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25/01/12 12:05:53
Name 준벙이
Subject [정치]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별로 화가 안나는데 국민들에게 화가 납니다.
저는 보통 누군가 잘못 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에겐 그렇게 화가 나지는 않더라구요
보완해야 하고
무엇인가 부족할 경우 결핍을 성찰을 통해 메꾸어 나가야 할 사람이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완전한 사람은 없잖아요.
그래서 우리 모두가 그렇고..
단지 어떤 자리에 있을 때 그 부족함이 그 자리에 치명적인 결함이 될 수 있는가 의 문제인데
윤석열 대통령은 현재 상태가 대통령직을 수행함에 있어 사회통념적으로 심히 문제가 있는 상태라고 판단이 되었고
그래서 질서 있게 하야 하는 것이 최선이고
그게 안되면 차선은 정식 절차에 의한 탄핵
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도 그랬습니다. 솔직히 감옥까지 가는 것은 원하지 않았어요
그냥 전직 대통령으로서 예우도 다 해드리고
다만 대통령 자리에서 내려오십시요 라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말해드리고 싶을 뿐이었습니다.)

그게 제 생각이고 국민의 뜻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여론조사 결과 발표나
주변 체감하는 반응들을 보면
여론.반응이 거의 역전 되었더라구요

정치에 아무 관심 없던 제 주변 사람들도
민주당이 잘못 했으니까 계엄했지 라는 반응이 절반을 넘어갑니다
자괴감이 들기도 하고 화가 납니다.
아무 문제없고 평범하며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비상식을 옹호할때 말이에요.


군사력을 동원하여 누군가의 자유를 제한하는 계엄은
계엄이 제한하는 자유보다, 더 큰 자유를 제한 당하고 있을 때
그때 쓰라고 만들어준 장치인데
(대표적인 예가 전쟁, 외세 침략 등이 있겠죠)
우리는 너무나 평화롭고 일상과 자유를 누리며 살고 있었습니다.
혹시 누군가 더 큰 자유를 억압할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면 그나마 납득이라도 하겠는데
그건 거의 외계 침공 수준의 공상 과학 소설에나 등장할법한 상황 아닌가요?
그들이 주장하는 것은 결국 부정 선거니 간첩이니 민주당 독재니 그런 것들이잖아요

말도 안되긴 하지만 만에 하나 부정 선거가 있었다 한들
선관위를 군사력을 동원해 억압하고 쳐 들어 가는 것이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정상적인 사람들 뇌에서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
정말 자괴감이 들더라구요

이건 마치 어떻게 들리냐면요
남자가 여자를 강간 했는데 사람들 반응이
'남자가 얼마나 성욕이 넘쳐났으면.. 그러게 여자가 잘 대주지 그랬어 쯧쯧'
라는 말로 밖게 안들립니다.
(천박한 표현 써서 죄송합니다. 제가 느낀 감정 그대로의 표현입니다)

민주당이 밥 먹듯이 탄핵을 해서 국정이 마비가 되었으면
대국민 긴급 담화를 통해
"국민여러분, 민주당이 탄핵을 남발하고 예산을 깎아서 국정이 마비 되었습니다!
다음 선거에서 투표로 심판해주시길 바랍니다!"
라고 했어야죠

요즘처럼 매체가 발달한 시대에
한 국가의 대통령이 긴급으로 담화를 발표하고 각 매체에 보도 요청하면
솔직히 전 국민이 다 보는 시대잖아요

그럼 국민들은 민주당에게 이유를 궁금해 하겠죠
"왜 탄핵 남발 했어요? 왜 예산 깎았어요?"

그리고 민주당은 그 이유에 대해 말할거고

그 이유를
국민들이 납득 못한다면
다음 선거에서 여당에 손을 들어줄 것이고
납득 했다면 야당에 손을 들어줄 테죠

(저는 기본적으로 한국이 처한 초 저출산 위기 상황에서 불필요한 예산은 최대한 깎아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그 이유로 예산을 깎았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요)


그렇게 세상은 돌아가는 것이 정상이잖아요?


저는 그래서 또 화가 납니다.
저 스스로는 세상의 법치는 '사회 통념'을 기준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지만

결국
국민들이 '계엄을 옹호'하는것 또한
여론조사를 통해 나온 결과를 보면
'사회 통념' 이 되어 버렸으니까요.
그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 참 힘들고 화가 납니다..

