하는 건 아니겠지?라고 댓글 썻던거 같은데 아니나 다를까 인터뷰에서 정말로 그딴 소리 하는거 보고나서 아 그냥 어차피 질 거였구나.. 내가 괜히 기대했던거구나 라는 생각이 확 들더군요
20/10/28 01:54
댓글 많이 달렸는데 일일이 피드백 못드릴것같아서 먼저 적고, 일단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일단 방향성에 문제가 존재했다는 점이였습니다 포인트는. 그리고 그 방향성이 달랐다면 설사 미드와 정글의 폼이 낮았어도 결과를 바꿀 수도 있었을지 않았을까 라는 부분이였구요. 실제로 정말 젠지와 G2간의 넘사벽의 격차가 난다면 젠지가 초반에 이득보고 이런 그림 조차도 안나오는 게임들이 나오면서 말그대로 아무것도 못하고 3:0이라는 결과 가 나왔을텐데 나름 점수를 득하는 부분들이 있었고 만약 그런 포인트들 위주로 게임을 풀어갈 수 있었다면 이라는 이야기였구요.
다만, 저도 젠지의 경기력이 엄청 뛰어났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은 생각은 단 1도 없습니다. 한분이 언급하셨다싶이, 2경기였나요? 트페 니달리가 상대 레드 바로 옆부쉬에서 상대 잡고 미드 강가쪽으로 내려왔는데 트페 혼자서 내려오고 니달리는 점프해서 바론으로 도망치고 트페 잘리는 장면 보고 뭐지? 싶었죠. 그거랑 3경기에서 룰러가 템 산다고 콜했는데 클리드가 미드에서 와드 부순다고 라칸한테 스킬맞고 한타 열리는 장면. 이거도 솔직히 보면서 어안이 벙벙했습니다. 그런데도 방향성이 달랐으면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던 이유는 아마 룰러의 폼이 아니였을까 싶네요. 진짜 다시 봐도 정말 잘하더군요
20/10/28 02:03
최고의 영입이었던 비디디, 클리드가 롤드컵에서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줄은.. 메타가 다시 바뀌겠지만 젠지는 보완할점이 많은것 같아요..
20/10/28 02:05
젠지팬으로써 올해 정말 실망스러웠던 세장면이 있습니다
첫째는 스프링결승 3대떡이고요 둘째는 msc4강 3대떡이구요 셋째는 롤드컵팔강3대떡입니다. 물론 지는건 실망스럽죠. 근데 진다고 다 실망스러운건 아니죠. 우리팀 질때도 그냥 안지죠? 스프링때는 티원 지각으로 밴카드 무르고 들어갔는데 그브픽하나에 커즈한테 탈탈털리고 무기력하게졌고 Msc 4강때는 1세트가 블라인드픽인데 무려 카이사를 들고왔죠? 부동의1티어 포킹바루스를 놔두고..그결과 탈탈 털리고 삼대떡 롤드컵 8강때는 말하기도 짜증나는 3연인베.. 팬들이 힘든거 어려운거 부탁하는거 아니잖아요..게임 다 이겨주란것도 아니고, 질때 그냥 남들 지는만큼만 해달라는건데 왜 그게 안되나요. 왤케 깔거리를 남기나요.. 같은 위치까지 올라갈정도면 기본기에선 크게 밀리는거 아니잖아요. 왜 맨날 준비부족인 모습을 보여주는겁니까? 걍 질때도 좀 평범하게 져줘봐요. 준비해온거 다 보여주고, 그냥 졌지만 열심히했다 박수 짝짝 쳐줄만큼만.. 맨날 성과내고도 거지같은 경기력으로 다른팀한테 니네만 올라오면 게임재미없다고 흥행망친다고 욕먹는거 젠지밖에 없습니다. 더 열받는건 팩트라 할말이 없어요. 저도 스프링결승때 치킨시켜놓고 먹다가 경기보고 밥맛 떨어져서 다갖다치웠습니다 제발.. 내년에는 질때 지더라도 좀 잘~~졌으면 좋겠어요. 반지원정대에게 무리한 요구는 아니겠죠?
