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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3/12/31 00:07:00
Name TAEYEON
Subject [LOL] 클템의 찍어 2023LCK스토브리그!


아직 안올라왔길래 써봅니다. 무려 2시간27분의 분량인데 1시간30분까지가 LCK10개팀에 대한 이야기이며 그 이후로는 레클레스와 휴식기를 가진 선수들 마무리 질문 답변 시간입니다.
클템 / 빠른별 / 헬리오스가 함께 합니다.

순서는
젠지 - T1 - KT - 한화생명 - 디플러스 기아 -  DRX - 피어엑스(구 샌박) - OK저축은행 브리온 - 농심 레드포스 - 광동프릭스 순입니다.
(섬머 최종 순위대로입니다.)


빠른별 선수가 현역 코치인데다 함께 했던 선수들이 많다보니 선수들에 대해서 설명을 잘 해주더군요
특히 비디디가 챔프폭 관련된 프레임에 갇혀있다면서 원래 그냥 잘하던 선수고 써야할때 꺼내달라 하면 언제든 꺼내서 써주는 선수라고 극찬

이번 스토브리그의 승자는 티원이라고 평가하며 롤드컵 우승팀이 다음해에 멤버 그대로 가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면서 선수를 다 잡은것이 크다는 클템의 멘트와 무엇보다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함에 있어 가장 탁월한 능력을 갖춘 김정균 감독이 복귀한 것이 정말 좋은 상황으로 보인다는 빠른별의 평이 있네요.

빅클럽 팀들에 대한 숙명을 이야기하기도 하네요 (기대치가 다르기때문에 플옵만 가도 성공으로 평가받기도 하는 반면 티원 젠지 한화생명같은 팀들은 실패로 평가받는다는 식)

한화생명의 경우 빠른별이 꽤 직설적으로 이야기했는데 이번 영입에서 제일 잘한 부분을 피넛 영입이라면서 23시즌 한화생명은 (필터링을 거치지 않고 말하겠다면서) 파훼가 쉬운 팀이었는데 이 부분을 상쇄 및 보완해줄 선수의 영입이었다고 평

DK의 경우 헬리오스가 꽤 매서운(?) 이야기를 했는 데 결국 정글이 캐니언이 나가고 루시드가 올라왔는데 과연 23시즌에 보여줬던 문제점들이 갑자기 개선이 될것인가?그건 쉽지 않아보인다는 이야기를 하네요.


DRX의 경우는 순간 광역 침묵이...

그 외 재미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OK브리온때 나온 클템의 등급과 관련된 썰(?)이라던가.. (이건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기때문에 직접 들으시는걸 추천)
연봉과 관련된 이야기들도 많이 오고갔습니다. 이제 슬슬 거품이 꺼지고 있지만 꺼지는 와중에도 사실 꽤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고 언급하네요.
(커뮤니티에서 주로 나오던 애매모호하게 걸쳐있는 선수들에게 힘든 겨울이 될 거라는 식의 이야기와 선수들도 자신만의 개성을 뚜렷하게 찾아야된다라는 이야기등도 오고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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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2/31 00:13
수정 아이콘
빠별이 코치 커리어가 정말정말 좋더군요. 어떻게 코치 6번 중 월드를 5회나 진출할 수가 있죠?
영상에서 나온대로 보는 눈도 좋고 실력도 좋은듯요.
Grateful Days~
23/12/31 03:51
수정 아이콘
하지만 바로 KT는 왜 T1과의 경기에서 밴픽을 그렇게했냐고 갈굼.. 크크크크..
몰겠어요
23/12/31 00: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참 궁금한게 페이커빨이라는 이유로 뱅울프벵기 내려치기 당하는게 이게 맞나 싶었는데요.
김정균 감독의 커리어는 페이커와 함께하지 않은 경우는 그리 큰 커리어가 없는데 역체감에 아무런 이견이 나오지 않더라구요,
오히려 감독이야말로 선수빨 받는 부분이 제일 크지 않을까요?
아, 김정균 감독 능력에는 의심하지 않습니다..
23/12/31 00:39
수정 아이콘
칸이랑 담원가서 연속 우승하긴 했죠
롤드컵에서는 준우승으로 끝나긴 했지만
23/12/31 00:45
수정 아이콘
아마 그 선수들이 팀 나가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 적 없이 시즌을 마무리하고 은퇴수순에 들어가서 그렇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그 선수들의 커리어나 역량이 주로 내려치기 당하는 시즌이 t1이 삽질할 때일 경우가 상당수였던 것 같아서..
평가가 일정하지 않고 여러 요인에 따라 커뮤 내에서 심하게 왔다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김정균 감독님은 담원과 아시안게임에서 성공적인 성적을 거두기도 하셨고 인터뷰같은 팬들에게 노출되는 자리에서도
꽤 모범적인(팬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이견이 크게 나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도 시간이 지나고 감독들의 커리어가
달라지면 위의 선수들의 평가가 달라지는것처럼 달라질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요.
23/12/31 00:57
수정 아이콘
정치적 이해가 없다고는 못하죠.