"남자는 성욕이 넘치면 강간 해도되!"
라고 세상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제가 뭐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없잖아요

옳고 그름의 기준 이라는건
저 같은 일개 국민이 함부로 정할 수도 없거니와
신도 정할 수 없는 문제니까요.

그래서 고민도 많아졌습니다

이 세상은 애초에 14차원 이상으로 이루어져 있고 슈뢰딩거 물리 이론처럼
어떤 실체적 가치 라는건 애초에 없으며
단지 인간이 만들어낸 저마다의 각기 다른 추상적 기준만이 존재하는데
내가 가진 기준을 옳다고 하는 것은
그 또한 이 우주에 대해 나 자신의 한계와 편향성을 드러내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까지는 그래서
인간들은 사회라는 개념안에서
"'기준'의 다수결"에 합의하며 살아갔는데
즉, 어떤 쪽의 기준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치우쳤냐에 따라
그게 '사회통념' 이 되고 이를 기준으로 '법'이라는게 만들어지고
'인간사회의 질서'가 형성되어 살아 왔는데

제가 생각한 그 사회 통념이라고 생각하는것이
많은 이들이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고
더이상 통념이 아니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때
좀 자괴감이 들고 화나기도 하더라구요

세상 어울려 살아가기가 참 어렵고 힘드네요
정확히는
'기준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살아가야 한다는것이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minyuhee
25/01/12 12:14
수정 아이콘
영남분이면 여론이 역전되었다고 체감하실 수도 있겠죠.
25/01/12 12:15
수정 아이콘
대체 주변 지인분들이 어느 세상에살고 계신건가요?
나이대가 높으신가...
25/01/12 12:18
수정 아이콘
세상에 당연한 건 없고, 인간은 아무 것도 증명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유클리드 공리계 내에서 정답과 오답이 명확하게 갈리듯
한국이 민주공화국이라는 공리, 우리 헌법을 받아들인다면 또한 정답과 오답은 명확합니다.
이걸 부정하려면 한국을 떠나야죠.
린버크
25/01/12 12:20
수정 아이콘
당장 국민의힘이 작년에 의석을 단 113석(이래도 여당이 겨우 37% 정도)만 얻었어도 탄핵소추 자체가 안 되고
유야무야 또 2차계엄, 3차계엄 무한막트 할 수도 있었죠
헨나이
25/01/12 12: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건 다양성의 문제가 아닙니다


 헌법은 우리의 생명과 재산를 보호하기 위한 집이고

내란은 헌법을 파괴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헌법을 파괴하는 것은 내 생명과 재산을 파괴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이건 생존의 문제입니다

 생존의 문제는 사는가 죽는가
두 가지의 상태 외에는 없습니다
제 3의 상태란 존재하지 않아요

다양성이나 공존은 중요한 문제지만

여기서 적용될 껀덕지는 없습니다


 그 사람들은 국민의 75%를 죽이려고 시도했어요

전 그 사람들과 같이 살아갈 생각이 없습니다
스핔스핔
25/01/12 12:30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주변분들이 일반적이진 않으신거같긴한데,,, 어쨋거나 그런상황에 계신거라면 참담한 기분이 드는건 너무 당연할듯요.. 위로드립니다.
25/01/12 12:31
수정 아이콘
원래 주변분들은 정치에 관심없던 게 아니라 이슈가 안되니 굳이 표현을 안했던거고 이제서야 그걸 아시게 된거죠. 이번 사건으로 명백해진 건 사람들이 정책, 성과, 청렴 이런 걸 보고 당을 지지하는 게 아니라 그런 건 전혀 상관 없고 종교처럼 믿는다 정도네요.
25/01/12 12:36
수정 아이콘
정답률이 10% 오답률이 90%라고 해서 정답이 바뀌는 게 아니듯, 절대적인 정답이라는 게 있습니다. 만약 그게 정답인지가 의문이 든다면, 아직은 앎이 부족하기 때문일 수도 있겠죠.