20/10/28 02:35
확실히 많은 분들이 팀의 중심의 부재를 언급한 만큼 외적으로 중심잡아줄 수 있는 김정수 감독도 선택지중 하나겠네요. 김정수 감독이 한국에 남는다면.
20/10/28 02:28
비디디 팬으로서 마음이 너무나도 아픕니다. 작년에 그 고생을 하고 이제 좀 즐겁게 커리어 쌓나 했는데.. 가장 중요한 국제전 다전제에서 가장 큰 패인이 되다니요.. 은퇴하기 전까지 계속 응원할 테니, 부디 냉정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비시즌동안 멘탈과 손가락을 전성기 시절처럼 다시 끌어올려서 무대에 서 주길 바랍니다.
20/10/28 02:51
위에 다른분이 쓰셨다시피 이팀의 가장 큰 문제는 아무리봐도 자기 객관화가 안됩니다.
이게 감코랑 팀내분위기가 가장 크다고 생각하는데 다년계약인 선수들 끌고 나가려면 여긴 한번 엎어야됩니다.
20/10/28 02:53
다른건 모르겠고 젠지의 롤드컵은 반복된 실수를 우실줄이라고 치부해오고 계속 게임을 한결과가 중요한 순간마다 3대0으로 끝난거 아닌가 싶네요 drx처럼 점점 성장하고 폼이 떨어져서 롤드컵에서 부진한게 아닌 스프링때 기적적으로 겜해서 결승까지 갔는데 섬머땐 또 그렇고 롤드컵때도 그렇고 팀이 운영적으로 갈피를 점점 못잡고 어그러진게 느껴져요 특히 젠지는 안타까운게 비디디 폼이 스프링때 절정이라 르블랑으로 자기혼자 쌍둥이에서 한번 막고 역전해서 이기고했던 것도 생각나는데 미드가 폼이 점점 낮아지니까 다른선수들도 영향받을수 밖에없고 다섯명중에 폼이 최상이었던 시절이 그리 길지도않고 다섯명다 완벽한 폼은 아니더라도 3명4명은 폼이 떡상해야 하는데 딱히 그런것도 아니고.. 참 안타까워요 저중에서 꾸준한건 라스칼정도 롤드컵와서 엄청 잘한건 룰러뿐인데 탑 원딜이 게임을 끝내기힘드니 참..
20/10/28 06:54
아무리 생각해도 팀 내에서 피드백다운 피드백이 안되는 느낌. 테디가 인터뷰에서 말했듯 서로 감정 상할까봐 조심스럽게 괜찮아 괜찮아 내가 잘못했어 나때문에 졌어 이런식으로 넘어가기만 반복하고 못한 점 수정을 못하고 곪은 상채로 냅두니 젠지가 이 꼴이 났다고 봅니다. 더 암울한건 이 꼴이 난 젠지가 결승 가는게 lck가 하향평준화 됐다는 큰 증거 중 하나기도 하고요.
20/10/28 07:47
젠지는 결승 못갔고요, lck 3위 젠지, lec 3위 로그, lec 4위 매드라이언즈. lcs 1위는? 아 lpl 1위도...?
20/10/28 08:16
닉을 보니 신뢰가 가네요. 하지만 스프링 우승팀은 롤드컵에 못갔는데....(눈물) 스프링기준으로 리그 수준을 얘기하시면...
20/10/28 07:30
8강에서는 누가봐도 압도적으로 못했는데 그렇다고 조별리그 때 상대를 압도했냐면 그것도 아니니 예상못한 폼의 떡락도 없었죠.
더 못하고 게으른 팀이 더 잘하고 준비한 팀에게 박살이 났을 뿐입니다.
20/10/28 08:37
여긴 인게임 오더도 심각한 문제가 있어서 코치만 바꿔서는 안 될거 같습니다. 마타류의 오더 게이머가 있어야지 안 그러면 별반 다를 일이 없을 듯.
20/10/28 08:16
비디디가 g2전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lck에서 보여주던 매운맛을 하나도못보여줘서 너무 아쉬워요 ㅜㅜ
몇개월전만해도 뎅겅파 듣던 선수가...
