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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8 20:58
정말 재밌었습니다. 제 인생 겜 중 하나네요. 진짜 하드난이도 하면서 주살이랑 파마 때문에 빡친 거 생각하면 덜덜덜
진짜 정말 잘하고 있어 하는데 갑자기 주살 파마 무효 없어서 즉사 당하면 정신이 멍해집니다. 진여신전생3 때문에 ps2 사고 전설의오우거배틀64 때문에 닌64 사고 블러드본 때문에 ps4 사고 라오어 때문에 ps3 샀는데 말이죠.
20/10/28 21:08
4편 처음 시작했을때 삼도천 진짜 엄청 보고 와 이렇게 어려운 게임이 다 있나 싶었는데...
4랑 비교해선 어떤가요? 페르소나 광팬이고 4도 엄청 재밌게 해서 바로 예구질렀는데
20/10/28 21:12
개인적으로 어렵다는게 어떤 걸 말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전투 하다가 게임오버는 엄청 당할 겁니다.
파마 주살무효 특성이랑 이악물기 배우기 전까지는 진짜 갑자기 한방으로 죽는 경우가 많은데 일단 파마, 주살무효 중에 하나라도 배우시면 그 담부터는 죽을 일이 잘 없습니다.
20/10/28 21:22
4는 극초반이 정말 헬이고 합체 풀리면서 좀 나아지는데, 3는 주인공이 터지면 바로 게임오버 뜨기 때문에 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난이도는 비슷비슷합니다.
20/10/28 21:51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미로 같은 지하맵 같은 게 있었던... 세이브 포인트까지 가느라 살 떨리고 마나 없어서 그냥 세워놓고 마나 차길 기다리고 그랬던 것 같네요. 거기가 엔딩까지 가기에 제일 고비였습니다 흐흐... 드디어 내일 도착이구나
20/10/28 22:04
리마스터면 시스템 개선은 안됐을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리마스터판도 해보고 싶기는 한데, 1~2년 전쯤에 PC로 하면서 졸면서 노가다하던 걸 생각해보면 예전처럼 재밌게 즐기기는 어려울 것 같아서 구매가 좀 망설여지네요 크크 뭔가 시스템적으로 편의성 좋게 변화가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20/10/28 22:14
저도 이 글 보고 검색해보니 편의성은 딱 하나 중간 세이브 된다는거랑 이지 난이도 추가 밖에 없네요. 스킬 선택만 하게 개선 좀 해주지..
20/10/29 01:37
엔딩 보거나 혹은 엔딩 직전까지 플레이 한게 대충 너댓번은 되는것 같네요. 제 인생 게임입니다. 완전 기대중이에요. 헤헤...
팁이라면... 기존의 매니악스대로 밸런싱 된 게 맞다면, 하드 난이도는 가급적 피하시길 권합니다. 솔직히 난이도 어려운거야 그냥 레벨 노가다 하면서 대충 하면 커버가 되는데, 마가타마(본 게임에서의 장비 아이템 개념으로 이해 하시면 됩니다.) 가격이 3배로 뛰는건 진짜 스트레스가 됩니다. 99렙 찍고도 상점제 마가타마를 다 못사서 돈 뜯기 노가다(본 게임에서는 악마 상대로 공갈 쳐서 돈을 뜯어낼 수 있습니다...)를 해대다가 짜증나서 던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 그리고 다른건 몰라도 어떤 마가타마에서 어떤 스킬을 얻을 수 있는지 정도는 공략을 찾아보시고 플레이 하시는 게 좋고, 다른 스킬은 다 제끼더라도 '이악물기' 스킬 하나만큼은 가능한 시점에서 최대한 빨리 얻으시는걸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즉사계 마법이 피곤한 게임인데, 저 이악물기라는 스킬은 즉사계 스킬을 맞아도 한번 버틸 수 있게 해주거든요. 그거 말고는 뭐... 초중반에 게임 하다 보면 온코토라는 원숭이 계열 악마가 한놈 튀어 나올건데... 이놈한테 '기합' '정신무효' 두개 스킬을 달아준 다음에 꾸준히 키우면 굉장히 좋습니다. 매니악스 말고 오리지널 하신 분이면 아마 꽤 강력한 임팩트로 기억하고 계실듯... 2단 진화를 통해 키운만큼 보답을 해주는 놈입니다. 그리고... 게임 하던 중간에 '잭 랜턴 퍼즐' 이라는 걸 접할 상황이 생기실 건데.. 이 미니게임에 최소 5시간 이상 투자할 각오가 되어 있는게 아니시라면,(모르긴 몰라도, 5시간 갖고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클리어 근처에도 못 갈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어설프게 자력으로 풀겠다고 시도하시지 말고 깔끔하게 처음부터 공략 찾아보세요. 뒤로 갈수록 난이도가 진짜 엽기적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어설픈 자력 클리어 시도는 시간낭비입니다. 저는 게임 저렇게 여러번 하면서도 이거 자력 클리어는 단 한번도 못했어요. 뒤로 갈수록 그냥 깔끔하게 공략 찾아보면서 플레이 하게 되더군요. 뭐 고민하면 이것저것 팁이라 할만한 것들이 더 떠오르겠지만..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짧게 말씀드리자면, ps2 시절의 갓겜이고 제 인생에서 가장 즐겁게 즐겼던 JRPG입니다. 제가 해본 역대 모든 JRPG에서도 완성도는 손에 꼽히는 수준이라 생각하고, 뭣보다 다크한 분위기가 취향에 맞는 분들에게는 17년의 텀을 고려하지 않더라도 한번쯤은 잡아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0/29 10:11
댓글보니 4 보다 시스템 편의성이 좀 떨어지나보네요? 이 시리즈는 3ds로 4만 해봤는데 나름 재밌게 즐겨서 3도 해볼려고 했거든요.
20/10/29 11:02
아무래도 20년 다 되어 가는 게임이니 그럴 수 밖에 없지요. 나오는 악마도 4보다 적고, 악마한테 스킬 달아주는 것도 랜덤 방식이라 노가다가 필요하거든요. 어플로 뭐 해금하는 시스템도 없구요.
20/10/29 12:55
제 인생 게임입니다. 방금 스위치판 예약 구매한게 택배로 도착했습니다 흐흐흐흐
말씀해주신 것처럼 난이도는 그냥 노말 이하로만 하시면 됩니다. 게임이 솔직히 더럽습니다 ~ 하지만 매우 재미있습니다. 난 고통을 즐기고 어두운 분위기를 좋아한다하면 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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