저는 의심하지 않습니다. 사법 체계의 한계에 대해 잘 알고 있지만, 이런 사건에서는 법조계 생리상 그 사법 체계가 나름대로 잘 작동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을 통해 우리의 사회 통념이나 법 상식이 어떤지 결과를 통해 학습하시고, 다음번에는 의심되지 않는 지식이나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갖길 바랍니다.
데몬헌터
25/01/12 12:43
수정 아이콘
위로드립니다.(2)
25/01/12 12:52
수정 아이콘
국민들의 문제라기보다 박근혜 탄핵때 보다
유튜브의 언론기능이 강화된 결과인거 같습니다
알고리즘이 생각을 강화시키니
폰독수리
25/01/12 13: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생각해보면 빛나는 민주화 운동의 승리 직후에 노태우가 36퍼 넘게 받고 대통령 됐었던거만 봐도 이게 놀라울 일인가 싶어요

우리가 박근혜 탄핵때문에 절대다수의 국민은 정치성향과 별개로 상식의 파괴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착각하게 된거 같은데
박근혜 때는 그런 일이 처음있는 일이라 보수정치인들이 분열해서 일어난 특이케이스였던거 같습니다
다람쥐룰루
25/01/12 13:11
수정 아이콘
교육의 문제죠
우리나라는 전국민이 참정권을 가지는 나라고 국민 개개인이 가진 권한이 매우 큰 민주주의국가입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 무수히 많은 피와 땀이 필요했는데 정작 그 피와 땀을 더럽히는 방향으로 자신이 가진 참정권을 쓰겠다는 사람들이 있으니 답답한거죠
숨고르기
25/01/12 13:18
수정 아이콘
많은 국민들은 무엇보다 견제와 균형을 바랍니다. 계엄 시도가 충격적인 상황이긴 했지만 국민의 힘이라는 견제 세력이 완전히 궤멸된 다음의 민주당 독주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진 상황 아닐까 합니다.
25/01/12 13:36
수정 아이콘
그럼 조국혁신당같은 정상적인 정당이 민주당을 견제하도록 응원해주면 됩니다 :-)
견제가 아니라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망가뜨려온 국힘같은 집단이 아니라요.
우와왕
25/01/12 14:38
수정 아이콘
??? : 아 이재명…아니 조국만 아니면 된다구요 크크
미뉴잇
25/01/12 14:44
수정 아이콘
조국혁신당은 민주당 매운 맛 버전인데 민주당을 견제하라는건 말장난인가요?
25/01/12 15: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근데 지금 민주당을 견제할만한 정상적(?)인 정당이 그 정도 외에는 거의 없다고 해야 할 상황이니...
국힘같은 반민주,반국가세력이 '보수'를 참칭하고, 언론은 거기에 장단맞춰주면서 그들을 대한민국 정당체제에서 큰 지분을 차지하도록 만든 말장난같은 상황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키르히아이스
25/01/12 14:06
수정 아이콘
그건 그냥 궤변이죠
견제와 균형을 부숴버리려는 세력을
견제와 균형을 위해서 지지한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이른취침
25/01/12 14:14
수정 아이콘
동의... 그냥 민주당이 싫다고 하면 솔직하기나 하죠.
25/01/12 15:4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25/01/12 15: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차피 국힘이 망한다 한들 보수 지지자가 망하는건 아니기에 언젠간 그 의견들이 모여 재결집 되겠죠. 물론 그정도도 배고프다고 당장 내표가 사표될꺼라고 내란을 옹호하고 국민 다수가 억압당하고 죽어도 좋다는 분들이 많으니 뻔뻔하게도 버티는거지만 말이죠. 그냥 계엄해서 사람들이 죽어나가든 말든 민주당이 집권해서 좌파놈들에게 나라넘어가는거보단 낫다 라고 솔직하기라도 하면 모를까요.
manymaster
25/01/12 13:36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잘못했으니 계엄했지' 뭐, 여기까지는 이해 갑니다. 그걸 윤석열의 계엄은 잘못이 아니라는 주장의 근거로 쓰는 게 진짜 이해가 안 됩니다.
막말로 군 기강이 해이해져서 북한이 그걸 보고 도발한 건데 군 기강의 해이만 문제삼고 북한의 도발은 아무 잘못 없다고 주장하는 것과 마찬가지니까요.
기준의 다양성은 민주주의 특성상 자연스럽게 존재할 수 밖에 없지만 그렇게 생겨난 기준들이 모두 민주주의에 맞느냐 하면 그건 아니기도 하죠.
결국 자연스럽다고 해서 그게 도덕적으로도 옳은 건 반드시 아닌겁니다. 이것만 이해하고 계셔도 고민은 해결될 거 같습니다.
한국안망했으면
25/01/12 14: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삭제, 분란 유도 (벌점 2점)
25/01/12 14:37