20/10/28 08:41
실망스러운 건 위에 젠지팬분이 적어주듯
주요 다전제에서 똑같은 패턴의 3대0 때문입니다 납득이 안되게 털리고 경기 준비해오는거 보면 고수가 하수와의 싸움을 준비하둣이 하며 후에는 자기객관화 부족의 우실줄 정규리그만 강하지 승부사기질이 전무한 느낌 이팀은 내년에 로스터 변화가 거의 없을텐데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도 모르겠는 애매한 상황입니다
20/10/28 09:08
경기보고 실망했고 인터뷰보고 짜증났고 뒤에 공개된 인베동선 보고는 그냥 져야할팀이 졌다는 생각만 났네요
1년 내내 안고쳐지는 문제가 내년이라고 고쳐질까요? 지금 선수 코치진 유지하면 절대 안바뀝니다 더 슬픈건 팀을 이따위로 유지해도 내년에 롤드컵은 갈거같다는거네요. Lck풀이 이정도라는게 참...
20/10/28 09:32
슈퍼팀 결성 하자마자 케스파컵에서부터 보인 단점을 시즌 끝의 끝 롤드컵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해결 못했습니다. 패배 패턴도 놀랍도록 비슷하죠. 1년을 함께해도 못고쳤는데 2년하면 바뀔까요?
20/10/28 09:34
젠지는 이길수 있었다는 느낌이 잘 안듭니다. g2 경기를 본 느낌은, 다시 경기를 하고 어찌어찌 유리한 상황으로 시작한다고 해도 또 어떻게든 역전당할꺼 같은 느낌이였어요.
분명히 강팀이라고 생각했는데 왜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딱 g2가 젠지 상성의 스타일인거 같기도 하고...
20/10/28 09:41
경기야 이기고 지고 할수 있다손 치더라도 G2와 8강전뿐만 아니라 중요한 다전제에서 선수들 멘탈이 손쉽게 무너지고, 감코진이 이를 커버할 능력도 없어보이고. 나아가, 본인들이 어느 정도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계측도 못하고 있다는 생각뿐이 안들었습니다. 저렇게 좋은 자원을 가지고 형편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니 LCK 선전을 바랐던 팬들 입장에서는 허탈하고 실망스럽고 그런거죠.
조별리그 경기력을 어떻게 자평했길래, 8강에서 전략적으로 특별히 준비한 게 하나도 없다고 하는건지. 감코진은 뭐했나 모르겠습니다.
20/10/28 09:43
도인비가 미드 챔프폭 지적하면서 한달동안 뭐했냐 하던데, 공감가더라구요.
비디디 분명 잘하는 선수고, 롤드컵 확정되고 준비기간도 길었는데, 아마 연습을 안한 건 아닐테고 했어도 최상위엔 못비빈다는 판단이었겠지요?
20/10/28 09:48
근데 지금 최상위인 담원(그냥 다잘함), 쑤닝이 메타를 선도하는 느낌도 아닌데다, 그 둘빼곤 TES G2 징동 등등 인데, 이 시점에선 메타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크
20/10/28 09:53
그 메타의 모호성 때문에 더 많이 헤맨 것 같아요. 지금 메타를 선도하는 팀이 딱히 없다는건 그팀들도 메타 최적화보다는 잘하는것에 집중하거나 (쑤닝), 모든 경우에 대처가능한 경기력을 확보하거나 (담원) 한것뿐이니...
그와반대로 정답을 찾으려 했던 팀들이 오히려 헤맨게 아닐까... 메타 정답을 찾아 최적화를 시도하는건 젠지의 오랜 팀컬러고.. 어쨌든 비디디는 원래 멘탈 약한 선수도 아닌데 (킹존 무너져갈때 혼자 3인분 하던 선수에게 타고난 멘탈 운운하는건 어불성설이죠) 이번이 희한할 정도로 뭔가가 꺾여버린 느낌이 있긴 합니다.
20/10/28 15:23
원래 멘탈이 어쩌고 이야기하기엔 그건 고작 작년이고
그정도 흑역사 없는 선수도 있나 싶네요. 3생명선 갔지만 어쨌든 승강전에서 혼자 다 패버리고 탈출했죠. 승강전까지 가서도 헤매다가 무너지는 선수들에게 멘탈 운운하면 모를까, 템빌드 가지고 뭘..
