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다른 글에 여러분들이 위로도 해주시고 또 의견도 내주시는 것을 보고 저도 용기를 내서 글을 올려봅니다. 질계에 올리기에는 내용도 길고 좀 복잡해서 이곳에 올립니다. 그리고 저는 당사자가 아니고 옆에서 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보통 “내이야기가 아니고” 라고 하면 사실은 자기 이야기일 경우가 많은데 확실히 제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한가지더 여기가 외국입니다.


오래전에 아주 오래전에 젊은 부부가 아주 어린 아이 하나를 데리고 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방문 비슷하게 베낭하나 메고 갔다가 어떤 이유로 그곳에 눌러않게 됩니다. 그러다 여자분이 작은 일을 하나 하게되어 거기서 영주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날(아마 1-3년) 남자분이 바다 낚시를 하다 파도에 휩쓸려 실종이 되었습니다.
남편을 잃은 것도 아주 쇼킹하고 또 한인이 많지않아 사람들이 자기집 사정을 너무 잘 알게 되니 잊을겸해서 그 나라의 다른 도시로 아이를 데리고 이사를 갔습니다. 그리고 새로 도착한 도시에서 한인식당에 나가서 일을 하면서 먹고 살다가 몇년후 그 식당을 인수하게 되었답니다.

원주인의 사정상 막상 인수는 하였지만 혼자 일하기에는 너무 큰 식당이었는데 우연히 다른 한국남자분의 도움으로 식당을 잘 운영하게 되었고 둘이서 계속 같이 일하다 보니 남자분도 이혼하신 분이어서 두분이 합치게 되었다 합니다.

그런데 여자분을 통해 나오는 이야기 그리고 그 식당에서 일하던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남자 성격이 아주 강력한 힘든 사람이라도 합니다. 그분앞에서 아무도 아무소리도 못할 정도로 아주 무섭게 한다고 합니다. 즉 자신의 행동이 별로 올바르지 않은데 자신은 잘못은 없고 다른 사람들을 아주 꽉잡아 꼼짝 못하게 한다고 합니다.
저도 남자분도 여자분도 두분다 만나봤는데 아주 좋아보이는 분들입니다. 제가 그 남자분 봤지만 저는 그분이 아주 상태가 좋은 때만 봐서 두분만 있을 때 혹은 기분이 좋지않을 때 어떻게 하시는지 잘 모릅니다.

그런데도 그 여자분은 오랜동안 같이 살아 오다가 하나뿐인 아이를 남자(새 아빠)가 싫어 하는 것같아 다른 도시에 가서 공부를 하다 어쩌다 제대로 풀리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다시 엄마에게로 돌아오게 되고 하면서 자신의 인생도 있고 아이의 인생도 있고 해서 최근에 여자분이 집을 나왔습니다. 도망쳐 나온듯합니다. 물론 나간다고 말은 했지만 앞뒤 아무것도 안보고 그냥 나오셨습니다.

나와서는 여자분이 같이 하던 식당이 원래 내것이니까 내가 갖겠다 하였고, 남자분은 원래는 여자것이었지만 부부로 10년넘게 같이 운영을 하였으니 반반의 권리가 있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여자분이 그럼 반을 달라고 하니 돈이 없어서 못주겠다고 하여, 별거중이지만 계속 같은 식당에서 일을 하였습니다. 서로 밉지만 먹고 살려고 그렇게 하였답니다.

그러는 와중 남자분은 다른 조그만 식당을 인수하여 두군데를 왔다갔다하는데, 당연히 원래 식당에서 많이 일을 못하지만 자신의 지분(소득)을 모두 가져가고 있다고 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대로 아주 강력하신분이라 감히 반대를 못하는 모양입니다.

남자분이 반반이라고 하니 두분중 한분이 나머지 반의 권리금을 내고 사면 좋겠는데, 남자분이 씀씀이가 크고 낭비가 심해서 (씀씀이가 크고 낭비가 심하다는 이부분은 다른 여자분들 한테 들은 부분이라 어쩌면 여기의 주인공 여자분에게 유리하게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식당해서 돈은 좀 벌었지만 (남자분이) 다 낭비를 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두분 다 다른 한쪽에 반을 갚을 능력이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말전하는 다른여자분들 말씀이 사실이라면, 제 생각에 어디서 권리금의 반에 해당하는 돈을 빌려온다고 해도 그래서 반을 갚겠다고 하면 그정도 성격이면 마지막 순간에 갑자기 권리금을 그것만 받으면 안되겠다고 하고 많이 올려서 권리금의 반이 훨씬 비싸져서 쉽게 정리하지 않게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 여자분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옆에서 도와준다면 뭘 해주어야 할까요?
저는 다른것 다 관두고 작은 아들아이가 이제 꽤 컷는데, 홀어머니가 식당하느라 잘 돌보질 못해서 또 타지에 혼자 살다가 제대로 자리를 잡지못해서 어떻게 도와주고 싶습니다.