벵뱅울프 3인은 비교대상 후보군이 존재하지만 김정균은 역체감을 겨룰 후보군이 아예 없죠. 만약에 월즈 2회 우승 감독이 생기게 되면 그날부터 여기저기서 회로가 작동할지 모릅니다. 페이커없이 월즈 우승 못한 감독 아니냐?
코비코비
23/12/31 01:05
수정 아이콘
팀 전력은 95프로 이상 선수진으로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감독 코치 다해서 5프로 미만이라고 보고 당연히 감독의 커리어는 선수빨을 받겠죠...
새벽하늘
23/12/31 01: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김정균감독이 페이커없이 보여준게 없다고 하기에는 21년에 보여준게 많아요 올해 금메달도 땄구요
선수들까지 포함해도 김정균감독이 페이커를 떠난후 이룬게 가장 많은 인물일겁니다
ioi(아이오아이)
23/12/31 02:00
수정 아이콘
페이커를 떠나서 이렇다 할 족적을 아예 남기지 못한 선수들과는 다르게
김정균 감독은 롤드컵 우승이 아니더라도 커리어가 있죠.

게다가 전 현재 뱅울프벵기가 받고 있는 평가가 페이커빨 내려치기를 당하고 있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오히려 요새 들어 고개를 드는 건 "너무 롤드컵 우승만 하면 세체 된다고 하는 거 아님?, 롤드컵 우승이 그렇게 전부인가?"죠
23/12/31 02:10
수정 아이콘
쵸비 VS 제카
키모이맨
23/12/31 03: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합당한 의문제기라고 생각합니다

김정균은 커리어내내 페이커+SKT가 아닌 팀을 딱 2년 맡아봤는데
1년은 작년 롤드컵 우승팀에서 탑만 너구리->칸으로 바뀐 21담원이였고
1년은 2020 LPL 비시게이밍(현RA)였습니다

즉 실질적으로 로스터가 중위권 이하인 팀은 커리어 내내 딱 한번 맡아봤고
2020비시게이밍은 김정균에게 엄청난 연봉을 안겨주면서 선수 영입 권한도 많이 줬지만
결국 1년내내 플옵진출 두 번 다 실패하고 1년만에 그만뒀거든요

근데 저는 2020비시게이밍때도 김정균이 일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당시 선수들이 못해서 그런거지 그때 픽업해서 키우던 선수들 보면 다 포텐있는
선수들이였고(2020시즌에 결실을 못맺어서 그렇지) 다른부분도 걍 로스터가 약해서 그렇지
감독이 못했냐라는생각 별로 안들었는데

반대로 말하면 롤에서 아무리 감독이 뭐 해봤자 어차피 로스터 따라간다는 소리죠
롤에 약팀 로스터로 무슨 감독의 대단한 능력으로 상위권 성적을 찍는 이런 감독은 존재할 수 없고
반대로 강팀 로스터면 감독이 아무리 헛짓거리를 해도 로스터대로 성적 나옵니다
약팀으로 시작해서 몇 년 기간 주니까 그 선수들을 상위권으로 키워낸 감독 역시도 없다시피합니다
롤 역사상 모든 감독중에 저런 명백하고 유의미한 성적변화 보여준거 진지하게 최우범 한명밖에
없을걸요?