20/10/28 15:49
3생명선 사건이 한번이었을뿐 고속연사포 두개가는 등 타선수들의 템빌드 실수 사례도 많습니다. 한두사례로 그사람의 모든걸 판단하는 것도 문제죠.
20/10/28 09:47
일단 반지원정대라는 타이틀을 달게해줬던 클비가 이렇게 폼이 떨어질거라고 생각을 못했었고,
오더형 멤버가 없지만 각자 알아서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팀이 밀리는 상황에서 메인오더가 없으면 이렇게 된다는 완벽한 예시를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젠지는 게임 분석하는 코치진과 메인오더가 되는 서폿? 정도는 필수로 구해야해요.
20/10/28 09:49
미드정글의 두 선수 다 에이징커브가 올 때도 아니고하니, 마음 다잡고 다시 해야죠.
잘했던 선수들은 나이가 너무 많아지기 전에는 언제든 다시 잘할 수 있다고 봅니다. 사실 선수 폼보다 걱정되는게 코칭 방식인데... 이쪽은 확실한 개선이 있기를 바랍니다. 메타가 선수진에게 웃어주지 않을 때의 대처법을 찾는건 코치진 몫인데 말이죠. 전술의 다양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것도, 코치진이 인커리지를 못한 결과일 공산이 커보이고.
20/10/28 09:56
그동안 많은 한국팀이 외국팀에게 처참하게 소위 발리는 경기들이 있었지만 이시리즈가 개인적으로는 최악으로 발린게임이였어요. 작년 T1이 G2에게 발린걸 발렸다는 표현을 쓰기 미안할정도 이번엔 정말 압도적으로 무력했어요.
20/10/28 10:04
우실줄, 자기객관화 이런건 특별한 문제가 아닙니다. 씨맥 말대로 재료가 고기가 아닌데 스테이크를 만들순 없어요.
게임을 플레이하고 준비하는 방향을 정했으면 그게 젠지의 색깔인거죠. 문제는 다전제가면 이런 색깔조차 무색이 되버린다는 거에요. 다전제가 약한 DRX도 마찬가지지만 지금 젠지는 정말 멘탈리티 약해요. 게임내외적으로 멘탈이 무너질때 잡아줄 사람이 없어요. 그게 코치든 선수든. 한번 무너지면 그대로 무너져버려요.
20/10/28 10:14
병사형 선수 5명이라 인게임 운영이나 다전제 판짜기나 다 안 되는 느낌입니다
스프링때부터 이 말 나왔는데 월즈까지 그대로...
20/10/28 10:20
위의 영상을 보니 라스칼이 제일 객관화가 잘 되는 것 같은데 발언권이 쎄보이지는 않네요.
반지원정대 소리 들을 때 탑에 의문부호를 달던 사람들이 제일 많았던 것 같은데, 룰러 라스칼 순서로 잘했다는게 아이러니.. 경기 준비한걸 보니 10번 해도 다 졌을 것 같고, 게임내에서 멘탈 잡아줄 선수가 없으면 내년도 꽤나 힘들것 같습니다. 반지원정대를 스스로 붙인게 아니긴 한데 스토브리그 기대치에 비해 결승전에 한 번밖에 못 올라간건 좀 그렇네요.
20/10/28 12:08
젠지는 국제전응원 안할거같아요 멘탈도 약하고 기대이하 플레이만 하고 스프링 msc 롤드컵 3대0당하는거보고 실망했습니다 뭐해보지도 못하고 무기력하게 자멸하는거보믄 drx가 훨씬 대단했습니다 그리고 3번인베 똑같은 위치당하는거보믄 감코도 무능한걸 새삼 깨달음
20/10/28 12:46
여기야말로 리헨즈 어떨지... 오더되는 서폿인데
근데 라이프도 최상급 서폿이라 애매하네요 사실 프나틱하고 비비고 그러니까 기대감이 꽤 있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20/10/28 14:55
젠지 팬이라 아니라.... 잘 모르지만, 라스칼 성장은 눈부시네요. 예전 룰러급 위상인듯...
기대도 안했던 라이너라 그런건진 몰라도, 정말 잘 해준듯함... 그냥 찐팬 아닌 타팀팬이 보기에 그랬다는겁니다. 크크..
