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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12 22:13:28
Name AhnGoon
File #1 x.jpg (287.0 KB), Download : 71
Subject [일반] 진로희망의 위엄...


그렇죠. 이것이 우리나라의 교육현실!!
참고로... 이분 지금 카이스트에서 박사과정 중이시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기왕 한번 사는거 이렇게 사는거죠!!

... 자게 이동 대비용 보험(응?)
참고로, 제가 퍼온 게시판에서 확인한 바로는,
대학교는 발명대회 우승 입상으로 특별전형으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등학교도... 과학고가 아니고,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라고 하네요.
* 항즐이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1-1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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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2 22:15
수정 아이콘
...뭐지...

난 뭐지...
Ms. Anscombe
10/01/12 22:16
수정 아이콘
오영종인줄 알았는데...
10/01/12 22:17
수정 아이콘
좀 특이한것이 01년에 입학했는데 입학하자마자 한학기도 안다니고 군대를 간것이네요. 성적이 03년부터 4년간 있으니..
군대갔다와서 정신차린건가??? 고등학교때 저런 성적으로 광운대를 갈수있나보죠??
10/01/12 22:17
수정 아이콘
군대 한방에 개념 20000% 탑재가 되었군요;;;
샨티엔아메이
10/01/12 22:18
수정 아이콘
Lime님// 컴퓨터관련 자격증이나 관련대회수상등으로 특기생으로 들어가셨겠지요.
waterword
10/01/1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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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인이 맞나요? 고3때 수학이 양가가 뜨는데 저렇게 할수 있다니 대단하네요.
회전목마
10/01/1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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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건 둘째치고 저 내신으로 광운대는 뭘로 합격한건가요?
(대회입상 여러번 하셨나?)
Mynation
10/01/12 22:18
수정 아이콘
희망진로 + 군대크리
ComeAgain
10/01/1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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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양갓집 자제군요...
TWINSEEDS
10/01/12 22:20
수정 아이콘
패배지만, 고등학교 성적표의 인물과 대학 성적표의 인물이 동일하다는 근거가...
10/01/12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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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과 동기네;
난 뭐지...(2)
10/01/12 22:23
수정 아이콘
영어도 잘해지네요
10/01/1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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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목마님// 광운대에는 발명대회 우승인가 하는걸로 특별전형 입학했다고 합니다.
저도 퍼온거라 잘은 모르지만, 그쪽 게시판엔 자기 형 친구라고 했어요;;;
학교 공부에는 관심도 없고. 하루종일 뭔가 코딩하고 있더라고...
10/01/12 22:25
수정 아이콘
B+이 에러인 저희 학교 선배님이시네요. :)

TWINSEEDS님// http://news.nate.com/view/20091223n18372 기사도 났어요.
회전목마
10/01/12 22:26
수정 아이콘
AhnGoon님// 머리를 굴려봐도 그 방법밖에는 없겠네요
WizardMo진종
10/01/12 22:33
수정 아이콘
무시무시한 성적이군요....
김간지
10/01/12 22:33
수정 아이콘
“고3 첫 모의고사에서 400점 만점에 160점대가 나왔더라고요. 도저히 컴퓨터 공부를 할 수 없는 성적이라는 말에 충격을 받고 공부를 시작했죠.” 기초가 워낙 부족했던 그는 중학교 교과서부터 시작했다.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계속 질문하고 주말에는 단과학원에서 13시간씩 공부했다. 1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 결과,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356점을 받았다. 발명 특기자 전형으로 광운대 컴퓨터공학부에 합격할 수 있었다. “목표가 생기니까 공부를 하게 되더라고요. 결국 목표대로 컴퓨터 공부를 할 수 있게 됐죠.”

어렵게 대학에 들어갔지만 고교 졸업 때까지 수학에서 ‘가’를 받았던 그는 도저히 공대 수업을 따라갈 수 없었다. 1년간 휴학하고 따로 기초 공부를 했다. “친구들이 모두 저보다 공부를 잘했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배울 수 있었습니다. 책이 걸레가 되도록 읽고 친구들한테 계속 물어보다 보니까 어느새 제가 친구들보다 더 많이 알게 되더군요.”

160점에서 356점까지 올렸다니 정말 대단하네요..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인듯...
10/01/12 22:42
수정 아이콘
아 이 분...
한글 입력시스템 설명하는 동영상 봤는데 아주 획기적이던데요...
10/01/12 22:42
수정 아이콘
내신 안들어가는 특기자전형이 있었겠죠. 수상경력이라던가 그런것...
적절한 전형으로 관련학과 유망주를 뽑을 수 있는 대한민국 입시제도에도 희망은 보이네요.
다시 시작하기
10/01/12 22:43
수정 아이콘
저희 학교의 레전드네요.

대단하신분 ^^
10/01/12 22:45
수정 아이콘
저런 분들의 공통점은 근성이 정말 무시무시 하다는 겁니다. 저도 저런 정신력의 절반만이라도 발휘할 수 있었으면..T_T
10/01/12 22:49
수정 아이콘
댓글 분위기가... 유게용이 아닌거 같아.. ㅠㅠ
뭐, 운영자 분들이 자게로 옮겨주실 것을 대비하여, 본문을 약간 추가해놔야 할듯...;;
FantaSyStaR
10/01/12 22:52
수정 아이콘
덜덜덜덜...
10/01/12 22:59
수정 아이콘
근데 샤프하신 분이 조금 통통해 지셨네요..
TWINSEEDS
10/01/12 23:12
수정 아이콘
사실이었다니 놀랍기 그지없네요.
하긴 그래도 다른 과목에 비해서 이공계쪽 과목은 잘했었군요.
'가' 를 받지않고 무려 '양' 이상의 과목이 수학, 화학, 지구과학, 체육, 교련..
10/01/12 23:20
수정 아이콘
작성자분의 멘트 때문에 유머좌표가 헷갈리는가 싶은데
사진의 성적표와 '우리나라의 교육현실!!'이 무슨 상관이 있는거죠?
동료동료열매
10/01/12 23:32
수정 아이콘
와... 얼마나 하고싶었을까요 하하
모범시민
10/01/12 23:33
수정 아이콘
별로 웃음이 안나옵니다만... 유머포인트를 모르겠군요
화이트푸
10/01/12 23:56
수정 아이콘
컴공으로 안오고 컴소과로 가다니... ㅠㅠ
난 애인이 없다
10/01/13 00:05
수정 아이콘
10/01/13 00:06
수정 아이콘
랑맨님// 모범시민님// 죄송합니다. ㅠㅠ
제가 자게로 옮기면 댓글이 다 날아가므로, 운영자님의 선처를 기다려 보겠습니다.;;;
10/01/13 00:08
수정 아이콘
난 애인이 없다님// 아.. 이 뉴스에 나오신 분이군요... 문자 입력 방식이 신기해서 아이디어가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10/01/13 00:20
수정 아이콘
교양 과목도 A+ 받으신 걸로 봐서는... 군대 갔다 오셔서 공부 열심히 하신 케이스 같은데요.
물론 전공에 대한 흥미가 전공 외 다른 과목에도 영향을 미쳤겠지만요.
LightColorDesignFram
10/01/13 00:43
수정 아이콘
이분이셨군요...
율본좌
10/01/13 00:50
수정 아이콘
와 무슨 올가미네요.
권보아
10/01/13 01:14
수정 아이콘
대단합니다..

진짜 전 저분의 발가락만도 노력을 안한거 같네요 ㅠㅠ
10/01/13 01:21
수정 아이콘
-_-b
10/01/13 01:38
수정 아이콘
우어..
지우빠
10/01/13 03:44
수정 아이콘
전과목 A+ 받고도 2등한 학기가 2학기나 되네요...그럼 1등한 학생은 뭐냐?
WizardMo진종
10/01/13 08:37
수정 아이콘
지우빠님// 전과목 a+에 한과목 더들은거죠
장군보살
10/01/13 08:37
수정 아이콘
와.. 감탄.
WizardMo진종
10/01/13 08:38
수정 아이콘
운영체제의_위엄.jpg
가만히 손을 잡
10/01/13 08:39
수정 아이콘
어쩌면 행복한 사람이에요.
자기가 좋아하는게 뭔지 알고, 그걸 위해 노력할 수 있다는 거.
이런 사람들이 진짜 천재고, 사회를 이끌어가는 힘이라는거..
WizardMo진종
10/01/13 08:42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1,2,3학년 학생 희망과 부모희망은 저랑 똑같은데 나는 왜이러지,,,,,
10/01/13 08:55
수정 아이콘
최...최고네요..
Humaneer
10/01/13 09:08
수정 아이콘
지우빠님 //

2006년 1학기 컴소과 1등은 저의 베프... (군대, 자이툰 갔다오고 나서 21학점 올 A+ 버프~)
2등이 황성재씨였습니다.

그다음 학기에 바로 1등을 탈환하더군요. ;-)
에릭칸토나
10/01/13 09:18
수정 아이콘
이 글은 개인의 노력보단 한국 입시관계가 얼마나 형식적인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인거 같습니다. 저와 비슷한 예를 몇명 알고 있지만 실제로 고등학교 성적이 낮고 프로그래밍만 잘 하는 경우에 소스코드는 잘 구현할 지언정 기획능력에 있어서 치명적 결함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이지요.

또한 저 역시 발명대회 수상자로 국제 포럼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상의 등급은 낮았지만 영어 회화 가능자로써 합격 하였는데, 당시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장관상을 받은 아이들과 일본에서 체류하면서 들은 이야기는 발명대회 작품을 자기 부모님 회사의 사원들이 만들어서 제출했다고 들었습니다. 발명대회 수상이 실력을 증명하기에는 상당히 많은 헛점이 존재하는거 같습니다.
10/01/13 09:21
수정 아이콘
하나의 길을 향해 쭈욱 달려간 자취가 보입니다. 완전 멋지네요..
저것이야말로 바로 인간의 로망이죠! 으하하하-
...근데 프로그래밍을 잘하려면 수학도 잘해야 할 텐데.. 걱정은 되네요;
로랑보두앵
10/01/13 09:22
수정 아이콘
이분 얼마전에 효율적인 핸드폰 문자체계 개발하셔서 무슨 상탔다고 뉴스에 나오신걸 봤는데 와우

대단하네요~~
Humaneer
10/01/13 09:27
수정 아이콘
에릭칸토나 님//

대표적인 예가 될 수도 있겟지만.. 일단 황성재씨는 그 예에 부합되는 인물은 절대 아닌 듯 하네요. -_-
10/01/13 09:30
수정 아이콘
리플들 보니까 컴공이 아닌 컴소과로 갔다라는 언급이 있는데 어떻게 다른건가요?
컴퓨터공학과도 하드웨어보단 소프트웨어적인 공부를 많이 하는 곳 아닌가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친구네 컴공과도 자료구조,운영체제,시소,디비 같은거 전공으로 배우던데
컴소랑 컴공의 차이가 어떻게 되나요?
10/01/13 09:32
수정 아이콘
포심님// 이름만 다르지 실제로는 비슷할 듯합니다.
WizardMo진종
10/01/13 09:33
수정 아이콘
포심님//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고 굳이 나눠보면 학부와 학과의 차이정도로 보시면 될겁니다. 컴공의 경우는 공학과라고 이름 붙여놔도 학부 스타일의 커리큘럼을 가져서 3,4학년때 원하는 방향에 따라 h/w와 s/w로 진로를 나눕니다. 물론 s/w라 하더라도 일반적인 응용어플은 아니고 좀 코어한 s/w죠.
에릭칸토나
10/01/13 09:40
수정 아이콘
Humaneer님// 글세요 저분이 상을 받은 멀티터치라는 것은 정전식에서는 원래 되는 것이었고, 감압식에서는 조금 편법을 사용하여서 이미 되던 기술에 불과합니다. 뉴스를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미 있는 기술을 가지고 특허를 낸 것이지요. 또한 그 기술은 이미 나온 기술로써 그 기술에 대한 편의성 개발에 불과합니다. 카이스트 연구에서 저정도 연구 수준은 널리고 널렸죠.