수정 아이콘
왜 꼭 부정선거 주장하시는 분들은 자기 의견은 진솔하게 안 적으시고 유튜브 링크만 딱 던져주고 말까요. 일개 유튜버 말은 믿고, 선관위 말은 못 믿는 이유는 또 뭔지 모르겠습니다.
키르히아이스
25/01/12 15:14
수정 아이콘
의견을 적으면 반박당하니까요 크크
럭키비키
25/01/12 15:28
수정 아이콘
완전하지 못한 50%에 가까운 사람들이 투표해서 당선됬거든요.
키르히아이스
25/01/12 16:10
수정 아이콘
12월 3일 이전 윤석열을 지지하던사람과
그 이후 내란수괴를 지지하는 사람은 구분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철판닭갈비
25/01/12 15:44
수정 아이콘
이명박때부터 정치 보는데 정치에서 사이다는 없더라고요 늘 고구마입니다 그럼에도 뒤돌아보면 천천히지만 옳은 방향으로 역사는 흐른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 믿음으로 주권자로써 열심히 정치에 참여하는 방법 밖에 없더군요..
25/01/12 16:18
수정 아이콘
계엄 직후야 조용하다가 요샌 대놓고 옹호하더라고요. 2차 계엄 없다는데 정말 돌아오면 이런 분들 믿고 또 하는 거죠. 국힘이 재집권해도 이젠 지지층이 이래도 된다는 걸 보여줘서 별의 별 것이 카드로 나오겠어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일반] PGR21 2024 결산 게시글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及時雨 24/12/20 4070 0
공지 [정치] [공지] 정치카테고리 운영 규칙을 변경합니다. [허들 적용 완료] [126] 오호 20/12/30 285513 0
공지 [일반] 자유게시판 글 작성시의 표현 사용에 대해 다시 공지드립니다. [16] empty 19/02/25 347224 10
공지 [일반] [필독]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51] OrBef 16/05/03 468609 31
공지 [일반] 통합 규정(2019.11.8. 개정) [2] jjohny=쿠마 19/11/08 346603 3
103495 [정치] 그날, 계엄을 막지 못했다면? AI로 재구성한 계엄령 실체(펌) [7] 틀림과 다름1843 25/01/12 1843 0
103494 수정잠금 댓글잠금 [정치] 민주당이 제발 좀 잘해주기를 바랍니다. [171] 김은동5817 25/01/12 5817 0
103493 [정치] 중국, 서해 잠정조치수역에 대규모 구조물 무단 설치 [2] will3808 25/01/12 3808 0
103492 [정치] 오늘 11시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74] 사조참치7918 25/01/12 7918 0
103491 [일반] 샤론스톤과 멜깁슨 근황이네요 [12] 틀림과 다름4077 25/01/12 4077 0
103490 [정치]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별로 화가 안나는데 국민들에게 화가 납니다. [29] 준벙이4867 25/01/12 4867 0
103489 [일반] 일론 머스크와 독일 대안당 알리스 바이델의 대담 [62] 슈테판7202 25/01/11 7202 5
103488 수정잠금 댓글잠금 [정치] 계엄령 이후 현상황에서 이상하게 난 썩은 생각 [60] 성야무인8148 25/01/11 8148 0
103487 [정치] 그건 당신 잘못이 아니다 [5] 如是我聞3704 25/01/11 3704 0
103486 [일반] [만화 추천]촌구석 아저씨 검성이 되다 [36] 모나크모나크6696 25/01/11 6696 5
103485 [정치] 이제 와서 보면 탄핵안이 가결된 것만으로도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48] 홍철13912 25/01/10 13912 0
103483 [일반] 국제형사재판소(ICC)는 미국에게 철퇴를 맞게되고 이스라엘은 완전히 승기를 잡았네요 [85] 마그데부르크10196 25/01/10 10196 2
103482 [정치] [조선일보] 여의도 女, 한남동 男 [49] 기찻길11115 25/01/10 11115 0
103481 [정치] 헌법에 관한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26] a-ha4575 25/01/10 4575 0
103480 [일반] [동네약국 사용설명서#1] 올바른 건강정보, 동네약국서 만나세요. [21] 우파아니고보수2762 25/01/10 2762 11
103479 [정치] [속보] 박종준 경호처장, 경찰 출석 전 崔권한대행에 사직서 제출 [62] 박한울10957 25/01/10 10957 0
103478 수정잠금 댓글잠금 [정치] 콘크리트는 튼튼하다 [102] LA이글스8937 25/01/10 8937 0
103477 [일반] 나는 저 사람처럼 되어서는 안된다! [20] 如是我聞3646 25/01/10 3646 3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