전 진지하게 로스터 좋은 강팀에서 비싸고 유명한 감독을 쓴다
이건 그 비싸고 유명한 감독이 진짜로 롤에 대한 능력이 다른 감독들보다 훨씬 더 뛰어나서 그런 게 아니고
슈퍼스타들이 모인 로스터이니만큼 감독의 권위를 살리려면 감독도 돈 많이 받고 이름값 높은 스타감독이
와야 더 선수들 의견조율이 잘 되고 선수들이 더 인정하고 들어갈 가능성이 높으니까 비싸고 유명한 감독을
쓰겠다
이게 더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비싸고 유명한 감독이라서 인게임적으로 능력이 특출나서 그런 게 아니고요

전 김정균이 뛰어나고 능력있는 감독이라고 생각하는데
근데 어차피 롤에서 감독 비중은 굉장히 적고 감독이 뭐 대단한일을 할수있는 종목이 애초에 아니죠
13SKT에 김정균 말고 다른 감독이 있었으면 롤드컵 우승 못했을까요? 전 솔직히 그때 유행하던 그냥
옛날 스타시절 사람 아무나 앉혀서 군기반장만 시키기 했어도 우승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15롤드컵때 노페가 SKT감독 하고 김정균이 락스 감독 했으면 락스가 우승했을까요? SKT가 우승했을 겁니다
16롤드컵때 김정균은 본인피셜로 그냥 밴픽 실수를 해서 벵기가 생각에 없던 니달리를 강제로 해야 하는
상황이 나와버렸습니다 근데 그냥 벵기가 갑자기 니달리를 개잘해버려서 게임을 이겼죠
커리어상 감독 고트 뽑으면 1등 하겠지만 그렇다고 평범한 감독1이랑 고트감독 김정균이 같은 로스터의
팀을 맡았을 때 뭐 어마어마하게 큰 차이가 나느냐 하면 딱히인거죠 그냥 애초에 비중이 워낙 적으니
때문에 애초에 비중이 작은게 감독이라서 롤 감독 고트 이런거 그냥 커리어상 그렇다 정도지 진지하게
토의할 거리도 못 된다고 봅니다 비중이 작아서 그럴만한 가치가 없어요
dolce biblioteca
23/12/31 05:53
수정 아이콘
벵기 니달리는 언제까지 얘기 나오는지 모르겠는데 밴픽 실수는 애쉬에요
티아라멘츠
23/12/31 06:24
수정 아이콘
강팀 로스터면 아무리 헛짓거리를 해도..
이지훈, 길로또: 흥미로운 이론일세.
키모이맨
23/12/31 06:27
수정 아이콘
길로또는 제가 잘 몰라서 모르겠고
웨이보는 롤드컵4시드팀이 스프링 정규4위하고 플옵에서 BLG한테 패배
서머 정규6위하고 플옵에서 NIP상대 승리 LNG한테 패배
2023웨이보 스프링 성적이 웨이보 로스터 롤실력이랑 별로 차이없어보이네요
티아라멘츠
23/12/31 06:29
수정 아이콘
길로또는 티원젠지담원케이티 다 한번씩 돌면서 롤드컵 진출 전부 실패한 사람이라고 보시면 그렇게 다르지 않습니다
문제는 이 친구 나가면 갑자기 팀이 로스터대로 성적을 냅니다. 그리고 웨이보는 그 미친 천운이 따랐다는 건 인정하지만 어쨌든 롤드컵 결승을 가버린 게 문제..
키모이맨
23/12/31 06:32
수정 아이콘
솔직히 T1이 결승에서 중국4팀중 한팀 고를수있었으면
웨이보 LNG BLG JDG중에 웨이보가 가장 수월하다고 생각 안 하는 사람이 과연 한명이라도 있을까요
LPL 4시드 전력인 팀이 정규4위하고 플옵에서 BLG한테 진 시즌이 이번 스프링이였는데
물론 단순히 결과 외적으로 여러 잡음과 문제가 많았다고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러고서도 결국 성적은
4등 나왔다는거니까요
티아라멘츠
23/12/31 06:40
수정 아이콘
네 맞아요 솔직히 저도 웨이보는 천운 따랐다는 데 인정합니다. 다만 어 솔직히 핵심은 길로또였는데

커리어 찾아보니까 음..