실제 삼성 개발부 직원에게 IRC에서 급하게 문의한 결과 멀티터치는 좀 구닥다라리고 합니다. 즉 그 멀티터치 기술을 한글을 쓸때 어떻게 적용하느냐의 단순 변환이며, 그 UI에 대해서는 카이스트 전산학과 송준화 교수님이 원래부터 관심을 갖던 분야이며 저 외에 더 많은 획기적인 연구가 있었습니다. 저도 송준화 교수님이 지도교수로 계신 동아리 활동을 하였기에 알고 있는데 저 외에도 많은 연구를 기술대학원과 연계하여서 진행하고 계십니다.

단순히 고등학교 저학력에서 카이스트에 들어간 후 조그마한 내역으로 수상했다는것을 언론에서 이슈로 삼아서 기사거리를 만든 것에 불과하지 저런 경우로 들어온 학생들은 많이 있으며, 실제 학부 과정을 따라감에 있어서 많은 고충을 토로하였습니다. (그중 대상 수상자는 제 룸메이트이기도 했습니다.)
snowstock
10/01/13 09:46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때 수학을 양, 가를 얻으면서
대학교때 수학을 A이상을 받는 다는 건...
잠도 안자고 공부한건가요????
하루04
10/01/13 09:55
수정 아이콘
에릭칸토나님// '또한 그 기술은 이미 나온 기술로써 그 기술에 대한 편의성 개발에 불과합니다.' 라고 하셨는데..
저분이 멀티터치를 개발했다고 한 것도 아니고, 문자입력 아이디어를 생각하신 건데, 단순히 편의 개발에 불과하다고 하기엔
너무 무시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소프트웨어개발을 하고 있어서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저런 간단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다는게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에릭칸토나
10/01/13 10:03
수정 아이콘
하루04님// 저 기술 자체가 나온지도 상당히 되었습니다. 애플에서 개발하였고 아이폰에 채택된 기술이기 때문이죠. 반면 다른 회사들이 저 기술을 안쓴 이유는 크게 3가지입니다.

1. 애플이 특허를 가지고 있다.
2. 애플의 어플을 따라가게 제작할 여지가 적다.
3. 감압식 핸드폰의 제작이 정전식 핸드폰에 비해서 제조단가가 훨씬 싸고 가볍다 입니다.

저 기술을 기업에서 몰라서 안하고 있던게 아니라 애플의 상당히 공격적인 특허분쟁을 피하기 위함과 굳이 타 제조사와 비교거리를 주지 않기 위한점 그리고 제조비 단가와 경량화를 위해서입니다. 그러한 기술을 이제서야 내놓으면서 독창적이네, 간단하고 획기적이네 라는 말은 통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간단한거 외에 독창적이지도 않으며 획기적이지도 않은 기술입니다. 저 기술이 특허 등록되면 애플과 특허분쟁이 날 여지마저 존재하는 기술이지요. 간단하고 획기적이며 이미 알려진 기술을 왜 몇년동안 기업이 사용하지 않았을까라는 의구심이 떠올라야 정상이지요.

오히려 카이스트에서 연구하는 유비쿼터스 쪽에서 획기적인 아이디어들은 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송준화교수님이 워낙 10년 이후의 기술을 선호하시는 분이시다보니 일반 사람들이 보기엔 꿈같게 들릴 뿐이지요. 그저 언론 입장에서는 기사거리로써 띄워주는 것에 불과 한 것입니다.
내가 남자친구
10/01/13 10:28
수정 아이콘
희망대로 진로지도했다는 고등학교선생님들의 지도방법이 궁금할뿐입니다
10/01/13 10:31
수정 아이콘
뭐, 저 분의 실력이나 업적에 대해서 찬양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단지 저 분의 근성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습니다.
저나 제 동료직원들이 저 분의 근성의 반만 따라갔어도, 우리 회사는 이미 일류 회사가 돼있을거 같거든요.
에릭칸토나
10/01/13 10:36
수정 아이콘
AhnGoon님// 음 저로써는 같이 공부하는 지방대에서 어떻게 공부하는지를 들었고 4.0 이상을 받은 사람이 제 학부 1학년때 공부한 양보다도 공부양이 적지만 4.0 이상과 조기졸업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학점과 근성을 연결시킬 논거를 찾을 수 없는 것이지요.

그리고 해외 일류 회사들중 한국 회사보다 근성을 요구하며 근무를 강요하는 회사는 아직 본 적이 없는거 같습니다. 일류 회사로 발전하지 못한 이유를 근성보단 과한 노동력과 경직된 노동구조에서 찾으심이 어떠실까 생각합니다.
10/01/13 10:56
수정 아이콘
에릭칸토나님의 말씀을 종합해보면 카이스트는 호구네요
에릭칸토나
10/01/13 11:00
수정 아이콘
달님// 네 적어도 전 인간 반도체 공장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만, 카이스트 연구실은 연구원들이 팀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연구비를 충당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교수가 시키는 일을 충실히 할 사람을 선호하지요. 그런면에서는 호구적 선택일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카이스트 설립 목적과 기술 과학 인재의 양성이라는 면에서는 잘못된 선택이라고 확신할 수 있지만, 저분이 소속된 연구실의 교수에게 있어서 호구의 선택일지는 별개의 문제이죠.
10/01/13 11:07
수정 아이콘
에릭칸토나님// 음 다른 뜻으로 말씀드린거에요
에릭 칸토나님의 말씀을 쭈욱 보니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되어 재미있었습니다. 정보 감사드려요
칸토나님 말씀을 보면 특별한 재능이 없어보이는 저 사람도 카이스트에 어렵지 않게 들어간걸 보면
생각보다 카이스트의 벽은 낮지 않나 해서 말씀드린거에요.
실제로 저런 사람들이 많고, 또 많은 학생들이 학부 과정을 따라가는데 고충을 토로했다면
카이스트에서도 그런것에 대한 고려를 해야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거북거북
10/01/13 11:08
수정 아이콘
달님// 낮습니다. 에릭칸토나님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대학원은 학벌 세탁의 장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 오해가 있을지 몰라서 덧붙입니다만 저 분이 그렇다는 말은 아니고...
뭐라고 해야 되나. 아무튼 밖에서 생각하시는 것만큼 그렇게 들어가기 빡빡하지 않습니다.
아이러니한건 대학원 학벌이라는 건 외국 명문대가 아니고서야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것 정도일까요? ;;;
에릭칸토나
10/01/13 11:13
수정 아이콘
달님// 실제로 카이스트의 대학원은 학부보다 정원수가 많았습니다. 학부 정원 600명에 보통 550~500명 정도가 한학년에 남으며 대학원은 한학년에 1000여명 가까이 뽑아왔지요. 또한 유학, 타대학원 진학 (미디릿 로스쿨등이 생기며 그곳으로도 많이 빠져나갔습니다) 등으로 인하여 자대 대학원 진학율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약 600여명 이상의 대학원생 충원은 타대학교 졸업자들을 뽑는 것이지요. 전 카이스트 대학원에 응시하지 않았고 내부자였기에 외부 응시 기준은 모르지만 전국 각 대학에서 모집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제가 말씀드리는 학생들은 정보 올림피아드 대상 금상 수상자들이며 대다수는 과학고 출신입니다. 단지 정보 올림피아드의 경우 소스코드의 질보다는 구현의 속도와 결과값만을 비교하기 때문에 각종 실무에서 쓰이는 소스보다는 빠른 구현과 편법이 더 유리한 구조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간혹 고교 성적과 상관없이 프로그래밍에 대한 실무만으로 올림피아드 수상을 하고 입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수이지만 위와 매우 유사한 경우이지요. 물론 그 학생은 인문계에서 평균 양정도로 졸업을 하였음에도 그리하였다는걸 고려하면 그 격차는 더 심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에릭칸토나
10/01/13 11:16
수정 아이콘
거북거북님// 매우 많이 동감합니다. 하지만 전 빡시게 비 영어권 유학을 택해서 남들 안하는 고생을 죽어라 하고 있지요.

그리고 대학원은 무지 빡빡합니다. 서남표 카이스트 총장이 100시간 이상 연구 공부하지 않으면 정책에 반발하지 말라고 학생과의 간담회에서 드립쳤을때 대학원생 대다수의 반응이 150시간은 충분히 넘기는거 같은데 실상도 모르냐는 글들이 엄청 쏟아졌지요. 노동 시간으로 보면 매우 빡십니다. 학문적 수준으로는 글세올시오 이지만 말이지요.(뭐 다 교수가 타온 프로젝트비 월급 수준도 안되는 돈받아가며 군문제로 노예계약에서 풀려나지 못하니 때려칠수도 없는 문제지만요)
10/01/13 11:17
수정 아이콘
고3때 영어 '가' 수학 '양' 맞은 사람이 대학 1학년 때 실용영어,원어민영어, 대학수학 1,2를 A+를 맞는게 가능한가요????대단하네요...
거북거북
10/01/13 11:18
수정 아이콘
에릭칸토나님// 비영어권이라 ~_~; ... 파리로 가셨나요? 라고 쓰려고 봤더니 닉이 에릭칸토나...헐. 크크.
에릭칸토나
10/01/13 11:22
수정 아이콘
거북거북님// 파리는 아니고 지방에 이론물리가 미칠듯 강해서 무슨 수학 전개하느라 피보고 있습니다. 실험물리를 선호하는지라 아마 그레노블이나 파리로 박사 선택을 희망하고 있지요.