20/10/28 15:02
클리드 작년만 해도 팀 에이스 소리 들으면서 대회에서 밥값 못했던 게임이 손에 꼽을 정도인데 페이커,도인비 과 같은 미드랑 같이 해야 자기 실력이
사는것 같습니다.
20/10/28 15:46
선수폼이야 올리면 되고 정 안되면 새로 영입이라도 하면 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이팀이 롤을 보는 방향성 자체에 있죠.. 언제까지 우리 실수줄이고 우리 할것만 하면 이긴다는 생각을 버릴까요? 아무쪼록 케빈추는 철밥통들 간신들좀 쳐냈으면 합니다. 차라리 이런팀이 오히려 외국인감독같은게 더 나아보여요.
20/10/28 16:13
이 팀의 마인드셋부터 응원하고 싶다는 마음도 전혀 안들고, 결국 궁극적인 목표인 우승과 너무나도 거리가 먼 팀
스프링 T1, 월즈 G2 상대팀을 자기들보다 아래로 보고 그냥 연습 시간만 많고 속 빈 강정 아무것도 준비 안하는 팀 오답 공부를 안하고 그냥 쉬운 문제, 자신 있는 문제는 빠르게 푸는데 변별 문제 못풀어서 만점 못 받는 유형 8강 끝나고 인터뷰에서 주영달 코치 전부 자기 책임이라고 했으니 사임이라도 해야하는데, 그런 것도 안하는거보면 저렇게 인터뷰해도 자기가 안 짤린다는걸 알고 있는 철밥통이 보장된 팀
20/10/28 16:39
패배에 대한 이유는 이제동 선수의 말이 진리라고 생각해요.
진건 진거지 더이상 말이 필요없고,보완할거 하면된다. 심지어 세트라도 따내면서 비빈것도 아니고 3대0에 내용도 압살 그 자체였는데 '이길수 있는 폼인데 못이겼다' 발언은 그냥 아직도 내면 깊숙한곳에는 해외팀 인정못하고, 자기객관화 안되있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 봐서요
20/10/28 17:54
이게 스타 구삼성 출신들이 많은 영향을 끼친 건지 (최우범, 주영달)
송병구를 응원하다 속터졌던 경기들과 경기는 롤이지만 신기하게 비슷해서 그나마 최애가 젠지가 아니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석을 좋아하고,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고, 정규시즌에 강하고 근데 결승에 가면 너무 정석적으로만 하던대로 하려다가 상대의 빌드에 당하고 (안티캐리어 -> 안티캐리어 속임 빌드) 안하던 치명적인 실수도 나오고 (드라군 사업 안한거) 유머 게시판이었나에 나온 1랩에서의 동선을 보고 참... 상대편은 분석하기 편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실력에 자신이 있으니 아마도... 똑같은 1랩 동선이어도 흘리면 유리해지고 그렇게 이긴 경기도 많았을 겁니다. 근데 결승에서 비슷한 실력의 상대가 내 동선을 알고 있다? 그럼 통할때까지 갈고 닦아서 나올거고 그래서 뭐 플 빠지고 그랬죠 뭐... 그래도 선한 사람들을 좋아하는지라 삼수범, 주영달 등 미완의 대기였고 실제 스타에서 우승은 못했지만 프로리그에서 노력을 많이 해줘서 롤판에서 잘되는게 참 좋았는데 아무쪼록 제 생각이 틀렸고 증명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응원합니다.
20/10/28 21:40
그렇게 슈퍼팀을 꾸리고 이 성적인데 감코진이 그대로라면 내년도 답은 없다고봅니다. 당장 G2전서도 우틇안 시전했다가 파악당하고 찌발렸죠.
20/10/29 00:21
다른말은 제가 모르겠는데
3판동안 유리한 순간이 있긴했나요;;; 아주 초반에 퍼블딴거 빼고 그것도 몇분만에 바로 분위기 뒤집혔던걸로 기억하는데
20/10/29 06:29
발전에 가장 중요한건 자기기량의 객관화인데
글쎄요 g2에 비교하면 비빌만한 구석이 룰러 빼고는 없었던것 같은데 초반설계 부터 계속 당하기 시작해서 압살당한 경기였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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