2018 샬케04 스프링 7승 11패 - 8위
비지차지 프라이드 뉴크덕 업셋 밴더
2018 샬케04 서머 12승 6패 - 정규 3위, 최종 준우승, 선발전 최종전 탈락
비지차지 어메이징 뉴크덕 업셋 벤더
2019 오리젠 스프링 12승 6패 - 정규 2위, 최종 준우승
알파리 콜드 뉴크덕 패트릭 미씨
2019 오리젠 서머 7승 11패 - 8위, 선발전 1라운드 탈락
알파리 콜드/잔자라 뉴크덕 패트릭 미씨
2020 오리젠 스프링 13승 5패 - 정규 3위, 최종 4위
알파리 절지 뉴크덕 업셋 데스티니
2020 오리젠 서머 6승 12패 - 10위
알파리 절지 뉴크덕 업셋 데스티니/잭트롤
2021 임모탈즈 스프링 7승 11패 - 7위
리벤지 절지 인사네티 래스 데스티니
2021 임모탈즈 서머 13승 14패, 스프링 서머 도합 20승 25패 - 정규 7위, 최종 5-6위
리벤지 절지 인사네티 래스 데스티니
2022 TL 스프링 14승 4패 - 정규 1위, 최종 3위
브위포 산토린 비역슨 한스사마 코어장전
2022 TL 서머 12승 6패 - 정규 3위, 최종 4위
브위포 산토린 비역슨 한스사마 코어장전

그냥 작년 리퀴드만 봐도 말이 안 됩니다 저거로 롤드컵을 못 간다구요?
이 분야 전설적이신 유럽 듀크도 그렇고, 서양 슈퍼팀에서 감독 이상한 사람 앉혀 놓으면 그 팀은 롤드컵을 못 간다는 걸 너무 많이봐서 이게 진짜 트롤을 앉혀놓으면 진짜로 로스터대로 성적이 안 나와요;;;; 그나마 동양 재앙?들은 정상적으로 게임을 해서 그런가 아니면 이지훈처럼 그냥 아니다 싶으면 불려가서 혼내고 갈아버려서 그런가... 와 서양롤쪽 보시면 감독이 이상하면 저기까지 내려가는구나 싶습니다.
파비노
23/12/31 12:14
수정 아이콘
펩 어리둥절???
대장군
23/12/31 22:05
수정 아이콘
'평범한 감독1이랑 고트감독 김정균이 같은 로스터의
팀을 맡았을 때 뭐 어마어마하게 큰 차이가 나느냐 하면 딱히인거죠'
감독보다 선수의 비중이 높은건 인정해도 이 발언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약팀과 강팀의 기준은 선수 차이 이지만 강팀들 간의 경쟁에서 감독도 중요합니다.
0:3 나올 전력 차이면 감독의 힘으로 역전하기 힘들지만 2:3 정도 라면 충분히 감독의 힘으로 이길수 있고 우주의 기운이 모이면 1:3 격차도 가능합니다. 경기 전에 준비 과정만이 아니라 경기 중에 밴픽 수정하고 선수들 멘탈 관리는 다전제에 큰 영향을 줍니다.
23/12/31 11:33
수정 아이콘
다른 벵뱅울과 다르게 마땅한 대체 감독이 없다는게 큰듯요.. 꼬마빼면 역체감으로 언급할 사람이 아예 없다시피해서..
라라 안티포바
23/12/31 19:14
수정 아이콘
저도 김정균 감독은 명장이고 역체감 후보군 중 하나지만, 선수풀이라는 변수가 워낙 커서 역체감인지는 쉽게 판단이 어렵다는 정도의 생각은 있습니다.
23/12/31 10:22
수정 아이콘
lpl 소속 팀부터 프리뷰하네요.
스텔스
23/12/31 17:33
수정 아이콘
히맨..!!
23/12/31 20:51
수정 아이콘
왜 티원 평때는 티원 평 안하고 서로 싸우기만 해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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