NTS님// 강의 내용이 쉽거나 교수가 문제를 미리 공지해주거나 한다면 충분히 가능하지요. 뭐 지방 국립대 수준 대학들도 저렇게 시험보던걸요.
10/01/13 11:34
수정 아이콘
뭐.. 이렇게 저렇게 잘 뜯어보면 첫 인상만큼 대단한 스토리는 아닐 수도 있지만,

그런거 다 감안해도 대단한 인생역전인 것은 사실인 듯 합니다.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저 유학시절때도 비슷한 분이 한 명 있었지요..
10/01/13 11:57
수정 아이콘
에릭칸토나님// 흐흐.. 직원 12명에, 그나마 프로그래머는 4명인 게임회사에서 과한 노동력과 경직된 노동구조 따위는 없어요. ^^;;
출퇴근 시간 자율, 기간내에 프로젝트 완수만 하면 되고, 자유롭게 외출도 하고, 휴게실에서 PS3도 즐기고,
게다가... 근태가 인사고과에 반영이 안되는데, 경직되진 않은거 맞겠죠?

제가 말한 근성이라는건, 무작정 엉덩이 붙이고 일만 하는 그런 끈기를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목표에 대한 집착이나,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이루고 싶은 꿈에 대한 열망 같은걸 이야기하는거였습니다.
'근성' 이라는 말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것 같으신데요, "요새 젊은것들은 근성이 부족해" 따위의 말은 저도 싫어합니다.
에릭칸토나
10/01/13 12:02
수정 아이콘
AhnGoon님// 그렇군요 제가 오해했습니다. 보통 한국의 기업 구조 하면 야근야근열매를 먹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인식되어 있다보니. 자신의 목표에 대한 집착이나 열망 도전의식은 매우 중요하지요. 하지만 이런것들을 갖추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카이스트는 저런 도전의식과 열정을 갖은 사람중 뛰어난 재능을 발휘한 사람들에게 프로젝트 리더로써 성공시킬 역량을 갖추어서 모든 사람이 창의적이지 않더라도 자신의 책임의식만으로 프로젝트가 돌아가고, 그 프로젝트의 책임자들에게 꿈과 열망을 책임지게 하는 것이 가장 현실에 가까운 이상적 구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군님이 그러한 열정으로 회사의 발전을 이끌어 보시는것도 좋지 않을까요?

어제 와우 공대장을 잡아봤는데 무지 헤딩하며 깨긴 했지만 공장 잡은만큼 경험과 시야가 늘더군요. 역시 도전해 보는것은 중요한거 같습니다.
10/01/13 13:08
수정 아이콘
에릭칸토나님// 저번 OrBef2님 주최 모임에 참석하셨던 분들이라면 대략 알고 계신 내용이지만, 제 얘기를 해보면,
저는 이제 고작 2년된 신생 게임회사의 창립멤버고, 현 직원은 12명, 저는 거기서 넘버 3입니다.
사장은 아니지만, 회사를 이끌어가야할 위치에 있고요, 회사 발전을 향한 열망은 직원 누구보다도 더 큽니다.
그 덕분인지, 아직까지 직원들 월급을 제때 지급 못한적은 한 번도 없다는게 자랑이죠.
하지만, 저 분의 성적표를 보고 느낀건, 이 정도로도 제 열정이 부족했다는 거였습니다.

처음에는 이 글이 유게에 있었지만, 저걸 보고 느낀 바가 있어서 퍼온것도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야근야근열매는 제가 제일 먼저 먹은거 같습니다. 요새 매일 새벽 2시 퇴근이거든요. 하하;;;
10/01/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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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칸토나님//
광운대 공대에서 '강의 내용이 쉽거나 교수가 문제를 미리 공지해주거나 한다면 올 학년 올 A+ 매년 1등(가끔 2등)이란 게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씀하시는게 조금 당황스럽네요..
'쉽고, 교수가 문제 미리 가르쳐주고'가 맞다면 저도 진작에 서울대 갔으면 거기서도 내내 1등이었겠네요.
'지방 국립대 수준 대학들도 그러니까요'라고 말씀하셨지만 그 부분은 민감한 사항이니 저는 잘 모르기도 하고 언급을
안 하겠지만, 서울권 내에서는 안 그런 학교가 충분히 많습니다.
'지방대에서 그렇게 하니 광운대도 그랬을 것임'이라고 단정하시는 건 위험합니다.

'누구든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저런 1등 정도는 불가능이 아니다'라고 말씀하셨더라면 차라리 오해의 소지가 없을 듯도 하련만
에릭칸토나님의 댓글들은 전체적으로 '모든 면'에서 부정적인 시선이 보이네요.

애초에 이 글의 요지는 '고등학교 때 이렇게 지지리도 공부 못했던 사람도 목표와 열정을 지니고 노력하면
원하던 바를 이룰 수 있다'일텐데 말이죠.
에릭칸토나
10/01/1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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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opia님// 논거에 문제가 있습니다. 경시대회와 올림피아드 도대회 상위권 입상을 해온 저로써도 단 1년의 공백을 그것도 초등학교라는 시간이 조금 지나면 상당히 쉬워지는 부분을 극복하는데에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올림피아드와 경시대회등을 준비하는 상위권 레벨은 그리 쉽게 따라갈수 없는 부분이며, 하물며 카이스트에서조차 수학을 이용하지 않을 분야를 전공하려고 맘먹은 학생들은 수학을 이용하려는 과에 가려는 학생들을 따라잡지 못합니다. 1년 열심히 한다고 해도 고등학교 3년의 공백은 대학에서 매우 치명적입니다.

반면에 수능 성적이 낮은 하위권 대학에서 온 학생은 명백하게 4.0 이상을 뽑았지만 실제 아는 내용은 카이스트 학부 1학년 수준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전공 3학년 과목 시험이 하이탑 2 수준에서 단답형으로 나온다고 말할 정도니까요) 그런곳에서는 정말 시험 1시간 전에 공부하고 들어가도 어느정도 풀수 있는 문제도 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물론 그 학생도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일반 인문계와 특목고 내에서도 이정도로 차이가 큽니다. 그리고 서울 대학권들중 이름이 높은 학교들은 전자에게 가까운 경우도 많지만 후자의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고등학교 3년의 수학과정을 건너뛰고 1년간의 복습만으로 따라잡을수 있는 수준은 어느쪽일까요? 명백하게 후자쪽이 타당성이 큽니다. 그러한 유추까지 포함하여서 광운대도 그러할 것이다라고 유추한 것이며, 지방대에서 그러하니 광운대도 그러할 것이다라는 단정은 한적이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왜 저런 긴 댓글을 써서 이유를 달아야 했을까요?

그리고 전 누구나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해도 주변 상황이 쉬운 상황이 아니면 불가능하다란 쪽입니다. 별로 오해하신거 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현실적이고 실제로 일어날 법할 일을 말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부정적으로 보이시는거면 얼마나 세상을 단순하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모르겠군요. 현실적으로 보는것과 부정적으로 보는건 엄연히 별개이며 부정적인것은 논거가 부족하다면 충분히 인정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진 정보로는 현실이 별로 달콤하지 않다는 것 뿐입니다. 현실이 잔혹하다고 느끼시면 전 현실도피를 하지 말라고 충고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전 이 글의 요지인 "고등학교 때 이렇게 지지리도 공부 못했던 사람도 목표와 열정을 지니고 노력하면 원하던 바를 이룰 수 있다"를 부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기 나온 기술도 애플의 몇년 된 기술을 그대로 모방하였으며, 그나마도 위에 적힌 리스크를 감수하고(삼성과 LG 개발원이 같이있는 IRC 채널에서 개발자들에게 문의)제품을 만들 이유가 없어서 사용하지 않던 사장된 기술에 불과합니다. 언론이 띄워주기를 얼마나 하는지 오히려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매우 단순한 현실 판단을 하였는데 부정적이란 말을 들을 이유는 없네요.

PS 해양대약도 커트라인이 낮은 대학은 아니지만 출석만 잘하면 A 대는 쉽게 가져간다 합니다. 또한 한국 명문대를 제외한 학점 인플레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a href=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640707 target=_blank>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640707</a>
학점 인플레에 대한 뉴스기사 첨부합니다.

Ps2. 추가합니다 요샌 명문대라고 불리는 곳조차 저러는군요. 대학 학점의 신뢰도가 0에 가까운데 대학 학점을 보고 잘한다다고 판단하는것 자체가 전제가 거짓이므로 거짓된 판단입니다.
10/01/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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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칸토나님// 굉장히 비판적이시군요.
물론, 에릭칸토나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이 어느 정도 사실인 면도 있고, 학점인플레도 사실입니다.
요즈음 대학교들의 평가기준이 상대평가가 돼서, 모든 학생들한테 다 A/A+을 줄 수는 없습니다만,
그걸 다르게 말하면, 다른 학생들이 나태하면, 좀더 열심히 수업을 듣고, 좀더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은 대부분 A/A+을 받는다는 얘기도 돼죠.
게다가, 우리나라 대다수의 대학생들이 출석조차도 게을리하는 면을 보면, 공부 자체에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왠만하면 B+ 이상의 성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현실이구요.

글쓴이로서 말씀드리자면, 제가 이런 글을 올리게 된 건 황성재씨라는 저 분이 우리나라 최고의 인재라고 강조하고 싶다거나,
또는, 이런 사람이야말로 모든 이공계인의 귀감이 되는 천재적인 사람이다라고 말하고 싶은게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때부터... 아니, 어쩌면 그 이전부터 가져왔던 '프로그래머'라는 오직 꿈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했고,
결국은 프로그래머가 되겠다는 꿈을 이뤘고, 언론에 소개될 정도의 성과를 이뤘다는 점은 높게 쳐주고 싶습니다.

저도 경력이 10년이 넘는 프로그래머로서, 석사 갓 마친 사람들의 수준은 잘 알고 있고,
그들이 내는 성과라는게, 아무리 옆에서 띄워준다 해도, 경력자들이 보기엔 별로 대단치 못하다는것도 잘 알지요.
그래도, 고등학교때 '찌질하게' 살다가, 어찌어찌 운 좋게 대학에 들어간 케이스라고 봐도 무방한 한 사람이,
그 안에서 나름대로 정신차리고 근성있게 과 수석에 가까운 성적을 매년 냈고, 카이스트 대학원에 들어갔고,
독자적인것인지, 참신한 것인지를 떠나서, 어떤 '성과'를 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높게 살 만한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 보는데,
에릭칸토나님이 "저 사람이 해낸 일이라는게 사실 별거 아니다." 라는 것 하나로 까내리는건 좀 보기 좋지 않습니다.

저 황성재씨라는 분의 꿈은 '컴퓨터 프로그래머' 였습니다. 국내제일, 또는 세계제일의 프로그래머가 아니라요.
그리고, 어쨌거나 원하던 바를 이뤘죠.
"고등학교때까지 찌질하게 살다가도 정신차리고 열심히만 하면 원하던 바를 이룰 수 있다." 라는걸 말하고 싶은데,
그 '원하던 바'가 꼭 '세계제일'이여야 한다거나, '대가'나 '거장'이 되겠다라는게 아닙니다.
그런데, 에릭칸토나님의 기준은 왠지 거기에 놓여있는 듯 해 보이는군요.
조금 실례되는 말씀이지만, 에릭칸토나님의 댓글에서는 엘리트의 길을 걸어온 사람로서의 우월감 같은게 느껴집니다.
10/01/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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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칸토나님// 글쎄요.. 학점 인플레가 심각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건 200명 학생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는 것이고, 그 와중에 저 분은 석차가 1등이죠. 옆사람이 평점 4.49일 때 저 사람은 4.5 받은 것이니 상대적으로 더 잘한 것은 맞고, 적어도 고등학교때 꼴찌하던 학생이 광운대 가서는 1등으로 바뀌었다라는 명제정도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뭐 카이스트 학부와 광운대 학부에 차이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니 님께서 저분의 성취를 조금 낮게 보시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에릭칸토나
10/01/1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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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Goon님// 네 전 논리적으로 비판하는것을 잘하는 편이라서 그렇습니다. 그런데 프랑스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고 한국에서 (지방대에서) 어문대 원어민 강사로 온 사람 2명이랑 친구입니다. 그 2명이 공통으로 하는 말이 대학생이냐 유치원생이냐 입니다. 대학부터는 공부를 하기 위해서 온 곳이며 그곳에서 자기 미래를 찾아 공부하지 않는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한국의 대학이 얼마나 나쁜 인습에 빠져있는지 알수 있는 항목입니다. 공부에 흥미를 가진다 만으로 A를 받는 다는 현상 자체에 의심을 하지 않고 공부에 흥미를 갖는 것 만으로도 대단하다라고 말한다면 외국 인재들을 따라갈 길은 더 막막해 질 뿐입니다.

그리고 "프로그래머" 라는 꿈을 이루는 것이라면 저것은 UI 디자인이지 프로그래머가 할 일이 아닙니다. 실제 프로그래머가 하는 일과 상당한 거리가 있지요. 저분의 프로그래밍만 공부한 이력으로 봐도 저건 팀프로젝트의 산물이지 절대 혼자 한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이 되는 방법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극단적으로는 정보처리 기사 자격증을 가지고 입사를 한 뒤 경력만 있으면 됩니다. 예전 이글루스에서 잉여 IT 인들 골라내는 법이라는 글이 떴을때 정말 비전공자인 제가 9개나 풀정도로 단순했습니다. 그렇듯 프로그래머가 된다는 거 자체가 대단한 거로 보긴 힘든 것이지요. 또한 언론의 소개라기보단 희소가치에 대한 언론의 장사로 봐야 한다는 점입니다. 어떠한 기술적 이득도 없이 전례 기술도 알아보지 못하는 특허청이나, 이미 몇년전 기술을 그대로 들고 나와서 새로운 것인양 포장하는 것 둘다 어떠한 기술적 발전 모습이나 아이디어를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제가 비판하는 것은 성과가 아닌걸 성과로 포장하는 것과, 너무 현실성 없는 이야기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고등학교의 기본이 없이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도 않을 뿐더러,(물론 이는 주도적 프로그램 개발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기획자의 기획을 그대로 구현만 하는 경우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 경우를 앞으로 코더로 규정하겠습니다.) 과 수석에 가까운 성적은 아무런 판단 근거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며 카이스트 대학원에 들어간거 역시 별로 성공으로 간주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대놓고 카이스트 석박사들 취업걱정 남들만큼 합니다. 저기간다고 다 데려가지 않아요.) 전 저 사람이 해낸 일이 별거 아닐 뿐더러 언론의 기사 팔아먹기도 짜증나고 그 기사 팔아먹기 정도의 기사에 동조하는것이 UAE 핵발전소 건설 정치 쇼만큼이나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제 관점을 정리하죠.
1. 카이스트 석사 입학이 성공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학교 졸업 이후에나 판단할 문제이다.
2. 기사는 단순한 이슈를 팔아먹기 위한 언론 장사다.
3. 저 기술은 언론을 탈 이유가 전혀 없는 단순한 학생 습작에 불과하다.
4. 과거로 미루어 보아 기사의 저분은 코더로써의 자질은 훌륭할 가능성은 인정하지만 프로그래머로써의 자질이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이렇게 요약되겠습니다.
10/01/13 15:56
수정 아이콘
에릭칸토나님// 학점 인플레나 말씀해주신 저 사람의 업적(?)에 대해서 제가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보는 시선이 다른 것 같습니다.
'아아, 기특하구나.' '아아, 정말 공부도 못했던 사람이 열심히 하려고 마음 먹고 실천했구나.'
'아아, 원하던 공부를 하기 위해서 쉽게 포기하지 않는구나' 정도 까지가 일반인들이 느끼는 감정입니다.
그런 감정을 에릭칸토나님께서 '저건 다 할 수 있는 거고 별로다. 게다가 언론에서 띄어주는 것도 사실은 아무것도 아니므로
현실은 달콤하지 않고 부정적이다'라는데 애초에 딴 소리를 하는 것 같으니 별로 공감이 안 가는 군요.

애초에 저 사람의 기술이란 것을 찬양하는 대서특필 기사가 나온 것도 아니고 저 기술을 들어도 일반인은 잘 모르니까요.

저는 굉장히 현실적이라면 현실적인 사람입니다만,
현실적이라서 에릭칸토나님의
'얼마나 세상을 단순하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모르겠군요'
'전 현실도피를 하지 말라고 충고드리고 싶습니다'
라는 말을 보고 아우.. 얼굴이 화끈거리는 군요.^^;

본래 논쟁과는 동떨어진 얘기라 이에 관해선 길게 언급하진 않겠습니다만
댓글 하나로 타인, 그것도 인생 선배라고까진 할 생각도 없고 대한민국의 나이 서열 중심에 회의적인 저이지만 에릭칸토나님보다
결코 적지 않은 나이의 충분히 현실적으로 살고 있는 타인에게 실례되는 발언은 자제해 주시면 좋겠네요.

저도 굉장히 지나치리만큼 독설적이지만 쓸데없는 소모전은 피하고 싶네요. 해서 다시 본 논쟁으로 돌아오자면,
에릭칸토나님이 공감을 끌어내지 못하는 부분은, '저런 건 나도 할 수 있어. 저런 건 별 거 아냐'라는 마인드가 깊게 심어진 게 보여
뭐든지 그렇게 보실 수가 있다는 점이죠.
영화를 보고 '그게 뭐가 대단해. 나도 할 수 있어'. 누구가 하버드를 갔다는 갔다더라 하는 술자리에서의 이야기에
'야 그건 나도 해. 그게 뭘 대단한 거라고', NASA를 들어갔다는 이야기에 '참나, 그런거? 사실은 거기에 대해 문제점은 말야,'
이런 이야기는 사람들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지요.

그 누구도 저 사람이 대단한 업적을 이뤄냈다고 감동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만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를 고1 때 부터 쭉 바래왔듯이 지금도 하고 있다는 열정을 칭찬하고 있는 것이지요.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겠다는 끊임없는 열정을 칭찬하는 것이지요.
기사의 내용, 학교의 성적표에 대한 에릭칸토나님의 분석과는 별도로
지금 여기 pgr에 써 있는 본문의 주제또한 그것인데 많이 비껴가시고 계십니다.

무조건 비판한다고 쿨해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에릭칸토나
10/01/13 15:58
수정 아이콘
OrBef2님// 전 저걸 성취로 보는게 아닙니다. 어떠한 판단 근거로 사용되어서도 안된다고 보고 있을 뿐입니다. 학점이 실력을 대표하지 못하는 이상 어떤 사람의 실력을 평가하기 위해서 학점을 근거로 들이댈 수 없다 뿐입니다. 4.49나 4.00이나 4.5나 그게 그거지 4.49가 4.50보다 조금 못하다라는 것 역시 매우 위험한 판단입니다. 비슷하게 전 카이스트 학점도 별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부분과 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나누지도 않은채 단순한 암기에 의존하여서 많은 노력을 헛되이 쓰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전 저분의 팀원으로써의 능력은 인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이스트 설립 목표는 팀장급 이상 혹은 개발 선구자를 목표로 설립되었으며, 그러한 능력의 부족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뭐 카이스트가 설립 목적에 맞게 인재 양성을 하냐면 그것도 아니지만요.)
10/01/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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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칸토나님// 역시나 제가 예상했던 댓글이 달렸네요.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는데 약간의 안도감을 느낍니다.
제가 길게 얘기해봐야, 저와는 살아온 삶이 다르고, 보는 관점이 다르고, 처한 환경이 다르니 어차피 설득은 안되겠지요.

그냥 제 얘기를 드리죠.... 저는 저 황성재씨가 에릭칸토나님보다 더 대단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게 절대로 아닙니다.
지금 현재만 놓고 따지면, 지금의 저만 해도 저 황성재씨보다는 더 많은 성과를 내 왔고, 아마도 프로그래밍은 제가 더 잘할겁니다.
그동안의 과정 따위를 다 무시하고 단순 실력으로만 보자면, 저 정도의 인물들하고는 수도 없이 같이 일해봐서 잘 압니다.

단지... 막장에서 시작해서, (우리나라에선)엘리트라고 부를만한 위치까지 올라온 그 열정에 감탄하고, 그 열정을 본받고 싶은것 뿐이죠.
일반적으로 고등학교때 양가양가... 하던 친구들은, 꿈이 뭐건, 대학도 못가고 몸으로 하는 일이나 하면서 사는게 현실이니까요.
여기에 댓글을 다신 다른 많은 분들도 그 정도의 감정인거지요.
10/01/13 16:09
수정 아이콘
에릭칸토나님//
4.49 나 4.0 나 4.5 나 그게 그거라면, 저 사람이 4년 내내 과수석을 유지하기는 힘들었을 겁니다. 꾸준하게 200명 중에서 1등하는 것이 그렇게 쉬워보이진 않습니다. 물론 저런 식의 미칠듯한 학점관리가 실제 연구 능력과 크게 연관이 없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면 고등학교 성적도 마찬가지 맥락으로 보지 않을 이유또한 없습니다.

팀원으로서의 능력을 인정하실 수 있으면, 저 분의 인생역전은 인정해줘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팀원 정도의 능력만 있는 사람이라면 석사에서 멈추고 사회에 나가야 할 것인데 저분이 박사과정까지 진학하셨다면 나중에 조금 문제가 될 여지는 있겠네요. 하지만 그것이 저분의 지금까지의 성취 - 에릭칸토나님께서는 자꾸 '저 정도의 성취는 성취가 아니다' 라고 하시는데, 노벨상 못탄 놈은 다 버로우라는 명제가 조금 괴상하듯이 님의 명제도 조금 이상합니다. 지금 저 분이 님하고 경쟁하자는 게 아니니까요 - 를 무효화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말씀드리기 조금 조심스럽긴 한데, 제 생각에 에릭칸토나님께서는 '어딜 감히 고등학교 꼴찌 찌질이 따위가 카이스트에 들어와서 나랑 친구먹으려고 해?' 라는 심리가 조금 있으신 듯 합니다.
에릭칸토나
10/01/13 16:13
수정 아이콘
Utopia님// 전 지금 그 감정이 언론에 놀아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UAE 핵발전소 유치가 얼마나 사기극인지 모르는 사람들은 그래도 뭔가 했구나 생각 했더라죠.

동떨어진 이야기라도 언급했으니 답변 드리는데, 저보다 얼마나 살아왔는지 그건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습니다. 상황을 판단하고 얼마나 냉정하게 분석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만 언급하고 있을 뿐입니다. 대놓고 저 기사는 기자가 기사거리 없으니 그냥 특이한거 취재나 해보자라는 취재에 불과하며 저런 케이스로 카이스트 학부부터 들어와서 저보다 훨씬 노력함에도 인정받지 못하는 학생들도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저게 대단해 보이는 노력이라면 적어도 카이스트 학부생 대다수는 우러러 봐야 할 존재로 보이거든요.(물론 우러러 봐야할 존재라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카이스트 학점구조가 치열해서 더 노력하고 올라가려고 함에도 주로 연구실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하는 대학원 현실에 치여서 살고 있습니다. 단순히 노력만으로만 취급하자면 저보다 위임에도 카이스트 학생들의 의무는 세계와의 경쟁입니다. 그런 경쟁을 해내지 못하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비판받아야 할 뿐이지요. 사람마다 책임이라는게 다르고 엘리트라 불리는 집단의 책임은 일반적 사람에 비해서 훨씬 과중해야 하는 것입니다.) 전 저러한 현실을 말해줘도 부정적으로 보는 것에 대해서 현실도피라 판단하였으며 그리하여 말을 썼을 뿐입니다. 별로 실례되는 발언이라 생각하지도 않으며, 단순한 논거판단에 의한 결과일 뿐입니다.

그리고 대놓고 말하겠습니다. 전 저 분야 전공이 아니라 학부때 Undergraduate Research Program 이라는 학부생 대상의 연구 프로젝트에 동아리가 참가하여서 저런 UI들의 미래에 대해서 송준화교수님과 논의하였습니다. (전산과와 문화대학원을 옮겨다니시는걸로 봐서 저분은 송준화교수님과 같이 프로젝트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그리고 많은 UI 들을 논의하였을 뿐이며 그 와중에 관련된 기술들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을 뿐, 저에게 구현 능력은 없습니다. 하지만 제가 구현능력이 없는것과 별개로 전공자들은 당연히 비 전공자보다 잘해야 합니다. 물리학 전공인 제가 물리학 비전공자들도 알수 있는 명백한 주제를 가지고 논문을 썼다면 그건 수치스러워 해야 할 일 이외에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저 기술이 별거 아닌 것은 명백하게 제시했습니다. 단가가 높고, 애플과의 특허분쟁 소지가 높으며, 그와 관련된 앱스토어나 어플들을 구현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단순 UI 만이 아닌 직접 개발직에 있는 사람의 말까지 펌훼 하신다면 그건 자신이 믿고 싶은 정보만 받아들이는게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그리고 열정을 칭찬하신다고 하는데, 제 관점에서는 저정도 열정이 매우 당연하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열정적으로 사회단체 활동도 하고, 남녀평등, 병역 불균영, 카이스트 내부의 개혁에 대한 비판등에 개인 자격으로 열정을 가지고 고치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결과들이 바위에 계란 던지는 격이 되었기에 열정만 가지고 무언가를 칭찬할 수 없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에릭칸토나
10/01/1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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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Goon님// 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게 바로 그 감정입니다. 일본 애니메이션도, 대부분의 드라마도, 영화도 저런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어서 역전하는 스토리를 많이 가져오고 그것이 꿈과 희망을 심어주리라는 것입니다. (뭐 대표적으로 나루토같은 애니나 소년 성장 만화라는 것들이 있겠죠. 사이버 포뮤라등등) 하지만 그 열정을 가지고 성공하는 이야기의 대부분은 픽션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저분도 석사로 갔기에 저정도로 뜰 수 있는 것이라는 점이지요. 그리고 저분과 비슷한 처지에서 학부 성적이 안나오면서 더욱 고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묻혀진다는 점입니다. 그 당사자로써, 그리고 저런 기사를 보면서 자기 인생 전부에 대한 부정을 느끼고 자괴감을 느끼고 있을 후배를 두신다면 저것이 단순히 열정으로써만 평가할 문제가 아니라 저러한 언론의 포장이 비슷한 처지에서 더욱 고생하며 각광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OrBef2님// 저 학점 이야기는 저 뿐만이 아니라 입시 담당자들, 기업에서 리쿠르팅 담당하는 사람들도 다 하는 말입니다. 별로 반론해 드릴 여지조차 못느끼는군요.
그리고 앞글에 제가 적었었죠. 카이스트 인간 반도체 공장이라고 부른다고. 별로 카이스트에 자부심도 뭣도 없습니다. 빨리 석사따서 최종학력 한국을 지우고 싶을 뿐입니다. 저분과 비슷한 처지에서 하루종일 공부해도 고등학교 기초가 없어서 좌절하고 있는 사람들이 느낄 상대적 박탈감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흡사 빛과 어둠의 빛만을 보시는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10/01/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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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칸토나님// 에릭칸토나님 말씀이 맞습니다. 예 맞습니다.
다만 제가 틀린 건 아니지요. 다를 뿐 틀린게 어디 있겠나요.

언론에 놀아나는 감정이라니요. 학점을 2.5 받던 친구가 전역후 예비역버프로 4.2만 받아도 놀람과 칭찬을 연발하는데
그건 또 어디서 놀아나는 감정일까요.

저는 스스로에겐 현실적이고 냉정한 편이나 타인에 대한 칭찬은 너그러운 편이고
에릭칸토나님은 스스로에겐 굉장히 칭찬일색일지 뭐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타인에겐 칭찬에 인색한 사람일 뿐이지요.

그리고 많은 사람에게 전혀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하시고 계신 것 같은데
어제 와우 공대장 잡고 경험과 시야가 늘어난 분의 말씀은 아무래도
같은 시간 pgr 본문에 올라오고 많은 분들이 '오 대단한데'하고 인정하는 주인공의 열정보다는 영향력이 없어서 그런가봅니다.
에릭칸토나
10/01/13 16:24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 부분이 있는데 전 저기 위에 카이스트 인간 반도체 공장이라고 적어두었습니다. 카이스트에 대해서도 회의를 느끼고 이딴 대학이 무슨 엘리트 양성이라고 외치느냐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괜히 넘겨짚지 말기 바랍니다. 지금 최종 학력이 카이스트 졸업이라서 별 수 없는 것 뿐이지요. 안그러면 저분과 비슷한 케이스에서 온 사람이랑 신청해서 룸메이트 할꺼 같나요? 같이 플젝 해보려 할꺼 같나요? 분명 이러한 사실 관계들을 명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신공격을 자행하는데 참 불쾌함을 느낄수밖에 없습니다.
10/01/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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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칸토나님// 반론해 드릴 여지조차 못느낀다는 말은, 제 말이 맞다는 뜻이 되는데요. 외국 생활 그다지 오래 하신 것 같지 않은데 벌써 한국어가 가물가물하신가 봅니다. 사실 반론하실 여지가 없긴 합니다. 님하고 저는 같은 A & B 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A 학점과 연구 능력은 큰 관계가 없다 B 200명 중에서 1등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다만 저나 안군님같은 경우에는 a & B 라는 뉘앙스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고 님은 A & b 라는 뉘앙스로 온도만 다르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뭐랄까.. 평범한 사람은 존재 가치가 없다라고 생각하시는 쪽인가 봅니다.
에릭칸토나
10/01/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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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topia님// 뭐 그렇지요 다른것 뿐이지요. 틀렸으면 길게 이야기 할 이유는 없습니다. 상대가 옳은 이야기를 하니 내 이야기가 옳음을 입증하기 위해서 애쓸 뿐이지요.

언론에 놀아나는 것은 확실합니다. 카이스트는 한국 기술 선도를 위해서 설립된 학교이며, 카이스트에서 저정도로 몇년 전 기술을 거의 그대로 가지고 나와서 방송하는 것은 수치로 느껴야 할 일이지요. 뭐 사실 저분이 카이스트, 포항공대, SKY급이 아닌 일반 대학 연구실에서였다면 이렇게 강하게 비판할 이유도 없습니다. 카이스트 석사생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그리고 카이스트 설립 목표는 저정도의 홍보가 아니기 때문에 비판하는 것입니다. 제가 말했듯 명예와 더 높은 능력을 갖은 사람은 더 큰 책임이 요구된다고 했습니다. 제가 더 큰 책임을 요구하는 것은 저분이 못나서가 아닙니다. 카이스트 석사생이기 때문에 더 높은곳을 목표로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전 타인에게도 저에게도 논거와 비판을 합니다. 그리고 명백하게 현실에 맞추어 보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가 별거 없는 석사생이고 아직 아는거라고는 20세기 중후반 수준의 물리학 발전까지밖에 이해하지 못하여서 아직도 멀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겠지요. 전 책임에 맞는 역할을 할 경우에만 칭찬을 하기 때문에 저역시 별로 칭찬의 대상은 못됩니다.

거기에 웃으려고 쓴 글에 트집 잡으시는거 인신공격으로 이해해도 되겠지요? 아니면 제가 수상한 경력을 가지고 혹은 그로 인한 부가적인 것으로 이야기 해볼까요? 위에서 언급하셨듯 엘리트 의식 심하다라고 하시겠지요. 명백하게 별로 카이스트를 좋게 보지 않음을 명시해도 그런데 말입니다. 이래도 인신공격 저래도 인신공격 뭐 어찌 해볼 도리가 없네요.
에릭칸토나
10/01/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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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Bef2님// 넘겨짚기 참 잘하시는데요. 제가 말하던건 저곳이 200명이 경쟁해서 1등 할만한 학교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의구심을 풀어주실 강의진도나 시험 내용등을 알려주신다면 간단하게 제 말이 틀렸음이 입증되겠지요. 전혀 다른말을 하고 있지 않음에도 남의 말을 왜곡해서 이해하시는 능력은 뛰어나시군요 A¬ A를 말하고 있는데 갑자기 B가 튀어나오다니요.

그리고 꾸준히 말하는데 평범한 사람은 평범한 책임만 있으면 됩니다. 말 했죠 카이스트라느 곳에서 나온것이 아닌 일반대학에서 나온 것이라면 굳이 비판을 할 필요성을 못느낀다고요. 저분이 정말 단순하고 기업에서조차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로 언론에 나왔으면 전 극찬을 했을 것입니다. 열정의 힘이라고 말이죠. 카이스트 석사생 수준의 열정의 결과물이 저에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비판을 하고 있는것 뿐입니다.

PS 반론할 가치를 못느낀 다는건 명백한 참이거나 명백한 거짓이라는 의미 둘중 하나이며 전 명백한 거짓이라는 의미로 썼습니다. 한국어 공부가 필요하신건 OrBef2님 같네요. 아니면 설마 대기업 입사 담당자라도 되시나요? 그럼 제가 인정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0/01/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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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칸토나님// 그러시군요. 저런 기사에 상처받을만한 당사자나 후배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있으시다니, 제가 오해한 모양입니다.
그런데, 한가지만 좀 부탁을 드리자면, 저분의 경우에는 고등학교 졸업한 이후부터 뭔가 정신차린(?) 경우지만,
20대 중반, 또는 30대가 넘어서야 시작하는 분들도 있다는것, 또는 20대가 훌쩍 넘은 나이에도 저 분을 보면서 희망을 가질 분들이
있다는 것도 조금은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에릭칸토나님이 비판하고자 하는 자세는 알겠습니다만, 딱히 틀린 내용이 아닌데도, 에릭칸토나님의 댓글이 불쾌하게 느껴지는건,
"그럼, 어차피 지금 내가 막장이니까, 지금부터 내가 무슨 짓을 죽어라 해도 원하는 바를 이룰 수는 없다는 것인가?" 라는
자괴감에 빠질 수 있도록 하는 여지가 있기 때문인거죠. 지나치게 논리와 사실만 따지는 어조는 사람을 숨막히게 하거든요.
세상에는 '못난 인간'들이 훨씬 많습니다. 여기 PGR에도 그렇고, 저 역시 그렇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조금만 더 배려해주세요.
10/01/1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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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칸토나님// 인신공격은 제 댓글을 지칭하시는 것 같군요.

< 지금 최종 학력이 카이스트 졸업이라서 별 수 없는 것 뿐이지요. 안그러면 저분과 비슷한 케이스에서 온 사람이랑 신청해서 룸메이트 할꺼 같나요? 같이 플젝 해보려 할꺼 같나요? >

제가 이해력이 딸리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이게 제 댓글의 < 어딜 감히 고등학교 꼴찌 찌질이 따위가 카이스트에 들어와서 나랑 친구먹으려고 해? > 라는 것과 많이 달라보이지는 않습니다.

님께서 카이스트에 대해 공격을 하시는 것은, '나는 카이스트보다 한 레벨 더 위다' 라고 말하시기 위해서일 뿐이지 님이 자신의 카이스트 정체성을 완전히 버리신 것 같진 않습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굉장히 많은 용례들이 '지방대 4년 공부해봤자 카이스트 학부 1년차보다 못하다' 라던가 '저 분은 팀원정도는 될 수 있겠지만 카이스트에서 요구하는 엘리트는 못 될 것이다' 라는 식으로 카이스트의 이름을 빌리고 있거든요. 명문대 나온 분들이 흔히들 하는 테크닉이죠.. '카이스트도 이렇게 후진데, 도대체 나머지 학교들은 뭐야?' 라는 식으로 자교와 자교보다 못한 학교를 동시에 까는.. 뭐 그런 식 말입니다.
10/01/13 16:4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여지' 와 '가치' 는 다른 단어입니다.

조금 피곤하군요. 이만 가보겠습니다.
10/01/1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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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 수정)
에릭칸토나
10/01/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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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Goon님// 실제 제가 저 기사를 불쾌해 하는 것은 일반계에서 지방대에도 간당간당할 내신이었지만 정보 올림피아드 대상을 받아서 카이스트 입사한 후배 이야기입니다. 오토마타, 알고리즘등에 있어서는 정말 고도의 (카이스트 수학과 이산구조등을 듣고 저런 과목을 듣는 사람도 많습니다) 수학적 활동이 필요한데 기초 부족으로 손도 못대는 상황에서도 프로그래머, 그것도 세계적 게임 개발자로써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후배의 이야기입니다. 전 사실 이공계 전공이지만 적성이 인문학쪽에도 가까워서 많은 책들을 추천해주고 사고의 유연성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고 그랬었습니다. 그런 힘든 와중에도 꿈을 위해서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하고요.

그런데 어떻게 보면 저 후배보다 좋게 말하면 편하게 이슈화가 되었고 나쁘게 말하면 날로 먹었다고도 할 수 있는 사람이 카이스트라는 곳을 대표해서 나오게 된다면, 그것도 동아리 지도교수님과 저 담당 교수님이 매우 밀접하게 협력을 하시거나 같은 교수님이실 경우 옆에서 느끼는 박탈감은 더 크다는 것입니다. 저런 기사가 일반 사람들에게 꿈을 줄 지언정 저분과 같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절망이나 좌절을 안겨준다는 점입니다.

Ps. 전 글을 쓸때 감정론을 상당히 싫어하는지라 감정론을 배제하고 글을 쓰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어투가 딱딱한 경향이 있지요.
에릭칸토나
10/01/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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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Bef2님// 네 이해력이 많이 딸리시는군요. 고등학교 성적이 안좋다고 무시할꺼였으면 제가 그와 비슷한 사람과 왜 룸메이트를 하느냐느 이야기인데 그걸 같다고 하다니 정반대되는걸 같다고 말씀하시면 곤란하군요.
'지방대 4년 공부해봤자 카이스트 학부 1년차보다 못하다' 이거 팩트입니다. 제가지금 같은 학년에 그렇게 온 사람을 교수의 부탁으로 튜터하고 있습니다. 학부과정부터 말이죠. 팩트와 가치판단에 대한 구별을 명확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저 분은 팀원정도는 될 수 있겠지만 카이스트에서 요구하는 엘리트는 못 될 것이다' 무지에의 오류군요. 프로그래머와 코더의 차이는 기획능력이며 그로 인해서 전산이라는 혹은 프로그래머란 직종은 단순히 컴퓨터 코딩 능력이 아닌 그것으로 무엇을 할까를 중요시 하며 다양한 사회 과학적 지식이 전문가와 논의가 가능할 정도로 필요한 직종입니다. 그런데 가장 상식에 드는 고등학교 내용을 모른채 기획과 설계를 한다면 그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망하는 프로젝트밖에 더 안됩니다. 이는 PM과 관련된 책이라면 어디에든 나오는 내용입니다. 자기가 모른다고 실제 업계에서 말하는 내용을 무시하다니 오만하시군요.

'카이스트도 이렇게 후진데, 도대체 나머지 학교들은 뭐야?' 라고 제가 말했습니까? 억측으로 결론내리고 혼자 비약해서 글쓰지 마시지요. 이해력이 부족하시면 독해 능력을 키우시고 논쟁을 하시는게 예의입니다. 그냥 기분 나쁘니 까보자란 식으로 공격하시는게 뻔히 들어나네요. 카이스트는 그만큼의 책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외의 대학들은 그 대학들 수준에 맞는 책임이 있지요. 그런 책임은 무시한채 열매만을 따먹으려는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그대로 수용하면서 자기 멋대로 비약하는것이 인신공격이 아니면 뭐란거죠?
10/01/1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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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칸토나님// 네, 후배 이야기를 보니, 왜 이렇게까지 비판적인 태도를 가지셨는지 알 듯 합니다.
저 역시, 제가 일하는 분야에서, 어떻게 운 좋게... 말빨로, 운빨로, 이름값으로 날로 먹는 인물들 얘기가 나오면 광분하니까요.

하지만, 한 번 더 부탁드리는데, 에릭칸토나님은 스스로를, 그리고 카이스트 출신들을 별 것 아닌 존재로 여기실지 몰라도,
99%의 사람들은 카이스트 출신이라 하면, 마치 자신은 도달할 수 없는 구름 위의 존재들처럼 여깁니다.
즉, '저 사람이 카이스트 출신인데, 카이스트 출신 치고는 형편없다' 라는 말은, 나머지 99%의 사람들을 전부 '형편없는 존재'로 만듭니다.
스스로가 엘리트가 아니라고 여기실진 몰라도, 일반적인 기준으로 봤을 때는 엘리트 코스를 밟고 계신 분이시니,
그런 점에 대해서는 조금만 더 배려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여기 PGR에선 말이죠.
에릭칸토나
10/01/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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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 수정)
10/01/1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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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려다가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댓글 하나만 더 달겠습니다.

도대체 어떤 머리로 글을 읽으면,

< 지금 최종 학력이 카이스트 졸업이라서 별 수 없는 것 뿐이지요. 안그러면 저분과 비슷한 케이스에서 온 사람이랑 신청해서 룸메이트 할꺼 같나요? 같이 플젝 해보려 할꺼 같나요? >

라는 글이 님께서 룸메이트를 해봤다는 경험담으로 읽히는지 궁금합니다. 저 댓글이 달린 시점에서 제가 님의 그런 경험을 알고 있었나요? 혼자 머릿속으로 상상하고 앞뒤 다 자르고 글을 쓰면 제가 독심술로 님의 마음 속 의도까지 읽어드려야 하나요?

지방대 4학년이 카이스트 1학년보다 못하다가 팩트다.... 카이스트 1학년 과수석에 수학 전공이면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일반적인 케이스라면 별로 그럴 것 같지 않습니다. 저는 형편없는 카이스트 졸업생도 많이 보아왔고 실력 좋은 지방대생도 많이 보았거든요. 카이스트밖에 안다녀 보셔서 다른 곳을 잘 모르시나본데, 거기.. 교육 시스템 이딴거 다 빼고 학부생 수준만 비교해봐도 그냥저냥인 학교입니다.

두번째 문단은 제 글을 이해를 못하고 쓰신 글이니 패스하겠습니다.

<지방대는, 거기 4학년이 카이스트 1학년보다 못하고 학점은 신뢰할 수 없고 교육 과정은 개판이고, 근데 알고보면 카이스트도 개판이다> 라고 쓰신 것이 '카이스트도 이렇게 후진데, 도대체 나머지 학교들은 뭐야?' 라는 뜻과 그닥 다르지 않습니다. 이런게 님 표현을 빌자면 팩트입니다.

저는 사실 님의 글이 별로 기분 나쁘지 않습니다. 자기보다 잘난 사람을 많이 만나보지 못한 젊은이들은 님같기 마련이고, 그런 에너지가 장차 좋은 일에 쓰일 겁니다. 다만 언젠가는 어이쿠 스러운 경험을 하게 되는데, 그 날이 오면 부디 마음을 잘 다스리시기 바랍니다.
에릭칸토나
10/01/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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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Goon님// 충고는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형편없다고 하는 것은 카이스트의 교육적 관점입니다. 그 내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형편없음을 말하는게 아니지요. 획일적이고 무비판적인 암기를 위한 시험, 창의력과 유연적 사고보단 과목 자체의 지식만을 습득시키려는 교육에 회의를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저 원 글의 분이 카이스트 석사이니 만큼 그 카이스트 석사라는 직분에 맞는 결과를 내길 바라는 것입니다. 발전 가능성이 없다면 비판을 할 이유는 없습니다. 전 저분의 실력이 형편없다를 말하는게 아닌 지금 내세우는 결과가 형편없다를 말하고 싶을 뿐이며, 카이스트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저정도에서 만족해서는 안된다는 관점을 말하고 싶습니다.

엘리트는 더 나은일을 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하고 그만큼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져야될 존재로써의 비판으로 받아들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0/01/1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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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칸토나님// 애초부터 그런 논지로 댓글을 달아주셨으면 이렇게까지 소모적인 논쟁이 격렬해지지는 않았을것을... 아쉽군요. ^^;
에릭칸토나님의 생각은 잘 알겠습니다. 그럼 전 빠지도록 하겠습니다.
10/01/1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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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칸토나님//
삼성, LG 개발자라고 하셨는데요,
전 현직 국내에 몇십명 없을 정전용량방식 Touch IC Firmware 꼬꼬마 엔지니어입니다.
그런데 에릭칸토나 '멀티터치는 좀 구닥다라리고 합니다'라는 글에서 웃음이 나왔습니다.
구닥다리라서 구글 안드로이드와 마소 Windows7에서 멀티터치 지원 및 Gesture 기능을 지원할까요?

삼성, LG에서 멀티터치를 쓰지 않은 이유는 에릭칸토나님 리플에서 나왔다시피 단가가 감압식보다 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가형 폰에 굳이 정전용량방식을 넣을 필요가 없었던 것이고요.
최근 나오는 고가형 폰이나 스마트 폰을 살펴보시면 감압식에서 정전용량방식으로 바뀌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혹시 구하실 수 있으면 Touch 시장 분석 보고서 등을 참조하셔도 되고요.

현재 애플이 모바일 기기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를 모든 업체를 쫓아가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07년에 애플에서 나온 아이팟 터치에 적용된 멀티 터치 기술을 구닥다리라고 칭했다면
그 엔지니어 자질이 의심스럽습니다. 단지 오래된 기술이다라는 의미라면 모를까요.

그리고 황성재님의 개발이 멀티 터치 기술이 아닌 멀티 터치를 이용한 문자 입력 방식 아닌가요?
단순 응용이라 펌하하신다면 같은 논리로 천지인 특허도 비난하셔야 할 껍니다.
기존 문자 방식을 좀 더 편하게 바꾼 것 뿐이지만 특허 개발자는 수십억을 벌었고
삼성도 그 덕을 수년간 톡톡히 봤거든요.
에릭칸토나
10/01/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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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 수정)
10/01/13 17:21
수정 아이콘
에릭칸토나님//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UI를 비하시는 것 같은데,
UI, User Interface가 프로그램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시는 것 같군요.
하시는 말씀을 보면 개발자 싸이트에서 가끔 보이는 얼치기 시스템 개발자들이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비하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인식들이 애플과 같은 선도하는 기기를 못하는 이유 같네요. 허허

IRC 채팅 몇 번과 카이스트 모교수님을 빌미로 논리적인 비약을 하시는 분은 에릭칸토나님이 아닌가 합니다.
에릭칸토나
10/01/13 17:27
수정 아이콘
홍군님// 오 기술이 구닥다라다라는게 기술이 개발되고 공개되는 시기가 아니라, 제품에 적용하는 시기를 말하나 보군요. 그런데 말이죠 본글은 기술 개발에 대한 이야기이지 제품 개발에 대한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혹씨 제품개발과 기술 개발의 차이점 그리고 특허 개발로 먹고 사는 회사등의 업계 이야기는 전혀 모르시나 보군요.

그리고 멀티 터치 기술과 멀티터치 자판 입력 기술의 차이가 별로 크진 않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좋은 범용 앰프가 있는데 그 앰프를 개량해서 클래식에 특화 시킨거 이상도 이하도 아니고, 천지인과의 비교 예는 잘못되었습니다. 거기에 화면을 보면 천지인과 비슷한 개념을 이용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그리고 천지인의 측허가 무엇인지 이해를 하시고 계시는지 모르겟군요. 천지인의 특허는 핸드폰에서 천(ㆍ), 지(ㅡ), 인(ㅣ) 삼재를 사용하여서 입력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그런데 저 휴대폰은 천지인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네요. 어딜 봐서 천지인처럼 획기적인가요? 아니면 멀티터치 방식에 천지인을 넣은것이 획기적인가요?
10/01/13 17:28
수정 아이콘
룸메이트 얘기는 저 위에 괄호 속에 있었군요. 짤막한 부분이라서 놓쳤습니다. 사과 드립니다.

강릉대 4학년 중에 님보다 공부를 못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그것이 지방대 4학년과 카이스트 1학년의 학력 차이를 증명할만한 샘플 수량이 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두번째 문단 이야기를 부연설명하자면, 님의 얘기 자체는 틀릴 거 없는데, 왜 거기에 자꾸 '카이스트' 라는 이름을 갖다 쓰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이유가 님의 내면에 있는 '카이스트는 엘리트' 라는 의식때문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인데 님은 님의 얘기가 업계에서 말하는 상식이라는 딴소리를 하셨습니다.

마지막 부분은 저도 뭐 답할 필요를 못느끼겠습니다.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말할 때 이런 충돌을 겪지 않습니다. 님은 제가 알기로 여기저기서 겪고 계십니다. 님이 대부분의 인간보다 지력이 월등하시던지 아니면 꽉 막혔다는 뜻이겠지요. 둘 중에 어느쪽인지는 '여지' 와 '가치' 가 다른 말이라는 것부터 복습하시고 결론내려보도록 하시지요.
에릭칸토나
10/01/13 17:33
수정 아이콘
홍군님// UI를 비하한적 없고 오히려 전 UI 연구쪽에 참가한적 있는데요? 저와 관련된 교수님 밑에서 말이죠?

저 UI가 독창적이지 않다를 성급하게 일반화 시키지 마시죠. UI가 중요하다고 모든 UI가 인정받는거 아닙니다. 애플을 싫어하지만 애플 UI의 참신함을 이해합니다. 그런데 저런 천지인과 애플의 멀티터치만을 섞은 UI를 가지고서 핵심 UI라고 말하는거 자체가 이미 UI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부족한지 알꺼 같으며, 애플의 UI를 따라가지 못할 이유를 알겠네요. 얼치기와 어플 개발을 구별 못하시는 분이 엔지니어로 많이 계시니요. 그리고 홍맨님에게는 별로 대화의 여지를 느끼지 않으니 되도록 말걸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10/01/13 17:34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이 되었네요. 에릭칸토나님의 최소한의 자존심을 위해서 같은 내용을 더 달지는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OrBef2님이 하신 말 저도 똑같이 말씀드리고 싶네요.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는 대부분의 사람들과 말할 때 이런 충돌을 겪지 않습니다. 님은 제가 알기로 여기저기서 겪고 계십니다. 님이 대부분의 인간보다 지력이 월등하시던지 아니면 꽉 막혔다는 뜻이겠지요.
10/01/13 17:36
수정 아이콘
제가 리플 다는 동안 달린 글을 읽었는데,
이거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프로그래머도 계급이 었었군요.
오토마타나 알고리즘 쪽하면 고급 프로그래머고
웹이나 UI를 하면 하급 프로그래머네요.
그럼 임베디드 UI(핸드폰) -> 임베디드 디바이스 드라이버 및 OS, UI 계층 구현(Mp3) -> 터치 IC 펌웨어하는 저는 무슨 계급일까요?
에릭칸토나
10/01/13 17:38
수정 아이콘
OrBef2님// 아 그 강릉대 조기졸업에 4.0 이상의 학점 보유자입니다. 4년 장학금으로 대학 다녔습니다. 이정도면 비교 샘플로서 타당성이 올라가겠죠? 이것도 위에서 언급했습니다.

그럼 카이스트를 빼고 서울대 포항공대 카이스트로 하겠습니다. 제가 확인한 곳은 이정도가 다니까요. 연세대와 고려대는 잘 모릅니다. 그리고 카이스트가 엘리트라는 의식은 당연히 가져야 할 것입니다. 뭔가 비난의 핀트를 잘못 잡고 계시네요. 전 카이스트가 엘리트적 기능을 못하기 때문에 비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학점 이야기이며 제가 급하게 쓰는라 복잡하게 쓴것입니다 죄송합니다.

네 그리고 요새 말하길 누구씨를 푸른집으로 보낸게 다수의 대중이었지요? 다수가 그런다고 옳지도 않습니다. 뭐 비슷한 예로 황우석 지지도 들수 있겠지요. 황우석 사건 터졌을때 포항공대와 카이스트는 황우석에 대한 비난글이 쇄도했습니다. 하지만 언론과 일반인들은 지지가 오래갔지요. 굳이 다수를 언급하셔도 별로 논거로써 타당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지와 가치를 헷갈려서 쓴게 아니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정말 그럴 가치가 없다는 뜻이니까요.
에릭칸토나
10/01/13 17:40
수정 아이콘
Utopia님// 그런데 토론의 나라라는 프랑스에서는 이런 문제를 정말 단 한번도 겪지 않았습니다. 제가 대다수의 한국인보다 토론을 하는 방법과 논리력은 월등하다는 중요한 근거가 되겠네요. 대부분의 인간보다 논리력이 뛰어나다고 해주시니 정말 황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10/01/13 17:43
수정 아이콘
에릭칸토나님// 댓글 잇기가 불필요하게 길어지고 있지만 서로의 생각은 잘 알았다고 봅니다. 의견이 좁혀지지 않더라도 뭔가 얻어가는 대화도 종종 일어나지만 오늘의 대화는 그렇게 될 것 같지 않군요.

여기는 새벽 4시군요. 3시간 뒤에 일어나야 하니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프랑스는 몇 시인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좋은 하루 보내십시오.
에릭칸토나
10/01/13 17:46
수정 아이콘
OrBef2님// 네 편안한 밤 되시기 바랍니다. 한국의 인습을 그대로 가지고 대화를 하면 보통 얻어질 이유가 없고,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지 못하면 어떠한것도 얻지 못하지요. 제가 말한 한국의 관점을 벗어난 엘리트에 대한 관점을 다시한번 차분하게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부분의 차이는 전혀 좁혀지지 않은거 같으니까요.
10/01/13 17:52
수정 아이콘
에릭칸토나님//
'그리고 "프로그래머" 라는 꿈을 이루는 것이라면 저것은 UI 디자인이지 프로그래머가 할 일이 아닙니다' 와
'오토마타, 알고리즘등에 있어서는 정말 고도의 (카이스트 수학과 이산구조등을 듣고 저런 과목을 듣는 사람도 많습니다) 수학적 활동이 필요한데 기초 부족으로 손도 못대는 상황에서도 프로그래머'
라는 글을 보고 제가 편견을 가졌나보군요.
사과드립니다.
이후부터는 단지 'UI 독창적이지 않다'라는 의미로 생각하겠습니다. 허허
10/01/13 17:55
수정 아이콘
에릭칸토나님//
저와 대화의 여지를 느끼지 않으시겠지만
저도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질문드리겠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천재론'에 대해 찬성하십니까?
InSomNia
10/01/13 17:56
수정 아이콘
혹시 높은 조회수보시고 내용을 보시고
많은 덧글들때문에 잠시 글을 쭉 내려보신분이 계시다면
그냥 내용만 보고 덧글은 안보는게 나을거란 얘길 하고싶네요

관련자도 아니고 전공도 먼 거리지만 글 제목과 내용에 적합한 덧글은 첫번째 덧글과 몇개의 덧글 이외엔
그다지 보이지않고 봐봤자 그다지 생산적이지 않을듯하며 날도 추운데 기분까지 나빠질지 몰라서 드리는 말입니다.
물런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말이죠
abrasax_:JW
10/01/13 18:08
수정 아이콘
InSomNia님//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역시나'네요.
비밀....
10/01/13 18:15
수정 아이콘
일관된 꿈과 목표를 가지고 최선을 다했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저분은 충분히 높이 평가받을만합니다.

전 막장테크만 타다가 고등학교 때 정신차리고 공부해서 모의고사 100점대가 수능점수 400점대까지 올려서 인서울 대학 가고 지금도 학점 4점대 찍고있는 제 친구 저보다 학벌이 낮든 중고등학교 성적이 어땠든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낸 사람한테 뭐 그리 깎아내릴게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대학 학점이란게 물론 완벽한 지표는 아니지만 생각처럼 날로 먹는거라면 개나소나 4.5찍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죠. (아니 학점이 그렇게 따기쉬우면 그렇게 말하는 분들은 죄다 평점 4.5씩은 찍으셨어야...) 더구나 한 과에서 압도적인 수석을 차지했다면 그만큼 전공에 최선을 다한 충실한 대학생활을 보낸거죠. 솔직히 노력해서 학점 잘 받는거 깎아내리는 사람치고 학부 생활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는듯... 늘 본인이 노력 안 해놓고 '미래를 향한 투자가 중요하지 학점은 필요없어' 같은 식으로 학점 잘 받는 사람 깎아내리고 자기위안 삼는걸 하도 많이봐서 말이죠. 정작 미래를 향한 투자도 학점 4.5 찍는 친구들이 더 열심히 한다는게 문제 -_-;;

그런데 이공계 쪽에선 대학레벨에 따라 수준차이가 그렇게 심한가요? 광운대 정도면 A급은 되는걸로 알고있는데 학부 수석졸업생을 대놓고 무시할 정도로 '레베루'가 차이가 나나보죠?
sangsinyouzi
10/01/13 18:16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 봤습니다. 댓글도 잘 봤습니다.
소모적인 논쟁이었던, 그러지 않았던 무엇인가 얻어가는게 있으면 가치있는 것이지요.
저 또한 많은 것 배워갑니다.
아이마르
10/01/13 19:10
수정 아이콘
자신의 지인 한명으로 '지방대 조기졸업자도 카이스트 학부 1학년보다 못하다' 라는게 팩트가 되어버리는군요
이론도 아니고 법칙이 되어버리려면 예외가 있어서는 안될텐데..이 참에 그 법칙을 발표하셔서 학벌주의 사회에 쐐기를 박는 발표를 해주시는건 어떨지 생각해봅니다
공업저글링
10/01/13 19:31
수정 아이콘
에릭칸토나 이분 첫 댓글부터가 전 그냥 웃음이 나오는 군요.

'또한 저 역시 발명대회 수상자로 국제 포럼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상의 등급은 낮았지만 영어 회화 가능자로써 합격 하였는데, 당시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장관상을 받은 아이들과 일본에서 체류하면서 들은 이야기는 발명대회 작품을 자기 부모님 회사의 사원들이 만들어서 제출했다고 들었습니다. 발명대회 수상이 실력을 증명하기에는 상당히 많은 헛점이 존재하는거 같습니다.'

이건 뭐 에릭칸토나분 본인 빼곤 다 한마디로 거저 받았다 이건가요??
아님 본인 역시나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장관상 받은 애들과 같이 거저 받았다는건가요?

만약 본인은 실력으로 받은거고, 나머지 애들이 거저 받은거라면..
저 기사의 후배님이 실력으로 받은 것 일수도 있는데 참..

그리고 '지방대 조기졸업자 < 카이스트 학부 1학년' 이 멘트는..
아주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듯 합니다.

혹시나 모르지만 에릭칸토나님 같은 분들이 카이스트에 잔뜩 있을 생각을 하니, 아주 그냥 소름 끼치네요.
제발 에릭칸토나님이 유별난 케이스였으면 하네요.
이건 뭐 님께서 말씀하신 '인간 반도체 공장' 에서 본인이 찍혀 나온 물건 같은 느낌입니다.
감정 따윈 없는 냉철한 기계 같네요.
Ms. Anscombe
10/01/13 20:35
수정 아이콘
뭐랄까..

예전에 군 후임들(대략 5~6년 어린)이 자기 수능 모의고사 얘기를 하면서, '원래 이 정도였는데, 당일 컨디션 때문에' 류의 얘기를 하는 걸 많이 봤습니다. 전 대입을 꿈꾸는 선임(7살 어린..--;;)에게 서울대 아니면 대학도 아니라며 '자극제용 발언'을 하기도 했지만, 예전 수능 볼 때 얘기로 과시 아닌 과시를 하는 것보다 자신이 놓인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얘기해주곤 했죠. 그런 과시는 별 의미도 없고, 오히려 자신의 수준을 드러낼 뿐이라고 말이죠. 사실 그 나이대에서 생각할 법한 얘기라 이해해 줄 수는 있지만요.

댓글들을 보니, 그 때 기분이 드네요..
KnightBaran.K
10/01/13 20:41
수정 아이콘
음...댓글을 정독은 아니고 대강 훝어봤는데 왠지 몸둘 바를 모르겠군요.
전 카이스트 순혈 박사과정인데 지방국립대 나온 후배보다 연구를 잘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기는 힘드네요.
하....내 졸업은 어디에...
10/01/13 20:48
수정 아이콘
저 확고한 진로희망이 그저 부러울 뿐입니다.
일류대고 지방대고간에 훨씬 저에게 와닫는 부분입니다.
나이 25 먹어가면서도 진로에 대한 확신을 못잡고 있는 저에겐 충격이네요.
켈로그김
10/01/13 21:06
수정 아이콘
뭐 어떻습니까.
프로그래머로서 톱클래스, 진정한 글로벌 기준에서의 엘리트가 아니고,
학점이 [ 실제 능력적 성취 ] 를 보여주는 잣대로서의 의미를 잃었다고 해도
황성제씨의 노력 자체는 값어치가 있습니다.
프로그래머로서 사회발전에 크게 이바지를 하기에 아직 부족하다고 해도 적어도 자기 자신이 먹고 사는 길은 차곡차곡 마련하고 있으니까요.
적어도 게으르게 살고 있는건 아니고, 부지런하게 자신의 삶을 살고 있다고 봅니다.

언론에서 뻥튀기를 해서 띄워준 것은 보는 관점에 따라서 아주 역겨울 수도 있겠지만,
약간은 유치한 일종의 미담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가렵니다. 저는 이제 이공계도 컴정학도도 아니고 그냥 의료보건인 찌끄래기니까요.

에릭칸토나님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사람은 누구나 저마다의 성취의 기준이 있는데,
한 개인의 나름대로의 성공담을 자신의 성공적 기준을 갖다대어 평가절하 하는 것은 그 말이 논리적으로 훌륭하고 옳을지라도
인간 대 인간으로서 예의는 아닙니다.

이 게시물은 지금 저 사람이 나름 독하게 노력해서 자신의 위치를 끌어올렸다는 거지
그 사회적 배경이 옳은지 그른지를 날을 세우고 평가해보자! 라는 취지가 아니라는거죠.
그에 관련하여 토론을 하려면 해당 주제의 게시물을 따로 작성하는 편이 논점도 통일시키고 소모적, 감정적 논쟁을 피할 수 있는
작은 지혜가 될 수 있습니다.
Ms. Anscombe
10/01/13 21:11
수정 아이콘
자기 학벌 어쩌고 하면.. 사실 크립키 같은 사람 앞에서 우리 모두 닥버로우 해야죠..

결국 '우리 아빠가 더 세~' 수준일 뿐입니다. 초딩들과 달리 '그럴듯하게 포장'한다는 점에서 더 유치하기도 합니다.
chowizard
10/01/13 21:14
수정 아이콘
나 참... 에릭칸토나 님처럼 남의 노력을 무시하는 글을 당당하게 여기 올리는 사람은 처음 보는군요. 정말 웃기지도 않습니다.
그러실 거면 스스로의 노력은 어디에 가치를 두실 생각인지 궁금할 지경이군요. 누가 그걸 무가치하다고 해도 반박조차 못 하겠군요.
프로그래밍과 UI 설계가 다르다고 주장하시는 걸 보니, 프로그래밍 프로세스에 대해서도 그닥 빠삭하신 것도 아닌 것 같으신데 프로그래머는 뭐 아무나 하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하는 건 무슨 용기인지 모르겠군요.
스스로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생각부터 좀 하시라고 말하고 싶네요.
임거정이
10/01/13 21:28
수정 아이콘
저기 그럼 에릭칸토나씨가 쓴글은 그러니까
그요지가 저정도 노력은 누구나 한다 언론플레이로 띄우는게 좋지않다.
사실 알맹이도 매우 허접한 수준이다.
이건가요?
나는 솔직히 학력이 고졸이 다인 사람이라 지식이 일천하다고 하겠으니
누구의 학력,성적이 어느수준인지는 잘모겠고
일단 저 황성재라는 청년이 남의 이목을 받기에는 격이 낮다로 보면 되는건가요?
honnysun
10/01/13 22:40
수정 아이콘
소모적인 논쟁에 끝까지 함께 하신 분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
팩트라~
deadbody
10/01/14 02:14
수정 아이콘
댓글이 너무 많아서 반쯤 좀 넘게 읽다 댓글 답니다.
그래서 에릭칸토나님은 저런 성과같지도 않은 성과라도 내셔서 언론 타본 적 있어서 댓글 다시는 겁니까?
멀면 벙커링
10/01/14 02:22
수정 아이콘
선민의식에 쩔어있는 글을 보니까 머리가 좀 아프군요.
10/01/14 02:28
수정 아이콘
대박.
세상에는 참 여러사람이 있군요.
햐.............................
신기하다.
용케 이제까지 잘 사셨네요.
제가 아는 형님이랑도 너무 닮은 성향을 나타내셔서
흠칫흠칫하네요.
10/01/14 11:59
수정 아이콘
시기심이라는 자기 감정을 그럴듯하게 포장하고 이유를 덧붙이고 하는 모습이 정말 역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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